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내일 출근 한숨 나나요? 숨 '이렇게' 내뱉으면 스트레스 풀려요

    내일 출근 한숨 나나요? 숨 '이렇게' 내뱉으면 스트레스 풀려요

    피곤하거나 지칠 때 습관처럼 한숨을 내뱉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때 한숨 쉬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불안감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연구진이 108명의 참가자를 각각 ▲명상 ▲날숨이 들숨보다 긴 한숨 ▲들숨·날숨·숨 참기 간격이 모두 동일한 한숨 ▲들숨이 날숨보다 긴 한숨 등 4개 그룹에 배정해 각 방법으로 숨쉬게 했다. 참여자들은 28일간 매일 5분씩 자신에게 배정된 호흡법에 따라 숨을 쉬거나 명상했다. 이후 이들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신체검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명상 그룹에 비해 나머지 세 가지 호흡 그룹 참가자들은 기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정 상태를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세 가지 호흡법을 실시한 참가자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1.91인 반면 명상 참여자의 평균은 1.22에 그쳤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 감정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뜻이다. 이중 특히 '날숨이 들숨보다 긴 한숨'을 실시한 그룹에서 불안 완화와 부정적 감정 해소 효과가 가장 컸다.날숨이 들숨보다 긴 한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 우선 타이머로 5분을 설정한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복부가 팽창하는 것을 느낀다. 이때 폐에 공기가 다 들어갔다고 생각할 만큼 숨을 한 번 더 들이신다. 그리고 나서 충분히 숨을 내쉰다. 이런 방식으로 5분 계속 반복하면 된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들숨은 코, 날숨은 입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불편할 경우 코로만 호흡해줘도 괜찮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슈피겔 교수는 "한숨을 내뱉을 때 호흡 속도가 느려져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신체가 긴장을 유지하게 해주는 교감신경과 달리 부교감신경은 몸의 휴식을 담당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 슈피겔 교수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박수가 낮아지는데, 이때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이 연구 결과는 '셀 리포츠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에 지난해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2/04 23:00
  • 베타세포 성장·발달 좌우하는 ‘단백질’ 밝혀졌다

    베타세포 성장·발달 좌우하는 ‘단백질’ 밝혀졌다

    PDX1이 췌장 베타세포의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DX1은 24시간마다 체내 유전자를 가동하거나 중단하는 세포 단백질로, ‘세포의 일주기 시계’ 기능을 한다.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단일 세포 분석을 통해 췌장 섬의 베타세포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4시간마다 세포의 유전자를 키고 끄는 PDX1이 베타세포의 인슐린 생성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쥐 모델을 통해 실험한 결과, PDX1은 베타세포의 성장과 기능 발달을 좌우했다. PDX1은 스트레스, 염증 반응으로부터 베타세포를 보호해 인슐린 생성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베타세포가 인슐린 생성 기능을 잃었을 때는 세포의 생존 또는 사멸 여부를 결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조셉 베스 박사는 “PDX1은 베타세포의 정체성(인슐린 생성)을 유지하고 성장을 돕는 등 중요한 신호전달에 관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PDX1의 기전을 응용하면 새로운 당뇨병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4/02/04 22:00
  •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커피 반 잔만 먹어도 심장이 뛰고, 잠들지 못해 힘들어할 때가 있다. 실제로 카페인이 맞지 않거나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신경과민, 위장장애, 근육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꼭 커피 외에도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카페인 함량 식품들을 알아본다.◇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은 주재료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르지만, 평균 82.9mg/kg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돼있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의 카페인 함량이 높다. 녹차 아이스크림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이다.◇디카페인 커피·콜라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의외로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들어있다. 콜라에도 역시 카페인이 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13.7mg이다. 꼭 탄산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사이다가 낫다.◇초콜릿·껌초콜릿은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초콜릿 과자도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초콜릿 과자 한 봉지당 카페인이 약 50~125mg 들어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껌 한 통에도 약 32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녹차·홍차·우롱차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차와 홍차, 우롱차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mL 기준으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25~50mg, 홍차는 20~60mg, 우롱차는 20~60mg이다. 따라서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진통제몇몇 의약품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따라서 약을 먹기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게 좋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약 10~15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한편,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반대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보자. 대표적으로 ▲따뜻한 우유 ▲바나나 ▲아몬드 ▲체리 등이 있다. 우유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다. 바나나도 심신의 긴장을 풀어 줘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몬드에도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2/04 20:00
  • 병원 덜 가는 사람, 건강보험료 되돌려 준다

