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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에 단백질만 풍부할까? 지방·탄수화물 많은 종류도 있어

    콩에 단백질만 풍부할까? 지방·탄수화물 많은 종류도 있어

    콩과 식물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었지만,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더 많이 함유된 종류도 있다. 종류별 영양 구성을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단백질 많은 노란콩노란콩, 검정콩에는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이 단백질은 이소플라본과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심장병·뇌졸중·유방암·전립선암 등을 예방한다. 노란콩 속 단백질에 부족한 아미노산(메티오닌)이 쌀에는 많이 들어 있어 밥으로 지어먹으면 영양 한계를 보완할 수 힜다. 다만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한 끼에 단백질이 많은 콩을 2큰술(20g)정도 섭취하면 좋다.◇탄수화물 많은 팥팥, 녹두, 강낭콩, 완두콩에는 탄수화물이 많다. 농촌진흥청 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팥에는 탄수화물이 68.4%, 단백질이 19.3% 들어 있고, 녹두에는 탄수화물 62%, 단백질 22.3% 들어 있다. 팥,녹두 등에 든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 된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팥을 넣어 밥을 지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이 많은 팥, 녹두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오를 수 있으므로, 쌀과 팥 등을 포함해 밥 한 공기 당 210g을 넘지 않도록 한다.◇지방 많은 땅콩땅콩에는 지방이 49.1% 들어 있다. 땅콩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하루 8개(45㎉)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땅콩 속 불포화지방산은 산소와 결합해 산화되기 쉽다. 섭씨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9/17 19:00
  • '이 음료' 하루 두세 잔이면 대사증후군 위험 34% 감소

    '이 음료' 하루 두세 잔이면 대사증후군 위험 34% 감소

    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정도 즐기면 ‘죽음의 5중주’로 통하는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34%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시면 혈관 건강에 이로운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지고, 혈관 건강에 해로운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낮아졌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이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1만4631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는 ‘유럽임상영양학회지’(EJCN) 최근호에 실렸다.제 교수팀은 24시간 식이 회상법을 사용해 소비한 커피의 종류와 양을 포함한 식단을 평가했다. 하루 블랙커피 섭취량을 기준으로, 연구 참여자를 커피 미(非)섭취·하루 1잔 이하·하루 2~3잔·하루 3잔 초과 등 네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 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정도를 비교했다.블랙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0.66배였다.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시는 여성의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남성에선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 간 이렇다 할 관련이 없었다.제 교수팀은 논문에서 “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적당량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며 “이는 커피가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덕분일 수 있다”고 했다.커피가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이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에 2019년 12월 발표한 연구논문(한국 성인의 커피 소비 패턴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에선 블랙커피 뿐 아니라 봉지 커피(커피 믹스, 설탕&커피 메이트 함유)를 즐겨 마셔도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만4132명을 대상으로 한 신 교수팀의 연구에선 봉지 커피를 마신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8% 낮았다. 봉지 커피를 즐긴 여성의 중성지방 수치가 낮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았다.2018년 ‘아시아 태평양 임상영양 저널’에 실린 논문(성별에 따른 한국인의 대사증후군과 커피 소비의 연관성: 한국에서의 단면 연구)에서도 여성의 커피 소비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9/17 18:03
  • 엄청 힘든 ‘버피테스트’로 기네스 기록을… 美 남성, 몇 개나 했을까?

    엄청 힘든 ‘버피테스트’로 기네스 기록을… 美 남성, 몇 개나 했을까?

    12시간 동안 버피 테스트 7777개를 한 미국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지난 5일(현지 시각)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남성 매튜 찰스 모건(26)이 12시간 동안 가장 많은 버피 테스트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매튜의 기록은 7777개로, 종전 기록보다 362개 더 많다.버피 테스트는 전신을 사용하는 맨몸 운동이다. 스쿼트 자세로 몸을 굽힌 뒤 바닥을 짚고, 다리를 뒤로 보내 엎드려뻗쳐 자세를 한다. 이후 다시 다리를 당겨 스쿼트 자세로 돌아오고 일어서 점프하는 동작을 반복한다.기네스 기록 측정을 위해서는 엄격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지면에 엎드렸을 때 몸을 곧게 펴고, 점프할 때는 두 발이 지면에서 모두 떨어져야 한다. 이를 어기면 동작을 수행해도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매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균 5.5초마다 한 번씩 버피 테스트를 했다. 2분 휴식을 포함해 총 39세트로 나눴고, 세트당 평균 199회를 수행했다.그는 도전 시작 후 6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속도가 느려지자, 30분 동안 휴식을 취했다. 오후 4시가 됐을 때쯤엔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1시간가량 휴식을 취하며 회복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에도 버피 51회를 수행했다. 마지막 한 시간을 남긴 시점에서 258회를 추가했고, 결국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요가 강사이자 골프 캐디로 일하고 있는 매튜는 기록 도전을 위해 그동안 총 5만2000회 이상 버피 테스트를 했다. 그는 “개인적 업적뿐 아니라,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가족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한편,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버피 테스트 기록은 1만1988개회로, 미국 남성 브라이언 레이엘트(45)가 보유하고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9/17 17:00
  •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 있나요? '이 음료'부터 끊으세요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 있나요? '이 음료'부터 끊으세요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비교적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비알코올성의 경우는 더 그렇다. 연세하나병원 내과 김대하 원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최근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방치하면 일부는 지방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방치하면 안되는 중증 질환의 신호"라고 말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비만이다.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인슐린 저항성 탓에 혈액 내 포도당과 지방산이 과하면 간에 중성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지방간이 된다. 간 속에 5% 이상의 지방이 껴있으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는데,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간에 지방이 더 잘 쌓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량이다. 몸무게의 10%를 빼면 지방간은 저절로 좋아진다. 탄수화물과 첨가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 하위 33%군에 비해 상위 33%군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남성 1.7배, 여성은 3.8배였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가 있다. 첨가당은 과일주스·커피믹스·탄산음료에 많다. 이런 음료 섭취를 줄이고, 1주일에 두 번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면 간 지방량을 줄일 수 있다.김대하 원장은 "식이·운동요법으로도 지방간이 좋아지지 않거나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때도 식이·운동 요법은 꼭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질환한희준 기자 2024/09/17 16:00
  • 추석에 먹다 남은 고기, 전, 떡… ‘이렇게’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

