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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혜진, 현역 때부터 25년간 '1kg'밖에 안 쪄… 몸매 비결로 '이것' 꼽아

    한혜진, 현역 때부터 25년간 '1kg'밖에 안 쪄… 몸매 비결로 '이것' 꼽아

    모델 한혜진(41)이 과거 현역 모델로 활동할 당시 52kg이었는데, 25년 동안 1kg밖에 늘지 않았다며 '꾸준한 운동'을 몸매 관리 비법으로 꼽았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기안 84의 한혜진 만취 폭로전 (Feat.이시언) | 세얼간이, 찐남매 케미, 노래방 애창곡, 제주도 여행 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 혜진은 "내년이 모델 데뷔 25주년"이라며 "현역 모델일 때 52kg이었는데, 25년 동안 1kg 늘었다"고 말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안 먹는데 왜 살이 찔까' 생각하다가 눈물이 날 때가 있었다"며 "나이를 먹으니, 대사가 떨어져 (살이 더 잘 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으로만 먹어도 살이 찐다"며 "먹는 거로는 (몸매 관리가) 안 돼 하루에 4시간씩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살이 잘 찔까? 기초대사란 호흡, 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한다. 기초대사를 위해 소모하는 열량(기초대사량)은 전체 소모량의 60~70%에 달한다. 사람마다 근육량·신진대사율 등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다른데, 평균적으로 70kg 남성은 생존을 위해 하루에 1680kcal를, 50kg 여성은 1080kcal를 소모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 된다.그런데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체중 감량에 어려움이 생긴다.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섭취한 열량이 에너지로 소모되는 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20대 여성이 하루에 소비하는 열량이 평균 2000kcal 수준이라면, 40~50대는 1800kcal 정도다. 기초대사량은 25세가 지나면서 1년에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대사량은 근육량 감소하면 떨어질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 온몸 곳곳이 퇴화하며 덩달아 근육량이 줄어든다. 성장호르몬이 감소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도 한몫한다. 우리 몸속 성장호르몬은 30대부터 10년 주기로 약 14.4%씩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이 줄면 근육량이 줄고, 결과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려면 한혜진처럼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체지방을 태우는 게 효과적이다. 따로 운동 시간을 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평소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낮은 층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고혈압·심장질환·골격근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6/12 07:30
  • 정액에서도 나왔다… “미세플라스틱, 생식 능력 감소시킬 것”

    정액에서도 나왔다… “미세플라스틱, 생식 능력 감소시킬 것”

    미세플라스틱은 전 세계 골칫거리다. 남성의 정액에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학계에서는 직경이 5mm보다 작은 이 플라스틱 조각이 정자의 운동성을 저해해 남성 난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 보고 있다.◇연구에 참여한 모든 남성 정액에서 검출처음 만들어진 정자세포는 동그랗다. 동그란 정자세포는 고환 속에서 세포분열을 거듭하며 이동에 유리하도록 꼬리가 길어지고 날렵한 유선형 모양으로 변한다. 이 과정에는 수많은 내분비 물질이 관여하는데 생활 방식과 환경 요인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전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체내로 침투한 미세플라스틱은 고환의 장벽을 손상시키고 정자의 질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최근 환경 분야에서 저명한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국제 학술지에 다소 염려스러운 논문 한 편이 게재됐다. 중국 칭다오대 연구팀이 체내로 침투한 미세플라스틱이 정자의 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연구다. 중국 동부 지난시에 거주하며 플라스틱 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건강한 성인 남성 36명의 정액 샘플을 수집한 다음 ‘라만 미세 분광법’을 통해 정액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과 정자의 운동성 및 모양을 관찰했다. 분석 결과, 모든 남성의 정액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총 8가지 유형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는데 가장 흔한건 스티로폼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이었다. 건축자재에 많이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 성분의 미세플라스틱도 검출됐는데, 정자의 운동성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남성 생식 능력 저하의 잠재적인 요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 말했다.◇정액 이동 막고 정자 DNA 손상시킬 수도의료계에서는 어떻게 볼까. 아직 확실하다고 말할 근거는 없지만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이동 경로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남성의 생식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박현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이 정액으로 배출됐다는 건 고환 안의 미세한 관들을 통과했다는 뜻”이라며 “정자와 정액은 정세관이라는 미세한 관에서 만들어지고 이동하는데 여기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여 있다면 정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세플라스틱 속 내분비 교란 물질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플라스틱을 코팅하거나 유연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는 비스페놀류 및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내분비 교란물질은 미세플라스틱에서도 검출된다. 이러한 내분비 교란 물질은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호르몬이 없는데도 호르몬 효과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즉, 정자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 작용에 혼선을 줘 정자 생산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이 직접 정자의 DNA 손상시킬 가능성도 있다. 박현준 교수는 “결국 우리 몸에 없던 게 들어오면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며 “학계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산화성 손상으로 정자의 DNA 손상시켜 난자에 잘 들어붙지 못하게 하는 등의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 추정한다”고 말했다.남성 난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선천적인 정자 이상부터 정계정맥류, 비만과 같은 질환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가장 비율이 높은 건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난임’이다. 이는 곧 대기오염,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요인들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뜻이다. 박 교수는 “WHO의 정상 정자 기준이 꾸준히 내려가는 등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생식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환경오상훈 기자 2024/06/12 07:15
  • ‘말벌’ 쏘였을 때 사망 위험 큰 사람은?

