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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낸지 2개월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9일과 5월 12일 두 차례의 발표에서 사료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튿날 한국사료협회에서는 사료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단편적인 검사 결과만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는 없다는 반려인들의 목소리가 거세다.대중의 의문은 크게 다음과 같다. 고양이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는데 사료 검사에선 왜 이상이 없다는 걸까. 피해 고양이들이 곰팡이 독소 계열의 임상 증상을 보였다는데, 당연히 사료 제조 공정이 잘못된 게 아닐까. 앞선 기사에서 말했듯 지금은 사료가 원인이다 아니다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사태의 원인 파악은 차치하더라도, 의문점부터 하나하나 제거해보자.◇사료 탓 맞더라도 검사 상 ‘이상 없을’ 가능성 有우선, 반려인들의 생각대로 사료에 문제가 있음에도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정 검사 기관이나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과학의 한계 때문이다. 초기엔 사료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료 속 물질이 이상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된 사례가 있었다. 지난 2004~2007년, 수많은 개와 고양이가 급성 신부전 증상을 보이는 사건이 수면으로 올라왔다. 리콜한 사료를 조사한 결과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이 검출됐다. 당시만 해도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은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인식되지 않았다. 개 몸무게 1kg당 125mg의 멜라민을 4주간 경구 투여했더니 이뇨작용 이외에 별다른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시아누르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아누르산염화물을 쥐 몸무게 1kg당 700~2200mg 투여했더니 방광 결석과 방광 상피 변화 등이 관찰됐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두 물질 모두 단독으로는 독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이 둘이 결합하면 심각한 독성을 띤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2007년 11월 ‘수의진단연구 저널(Journal of Veterinary Diagnostic Investigation)’에 실린 미국 캘리포니아대 수의학과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시아누르산과 멜라민을 함께 먹은 고양이들은 약 12시간 후에 우울감, 토, 식욕부진 등을 보였다. 36시간 후에 검사해보니 신장 기능이 상당히 손상된 것이 관찰됐다. 이 연구에서 일일 식사량의 0.5% 또는 1%에 달하는 멜라민만을 11일간 섭취한 고양이에게선 급성 신부전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아누르산을 4일간 식사량의 0.2%, 3일간 0.5%, 3일간 1%, 총 10일간 섭취한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다.◇제조 공정 아닌 유통 단계에서의 문제일 수도사료 검사 결과 특이점이 없고, 피해 고양이 부검 결과에서도 주목할 점이 없었다. 피해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지금은 사료가 원인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도, 사료가 원인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쟁점은 ‘곰팡이 독소’다. 피해 고양이들이 보인 임상 증상이 곰팡이 독소 증상을 닮아서다. 정부는 사료 샘플 검사 결과 7종의 곰팡이 독소를 비롯한 유해물질, 바이러스, 기생충,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적합 범위 이내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현행 사료관리법에 기재된 곰팡이 독소 적합 범위는 아플라톡신 10~50ppb, 오크라톡신A 200~250ppb, 보미톡신(데옥시니발레놀) 900~1만ppb, 제랄레논 100~3000ppb, 푸모니신 5000~6만ppb 등이다. 사료와 고양이 사망 사이 인과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아 정부로서도 검사서 원본이나 정확한 검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꼭 제조 공정을 탓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 설명이다.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허선진 교수는 “반려동물 사료 대부분이 제조 공정에서 멸균 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곰팡이나 균이나 기생충 등이 있기 어렵다”며 “만일 곰팡이가 있다면, 반드시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실온에 유통·보관하는 단계에서 잘못 취급한 게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사료 제조업체 5곳을 대상으로 관련 서류와 제조 공정 점검을 진행했으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사료 문제라면 갈 길 멀어… 의심보다 규명에 집중해야물론 다른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수의사 A씨는 “그 누구도 원인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일부 수의사는 사료가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피해 고양이들은 사료가 아니고서야 나타나기 힘든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곰팡이 독소 수치가 정확하게 공개된 것이 아니다 보니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정부 검사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말했다. 사료에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현대 과학의 한계로 원인 규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A씨는 “사료 관리 시스템이 잘 마련된 미국과 호주 같은 나라에서도 동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료가 원인인지 아닌지 규명하는 게 어렵고, 밝히는 데 성공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멜라민과 시아누르산 파동이 그 증거다. 지난달 10일 개최된 ‘펫푸드 제도 개선 및 선진화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은 “사료 속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으로 인한 문제가 96~97년도부터 국소적으로는 계속 발생했었다”며 “연구가 난항을 겪으며 원인을 계속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가 2006년도에 겨우 알아낼 수 있었고, 2007년도에 관련 논문이 출판됐다”고 말했다.허선진 교수는 “일단 문제를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사료가 문제라면 사료 회사가 보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사료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극단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면 사료가 문제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사료 회사가 결과를 인정하고 수습에 나서기 어렵다”라고 말했다.