    추석에 먹다 남은 고기, 전, 떡… ‘이렇게’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

    추석 명절을 보내고 난 후면 꼭 전이나 떡 등 음식이 남곤 한다. 이때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거나,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다간 식중독이나 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이례적인 날씨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상온 방치 말고 온도 맞춰 보관해야보통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땐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도 이상에, 차갑게 먹는 음식은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두 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보관된 음식도 반드시 75℃ 이상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기름진 음식, 랩에 닿지 않게 해야음식에 랩을 씌워 보관할 땐 종류를 잘 살펴야 한다.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은 랩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갈비나 수육, 전같이 기름진 음식은 랩과 상극이라 안전하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정용 랩에 사용되는 첨가제 대부분은 휘발성이 없어 직접 닿지 않은 식품으로는 스며들 수 없지만, 온도가 높을수록 잘 우러나며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다. 랩 포장에도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에는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사용할 것'이라 적혀 있다.랩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기름진 음식은 오목한 그릇에 넣어 랩에 직접 닿지 않게 포장하는 게 좋다. 기름진 고기를 육류로 쌌을 땐 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냉장 보관하던 음식을 랩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도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공기가 통할 수 있게 약간의 틈을 남겨두는 것도 중요하다. ◇떡, 냉동실에 얼려 둬야떡은 가급적이면 바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상온에 둔 상태라면 최소 두 시간 안에 먹자. 떡을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떡을 냉동실에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해동하는 과정에서 떡 본래의 식감이 떨어져 품질이 저하될 순 있다. 가정집 냉장고의 경우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떡을 냉동시키는 게 좋다. 냉동한 떡이라도 해동 후 상한 떡의 특징을 보인다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 해동한 떡을 다시 냉동해선 안 된다. 떡에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9/17 15:00
  • 고기·튀김 즐기는 사람, 몸에 ‘이 독소’ 쌓였는지 점검해야

    고기·튀김 즐기는 사람, 몸에 ‘이 독소’ 쌓였는지 점검해야

    식재료를 기름에 볶고, 굽고, 튀기면 음식이 맛있어진다. 그런데 노릇노릇해진 식품을 즐겨 먹으면 몸 곳곳에 당 독소가 쌓인다. 당 독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 속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당 독소는 혈중 당이 단백질과 결합해 생기는 물질로 학술적인 명칭은 최종당화산물(AGEs)이다. 세포의 당 대사 과정에서 생성될 뿐 아니라 튀김, 구이, 베이킹 등 조리 중에 생성되기도 한다. 당 독소는 우리 몸의 혈관 벽, 췌장 등 장기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노화를 촉진하고 고혈압,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몸에 당 독소가 과도하게 쌓이면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다음은 당 독소 연구회가 정의한 당 독소가 많이 쌓인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부색 어두워지고 건조함 ▲눈 건조·잦은 염증 ▲잦은 코피 ▲상처가 잘 낫지 않음 ▲정제 탄수화물 선호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짐이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에 내원해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식단을 건강하게 변경하는 게 좋다. 당 독소 과다 축적을 막으려면 고온에서 조리한 고지방·고단백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주로 노릇노릇한 갈색을 띠고 고소한 향을 내는 식품들로 직화구이가 대표적이다.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에 의하면, 소고기 90g을 한 시간 삶으면 당 독소 양이 2000KU인 반면 15분 간 구울 경우 5367KU로 증가한다. 감자 100g을 25분 삶으면 당 독소가 17KU, 튀기면 1552KU다. 튀기거나 굽는 조리방법 대신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낮은 온도로 조리하는 삶기, 데치기 등의 조리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전 단계 등 혈당이 높은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혈중 포도당이 많은 상태라 정상인보다 당 독소 생성량이 많다. 당 독소가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한 당 독소 섭취를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9/17 14:00
  • 명절 음식, 반려동물 못 먹게 하세요 [멍멍냥냥]

