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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 후 매일 하는 '이 습관'… 귀 염증 유발

    샤워 후 매일 하는 '이 습관'… 귀 염증 유발

    수영장에 다녀오거나, 샤워·목욕을 한 뒤에 습관적으로 귀를 면봉으로 파는 사람이 많다. 귀에도 물이 차 습하고 찝찝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외이도염 등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샤워 후 면봉으로 귀에 들어간 물을 닦아내면 오히려 바깥귀길의 방어벽을 제거하고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외이도의 피부도 부드러워져 손상에 취약해지는데, 이때 면봉과 손가락 등을 이용해 귓속을 청소하면 피부가 쉽게 손상될 뿐만 아니라, 세균 등이 침입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대표적인 질환이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급성 외이도염은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심하면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악취가 나거나 청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외이도염과 중이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급성 외이도염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귀 안에 넣는 항생제나 먹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외이도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된 경우에는 이를 절개해 고름을 제거해야 한다. 외이도 청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조심스럽게 행해져야 한다.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귀에 물이 들어가도 가급적 면봉으로 닦지 않는 게 좋다. 자연건조를 통해 증발하도록 놔두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당장 귀가 답답하다면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귀를 충분히 말려주거나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바닥 방향으로 젖힌 뒤 털어주거나 ▲콩콩 뛰어 털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통증 등이 생기더라도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귀질환신소영 기자 2024/02/11 17:00
  •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정력 감퇴시킨다?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정력 감퇴시킨다?

    고사리는 설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나물 중 하나다. 일명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적 가치가 풍부하다. 단백질, 비타민B1, 칼륨, 인 성분 등의 성분을 함유한다. 그러나 고사리를 먹지 않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고사리가 정력을 감퇴시켜 남성에게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양기가 줄면서 다리가 약해져 걷지 못하게 된다'는 문구가 확인된다. 정말 고사리는 남성에게 좋지 않은 음식일까? ◇오히려 기력 회복에 도움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고사리가 정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관련 연구 결과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속설과 달리,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해 먹으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사리는 나물류 중 유독 단백질 함량이 높다. 고사리 100g당 약 3.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이 외에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 ▲체내 노폐물 배출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감소 ▲신진대사 활성화 등 여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다리가 약해진다"… 티아미나아제 성분에서 유래동의보감에 나오는 '다리가 약해진다"는 말은 고사리의 티아미나아제(thiaminase)성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티아미나아제는 비타민 B1인 티아민을 분해하는 효소를 말한다. 몸속에 티아미나아제가 많아지면 티아민이 부족해져 각기병이 생길 수 있다. 각기병은 말 그대로 다리 힘이 약해지고, 지각 이상이 생겨 보행 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고사리를 데치거나 삶아서 먹는 과정에서 티아미나아제 성분은 파괴된다. 익히지 않은 생고사리를 먹는 경우도 잘 없으며, 식탁에 매일 오르는 음식도 아니다. 비뇨의학 전문가들 역시 고사리 섭취와 정력 감퇴는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제대로만 익혀 먹으면 건강식품중요한 건 조리법이다. 생고사리는 반드시 여러 번 데친 다음, 물에 담근 뒤 먹어야 한다.프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생고사리의 독성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고사리는 5분간 데친 후, 그 물을 버리고 4번 이상 깨끗한 물을 바꿔가며 12시간 물에 담그면 독성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고사리의 독성물질인 프타킬로사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조리법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광주 근교에서 채취한 고사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고사리는 5분만 데쳐도 독성물질이 60% 이상 제거됐다. 남은 독성 물질의 2/3는 열에 의해 발암성이 제거된 물질로 전환됐다. 데친 후 여러 번 물을 갈아 12시간 담그는 경우 독성물질이 최대 99.5% 이상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데치는 시간보단 가열 여부가 중요하며, 담그는 물을 자주 교체해 주는 게 독성물질 제거의 핵심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11 15:00
  • 김 폴폴 날 정도로 뜨거운 아메리카노,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도 괜찮은 걸까?

    김 폴폴 날 정도로 뜨거운 아메리카노,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도 괜찮은 걸까?

