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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 보호자를 대하는 지혜로운 환자의 자세

    [아미랑] 보호자를 대하는 지혜로운 환자의 자세

    장기적으로 투병을 해야 한다면 보호자에게 사랑받으며 투병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거칠게 요구하면 환자에게 정나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피해를 입는 건 환자입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게 투병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환자는 최대한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보호자는 측은한 마음에서 더욱 잘하려고 합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측은함을 유발하기 위해 엄살을 부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엄살은 3분만 지나면 금방 들통이 납니다. 엄살을 반복하면 정작 힘들 때마저 “또 엄살이구나”하고 외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받고 있는 고통을 과장하지는 마십시오.으름장을 놓는 것도 안 됩니다. “너희는 수술을 안 받아봤잖아.” “너희는 약 안 먹어봤잖아.” “너희가 나처럼 아파봤니?” “얼마나 아픈지 상상도 못할걸.” 가족은 옆에서 환자의 아픔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기들 몫의 아픔까지 떠안고 간호하지요. 될 수 있는 한 환자는 아픔을 담대하게 받아들이세요. 그 아픔을 가족에게까지 지우려하지 마십시오. 가족에게 아픈 것을 안 알린다고 해서 그들이 모르는 게 아닙니다. 아픔을 더욱 티낸다고 해서 아픔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견뎌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싫으면 싫다, 원하면 원한다 등 자신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면 됩니다. 그러면 요구나 고통에 대해 과소평가 당하지 않습니다. 의료인이나 보호자 모두 ‘환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원하는 게 있으면 이루어져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왜 안 해주느냐’하며 마음에만 담아두면 보호자는 모릅니다. ‘보호자가 왜 안 해줄까’ 계속 생각하거나 빙빙 돌려 말하면 오히려 관계만 불편해집니다.병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못 먹는 상황인데, 옆 침대 환자의 보호자는 맛있는 음식을 해왔습니다. 이때 “입맛이 없다” “밥이 안 먹힌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기보다는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은데, 좀 가져와줄 수 있겠느냐”거나 “병원 밥이 질려서, 네가 해주는 음식이 먹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비교나 비난은 삼가야 한다는 겁니다.보호자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의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미안해하지 말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말을 하세요. 그리고 그 부탁을 들어주는 보호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미안해하는 마음이 커지면 정말로 필요한 요청도 못 하게 됩니다. 밤에 물이 마시고 싶은데 보호자가 자고 있다면 고민이 될 겁니다. 그래도 물을 안 마셔서 몸에 무리가 갈 것 같으면 깨우는 편이 백배 낫습니다. 건강한 사람과는 달리 암 환자는 물 한 잔을 못 마시는 것 때문에 몸에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몸에 문제가 생기면 보호자에게도 나쁜 일입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치료가 잘 돼 빨리 환자의 몸이 호전되는 게 좋을 겁니다.보호자는 이런 환자를 어린아이처럼 대하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인내력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환자가 어린아이처럼 굴라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는 조금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보호자에게 사랑받습니다.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거나 욕설을 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인격을 갖추면 투병 생활이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보호자에게 사랑 받는 환자, 환자를 사랑으로 아끼는 보호자의 관계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2/15 08:40
  • '이 식단' 여성 성욕 올리고, 남성 발기부전 완화시켜

    '이 식단' 여성 성욕 올리고, 남성 발기부전 완화시켜

    여성과 남성 모든 성별에서 채식 식단이 성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완전 채식 식단인 비건식단이 남성의 발기 부전 증상뿐만 아니라 성생활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의대와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약 3500명의 식단과 성기능을 조사했다. 전림선 암 치료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성욕이 약화하고 발기 부전,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연구팀 분석 결과, 육류와 유제품은 일절 먹지 않고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가 풍부한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 식단을 했을 때 암 치료 약물 부작용이 생긴 환자도 성욕이 최대 11% 향상하고, 발기 능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예 고기를 끊지 않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을 얼마나 먹는지 비율을 조사해 실험 참가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성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성 식품 섭취율이 높아질수록 성기능 점수가 올라갔다. 요실금, 발기부전도 완화됐다. 정신건강 점수도 완전 채식 식단을 하는 그룹이 완전 육식을 하는 그룹보다 최대 13% 점수가 더 높았다.연구팀은 "식단에 과일과 채소를 더 추가하고,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는 간단한 조치로도 전립선 암 치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항산화제는 포도당 대사를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요도 등의 내피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음경으로 가는 혈류도 촉진해 발기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다.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남성도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발기 부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대로 육식은 발기 기능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여성도 채소를 많이 먹으면 성기능이 강화된다. 이전 연구에서 여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육식을 제한시키고, 다른 한 명에게는 육식을 지속하도록했다. 이 후 성욕 등 성기능 점수를 비교해본 결과, 육식을 하지 않는 쌍둥이가 육식을 한 쌍둥이보다 성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15 08:30
  • 입냄새 심하다면 ‘이 성분’ 치약 쓰세요