    ‘말벌’ 쏘였을 때 사망 위험 큰 사람은?

    성큼 찾아온 무더위에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올해 여름철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고 출동 건수는 807건이며, 인명 피해는 7~9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벌에 쏘이면 치명적일 수 있는데,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어두운 옷 피하고 향수 뿌리지 말아야야외활동을 할 때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검은색 계통의 어두운 옷은 피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말벌은 색상에 따라 다른 공격성을 보인다. 검은색일 때 공격성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공격성을 보인다. 검은색을 입으면 말벌이 자신들의 천적인 곰이나 오소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어두운색이라면 밝은색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용품 사용도 자제해야한다. 벌은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낯설거나 강한 향기는 벌을 자극할 수 있다. 그럼 공격성이 강해져 사람에게 매우 위험하다. 만약 벌집 근처에서 벌과 접촉할 경우 낮은 자세로 머리를 감싸고 재빨리 20m 이상 이동해야 한다.◇쏘였다면 빨리 병원으로만약 벌에 쏘였다면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9로 도움을 요청해 빨리 병원으로 가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말벌 독성은 매우 강하다. 말벌이 아니더라도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벌에 쏘이면 한 시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사망 사례를 보면, 사망자의 79%가 벌 쏘임 1시간 이내에 사망했다. 최근 5년간 13명이 벌 쏘임으로 인한 심정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는 통계도 있다.말벌독·벌독 알레르기 증상은 어지러움이 가장 흔하다. ▲호흡곤란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전신 두드러기 ▲부기 등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제거하고 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 주머니 등으로 냉찜질해 통증을 줄이는 게 좋다. 다만,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려고 상처 부위를 자극하면 2차 감염, 염증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벌침을 빼기 전엔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의 위치를 먼저 정확히 찾아야 한다. 이후 벌침 제거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6/12 07:00
  • ‘송편버섯’이 근감소 막는다던데, 어떻게 생겼을까?

    ‘송편버섯’이 근감소 막는다던데, 어떻게 생겼을까?

    국내에 자생하는 송편버섯이 근육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화의 주요 현상인 근감소증이나 근손실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송편버섯은 외양이 송편을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버섯은 대가 없고, 다 자라면 지름이 15센티미터, 두께가 4센티미터 정도까지 된다. 색은 흰색, 황토색, 황갈색 등이며, 표면이 벨벳처럼 부드럽다. 한반도와 일본, 중국, 필리핀,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하는 송편버섯은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된 바 있다. 일년생 버섯이면서 죽은 활엽수에 무리를 지어 자라기에 인공적으로 대량 배양이 가능하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에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송편버섯 배양액이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질소 합성효소를 90%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해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실험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은 세포의 죽음을 부추기는 ‘카스파아제 3’과 ‘카스파아제 9’ 단백질을 95% 감소시켰다. 또한 사멸을 억제하는 BCL-2 단백질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감소한 카스파아제는 세포의 죽음을 부추기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괴사 및 염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송편버섯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추가적인 효능과 활성물질을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국립생물자원관 김창무 생물종다양성연구과장은 “이 연구는 관심을 받지 못하는 자생생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한 좋은 예시다”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생물자원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굴과 응용 연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달걀, 콩, 소고기 등을 섭취하는 것도 근손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에는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물질인 류신이 풍부하다. 콩에도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콩을 발효하면 이런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데, 류신의 경우 발효 후 기존의 약 28배로 늘어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6/12 06:00
  • 잠 못 잔 이유가 저녁에 먹은 ‘이 영양제’ 때문?!

    잠 못 잔 이유가 저녁에 먹은 ‘이 영양제’ 때문?!

    직장인 A씨는 매일 영양제를 먹는다. 하루는 일과 중에 영양제 먹는 것을 깜빡해 자기 직전에 복용했는데, 유독 잠들기가 어려웠다. 진통제를 사러 약국에 간 김에 약사에게 물어보니 “몇몇 영양소를 밤에 먹으면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영양제도 주요 영양소에 따라 복용하면 좋은 시간대가 따로 있다. 비타민B군은 밤늦게 먹으면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보조효소 역할을 하고, 비타민B2는 성장과 세포 재생을 돕는 촉매로 작용한다. 비타민B3는 탄수화물, 지방산, 알코올 대사와 세포 내 호흡에 쓰인다. 비타민B6은 단백질과 체지방 대사에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특성이 있어서 밤에 먹으면 몸이 숙면하지 못할 수 있다.비타민B군은 오전에 섭취해야 효과가 최대화된다. 호르몬 생성과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전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다만 비타민B군 섭취 후 속쓰림이나 울렁거림 등 위장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면 아침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낫다.비타민C도 비타민 B군과 비슷하다. 아침 식사 후 복용하면 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오후 늦게 고용량 복용하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수 있다. 산성이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으니 꼭 식후에 먹는다.많은 이들이 찾는 유산균은 어떨까? 기상 직후 공복 상태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위산의 양이 가장 적은 때라 섭취한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아침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에 물과 함께 섭취한다면 유산균 효과가 더 커진다.오메가 3는 점심 전후에 먹는 게 좋다.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진 탓에 빈속에 먹으면 비린내가 올라와 속이 메스꺼울 수 있다.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속 쓰림이나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줄고 흡수율은 높아진다. 오메가3는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건강한 지방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철분은 식사 한 시간 전이나 식사 두 시간 후에 복용하면 된다. 공복 상태일 때 흡수율이 가장 높고,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철분은 신체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6/12 05:00
  • 날 것으로 샐러드도 해먹던데… 익히지 않으면 毒 되는 식품들

