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성과 남성 모든 성별에서 채식 식단이 성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완전 채식 식단인 비건식단이 남성의 발기 부전 증상뿐만 아니라 성생활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의대와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약 3500명의 식단과 성기능을 조사했다. 전림선 암 치료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성욕이 약화하고 발기 부전,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연구팀 분석 결과, 육류와 유제품은 일절 먹지 않고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가 풍부한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 식단을 했을 때 암 치료 약물 부작용이 생긴 환자도 성욕이 최대 11% 향상하고, 발기 능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예 고기를 끊지 않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을 얼마나 먹는지 비율을 조사해 실험 참가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성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성 식품 섭취율이 높아질수록 성기능 점수가 올라갔다. 요실금, 발기부전도 완화됐다. 정신건강 점수도 완전 채식 식단을 하는 그룹이 완전 육식을 하는 그룹보다 최대 13% 점수가 더 높았다.연구팀은 "식단에 과일과 채소를 더 추가하고,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는 간단한 조치로도 전립선 암 치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항산화제는 포도당 대사를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요도 등의 내피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음경으로 가는 혈류도 촉진해 발기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다.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남성도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발기 부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대로 육식은 발기 기능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여성도 채소를 많이 먹으면 성기능이 강화된다. 이전 연구에서 여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육식을 제한시키고, 다른 한 명에게는 육식을 지속하도록했다. 이 후 성욕 등 성기능 점수를 비교해본 결과, 육식을 하지 않는 쌍둥이가 육식을 한 쌍둥이보다 성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중에 나와 있는 치약 제품은 성분이 매우 다양하다. 입 냄새, 시린 이, 충치, 잇몸 피 등 각 구강 증상에 적합한 성분이 따로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입 냄새구취가 심한 사람은 치약에 아연과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입 냄새 원인 물질의 약 85%는 구강 내에서 만들어진다. 황화합물이 대표적이다. 황화합물은 입 속 세균이 음식물, 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데 날숨과 함께 공기 중에 퍼지면서 구취를 유발한다. 아연 성분은 황화합물의 전구체인 황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구취를 억제할 수 있다. 아연과 같은 2가 양이온인 마그네슘도 비슷하게 작용한다. ◇시린 이이가 자주 시리다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포함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이가 시린 이유는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까지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앞선 성분들은 미세한 입자가 상아세관을 막아 시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반대로 연마제가 든 치약은 치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이 시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마제가 없는 치약을 쓰거나 연마제 중에서도 부드러운 축에 속하는 이산화규소 성분을 택하는 게 좋다. 과산화수소 역시 이 시림을 악화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충치·치태충치가 잘 생긴다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충치의 원인 중 하나는 이가 산(酸)에 녹는 것인데 불소는 법랑질에 결합해 이가 산에 손상되는 걸 방지한다.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닦아내려면 비교적 강한 연마제인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이 도움되며 치석 예방에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잇몸 피잇몸이 약해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난다면 항염제류가 들어 있는 제품이 좋다. 항염제류에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 트라넥사민산 등이 있다. 해당 성분들은 잇몸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 잇몸 질환을 예방한다.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징코빌로바’ 성분도 좋다.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치주염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
-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녹색 잎채소·콩과 식물·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단백질 합성,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주위가 떨리는 등 근육이 경련하거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영양제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마그네슘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불면증 완화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활성화되면 뇌 신경이 흥분되면서 잠을 못 자게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스트레스·근육 경련 완화마그네슘은 스트레스와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마그네슘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개선해준다. 또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와 안정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생리 전 증후군(PMS)이 심한 사람의 경우, 마그네슘의 기분 개선 효과와 근육 경련을 막는 효과의 도움을 받아 생리 전 증후군이 완화될 수 있다.◇고혈압·심장 질환 예방마그네슘은 혈관도 이완시켜 혈관 수축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단, 마그네슘 하루 상한 섭취량(350㎎)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뼈 건강 강화마그네슘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가 먹으면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이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자나 기능 저하자는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은 종종 변비약으로 쓰일 만큼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장이 민감해 설사가 잦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
-
-