    병원 덜 가는 사람, 건강보험료 되돌려 준다

    적잖게 내는 건강보험료가 아깝다고 느낄 만큼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험료를 돌려주는 정책이 시행된다. 동시에 갑작스런 질병으로 막대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이들에겐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의 4대 추진방향은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이다.당장 국민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한 부분이다. 정부는 자기 주도적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건강생활 실천 및 합리적 의료 이용에 따른 혜택을 확대한다.구체적으로는 '건강바우처' 도입을 검토한다. 가입자 중 연간 의료이용이 현저히 적은 사람(예: 분기별 1회 미만)에게 전년 납부한 보험료 10%(연간 최대 12만원 한도)를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의료 이용량이 적은 청년(20~34세)을 대상으로 건강바우처를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하고, 사업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체 연령의 가입자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건강생활실천지원금 지원은 확대한다. 기존 건강위험군 및 만성질환자 이외에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사업 대상자를 추가 검토한다. 현재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건강위험군(BMI 25.0㎏/㎡이면서 혈압 120/80mmHg, 공복혈당 100㎎/dL 이상 中 1)과 만성질환자(고혈압·당뇨병)로 한정되어 있다.맞춤형 건강검진 및 다제약물 관리 등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신·여성·아동 건강관리 서비스도 확대한다. 노년층 욕구에 부합하는 거주지 중심 생애 말기 의료 지원을 추진하는 등 예방과 통합적 건강관리 지원도 강화한다.이와 함께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료 체납에 따른 급여 제한을 최소화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안전망을 개선한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 하위 30%(1~3분위)의 본인부담상한액은 동결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범위를 동일 질환의 의료비(비급여 포함)에서 모든 질환의 의료비를 합산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암, 희귀난치질환 등에 대한 약제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급성기 환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한다.더불어 정부는 필수의약품 등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의료 혁신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보건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의약품 등 안정적 공급체계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꼭 필요한 의약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산 원료의 사용을 유도하고, 국내 생산 기반시설(인프라) 유지를 위하여 약가를 우대하는 등 다각적 지원을 강구한다.현재 치료법이 없는 질환의 치료 기회를 열어주거나, 기존 치료법보다 현저히 효과가 우수한 혁신적 의료기술은 등재기간 단축, 경제성 평가 완화, 가격 우대 등을 통하여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 필수의약품 공급,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보건의료 혁신을 주도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하는 기업에게 가격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꼭 필요한 의료를 튼튼히 보장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조정하여 의료 공급을 정상화하겠다”며, “불필요한 의료쇼핑 등 의료 남용은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의료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미래에도 계속 누릴 수 있는 건강보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2/04 18:00
  • 어제 술 마셨으니 죄책감에 운동… 예기치 못한 결과가

    어제 술 마셨으니 죄책감에 운동… 예기치 못한 결과가

    잔뜩 술을 마신 뒤 일명 ‘술살’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곧바로 운동하면 간과 근육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왜일까?술을 마신 뒤 운동하면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돼 생기는데, 간이 알코올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하느라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결국 간 기능이 떨어져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은 더 많이 쌓이게 된다. 이러한 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방해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근육을 유지하는데도 악영향을 준다.또 술을 마시고 운동을 하면 근육 생성이 잘 안 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 때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근육이 금방 피로해지고 운동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도 제때 공급하지 못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이 간, 내장 등 온몸에 쌓이는 것도 단백질 등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남성의 경우는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근육 세포를 키우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합성이 방해받기도 한다. 실제로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따라서 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는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과 음주로 깨진 신체기능 등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하루 정도가 걸린다. 운동을 꼭 해야만 한다면 무리한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간에 부담을 덜 준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2/04 17:00
  • 최근 들어 감기 자주 걸렸다면… ‘이것’ 저하됐다는 뜻

