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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를 하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간다. 짧고 가는 털은 어쩐지 잘 밀리지도 않는 것 같다. 이에 새끼처럼 꼰 명주실을 얼굴에 밀착시키고, 실이 꼬인 부분에 털이 말려들도록 해 뽑는 사람도 있다. 일명 ‘실면도’다. 금속 날보단 실이 피부에 덜 자극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실면도를 한 후에도 면도 부위가 붉어지거나 여드름이 날 수 있다. 물론, 실면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위생 관리만 잘 하면 피부를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피부 건강 관점에서 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제아무리 실을 사용한대도, 털을 미는 것보단 뽑는 게 피부에 더 자극적이어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 실면도를 하면 모낭에 불필요한 물리적 자극이 가, ▲여드름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받지 않는 게 좋지만, 이미 받았다면 면도 부위가 가려워도 손으로 긁지 말아야한다. 실면도를 한 뒤에 털이 뽑힌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다. 이미 한 번 쓴 실을 재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면도기로도 자극 없이 제모할 수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된다. 털을 깔끔하게 밀겠다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제모하지 말고,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털을 제거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면도 부위를 미리 씻어 털을 불리는 게 좋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면도하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모를 마친 후엔 시원한 물을 끼얹어 모공을 수축시킨 후, 보습제를 꼼꼼히 바른다. 면도날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면도날도 관리해야 한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날을 교체한다. 날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사용한 면도기는 물에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다른 사람과 면도기를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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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오전 시간 계속 잠이 쏟아지고 피로가 가시지 않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됐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신피로증후군을 방치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난임, 고혈압, 당뇨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해야 한다.부신피로증후군은 좌우 콩팥 위에 있는 고깔 모양의 내분비기관인 부신에서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피로가 느껴지는 질환이다. 부신에서는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당류코르티코이드,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이 분비된다. 부신에 이상이 생겼을 때 피로가 유발되는 이유는 코르티솔 때문이다.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맞서 몸 신경계를 흥분시키고, 혈압을 올리며, 호흡을 가쁘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분비량이 적어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8㎍/㎗이하로 떨어지면 온몸이 늘어지는 등 무기력증이 유발된다.부신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보통 과도한 육체·정신노동 때문으로, 주로 ▲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더부룩하거나 ▲잠을 푹 자고 휴식을 취해도 몸이 계속 무겁거나 ▲감정 기복이 커지고 우울하거나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오래 앓거나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입맛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다가 멈췄거나, 출산 직후 여성에서도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앞선 증상들이 부신피로증후군에 의한 것인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손톱으로 피부를 세게 긁어보면 된다. 잠시 하얗게 변했다가 금세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면 정상이다. 부신피로증후군이라면 2분 이상 하얀 상태가 지속된다. 혈압 조절도 잘 안된다. 정상인은 10분 정도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혈압을 재면 보통 평소보다 10~20㎜Hg 높게 나오지만, 부신피로증후군이 있다면 혈압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진다.부신피로증후군이 있다면 주로 피곤한 증상은 아침에 나타난다. 정상 상태에서 코르티솔은 새벽 4시에 가장 적어졌다가 점차 증가해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 분비가 적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피로하다가 기상 후에야 개운한 이유다. 그러나 부신피로증후군이라면 생체리듬이 깨져 반대로 밤에 몸이 가벼워지고 아침에 무기력해진다.전문적인 진단을 받고 싶다면 기능 의학 검사를 하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홍채가 2분 수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홍채 테스트 ▲코르티솔 분비 패턴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대별 타액 호르몬 검사 ▲우리 몸의 대사 속도와 부신과 관련된 스트레스 단계를 측정하는 모발 미네랄 중금속 검사 등을 진행한다. 정상 수치를 벗어나면 부신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해, 환자의 증상에 맞게 치료한다.코르티솔 분비량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늘릴 수 있다. 