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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트에서 난로 켰다 사망, 일산화탄소 마셨을 때 증상은…

    텐트에서 난로 켰다 사망, 일산화탄소 마셨을 때 증상은…

    텐트 내부에서 불을 피우거나 난로를 틀고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노출되더라도 자각하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영동군 황간면 한 캠핑장에서 60대 A씨와 50대 B씨, 그들의 손자 C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숯불 등을 피운 흔적 등을 근거로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조사하고 있다.그보다 앞선 11일에는 경기 여주시 연양동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텐트 안 화로대 위에는 숯불이 피워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2일에는 광주 북구 대야저수지 주변의 텐트 안에서 60대 부부가 온열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목숨을 일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캠핑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은 난방을 위해 무시동 히터를 사용하다 발생한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 시동을 꺼도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전기와 경유를 사용해 따뜻한 바람을 공급하는 장치다. 외부로 배출되지 않은 배기가스가 차나 텐트 안으로 유입되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무시동 히터 외에 이동식 부탄연소기, 등유난로, 숯 등을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부산소방재난본부-부경대에서 2021년 밀폐된 텐트(190x200x150mm)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산소 농도의 변화 추이를 살핀 결과, 참숯과 차콜 등 숯을 이용하는 화로는 시험 시작과 동시에 일산화탄소 수치가 500ppm 이상으로 높아져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작동했으며, 무시동 히터는 배기구 접속부에서 배기가스가 누출된다고 가정했을 때 산소 농도가 안전한계(18%)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약 10분이 걸렸다. 이동식부탄연소기는 약 30분, 등유난로는 약 10분이 각각 소요됐다.일산화탄소는 산소를 제치고 헤모글로빈에 결합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뇌 등 장기들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현상이다. 무색무취다 보니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민감한 사람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구역질을 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도 모르는 새 수면 중에 사망이나 의식불명에 이른다. 운 좋게 살아나도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 우울 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텐트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한다면 텐트의 한쪽 면을 완전히 개방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휴대하거나, 기구의 점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화로나 난로, 숯 등을 사용하기 전 배기관 이탈이나 배관의 찌그러짐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밀폐된 공간을 환기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다량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지 6시간 내로 고압산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13 20:00
  • 스테로이드 연고 안 쓸 수 없다면 '순한' 연고가 최고다?

    스테로이드 연고 안 쓸 수 없다면 '순한' 연고가 최고다?