    날 것으로 샐러드도 해먹던데… 익히지 않으면 毒 되는 식품들

    채소는 각종 파이토케미컬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건강의 보고다. 채소를 깨끗이 세척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생식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절대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채소가 있다. 무엇일까?◇가지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생으로 먹으면 ▲구토 ▲현기증 ▲위경련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솔라닌은 감자 싹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가지 한 개당 약 10~13mg의 솔라닌이 들어있다. 솔라닌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가지를 익혀 먹는 게 바람직하다. 게다가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져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사리생고사리는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생고사리에는 발암물질인 타퀼로사이드가 들어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위암 ▲방광암 ▲후두암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생고사리에는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도 함유돼 있는데 이는 비타민B1인 티아민을 분해한다. 따라서 생고사리를 먹으면 다리 힘이 약해지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각기병이 생길 수 있다. 타퀼로사이드와 티아미나아제는 데치거나 삶는 과정에서 파괴된다. 생고사리는 5분간 데친 후, 그 물을 버리고 네 번 이상 깨끗한 물로 바꿔가며 12시간 물에 담가둬야 한다.◇시금치생시금치에는 수산인 옥살산 함량이 높아서 생식을 하면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체내에서 수산과 칼슘이 결합하면 수산칼슘염이 생기는데 수산칼슘염은 체내로 잘 배출되지 않고 뭉쳐 신장결석을 만든다. 실제로 신장결석의 약 75%가 수산칼슘염으로 구성된다. 시금치를 먹을 땐 수산 함량을 줄이기 위해 물에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 끓는 소금물에 시금치를 30초간 데쳐서 먹으면 된다.◇팽이버섯팽이버섯을 생으로 먹으면 리스테리아균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생식하지 않는 게 좋다. 환기를 최소화하는 팽이버섯 재배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쉬우며 개체가 밀집돼 있는 팽이버섯 특성상 리스테리아균 노출에 취약하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팽이버섯 속 리스테리아균은 열을 가하면 모두 제거된다. 팽이버섯을 먹을 때는 섭씨 약 70도 이상에서 3~10분 이상 가열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6/12 00:01
  • 암·노화 막아주는데 왜 안 먹어요? 섭취 쉬운 ‘이 비타민’

    암·노화 막아주는데 왜 안 먹어요? 섭취 쉬운 ‘이 비타민’

    비타민E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비타민이지만, 권장량만큼 잘 섭취하는 사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E는 심혈관질환·암·알레르기 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비타민 E를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면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도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비타민E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동서대 식품영양학과 이현숙 교수팀이 2016∼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세 이상 국민 2만 841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E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평균 총 비타민E 섭취량은 7mg(알파-토코페롤로 환산 시)으로, 권장량(적정 섭취량)의 61.6%였다. 권장량 이상으로 비타민 E를 섭취한 사람의 비율은 12.9%에 불과했다.어떻게 해야 비타민E를 필요한 만큼 충분히 먹을 수 있을까? 샐러드를 먹을 때 삶은 달걀을 곁들이기만 해도 비타민E 섭취량을 대폭 늘릴 수 있다. 샐러드에 달걀 세 개를 넣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 높다는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가 있다. 계란말이에 채소를 다져 넣거나, 샐러드에 삶은 달걀을 썰어 넣거나, 스크램블 에그에 채소를 함께 넣어 볶는 식으로 조리하면 된다. 달걀이 없다면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로 만든 드레싱을 뿌리는 것도 도움된다. 비타민A·E·K 같은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샐러드에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 32g을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수치가 더 높다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샐러드를 챙겨먹기 귀찮다면 견과류로도 비타민E를 섭취할 수 있다. 아몬드 하루 권장량인 한 줌(약 23알, 30g)에는 비타민E가 7.3mg 들었다. 한국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의 67%에 달하는 양이다. 이 밖에도 식이섬유 4g(16%), 식물성 단백질 6g(10%), 마그네슘 77mg(23%)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다만, 비타민E도 과도하게 먹으면 좋지 않다.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E를 챙겨 먹을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용량 복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E를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면 비타민E 독성이 나타나 근력저하와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독성이 심해질 경우 드물게 내부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하버드대 의과대학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비타민E 과다 복용으로 내부 출혈 가능성이 22%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6/11 22:00
  • “보톡스 균 도용했다” 메디톡스 주장에… 휴젤 손 들어 준 ITC