    명절 음식, 반려동물 못 먹게 하세요 [멍멍냥냥]

    사람끼리 모여앉아 음식을 먹으면 꼭 옆에 반려동물이 와서 기웃거린다. 식욕이 끓어올라 보호자 몰래 몇 점 뺏어 먹기도 한다. 그러나 반려동물에게 명절 음식을 나눠줘선 안 된다. 사람 몸에 좋은 게 동물 몸에도 꼭 좋지는 않다.추석 음식을 반려동물이 먹었다간 지방과 열량을 과다섭취할 우려가 있다. 반려동물은 사료만 먹어도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다. 여기에 추석 음식까지 먹으면 ‘잉여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자칫 비만으로 이어지면 관절에 부담이 갈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있다. 펫 헬스케어 브랜드 포옹 고규련 수의사는 “지방은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다 섭취는 좋지 않다”며 “기름진 추석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췌장염, 고지혈증, 지방간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사람 음식은 동물이 먹기에 과도하게 단 것도 문제다. 반려동물이 명절 음식의 단맛에 길들면 원래 먹던 사료를 거부할 수도 있다. 사람 음식보다 단맛이 약하기 때문이다.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생겨서 당뇨병이나 구강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도 문제다.반려동물이 먹으면 안 되는 식재료가 명절 음식에 섞여 있을 수도 있다. 양파가 대표적이다. 반려동물이 양파를 먹으면 양파 속 황화합물에 적혈구가 파괴되며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명절에 친척끼리 모여앉아 포도를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포도를 먹으면 급성 콩팥부전이 생길 수 있어서다.반려동물이 이쑤시개가 꽂힌 산적꼬치나 기름진 음식을 삼켰다면, 보호자가 집에서 구토를 유도해선 안 된다. 토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식도나 위가 더 다칠 수 있다. 포옹 고규련 수의사는 “기름진 음식의 경우 구토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도할 수 있다”며 “삼킨 즉시 동물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처치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안 먹던 음식을 먹어서 ▲피부 발진 ▲가려움 ▲ 눈 주변 부기 ▲눈물 증가 ▲구토 ▲설사 등 식품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경우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혈액 검사·피부 검사·타액 검사 등으로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찾고, 다음부터 그 원인을 피해야 한다.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집에서 검사할 수도 있다. 집에서 반려동물 타액을 채취해 어떤 식품에 민감한지 확인하는 가정용 검사키트가 시판되고 있다. 포옹 고규련 수의사는 “타액을 채취해 진행하는 검사는 비침습적이라 반려동물 거부감이 적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9/17 13:03
  • 맛·영양 풍부한 대하… 패혈증 걱정 없애려면 ‘이렇게’ 익히세요

    맛·영양 풍부한 대하… 패혈증 걱정 없애려면 ‘이렇게’ 익히세요

    대하가 제철이다. 대하는 찜, 구이, 튀김, 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하의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저지방 고단백 식품대하는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교감신경을 억제해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대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지방 함량이 0.3g으로 적고 단백질 함량이 24g으로 높다. 대하의 영양소는 특히 머리, 꼬리, 껍질에 풍부하다. 타우린은 머리와 꼬리, 아스타잔틴, 단백질, 키틴, DHA는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다. 아스타잔틴은 눈 피로를 해소하고 키틴, DHA는 각각 면역력 향상, 두뇌 발달을 돕는다.◇가급적 익혀 먹어야대하를 먹을 때는 가급적 익혀 먹는 게 좋다. 생으로도 먹을 수는 있으나, 잘못 먹으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앓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흔하게 발견되지는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만큼 위험하다.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생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균은 85도 이상 온도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찜, 구이, 튀김 등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대하를 손질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대하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머리 뿔과 꼬리 등 날카로운 부분에 찔릴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손질할 때는 가급적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 뒤, 그 위에 비닐장갑을 이중으로 착용하도록 한다.◇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게 좋아대하를 먹을 땐 껍질 등을 제거하지 말고 통째로 바짝 구워 먹어야, 특유의 감칠맛과 비린 맛을 완화하면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식감도 훨씬 바삭해진다.한편, 대하는 머리와 다리가 제대로 붙어 있고, 껍질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지만 머리에서 검은 물이 나오거나 꼬리가 검게 변한 것은 좋지 않다. 깨끗이 손질하여 마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9/17 11:03
  • 어지럼증이 뇌졸중 전조증상인 경우도… ‘이럴 땐’ 병원 가야