    입냄새 심하다면 ‘이 성분’ 치약 쓰세요

    시중에 나와 있는 치약 제품은 성분이 매우 다양하다. 입 냄새, 시린 이, 충치, 잇몸 피 등 각 구강 증상에 적합한 성분이 따로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입 냄새구취가 심한 사람은 치약에 아연과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입 냄새 원인 물질의 약 85%는 구강 내에서 만들어진다. 황화합물이 대표적이다. 황화합물은 입 속 세균이 음식물, 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데 날숨과 함께 공기 중에 퍼지면서 구취를 유발한다. 아연 성분은 황화합물의 전구체인 황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구취를 억제할 수 있다. 아연과 같은 2가 양이온인 마그네슘도 비슷하게 작용한다. ◇시린 이이가 자주 시리다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포함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이가 시린 이유는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까지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앞선 성분들은 미세한 입자가 상아세관을 막아 시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반대로 연마제가 든 치약은 치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이 시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마제가 없는 치약을 쓰거나 연마제 중에서도 부드러운 축에 속하는 이산화규소 성분을 택하는 게 좋다. 과산화수소 역시 이 시림을 악화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충치·치태충치가 잘 생긴다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충치의 원인 중 하나는 이가 산(酸)에 녹는 것인데 불소는 법랑질에 결합해 이가 산에 손상되는 걸 방지한다.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닦아내려면 비교적 강한 연마제인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이 도움되며 치석 예방에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잇몸 피잇몸이 약해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난다면 항염제류가 들어 있는 제품이 좋다. 항염제류에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 트라넥사민산 등이 있다. 해당 성분들은 잇몸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 잇몸 질환을 예방한다.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징코빌로바’ 성분도 좋다.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치주염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4/02/15 08:00
  • 임산부 '이 음식' 자주 먹으면… 태아 염증 유발 위험

    임산부 '이 음식' 자주 먹으면… 태아 염증 유발 위험

    임산부가 임신 중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해 패스트푸드 포장재에 자주 노출되면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애틀 어린이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가 패스트푸드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포장재나 식품 취급자의 플라스틱 장갑을 통해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테네시주 셸비 카운티(멤피스)에 거주한 1031명의 임산부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먼저 임산부들의 임신 중기(약 15~28주) 식단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 프탈레이트 대사산물 수치는 연구 대상자들의 임신 중기 소변 샘플을 통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소변 샘플은 프탈레이트가 없는 폴리프로필렌 용기 속에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의 식단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38.6%였다. 또 참가자 식단에서 초가공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프탈레이트 수치가 13% 더 높아졌다. 연구팀이 발견한 프탈레이트 성분은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로, 무색무취한 것이 특징이다. 장난감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는데, 이는 암이나 생식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프탈레이트가 태아에게 염증과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은 불균형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어린이 연구소 실라 사티아나라야나 연구원은 "산모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태반을 통과해 태아 순환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티아나라야나 연구원은 임산부에게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과일 ▲채소 ▲살코기 위주로 섭취할 것을 촉구했다.시애틀 어린이 연구소 브레넌 베이커 연구원은 "이 연구는 초가공식품, 프탈레이트 노출과 경제적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며 "우리는 제조업체와 입법자들이 임산부에게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대체 제품, 그리고 몸에 덜 해로운 제품을 제공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2/15 07:30
  • 눈 떨릴 때 먹으라는 마그네슘… 몰랐던 '이런' 효능까지?