    “보톡스 균 도용했다” 메디톡스 주장에… 휴젤 손 들어 준 ITC

    메디톡스와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여부를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예비 판결에서 휴젤 측 손을 들어줬다.휴젤은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 조사에서 ITC로부터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휴젤 관계자는 “ITC 행정법 판사는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앞서 메디톡스는 2022년 휴젤이 자사 균주와 제조 공정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는 이유로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 파트너사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했다. 휴젤 관계자는 “예비 판결을 통해 메디톡스의 균주 절취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최종 심결까지 당사 입장을 적극 개진해 소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메디톡스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위원회에 즉각 재검토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휴젤의 위법 행위가 없다고 판단한 ITC의 예비판결에 매우 유감”이라며 “최종결정을 내리는 ITC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최종 판결에서 예비 판결을 뒤집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행정판사의 결정은 전체위원회, 미국 항소법원, 대통령 등 상급기관을 포함한 결정 절차 중 초기에 해당할 뿐”이라며 “모든 증거와 주장을 검토한 후 해당제품에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한편, ITC는 4개월간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뒤 오는 10월 이번 사건 관련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6/11 21:30
  • 끊었다가도… 술 마시면 왜 담배가 고플까?

    끊었다가도… 술 마시면 왜 담배가 고플까?

    평소 흡연을 안 하다가도 술만 마시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 다르지만, 어떤 이들은 담배를 피울 때마다 꼭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술과 담배, 담배와 커피. 서로 당기는 이유가 있는 걸까?술과 담배의 경우 도파민 분비와 관련이 있다. 도파민은 쾌감을 느끼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로, 술 속 알코올과 담배 속 니코틴 모두 쾌락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유발한다. 뇌에 작용하는 기전이 비슷하다보니, 술을 마시면 흡연할 때 느꼈던 쾌락이 함께 자극받아 흡연 욕구가 생긴다. 문제는 이를 참지 못해 담배를 피우면 또 다시 쾌락 중추가 자극돼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알코올과 니코틴에 의해 도파민이 자주 분비되면 뇌가 이를 기억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울 때마다 머릿속에서 강한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니코틴의 각성 작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는데, 이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각성 작용이 일어나 순간적으로 취기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할 때마다 담배를 찾는다. 다만 담배의 각성 효과는 매우 일시적이며, 계속 흡연하면 오히려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취기도 더 심해질 위험이 있다.담배를 피운 뒤 달달한 커피가 당기는 이유는 담배의 쓴맛 때문이다. 커피의 단맛은 담배의 쓴맛을 줄여준다. 또한 니코틴의 뇌세포 흥분 작용을 강화하며, 술·담배처럼 도파민을 분비시키기도 한다.음주와 흡연은 둘 중 하나만 해도 몸에 해롭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위험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함께 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힘들다면 하나씩이라도 끊어보는 것을 권한다. 술·담배가 생각날 때는 눈을 감은 뒤 금연·금주 후 건강해진 모습을 상상하고, 속으로 ‘오늘만 넘기자’, ‘5분만 참자’ 등과 같은 말들을 되뇌도록 한다. 개인 의지로 충동을 이기기 어렵다면 금연·금주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담배를 피우며 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마시는 습관 또한 고쳐야 한다. 쓴맛이 싫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게 가장 좋고, 당장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 후 물, 비타민제, 신 과일 등을 먹도록 한다. 이 같은 식품은 쓴맛을 없애고 과당 음료에 대한 충동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폐암전종보 기자2024/06/11 21:30
  • 여름철 갈증 해소시키는 '수분 폭탄' 음식 4가지

    여름철 갈증 해소시키는 '수분 폭탄' 음식 4가지

    더운 날씨에 땀을 한바탕 흘리고 나면 부쩍 갈증에 시달린다. 갈증을 해소하고 흘린 땀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수분이 풍부한 음식들을 소개한다.▷오이=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이다. 오이는 한 개에 10kcal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이기도 하다. 오이를 섭취하면 위장 운동량이 늘어나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브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미백·보습 효과를 준다. 이 밖에도 오이가 다량 함유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을 잘 배출해 준다. ▷참외=참외는 수분 함량이 높아 여름철 먹기 좋은 과일이다. 오이와 마찬가지로 참외 역시 칼륨과 비타민C가 풍부해 이뇨 작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참외 껍질은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노화 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참외 가운데에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부분인 '태좌'는 엽산을 다량 함유한다. 엽산은 치매와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참외를 먹을 땐 태좌를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게 좋다. ▷상추=상추도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좋다. 상추는 수분뿐 아니라 엽산, 비타민A·B군 등이 풍부해 체내 에너지를 만들고 면역 항체를 생성하는 등 체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상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여름 더위를 많이 타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열을 식히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상추는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아 어떤 음식에도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마토=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는 채소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토마토를 먹으면 수분을 충전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도 같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
    푸드이해나 기자2024/06/11 21:15
  • 헉헉… 거친 호흡 빠르게 진정하는 두 가지 방법