    추운 날,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나 커피를 사 먹는 사람이 많다. 테이크아웃을 요청하면 종이컵에 담겨 나오는데, 환경은 둘째 치고 건강엔 괜찮은 걸까?일회용 종이컵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몸에 축적되면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다. 특히 일회용 종이컵이나 식품 포장용지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은 종이에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고 열에 강하지만, 중년 여성의 고혈압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알려졌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전국 여성 건강 연구(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데이터를 이용해 45~56세 중년 여성 1000명 이상의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와 고혈압 위험을 조사한 결과,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짙은 여성일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연구에 등록할 시기 모두 정상 혈압이었으며,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1999~2017년 사이 혈압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과 과불화옥탄산(PFOA) 농도가 상위 3분의 1에 속하는 여성은 하위 3분의 1에 속한 여성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각각 42%, 47% 높았다.일회용 종이컵 내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음료 속으로 녹아들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카라그루프 공과대 연구팀이 일회용 종이컵 다섯 종류에 85~90도의 뜨거운 액체를 100mL 붓고 15분 방치한 뒤 형광 현미경으로 살펴본 결과, 2만 5000여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컵 내부의 음료로 방출된 것이 확인됐다. 실험에는 미세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초순수(high-purity water)’가 사용됐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관찰된 미세 플라스틱은 종이컵에서 방출된 것으로 봐야 한다. 이 밖에도 다회용기가 일회용기보다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최대 4.5배 적었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있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일회용 종이컵보다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게 좋다. 커피전문점에 텀블러(다회용 컵)를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제공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친환경 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지원되는 현금성 인센티브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정산과 지급을 담당하고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2/11 14:00
  • ‘이런’ 반찬 용기 사용하는 남성, 몸에 환경호르몬 쌓인다

    ‘이런’ 반찬 용기 사용하는 남성, 몸에 환경호르몬 쌓인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냉장고 속 음식을 담아두는 플라스틱 용기를 통해서도 인체에 쌓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탈레이트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꼽힌다.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높이는데 많이 쓰이는 가소제(화학첨가제) 중 하나다. 흔히 플라스틱이 원료인 장난감, 바닥재, 포장재, 그릇, 세제,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오랜 시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교란과 신경독성을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조성용 교수 연구팀은 냉장고 내 식품 보관용 플라스틱 사용이 프탈레이트 노출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환경보건조사(KoNEHS)에 참여한 성인 3333명(남 1526명, 여 1807명)의 소변 시료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그런 다음 냉장실과 냉동실의 식품 보관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전체 연구 참여자의 소변 시료를 통해 26종의 환경유해물질 농도를 분석했다. 냉장고 플라스틱 용기로는 그릇은 물론 지퍼백, 비닐봉지가 모두 포함됐다.분석 결과, 냉장고 식품 보관에 플라스틱을 사용한 남성은 다른 재질의 제품을 사용한 남성에 견줘 소변 속 프탈레이트류(DEHP) 대사물질의 농도가 평균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비교 조건에서 세부 대사물질별 농도는 MEHHP(모노 2-에틸-5-하이드록시헥실 프탈레이트), MEOHP(모노 2-에틸-5-옥소헥실 프탈레이트), MECPP(모노-2-에틸-5-카르복시펜틸프탈레이트), MnBP(모노-n-부틸 프탈레이트)가 각각 35%, 48%, 32%, 44% 높았다.DEHP의 소변 대사산물인 MEHHP, MEOHP, MECPP 등은 체내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MEOHP는 어린이의 지능 지수와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임산부가 MEOHP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MECPP와 MEOHP는 각각 유방암 위험과 자궁 내 태아의 성장 지연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연구팀은 냉장고 내 식품이 오랫동안 플라스틱에 노출되면서 프탈레이트가 식품으로 쉽게 이동하고, 이 식품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냉장고 플라스틱 용기와 프탈레이트 노출의 연관성이 여성에게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봤다. 프탈레이트는 친지질성을 가지고 있는데, 플라스틱 내 프탈레이트는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남성의 특성이 성별 차이를 유발했다는 것이다.조성용 교수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인체 노출은 경구 섭취, 피부 흡수, 흡입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지지만, 경구 섭취가 주요 노출 경로”라며 “이번 연구로 미뤄볼 때 냉장고에 음식을 장시간 보관할 때는 플라스틱 용기보다 유리나 사기그릇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2/11 13:00
  • 먹고 남은 꿀떡 '이렇게' 보관해야 금세 안 쉬어 [주방 속 과학]

    먹고 남은 꿀떡 '이렇게' 보관해야 금세 안 쉬어 [주방 속 과학]