    최근 들어 감기 자주 걸렸다면… ‘이것’ 저하됐다는 뜻

    겨울철에는 면역력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감기를 비롯한 여러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평소 몸에서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에 주목해보자.면역력이 저하되면 잔병치레가 많아진다. 위장관에 세균·바이러스가 침입해 배탈이 잦아지고,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식단, 식사시간에 변화가 없음에도 복통,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지속된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감기 또한 자주 걸린다. 콧물, 기침, 몸살 등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증상이 4일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면역력이 떨어져 몸에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할 경우 ‘대상포진’이 생길 수도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피부에 물집, 붉은 띠가 나타나고 근육통이 동반된다.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발생해 입술 주위에 2~3mm 크기의 작은 수포가 생기기도 한다.겨울철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체온을 잘 관리해야 한다. 체온이 급격히 변하면 면역 세포 활성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 또한 저하돼 바이러스와 세균이 쉽게 침투한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차나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높이도록 한다.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돼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된다.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백혈구 활동이 억제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심호흡, 명상 등 적절한 방법으로 제때 풀어줘야 한다. 이외에 단호박, 고구마, 귤 등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 2024/02/04 16:30
  • 귤 먹고 노래진 손끝… 느낌일까, 진짜일까?

    귤 먹고 노래진 손끝… 느낌일까, 진짜일까?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이 귤이다. 이불 속에서 귤을 하나둘 까먹기 시작하면 금세 한 상자를 비우게 된다. 이때 마치 손끝이 노랗게 물든 느낌을 받곤 한다. 단지 느낌일까, 아니면 실제 손이 노랗게 변하는 걸까?귤을 많이 먹으면 실제로 손, 발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귤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천연 색소가 있다. 귤을 많이 먹으면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몸에 쌓여 피부가 일시적으로 노랗게 보인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주로 당근, 호박, 고구마에 많은데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에도 함유됐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하지만,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 일부가 남아 축적된다. 이때 체내에 축적된 베타-카로틴은 얼굴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는데, 이렇게 배출된 색소가 각질층에 붙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것이다. 특히 손·발바닥의 각질층은 몸의 다른 부위보다 두꺼워 색소 잔여물이 많이 남아 더 노랗게 보인다. 노래진 피부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려면 대소변, 땀, 피지 등을 통해 베타-카로틴이 모두 배출돼야 한다.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몇 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손, 발이 노래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많은 사람이 포기하지 못하는 귤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다.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P 등이 많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비타민A는 면역체계 유지에 필수적이다. 또, 비타민P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줘 항비만,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 다만, 과일은 단순당이라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을 경우 몸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따라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과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간식으로 먹는 귤은 하루에 2개(200g) 이상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하루 1개 정도가 적당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2/04 16:00
  • 확 뜬 '비만치료제' 시장…국내 제약사도 속속 임상 시작

    확 뜬 '비만치료제' 시장…국내 제약사도 속속 임상 시작

    비만약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다.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이 비만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1상에 들어갔다. 그만큼 제약사들의 관심도 비만 신약 개발 시장에 몰리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하는 비만치료제(DA-1726)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 후보물질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작용 원리를 가진다.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글로벌 1상을 상반기 중에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뉴로보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떼게 됐다"면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더 나은 데이터가 기대되는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일동제약도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비만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이 후보물질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저분자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보다 상대적으로 물질이 안정적이며 상업화 측면에서 약물 디자인과 합성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상업화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 작업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 제휴 전략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4 15:00
  • 자다가 소변 마려워서 계속 깬다면… ‘OOO방광’ 의심

    자다가 소변 마려워서 계속 깬다면… ‘OOO방광’ 의심

    한밤 중 소변이 마려워 계속 잠에서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약 12.2%가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고령자일수록 과민성 방광을 겪을 위험이 높다. 나이가 들면 소변 배출 신호를 전달하는 배뇨신경과 방광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방광 내 압력이 요도 압력보다 높아지면 방광이 과민하게 반응한다. 젊은 층의 경우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뇌의 배뇨 중추에 영향을 주면 방광이 예민해지면서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마려워진다.과민성 방광이 있는 사람은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고,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에 가는가 하면,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기도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다보니 어디를 가든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보고,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가지 않게 된다. 소변이 마려울까봐 물이나 음료수 섭취도 피한다.과민성 방광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물은 1~2L 정도만 마시고,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또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실 경우에도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체중 조절도 필요하다. 살이 찌면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줘,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를 느낄 수 있다.방광훈련과 골반근육운동도 도움이 된다. 방광훈련이란 배뇨 간격을 점차 늘려가는 것을 뜻한다. 평소 소변보는 시간을 점검한 후 간격을 30분씩 늘리는 식이다. 소변횟수를 하루 7회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참을 경우 방광염이 생길 수도 있다. 골반근육운동으로는 케겔운동이 있다. 운동법은 간단하다. 골반저근육이 조여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골반저근육이 조여지는 느낌’은 두 다리를 붙이고 선 상태에서 까치발을 들고 허벅지를 맞대면 알 수 있다. 허벅지를 맞대는 과정에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면 대·소변을 참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이 항문괄약근과 요도괄약근을 조일 때 느낌이다. 5초 간 천천히 근육을 조이고, 다시 5초 간 풀어준다. 초반에는 4~5회 정도를 매일 반복하며, 점차 힘을 주고 버티는 시간과 반복횟수를 늘려가도록 한다.이 같은 노력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항무스카린제와 베타3작용제가 주로 사용된다. 이마저도 효과가 없을 때는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는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한다. 치료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비뇨기질환전종보 기자2024/02/04 14:00
  • 냉장고 만연한 김치 냄새… ‘이 방법’ 쓰면 깔끔히 사라져