    어지럼증이 뇌졸중 전조증상인 경우도… ‘이럴 땐’ 병원 가야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때로는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 자세 변화와 같은 특별한 유발 요인이 없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즉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어지럼증은 주변이나 본인이 돌거나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나 중심을 잡기 힘들어지고 앞이 아득해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이석증이라고 부르는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이다.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한다. 순간적으로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극심한 어지럼증이 1분가량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앉았다가 뒤로 누울 때, 누워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자주 발생한다. 기립성 저혈압 역시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증상은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짧게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 관련 약물이나 고혈압 약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만 어지럼증이 짧게 있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방문할 때는 평소에 복용하던 약 처방전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는 “어지럼증이 처음 생겼을 당시의 유발요인, 지속시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어지럼증이 있다면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갑작스럽게 생긴 어지럼증은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어지럼증의 약 40%는 이석증과 같은 말초전정기관 이상 때문에 생긴다. 25% 가량은 기립성 저혈압 등으로 인한 실신성 어지럼증에 해당하며 15% 정도는 정신과적 문제, 또 10%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기타 어지럼증이다. 마지막으로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역시 10% 정도다.특히 노인의 어지럼증은 증상 양상만으로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만약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성 위험 요인이 있는 고령 환자가 갑자기 중심을 잡기 힘들거나 주변이 도는 어지럼증 호소한다면, 뇌졸중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소뇌 부위에 뇌졸중이 생기면 다른 증상 없이 어지럼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익성 교수는 “심한 어지럼증이 5~10분 지속되다가 갑자기 괜찮아지는 증상은 뇌혈관의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것일 수 있다”며 “이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호전됐더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질환오상훈 기자2024/09/17 10:03
  • 송편, 네 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 보관법 바꾸면 열량 줄어든다

    송편, 네 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 보관법 바꾸면 열량 줄어든다

    대명절 추석의 대표적인 간식인 송편은 맛있지만, 고열량 식품이다. 한 개(18g) 64kcal로, 네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239kcal) 열량을 넘긴다(식품안전나라). 재료, 조리법 그리고 보관 방법을 조금 바꾸면, 송편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반죽, 쌀가루 대신 보릿가루송편은 주로 멥쌀가루를 이용해 반죽한다. 멥쌀 대신 보리나 통곡물 가루를 사용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통곡물 가루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속도를 늦추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맛도 좋다. 식이섬유가 송편의 수분을 오랫동안 붙잡아 쫄깃한 식감이 오래가게 한다. 멥쌀가루 특유의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쑥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나물 등 채소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소, 꿀 대신 콩·곶감송편 소에는 깨, 밤, 팥, 콩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주로 달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이나 꿀을 넣는데, 건강한 송편을 만들려면 설탕이나 꿀은 넣지 않는 게 좋다. 몸의 혈당을 급속하게 증가시키고, 열량도 높여 영양학적으로 안 좋다. 또 설탕으로 인해 떡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송편의 식감이 안 좋아진다. 영양 균형을 고려했을 때 건강에 좋은 소는 콩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 있다. 콩에 든 단백질이 혈관을 좁게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반건조 곶감이나 베리류 등 말린 과일을 약간 넣자. 단,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말린 과일을 사용하는 게 좋다.◇기름 바르지 않기쪄낸 송편은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버무리곤 한다. 이때 송편은 고열량 식품으로 바뀐다. 고열량 식품을 먹으면 안 되는 당뇨병·심혈관계질환·대사증후군 환자는 기름에 버무리지 말고 쪄낸 송편 그대로 먹는 게 좋다.◇냉장고 보관하기송편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떡의 전분 결정구조가 무너지면서 신체에 흡수가 잘 안되는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체내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고, 열량은 이전보다 절반으로 떨어진다. 게다가 장내 유익 세균의 성장은 촉진하고, 유해 세균은 억제할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을 먹으면 대장암, 결장암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대장 내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포만감까지 있어 다른 명절의 고열량 음식을 먹는 것을 자제할 수 있다. 저항성 전분으로의 변화는 냉장실 온도인 섭씨 0~4도에서 가장 빠르게 일어난다. 다만, 이때 송편 맛은 떨어진다. 전분이 끈기와 탄력을 잃는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9/17 09:03
  • 동물도 ‘명절 증후군’ 겪는다? …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석 보내는 3가지 방법

    동물도 ‘명절 증후군’ 겪는다? …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석 보내는 3가지 방법

    사람에게만 있을 것 같은 ‘명절 증후군’이 반려동물에게도 있을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은 명절 동안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함께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갑자기 많은 사람을 맞아야 하고, 간혹 가족과 떨어져 애견 호텔이나 타인의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반려동물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추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명절 음식 주지 않기=명절 음식은 기름기가 많다. 반려동물이 먹으면 배탈,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하게는 위장염, 췌장염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양파, 파, 마늘 등을 먹어 중독증상이 일어나거나 음식을 덥석 삼켜 고기 뼈나 꼬치의 이쑤시개까지 먹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동물이 명절 음식을 먹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이미 음식을 먹어버렸다면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땐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반려동물 멀미 조심하기=만일 반려동물과 함께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려동물의 멀미를 유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멀미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흔들림에 몸의 평형감각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차를 타기 적어도 3시간 전에는 사료를 먹이지 말고 중간중간 정차해 배변을 해결하거나 물을 마시면서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차량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한다. 차량 온도가 덥거나 추운 경우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멀미가 심하다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 후 멀미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낯선 사람들에게 적응할 시간 갖기=집으로 친척들이 방문한다면 반려동물이 낯선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낯선 사람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반려동물을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 방어적 행동을 하게 만든다. 이럴 땐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수 있으니 반려동물에게 무리하게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반려동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혼자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친해지려고 한다면 간식을 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차근차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강과펫김예경 기자 2024/09/17 08:00
  • 기름기 가득한 명절 음식 그릇들… ‘이렇게’ 설거지하세요