    눈 떨릴 때 먹으라는 마그네슘… 몰랐던 '이런' 효능까지?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녹색 잎채소·콩과 식물·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단백질 합성,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주위가 떨리는 등 근육이 경련하거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영양제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마그네슘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불면증 완화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활성화되면 뇌 신경이 흥분되면서 잠을 못 자게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스트레스·근육 경련 완화마그네슘은 스트레스와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마그네슘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개선해준다. 또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와 안정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생리 전 증후군(PMS)이 심한 사람의 경우, 마그네슘의 기분 개선 효과와 근육 경련을 막는 효과의 도움을 받아 생리 전 증후군이 완화될 수 있다.◇고혈압·심장 질환 예방마그네슘은 혈관도 이완시켜 혈관 수축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단, 마그네슘 하루 상한 섭취량(350㎎)​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뼈 건강 강화마그네슘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가 먹으면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이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자나 기능 저하자는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은 종종 변비약으로 쓰일 만큼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장이 민감해 설사가 잦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
    제약신소영 기자2024/02/15 07:00
  • 당뇨병 증상, 허리에도 나타나… 의심 증세는?

    당뇨병 증상, 허리에도 나타나… 의심 증세는?

    당뇨병이 척추 디스크에 영향을 미쳐 뻣뻣하게 만들고 디스크 모양을 변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당뇨병과 척추 디스크 손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쥐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쥐의 디스크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싱크로트론 소각 X선 산란 기술(SAXS)을 사용해 콜라겐 변화가 디스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SAXS는 콜라겐 섬유의 변형과 방향을 나노 단위로 관찰 가능한 기술이다.분석 결과, 건강한 쥐는 디스크가 압축되는 상황에서 콜라겐 섬유가 회전하고 늘어나 디스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다. 반면, 당뇨병 쥐는 콜라겐 섬유의 회전과 신축성이 감소해 디스크 보호 효과가 떨어졌다. 디스크 원판 회전이 31% 감소했고 콜라겐 섬유는 30% 줄어들었다.연구팀은 당뇨병이 콜라겐 섬유를 변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혈당은 콜라겐 섬유를 경직시키고 콜라겐 분해를 유도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관련 디스크 조직 손상의 기전을 밝혀 당뇨병 환자의 척추질환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림과학원회보(PNAS Nexus)’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2/15 06:00
  • 영양제 여러 개 먹는데 몸에서 ‘이런 증상’… 과다 복용 신호일 수도

    영양제 여러 개 먹는데 몸에서 ‘이런 증상’… 과다 복용 신호일 수도

    영양제를 이것저것 챙겨 먹다 보면 과다 복용하기 쉽다. 건강해지려 먹은 것인데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을 영양소 별로 알아본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햇볕을 쬐면 간과 신장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과다 복용할 경우 칼슘과 인 수치가 과도하게 오르고 부갑상선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식욕부진, 구토, 근력 약화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10㎍)다. 검사상 비타민D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사람은 1000IU까지 보충할 수 있다. 철분은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과 근육세포 형성, 간·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구토, 설사, 관절통, 위장관 장애,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들이 빈혈을 의심하고 무작정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곤 하지만, 어지럼증은 빈혈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병원에서 피검사부터 받아보는 게 좋다. 성인의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은 남성 10mg, 여성 14mg이다. 임산부는 이보다 많은 20~24mg 정도가 필요하다.칼슘은 뼈, 치아를 형성하고 혈관의 수축·이완, 신경자극전달 등에 쓰이는 영양소다. 인체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으므로 매일 적정량만큼 섭취해야 한다. 단, 칼슘을 과다 섭취하면 칼슘 찌꺼기가 혈관에 쌓여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세 미만 성인은 하루 1000mg, 50세 이상은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고한다. 단, 보충제로 칼슘을 섭취할 때는 1회 섭취량을 500mg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몸에 흡수가 잘 되고,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 아연은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치유, 단백질 합성 등을 돕는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 기능이 억제될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연구에 따르면, 권장량의 30배에 달하는 아연을 섭취한 사람은 체내 면역 세포인 림프구 자극 반응이 감소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게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연 일일 섭취량을 7~10mg으로 권장하고 있다.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는 노화 방지,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등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적정량 이상을 복용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비타민C 과다섭취가 지속될 경우, 설사, 메스꺼움, 위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콩팥결석,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도 있다.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성분들이 남아 결석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C 권장량은 하루 100mg이다.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저항력을 강화하며 시력 유지를 돕는 비타민 A 역시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일 권장량은 650~700mg 정도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2/15 05:00
  • 전립선암 환자, 발기부전·요실금 막으려면 ‘이것’ 드세요