    많은 사람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겁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심심치않게 피부과에서 주는 스테로이드는 '독한 약'이니 되도록 먹거나 바르지 말고, 어쩔 수 없이 약을 발라야 한다면 무조건 제일 약한 걸로 달라고 해야 한다는 얘기가 오간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이는 모두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오해다.◇낮은 단계=부작용 없음 아냐… 어설픈 '순한' 연고 고집, 부작용 불러스테로이드 연고기 강도(등급)에 따라 구분된 건 사실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총 7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가장 강한 것이 1등급, 가장 약한 게 7등급이다. 보통 사람들이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라고 부르는 것들이 5~7단계에 속한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유한양행의 '쎄레스톤지 크림'과 삼아제약의 '리도멕스 크림 0.15%'가 대표적인 5단계 스테로이드 연고다.저등급 스테로이드 연고는 약물에 민감한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한' 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무조건 순한 스테로이드가 좋은 것도, 정답도 아니다. 고강도 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하려고 저강도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하다가 치료 효과는 얻지 못하고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고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로 며칠이면 치료를 완벽하게 끝내고 스테로이드를 끊을 수 있는데, 순한 것만 쓰겠다며 저강도 스테로이드를 고집하다가 피부병은 낫지 않고 스테로이드 사용 기간만 늘어날 수 있다.한국병원약사회 정희진 홍보위원(울산대학교병원 약사)에 따르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당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정확히 사용하면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문제가 있는 부위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애초에 약이나 주사 형태 스테로이드만큼 전신 부작용이 크지 않다.무엇보다도 저등급 스테로이드라고 해서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저등급 스테로이드도 스테로이드다. 부작용은 똑같다. '순한' 저등급 스테로이드 연고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피부위축, 모세혈관확장, 자반 등 스테로이드성 피부 질환, 모세혈관 확장, 수포성 피부염, 색소 탈색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김예지 약사에 따르면, 저등급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사용 부위나 방법에 따라 뇌하수체·부신(콩팥위샘)피질계 기능 저하, 안압 상승, 녹내장,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정해진 양·횟수만 잘 지키면 돼스테로이드 연고는 사용법만 잘 지키면 강도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성분, 종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법은 천차만별이므로 반드시 약을 받을 때 의사 또는 약사의 설명을 잘 듣고 기억해야 한다. 하루 2번 사용해야 하는 연고가 많긴 하나, 하루 1번만 발라도 되는 경우도 있다.연고의 양은 너무 많을 필요도 없다.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연고의 양은 정해져 있으므로, 피부염 부위에만 흡수될 수 있는 정도만 바르면 된다. 성인의 두 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에 5mm 두께의 연고를 짜면 약 0.5g 정도 되는데, 이 정도가 성인의 두 손바닥 넓이에 바를 수 있는 분량임을 생각하고, 양을 조절해야 한다.약을 바른 부위는 의사나 약사 지시 없이 밴드를 바르거나 붕대를 감아선 안 된다. 종종 약을 바른 후 빨리 흡수를 시키겠다며 또는 옷이나 다른 부위에 묻지 않게 하겠다며 약을 바른 부위를 밀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고 투과성을 높여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질환신은진 기자2023/11/13 19:00
  • 눈에도 종양이 생긴다?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눈에도 종양이 생긴다?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몸 곳곳에 종양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눈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눈을 둘러싼 뼈, 근육, 지방, 혈관, 신경, 눈물샘에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안와 종양'이라 한다.  안와 종양은 크게 악성과 양성으로 분류된다. 악성 종양은 암을, 양성 종양은 암이 아닌 종양을 말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장선영 교수는 "​안와 종양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기 위해 대부분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며 "악성 종양이 아니더라도 시력 저하, 시야 결손 등 기능적 문제뿐 아니라 미용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안와 양성 종양은 생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시신경 근처에 생기면 시력 저하, 시야 감소 증상이,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 근처에 생기면 안구운동장애, 복시, 사시 등이 나타난다. 눈물샘이나 안구 뒷부분에 종양이 커지면 안구 돌출이나 눈꺼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그 외 위치에 따라 결막부종, 종괴, 눈꺼풀 처짐이 나타날 수 있다.안와 양성 종양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종양에 따라 잘 생기는 연령, 성별도 다양하다. 유피낭종과 표피모양낭종은 안와낭종으로 분류되며,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다형샘종은 눈물샘에 생기는 종양으로, 40대 남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시신경교종은 시신경에 생기는 종양으로 중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수막종, 신경집종, 혈관성 종양인 영아혈관종, 고립섬유종, 해면혈관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장선영 교수는 "안와 양성 종양은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예방이 어렵다"며 "갑자기 평소와 달리 눈에 뭔가 만져지거나 외관상 변형이 생기면 반드시 안와 양성 종양을 의심하고 안과에서 빠르게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안와 종양 진단 방법은 환자의 얼굴을 관찰하고,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하며, 덩어리에서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안구돌출계를 이용해 눈에 안구 돌출이 발생했는지 확인한다. 이학적 검사상, 안와 사인이 명백하게 관찰되면 이후 CT, MRI 등 이미지 검사를 시행한다.안와 양성 종양은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해 제거한다. 하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신중하게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먼저 수술 전 CT 및 MRI 검사를 통해 종양의 크기, 위치, 성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한다. 안와 앞쪽에 위치한 종양은 상대적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흉터 없이 제거하기 위해 쌍꺼풀 라인을 따라 절개하고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안와 뒤쪽에 위치한 종양도 종류에 따라 박리가 비교적 쉬울 수 있지만, 일부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다. 특히 안구 뒤쪽으로 시신경이 뇌와 연결되는 구멍이 있는 안와첨은 좁은 공간 내 많은 신경과 혈관, 외안근 시작 부위 등이 가깝게 자리 잡고 있어, 종양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에 안와첨 종양은 수술이 아닌 사이버나이프 같은 방사선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안와 뒤쪽 공간에 종양이 발생하면, 종양의 크기가 꽤 커질 때까지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시력이나 시야에 이상이 없고, 안구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 종양일 경우 경과 관찰을 하는 것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도 한다.장선영 교수는 "종종 안와 주위 뇌, 코곁굴과 같은 주변 조직과 관련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원활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와 내에는 안구와 함께 여러 구조물이 복잡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수술 부위가 매우 좁다"며 "종류와 위치에 따라 어떤 치료법이 가장 적절할지 결정하고 계획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있는 숙련된 성형 안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눈질환이해나 기자2023/11/13 17:40
  •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 대한감염학회·대한임상화학회 학술상 수상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 대한감염학회·대한임상화학회 학술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들이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와 대한임상화학회에서 ’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와 황서영 전공의는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미경 교수팀은 성 매개 감염병의 원인 중 대표적인 원인균인 임균과 질편모충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LabGenius CT/NG-BMX assay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연구 결과(Performance Evaluation of the LabGenius C-CT/NG-BMX assay for Detection of Chlamydia trachomatis and Neisseria gonorrhoeae)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받게 됐다. 연구팀에서 발표한 이 검사는 분자진단기술을 바탕으로 2~3시간 이내에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성 매개 감염을 진단하는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용관 교수와 황서영 전공의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임용관 교수팀은 학술대회에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에보트 알리니티I 고감도 심장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 불확도 산정에 관한 연제(Estimating the measurement uncertainties of the Abbott alinity I high sensitivity cardiac troponin Iassay through Monte Carlo Simulation)를 발표해 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심근경색의 바이오마커인 트로포닌(troponin) 검사의 유용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트로포닌 검사는 복잡한 수식이 들어가는 교정과정이 복잡해 검사의 신뢰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 불확도를 산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임용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불확실한 사건의 가능한 결과를 예측하는 수학적 기법인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불확도를 계산하여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구간에 해당되는 결과에 대한 측정불확도를 계산함으로써 심근경색 진단 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채리 기자2023/11/13 16:46
  • 인하대병원, 17일 코엑스서 ‘자폐아동 비대면 의사소통 치료’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 17일 코엑스서 ‘자폐아동 비대면 의사소통 치료’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연합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코엑스 콘퍼런스룸 308호에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국제 PAC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하대병원 이정섭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전체 심포지엄의 회장을 맡고, PACT 치료 권위자인 영국 맨체스터대 캐서린 알드레드 박사가 직접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심포지엄 주제인 PACT(팩트, Pediatric Autism Communication Therapy)는 자폐아동의 비대면 의사소통 치료법을 말한다. 맨체스터대가 2~11세 자폐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했다. 자폐아 치료를 의료진 또는 치료자 중심에서 부모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PACT는 자폐아동이 보호자와 일상생활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할 6단계 매뉴얼을 제시한다. 부모가 치료에 직접 참여해 그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전문 인증교육을 이수한 치료진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게 골자다. ABA(행동분석치료) 등 기존 치료법들은 일주일에 1~2시간가량 치료자가 제공하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치료를 진행해 왔다. 반면 PACT 치료는 24시간 내내 아동의 생활환경에서 부모가 치료과정에 참여하므로 피드백이 쉽고, 치료비용도 대폭 줄어든다.이러한 장점을 국내에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해, 인하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전문의·행동치료사 19명이 지난해 맨체스터대 PACT 프로그램을 수련했다. 이들 중 5명은 현재 심화단계 수련을 마쳤거나 수련 중이다. 이정섭 센터장은 “PACT 치료의 효과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며 유럽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훈련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1/13 16:32
  • 서울성모병원, 최신형 암 치료기 ‘바이탈빔’ 본격 가동