    기름기 가득한 명절 음식 그릇들… ‘이렇게’ 설거지하세요

    명절 음식에는 기름진 음식이 많다. 식기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대부분 많은 양의 주방세제를 사용한다. 그런데, 세제 사용량에 비해 제대로 헹구지 않을 때가 많다. 대충 헹궜다간 잔류 세제를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주방 세제는 식기에 쉽게 잔류한다. 대한환경공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설거지할 때 충분한 헹굼 과정을 거쳐야 세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 평균 세제 사용량인 8mL를 수세미에 묻혀 4종류의 용기를 닦은 후 흐르는 물에 7초, 15초간 헹궈줬다. 이후 설거지가 끝난 식기에 증류수 100mL를 붓고 흔들어 식기에 남아 있는 계면활성제를 추출해 분석했다. 그 결과, 7초의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는 뚝배기 4.68mg/L, 프라이팬 1.22mg/L, 유리그릇 0.57mg/L, 플라스틱 용기 0.25mg/L로 모든 용기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됐다. 반면 15초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뚝배기를 제외한 모든 용기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릇과 용기의 사용이 더 많아지게 되면 잔류하는 계면활성제의 양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주방 세제는 계면활성제와 같은 살균·세척 성분을 함유한다. 세제에는 주로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쓰이는데, 세척력이 뛰어나고 거품을 잘 만든다. 이 성분은 샴푸·비누 등의 세정 용품에도 사용된다. 그런데, 계면활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면역기능 저하와 점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에 걸릴 수 있다. 식기에 잔류한 세제는 다음 식사 때 음식에 묻어 입으로 들어가 화학물질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잔류 세제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제 사용을 줄이고 헹굼 과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방 세제 권장 사용량은 물 1L당 1.5~2mL다. 주방 세제를 수세미에 직접 묻혀 설거지하면 표준 사용량을 쉽게 초과한다. 대신 설거지통에 물을 받은 뒤, 물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하면 세제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설거지통에 물을 받고 그릇을 잠시 불린 뒤 적정량의 세제를 물에 풀어 세척하면 된다. 헹굴 때는 식기에 거품이 보이지 않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씻어줘야 한다.프라이팬이나 식기에 남은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굳는다. 따라서 최대한 빠르게 세척하는 게 좋다. 우선 일차적으로 기름부터 제거해야 한다. 이때 소주를 활용하면 기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프라이팬에 소주를 소량 부어 끓여주면 기름이 녹아 액체 형태로 바뀐다. 그다음 녹은 기름은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아낸다. 다만, 이때 기름은 싱크대에 버리면 아 안 된다. 기름이 굳으면서 배수구를 막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기름기가 사라졌다면 온수를 틀어 설거지통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9/17 07:00
  • “메스꺼움에 현기증까지”… 식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은?

    “메스꺼움에 현기증까지”… 식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은?

    식후에 무심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눕기다. 식후에 바로 눕게 되면 제대로 소화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살이 찌기도 쉽다. 그런데, 눕기 외에도 의외로 주의해야 할 행동은 뜨거운 물 샤워다. 식사 직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소화가 느려질 뿐만 아니라 속쓰림이나 현기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직후 뜨거운 물 샤워가 건강에 어떤 문제점을 일으키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혈류 감소해 소화 느려져식사 후 신체는 소화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위와 장으로의 혈류가 증가해야 한다. 이 혈액은 소화 기관이 음식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한다. 위장으로 향하는 혈액이 많을수록 소화 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되는데, 이때 뜨거운 샤워를 하면 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된다. 이는 피부의 혈관 확장을 유발해 신체 표면으로 더 많은 혈액을 끌어와 체온을 낮춘다. 이렇게 되면 소화에 사용할 수 있는 혈액의 양이 줄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화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음식 분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이러한 혈액 재분배는 위가 충분한 혈액 공급 없이 소화를 하게 되면서 소화가 느려지거나 지나친 포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근육 이완시켜 속쓰림 유발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이완 효과로 소화가 느려질 수 있다. 신체가 열에 노출되면 소화관을 포함한 근육이 이완된다. 이는 음식 처리 속도를 감소시키면서 위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음식이 위장에 더 오래 남아있으면 가스가 축적돼 불편한 포만감이나 부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 지연으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과식이나 기름진 식사 후에는 메스꺼움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혈압 감소로 현기증 위험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감소할 수 있다. 그런데, 소화를 할 때 혈액이 위장으로 가게 되면서 피부를 식히기 위한 혈액에 대한 추가 수요로 인해 뇌를 포함한 다른 곳에서는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뇌에 혈류가 충분하지 않으면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샤워 중에 갑자기 움직일 경우 심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드물지만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9/17 06:00
  • "더러워 보이는데"… 공중화장실 비누, 그래도 쓰는 게 낫다?