치료받을 정도로 부신피로증후군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을 먼저 교정한다.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자기 전엔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TV를 시청하는 행동도 삼간다. 잠은 8시간 정도 푹 자는 게 좋다. 스트레스는 명상, 운동 등으로 해소하고, 비타민C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부신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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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관리가 필요하다. LDL콜레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데,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우유, 지방이 있는 육류, 동물성 지방 제품 등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만 줄이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단순 음식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식단 개선 노력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식후 눕기, 끼니 거르기, 폭식 피해야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특정 음식을 안 먹는 것보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미다. LDL콜레스테롤은 음식 외에도 가족력,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원발성 원인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만성간질환 등의 기저질환, 약물복용, 임신 등의 이차성 원인 등으로 나타난다. 이차성 원인이라면 해당 원인을 해결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좋아진다. 그러나 원발성 원인이라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먼저 기름진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경우 외에도 폭식 후 다음날 굶거나 식사량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끼니를 거르는 경우 등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릴 수 있다. 굶거나 평소보다 적게 섭취하면 우리 몸은 밤과 비슷한 상태로 인식해 당 흡수를 늘리고, 간에서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만든다. 음식으로 영양소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미리 콜레스테롤을 저장하고 체지방을 늘리는 것이다. 식사를 다하고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는 행동 역시 마찬가지다.◇하루 세끼 골고루 섭취, 운동 필수규칙적인 식습관의 핵심은 하루 섭취 칼로리를 생각해 아침, 점심, 저녁 3식에 골고루 영양소를 분배하는 것이다. 부족한 영양소는 식사 사이 2회 정도 우유, 과일 등의 종류로 200kcal가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해야 한다. 식품 구입 시에는 원재료와 영양표시를 확인해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살코기,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 섭취를 늘린다. 절주와 운동도 필수다. 주 4~5회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계획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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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복구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치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치아를 지키기 위해 삼가야 할 행동에 대해 알아본다.◇당·탄수화물 함량 높은 식습관당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 충치가 잘 발생한다.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충치 세균의 먹이가 많아져, 구강 내 세균이 살아남기 유리해진다. 한국인은 간식으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충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끈적끈적한 음식도 치아 표면에 달라붙기 쉬워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끈적이는 음식일수록 치아 표면에 음식물이 잘 붙기 쉽고, 부착 후엔 치아 표면에서 음식물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충치 세균의 먹이가 오랫동안 입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간식을 섭취할 때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수분을 함유하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로 간식을 먹는 게 좋다.◇탄산음료 즐겨 마시는 습관탄산수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습관 또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탄산음료는 강한 산 성분뿐만 아니라 당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다. 탄산수는 약간의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의 수소이온 농도가 산성(PH 5.5 이하)이면 치아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수분을 섭취하려면 커피, 탄산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건조한 입안입안을 건조한 상태로 두는 일도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충치가 더 잘 발생한다. 침은 음식물이 치아에 들러붙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 음식 소화과정에서 침이 칼슘과 칼륨 생산을 돕는데, 이 화학반응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불가피하게 침 분비량이 적은 상황이라면,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구강 건조 해결에 도움이 된다.