    전립선암 환자, 발기부전·요실금 막으려면 ‘이것’ 드세요

    전립선암 환자가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고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 등 식물성 식단을 따르면 발기부전과 요실금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로 인해 발기부전을 비롯한 성 기능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 근처에는 혈관과 신경다발들이 많이 밀집돼 있어 전립선 절제술 치료 후 합병증으로 요실금이 생기기도 한다.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과대‧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전립선암 환자 350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48%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고 35%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음식 섭취 빈도 설문지를 작성했고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건강한 식물성 식단 지수를 계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성기능 ▲요실금 ▲장 기능 ▲활력 ▲호르몬 등에 따른 삶의 질 점수도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율에 따라 다섯 개의 그룹으로 분류됐다.분석 결과,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성 기능 측정에서 8~11%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요실금이나 장 폐색 등의 발생 사례가 더 적고 비뇨기 건강 점수가 14% 더 높았다. 에너지 부족, 우울증, 안면 홍조 등의 호르몬 건강 점수도 13% 더 높았다.연구팀은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더 나은 성 건강‧비뇨기 건강‧장 건강을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는 참여자들의 체중과 신체활동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다.연구를 주도한 스테이시 뢰브 박사는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면서 식단에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추가하는 것은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2/15 00:01
  • 웃음 자제하면, 팔자 주름 안 생길까?

    웃음 자제하면, 팔자 주름 안 생길까?

    많이 웃으면 팔자 주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웃을 때 입 주위가 팔(八) 자 모양으로 움푹 패기 때문이다.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처음부터 팔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잘해야 한다. 그러나 팔자 주름이 생길까 두려워 의식적으로 웃음을 참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정말 웃음이 팔자 주름을 깊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일까?◇노화로 늘어진 볼살이 진짜 원인많이 웃는다고 해서 팔자 주름이 깊어지거나, 생기는 것은 아니다. 팔자 주름의 주된 요인은 노화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볼이 탄력을 잃게 돼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볼살을 잡아주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볼살이 늘어져 주름 모양으로 접히기 때문이다.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팽팽한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노화와 중력에 의해 유지 인대가 느슨해져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나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  ◇입꼬리 위로 올리는 표정… 오히려 주름 예방오히려 밝은 표정을 지으면 팔자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웃음은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직접적으로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간접적으로 노화도 막는다. 웃음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는데, 노화를 유발하는 정신건강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표정을 너무 짓지 않아도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근육이 수축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없어져 피부가 잘 처진다. 따라서 눈, 코, 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특히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표정은 팔자 주름을 방지한다. 다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깊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빨대 사용 피하되, 옆으로 누워 자지 말기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 주름이 덜 짙어진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입술로 빨대를 감싸며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을 오므리는 일이 없도록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편이 낫다.흡연도 비슷한 이유로 팔자 주름을 만든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에 입가 근육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하는 탓도 있다.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진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평소에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턱을 괴는 행동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다.◇틈틈이 얼굴 근육 움직여줘야…얼굴의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 발음을 차례로 하며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이 동작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 볼을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
    뷰티이채리 기자2024/02/14 23:00
  • “나 음주운전하고 있어요” 술 취해 자진 신고한 英 남성

    “나 음주운전하고 있어요” 술 취해 자진 신고한 英 남성

    영국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하는 촌극이 벌어졌다.13일(현지 시간) BBC, 가디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99(영국 긴급 신고 전화번호)에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남성은 전화를 받은 담당자에게 “나스버러에 있고, 힘든 주말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또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노스요크셔 주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지 약 15분 만에 남성이 타고 있던 차량을 찾아냈다. 음주 측정 결과, 남성의 호흡 100㎖당 알코올농도는 118㎍(마이크로그램)으로 처벌 기준치(35㎍)보다 3배 이상 높았다.남성은 즉시 경찰에 체포·구금됐다. 담당 경찰은 “운전자가 경찰에 전화해 자신이 음주운전자라고 신고했다”며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는 건 아니다. 대부분 음주 운전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누군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3월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반대편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역주행하고 있는 건 신고자의 차량이었다. 만취 상태에서 체포된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기준치의 2배에 달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2/14 22:30
  • 사춘기도 아닌데 얼굴 울긋불긋… 나이 들어 갑자기 여드름 나는 이유