    대명절 설날에는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떡국, 꿀떡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다. 먹을 땐 좋지만, 먹고 남은 가래떡, 꿀떡 등 떡들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 마련. 상온에 두면 금세 쉬어버리는 떡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올바르게 보관하면 한 달까지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따뜻할 때 주방용 랩,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1회분으로 소분해 포장한 후 냉동고에 넣으면 된다. 넣기 전에 참기름을 송편에 발라주면, 나중에 분리하기 쉽다. 냉장 보관하면 맛이 바뀌므로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 먹을 땐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2~3분 가열하면 갓 찐 것처럼 쫄깃하고 맛도 변함없는 떡을 맛볼 수 있다.여기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다. 떡의 주재료인 전분은 물과 열이 가해지면 전분 그물 사이 물이 들어가 팽창하는 '호화' 과정을 겪는다. 이때 반투명해지면서 '쫄깃쫄깃'한 찰기가 생긴다. 호화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떡을 상온이나 냉장고에서 오래 유지해도 쫀득할 테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화된 떡은 '노화'된다. 전분 그물 사이에서 물이 빠져나가 그물만 공간 없이 쌓여 딱딱해진다. 한번 노화된 떡은 다시 찰기를 되돌릴 수 없다.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하는 이유다. 전분 그물망에 수분이 들어간 상태로 얼리면 호화된 채 그대로 굳어 다시 녹였을 때도 호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냉동고에 보관할 때 떡을 밀폐 용기에 넣어야 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 떡을 얼리면 전분 구조 속 수분이 얼어 얼음이 된다. 고체가 된 얼음이 간혹 액화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하는 승화 현상을 겪게 되는데, 밀폐 용기에 넣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하면 승화 현상이 일어나 식품이 마르게 된다. 냉동고에 보관해도 노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질감만 딱딱해지는 것이 아니라, 색, 향기 등도 모두 저하돼 '냉동 화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2/11 12:00
  • 명절 여행 후 설사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명절 여행 후 설사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복통, 설사에 시달린다면 여행지에서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배탈이 난 것일 수 있다. 흔히 ‘물갈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여행자 설사’로, 여행 후에는 물론, 여행 중에도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여행자 설사는 대부분 여행지에서 섭취한 물이나 음식물이 원인이다. 세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대장균에 감염돼 구토, 복통, 발열, 혈변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수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석회가 많이 섞인 물을 마시면 여행자 설사를 겪기 쉽다. 여행객은 현지인과 달리 유해균에 내성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여행자 설사는 약 복용 없이 물만 마셔도 3~5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된다. 보통 1주일 이내에 완쾌되며,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설사가 계속되면 깨끗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야 한다. 수분과 전해질이 크게 손실될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탈수가 심하다면 약국이나 병원에서 경구 수액제(oral dehydration solution)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변, 발열 증상이 있을 땐 이질균, 콜레라균 등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여행자 설사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유해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비위생적인 곳에서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먹지 말고, 구매한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먹도록 한다. 물 또한 위생 검사를 거쳐 포장 처리된 것만 마시며, 오염된 물에서는 수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 손 자주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도 중요하다. 중동, 아프리카,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등 여행자 설사 고위험 국가에서는 더욱 주의한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2024/02/11 11:00
  • 혈당 낮추려면… 달콤한 향신료 '이것' 섭취 도움

    혈당 낮추려면… 달콤한 향신료 '이것' 섭취 도움

    계피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나몬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계피는 육계나무 속껍질을 벗겨 말리거나, 이를 가루로 갈아 놓은 향신료를 말한다. 육계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많이 분포해 있다. 전반적으로 달콤한 향이 나면서도 과일이나 꽃향기에 비해 자극이 강하다.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평균 연령 51.1세 1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연구팀은 실험에 앞서 2주 동안 단순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질과 폴리페놀 함량이 낮은 식단을 실시했다. 2주 후 참가자 중 절반은 4주 동안 매일 총 4g의 계피 보충제를 섭취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가짜 약(탄수화물 말토덱스트린)을 섭취했다. 이후 2주 동안 약 복용을 중단한 후, 그룹을 바꿔 다시 한번 4주 동안 약 복용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동안 혈당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이들의 혈당을 15분마다 측정했다.그 결과, 계피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이 가짜 약을 복용한 집단보다 혈당 평균 수치와 최고 수치가 모두 낮았다. 연구팀은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을 원인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계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신남알데하이드 ▲프로안토시아니딘 ▲쿠마린 ▲카테킨 ▲트랜스계피산 ▲플라본 등이 포함돼 있다"며 "폴리페놀은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는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인슐린 감수성(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인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이해나 기자2024/02/11 09:00
  • 유독 뒤로 젖힐 때 아프다면… 디스크 아닌 '이 질환' 일수도

    유독 뒤로 젖힐 때 아프다면… 디스크 아닌 '이 질환' 일수도

    ​허리 통증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평소엔 괜찮다가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생각보다 흔한 퇴행성 척추질환이다.척추전방전위증은 불안정한 척추가 어긋나는 것을 말한다. 척추 뼈 뒷부분에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돌기가 있고, 관절돌기는 위쪽과 아래쪽의 뼈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 결함이나 손상이 발생하면 척추 뼈가 어긋나면서 앞으로 밀리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이 생긴다. 뼈가 어긋나는 과정에서 척추 신경이 눌리고,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 통증이다 보니 허리디스크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다.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없다가 일어날 때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하지방사통으로 장시간 걷기 힘들 때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걷는 오리걸음이 심해질 때 ▲허리를 편 상태에서 척추뼈를 만졌을 때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왔다고 느껴지는 경우 등이다.허리디스크나 협착증과 마찬가지로 척추전방전위증 역시 치료를 하면 나아질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척추가 어긋난 정도가 50% 이상일 땐 수술을 피할 수 없다.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통증이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가는 것이다.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허리가 불편하다면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 2024/02/11 07:00
  • 설거지 너무 많이 했나… 유독 시큰거리는 ‘OO’

    설거지 너무 많이 했나… 유독 시큰거리는 ‘OO’