    "더러워 보이는데"… 공중화장실 비누, 그래도 쓰는 게 낫다?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휴게소 등 공중화장실에 들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공중화장실에는 유독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비누들이 있다. 때문에 용변을 본 후 비누로 손을 씻지 말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더러워 보이는 비누여도 거품을 충분히 낸다면 비누를 써서 손을 씻는 게 훨씬 이롭다. 고체 비누가 더러워질 수 있는 건 사실이다. 세균은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데, 공용 비누는 습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세균 번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누의 세정 원리를 살펴보면, 세균이 있는 비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누는 물에 잘 녹는 친수성과 기름에 잘 녹는 소수성이 모두 있는 분자로 이뤄진 계면활성제다. 비누로 손을 씻으면 기름때에 비누의 소수성 부분이 달라붙는다. 이후 물로 손을 씻으면 비누의 친수성 부분이 물에 녹아들어 가면서 기름때가 제거된다. 세균은 대부분 소수성이라서 기름때와 함께 제거된다.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30초 이상 깨끗이 씻는다면, 비누에 있던 세균부터 내 손에 있는 세균까지 모두 제거된다. 다만 10초 이내로 대충 짧게 손을 씻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내 한 과학전문지에서 10초 이내로 대충 씻었을 때와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었을 때 손의 세균 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꼼꼼히 씻었을 땐 손에 있는 세균이 감소했지만 대충 씻었을 땐 오히려 씻기 전보다 세균이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누에 있던 세균이 옮겨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용변을 본 후 손을 안 씻으면 질환 유발 위험이 있는 균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자기도 모르게 손등에 튄 소변이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소변 속 영양소를 섭취하며 번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황색포도상구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 세균성 폐렴 등을 유발한다. 패혈증은 세균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폐렴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조기 대처가 없으면 사망할 위험이 크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도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서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문제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나 대변이 손에 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공중화장실 문고리, 변기 뚜껑, 변기 레버 등에는 병원성균이 많이 존재한다.한편, 공중화장실 휴지에 작고 붉은 얼룩이 있다면 피하는 게 안전하다. 최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의사가 화장실 휴지에 작고 붉은 얼룩이 묻어있다면 정맥 주사 약물 사용자가 주사 바늘을 닦을 때 묻은 피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 데 사용되는 바늘에는 종종 B형·C형 간염이나 HIV 바이러스나 병원균에 감염된 혈액이 묻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휴지를 사용했다고 해서 질환에 바로 감염되는 건 아니고 감염될 위험이 극히 드물지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9/17 05:00
  • "남성이라면 주목"… 활력 증진시키는 3가지 음식, 뭘까?

    "남성이라면 주목"… 활력 증진시키는 3가지 음식, 뭘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로 매년 약 1%씩 감소해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부족 증상이 나타난다. 쉽게 피로해지고 기억력 저하, 우울감, 성 기능 저하, 발한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때, 몸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남성 활력을 높이는 대표적 성분들과, 이 성분들이 풍부한 음식을 알아본다.◇아연, 굴로 보충 가능아연은 황체형성 호르몬(성호르몬을 조절하고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단백질 호르몬) 생성을 도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돕고 정자를 형성한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한 번 사정할 때 약 5mg의 아연이 배출되는데, 굴 100g에는 약 90mg의 아연이 들어 있어 부족해진 아연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굴, 게, 새우 등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 갱년기 남성의 활력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다. 다만 굴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엔 더욱 주의해야 한다.◇셀레늄, 브라질너트로 섭취 가능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노화를 막아 준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섭취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 기준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200㎍이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의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두 알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브라질너트는 브라질, 페루 등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자라는 견과류로 전 세계 식품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많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성인 남성 1321명을 대상으로 매일 200㎍의 셀레늄을 장기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대장암 발병 위험이 58%, 폐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르기닌, 장어에 함유돼 있어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다. 정자 주요 성분으로, 남성 정력 강화, 발기부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하는데,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개선한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성기능장애인 발기부전 역시 성기 혈류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과 성생활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장어, 돼지고기 등심, 닭가슴살, 호박 씨앗, 병아리콩 등의 식품을 통해 아르기닌을 섭취할 수 있다. 아르기닌의 섭취 권장량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혈행 개선과 피로 해소 등을 기대한다면 하루 3000~60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졌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9/17 00:03
  • '성 에너지' 키우는 식품 세 가지