영양제를 이것저것 챙겨 먹다 보면 과다 복용하기 쉽다. 건강해지려 먹은 것인데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을 영양소 별로 알아본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햇볕을 쬐면 간과 신장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과다 복용할 경우 칼슘과 인 수치가 과도하게 오르고 부갑상선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식욕부진, 구토, 근력 약화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10㎍)다. 검사상 비타민D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사람은 1000IU까지 보충할 수 있다. 철분은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과 근육세포 형성, 간·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구토, 설사, 관절통, 위장관 장애,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들이 빈혈을 의심하고 무작정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곤 하지만, 어지럼증은 빈혈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병원에서 피검사부터 받아보는 게 좋다. 성인의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은 남성 10mg, 여성 14mg이다. 임산부는 이보다 많은 20~24mg 정도가 필요하다.칼슘은 뼈, 치아를 형성하고 혈관의 수축·이완, 신경자극전달 등에 쓰이는 영양소다. 인체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으므로 매일 적정량만큼 섭취해야 한다. 단, 칼슘을 과다 섭취하면 칼슘 찌꺼기가 혈관에 쌓여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세 미만 성인은 하루 1000mg, 50세 이상은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고한다. 단, 보충제로 칼슘을 섭취할 때는 1회 섭취량을 500mg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몸에 흡수가 잘 되고,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 아연은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치유, 단백질 합성 등을 돕는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 기능이 억제될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연구에 따르면, 권장량의 30배에 달하는 아연을 섭취한 사람은 체내 면역 세포인 림프구 자극 반응이 감소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게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연 일일 섭취량을 7~10mg으로 권장하고 있다.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는 노화 방지,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등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적정량 이상을 복용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비타민C 과다섭취가 지속될 경우, 설사, 메스꺼움, 위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콩팥결석,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도 있다.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성분들이 남아 결석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C 권장량은 하루 100mg이다.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저항력을 강화하며 시력 유지를 돕는 비타민 A 역시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일 권장량은 650~700mg 정도다.
-
전립선암 환자가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고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 등 식물성 식단을 따르면 발기부전과 요실금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로 인해 발기부전을 비롯한 성 기능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 근처에는 혈관과 신경다발들이 많이 밀집돼 있어 전립선 절제술 치료 후 합병증으로 요실금이 생기기도 한다.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과대‧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전립선암 환자 350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48%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고 35%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음식 섭취 빈도 설문지를 작성했고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건강한 식물성 식단 지수를 계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성기능 ▲요실금 ▲장 기능 ▲활력 ▲호르몬 등에 따른 삶의 질 점수도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율에 따라 다섯 개의 그룹으로 분류됐다.분석 결과,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성 기능 측정에서 8~11%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요실금이나 장 폐색 등의 발생 사례가 더 적고 비뇨기 건강 점수가 14% 더 높았다. 에너지 부족, 우울증, 안면 홍조 등의 호르몬 건강 점수도 13% 더 높았다.연구팀은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더 나은 성 건강‧비뇨기 건강‧장 건강을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는 참여자들의 체중과 신체활동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다.연구를 주도한 스테이시 뢰브 박사는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면서 식단에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추가하는 것은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많이 웃으면 팔자 주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웃을 때 입 주위가 팔(八) 자 모양으로 움푹 패기 때문이다.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처음부터 팔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잘해야 한다. 그러나 팔자 주름이 생길까 두려워 의식적으로 웃음을 참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정말 웃음이 팔자 주름을 깊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일까?◇노화로 늘어진 볼살이 진짜 원인많이 웃는다고 해서 팔자 주름이 깊어지거나, 생기는 것은 아니다. 팔자 주름의 주된 요인은 노화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볼이 탄력을 잃게 돼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볼살을 잡아주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볼살이 늘어져 주름 모양으로 접히기 때문이다.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팽팽한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노화와 중력에 의해 유지 인대가 느슨해져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나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 ◇입꼬리 위로 올리는 표정… 오히려 주름 예방오히려 밝은 표정을 지으면 팔자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웃음은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직접적으로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간접적으로 노화도 막는다. 웃음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는데, 노화를 유발하는 정신건강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표정을 너무 짓지 않아도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근육이 수축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없어져 피부가 잘 처진다. 따라서 눈, 코, 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특히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표정은 팔자 주름을 방지한다. 다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깊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빨대 사용 피하되, 옆으로 누워 자지 말기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 주름이 덜 짙어진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입술로 빨대를 감싸며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을 오므리는 일이 없도록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편이 낫다.흡연도 비슷한 이유로 팔자 주름을 만든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에 입가 근육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하는 탓도 있다.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진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평소에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턱을 괴는 행동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다.◇틈틈이 얼굴 근육 움직여줘야…얼굴의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 발음을 차례로 하며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이 동작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 볼을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