    서울성모병원, 최신형 암 치료기 ‘바이탈빔’ 본격 가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11월 13일 신규 도입한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 가속기’와 모의치료 장비의 축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도입된 최신형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는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바이탈빔(VitalBeam) 장비로, 방사선 치료를 정밀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환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바이탈빔은 정상조직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며 종양표적조직만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다. 환자의 움직임이 치료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방사선치료 정확성을 밀리미터 이하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모의치료 장비인 CT 시뮬레이터는 지멘스(Simens) 사의 소마톰 고오픈프로(SOMATOM go.Open pro)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비침습적으로 획득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사용된다. 이 장비는 기존 CT 시뮬레이터보다 시야가 넓어 환자의 체형과 자세에 영향받지 않고 더 넓은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짧은 시간 내에 획득할 수 있다.영성부장 이계호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축복식에는 윤승규 병원장, 인용 진료부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최병옥 교수 등이 참석해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도입을 축복했다.윤승규 병원장은 “새로운 방사선치료 기기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암 환자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는 등 첨단 암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최병옥 교수는 “이번 의료기기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신속·정확한 모의치료가 가능해졌고, 더 정밀한 치료를 통해 정상조직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1/13 16:31
  • 10년 전 엄마 먼저 보낸 아들,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며 하늘 나라로…