◇불량한 양치습관양치 습관이 좋지 않은 것도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잘못된 양치법과 양치 습관은 치아 표면에 세균이 부착하고 증식하게 해 충치를 유발한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와 칫솔 각도 사이가 약 45도가 될 수 있게 기울인 다음, 치아와 잇몸 경계면에 대고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빗질하듯 닦아주는 게 좋다. 칫솔질 순서는 혀 쪽 어금니부터 치아의 씹는 면 순서로 닦으면 된다. 특히 잇몸 건강이 좋지 않다면, 일반 칫솔 외에도 치간 칫솔과 치실을 함께 사용해야 치아와 잇몸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다.정기적으로 구강을 검진 받을 때, 칫솔질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위에 맞는 칫솔질 방법과 치실, 치간 칫솔, 치간 구강세정기와 같은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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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하려 했더라?” 무언가를 하려다 순간적으로 하려던 행동을 잊는 경우가 있다. 상황에 필요한 단어와 기억들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나이가 들면 전보다 자연스레 기억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단순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걱정하게 된다.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구별할까?◇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 주기건망증과 치매는 전혀 다른 증상을 보인다.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건망증은 기억을 순간적으로 잃더라도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주변에서 힌트를 주면 금방 다시 기억해 낸다. 예를 들어 생일에 어떤 식당에 갔는지 물으면, 건망증인 경우 ‘아마 한식당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반면, 치매 환자는 자신의 생일에 외식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외에도 ▲성격이 변하고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건망증은 이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발생 원인도 다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나타난다. 뇌 손상은 따로 없다. 하지만 치매는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한다. 뇌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등 특정 단백질이 축적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오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인지능력이 저하된다.◇경도인지 장애, 노화와 치매 중간단계다만, 일상생활 수행에 문제가 없지만 동일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과 인지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미한 인지 장애로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다(서울 아산병원 자료). 단순 건망증보단 증상이 더 심하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경도인지장애일 경우 평소 전화번호, 집 비밀번호 등 숫자와 관련된 일을 갑자기 기억하지 못하거나, 일상적으로 즐겨온 취미 활동을 전처럼 하지 못하고, TV에서 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질문을 하는 식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치매와 다르나,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원을 통해 진단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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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 자리엔 술이 빠지기 어렵다. 적당한 음주는 기분을 좋게 하지만, 건강엔 해롭다. 그럼에도 술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건강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는 음주법을 알아두자.◇기름진 음식 대신 고단백·야채 먹어야술자리 안주로는 고단백질 음식이 좋다.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고,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며, 알코올 해독기능도 돕는다. 위에 오래 머물면서 술의 흡수를 늦춰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도 줄여준다. 대표적인 고단백 음식으로는 치즈와 두부, 수육, 생선 등이 있다.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야채와 과일도 안주로 적합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버섯은 간의 독성을 완화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도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도 있다.종종 안주를 먹으면 살이 찐다며 안주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안주를 꼭 챙겨야 한다. 안주는 술의 독한 기운을 없애고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배가 고플 때 술을 마시면 간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알코올 분해가 늦어지고, 술을 급하게 마시게 돼 빨리 취하게 돼 건강에 좋지 않다.건강에 유용한 또다른 음주법으로는 대화 많이 하기가 있다. 대화를 하면 술을 천천히 마실 수 있고, 음주 속도를 늦추면 뇌 세포로 가는 알코올 양이 줄어든다. 간에서 알코올을 소화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대화는 그 자체로 몸 밖으로 알코올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한편, 술을 마신 다음날엔 물이나 이온음료를, 당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 우리 몸은 수분과 당이 많을 사용하기에 둘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꿀물,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은 물과 당분을 빠르게 섭취하는 데 유용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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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間食)이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육체적·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많은 직장인, 평소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노인, 성장이 필요한 어린이는 간식을 챙기는 게 이롭다. 