    헉헉… 거친 호흡 빠르게 진정하는 두 가지 방법

    운동 후, 면접 전 등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쁠 때 얼른 진정하고 싶다면 딱 두 가지에만 집중하자. 자세와 날숨이다.◇‘삼각대 자세’, 폐용적 키워삼각대 자세를 잡으면 호흡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 삼각대 자세는 앉거나 서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무릎 등 다른 표면에 손이나 팔을 대 상체를 지지하는 자세다. 폐활량이 커지고, 호흡을 위해 사용되는 근육의 활성도가 올라가 호흡이 덜 힘들어진다.일본 효고의대 재활의학과 오기노 토모유키 교수 연구팀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이 가장 편한 자세를 확인한 결과, 삼각대 자세를 취했을 때 폐용적이 가장 커졌고 호흡곤란 지수는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삼각대 자세가 어떻게 폐활량을 높이는지 조사했는데,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고 복근 활동은 감소해 폐로 들어갈 수 있는 공기의 양이 늘어났다. 목의 앞부터 옆까지 감싸는 근육인 목빗근 활동은 증가해 호흡 효율이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자세를 취할 때 등은 의식적으로 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폐용적을 줄이고 횡격막 운동을 방해한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팡 린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날숨에 집중하면 호흡 잦아들어삼각대 자세를 취했다면 길게 숨을 내쉬는 ‘날숨 호흡법’을 시행해 보자. 긴장을 푼 상태에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번 더 들이마셔 폐를 부풀린 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쉬면 된다. 제일 처음 들이마실 때 걸린 시간보다 2배로 오래 내쉰다. 한두 번으로 끝내지 말고, 약 5분간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호흡은 우리가 유일하게 의식해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신경계로, 각성과 긴장을 돕는 교감신경과 반대로 이완과 휴식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으로 이뤄져 있다. 호흡 곤란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했을 때 유발한다. 들숨을 내쉬고 날숨을 늘리면 교감신경은 가라앉히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다.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108명의 실험 참가자를 ▲긴 들숨 ▲긴 날숨 ▲들숨 날숨 한숨씩 ▲명상, 총 네 그룹으로 나눠 하루 5분씩 한 달 동안 배정된 호흡법이나 명상하도록 했더니, 긴 날숨 호흡법을 한 그룹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 기쁨·평화 등 긍정적 감정 관련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11 21:00
  • 피곤해서 양말 신고 잠들었다간… '이런 불상사' 생길 수도

    피곤해서 양말 신고 잠들었다간… '이런 불상사' 생길 수도

    몰려오는 졸음에 종일 신었던 양말을 벗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양말에 묻어 있던 균이 매트리스나 이불로 옮겨가고 자칫하면 사람에게까지 감염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영국 수면 제품 전문기업 매트리스넥스트데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착용한 양말 여러쌍에서 어떤 균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한 양말의 절반에서 녹농균이 발견됐다. 녹농균은 바퀴벌레와 바퀴벌레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균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녹농균에 감염될 수 있고, 기도나 요로(소변이 나오는 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발진, 가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모낭(털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일으킬 때다. 녹농균이 피부 상처 등을 통해 인체로 침입하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Dr Fox Online Pharmacy 소속 데보라 리 박사는 "특히 당뇨병, 암, 신생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녹농균 감염 고위험군"이라며 "침대 안은 따뜻할 뿐 아니라 사람이 땀을 흘리기 때문에 녹농균 이외에도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착용했던 양말은 반드시 벗고 자는 게 안전하다.다만, 이미 세탁한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자는 건 때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엔 대체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손발이 찬 사람은 이로 인해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게 숙면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양말을 신은 사람은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 자고, 밤에 7.5배 덜 자주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6/11 20:30
  • 몸에서 나는 악취 없애려면 ‘여기’ 잘 닦으세요

    몸에서 나는 악취 없애려면 ‘여기’ 잘 닦으세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몸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하지만 땀 냄새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고 역하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몸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액취증정상적인 땀 냄새 범주를 넘어 악취가 날 정도라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그람양성균에 의해 분해되며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드물지만 에크린선에 의해 생기는 액취증도 있긴 하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러진 피부 각질층에 세균이나 진균이 작용해 악취가 생기는 것이다. 에크린선 액취증은 주로 발바닥에 많이 생긴다. 증상이 약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을 하는 약용비누를 사용하는 게 도움된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에서 특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해 땀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갑상선질환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발 냄새, 입 냄새, 땀 냄새 등으로 악취가 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 모두를 유발할 수 있는 갑상선염은 구취를 유발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면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더위를 참기 힘들다. 발, 몸 등 여러 곳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체모 근처에 사는 박테리아가 땀 속 지방, 단백질 등 유기물을 분해해 악취성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액취증이 있는 사람이 갑상선항진증을 앓으면 체취가 심하다. 액취증은 유기물을 포함하는 땀을 내보내는 아포크린샘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귀 무좀일명 귀 무좀이라고 불리는 외이도 진균증 있는 사람에게서도 퀴퀴한 나쁜 냄새가 날 수 있다. 외이도 진균증은 외이도에 아스페르길루스, 칸디다 등과 같은 곰팡이가 서식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샤워·수영 등으로 귓구멍에 들어간 물이 빠지지 않고 일부 남아있을 때 등으로 유발된다. 귀 무좀을 예방하려면 샤워할 때 귓바퀴와 귀 주변을 깨끗이 닦고, 샤워 후에는 드라이기 등으로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 귀지를 파는 등 외이도를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간질환간질환이 있으면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대사 작용이 일어나면 각종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 간질환이 있으면 노폐물이 원활하게 해독되지 않아 몸에 축적된다. 이 노폐물이 내는 냄새가 소화기를 통해 나올 수 있다. 이때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내쉬었을 때도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편도결석편도결석이 있으면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난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좁쌀 크기의 노란 덩어리다. 편도결석은 심한 악취를 풍기는데, 제거하면 냄새가 사라진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악취는 입을 통해서만 난다. 편도결석은 스스로 제거하면 악화될 수 있어서 병원을 찾아 빼내는 게 좋다. 평상시에는 가글을 잘 하는 습관을 들이자.◇콩팥병코를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입에서 난다면 콩팥 기능을 의심해봐야 한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해 몸 안에 쌓인다. 결국 입을 통해 냄새가 새 나가게 된다. 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입이 아니더라도 내쉬는 숨을 통해 암모니아의 지린내가 배출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6/11 20:30
  • 물건 못 버리는 것도 病… 강박장애, 고칠 수 있을까?