    냉장고 만연한 김치 냄새… ‘이 방법’ 쓰면 깔끔히 사라져

    김치는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지만, 막상 냉장고에 보관하면 김치 냄새가 배어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냉장고 문을 열면 나는 김치 냄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배지 않게 하려면 김치를 담은 통을 완전히 밀폐하고, 주기적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해야 한다. 김치통 위에 랩을 덮은 후 뚜껑을 닫으면 통과 뚜껑 사이 틈새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통 바깥으로 새어 나온 김칫국물이 냉장고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김치통 바깥이나 냉장고 선반·벽면에 김칫국이 묻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만약 묻었다면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나 소주 등 알코올을 약간 묻혀 꼼꼼히 닦는다. 김치통에 김치를 보관할 땐 국물이 넘치는 일이 없도록 통 안에 김치를 가득 담지 않는 게 좋다.이미 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뱄다면 우유를 활용하면 된다. 우유에는 흡착력이 강한 지방, 단백질이 풍부해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등을 빨아들인다. 우유를 컵 등에 따른 뒤 랩을 씌우고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된다. 식빵도 이용할 수 있다. 식빵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모을 때 효과적이다. 식빵을 포일로 감싸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촘촘하게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으로 해도 악취가 없어지기 때문에 먹지 못하는 식빵을 사용하면 좋다. 건조된 커피 찌꺼기도 김치 냄새를 없앨 때 도움이 된다.그래도 냄새가 여전하다면 소주 등 알코올이나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내부를 청소한 후, 냉장 기능을 강하게 틀고 하루 정도 사용한다. 냉장고 온도가 높으면 냄새 입자가 냉장고 곳곳에 더 잘 퍼지기 때문이다. 탈취 필터가 있는 냉장고인데도 냄새가 난다면 필터 기능이 약해져 냄새가 제거되지 않은 탓일 수 있다. 특히 필터 사용 기간이 길수록 필터에 쌓인 냄새 입자들이 많아져 탈취 기능이 떨어진다. 이럴 땐 필터를 분리한 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햇빛을 쬐어서 냄새 입자를 제거한 후 재사용하면 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2/04 13:30
  • 라면 먹고, 신물 올라온 적 있다면 '이 질환' 신호

    라면 먹고, 신물 올라온 적 있다면 '이 질환' 신호

    라면, 피자, 짬뽕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에서 신물이 올라온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위 내부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을 높인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정체를 알아본다.◇위 안의 내용물 역류하면 신물 느껴져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안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돼 식도 점막 손상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위장병이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7년 427만 5198명에서 2021년 486만 304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대개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발생한다. 역류로 인해 신물이 올라와 시고 쓴맛을 느끼고, 가슴쓰림,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의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해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 피해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역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위에도 오래 머물러 식도로 역류하기가 쉽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은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한국인에서 증상을 자주 유발하는 식품이다. 이 식품들의 공통점은 기름기가 많다는 것이다.평소 밥을 먹을 때 튀김이나 전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단 구이, 찜 등 기름 사용량이 적은 방법으로 조리해야 한다. 육류는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갈비 대신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선택한다.위산이 역류하면 식도 점막이나 상처를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찌개나 떡볶이, 신맛 강한 오렌지주스, 토마토, 감귤류 등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특정 음식 섭취에 따른 증상 발현이나 악화 정도는 개인차가 크다. 자신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잘 살펴서 조절해야 한다.◇과식·야식 식습관도 증상 악화시키기도  한편, 불규칙한 식사나 과식, 야식, 폭식 등의 식습관도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역류는 주로 식사 후에 발생한다. 적정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식사 후 3시간 내에는 눕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도 복부 비만 역시 위식도역류질환의 위험 요인이다. 비만 관리를 해야 한다. 체중을 10% 정도 감량하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2배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4 13:00
  • 고지방·고설탕 음식, 유난히 과식하는 이유 밝혀져