간식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심리적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하루 총 섭취 에너지의 10% 정도로만 먹는 게 적당하다. 상황별 적절한 간식을 알아본다.▷식사가 불규칙한 경우=바나나, 삶은 계란처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음식을 간식으로 먹자.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면 과식·폭식 위험이 커지는데, 이때 간식을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져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바나나에는 펙틴이 많이 함유돼있어서 식사를 제대로 안 챙겨 먹어 생길 수 있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성장기 어린이=오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곡류나 씨앗류를 먹는 게 좋다. 성장기 어린이의 근육·뼈·피부·항체·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편식을 해서 이런 음식을 잘 안 먹는다면, 볶은 뒤 꿀을 버무려 강정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노인=두유를 권장한다. 두유에는 노인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가지가 모두 들어 있다.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기억력 향상에 좋은 레시틴도 함유돼있다.▷스트레스받은 경우=견과류, 다크 초콜릿, 블루베리 등이 좋다. 호두나 피스타치오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에는 셀레늄이 함유돼 있는데, 뇌기능에 관여해 불안·초조함을 완화해준다. 다크 초콜릿 속 카카오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이고, 블루베리는 혈압을 안정화시킨다.▷다이어트 중인 경우면=토마토, 오이, 당근 같은 채소를 간식으로 먹을 것을 권장한다. 칼로리가 낮고 당분이 적으며, 식이섬유가 많아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운동할 때 빠져나간 수분도 보충해준다. 채소 간식은 식사하기 한두 시간 전 쯤에 먹는 게 효과적이다. 식욕을 떨어뜨려 식사를 많이 하지 않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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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불에 작은 알갱이 같은 ‘표피낭종’이 잡힐 때가 있다. 신경 쓰지 않고 지내다보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신경이 쓰인다는 이유로 계속 만지다보면 알갱이가 피부 안에서 터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여드름, 아토피, 피부 손상 등으로 인해 표피 아래 진피에 표피 세포가 자라면 주머니가 만들어진다. 표피낭종은 이처럼 피부 진피에 생긴 표피 세포 주머니에 피지와 각질이 차면서 발생한다. 모낭이 막히고 터진 경우에도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가면 표피낭종이 생길 수 있다.표피낭종은 귀를 포함한 얼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등, 목, 팔에서도 확인된다. 처음엔 통증 없이 작은 멍울만 잡히지만, 세균에 감염되면 통증과 함께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다. 표피낭종이 터져 이물질이 나오면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표피낭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염증이 완화되고 크기도 줄어든다. 신경이 쓰인다는 이유로 손이나 오염된 기구로 제거하면 피부 안에서 주머니가 터져 피부 내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회복에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잘못 제거하면 손상 부위 주변 조직이 유착돼 흉터가 남거나, 재발·완화를 반복하면서 크기가 커질 위험도 있다.심한 통증이 있거나 표피낭종이 자주 재발한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병원에서는 항생제 등을 사용해 치료하고, 심하면 국소마취 후 피부를 작게 절개해 케라틴 덩어리를 빼내기도 한다.귀에 표피낭종이 생기지 않으려면 귀 위생을 잘 관리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귀를 만지지 않는 게 좋고, 세수할 때는 귀까지 깨끗이 씻도록 한다.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표피낭종이 쉽게 재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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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몸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특히 겨드랑이와 발에서 악취가 나기 쉬운데, 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발, 자주 씻고 완전히 말려야발에서 고약한 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는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밖에 없는 발의 특성 때문이다.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되지 못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세균이 불어난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일부 산소를 싫어하는 마이크로코쿠스 등 혐기성 세균이 발의 각질을 갉아먹을 때 생성되는 화학물질도 악취를 유발한다.발 냄새를 예방하려면 발에 땀이 많이 차지 않게 되도록 자주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빨래 후 완벽히 건조되지 않은 양말을 신지 말고,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면양말을 여러 켤레 챙겨 자주 갈아 신는다. 살이 찐 사람은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 통풍이 잘 안 돼 더 주의한다. 