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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4일은 유엔(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당뇨병연맹(IDF)이 1991년에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에 의하면 2022년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률은 14.8%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매우 많다. 이로 인해 당뇨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나 관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갖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봤다.◇혈당 스파이크, 건강에 어떤 영향?혈당 스파이크는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다.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액상과당, 정제당이 들어간 음료수, 정제 탄수화물 등은 체내 흡수가 매우 빠르다. 이러면 혈당도 급격히 오르는데 췌장은 많은 음식을 먹어 혈당이 올라간 것으로 오인해 인슐린을 많이 분비한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안규정 교수는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오히려 식사 전보다 떨어져 상대적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혈당 상승은 췌장을 긴장시키고, 혈당이 떨어지면 이를 다시 올리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신체가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혈당 낮추는 커피 없나?커피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접하는 커피 음료에는 시럽, 설탕, 지방이 첨가 돼 있어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커피 음료를 선택할 때는 제품의 영양 정보를 확인해 당류와 열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믹스커피 한 잔은 50칼로리로 과일 ’1교환단위‘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현명한 건 아메리카노처럼 첨가물 없이 마시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시럽을 추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이는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이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강원대 연구 결과도 있다.◇연속혈당측정기, 꼭 필요할까?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파악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히 혈당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혈당 관리 목표 달성과 개인 혈당 패턴 파악에 도움이 된다. 안 교수는 “특히 당뇨병 초기 환자들이 혈당의 오르내림 시점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며 “바늘을 피부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삽입 시간이 짧아 통증이 거의 없으며, 손을 자주 찔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기기를 몸에 부착해야 하므로 타인의 시선을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데, 노출이 적은 부위에 착용하면 부담을 덜 수 있다.◇혈당 관리하는 식사법 있나?식사할 땐 혈당이 빠르게 오르지 않도록 영양소를 순서대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이 빨리 들어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고 혈당도 덜 올라간다. 아울러 채소와 단백질이 먼저 소화되면서 탄수화물이 느리게 흡수되고, 인슐린이 천천히 분비돼 혈당 역시 서서히 상승하게 된다. 또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하는 체중감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엔 초기 관리가 열쇠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이 되면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학계에서는 당뇨병을 통상 15년 이상 앓으면 합병증이 시작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초기부터 관리하면 합병증 발병 시점을 늦출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당화혈색소가 7%를 넘지 않게 하고 ▲혈압은 130/80mmHg 이하로 유지하며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어도 인슐린 분비가 가능한 상태에서는 체중 감량, 규칙적인 생활,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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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321만3412명이던 환자 수는 2023년 383만77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19% 증가했다.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유전, 노화, 식사습관, 스트레스, 바이러스, 비만 및 약물 등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신동현 주임과장은 “유전자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미만에 불과하다"며 "당뇨병이 급증한 이유는 보통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진단 기준은 8시간 공복상태에서의 혈장 혈당이 126㎎/dL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두 시간 혈장 혈당이 200㎎/dL이상, 당화혈색소(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가 6.5% 이상일 때다. 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자각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다만 모든 당뇨인이 당뇨병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은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몸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이므로 평소 혈당 조절 뿐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 금연, 발 관리 등 여러 치료 항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된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대혈관 합병증은 당뇨 환자의 사망 원인 비중이 높고,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려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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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약 185만명을 20년간 조사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랜싯'에 게재되면서 확립된 내용이다. 