    '성 에너지' 키우는 식품 세 가지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식품들이 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남성의 비뇨기질환은 약물 복용 등 치료와 함께, 성 호르몬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 섭취를 꾸준히 병행하면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천연 성 영양식품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다.셀러리셀러리에는 성호르몬 전구물질과 이성을 유혹하는 물질인 '안드로스테논'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먹으면 성욕이 높아지고 이성에게 친밀감을 더 느끼게 된다. 효과를 볼 수 있는 섭취량은 하루 2000㎉ 섭취 식단을 기준으로 큰 줄기 4개 반(2.5컵) 정도다.초콜릿성적 흥분을 일으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들어 있다. 페닐에틸아민이 뇌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을 분비시켜 성적 흥분을 일으킨다. 초콜릿에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성적 자극을 높여주는 메틸잔틴도 들어 있다. 지방과 당분이 적은 다크 초콜릿을 하루 45g 정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바닐라바닐라에는 성욕을 높이는 칼슘과 인이 풍부하다. 인은 사정을 조절하는 근육을 강화해 오르가슴을 잘 느끼도록 한다. 남성이 바닐라 냄새를 맡으면 이성에 대해 친밀한 감정에 빠지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바닐라 콩을 직접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바닐라 오일, 바닐라 가루 등 추출물을 음식에 넣어 먹는 방법이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도 바닐라 성분이 일부 들어 있다.
    성의학한희준 기자2024/09/16 23:00
  • 기미 크림 아무리 발라도 효과 없다면… 치료법 완전히 다른 '이 질환'일 수도

    기미 크림 아무리 발라도 효과 없다면… 치료법 완전히 다른 '이 질환'일 수도

    기미와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법이 완전히 다른 피부 질환이 있다. 바로 오타양모반이다. 기미는 피부 속 색소세포가 멜라닌을 과도하게 만드는 색소성 피부질환이다. 오타양모반은 피부 깊숙한 곳 진피에 생긴 비정상 점세포다. 눈가나 광대뼈 주변, 코 주변에 2~4㎜ 크기의 점 여러 개가 뭉쳐져 있어 기미처럼 보이기도 한다.눈가 피부에 얼룩이 생기면 기미라고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게 오타양모반일 수 있는데, 구분이 쉽지 않다. 두 질환이 생기는 부위나 색깔이 비슷해서 피부과 전문의도 조직검사로 구분해야 할 때가 있다.오타양모반은 기미보다 쉽게 치료되고 재발 빈도도 낮다. 그런데 치료가 어려운 기미로 섣불리 판단해 약국에서 기미크림을 사다 바르거나 비전문의에게 기미 레이저 치료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기미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오타양모반에 레이저 치료를 적용하면 효과는 있을수 있지만, 치료 횟수가 몇배로 늘고 수년간 치료를 받아야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기미크림은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게 작용하고, 기미 레이저 치료는 피부층의 색소 세포를 없애 효과를 낸다. 오타양모반은 색소 세포보다 깊은 곳에 있는 점을 없애야 한다. 2개월 간격으로 두세 번 레이저로 점 세포를 없애면 된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2024/09/16 22:00
  • ‘이 표정’ 짓기만 해도… 안구건조증 완화된다

    ‘이 표정’ 짓기만 해도… 안구건조증 완화된다

    웃음 치료가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안약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쑨원대 중산안과센터 연구팀은 웃음 치료가 안구건조증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웃음 치료는 웃음으로 신체와 정신의 고통을 줄이는 치료법이다. 오래 전부터 통증을 완화시키는 대체요법으로 사용돼 왔는데 실제 여러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연구팀은 먼저 안구건조증 환자 283명(평균 연령 29세, 여성 74%)을 모집해 안구표면질환지수(OSDI)로 안구건조증을 평가했다. 그런 다음 137명은 웃음 치료 그룹, 146명은 안약 그룹(0.1%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액)에 배치하고 8주 동안 임상시험을 했다.웃음 치료는 교육용 동영상을 시청한 후 얼굴 인식 모바일 앱을 사용해 5분 동안 30번씩 소리 내 웃는 식으로 진행됐다. 안약 그룹은 하루 4회 안약을 양쪽 눈에 넣었다.8주 후, 연구팀의 전체 참가자들의 안구표면질환지수를 검사한 결과, 웃음 치료 그룹은 점수가 평균 10.5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약 그룹은 8.3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표면질환지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하다.또 웃음 치료는 눈을 깜빡인 후 각막이 건조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 눈을 마르지 않게 도와주는 마이봄샘 기능, 정신 건강 지수 등의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은 두 그룹 모두에게서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 량링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웃음이 안구건조증 개선에 0.1% 히알루론산 나트륨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비용이 적게 드는 웃음 치료는 가정에서 일차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4/09/16 21:03
  • 글피에 출근하는 사람, 지금부터 ‘피로’ 막는 방법