마늘, 카레, 술같이 특이 향이 많이 나는 음식도 발 냄새를 악화할 수 있어서 피하는 게 낫다.◇겨드랑이, 고칼로리 식품 섭취 줄여야겨드랑이 냄새 역시 고약하다.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대표적인 땀샘으로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모낭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땀은 원래 약간의 지방 성분이 있는데,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지방 성분을 양분으로 먹고 사는 박테리아는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을 분해해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만들고, 암모니아가 악취를 유발한다.겨드랑이 냄새를 줄이려면 땀 배출량 자체를 줄여보는 것도 좋다. 이를 위해서는 고칼로리 식품 섭취를 삼가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에 몸보신을 위해 설렁탕, 닭백숙 등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또한 지방 섭취는 체취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식품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항균 기능이 있는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겨드랑이에 바르는 것도 액취증을 완화한다. 하루 1~2회 샤워하고,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에 파우더나 땀냄새제거제 등을 뿌리는 것도 겨드랑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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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몸의 기능은 점차 퇴화한다. 미각(味覺)도 예외는 없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음식을 더 짜게 먹는다. 미각이 떨어져 느끼는 맛의 강도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짠맛에 둔감해진다.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미각세포 45세 전후로 기능 퇴화노화로 미각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미각에 둔감해진다.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8000개의 미각세포가 존재한다. 이 미각세포들은 혀에 돌기로 뭉쳐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45세를 전후로 그 수가 감소하고 기능이 퇴화한다. 이런 이유로 맛을 느끼는 능력도 떨어진다. 특히 짠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과거에 비해 싱겁다고 느끼게 되고,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더 넣게 된다. 실제로 인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70대의 하루 2g 이상 나트륨 섭취 비율이 20대의 7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침샘 위축으로 침 분비 줄어나이가 들면 침샘도 위축된다.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 역시 줄어든다. 미각을 둔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침은 치아가 씹은 음식물의 맛을 혀에 잘 퍼뜨려주는 역할을 한다. 침이 부족하면 입안의 음식과 침이 제대로 섞이지 못하고, 미각세포를 제대로 자극하지 못한다. 결국 적은 양으로도 미각을 자극할 수 있는 더 짠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다만,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이 미각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의 약은 미각세포의 재생에 중요한 영양소인 아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세포의 재생이 느려진다. 예전처럼 맛을 느끼지 못한다. 노화로 이미 둔해진 미각에 아연 결핍까지 더해지면서 그 기능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낼 수 있다.◇짜게 먹는 습관, 과유불급과도하게 짜게 먹는 습관은 몸에 해롭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건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은 사실이다. 물론 나트륨 섭취량이 사망률과 관련 없다는 논문이 올해 국내에서 발표됐다. 하지만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률 간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해서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춰주는 칼륨을 잘 섭취하는 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총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해당 논문에서도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 경직도와 혈압이 높아지고,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이 언급된다.실제로 WHO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g이고, 미국심장학회 권고량은 2.3g이하다. 기준 이하로 먹는 게 건강에 좋다.[덜 짜게 먹는 방법]1. 간을 보지 않고 조리법에 제시된 조미료 양을 따른다.2. 후각을 떨어뜨려 맛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주는 코 질환은 제때 치료한다.3. 양치질 시 혀의 돌기(미뢰) 사이사이에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지 않도록 혓바닥을 잘 닦아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쓴다.4. 맛을 내는 물질이 많이 녹아 나오고 침 분비가 증가하도록 음식을 꼭꼭 잘 씹어 먹는다.5.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굴·조개류, 소·돼지·닭의 간, 현미나 깨 등의 눈 부분, 쇠고기, 방어·복어 등의 어류, 무·순무의 잎과 녹색 채소 등이 있다.6. 카페인이나 니코틴, 맵고 짜게 먹는 습관은 미각세포를 파괴하고 침을 마르게 하여 맛 감별 능력을 둔화시키므로 자제한다.7. 무분별한 약 복용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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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가지고 놀던 바비 인형이 등장하는 실사 영화 ‘바비’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를 누르고,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정도다. 