    10년 전 엄마 먼저 보낸 아들,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며 하늘 나라로…

    지난달 운동 중 쓰러진 30세 남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0월 13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신우호(30)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신씨는 지난 9월 8일 운동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신씨는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한 달 넘는 치료에도 점점 상태가 나빠져 뇌사상태가 된 신씨가 떠나면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많은 고민 후 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이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길 원해서 슬픈 마음에도 어렵게 기증 결정을 내렸다.서울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신씨는 평소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삼성반도체 개발팀에서 일하며, 주말에는 음악과 여행을 즐겼다.신씨의 아버지 신순우 씨는 "사랑하는 아들 우호야. 밤 하늘에 별이 되어서 아빠도 비춰주고, 세상 사람들도 밝게 비춰서 행복을 나눠줘. 언제까지나 밝게 빛나는 별로 기억하고 살아갈게. 사랑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신씨의 아버지는 10년 전 아들이 군대에 있을 때 아내가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나 아들이 힘든 군 생활을 한 것이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아들이 먼저 떠나간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하늘에서 아내와 행복하길 바란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기증자 신우호 님과 유가족에게 생명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명나눔을 통해 다시 살게 된 분들을 대신해 모든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11/13 16:29
  • 고려대 안산병원, 미얀마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새 얼굴 선물

    고려대 안산병원, 미얀마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새 얼굴 선물

    고려대안산병원이 지난달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고 돌아왔다.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의료진들이 봉사팀을 꾸려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들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 위치한 '1000 Bedded Naypyitaw General Hospital'에서 이틀에 걸쳐 총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세로,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다.구순구개열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지 못한다면 수유장애나 발음장애가 지속되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등,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교정은 더욱 어려워지며 발음장애도 심화될 수 있다.유희진 교수는 "윗입술 갈라짐이 특징인 구순열은 생후 3개월 전후,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치료 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드물지만 미얀마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린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봉사팀은 수술 이외에도, 지난 3일에 미얀마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외국인 의료팀이 현지에서 무료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봉사팀은 향후 봉사활동의 원활한 지속을 위해 출국 전부터 현지 정부기관과의 MOU 체결을 추진했고, 준비 기간만 1년 정도가 소요됐다.김덕우 교수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고, 금번 수술이 앞으로 그들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지를 생각하면 의료행위가 단순히 환자의 치료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이번 미얀마 보건복지부와의 업무협약으로 좀 더 많은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의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3/11/13 16:02
  • 국내 의료진,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 환자 '수혈 없이' 치료 성공