    고지방·고설탕 음식, 유난히 과식하는 이유 밝혀져

    고지방, 고설탕 식품의 유혹을 참기 힘든 이유가 밝혀졌다.미국 모넬 화학 감각 연구팀이 장과 뇌 사이의 신호경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최첨단 신경과학 기술을 활용해 쥐 모델의 미주신경을 조작해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장과 뇌 사이의 신호 경로인 미주신경이 고지방‧고설탕 식품에 섭취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분석했다. 미주신경은 장의 신경세포를 통해 뇌로 내부 감각 정보를 전송하는데, 이는 지방과 설탕을 섭취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욕구를 만든다. 동물실험 결과, 미주신경이 자극되면 뇌의 뉴런이 이를 감지해 도파민이 분비되며 지방과 설탕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특히 지방과 설탕이 결합된 식품을 섭취하면 훨씬 더 많은 양의 도파민이 방출돼 과식으로 이어졌다.연구를 주도한 기욤 드 라티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지방과 설탕이 풍부한 음식을 과식하게 되는 이유가 밝혀졌다”며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이 무의식적인 욕구를 이겨낼 수 있는 대응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2/04 12:30
  • 딸기는 가능… 파인애플은 ‘젤리’ 만들 수 없다고? [주방 속 과학]

    딸기는 가능… 파인애플은 ‘젤리’ 만들 수 없다고? [주방 속 과학]

    생딸기는 갈아서 젤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생파인애플로는 불가능하다. 도대체 두 과일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핵심은 젤리의 주원료인 젤라틴에 있다. 젤라틴과 두 과일 사이 궁합이 젤리를 만들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젤라틴은 동물의 뼈, 가죽, 힘줄, 연골 등에 있는 콜라겐을 산이나 알칼리로 분해한 후 정제해 만든 것으로, 동물성 단백질 덩어리다. 그런데 파인애플 속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브로멜린'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다.젤리는 부재료와 물 그리고 젤라틴을 넣은 후 40~60도 정도에서 섞어준 다음 15도 이하로 냉각시켜 만든다. 40~60도로 온도를 올리면 여러 입자가 균일하게 퍼져 고체와 액체 중간쯤 특징을 보이는 콜로이드 상태가 된다. 이때 물 함량이 많으면 졸, 적으면 겔이라고 한다. 젤리를 만들 땐 졸 상태가 된다. 이 물질을 약 15도 이하로 냉각해 주면 단백질이 응고돼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식감의 젤리가 된다. 젤라틴은 젤리 외에도 무스케이크, 마시멜로 등 탄력 있는 식감을 낼 때 주로 사용된다.생파인애플과 젤라틴, 물을 넣은 용액은 0도 이상에선 잘 굳지 않는다. 젤라틴 속 단백질이 브로멜린으로 인해 가수분해돼 펩티드, 아미노산 등으로 바뀌어 분자량이 작아진다. 콜로이드를 형성하지 못하고 점성을 상실해 버린다. 매우 온도를 낮추면 그냥 물이 얼어 젤리 식감보단 고체 형태로 냉각된다. 파인애플 외에도 키위, 파파야, 무화과 등으로도 젤리를 만들 수 없다. 키위에는 액티니딘, 파파야에는 파파인, 무화과에는 피신 등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대신 통조림에 들어있는 파인애플 등 과일을 사용하면 젤리를 만들 수 있다. 통조림으로 가공할 때, 생파인애플을 가열해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을 없애기 때문이다.젤라틴 대신 한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천은 우뭇가사리를 삶아 만든 콜로이드 용액을 냉각해 젤화시킨 식물성 식품이다. 한천으로 젤리를 만들면 젤라틴으로 젤리를 만들 때보다 쫄깃한 식감은 떨어진다. 탄력이 있기보단 예리하게 갈라지고, 마치 양갱과 같은 식감이 난다. 더 단단한 식감을 만들고 싶다면 설탕을 추가하면 된다. 설탕이 한천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04 12:00
  • "아이고 두야…" 스트레스로 '두통' 생길 땐 어떻게?