바비는 촬영장이 온통 핑크색이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흥행에 힘입어 연핑크, 마젠타 핑크, 피치 핑크 등 다양한 핑크색을 이용한 패션 제품이 인기다. 건강에 도움되는 핑크도 있다. 바로 ‘핑크 노이즈(Pink Noise)’다.백색 소음에 대해서는 다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일컫는 말이다. 파도소리, 바람 소리 같은 자연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카페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 등 생활환경음이 백색소음에 속한다.백색 소음 중에서도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게 핑크 노이즈, 즉 분홍색 소음이다. 낮고 깊게 울리는 저주파 소음의 일종으로, 주파수 파형이 일정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해변에서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살랑이는 낙엽 소리, 심장 박동 소리 등이 분홍색 소음에 속한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홍색 소음을 들을 때 뇌파가 소리의 주파수 대역에 동기화된다. 이에 복잡하게 활동하던 뇌가 잠잠해지면 수면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빗소리 등 분홍색 소음을 들은 뇌는 수면 상태에서 나오는 세타파, 델타파가 잘 나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심리·뇌과학 교수 닐리 라비에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과의 인터뷰에서 “분홍색 소음은 자동차 경보음 등 고주파수 소음을 가려줘 주변을 조용하게 하는 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 낮고 깊은 소리가 취향이라면 ‘갈색 소음’이 좋다. 분홍색 소음보다 훨씬 낮고 편안하게 들리면서도, 고주파수 소음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갈색 소음의 대표적 예가 바로 제트기 소리, 강풍 소리다. 수면과 집중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워싱턴 포스트가 “몇몇 전문가들은 갈색 소음이 ADHD 환자의 인지 기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백색 소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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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완치가 잘 되는 암에 속하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료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재발이 쉬워 위험하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 방해가 되는 습관들을 알아본다.◇콩·양배추 섭취하고, 햇볓 쬐기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콩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콩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유방암 발병률을 14% 감소시킨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콩에 포함된 피토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식물성 식품에서 천연적으로 발견되는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부른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한다.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은 혈액 내에 순환하는 에스트로겐 양을 조절한다.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 섭취도 도움이 된다. 십자화과 채소는 체내 에스트로겐이 과잉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제거하고 신체가 오래된 에스트로겐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십자화과 채소를 매일 한 컵 반을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이 4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햇볕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비정상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 유방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한다.아이를 낳은 산모라면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모유를 수유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유방 세포에 영구적으로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변화로 인해 에스트로겐으로부터 유방 세포가 보호된다.◇염색 자제하고, 가당음료 피해야머리 염색, 파마는 자제하는 게 좋다. 염색약, 파마약을 자주 쓰면 유방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는 35~74세 여성 4만670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염색약과 파마약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설문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9% 더 높았다. 또한, 머리를 펴는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5~8주 간격으로 사용한 여성은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약 30% 높았다. 연구에 참여한 데일 샌들러 박사는 "염색약과 파마약 속 화학물질이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확실히 권고하기에는 이르지만, 화학물질을 피하는 것은 유방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콜라, 사이다, 환타 같은 가당음료 섭취는 자제한다. 유방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캠퍼스 연구팀은 여성 유방암 환자 927명을 19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가당음료를 섭취했던 여성은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5%나 더 높았고, 그 밖의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마저 6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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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하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목이 뻐근해요" "목이 안 돌아가요" 등 호소하는 증상도 다양하다. 