-
-
사춘기 때 여드름이 있던 사람도 성인이 되면 얼굴이 깔끔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엔 10~20대가 아닌 30~40대에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꽤 많다. 성인 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성인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과 자율 신경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코티솔(Cortisol)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 성인기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인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술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 면역력이 약해져 원래 있던 여드름의 염증이 악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다. 화장품과 면도가 원인이 될 때도 있다. 화장품성 여드름은 입과 턱 주변 그리고 얼굴 가장자리에 잘 생긴다. 헤어스프레이 등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이마 모공이 막혀 이마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 면도날이 스친 부위는 피부 각질이 과다하게 제거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어 병원에 가면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비타민 A 유도체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먹어서는 안 된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우선, 주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땐 될 수 있으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열과 땀으로 인해 세균이 잘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면 꽉 끼지 않는 면 소재 운동복을 입어야 한다. 운동 후엔 최대한 빨리 샤워해 피부와 땀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기 쉬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술, 담배를 자제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반대로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덜 먹어야 한다.면도나 화장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할 게 있다. 면도하기 전에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면도할 부위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에 털을 밀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피부 결을 따라 면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에서 아래로, 귀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하면 피부 손상과 상처를 줄일 수 있다. 면도기뿐 아니라 화장용 퍼프, 손 등 피부에 가져다 대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 세안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맞지만, 클렌징을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
40대 박모 씨는 겨울철 골프를 친 후 팔꿈치 통증이 왔다. 언 땅을 치면서 찌릿한 자극이 팔꿈치로 전달된 후부터 양측 팔꿈치에 통증이 시작됐는데 우측은 골프 엘보, 좌측은 테니스 엘보를 진단받았다."엘보(elbow) 왔어"라는 말을 흔하게 쓸 정도로, 팔꿈치 질환의 대표 주자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다.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측상과염’으로, ‘주관절’은 팔꿈치 관절을 가리키는 의학적 명칭이며 ‘외측상과’는 팔꿈치 외측에 튀어나온 뼈를 지칭한다. 즉, 팔꿈치 관절의 외측상과에 발생한 염증이라는 뜻이다. 테니스 선수에서 잘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의학적으로 좀 더 깊게 살펴보면, 실제로는 뼈에 발생한 염증이 아니라 외측상과 주변 근육의 부착부에 생긴 염증이다.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힐 때 작용하는 근육들이 붙어 있는데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 손상된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며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주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머리를 감거나 빗는 등의 행동을 할 때도 통증을 느낀다.반면, 골프 엘보는 ‘주관절 내측상과염’으로, 팔꿈치 내측에 발생한 염증이다. 골프 선수에게서 잘 발생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테니스 엘보와 마찬가지로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구부릴 때 작용하는 근육들이 붙어 있는데 손상으로 염증이 생기면 손목을 구부리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고 팔꿈치 안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일상 중에서는 걸레나 행주 등을 짤 때 통증이 발생한다.두 질환 모두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나 골프, 테니스 등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두 팔꿈치 질환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팔, 특히 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직업적인 이유로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면 일하는 동안 팔꿈치 보조기를 착용해 손상된 근육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통증 초기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가라 앉히는 것이 좋으며 약물치료로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로 통증을 조절할 수는 있으나 보통 수개월 이후 재발한다. 스테로이드 주사 자체가 근육의 변성을 악화하기 때문에 1회 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반복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최근에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높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는데, 주 1회로 5~6회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팔꿈치 통증은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팔꿈치·손목의 스트레칭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테니스 엘보는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여 고무밴드나 가벼운 아령을 들고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골프 엘보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고무 밴드나 가벼운 아령으로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이춘택병원 스포츠외상센터 현환섭 센터장은 “골프로 인한 팔꿈치 통증 질환은 골프 엘보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골프 후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의 환자군은 8 대 2의 비율로, 테니스 엘보의 발병 비율이 훨씬 높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운동 전, 후 충분히 스트레칭해 질환을 예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