해당 연구에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9mg/dL 올라갈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5%씩 증가했다. 최근 '변동성'까지, 높으면 치매 위험은 약 60%로 매우 크게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 변동 크면 인지 기능 떨어져호주 모나쉬대 예방의학과 조앤 라이언 교수팀은 지난 11일 고령층의 치매 발병 위험을 콜레스테롤 수치 변동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대규모 연구 'ASPREE'의 실험 대상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지질 저하 요법을 시작하거나 중단한 사람을 제외하고, 약 9846명의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최대 11년간 추적해 변동성을 확인했다. 콜레스테롤 검사는 3년마다 진행됐고, 6년마다 전반적인 기억력, 정보 처리 속도, 언어 유창성 등 복합 인지 기능 평가가 이뤄졌다. 그간 509명이 치매를, 1760명이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콜레스테롤 변동성 정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인지 기능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보다 치매 발병 위험은 60%, 인지 저하 가능성은 23% 큰 것으로 나타났다.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변동은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변화가 매우 큰 65세 이상 노년층은 면밀히 인지 기능 저하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해당 연구는 초록만 나온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6~18일 개최되는 미국 심장협회 2024 학술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콜레스테롤은 어떻게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걸까? 치매는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유발되는 혈관성 치매와 신경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알츠하이머병 등이 있다. 혈관 속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가 손상하며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최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촉진되고 제거율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HDL 콜레스테롤 높이는 식품 먹고 운동해야콜레스테롤 수치 변동성을 낮추려면 반드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혈관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야 한다. 견과류, 등푸른생선, 올리브유, 콩, 양파 등의 식품을 섭취하면 LDL 수치는 낮추고, HDL 수치는 올릴 수 있다. 운동도 중요하다.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금연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강성훈 교수는 "특히 30~40대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면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콜레스테롤 수치는 고혈압·고지혈증 등으로 약을 먹거나 65세 이상 고령층은 6개월에 한 번, 중년층은 1~3년에 한 번은 검사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 200 미만, HDL 콜레스테롤 6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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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기운이 온몸을 맴돌기 시작하는 연말이면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자, 질환도 만들어졌다. 흔히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계절성정동장애'다.계절성정동장애는 특정 계절에만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큰 스트레스를 입을 만한 사건 없이 해당 계절마다 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계절이 끝날 때 사라진다. 보통 가을부터 겨울에 발병하고, 봄이 오면 낫는다.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우울'한 기분보단 활기가 저하하는 '무기력증'이 잘 나타난다. 만사가 귀찮고, 업무·공부 의욕이 떨어진다. 몸이 무겁고 축축 늘어진다. 생각 회전 속도가 감소하고, 말수는 준다. 주의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회의적인 생각은 증가한다. 잠이 늘고, 식욕은 증가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당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니, 불안·초조·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설득력 있는 요인은 '일조량 감소'다. 겨울엔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계절보다 햇볕을 오래 쬐지 못한다. 우리 몸은 일조량에 따라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여러 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하는데, 일조량이 감소하다 보니 겨울엔 호르몬 분비가 교란된다. 호르몬에 따라 조절되는 수면 시간은 증가하고, 기분은 처진다.'연말'이 성과 평가 기간인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하는 데 한몫한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은 헬스조선에 게재한 칼럼에서 "겨울만 되면 울적해진다는 사람을 상담해 보면 현재에 집중하기보다 과거의 상념에 젖어 있거나 미래를 걱정하는 데 주의를 빼앗기는 경향이 컸다"며 "‘한 해 동안 제대로 이룬 게 하나도 없어’라며 후회에 빠지고 ‘내년에는 더 힘들어질 것 같아’라고 걱정하니 우울해진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주로 성취 열망이 과도한 사람일수록 계절성정동장애를 앓을 위험이 컸다.이 외에도 계절성정동장애가 잘 나타나는 대상이 있는데, ▲가족력이 있는 사람 ▲양극성 장애(조울증) 환자 ▲20~30대 ▲여성 ▲순환 근무자다. 다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계절성정동장애 발병 위험은 감소한다.계절성정동장애 재발을 막는 치료제는 없다. 다만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 일단 무기력할수록 움직여야 한다. 침대 위에만 머물면 오히려 증상은 악화한다. 운동은 필수다. 틈나는 대로 야외로 나가 걸어, 몸을 움직여야 활력이 생긴다. 햇볕을 쬐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광선 요법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루에 30분 정도 5000~1만 5000 럭스(Lux) 만큼 빛나는 상자로부터 30~60cm 떨어진 곳에 앉아있도록 하는 치료다. 햇볕은 일어나자마자 충분히 쬐는 게 가장 좋다. 