    "아이고 두야…" 스트레스로 '두통' 생길 땐 어떻게?

    신경써야 할 일이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한 번쯤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긴장성 두통'으로 머리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반복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긴장성 두통은 보통 피로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이다. 증상은 양측 머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통증이 나타난다. 머리를 압박하고 조이는 느낌,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도 함께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은 오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두통이 길게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쉽게 긴장하거나 경쟁적인 성격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졌다.긴장성 두통이 계속되면 안면 통증, 피로감,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이 시작될 때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다행히 긴장성 두통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만성으로 변형되지 않는 한 잘 치료된다. 장기적인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남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만성화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한 달에 15회 이상 반복·습관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 요법이나 이완 요법, 스트레스 완화 요법으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다.한편, 긴장성 두통은 근육 긴장이 직접적 원인이기 때문에 손으로 마사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3~5초 지그시 누르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그다음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리면 된다. 실제 이 마사지를 8주간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만큼 마음을 편안히 하고,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켜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2/04 11:00
  • 선호하는 설 선물, 현금·상품권 제치고 ‘이것’ 1위

    선호하는 설 선물, 현금·상품권 제치고 ‘이것’ 1위

    올해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을 앞두고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주고 싶은 설 선물 항목 1위는 ‘현금·상품권’이었다. 올해는 조금 달랐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한 비율이 38.2%로 1위였다. 2024년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건강’을 꼽은 사람들이 많다. 이번 설문 결과 역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그에 따른 자기 관리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건강기능식품 다음으로는 36.9%가 선택한 현금·상품권이었다. 뒤이어 ‘과일 선물세트’(35.7%),  정육 선물세트’(23.3%) ‘일상생황용품 선물세트’(14.1%) ‘가공식품 선물세트’(13.5%) ‘주류선물세트’(9.7%) ‘전통식품 선물세트’(9.1%) ‘수산선물세트’(5.8%) ‘위생용품 선물 세트’(3.1%) 순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2/04 10:00
  • 짠맛 안 나는 '이것', 의외로 나트륨 주의해야

    짠맛 안 나는 '이것', 의외로 나트륨 주의해야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은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 수준으로,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보통 짠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의외로 짜지 않아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있다.▷식빵·베이글=두 종류의 빵 모두 짠맛을 느낄 수 없는데도, 나트륨 함량이 예상보다 높다. 실제로 식빵 두 조각(80g)에 나트륨 347mg, 베이글 한 개(107g)에는 나트륨이 628mg 들어 있다. 여기에 각종 잼이나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섭취하는 나트륨양은 더 늘어난다. 참고로 백반 한 공기(200g 기준)의 나트륨 함량은 10~14mg이다.▷시리얼=시리얼 영양 성분표에 적힌 1회 제공량(30g)에 든 나트륨양은 200mg 안팎이다.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 한 팩(200mL)과 시리얼을 먹는데, 대부분 시리얼 1회 제공량보다 많이 먹는다. 아침 한 끼에 나트륨 700mg 이상, 즉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35% 이상을 먹게 될 수 있다.▷샌드위치=샌드위치의 기본 재료인 식빵 두 조각의 나트륨양은 347mg, 슬라이스 햄 3장(30g)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36g)은 324mg이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 또는 마요네즈와 같은 각종 소스를 추가하면 샌드위치 한 개에 총 나트륨은 최소 1000mg이 넘는다. 짬뽕 1인분인 1000g에 나트륨양이 4000mg인데, 이보다 1/5 수준의 중량(200g 미만)인 샌드위치 한 개의 나트륨양은 1000mg이다. 같은 중량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이 짬뽕보다 더 높다.▷코코아=코코아 가루 1인분 스틱(30g)에 든 나트륨양은 100mg, 뜨거운 우유(140mL)에 타서 마시면 총 나트륨 함량은 170mg이다. 종이컵(190mL) 한 잔도 안 되는 양만으로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8.5%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4 09:00
  • “나이 드니 등이 자꾸 가려워요”… 효자손보단 ‘이것’ 필요