    물건 못 버리는 것도 病… 강박장애, 고칠 수 있을까?

    불안장애의 한 종류인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강박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이르면 치료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강박장애는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행동 반복부터 물건 수집까지… 증상 다양강박장애는 원치 않는 생각이나 충동이 끊임없이 떠오르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강박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3만152명이며, 20~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춘기 전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자폐증, 발달장애, 뚜렛 증후군 등으로 오인되곤 한다.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뇌 영상 연구 결과에서는 강박장애가 특정 신경회로 영역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 예컨대 대뇌피질 회로와 같이 특정 신경회로 영역의 활성 및 연결성의 이상이 생기면 강박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강박장애의 주요 유형은 ▲오염을 두려워하는 유형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유형 ▲물건을 정리하는 유형 ▲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 ▲물건을 수집하는 유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오염에 대한 강박적 사고는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장애다. 하루에 수 십 번씩 손을 씻어도 여전히 더러운 것 같다는 생각에 한두 시간 동안 샤워를 한다. 문고리를 비위생적이라 여겨 잡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잘 만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남들이 내 물건을 더럽힌다는 생각에 누군가가 자기 물건을 만지면 발작하듯이 불안이 증폭된다.무언가를 자꾸 확인하는 ‘지속 확인’ 유형도 있다. 이들은 문이나 가스 밸브를 안 잠근 것 같다는 느낌에 반복해서 확인하곤 한다. 지속적으로 어떤 실수나 사고를 의심하고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는데도 예방하기 위해서 또 확인해야 한다. 물건을 강박적으로 정리하는 유형도 있는데 이들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물건들을 배열하거나 정리해야 한다. 대칭이 맞아야 한다거나, 조금만 어긋나있으면 불안하고, 누군가 어질러놓으면 못 견디기도 한다.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은 ‘강박적 의식’이라고도 하는데, 무언가를 하기 전에 특정 숫자를 반복해서 세는 등 특정 말이나 의식을 행하는 것이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반복적으로 17회 움직이고 “좋은 아침입니다”를 세 번 외친 다음에야 기상하는 등 지각할 정도로 늦잠을 잤음에도 반복 행동을 해야지만 침대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도 있다.마지막으로 물건을 수집하는 유형이다. ‘저장 강박’이라고도 하는데, 어떤 물건이든 언젠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강박사고에 의해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증상이다. 집에 있는 쓰레기를 못 버리는 것뿐 아니라 집 밖에서 눈에 띄는 쓰레기들도 주워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는 공간이 좁아지고 비위생적이더라도 그 저장 행동을 고치지 못한다.◇“주위 사람이 도와줘야 치료 예후 좋아”강박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약물로는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사용된다. 50~75%의 환자가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재발할 위험이 높아 장기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다.인지행동치료로는 ‘노출 및 반응 방지’, ‘인지 재구조화’ 등의 기법이 사용된다. 환자를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생각에 천천히 노출시킨 다음 강박 반응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강박행동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이지원 교수는 “강박장애는 갈수록 일상생활에 지장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과 지인들의 지지와 이해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데 강박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 방법을 알리는 일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4/06/11 20:00
  • 손목 보호대는 손목을 얼마만큼 보호해줄까?