매년 재발하는 환자라면 미리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 SSRI,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부프로피온 등이 주로 처방된다. 조울증이라면 다른 치료 약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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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고른 간식이 오히려 당 섭취량을 높이고 칼로리를 쌓아 혈당과 체중을 위협할 수 있다. 무엇일까?◇견과류 믹스견과류 믹스는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이 섞여있는 간식이다. 말린 과일은 열량이 높고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낮아 무심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도와 칼로리가 상승하는데 가공 과정에서 설탕 등이 추가되면 칼로리가 5~10배 더 높아진다. 실제로 바나나 생것은 100g당 90kcal지만 말렸을 경우 100g당 480kcal로 칼로리가 상승한다. 가급적 말린 과일이 포함되지 않고 견과류는 ‘한 줌’ 양만큼 소포장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그래놀라 바그래놀라 바는 그래놀라 시리얼을 바 형태로 만든 간식이다. 통 곡물이 주재료라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다. 제조 과정에서 설탕, 기름 등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 당분, 열량, 지방 함량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래놀라에 메이플 시럽, 견과류 버터, 오일 등이 첨가된 경우 한 컵 당 칼로리가 약 600kcal에 달한다. 제품을 고를 때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통해 포함된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가향 요거트요거트에 인위적인 향을 첨가한 가향 요거트는 설탕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가향 요거트 한 컵에는 설탕 약 6g이 함유돼 있다. 플레인 요거트에 신선한 생과일을 추가해 천연 향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 칩채소 칩은 감자 칩 등 다른 과자보다 건강한 대안으로 여겨지지만, 기름에 튀겨 만들기 때문에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다. 제조 과정에서 생채소의 각종 영양성분이 파괴돼 건강상 이점을 동일하게 누릴 수 없다.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채소 칩을 먹은 칼로리·탄수화물 함량만큼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꿀·설탕·소금 코팅된 견과류견과류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한 건강 간식이지만 꿀, 설탕, 소금 등으로 코팅된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짠맛과 단맛이 가미된 견과류는 혈당을 높이고 체중을 증가시킨다. 견과류에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계피가루를 추가하거나 올리브 오일 등에 살짝 볶아 먹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 통조림과일 통조림은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설탕, 시럽 등 각종 식품첨가물이 함유된다. 대개 ▲파인애플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황도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복숭아 농축액 ▲옥수수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정제소금을 국물의 주원료로 쓴다. 과육 자체의 당 함량도 높은데 국물까지 먹게 되면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가급적 과일 통조림 속 국물은 섭취하지 말고 과육은 물에 한 번 헹궈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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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먼지 한 톨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스타들이 있다. 박준형, 서장훈, 노홍철, 브라이언, 이특이 대표적이다. 청소에 진심인 스타 5인의 위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박준형, 손소독제 필수로 지니고 다녀god 멤버 박준형(55)은 평소 위생에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한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트럭을 보고 각종 미국 리액션을 남발하며 세차 후 여정을 떠난 적도 있다. 그는 "정리보다 위생에 예민한 편"이라면서 "눈에 안 보이는 균들이 두렵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가 한참 유행 중일 시기에는 손소독제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고, 하루에 20번도 넘게 손을 씻는다고 밝혔다. 소독제의 용기까지 소독하는 면모를 보여줬다.◇서장훈, 집에 사람 안 들이고 청결하게 유지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50)은 연예계 대표 청결왕이다. 그는 "치우기 싫다면 어지럽히지 않으면 된다"며 "가만히 있으면 치울 게 없다"고 했다. 여러 방송에서 서장훈은 청소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청소는 마음에 안 드는 본인이 하면 된다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집에는 사람을 초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에 들어온 유일한 사람이 이규혁"이라며 "(나의) 집에서 잠을 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청결 때문에 사람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개됐다.◇노홍철, 냉장고 정리법 이목 끌어방송인 노홍철(45)은 냉장고 청소 방법으로 이목을 끈 적 있다. 업소용 냉장고에는 음료수와 각종 주류를 종류별로 세워서 보관하고, 일반 냉장고에는 깨끗하게 씻은 과일을 밀폐용기에 담아 차곡차곡 보관했다. 또 식품과 식품 사이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냉장고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냉장고 위생에 철저한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보고 뒤로 물러나고, 냄새 때문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브라이언, 각종 도구 동원해 집 청소가수 브라이언(43)은 "지구에선 인간들이 제일 더러워"라면서 "아이 헤이트 피플(I hate people)"이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기상 후 각을 잡아 침구를 정리하고 청소 도구로 걸레받이 위 먼지까지 닦는다. 자석까지 동원해 창문 바깥도 닦는다. 정리함은 라벨링하고 옷장을 정리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으며, 청소기는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그는 "화장실 물때는 애초에 생길 일이 없도록 세수나 샤워 후 바로 물기를 닦아주면 된다"고 조언하고, "가구 위의 먼지를 닦은 후에 마지막으로 바닥을 청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특, 집 청소하며 스트레스 풀어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 이특(41)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청소를 꼽았다. 