    명절이 되면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아진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하거나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동이 늘었기 때문이다. 손이 시큰거리고 저린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저림을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 하루 종일 무리한 가사노동에 손목 회전·굴곡·신전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반복할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표적인 수부 질환으로 손이 저리거나, 쥐가 난 듯 하거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75.4%가 40~60대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3배 가량 많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관절을 받치고 있는 연골·인대·힘줄 등이 약해 손상에 취약한 편인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뼈·연골·인대·힘줄 등이 급격히 약해져 손목터널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의 경우 반복적인 손목 사용 때문에 손목 힘줄이 두꺼워져 손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 되거나 반복해서 재발하는 경우, 또 손바닥 근육 위축 또는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횡수근 인대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가벼운 손저림이라도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저림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엄지와 검지, 중지, 환지의 절반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집거나 쥐는 등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손을 담글 때는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보온에 좋고, 손과 손목 사용이 많았거나 미세한 통증을 느낀다면 손목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다하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 신경이 눌려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의 무거운 짐을 양손 가득 들기보다는 무게를 줄여 나눠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는 작업 중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으로 손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장기간 휴식 없이 작업을 하면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목 정중신경이 눌릴 수 있다. 1시간 작업을 할 경우 5~10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 주거나 틈틈이 팔을 수평으로 뻗어 손가락을 잡고 아래로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2/11 05:00
  • 거품뇨가 당뇨병 신호? 소변 ‘이럴 때’ 의심해봐야

    거품뇨가 당뇨병 신호? 소변 ‘이럴 때’ 의심해봐야

    소변은 우리 몸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건강 지표다. 최근 들어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긴다면 ‘단백뇨’를 의심해야 한다. 단백뇨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신장이 단백질 재흡수 못해소변에 거품이 있다면 단백질이 섞였다는 의미다. 단백뇨 거품은 양변기 물을 내려도 없어지지 않고 변기 벽에 남는다. 단백뇨는 질환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신장 종양 ▲유전성 신염 ▲당뇨병 신장병증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된다.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성 단백뇨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오래 서 있을 경우, 고열 증상이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올 수 있다. 단순성 단백뇨는 원인이 제거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될 수도질환으로 인해 단백뇨가 나올 경우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 외에도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거품만으로는 정확한 원인 질환을 진단할 수 없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소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성 콩팥병일 경우 단백뇨가 심할수록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단·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 조절과 약물 치료로 만성신부전증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콩팥 건강을 지키고, 만성 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콩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되도록 줄여야 한다.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의 지나친 섭취도 피해야 한다.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고구마, 콩, 현미, 토마토, 사과, 바나나, 수박, 참외, 아보카도, 코코넛워터 등이 있다.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30분~1시간 정도의 운동을 주 3일 이상 실시하는 것도 좋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콩팥 건강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2/10 23:00
  • 명절에 맛있게 먹고도, 체중 유지하는 비법

    명절에 맛있게 먹고도, 체중 유지하는 비법

    다이어트의 최대 고비라는 설 연휴다.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많이 먹게 된다. 명절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지속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명절 간식’은 맛만 보세요명절에 즐겨 먹는 간식들은 연휴 기간 살이 찌는 원인이다. 약과나 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약과는 주재료가 밀가루와 설탕이며,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약과 한 개의 열량은 약 135칼로리로, 약과 두 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약 300칼로리)를 먹은 것과 같은 열량이다. 식혜나 유과처럼 설탕, 조청, 꿀 등을 많이 첨가하거나 기름에 튀긴 명절 간식도 고칼로리 식품에 속한다. 체중 조절 중에는 이런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곶감, 한과도 열량 밀도가 높은 음식이다.◇과일로 배 채우지 말아야과일은 건강 식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실컷 먹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행동이다. 과일에는 당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배고픈 상태에서 과일을 먹으면 오히려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할 수도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식후에 한두 쪽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떡국 떡 칼로리 알아두면 좋아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도 평소 섭취하는 밥 칼로리에 맞춰 먹는 게 좋다. 떡국 한 국자 열량(떡 12개, 100kcal)​은 밥 3분의 1공기 열량(100kcal)​에 해당한다. 자신이 평소 3분의 1공기를 먹어서 체중을 조절해 왔다면, 떡국은 한 국자만 먹으면 된다. 3분의 2공기를 먹었다면 떡국 두 국자를 먹는 식이다.◇조리할 때 기름 줄이기단순히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것 말고도 조리할 때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고, 되도록 사태와 안심 같은 살코기 부위를 사용한다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전류는 밀가루를 많이 묻힐수록 조리 시에 계란과 기름이 많이 흡수되기 때문에 밀가루는 최소로만 묻히는 것이 좋다.튀기거나 볶는 조리 방식 보단 삶거나, 찜, 구이, 조림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하다면 센 불로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데워서 사용하면 기름 흡수를 줄일 수 있다.한편, 연휴 기간 급격히 불어난 살은 2주 이내로 빼야 한다. 급하게 찐 살은 실제 지방이 아닌 다당류의 일종인 ‘글리코겐’이 증가한 것이다. 글리코겐은 과다 섭취한 포도당이 몸속에 남아 간, 근육에 저장된 것으로, 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전환된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쌓일 경우 살을 빼는 게 더욱 어려워진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2/10 22:00
  • 설이라고 고기 많이 먹다간… 몸에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설이라고 고기 많이 먹다간… 몸에 ‘이런 문제’ 생길 수도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해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음식이다. 특히 연휴에는 가족이나 친척과 함께 고기를 먹을 때가 많은데, 너무 많이 먹다가는 여러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궤양성 대장염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많이 먹으면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이나 소장을 표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해서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을 겪을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완화와 재발이 반복하는 만성 난치성 장 질환이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대 의대 연구팀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 317명을 대상으로 적색육 섭취 빈도와 질환의 연관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적색육 섭취 최상위 25%의 재발률은 최하위 25%보다 2.6배 높았다. 연구팀은 “아이스크림, 치즈, 우유 등 적색육 이외의 포화지방 과다 함유 식품들은 재발률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과체중청소년 때 고기를 과다 섭취하면 과체중·비만 위험도 커진다.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18세 어린이·청소년 5567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의 과체중·비만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1.4배였다. 연구팀은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14.5%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당뇨병고기를 장시간 구워 먹는다면 당뇨병 위험도 커진다. 고기가 탈 때 나오는 화학물질인 PAH(다환방향족탄화수소)에 다량 노출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인슐린은 근육 세포가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사용하도록 하고, 간에서 포도당을 새로 만들지 못하도록 막아 혈당을 낮춘다. 그런데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근육 세포로 혈당이 들어가지 않고, 간의 포도당 신생 과정도 멈추지 않아 혈당이 올라간다. 공복 혈당은 100㎎/dL, 식후 2시간 혈당은 140㎎/dL을 넘지 말아야 한다. 혈당 수치가 평균 범위를 벗어나면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10 20:00
  • 설날 과식해 살찔까 걱정된다면… ‘이 차’ 마셔보세요