◇미궁으로 빠질 가능성도정부는 사료 검사와 더불어 사망 고양이 10두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사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 910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도 분석했다. 사망과 유해물질 후보들 사이 뚜렷한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검사해볼 만한 물질은 다 해본 상태라, 이젠 고양이에게 원인을 끼쳤을지 모를 미지의 물질을 새로 찾아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원인을 영영 알 수 없는 경우의 수도 염두에 둬야 한다. 역학 조사 결과 펫푸드가 관련됐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사료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실제로 있다. 지난 2014년 라트비아에선 X 브랜드의 펫푸드를 먹은 개들에게서 거대식도증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2년간 총 253마리의 개들이 피해를 당했다. 2021년 미국수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호주 멜버른 수의과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라트비아 사례에는 펫푸드 섭취와 거대식도증 발생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역학적 근거가 있다. 라트비아의 사례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X 브랜드 사료만 먹은 개들은 X 브랜드 사료를 먹지 않은 개들보다 거대식도증과 말초신경병증 발생 위험이 356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X 브랜드 사료를 먹으면서 다른 사료도 함께 먹은 개들은 X 브랜드 사료를 먹지 않은 개들보다 이상 증상 발생 가능성이 81배 높다고 나타났다.하지만 정작 펫푸드에서는 결정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원인 규명이 난항에 빠졌다. X 브랜드의 펫푸드 샘플에서는 푸모니신(곰팡이독소) 0.1~0.5ppm, 보미톡신(곰팡이독소) 0.3~0.5ppm가 검출됐고, 몇몇 샘플에선 저농도의 요소도 확인됐다. 철, 마그네슘, 망간 등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권장 농도보다 2~6배 많이 들어있었지만, 독성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병인성 세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세포를 대상으로 한 사료 독성 실험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몇몇 세포의 성장이 저해되는 것 정도만이 관찰됐다. 여러 명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수년간 논의했음에도 X 브랜드 사료와 거대식도증·말초신경병증 사이 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멜버른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논문에서 “독성 검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의 농도가 허용 가능한 범위 내로 확인됐더라도, 이 물질들이 결합했을 때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그리고 개들이 이들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돼왔는지를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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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과자부터 전, 고기, 치킨까지 다양한 안주를 곁들여 먹을 때가 많다. 항간에 기름진 안주를 먹으면 술을 덜 취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실제로 영국 킬대학교는 기름진 안주가 술에 취하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음주 전 피자, 소시지 같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동물성 기름이 알코올 흡수를 늦춰 서서히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기름진 안주가 위나 간을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열량 과다로 인해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이 심해져 간세포 속의 지방 덩어리가 커지면 간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연구팀 또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고단백 식품을 안주로 추천했다.술을 마실 때 덜 취하고 싶다면 첫 잔을 오래 천천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농도 높은 술은 첫 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점막 출혈로 이어지기 쉽다. 심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속히 높여 빨리 취하게 할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마비시킬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술을 마시거나 마신 뒤에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탄산가스는 위 속 알코올이 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 이는 갑자기 취기를 오르게 할 수 있다. 독한 술을 마신 후 샴페인이나 맥주 등 탄산이 든 술을 마실 때도 같은 이유로 갑자기 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자주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몸에서 계속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찾게 되는 것이다. 안주를 먹다 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특히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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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피부 결절성, 궤양성 병변이 알고 보니 호지킨 림프종의 재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던 2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 모로코 카디야이야드대(Cadi Ayyad University)병원 의료진은 24세 여성 A씨가 5년간 호지킨 림프종을 앓았다가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 목, 가슴, 겨드랑이에 결절(피부면에서 솟아오른 발진)성, 궤양성 피부 병변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몸의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목 오른쪽 부종이 10개월간 지속됐고, 얼굴도 창백한 상태였다.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타깝게도 호지킨 림프종이 재발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A씨는 에토포사이드 등을 활용한 항암 치료를 다시 시행하면서 피부 병변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감염된 피부 병변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6개월 후 사망했다. 