    “나이 드니 등이 자꾸 가려워요”… 효자손보단 ‘이것’ 필요

    젊을 땐 안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 유독 등이 가렵다는 사람이 많다. 혼자 긁기 어렵다 보니 가족에게 대신 긁어달라 하거나, 효자손을 찾게 된다. 등이 유난히 가려워지는 이유가 있을까?나이가 들면 땀 등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이 감소한다. 게다가 등은 몸의 다른 곳보다 피지선의 수가 적고 지방층도 거의 없다. 수분 함유량이 많은 지방이 적게 분포하고 피부에서 분비되는 기름의 피지의 양도 적으므로 피부가 쉽게 메마를 수밖에 없다. 또 등은 움직임에 따라 피부가 자주 늘어나는 부위가 아니라 몸 다른 곳의 피부만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에 산소공급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울 수 있다.등이 가려울 때마다 긁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다. 계속 긁다 보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돼 더 가려워질 수 있다. 상처가 나고 피부색이 변할 위험도 있다. 가려울 때마다 긁지만 말고 보습제를 잘 바를 필요가 있다. 피부 지질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보습제를 등에 바르면, 등 피부에 부족한 지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무색무취인 보습제를 고르는 게 좋다. 보습제 속의 특정 향료나 색소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일반 보습제 대신 ‘MD 크림’ 사용이 권고된다. MD 크림은 의료기기(Medical Device, MD)로 허가받은 보습제를 일컫는 용어로, 향료나 파라벤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최대한 배제돼 있다.보습제는 샤워를 마친 후 피부에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3분 이내로 발라야 한다. 그래야 수분을 피부 안에 많이 가둘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20분 안에 샤워를 마친다. 피부 마찰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때는 밀지 말아야 한다. 이 밖에도 평소에 등을 자주 스트레칭 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된다.한편, 가려움이 극심하다면 단순히 노화로 피부가 건조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당뇨병 ▲내분비질환 ▲대상포진 ▲간 질환 ▲콩팥 질환 ▲신경성 위염 ▲접촉성 피부염 ▲신경성 피부염 등이 대표적이다. 피부 가려움증과 함께 몸에 다른 이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유심히 살펴보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2/04 08:00
  • 매일 하는 운동, 하루 쉬면 우울한 사람은 꼭 보세요

    매일 하는 운동, 하루 쉬면 우울한 사람은 꼭 보세요

    담배, 술 등 몸에 안 좋은 것만 중독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 운동도 병적으로 갈망하는 상태인 '운동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하루 한 번 이상 규칙적인 스케줄에 맞춰 운동한다 ▲다른 활동보다 우선시한다 ▲운동 내성이 증가한다 ▲중단 시 우울, 불안, 혼란 등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재개 시 금단증상이 경감된다 ▲운동에 대한 갈망을 경험한다 등이 있다. 이 중 2개 이상 해당한다면 운동 중독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운동에 중독돼 자신의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로 탐닉하고 있다면 이미 중독이 시작된 단계"라며 "나아가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흡연자나 알코올 중독자가 담배와 음주를 즐기듯이 습관적으로 운동만 반복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운동중독에 빠진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운동에 중독되면 운동이 갖는 긍정적인 측면을 넘어 해를 입을 수 있다. 운동을 향한 집착이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고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를 유발한다. 또한,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인대손상·근육파열 등 근골격계의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주강 교수는 "특히 근골격계 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이 있다면 운동 중독일 때 생길 수 있는 피해가 매우 크다"며 "잘못된 운동 자세, 고강도 운동 등으로 통증이 심해지고, 신체 변형과 같은 부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극히 일부지만, 운동 도중 급작스러운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운동중독은 특히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을 앓는 사람일수록 ▲고강도 저항운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강하게 유발된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돌핀, 아난다마이드 등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 불안, 우울증 완화는 물론 스트레스 감소, 성취감 등을 느끼게 돼 평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더운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신체 한계를 넘어선 운동을 하면 심한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뇌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중독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물론 고중량 운동을 하는 사람만 중독되는 것은 아니다. 걷기 등 저강도 운동으로도 운동에 중독될 수 있다. 매일 3km 정도 규칙적으로 3~4개월을 걸으면, 운동에 중독될 수 있다. 하루라도 걷지 못하면 불안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등산을 즐기는 중년이 자신의 무릎 상태에 개의치 않고 등산을 해 무릎 염증이 더욱 악화될 때도 운동 중독으로 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병훈 교수는 "간혹 운동 중독으로 등산을 멈추지 못해 염증이 악화되면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는 중년들도 있다"며 "운동은 건강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신체 노화로 근력이 줄고, 관절을 보호하는 인대 등의 기능 역시 약해져 있는 중년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운동해야 한다"고 했다.운동 중독을 예방하려면 우선 운동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장한 각오보다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운동에 임하는 게 좋다. 운동 스케줄을 주 3~5회 정도로 제한하고, 하루 운동하면 하루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또 무리한 운동으로 만성피로 등이 유발되면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주강 교수는 "운동중독에 빠지면 운동을 못할 때, 운동 갈망이 생기고, 불안, 우울, 죄책감 등에 사로잡히게 된다"며 "운동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 하에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2/04 07:00
  •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도 치매 걸렸을까? 문헌 살펴보니…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도 치매 걸렸을까? 문헌 살펴보니…