    설날 과식해 살찔까 걱정된다면… ‘이 차’ 마셔보세요

    설날은 떡국이나 전 등 각종 음식이 풍부한 명절이다. 또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 술을 한 잔씩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설날엔 과식과 과음을 할 위험도 커진다.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차(茶)를 소개한다.◇탄수화물 과식엔 ‘녹차’설날에는 떡, 잡채 등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기 쉽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돼 살이 찌기 쉽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지방 생성을 방해하고,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2009년 국제 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된 식단을 제공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되지 않은 일반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녹차가 함유된 식단을 섭취한 그룹만 평균 6.8kg의 체중 감소에 성공했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기름진 음식 과식엔 ‘우롱차’설날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전을 먹고 난 후엔 우롱차가 좋다. 전은 기름에 부치는 만큼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위에 자극을 가해 위 점막의 소화효소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우롱차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우롱차 역시 카페인이 포함된 대표적인 식품으로,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짠 음식 과식엔 ‘팥차’짠 음식이 많은 설날 음식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때는 팥차를 마셔보자. 팥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고, 부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팥에 풍부한 사포닌은 이뇨작용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다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 농도를 잘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과음으로 힘들다면 ‘유자차’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 과음을 해 속이 안 좋다면 유자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유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105mg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숙취 해소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해소시킨다. 또 리모넨 성분도 많아 감기 환자의 목통증과 기침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2/10 19:00
  • 연휴에 피로 풀려고 누워 있기? '동적 휴식'이 더 효과

    연휴에 피로 풀려고 누워 있기? '동적 휴식'이 더 효과

    오랜만에 쉬는 설 연휴에 그간 쌓인 피로를 풀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보통 '휴식'을 생각하면 가만히 집에 누워있거나 편히 앉아있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오히려 효율적으로 피로를 해소하려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게 낫다. 바로 '동적(動的)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동적 휴식을 취하는 방법은 ▲천천히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스트레칭 ▲마사지 등이 있다. 피로는 육체, 정신적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해 몸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때 가만히 있기보다는 동적 휴식으로 몸을 적절히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또 체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 피로·근육통을 유발하는 젖산, 암모니아 등의 성분이 효과적으로 분해된다. 운동 선수들이 격렬한 운동 후 가벼운 조깅 등의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축구 게임 이후 동적 휴식을 취한 집단은 혈중 젖산이 13.6% 감소한 반면, 정적 휴식을 취한 집단은 오히려 18.9%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동적 휴식은 육체적 피로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를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일본 기타큐슈대 연구팀이 59명의 사무직 노동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동적 휴식을 취하게 했다. 그 결과, 동적 휴식을 취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활기, 만족감, 대인관계의 원활함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너무 과도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만성피로, 맥박 수 증가, 불면증, 두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로 동적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에게 피로 완화를 위해 ‘점진적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5~15분 정도 일주일에 5일간 최소 12주 시행하는 것이다. 매주 1~2분씩 운동 시간을 늘려 하루 운동량이 최대 30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2/10 17:00
  • 설날 단골 음식인 ‘이 나물’… 기름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 이유