    국내 의료진,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 환자 '수혈 없이' 치료 성공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가 전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를 기록한 외상 환자를 수혈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산사태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 여러 신체 부위가 골절돼 출혈, 호흡곤란, 극심한 빈혈 등의 증세를 보인 71세 한국인 남성 환자가 최근 혈색소 수치 2.5g/dL로 전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 보고된 환자 케이스 중 가장 낮은 혈색소 수치는 2.7g/dL이었다. 외상 후 심한 혈액 손실로 입원한 환자는 입원 4일 차 혈색소 수치 3.9g/dL로 정상 범위인 13~16g/dL에 미치지 못했다.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의 수치가 낮을 경우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유발하고 5g/dL 이하일 경우 사망률이 34.4%에 달해 빠른 수혈이 필수다.그러나 환자가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거부했다. 이재명 교수는 환자의 의지를 존중하며 수혈을 대체할 치료 전략을 동원했다. 16일간의 지지치료 결과 환자의 혈색소 수치가 7.4g/dL로 회복되었으나, 입원 41일 차 스트레스성 위궤양 출혈로 혈색소 수치가 2.5g/dL로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재명 교수는 채혈로 인한 혈액 소실 우려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등 낭비되는 혈액이 없도록 하며 내시경적 지혈술을 실시했다.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지만 환자의 저혈압 증세가 계속돼 혈액 응고 시스템 강화, 적혈구 손실 최소화와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고, 그 결과 입원 56일 차에 환자의 상태가 개선됐으며 혈색소 수치가 14.1g/dL로 정상화 될 수 있었다.이재명 교수는 "무수혈 치료를 위해서는 명확한 출혈 부위 확인과 신속한 통제,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정량의 약물 투여 등 환자를 치료하는 각 단계마다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의료진의 신중한 결정이 중요하다"며 "외상 환자를 혈액 수혈 없이 치료하는 건 어려운 일이나, 환자의 신념을 존중하며 최상의 의술을 행하는 것이 의료진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수혈 치료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수혈을 원하지 않는 환자나 수혈 부작용 등 여러 신체적 이유로 수혈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 최소 수혈 외과병원으로 전병원 최소 수혈을 지향하며 체계적인 환자혈액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누적된 환자혈액관리 관련 빅데이터로 최소 수혈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구조적인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재명 교수는 채혈로 인해 낭비되는 혈액을 최소화하기 위한 혈액 보존 채혈 자동화 시스템을 연구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사례 보고는 SCI급 저널 '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13 16:00
  • 고려대 구로병원, '젊은 여성 유방암 클리닉' 신설

    고려대 구로병원, '젊은 여성 유방암 클리닉' 신설

    고려대 구로병원이 '젊은 여성 유방암 클리닉'을 신설했다. 클리닉 진료가 가능한 매주 수요일에 유방암 환자가 내원하면, 하루 만에 '진료 - MRI검사 – 다학제진료 - 수술 날짜 확정'이 가능하다.국내 유방암 환자는 서구와 달리 폐경 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 유방암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성 유방암의 빈도도 높다. 그러나 유방암 국가건강검진은 40세 이상에서만 시행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이미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임기 여성인 만큼 향후 임신 계획을 위해 가임력 보존을 고려해야 하는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나, 육아와 사회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로 잦은 병원 방문에 부담이 큰 편이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젊은 여성 유방암 클리닉'을 신설해 유방암 확진환자는 '진료 – MRI검사 – 다학제진료 – 수술 날짜 확정'이 하루 만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소 일주일 내에 치료 시작이 가능하며, 추가 검사가 필요하거나 유방암 의심환자는 조직검사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15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클리닉 진료를 담당하는 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는 "젊은 여성에서 나타나는 유방암의 특징과 인구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클리닉을 신설함으로써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로봇 내시경 수술과 글로벌 임상연구 참여 등을 통해 상처를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유방외과, 종양내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9개 진료과 다학제진료를 통해 최적의 맞춤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도록 토탈케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13 15:57
  • 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소금 섭취량 많아… 알부민뇨증 위험

    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소금 섭취량 많아… 알부민뇨증 위험

    흡연이 소금 섭취를 늘려 알부민뇨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흡연과 소금 섭취량은 콩팥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 간 데이터의 일관성이 없고, 특히 흡연력 자료가 대상자의 주관적인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는 흡연, 소금 섭취량 그리고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한민국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와 2014-2018) 참여자 8만 4332명 중, 추정 사구체여과율이 60이상(≥60 mL/min/1.73㎡)인 성인 3만 741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구체여과율이 60 이하라면 이미 콩팥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진단된다.흡연상태의 척도인 코티닌/크리아티닌 수치는 현재 흡연자, 간접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금 섭취와 흡연상태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소금 섭취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부민뇨의 유병률은 소금 섭취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금 섭취를 많이 할수록 알부민뇨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변수를 보정하였을때,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알부민뇨의 위험도가 1.49배 높았다. 흡연량이 가장 많은 그룹에서 소금 섭취가 많으면, 소금 섭취가 적은 그룹보다 알부민뇨의 위험이 2.22배 높았다. 흡연 자체는 알부민뇨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세원 교수는 "흡연은 소금섭취와 관련이 있고, 흡연이 소금섭취와 알부민뇨 사이에서 위험을 증폭시킨다"며 "소금 섭취량의 조절이 알부민뇨증의 예방과 치료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이 연구는, 대규모의 전국적인 데이터셋을 사용했고, 소변 나트륨, 소변 코티닌 등의 데이터를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콩팥병 환자에서의 저염 식이와 금연의 중요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해 과학적인 근거를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장학회 공식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13 15:56
  • 어릴 때 받는 CT 검사, ‘이 병’ 위험 높인다