    글피에 출근하는 사람, 지금부터 ‘피로’ 막는 방법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긴 추석 연휴다. 하지만 명절이 지나면, '명절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명절 증후군은 명절을 보내는 동안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 등을 느끼는 증상이다. 특히 명절 연휴에는 음식 준비, 음주 등으로 생활패턴이 깨지면서 피곤함이 가중되기 쉽다.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과식 자제하기명절 음식은 전, 고기, 떡 등 기름진 음식이 유독 많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데, 과식까지 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제대로 음식을 분해할 수 없어 소화 장애를 유발한다. 명절이 끝나갈 땐 식생활을 바로잡아 과식하는 습관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섭취해 포만감을 느끼는 것도 방법이다.◇수면 시간 지키기긴 연휴에 평소보다 늦게 잠드는 생활 패턴이 이어지면 수면 리듬이 깨지기 쉽다. 그럼 업무로 복귀했을 때 심각한 피로감이 몰려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연휴 중에도 최소 5시간 이상은 자고 일어나는 게 좋다. 연휴가 끝난 후에도 최대한 일찍 잠들며, 바로 집으로 돌아가 조금이라도 수면 시간을 더 확보할 것을 권한다.◇과음 후에는 2~3일 금주하기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친척, 친구들을 만나 과음했다면 이후에도 술자리가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알코올은 위, 소장 등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90% 이상이 대사를 거쳐 해독된다. 즉 술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간에 부담이 커진다. 술을 마신 후 간이 제 기능을 하려면 약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하루 술을 마셨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주는 게 좋다.◇휴식과 찜질로 근육통 완화하기명절 증후군 증상으로 근육 및 관절 통증도 흔하다. 전을 부칠 때 한자리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무릎 관절 건강을 해치고, 설거지 등으로 목, 어깨, 허리 등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명절 후유증으로 근육통이 생긴 후 하루 이틀 정도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다. 며칠 지나면 반대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이 줄어든다. 따듯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근육 이완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만약 명절 이후 일주일 이상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취미활동 등으로 우울감·스트레스 풀기명절 후에는 우울감 또는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주부들은 특히 일시적인 우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해소해야 한다. 또 노인은 명절 동안 북적거리다 가족들이 돌아가면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명절 후에도 부모님께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가지는 것을 권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9/16 20:00
  • "100만명 중 1명"… 선천적으로 안구 작아 실명도, OFCD 증후군 뭐길래?

    "100만명 중 1명"… 선천적으로 안구 작아 실명도, OFCD 증후군 뭐길래?

    100만 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질환 OFCD 증후군으로 수십 차례 눈 수술을 받은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첼시 랑게루드(22)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눈에 백내장을 가지고 있었다. 생후 6주에 첫 백내장 수술을 받았지만 오른쪽 눈 수술이 성공적이지 않아 시력을 잃었다. 이후 겨우 한 살 때까지 무려 20번의 추가 수술을 받았다. 치아도 똑바로 자라지 않아 발치를 하고 6년 동안 교정기를 착용하며 남은 치아를 정렬해야 했다. 주 안팎으로 진료를 다니며 여러 의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학교 수업도 결석했다. 2009년 9살이 된 첼시는 심장 잡음과 눈, 치아 문제 등을 종합해 OFCD 증후군 진단을 내렸다. 첼시는 OFCD 증후군으로 가장 힘든 점이 사람들의 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안 때문에 거의 매일 혼란스러운 시선과 호기심 어린 댓글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있는 그대로의 본인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그는 "한때는 내가 다른 사람과 너무 다르다고 느꼈지만, 겉모습 이면에 비슷한 점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다"며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걱정하지 않고 드러낼 때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환처럼) 나에게 던져지는 삶을 통제할 순 없지만,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는 스스로 정할 수 있다"고 했다.OFCD(Oculofaciocardiodental) 증후군은 눈, 안면, 심장, 치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들의 앞 글자를 따 이름을 붙였다. 100만 명 중 1명 미만으로 발병하며, 보통 여성에게서만 나타난다. 이 질환은 BCOR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BCOR 유전자는 초기 배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의 생산을 지시한다. 돌연변이로 단백질 생산에 이상이 생기면 출생 전 눈을 비롯한 여러 조직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다. X-연관 우성 유전으로, X 염색체가 하나뿐인 남성에게 이 돌연변이가 생기면 일반적으로 발달 초기에 유산된다.많은 OFCD 증후군 환자는 비정상적으로 작은 안구를 가지고 태어난다. 백내장, 녹내장 위험도 큰 편이다. 이런 안과질환 때문에 시력 상실이나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독특한 얼굴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길고 좁은 얼굴형 ▲깊은 눈 ▲갈라진 틈이 있는 넓은 코끝 등이 있다. 일부에서는 선천적으로 입천장이 뚫린 구개열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 결함도 흔한 증상으로, 심장의 두 방 사이에 구멍이 있거나 판막에 누출이 발생할 수 있다. OFCD 증후군 환자들은 대체로 치아 뿌리가 매우 큰 편이다. 이 외에 ▲유치가 늦게 빠짐 ▲비정상적으로 작은 치아 ▲정렬되지 않은 치아 ▲치아 법랑질(이 표면을 덮고 있는 단단한 물질) 결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OFCD 증후군 환자는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여러 진료과에서 복합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4/09/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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