    설날 단골 음식인 ‘이 나물’… 기름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 이유

    2024년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 '설날'은 첫 번째 고비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잘 지속해 왔어도, 기름지고 맛있는 명절 음식 앞에선 무너지기가 쉽다. 명절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나물에 기름은 마무리로 살짝만살이 덜 찌는 나물 요리도 기름을 많이 넣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름양을 최소화하려면, 기름은 마지막에 살짝만 뿌려주자. 나물은 처음부터 기름을 넣으면 잘 섞이지도 않고 익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름 사용량이 늘어난다. 도라지와 고사리의 경우 일단 물을 넣고 재료를 익힌 다음, 불을 끄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서 한번 버무린다는 느낌으로 조리한다. ◇밥 3분의 2공기 정도 섭취한다면, 떡국 두 국자 적당떡국의 양은 평소 먹는 밥의 열량에 맞춰 조절하는 게 좋다. 떡국 한 국자 열량(떡 12개, 100kcal)​은 밥 3분의 1공기 열량(100kcal)​에 해당한다. 자신이 3분의 1공기 정도를 먹는다면 떡국 한 국자, 3분의 2공기를 먹는다면 떡국 두 국자를 먹으면 된다. 5인 가족이 떡국을 두 국자씩 먹을 때는 1kg짜리 떡국떡 한 봉을 구입해 반만(500g) 끓여 먹는 게 적절하다.◇동그랑땡, 지방 함량 적은 제품으로 선택가능하면 동그랑땡은 만들어 먹도록 한다. 고기를 많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그랑땡에 주로 사용되는 돼지 앞다리살은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 당근, 표고버섯, 양파 등 채소를 많이 넣으면 포만감을 늘릴 수 있다. 이미 만들어진 냉동 동그랑땡 제품을 구입한다면, 지방 함량을 비교해 선택한다.◇전보단 구이 위주로 먹기전보단 산적 같은 구이를 먹도록 하자. 동그랑땡 등의 전류를 저지방육류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기름에 지지면 고지방 음식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생선도 동태전보단 조기(굴비)구이가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문어숙회와 같이 물에만 데쳐서 조리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과, 한과, 밤, 대추 자제하기약과는 크기가 작지만 3분의 1만 먹어도 딸기 7개 열량(50kcal)을 충족한다. 당연히 포만감도 딸기보다 적은데, 이런 음식을 '열량 밀도가 높은 음식'이라 한다. 체중 조절 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곶감, 한과도 열량 밀도가 높은 음식이다. 이 외에도 밤이나 대추를 채소라고 생각해 과도하게 섭취하기 쉬운데, 밤은 탄수화물 식품이고 대추도 당을 함유하는 과일이다. 밤 큰 것 3개의 열량이 밥 3분의 1공기 열량에 해당한다. 자제할 필요가 있다. ◇술은 남자 2잔, 여자 1잔 이하가족이 모여 오랜만에 나누는 술자리는 음복을 넘어 독이 되기 쉽다. 남자 2잔, 여자 1잔 이하로 마시는 게 적절하다(1잔=알코올 10g, 5% 맥주 341mL, 40% 주류 43mL, 12% 포도주 142mL). 적당한 음주량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면 술자리는 무조건 피한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실 땐 안주로 북어포, 문어숙회, 생선회, 산적 등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추천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10 15:00
  • 설 선물로 받은 주름 개선 화장품… 잘 바르면 ‘회춘’ 가능할까?

    설 선물로 받은 주름 개선 화장품… 잘 바르면 ‘회춘’ 가능할까?

    중년 여성 사이에선 설 선물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다. 각종 기능성 성분과 연구 결과를 내세우며 주름을 없애준다고 하는데, 기대만큼 효과가 있을까?우선, 주름은 깊이나 위치에 따라 그 유형이 다양하다. 자글자글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주름은 잔주름으로 분류된다. 잔주름 중에서도 눈 밑이나 볼에 잘 생기고, 옅었다가 진해지기를 반복하는 주름은 ‘건조 주름’이다. 건조 주름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일부 줄어들었을 때 일시적으로 생긴다. 수분을 잘 보충해주면 옅어지기도 한다. 굵은 주름은 잔주름이 생겼을 때 잘 관리하지 않아서 생긴다. 피부 깊은 곳에 있는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라 한 번 생기면 돌이키기가 어렵다. 굵은 주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노화를 일으켜서 피부를 주름지게 한다. 실제로 하루 5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2시간 이내로 햇빛을 보는 사람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한다는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바른다고 굵은 주름이 다 사라지지는 않는다. 피부는 외부의 유해 물질이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방어기관이다. 대부분 화장품은 피부에 제대로 스며들기엔 입자가 지나치게 크다.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대표 성분인 레티놀도 마찬가지다. 레티놀은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서 콜라겐이 합성되도록 촉진해 손상된 진피를 재생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름 개선 기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레티놀도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주름 개선 성분의 함량이 0.04~0.05%에 불과한 제품도 많다. 피부과 시술은 집에서 혼자 관리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좋지만, 이 역시 이미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주름을 상당 부분 완화하거나 더 깊게 파이는 것을 늦춰줄 뿐이다. 주름 없는 피부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방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긴 잔주름 같은 일시적 손상과 자외선 등에 의한 진피층 손상이 합쳐지면 깊고 굵은 주름이 빨리 생긴다. 표정 근육으로 인해 얼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부정적인 표정을 자주 하지 말아야 한다. 기분이 나쁠 때 입꼬리를 밑으로 내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표정을 자주 하면 입술 양옆으로 세로 주름이 생길 수 있다.주름을 유발하는 수면자세도 고쳐야 한다. 눈 위에 팔을 올리고 자면 눈꺼풀이 눌리며 눈 주변 얇은 피부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베면 턱과 목 사이의 살이 접히며 목주름이 생기곤 한다. 이 밖에도 음주와 흡연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2/10 14:00
  • 울퉁불퉁 혈관 있어야 하지 정맥류? '이런 증상' 더 많아