    어릴 때 받는 CT 검사, ‘이 병’ 위험 높인다

    어린이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으면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적어도 한 번 이상 CT 검사를 받은 22세 미만의 94만817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노출과 암 발생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8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골수에 누적된 방사선량이 100밀리그레이(mGy: 방사선 흡수량을 나타내는 단위)일 경우 혈액암 발병 위험이 세 배 증가했다. 이를 감안할 때 8밀리그레이의 방사선량을 내뿜는 CT 검사를 한 차례 받을 경우 어린이의 혈액암 위험은 약 16% 증가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방사선에 훨씬 더 민감하고, 방사선 손상으로 인한 건강상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의사가 어린이의 작은 체구를 고려하여 방사선 노출량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1/13 15:35
  • 건강기능식품협회,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 자료집 발간

    건강기능식품협회,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 자료집 발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가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 자료를 담은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보고서에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과 미주·유럽·아시아 등 16개 지역(국가)별 정보가 포함됐다. 또, 전국 6700 가구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데이터로, 국내 산업 현황을 기능성 원료별·유통채널별·제형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3000여 명의 소비자 패널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수록됐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건강 관리법, 건강기능식품 구입과 섭취 행태, 향후 구입 의향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로, 소비 트렌드 파악에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개인화되고 세분화되며,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이 보고서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업계의 양적·질적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비회원사의 경우 협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11/13 15:34
  •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8기 모집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8기 모집

    질병관리청이 2024년도 질병관리청의 대국민 소통을 함께할 국민소통단 8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국민소통단 8기는 질병관리청과 보건 정책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소통단을 운영 중이다. 올 한해 활동한 7기 국민소통단은 ▲질병관리청의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맞게 전달하고 ▲국립검역소 업무를 체험하고 ▲전국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현장 취재를 하는 등 생동감 있는 질병 예방 정보전달을 위해 다양한 취재 활동을 진행했다. 1월과 3월에는 질병관리청에 직접 방문하여, 청·차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 만성질환, 원헬스 등 질병관리청의 정책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이외에도, 3년이 넘는 코로나19 비상 대응을 끝내고 일상 전환의 날을 맞이한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 기념식'에 국민 대표로서 함께했고, 4년 만에 재개된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평가단으로 참여해 감염병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질병청의 신종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3년여의 코로나19 대응 기간은 국민과의 소통이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국민소통단 8기에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이 함께해, 질병청이 국민에게 공감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제언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11/13 15:32
  • 대마초 피우면 자손 당뇨병 위험 높아져