    2000~2500년 전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알츠하이머병 수준의 심각한 기억 상실이 드물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현대인의 질병으로 여겨진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활동량 감소와 대기오염 등의 환경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기 때문이다. 질환이 처음 알려진 것도 비교적 최근이다.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됐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도 알츠하이머를 겪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까지 히포크라테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쓴 의학 저술에서 ‘인지 저하’를 언급한 부분을 식별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한 것이다.먼저 고대 그리스의 문헌에는 청각 장애, 현기증, 소화 장애 등 노인성 질환의 증상들이 발견됐다. 그러나 심각한 기억력, 언어 및 추론 능력의 상실과 같은 알츠하이머병 수준의 증상은 기록되지 않았다. 몇 세기 후 고대 로마의 문헌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추정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록들이 발견된다. 로마의 의사이자 철학자 갈레노스는 자신의 저서에 “80세가 되면 일부 노인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고 적었다. ‘박물지’를 집필한 대 플라니우스는 당시 상원의원이자 유명한 연설가인 발레리우스 메살라 코르비누스가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키케로는 “노인의 어리석음은 무책임한 노인의 특징이지만 모든 노인의 특징은 아니다”고 적었다.연구팀은 로마 시대엔 도시의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염이 증가해 인지 저하 사례가 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로마의 귀족들은 납으로 만든 수도관과 식기를 사용했으며, 와인을 달게 만들기 위해 아세트산납을 첨가하기도 했다. 납 중독에 의한 신경 손상이 인지 저하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연구의 저자 칼렙 핀치(Caleb Finch) 교수는 “고대 로마의 저서에서 진행성 치매를 시사하는 최소 4개의 진술을 발견했다”며 “다만 해당 진술이 실제 알츠하이머병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최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2/04 06:00
  • 털 족집게로 안 뽑고 밀면, 더 굵게 자랄까?

    털 족집게로 안 뽑고 밀면, 더 굵게 자랄까?

    털을 뽑지 않고, 밀면 털이 더 굵게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믿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실일까?◇얇은 윗부분이 잘려 나간 것일 뿐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우선 털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털은 긴 원추형 모양으로 뿌리 쪽으로 갈수록 굵어진다. 피부 밖으로 튀어나와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은 ‘모간’으로 털의 가장 얇은 부분이다.털을 제모하면 비교적 얇은 윗부분이 잘려 나가고, 두꺼운 모근 쪽 털만 남아있게 된다. 이 굵고 진한 단면이 자라면 이전보다 털이 굵어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숱이 많아 보이는 것뿐이다.◇면도한 털, 이전과 같은 속도와 굵기로 자라털을 깎으면 더 빨리, 많이 자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면도를 해도 털은 같은 속도와 굵기로 자란다. 한 모낭에서 두 가닥의 털이 나지도 않는다. 단지 털이 다 자라지 않은 성장기 때 면도를 시작하기 때문에 성숙하면서 점점 털이 빨리, 많이, 굵게 자라게 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잘못된 제모 방법이 더 문제… 소독 필수중요한 건 제모 방식이다. 잘못된 제모 방법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제모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면도기는 소독을 하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선 털이 난 방향대로 미는 게 좋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곳을 제모할 때는 세수나 샤워를 먼저 해 털을 불려주는 것도 좋다.
    뷰티이채리 기자2024/02/04 05:00
  • 1871
  • 1872
  • 1873
  • 1874
  • 1875
  • 1876
  • 1877
  • 1878
  • 1879
  • 18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