    울퉁불퉁 혈관 있어야 하지 정맥류? '이런 증상' 더 많아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울퉁불퉁한 혈관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실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대다수는 다리가 붓고 무겁다거나, 밤마다 쥐가 나는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정맥은 발목부터 사타구니를 거쳐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이다. 정맥 혈관벽에는 판막이 있어 다리 혈액이 위쪽으로만 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요인으로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된다. 이러면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정맥의 직경이 점차 확장된다. 하지정맥류란 정맥이 3mm 이상 확장돼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보통은 돌출되는 다리 혈관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다리가 붓고 무겁거나 피로한 증상’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 다리가 저리고 후끈거리거나 발바닥이 차갑고 아픈 경우도 있다.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하게 되면 발목 부위가 착색되거나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족력 ▲임신이나 출산 ▲복부비만 또는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 ▲심부정맥혈전증의 과거력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가족력이다. 그 다음이 임신인데 자궁이 커지면서 복압이 높아지는 것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로 판막의 기능을 확인해 진단한다. 혈관 초음파는 금식이나 조영제의 투여 없이 시행하는 확실한 진단법이다. 이외에 외상이나 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CT 촬영을 통해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응급질환이 아니다.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삼가는 게 중요하다. 직업 특성상 서거나 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다리를 교대로 올렸다 내리거나, 발목을 까딱까딱 올렸다 내려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면 정맥의 순환을 도울 수 있다. 증상은 저녁에 심해지므로 귀가 후에는 다리를 쿠션 등에 올린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사용도 권고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단순히 다리를 조이는 게 아니라 발목부터 서혜부까지 점차적으로 압력을 늘려주기 때문에 정맥 순환에 도움을 준다.생활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나 시술 혹은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약물은 혈관의 투과도를 낮춰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미 문제가 생긴 혈관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만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술은 혈관을 폐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혈관에 도관을 삽입하거나 열, 본드, 경화제 등을 주입해 폐쇄하면 하지에 정체되는 혈액이 다른 혈관으로 우회하므로 증상은 사라진다. 수술은 문제의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재발률은 적지만, 신경 손상과 통증 등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대한정맥학회 가이드라인은 수술보다는 시술을 먼저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심혈관일반오상훈 기자2024/02/10 13:00
  • “그거 있자나, 그거” 언어능력 떨어져 단어 생각 안나면 ‘이것’ 해보기

    “그거 있자나, 그거” 언어능력 떨어져 단어 생각 안나면 ‘이것’ 해보기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찾아뵌 부모님이 계속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고, 주제가 없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다면 노트와 펜을 드리자. 글쓰기는 이런 증상을 해소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사실 나이가 들면서 언어능력과 어휘력이 감소하는 건 아니다. 미국 버지니아대 심리학과 티머시 솔트하우스(Timothy Salthouse)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서 뇌의 기능 중 기억, 지각 속도, 추론 등은 20대부터 점차 줄다가 60대 이후 급감하지만, 어휘력은 70대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화여대 심리학과 연구팀 연구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인지능력은 급감하지만 어휘력과 언어능력은 약간 감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도 마치 어휘력이 떨어진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갈피를 못 잡고, 물체나 사람의 명칭을 떠올리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어휘력이 아닌 '인지기능'이 떨어진 탓이다. 미국 멤피스대 심리학과 로저 크루즈(Roger kreuz)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언어능력 자체보다는 이해력, 기억력, 시청력, 정보처리, 작업 기억 등 뇌의 다른 기능이 감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나의 과제를 끝낼 때까지 집중할 수 있는 집행통제능력이 떨어지면 언어능력 출중해도 조리 있게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거나 한 번 뱉은 말을 다시 되풀이하게 된다.인지기능을 포함한 뇌의 여러 기능을 유지하려면 '글쓰기'가 효과적이다. 글을 쓸 땐 소재를 생각하고, 주제를 결정하고, 끝맺음을 맺을 때까지 집중하는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유타주립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평균 73.5세 성인 21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일기 등 글을 꾸준히 쓴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모든 유형의 치매 발병 위험이 53%나 낮았다. 복잡한 단어를 자주 사용할수록, 글을 길게 쓸수록 인지기능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스스로 생각해서 작성해야 하는 글쓰기가 당장 시작하기 어렵다면, 일단 적힌 정보를 받아들이는 독서부터 하는 것도 괜찮다. 독서도 인지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다. 중국 베이징대 신경학과 린 루(Lin Lu) 교수팀이 38개국 210만명을 최소 3년에서 최대 44년 추적 조사한 대규모 연구에서, 글쓰기뿐만 아니라 독서 등 인지 활동 모두가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신체활동(운동)이나 사회 활동(동호회)보다 치매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는 뇌에 적절한 자극을 줘 정보처리력, 분석력, 이해력, 기억력 감퇴 등을 예방한다. 문장 구조가 복잡한 책을 읽을수록 뇌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2/10 12:00
  • 신발 끈 묶기·발톱 깎기 쉬워졌다면… 살 빠졌다는 증거