    손목 보호대는 손목을 얼마만큼 보호해줄까?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매일 집안일을 하는 주부, 온종일 컴퓨터와 휴대폰을 놓지 않는 청년 등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게 원인이다. 시큰거리는 통증 탓에 시중에서 손목 보호대를 구입해 매일 착용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손목이 아프다고 일을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인데, 손목 통증 완화에 보호대가 정말 도움이 될까?◇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에게 흔해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13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손목 내부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초기에는 약간 뻣뻣함과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 특히 양쪽 손등을 서로 밀착시켜 가슴으로 모으고 30초~1분을 유지한 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과 손목이 저리고 아프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보호대 도움되지만 회복 후엔 사용 말아야손목터널증후군 등 손목 통증을 치료할 때는 최대한 손목을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손목보호대 역시 이러한 목적이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손목보호대는 손목을 움직이지 않게끔 고정해 줘 경미한 손목 손상에는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상 중에 착용하면 좋고, 통증이 심할 땐 잘 때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임 원장은 "수면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심한 경우엔 잘 때도 착용하는 게 원칙이다"며 "다만, 너무 꽉 조이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심하지 않은 경우엔 굳이 잘 땐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통증이 회복됐다면 손목보호대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좋다. 허리보호대와 마찬가지로, 너무 오랜 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근력과 주변 근육이 약해져 본래의 기능을 잃고 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대에 너무 의존하다간 보호대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약한 손목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 찜질도 효과적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손목 스트레칭이다. 임창무 원장은 "손목 통증 완화, 예방에는 손목을 위아래, 좌우로 스트레칭하는 게 가장 좋다"며 "만약 부기가 있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잠들기 전 따뜻한 수건 등을 이용해 온찜질을 하는 것을 권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6/11 19:30
  • 알몸에 헬맷만… 영국서 열린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왜 위험할까?

    알몸에 헬맷만… 영국서 열린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왜 위험할까?

    알몸 상태의 사람들이 대거로 영국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에 참여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과 잉글랜드 수도인 런던에서는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World Naked Bike Ride, WNBR)' 행사가 열렸다.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행사다. 신체를 긍정하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18세 이상부터 85세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영국 구성국인 잉글랜드에서는 공식 행사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행위는 위법이 아니다. 따라서 나체로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여해도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 다만, 속옷을 착용하거나 보디 페인팅(몸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하는 것)으로 신체 부위를 가리는 것도 허용된다. 하지만 참여자들은 대부분 알몸 상태였으며 참여자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행사 관계자 데이비드 셀커크는 "행사의 주된 목적은 신체 긍정성과 인식 제고뿐 아니라 자동차 문화를 억제하고 석유 의존도를 멈추는 것이다"며 "참여자 대부분 남성이지만 여성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자전거 운동은 전신 근육 운동과 유산소 운동 모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중심을 잡아야 하므로 하체 근육뿐만 아니라 배, 척추 등 상체 근육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자전거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서 순환기 계통 기능도 향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심폐지구력 강화 ▲열량 소모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균형 감각 향상 ▲뼈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자전거를 알몸으로 타면 다칠 위험이 높다. 특히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다가 아스팔트나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넘어질 수 있다. 이때 몸에 상처가 생겨 파상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 증식한 파상풍균이 번식하면서 만들어낸 독소로 인해 경련성 마비가 일어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또한 옷을 입지 않고 자전거를 타면 햇빛, 먼지, 벌레, 꽃가루 등의 이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열 손실 방지와 땀 흡수가 원활한 소재의 옷 ▲바람의 저항을 덜 받는 몸에 꼭 맞는 옷 ▲전용 헬멧 ▲눈 보호용 고글 혹은 선글라스 ▲손 미끄럼 방지 장갑 ▲자전거 바퀴에 걸리지 않기 위한 끈 없는 신발 등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 옷은 땀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 알몸으로 운동하면 땀 흡수가 안 된다. 흡수가 안 된 땀은 그대로 자전거 안장의 가죽 부분에 묻어 기구를 손상시킬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11 19:15
  • 유일한 갑상선암 치료제 사노피 '카프렐사' 공급 부족… 환자들 어떡하나

    유일한 갑상선암 치료제 사노피 '카프렐사' 공급 부족… 환자들 어떡하나

    대체약조차 없는 경구용 갑상선 수질암 치료제 '카프렐사정(반데티닙)' 공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1월에도 공급부족 예상 사태가 발생, 공급이 정상화 된 지 약 2개월 만에 또다시 공급 부족 발생 사태가 예고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카프렐사정 (100mg, 300mg) 공급부족을 보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노피는 카프렐사정 100mg은 7월 19일부터, 300mg은 당장 이달 26일부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두 제품 모두 공급 정상화 예상일은 9월 10일이다.갑상선 수질암은 방사선 치료와 화학 항암요법에 효과가 없어 수술 이외 적절한 치료법이 없고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다. 특히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은 10년 생존율이 약 40% 이하로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한다.다행히 치료제는 여럿 있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카프렐사 뿐이다. NCCN(미국종합암네트워크)과 ESMO(유럽암학회)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의 1차 치료제로 '카보잔티닙'과 '반데타닙'을 권고하는데, 이 중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건 반데타닙, 즉 카프렐사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약의 경우,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사노피는 공급부족 예상 기간 환자 치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카프렐사의 공급부족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9월 10일 공급 재개를 목표로 공급부족 예상 기간 동안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영국 측의 물량을 예외 수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의약품 품절로 인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도매상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본사, 제조소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 했다.한편, 이번 공급부족의 원인은 카프렐사 수요 증가다. 사노피는 "증가한 수요 대비 국제적 물량 공급이 부족해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식약처에 설명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6/11 19:00
  • 두 번째 알츠하이머 신약 나올까… 美 FDA 자문위, '도나네맙'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