-
-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이 있는 남성은 75세 이전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환자등록부 데이터를 활용해 남성 총 14만57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에는 1995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 사이 여유증 진단을 받은 남성 2만3429명도 포함됐다. 대상자들의 진단 당시 나이는 19~40세였다. 또한 여유증 환자는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여유증 환자(1만6253명)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여유증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7176명)로 다시 한 번 분류했다. 연구팀이 2021년 6월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여유증 남성 중 총 9%가 사망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7%가 사망했다. 여기에 기존에 가진 합병 증 등 변수를 고려해 계산하면 여성형 유방증을 가진 사람들의 조기 사망(75세 이전 사망) 위험이 37% 높았다. 다만 다른 질병이 없는 특발성 여성형 유방증 남성의 경우,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2배 높은 것을 제외하면 대조군 남성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여서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 어렵고, 비만,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노출, 스테로이드 사용과 같은 잠재적 요인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여성형 유방 진단을 받은 남성의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철저한 임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유증 환자가 앓고 있던 여러 질환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약물이 조기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지난 1월 게재됐다.여유증은 남성의 외모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 요소 중 하나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이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 이상일 때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 되면 여유증으로 판단한다.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여유증이 생긴 경우라면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 호르몬 이상으로 여유증이 더 악화될 수 있는데, 이때는 지방흡입술 등을 고려한다. 알코올이나 불법 약물 남용 등이 원인일 때는 원인 물질을 중단하는 등 경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료총파업 시 의사면허를 취소하겠다는 정부의 초강력 경고에 의료계는 총파업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궐기대회를 예고했다.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각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탄하는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한 이후 본격적인 첫 움직임이다.의협에 따르면, 부산과 인천은 지난 13일에 이미 궐기대회를 개최했고, 경기는 수요 반차 집회를 14일에 개최했다. 나머지 14개 지역 시도의사회는 오는 14일과 15일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어 14일 저녁부터 대구시의사회가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5일에는 대전시의사회, 울산시의사회, 충청북도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 강원도의사회가 각각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와 전남은 15일에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서울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 제주도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도 이날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이어간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반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폐지는 불가능하며, 단체 행동을 멈출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역에 의사가 없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는 대안 없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과거 의사협회 회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일부 의사들이 투쟁을 부추기고 있는데, 즉각 멈춰 주기를 바란다"며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고 현장의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
-
-
한국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11개국 넷플릭스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극 중 무차별적이고 흉포한 성격을 가진 송촌(이희준)이 등장하는데, ‘당뇨손(당뇨병성 수부궤양)’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손이 까맣게 변할 정도로 병이 진행된 상태로 보인다. 당뇨병성 수부궤양에 대해 알아본다.◇손발에 생기는 말초신경병증 조심당뇨병 환자의 족부나 수부에 궤양이 생기기까지, 처음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높은 혈당으로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히면서 신경 이상 증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손이나 발에 잘 나타난다. 증상은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러다가 감각 저하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이상 감각은 발끝 혹은 손끝에서 시작해 점차 위로 올라오며 밤에 더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다.감각이 온전하지 못하면 상처가 생겨도 방치하기 쉽다. 당뇨병 환자는 손발 끝에 한 번 상처가 나는 것만으로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혈액에 포도당이 많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33%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가지고 있다.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될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괴사 심하면 절단하기도신경병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혈당 조절과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궤양이 발생했을지라도 초기라면 상처를 치료하고 깨끗이 소독한 후 피부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을 해소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피하조직이나 뼈처럼 깊은 부위까지 세균이 침투했다면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고, 조직 괴사가 심하면 감염 부위를 절단하기도 한다.◇예방이 가장 중요이렇듯 신경병증, 궤양(당뇨발, 당뇨손 등) 같은 당뇨 합병증은 일단 한 번 발병하면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혈당 관리가 가장 기본이다. 이를 위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병행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체중과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또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안저검사, 신장기능검사, 신경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