    사춘기도 아닌데 얼굴 울긋불긋… 나이 들어 갑자기 여드름 나는 이유

    사춘기 때 여드름이 있던 사람도 성인이 되면 얼굴이 깔끔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엔 10~20대가 아닌 30~40대에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꽤 많다. 성인 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성인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과 자율 신경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코티솔(Cortisol)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 성인기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인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술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 면역력이 약해져 원래 있던 여드름의 염증이 악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다. 화장품과 면도가 원인이 될 때도 있다. 화장품성 여드름은 입과 턱 주변 그리고 얼굴 가장자리에 잘 생긴다. 헤어스프레이 등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이마 모공이 막혀 이마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 면도날이 스친 부위는 피부 각질이 과다하게 제거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어 병원에 가면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비타민 A 유도체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먹어서는 안 된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우선, 주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땐 될 수 있으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열과 땀으로 인해 세균이 잘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면 꽉 끼지 않는 면 소재 운동복을 입어야 한다. 운동 후엔 최대한 빨리 샤워해 피부와 땀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기 쉬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술, 담배를 자제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반대로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덜 먹어야 한다.면도나 화장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할 게 있다. 면도하기 전에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면도할 부위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에 털을 밀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피부 결을 따라 면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에서 아래로, 귀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하면 피부 손상과 상처를 줄일 수 있다. 면도기뿐 아니라 화장용 퍼프, 손 등 피부에 가져다 대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 세안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맞지만, 클렌징을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2/14 22:00
  • "나 엘보 왔어"…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차이는?

    "나 엘보 왔어"…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차이는?

    40대 박모 씨는 겨울철 골프를 친 후 팔꿈치 통증이 왔다. 언 땅을 치면서 찌릿한 자극이 팔꿈치로 전달된 후부터 양측 팔꿈치에 통증이 시작됐는데 우측은 골프 엘보, 좌측은 테니스 엘보를 진단받았다."엘보(elbow) 왔어"라는 말을 흔하게 쓸 정도로, 팔꿈치 질환의 대표 주자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다.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측상과염’으로, ‘주관절’은 팔꿈치 관절을 가리키는 의학적 명칭이며 ‘외측상과’는 팔꿈치 외측에 튀어나온 뼈를 지칭한다. 즉, 팔꿈치 관절의 외측상과에 발생한 염증이라는 뜻이다. 테니스 선수에서 잘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의학적으로 좀 더 깊게 살펴보면, 실제로는 뼈에 발생한 염증이 아니라 외측상과 주변 근육의 부착부에 생긴 염증이다.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힐 때 작용하는 근육들이 붙어 있는데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 손상된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며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주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머리를 감거나 빗는 등의 행동을 할 때도 통증을 느낀다.반면, 골프 엘보는 ‘주관절 내측상과염’으로, 팔꿈치 내측에 발생한 염증이다. 골프 선수에게서 잘 발생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테니스 엘보와 마찬가지로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구부릴 때 작용하는 근육들이 붙어 있는데 손상으로 염증이 생기면 손목을 구부리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고 팔꿈치 안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일상 중에서는 걸레나 행주 등을 짤 때 통증이 발생한다.두 질환 모두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나 골프, 테니스 등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두 팔꿈치 질환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팔, 특히 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직업적인 이유로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면 일하는 동안 팔꿈치 보조기를 착용해 손상된 근육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통증 초기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가라 앉히는 것이 좋으며 약물치료로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로 통증을 조절할 수는 있으나 보통 수개월 이후 재발한다. 스테로이드 주사 자체가 근육의 변성을 악화하기 때문에 1회 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반복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최근에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높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는데, 주 1회로 5~6회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팔꿈치 통증은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팔꿈치·손목의 스트레칭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테니스 엘보는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여 고무밴드나 가벼운 아령을 들고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골프 엘보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고무 밴드나 가벼운 아령으로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이춘택병원 스포츠외상센터 현환섭 센터장은 “골프로 인한 팔꿈치 통증 질환은 골프 엘보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골프 후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의 환자군은 8 대 2의 비율로, 테니스 엘보의 발병 비율이 훨씬 높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운동 전, 후 충분히 스트레칭해 질환을 예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 2024/02/14 21:30
  • 외로울수록 과일·채소 안 먹고 ‘이 음식’ 탐닉