    대마초 피우면 자손 당뇨병 위험 높아져

    대마초 흡연 이력이 있으면 추후 자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 연구에서는 임산부가 대마초를 흡연하면 태아 성장 제한, 비정상적인 혈당 수치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연구팀이 대마초 흡연이 자손의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임신 중 대마초에 노출된 동물 모델의 자손이 생후 3개월이 되자 포도당 불내성이 나타났다.연구팀은 대마초의 비정신성 화합물인 칸디비나올(CBD)이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칸디비나올은 간질, 정신 분열증, 우울증 등 치료에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임산부들은 입덧, 임신으로 인한 몸살 및 불안 증상 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한다고 보고했다. 칸디비나올의 영향으로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유전자가 변화했고, 체내 포도당 조절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혈당 조절이 불량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연구팀은 대마초에 대한 태아기 노출이 임산부 뿐 아니라 아버지를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다니엘 하디 박사는 “칸디비나올은 대마초의 정신 활성 화합물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보다 안전하게 여겨지며 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등 접근성이 높다”며 “그런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태아가 자궁에 있는 동안 칸디비나올에 노출되는 것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추후 연구팀은 태아기에 포도당 조절 능력이 저하된 경우 성인기에도 신진대사 문제를 겪는지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Journal of 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3/11/13 15:26
  •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이 수술' 받다가 돌연 사망… 이유는?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이 수술' 받다가 돌연 사망… 이유는?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가 지방흡입수술을 받던 중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약 6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 모델 겸 방송인 루아나 안드라데(29)는 지난 7일 무릎 부위 지방흡입수술을 받기 시작한 지 2시간 30분 만에 심정지가 왔다. 안드라데는 곧바로 소생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폐색전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실제 드물게 지방흡입수술 부작용으로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폐색전증은 다리 굵은 정맥에 생긴 핏덩어리(혈전)가 떨어진 후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가느다란 폐동맥 혈관을 막은 것이다. 주로 고령, 수술, 항암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지방흡입수술의 경우 수술 도중 손상된 지방입자가 혈관으로 흘러 들어가 혈관이 막혀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흡입수술 중에는 10만명 당 1명꼴로 폐색전증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 폐색전증이 나타나면 호흡 곤란과 흉통을 겪는다. 그리고 심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 폐색전증을 치료할 때는 증상과 응고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항응고제를 사용해 기존의 혈전이 커지지 않고, 새로운 혈전이 생기지 않게 막는다. 폐색전증이 심하다면 혈전을 녹이는 약을 주사로 놓기도 한다. 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면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1/13 15:06
  • 방광암 진단, 소변으로?… 박진성 교수팀, 소변 바이오마커 가능성 제시

    방광암 진단, 소변으로?… 박진성 교수팀, 소변 바이오마커 가능성 제시

    의정부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팀이 소변 내 새로운 방광암 진단 바이오마커의 표준화된 검체 보존 방법을 제시하며 방광암 조기진단에서 소변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박진성 교수가 을지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시한 소변 엑소좀 내 방광암 바이오마커 A2M(Alpha-2- macroglobulin)과 CLU(Clusterin)의 진단적 활용 및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시행됐다. 박 교수팀은 소변 엑소좀에 포함된 A2M과 CLU를 방광암 조기진단에 활용하기 위한 검체 처리 환경 조건에 주목했다.소변 내 엑소좀은 방광암을 비롯한 비뇨생식기암을 진단하는 비침습적인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지만, 진단적 가치를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표준화된 검체의 보관 온도, 시간 등 전 처치 방법에 대해서는 확립되지 않았었다.연구팀은 방광암 환자들의 암 수술(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전 소변을 채취해 각각 상온(섭씨 20도)과 4도에서 0~6일간 보관한 후 소변 엑소좀의 단백질량 및 바이오마커 A2M, CLU의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40개의 소변 엑소좀 샘플에서 A2M과 CLU 수치는 4도에서는 최대 3일까지, 20도에서는 24시간까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변 검체의 원심분리와 여과(필터레이션) 등 세포 파편(cell debris)들을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은 바이오마커들의 양 보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박진성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방광암 진단용으로 소변의 엑소좀을 활용하는 임상 프로토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광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대규모 타당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 교수가 소변 내 엑소좀 바이오마커 ‘A2M’의 방광암 진단 가능성을 최초로 검증한 연구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에 게재된 바 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11/13 14:59
  • 당뇨병 막는 5가지 수칙… 적정 체중 유지하고, 검사는 몇 살부터?