패혈성 쇼크는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감염이 발생하면서 폐, 신장, 심장, 뇌와 같은 기관에 혈액이 거의 유입되지 않아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과도하게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다.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다. 호지킨 림프종이란 림프종의 일종인데, 림프종은 면역 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즉, 림프조직에 발생한 암(악성 종양)을 말한다. 림프종은 조직 형태에 따라 호지킨 림프종,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특징적인 조직 양상과 올빼미 눈을 닮은 특이한 암세포 형태를 보이는 질환이다. 하나의 림프절에서 시작해 가까이 있는 림프절을 타고 점점 퍼져 몸 전체 림프절에 영향을 미친다. 호지킨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비해 예후가 좋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림프절을 침범하지만, 뇌, 눈, 위, 대장 등 온몸 여러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이 있으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림프절이 부어 혹이 만져진다. 카디야이야드대 의료진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13~40%가 피부 병변을 겪는다"며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이 이미 재발하는 등 진행 중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1년에 50%가 사망하는 4기 환자의 예후와 유사하다며 대부분의 환자는 피부병변 발생 후 1개월에서 2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호지킨 림프종에 의한 피부 병변은 가장 흔히 몸통, 목, 두피에 나타난다. 의료진은 "호지킨 림프종이 생기면 림프 확장, 림프절의 혈행성 확장에 의해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때에도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표준 화학 항암요법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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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지대병원에서 6월부터 송병주 유방외과 교수와 송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송병주 교주는 매주 금요일 오후, 송현 교수는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에 진료할 예정이다. 현재 두 교수 모두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수술 및 진료하고 있다.송병주 교수는 유방외과 전문의로 35년간의 유방암 치료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암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센터장과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송현 교수는 심장수술을 4200례 이상 집도한 관상동맥질환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아산병원에서 15년, 서울성모병원에서 13년 근무했으며 2021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하면서부터 을지대의료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8차적정성평가에서 심장수술 100% 성공률을 보인다.한편, 강남을지대병원은 지난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해 현재 혈액암센터, 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명의 진료 개시는 EMC(을지대학교의료원) 네트워크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의정부, 대전, 노원 등 EMC 네트워크를 통해 분야별 명의가 강남에서도 환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현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세계적 권위자 김동욱 교수가 주 2회 강남을지대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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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샌들 착용으로 맨발을 드러낼 일이 많고, 휴가도 많이 가서 네일아트를 즐기는 사람이 급증한다. 보통 네일아트를 받은 후 약 3~4주 정도 후면 젤 네일이 뜯어지거나 새로운 손톱이 많이 자라는데, 그때마다 또 다른 네일아트를 반복해서 받는 것이다. 그런데, 네일아트를 자주 하다 보면 손발톱이 얇아지고 약해지기 쉽다.◇손발톱 손상… 완전 회복까지 1년 넘게 걸리기도네일아트를 반복적으로 하면 손톱이 약해져 ‘조갑연화증’이나 ‘조갑박리증’이 생길 수 있다. 조갑연화증은 손발톱이 잘 부스러지고 갈라지는 질환이며, 조갑박리증은 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이다. 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유지 기간이 긴 만큼 손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는다. 네일아트를 하면 손발톱판을 갈아내고, 큐티클을 떼어내고, 매니큐어를 바르고, 또 화학약품으로 지우는 등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는 모두 손발톱에 심한 손상을 준다. 조갑연화증이나 조갑박리증이 생기면 손발톱이 세로로 갈라지거나 층이 나뉘는 모습을 보인다. 심할 경우 손톱이 얇아지고 깨지면서 영구적인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런 질환이 한 번 생기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손톱은 한 달에 3.5mm가량 자라기 때문에 전체가 교체되는데 6개월, 발톱은 더 느려서 약 1년 반이 걸린다.◇세균 감염되기 쉬워네일아트는 감염 위험도 키울 수 있다. 네일아트를 할 때는 보통 손톱 밑 큐티클을 제거하는데, 이 보호막이 제거되면 체내 이물질 침투나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 이때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도구에 노출되면 봉와직염(피부에 세균이 침범해 일어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손발톱이 약해졌다면 진균이나 세균이 약해진 손발톱 틈을 타고 전신에 침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네일아트를 꼭 해야 한다면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청결한 네일아트 샵에서 받는 것을 권장한다.◇휴식기·보습 공급이 중요젤 네일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휴식기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젤을 제거한 후에는 바로 네일아트를 하지 않고, 최소 1~2주는 쉬어야 한다. 손톱이 자극에서 회복되고 손실된 수분을 보충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젤 네일 전후에는 손톱에 영양제나 바셀린 등을 발라 영양 공급과 보습을 해준다. 특히 제거 후 손상이 생겼거나, 조갑박리증 등이 생겼다면 보강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손톱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면서 케라틴, 비오틴 등을 포함한 손톱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젤 네일을 제거할 때는 억지로 뜯어내선 안 된다. 