    외로울수록 과일·채소 안 먹고 ‘이 음식’ 탐닉

    정신건강과 식습관 사이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로울수록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안 먹고, 초콜릿·사탕 등 열량이 높고 영양은 부족한 식품 섭취가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호주 퀸즐랜드 공대 운동·영양과학과 다니엘 갈레고스(Danielle Gallegos) 교수 연구팀은 정신건강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29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했다.그 결과, 29개 중 27개 논문에서 정신건강과 식습관 사이 연관성이 확인됐다. 외로움을 느낄수록 전반적인 식단의 질이 낮아졌다. 8건의 연구는 코로나19 격리기간 동안 수행됐는데, 이 시기 명확히 외로움을 느낀 사람은 모두 과일·채소 섭취는 감소하고 고열량 저영양소 식품 섭취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격리 기간일 때를 제외하고 외로움을 느꼈을 때 나타난 식습관 변화도 살폈고, 비슷한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식이요법을 지도할 때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동시에 사회적 고립을 해결했을 때 식습관이 개선돼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칼레고스 교수는 "외로움이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식습관이 외로움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며 "과도한 다이어트나 다른 영양소를 제한하는 건 다른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후속 연구로 이 인과관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연구에 참여한 캐서린 한나(Katherine Hanna) 박사는 "외로움 자체가 심혈관질환, 치매, 우울증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식습관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후속 연구로 식습관이 외로움을 악화시킬 수 있는 한 요소로 확인되면, 식단을 짤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14 21:00
  • 충치 유발 최고봉 젤리·탕후루… 먹고 물로만 헹구면 이렇게 된다

    충치 유발 최고봉 젤리·탕후루… 먹고 물로만 헹구면 이렇게 된다

    젤리·탕후루처럼 끈적거리면서도 당분이 높은 음식은 충치 위험도 크다. 충치를 예방하려면 먹은 직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먹을 때마다 양치질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이때 물로만 헹구는 것도 도움 될 수 있을까?충치유발지수는 특정 음식이 충치를 얼마나 일으키는지 당도와 점착도로 점수를 매긴 것을 말한다. 당도가 높으면 세균에게 많은 먹이를 제공할 수 있어 충치가 잘 발생하는데, 치아에 끈끈하게 달라붙는 정도인 점착도까지 높으면 꼼꼼하게 양치질해도 제거가 어렵다. 충치유발지수는 1점에서 50점으로 매겨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충치 위험이 높다. 젤리가 48점으로 가장 높고 캐러멜, 엿, 딸기잼, 과자, 사탕 등이 뒤를 잇는다.탕후루의 충치유발지수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다만 당도도 높고 끈적이는 특성까지 있어서 젤리만큼의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탕후루는 겉면이 딱딱하기 때문에 깨물다가 치아에 금이 가는 등 파절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탕후루와 젤리처럼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약할 뿐 아니라 어린이는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하기 어려워 되도록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간식을 아예 먹지 않을 순 없으니 섭취했다면 빠르게 양치질을 해주는 게 좋다.  매번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물로 헹구기라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물로 입안을 헹굴 때 세균의 일부가 제거되기 때문.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는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게 최선이고 특히 끈적이는 음식을 먹었다면 물로 헹궈낸 다음에 치아를 닦는 게 좋다”며 “당장 양치가 어렵다면 물로만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특히 평소에도 충치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충치 예방의 기본은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 습관이다. 충치는 치아가 서로 맞닿은 면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칫솔질 후 치실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매번 하기 힘들 경우 저녁때와 주말에는 반드시 치실을 사용한다.유치에 충치가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유치에 생긴 충치는 진행속도가 빨라서 금방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빠지는 이라고 생각해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충치를 방치하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거나, 염증이 뼈 속까지 퍼져 얼굴이 붓고 전신적인 염증으로 번질 수도 있다. 충치 부위만큼 치아 크기가 줄어들어 영구치가 나오는 자리가 부족해져서 결국에는 교정치료까지 필요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4/02/14 20:00
  • 수입약 제쳤다…국내 '전문약' 매출 1위 치료제는?