    당뇨병 막는 5가지 수칙… 적정 체중 유지하고, 검사는 몇 살부터?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당뇨병 질병 부담 및 관리 실태와 예방 관리를 위한 5대 수칙을 발표했다.당뇨병은 체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기능이 저하돼 고혈당을 유발하고, 이를 매개로 한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청 2021년 통계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13.6%로 약 6백만 명에 달하고,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41.3%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증가 추세도 두드러진다.당뇨병은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투여, 건강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하게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눈, 발, 신장 등 각종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고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높인다. 실제로 당뇨병은 조기사망과 장애로 인한 질병부담이 국내 3위에 해당한다. 건강보험통계 연보에 의하면, 당뇨병 진료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21.1%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38.1% 증가했다.한편, 국내 당뇨병 인지율은 66.6%지만 치료율은 62.4%에 그쳐 당뇨병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당뇨병을 진단받지 못한 상태이며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혈당 상태를 알고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는 이유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거나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20세 이상 성인은 매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인의 경우,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 혈당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평소 체중 관리,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당뇨병을 예방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 제안하는 ‘당뇨병 예방 관리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먼저,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 적정 허리둘레 기준은 남성 90cm, 여성 85cm이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활동을 늘려 체중 관리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 1주일에 최소 세 번 이상, 2일에 한 번씩 운동을 해야 한다. 숨이 약간 차면서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하면 된다. 운동 시작 전후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 식사해야 한다. 기름 섭취를 가급적 줄이고, 기름을 섭취할 때는 생선, 들기름 등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게 좋다. 각종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식단에 다채롭게 활용하고 조리 시, 삶거나 굽는 요리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적정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지키고,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금연, 금주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적정 음주량은 남성 기준 하루 두 잔 이하, 여성 기준 한 잔 이하다.정기적인 검진으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40세 이상이거나 비만인 경우에는 건강검진을 1년에 1회 이상 더 자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이외에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 가족력 ▲과거 검진에서 혈당 비정상 ▲임신성 당뇨병이나 4kg 이상 거대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1년에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당뇨병 예방 관리 5대 생활수칙은 리플릿으로 제작돼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3/11/13 14:12
  • 177cm 한혜진, 키 클 수 있었던 '비결' 공개… 실제 효과 있을까?

    177cm 한혜진, 키 클 수 있었던 '비결' 공개… 실제 효과 있을까?

    17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모델 한혜진(40)이 자신이 남들보다 키가 클 수 있었던 비결로 이른 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꼽았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 출연한 한혜진은 "키 크는 팁은 이른 저녁에 침대로 가서 잠을 많이 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식대학 진행자 이용주가 "솔직히 유전자다"라고 반박하자, 한혜진은 "부모님이 키가 그렇게 크지 않으시다. 남동생도 나보다 조금 작다"며 "잠자는 게 열쇠"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면은 키 성장에 얼만큼 영향을 줄까?◇밤 10시~새벽 2시 성장호르몬 분비 활발수면은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성장호르몬 생산량과 반응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신체 조직과 세포를 회복시키고 새로 생성시키는 작용을 해 키 성장을 돕는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기 때문에 밤 10시 전후 잠에 드는 게 좋다. 수면 환경도 중요하다. 수면 환경이 밝으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3~5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취침 전 1시간 동안 밝은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불을 끄고 나서도 그 상태가 약 1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 우유‧등푸른생선 섭취도 도움키 성장을 촉진하려면 야외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햇볕을 쫴야 비타민D가 합성되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준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는 비타민D가 뼈의 변형과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구루병 예방을 돕는다고 발표했다. 또 키 성장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진 줄넘기와 농구는 골반과 무릎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에 도움을 준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우유를 하루 1컵 정도 마시고 ▲콩 ▲두부 ▲등푸른생선을 꾸준히 먹어주는 게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1/13 13:43
  • 지방간 쉽게 보면 안 되는 이유… '이 질환' 발생 위험 증가

    지방간 쉽게 보면 안 되는 이유… '이 질환' 발생 위험 증가

    비만, 당뇨병 등 대상 이상으로 인해 생긴 '지방간' 환자가 정상 대조군보다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국내 건강검진 수진자 9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새롭게 명명된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유병률이 27.5%에 달하며, 이들이 정상 대조군보다 심근경색, 심부전, 심혈관질환 연관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39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연구팀은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이 있으면서 음주자이거나 바이러스 간염 등과 같은 다른 종류의 간질환이 병합돼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을 보고했다.심혈관질환은 지방간질환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최근 이러한 위험도가 있는 환자를 더 잘 선별하고 관리하기 위해 미국-유럽간학회 공동으로 지방간질환의 분류 체계를 개편했으며, 이 중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은 지방간질환이 있으면서 한 가지 이상의 대사이상을 동반한 경우로 정의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와 국외 모두 매우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들이 합병증이나 입원,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인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음을 보여주었다는데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는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질환의 국내 유병률이 높은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간장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거트(Gut)' (인용지수 24.5)에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와 심혈관 질환 위험도'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간질환이금숙 기자2023/1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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