자칫 손톱까지 함께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되도록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고, ‘젤 전용 리무버’ 등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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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이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의 문을 연 지 4년 만에 켈로이드 흉터 치료 5000건을 기록했다. 켈로이드는 수술 부위 흉터가 점점 커지면서 가려움증, 통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켈로이드는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지만 일산차병원은 선형가속기(LINAC)를 이용한 방사선(전자선) 치료로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치료 방법은 커진 흉터를 잘라낸 뒤 흉터 부위에 5~10분 전자선을 쬐어주고, 이 과정을 3일 동안 3~4회 반복하는 것이다. 치료 시간이 짧고 작열감과 통증이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또 내부 장기 등 체내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 피부에서 일정 깊이까지만 침투해 내부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체에 남아 있는 잔류 방사선이 없어 제왕절개 산모가 켈로이드 치료 후 곧바로 수유해도 안전하다. 또한, 귀, 어깨, 가슴, 복부 등 모든 신체 부위를 치료할 수 있어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수술로 인한 켈로이드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양고운 일산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켈로이드 방사선 치료는 외관상 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처 부위로 아파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확연히 높여주는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제왕절개, 유방암 등 등으로 수술 후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는 물론이고 삶의 질까지 챙기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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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쪽에 거대한 종양이 자랐지만 수술로 안전한 제거에 성공한 케냐 30대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은 30대 남성 A씨가 지난 2012년 치아를 발치한 후 부종이 생긴 걸 느끼고, 이후 부기가 점차 커져 종양이 됐으며, 이로 인해 주변 치아까지 빠진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종양 크기를 측정했더니 가로 19cm, 세로 16cm에 달할 정도였다. 피부를 절개해 조직 검사를 시행한 결과 '법랑모세포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랑모세포종은 치아 발달에 정상적으로 관여하는 세포에서 시작되는 '치성(齒性) 종양'의 일종이다. 치아의 법랑을 생성하는 모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전체 치성 종양 중 법랑모세포종은 10% 정도를 차지한다. 남녀 발생 비율은 거의 비슷하며, 발생 연령은 20~40대가 가장 많고 평균 발생 연령은 30.5세, 31.6세, 36.6세 등으로 보고된다. 법랑모세포종은 암이 아닌 양성 종양에 속하지만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재발을 잘 하는 경향이 있다. 발생하는 위치는 주로 아래턱 쪽이다.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은 거의 효과가 없다. 방사선 요법 후에는 오히려 종양이 암으로 변하거나 골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활용되지 않는다. 직접 종양을 잘라내는 외과적 요법이 치료의 기본이다. 다만, 법랑모세포종은 천천히 성장할 뿐 아니라 10년, 20년 후에도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인 예후 관찰이 필수다.나이로비대학교 의료진은 A씨 종양 제거를 위해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정교한 수술 기법을 계획했다. 그리고 턱뼈, 턱밑, 턱뒤까지 절개해 종양을 성공적으로 떼어냈다. 이후 나사 등을 활용해 턱을 다시 고정시키고 여러 층을 봉합했다. 수술 후에는 항염증 진통제, 항생제 등을 투여했고 수술 후 A씨는 다행히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회복됐다. 의료진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거대한 법랑모세포종을 제거하고 이후 재건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며 "보다 정교한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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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의 히알루론산 필러 쥬비덤®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소비자 대상으로 신규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내가 타협하지 않는 것, 쥬비덤’을 테마로 쥬비덤®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차별화된 기술력’, ‘장기간 유지효과’, ‘맞춤형 시술’에 대해 소비자 접점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필러 시술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효과와 안전성에 기반한 쥬비덤®의 특장점을 강조, 시술 효과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쥬비덤® 홈페이지를 이번 캠페인 테마에 맞춰 리뉴얼하고, 쥬비덤® 시술 병원 찾기 지도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성과 홈페이지 접근성을 더욱 확대했다. 주 타깃층인 2040소비자와 소통 강화 및 스킨십 확대를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필러 시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특히 타협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효과와 안전성”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메디컬 에스테틱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등에 있어 여러 환경 및 조건에 쉽게 타협하지 않고, 현명한 선택으로 높은 효과와 만족도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수많은 정보로 혼재돼 있는 미용성형 시장의 안정화 및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쥬비덤®은 FDA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 받은 글로벌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다. 시술 후보다 자연스러운 결과와 느낌을 줄 수 있는 고유한 바이크로스 기술력을 활용해, 최대 24개월까지 유지되는 오랜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안면부, 입술, 턱 등 시술 목적 및 원하는 부위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4가지 포트폴리오(쥬비덤 볼벨라 with 리도카인, 쥬비덤 볼리프트 with 리도카인, 쥬비덤 볼루마 with 리도카인, 쥬비덤 볼룩스)를 보유해 개인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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