    수입약 제쳤다…국내 '전문약' 매출 1위 치료제는?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에 올랐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달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약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에 올라섰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는 수입 의약품 처방 매출을 넘어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수입의약품이 대부분인 국내 약품시장 환경 속에서 일궈낸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로수젯은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2개 성분이 복합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지난 2015년 출시돼 1년 만에 243억원 처방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블로버스터(매출 100억원 이상)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20년 매출 1024억원, 2021년 1278억원, 2022년 1499억원, 지난해 1788억원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사 개발 제품 중에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로수젯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로는 탄탄한 임상적 근거 등이 꼽힌다. 현재까지 로수젯을 이용한 임상 연구 15건이 SCI급 저널에 등재됐는데 이는 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에 가장 많은 임상 연구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국내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 378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로수젯 대규모 연구가 세계 최고 의학학술지 중에 하나인 란셋에 게재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 외에도 매출 90% 이상을 자체 개발 제품으로 채우고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좋은 약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총 콜레스테롤, LDL(나쁜)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도 포함된다. 고지혈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대부분 비만이나 당뇨,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14 19:30
  • '이곳' 튀어나온 남성… 조기 사망률 37% 더 높다

    '이곳' 튀어나온 남성… 조기 사망률 37% 더 높다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이 있는 남성은 75세 이전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환자등록부 데이터를 활용해 남성 총 14만57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에는 1995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 사이 여유증 진단을 받은 남성 2만3429명도 포함됐다. 대상자들의 진단 당시 나이는 19~40세였다. 또한 ​여유증 환자는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여유증 환자(1만6253명)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여유증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7176명)로 다시 한 번 분류했다.​ 연구팀이 2021년 6월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여유증 남성 중 총 9%가 사망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7%가 사망했다. 여기에 기존에 가진 합병 증 등 변수를 고려해 계산하면 여성형 유방증을 가진 사람들의 조기 사망(75세 이전 사망) 위험이 37% 높았다. 다만 다른 질병이 없는 특발성 여성형 유방증 남성의 경우,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2배 높은 것을 제외하면 대조군 남성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여서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 어렵고, 비만,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노출, 스테로이드 사용과 같은 잠재적 요인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여성형 유방 진단을 받은 남성의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철저한 임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유증 환자가 앓고 있던 여러 질환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약물이 조기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지난 1월 게재됐다.​여유증은 남성의 외모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 요소 중 하나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이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 이상일 때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 되면 여유증으로 판단한다.​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여유증이 생긴 경우라면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 호르몬 이상으로 여유증이 더 악화될 수 있는데, 이때는 지방흡입술 등을 고려한다. 알코올이나 불법 약물 남용 등이 원인일 때는 원인 물질을 중단하는 등 경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2/14 19:15
  • 의료계 총파업 돌입하나… ‘전초전’ 지역별 궐기대회 예고

    의료계 총파업 돌입하나… ‘전초전’ 지역별 궐기대회 예고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료총파업 시 의사면허를 취소하겠다는 정부의 초강력 경고에 의료계는 총파업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궐기대회를 예고했다.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각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탄하는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한 이후 본격적인 첫 움직임이다.의협에 따르면, 부산과 인천은 지난 13일에 이미 궐기대회를 개최했고, 경기는 수요 반차 집회를 14일에 개최했다. 나머지 14개 지역 시도의사회는 오는 14일과 15일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어 14일 저녁부터 대구시의사회가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5일에는 대전시의사회, 울산시의사회, 충청북도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 강원도의사회가 각각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와 전남은 15일에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서울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 제주도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도 이날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이어간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반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폐지는 불가능하며, 단체 행동을 멈출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역에 의사가 없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는 대안 없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과거 의사협회 회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일부 의사들이 투쟁을 부추기고 있는데, 즉각 멈춰 주기를 바란다"며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고 현장의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2/14 19:00
  • 9남매 다둥이 아빠 “정관수술 했는데 아기 생겨”… 가능한 일?

    9남매 다둥이 아빠 “정관수술 했는데 아기 생겨”… 가능한 일?