    두 번째 알츠하이머 신약 나올까… 美 FDA 자문위, '도나네맙'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신약 '도나네맙'이 허가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신약 ‘도나네맙’에 대해 만장일치로 10일(현지시각) 승인 권고한 것이다.자문위원회는 FDA가 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소집하는 독립 단체다. 판매 허가까지는 FDA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그동안 FDA가 자문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참고해 승인 여부를 결정했던 점을 고려하면 도나네맙의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FDA의 최종 승인이 이뤄진다면 도나네맙은 지난해 7월 FDA 허가를 받은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에 이은 두 번째 치매 표적 치료제가 된다.FDA 자문위원회에 소속된 독립 전문가 11명은 논의 결과 도나네맙 허가 찬성에 만장일치 의견을 결집했다. 자문위원회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나네맙이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의 환자에서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으며, 도나네맙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는 데 동의했다.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도나네맙은 위약에 비해 인지능력 저하를 35%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자문위원회는 알츠하이머와 관련 있는 단백질인 타우(tau) 수치가 낮은 환자에게 도나네맙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추가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지적했다. 이는 일라이릴리가 타우 수치가 낮은 환자군을 임상시험 참가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FDA 자문위원회 소속 코넬대 콘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일부 하위 그룹이 있다면 이 약이 대중들에게 제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메이요재단 신경유전학자 닐루퍼 에르테킨-타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 아메리카계, 다운증후군 환자를 포함한 특정 그룹에 대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원래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단백질이지만,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과 잘못 응집되거나 엉켜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성 단백질로 변할 경우 오히려 신경 세포를 손상한다.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이 알츠하이머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나네맙은 아밀로이드 판을 제거해 알츠하이머 초기 환자의 인지 저하를 지연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중 하나다. 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해 체내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독성 응집체 생성을 차단해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춘다. 승인될 경우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를 동반하고,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가 확인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11 18:45
  • ‘치사율 30%’ 감염병, 일본서 역대 최대 규모… 여행 괜찮을까?

    ‘치사율 30%’ 감염병, 일본서 역대 최대 규모… 여행 괜찮을까?

    올해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역대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다. STSS는 30%가 넘는 치명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11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STSS 환자 발생 보고 건수가 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2.8배로 늘어났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941명을 이미 뛰어넘은 수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래 최다 규모다.이에 대해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STSS는 일본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감염 방지대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TSS는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이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가벼운 호흡기 증상 후 회복된다. 다만 고령, 당뇨병, 암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자에게는 괴사성 연조직염, 균혈증, 폐렴 등 침습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 최대 1/3이 STSS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괴사성 근막염 환자에서는 약 절반이 STSS로 진행된다.침습적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25~48%이며, STSS의 경우 사망률이 30~79%에 이른다. 소아보다 성인의 치명률이 더 높은 편이다.다만 아직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많지 않다.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성홍열 환자는 2023년 810명으로 매우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이며, 이중 STSS 의심 사례는 2건이었다. 질병관리청도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어 국내 확산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A군 연쇄상구균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만약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상처 관리, 수두‧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도움이 된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 초기 발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4/06/11 17:59
  • 안구건조증 증상 따라 다르게 쓴다… 동아제약, 인공눈물 '아이오쿨' 출시

    안구건조증 증상 따라 다르게 쓴다… 동아제약, 인공눈물 '아이오쿨' 출시

    동아제약은 안구건조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잦은 전자기기 사용,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안구건조증은 일상 생활 속 흔히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눈의 건조함, 뻑뻑함, 이물감, 눈 시림, 눈물 과다,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을 동반한다.동아제약 아이오쿨은 눈을 뜻하는 ‘EYE’와 북유럽어로 빙하를 뜻하는 ‘요쿨(Jökul)’에서 착안했다. 건조한 눈에 촉촉함과 시원함을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아이오쿨은 증상에 맞춘 단계별 제품 구성이 특징이다.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1.0% △아이오쿨 프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아이오쿨 수 2종의 주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로 농도에 따라 아이오쿨 수 0.5%와 아이오쿨 수 1.0%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는 눈물층을 두텁게 하여 안구건조에 효과적이다.아이오쿨 수 0.5%는 사용감이 가벼워 인공눈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아이오쿨 수 1.0%은 0.5% 제품 대비 CMC 함유 농도가 2배 함유되어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긴 것이 특징이다. 라식/라섹 후 일상 생활 속 건조함을 케어하기 위한 분들과 자주 점안하는 것이 어렵거나 오랜 지속력을 원했던 사람에게 적합하다.아이오쿨 프로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을 함유해 눈의 보습과 찌르는 듯한 통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에 함유된 성분으로 높은 보습력이 특징이며 삼투압안정화를 도와 안구건조나 안구표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평소에 전자기기나 독서를 많이 해 눈에 건조함과 찌릿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권장한다.아이오쿨 수 2종은 30관, 아이오쿨 프로는 60관으로 구성했으며, 1회용 개별 포장과 무보존제 사용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했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장기간 전자기기 사용, 미세먼지, 냉난방기 등의 원인 등으로 안구건조는 일상 속에서 다발적으로 생겨난다”며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가능한 아이오쿨로 건조하고 뻑뻑해진 눈에 보습력을 더해 눈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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