한 자세로 오래 있거나 목을 과도하게 숙인 상태로 있으면 목의 근육과 인대가 점점 경직되고, 척추 디스크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 발생할 수도 있다. 일시적인 것은 괜찮지만, 40대 이상에서 3~6개월 이상 목 통증이 계속된다면 목디스크일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목디스크 의심해야 할 때 목 아픈 사람의 3~5%는 목디스크 환자다. 목에는 7개의 척추 마디와 30개 이상의 관절이 밀집해 있어 질환이나 외상에 취약하다. 특히 앉아서 얼굴을 고정한 채 반복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체질적으로 경추에 디스크 변성이 잘 생기는 사람은 목디스크 위험군이다. 40대 미만의 젊은 사람은 목 근육의 긴장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것일 뿐 목디스크일 가능성은 적지만, 40대 이후에 반복되는 목 통증은 목디스크 가능성이 높다. 40대 이상에서 ▲목이나 등 주변 통증 ▲팔·손목·손가락 저림 ▲목 돌리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3~6개월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40대 미만인 사람의 목 통증은 근육 긴장과 함께, 일자목·거북목일 가능성이 높다. 일자목·거북목은 당장 목디스크와 큰 관련은 없지만, 10~20년 후에는 병이 될 수 있다. 목은 C자 커브를 이뤄야 정상인데, 목이 일자가 되면 디스크로 가는 압력이 증가한다.◇눈만 감아도 목 통증 개선목 통증이나 목디스크 모두 습관과 관련이 있다. 앉아서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목디스크가 많이 생긴다. 목디스크 명의인 박윤관 전 고려대 의대 교수는 목 통증이나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눈을 덜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는 "보기 위해 집중하다보면 목에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거북목 자세나 소파에 비스듬히 기댄 자세에서 무언가를 보면 목의 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며 “쉴 때 눈을 감고 몸의 긴장만 누그러뜨려도 목 통증은 한결 좋아진다”고 했다. 당장 눈을 감고 허리를 편 채 바른 자세로 명상을 해보자. 목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특히 목을 과도하게 숙이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목에는 최악이다. 보기 위해 집중하면서 몸이 긴장을 하기 때문. 무언가를 보는 한 목 근육, 인대, 뼈는 계속 긴장하므로 수시로 눈을 감고 쉬는 것이 도움이 된다.평소 앉은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펴고 턱을 당기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스마트폰도 눈높이로 들어 사용해야 한다. 긴장된 목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수시로 하자. 고개를 가능한 범위만큼 천천히 돌리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목을 돌릴 때는 허리를 바로 편 상태에서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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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많은 여름철, 옷을 입을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부유방이다. 부유방은 가슴이 아닌 곳에 유선조직이 증식한 것을 말하는데, 특히 민소매를 입을 때 겨드랑이 쪽에 불룩 튀어나와 외관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살을 빼도 나아지지 않는 부유방, 해결법이 있을까?사람은 출생 전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이어진 유선을 따라 여러 쌍의 유방조직을 갖고 있다. 출생에 이르면 점차 가슴 부위 유선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유선과 유방조직이 퇴화하는데, 이때 퇴화하지 못하고 조직이 남으면 부유방이 된다. 부유방은 양쪽 겨드랑이에 다른 크기로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다. 간혹 가슴 아랫부분이나 옆구리, 팔뚝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부유방 환자 수는 지난해 6522명이다.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여성이 99.4%를 차지하며 특히 20~40대 환자 수가 많다.부유방이 있으면 ▲겨드랑이 부분을 만졌을 때 딱딱한 멍울이 잡히고 ▲겨드랑이에 혹처럼 볼록한 살이 튀어나와있으며 ▲겨드랑이 주변에 땀이 많이 나고 ▲겨드랑이 주변에 유두와 비슷한 모양의 돌기가 있을 수 있다. 부유방은 단순 미용 문제를 넘어 통증을 부르기도 한다. 많은 환자가 겨드랑이 통증을 호소하며, 월경 전이나 임신 중, 수유기에는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부유방에도 유선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팔을 쓰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부유방에 생긴 유두로 모유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살이 찌면 부유방이 더 커져 쳐질 수 있다. 드물게는 종양이나 유방암이 생길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유방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유방촬영, 초음파 검사, 겨드랑이 림프샘 검사를 통해 부유방을 진단한다. 부유방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 보기 싫거나 주기적으로 통증이 생긴다면 치료해야 한다. 치료법은 부유방 크기에 따라 다르다. 크기가 작으면 초음파나 레이저, 지방흡입술 등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크기가 클 경우 절개 후 유선조직을 완전히 없애는 수술을 해야 한다. 절개술은 부유방 재발을 막을 수 있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회복 기간은 평균 3~5일이다. 수술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고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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