    정관수술을 했는데도 임신이 됐다는 9남매 다둥이 아빠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0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9남매 다둥이 가족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9남매 엄마 김미정(36)씨는 “수술한 지 8개월 만에 여섯째가 생겨 무정자증을 검사하러 갔는데, 의사로부터 남편의 정자 수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아빠 이승헌(37)씨는 “병원 가서 확인하니 정관수술을 했는데도 재개통됐다”고 말했다. 실제 정관절제술을 받았음에도 이씨처럼 자연스럽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걸까?◇새 정관 생성 가능… 1000명 중 1~2명꼴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부고환과 정관을 거쳐 정낭에 잠시 모인다. 이후 전립선액과 함께 사정관을 통해 요도로 방출된다. 정관절제술은 정자의 이동 통로인 음낭 주변 정관을 절개·차단하는 수술법으로, 국소마취 후 음낭 피부를 1~2cm 절개해 정관을 묶는다. 수술 시간은 10~20분 내외다.수술을 받아도 남아있던 정자는 활동력이 살아 있기 때문에 수술 직후 피임 없이 성관계하면 임신 가능성이 있다. 신체 재생력이 높은 경우에도 절제술 후 정관이 다시 결합할 수 있다.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이윤수 원장은 “정관수술을 했는데도 새로 정관이 생기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며 “1000명 중 1~2명에게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수술 전 만들어진 정자는 정란에 저장돼 있어, 수술을 받았어도 배출될 수 있다”며 “수술 후 성관계를 한다면 최소 15회 이상은 콘돔 등 피임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정관 복원 수술 받아도 임신율 떨어져정관 복원 수술을 하면 정관 통로가 다시 이어지는 비율이 90%가 넘지만 임신율은 떨어진다. 복원 수술 후 평균 7년이 지났을 때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정액이 나오는 비율은 최소 40%, 최대 70%에 불과하다. 수술 받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신 성공률은 현저히 낮아진다. 정관 복원술을 한다고 해도 임신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녀 계획이 명확히 없는 경우에만 정관절제술이 권고된다. 이윤수 원장은 “정관 복원술은 정관을 다시 연결하거나, 새로운 관을 찾아 연결하는 것”이라며 “정관 연결이 정확히 안 돼면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출산전종보 기자2024/02/14 18:45
  • 김영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 별세

    김영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 별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1982년 8월~1988년 9월)을 역임한 김영명 교수가 2월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고인은 196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및 군 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일본, 미국, 프랑스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았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과장으로 8년 동안 활동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며 신생 병원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았다.연세대학교 퇴임 후 이화여자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각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고인은 대한민국 의학교육 체계화에 관심을 지녀 선구자로서 꾸준하게 활동하여 대한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대한의학회 회장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노고와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김영명 전임 병원장 빈소는 연세강남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지며, 발인은 오는 2월 17일(토) 06:30에 엄수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기타이금숙 기자2024/02/14 18:30
  • ‘살인자ㅇ난감’ 이희준, 손 새까만 이유

    ‘살인자ㅇ난감’ 이희준, 손 새까만 이유

    한국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11개국 넷플릭스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극 중 무차별적이고 흉포한 성격을 가진 송촌(이희준)이 등장하는데, ‘당뇨손(당뇨병성 수부궤양)’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손이 까맣게 변할 정도로 병이 진행된 상태로 보인다. 당뇨병성 수부궤양에 대해 알아본다.◇손발에 생기는 말초신경병증 조심당뇨병 환자의 족부나 수부에 궤양이 생기기까지, 처음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높은 혈당으로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히면서 신경 이상 증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손이나 발에 잘 나타난다. 증상은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러다가 감각 저하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이상 감각은 발끝 혹은 손끝에서 시작해 점차 위로 올라오며 밤에 더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다.감각이 온전하지 못하면 상처가 생겨도 방치하기 쉽다. 당뇨병 환자는 손발 끝에 한 번 상처가 나는 것만으로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혈액에 포도당이 많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33%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가지고 있다.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될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괴사 심하면 절단하기도신경병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혈당 조절과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궤양이 발생했을지라도 초기라면 상처를 치료하고 깨끗이 소독한 후 피부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을 해소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피하조직이나 뼈처럼 깊은 부위까지 세균이 침투했다면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고, 조직 괴사가 심하면 감염 부위를 절단하기도 한다.◇예방이 가장 중요이렇듯 신경병증, 궤양(당뇨발, 당뇨손 등) 같은 당뇨 합병증은 일단 한 번 발병하면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혈당 관리가 가장 기본이다. 이를 위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병행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체중과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또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안저검사, 신장기능검사, 신경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2/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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