    신발 끈 묶기·발톱 깎기 쉬워졌다면… 살 빠졌다는 증거

    다이어트 중에는 몸에 나타나는 여러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체형이 크게 바뀌지 않았어도 몸 곳곳 통증이 사라지고 평소와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살이 빠지면 관절·인대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기 때문에 몸 또한 한결 가벼워지며 가동 범위도 넓어진다. 허리를 숙여 신발 끈을 묶거나 발톱을 깎는 동작, 등 뒤로 손을 뻗어 등을 긁는 동작 등 평소 살이 쪄서 힘들었던 동작들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순발력, 지구력 등이 향상되기도 한다. 운동할 때 전보다 달리는 속도가 빨라졌거나 무리 없이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하게 됐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꾸준히 운동·식단관리를 하다보면 소변·땀 배출량도 전보다 늘어난다. 원활한 신진대사를 통해 몸에 축적된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로,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자주 먹었던 달고 짜고 매운 음식들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 또한 살이 빠지고 있다는 증거다. 평소 식단관리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임에도 맛이 자극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계속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다면 ‘미각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미각중독은 특정한 맛에 지나치게 의존·집착하는 것으로, 식욕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단 맛, 짠 맛 등에 집착하게 된다. 이때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최대한 삼가고, 당지수가 낮은 음식, 채소 등을 먹도록 한다. 극단적으로 끊으면 금단 증상으로 인해 과잉섭취를 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식단을 바꿔가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4/02/10 11:00
  • 몸살·독감 때 맞는 ‘영양수액제’ 시장 확대… JW중외·HK이노엔 2파전

    몸살·독감 때 맞는 ‘영양수액제’ 시장 확대… JW중외·HK이노엔 2파전

    코로나19와 독감 환자 등이 증가하면서 국내 종합영양수액제(TPN)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강자인 JW중외제약과 후발 주자인 HK이노엔이 치열한 2파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JW중외제약은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상품 다양화 등을 시도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3 체임버 TPN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25%(1리터 기준) 높아 체중이 감소하는 환자에게 아미노산 제제를 별도로 공급하지 않아도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JW는 1950년대부터 수액을 생산해왔다. 1959년 10월 국내 최초로 5% 포도당 수액을 출시했고, 기초수액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에도 수액 용액 뿐만 아니라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을 이끌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 유리병을 대체할 수액 용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1990년대 초반 PVC백을 도입했으나 내분비교란물질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자 본격적인 친환경 용기 개발에 뛰어들었다.2000년대 들어 유럽에서 포도당과 아미노산, 지질 등 필수 영양소를 한 팩에 분리해 담은 완제품 형태의 3체임버 TPN이 출시되자, JW는 3체임버 TPN 국산화에 뛰어들어 2013년 제제와 소재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한 TPN을 출시했다.  JW 3체임버 TPN에는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있다. 환자의 회복을 돕는 오메가3와 오메가6도 이상적으로 배합됐다. 한편 HK이노엔은 최근 TPN 개량신약인 '오마프플러스원'을 출시했다. 최근 보험 급여를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오마프플러스원은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제품으로 아미노산 및 전해질, 포도당, 지방을 한 번에 공급하는 TPN이다. 오마프플러스원은 현재 출시 돼 있는 종합영양수액제들 대비 정제 어유(Fish oil)의 함량이 가장 높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정제 어유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다량 함유해 환자의 면역기능 향상과 염증반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지방 유제의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은 항염증과 면역조절 효과에도 영향을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의 오메가 지방산 관련한 특허를 등재해 기존 TPN과는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국내 TPN 시장은 올해 기준으로 2000억원 정도 추정된다. 연평균 5.2% 정도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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