그는 "쉬는 날은 항상 청소를 한다"면서 "깔끔해지는 모습에 쾌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밥을 먹자마자 바로 설거지를 하고, 빨래는 '섬유유연제+향기캡슐+베이킹소다+세탁세제' 조합을 활용한다. 창틀에 끼인 먼지를 닦고, 바닥 청소에는 청소기와 물걸레를 모두 동원한다. 주방 위생에는 인덕션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전용 클렌저를 구입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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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을 복용했다가 사망한 영국 10대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영국 남성 윌리엄 호를리(17)는 입대 전 친구들과 식사 중 트라마돌 복용을 권유받았고, 호를리는 트라마돌이 마약성 의약품인줄은 알았으나 호기심에 복용했다. 트라마돌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자극 전달에 관여해 진통 효과를 내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 호를리의 친구인 제이크 민터는 다크웹(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며 특수 경로로만 접속이 가능한 특정 웹사이트)에서 트라마돌을 60파운드(한화 약 10만 원)에 구매했고, 함께 식사했던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트라마돌을 먹은 다른 친구들은 문제가 없었으나 호를리는 즉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트라마돌 과다 복용’이었다. 재판부는 트라마돌을 제공한 민터에게 ‘C급 약물 공급’을 이유로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호를리의 엄마는 “호를리는 학교에서 운동선수를 할 정도로 활동적이며 잘생기고 듬직한 아들이었다”며 “마약 중독자가 아니었지만, 한 번의 결정으로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진통제, 해외에선 마약으로 분류트라마돌(Tramadol)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암처럼 중증‧중증도 통증에 주로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다. 일반적으로 진통제는 아스피린과 같은 NSAIDs(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계열의 약제를 쓴다. 이 약제들이 효과가 없을 때 쓰이는 것이 마약성 진통제다. 트라마돌이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로 비마약성 작용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하고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해 통증을 덜 느끼게 한다. 두 번째는 마약성 작용이다. 트라마돌은 아편과 같이 뇌와 척수에 있는 단백질에 결합해 통증 지각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트라마돌은 아편과 유사한 성분을 갖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트라마돌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향정신성 의약품이란 복용 후 환각‧각성‧수면‧진정 작용하며, 오남용하면 신체‧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품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지정‧관리된다. 반면 미국에서 트라마돌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의존성에 따라 마약류를 5단계로 나눈다. DEA는 트라마돌을 ‘Schedule Ⅳ substance’로 분류했다. ‘Schedule Ⅳ substance’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는 뜻이다.◇마약처럼 의존하고 중독되는 부작용 존재트라마돌의 문제점은 마약처럼 중독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트라마돌에 중독된 상태에서 갑자기 끊으면 금단증상으로 불안‧초조함을 느끼고 두통‧불면증을 겪는다. 트라마돌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약물의존성이 증가한다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도 있다. 지난 2014~2018년 사이 발생한 트라마돌 성분 약물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2014년 6160건 ▲2015년 764건 ▲2016년 8119건 ▲2017년 8731건 ▲2018년 8960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트라마돌 의존과 관련해 미국 약물중독 정보 사이트(DrugRehab.com)는 “통증 완화를 위해 ▲트라마돌을 과다복용하거나 ▲트라마돌을 얻기 위해 억지로 처방전을 받거나 ▲트라마돌 복용을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 ‘트라마돌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트라마돌의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변비,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트라마돌은 전문의와 자신의 ‘통증 정도’와 ‘병력’에 대해 철저히 상담하고 확인해 처방받아야 한다. 만약 항우울제나 기타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한다. 타인 명의로 처방된 약을 먹는다거나, 약을 모으거나,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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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시설 확장 등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 공동 개발한 '엔허투'가 큰 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ADC를 미래 먹거리로 선택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제약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ADC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시설 인프라가 필요한데, 이러한 시설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CDMO 기업들의 ADC 시설 확장이 많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항체(표적) 치료제와 달리 ADC는 링커를 사용해 연결하는 세포독성항암제(페이로드)까지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증설이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스위스 론자, 바이오접합체 제조시설 2개 추가 건설먼저 전 세계 CDMO 1위 기업인 스위스 론자는 바이오접합체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위스 비스프에 2개의 제조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론자는 2006년 이후 70개 이상의 바이오접합체 프로그램을 위해 1000개 이상의 cGMP 배치를 생산했다. 이번 투자도 ADC와 같은 바이오접합체 프로그램 강화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론자는 바이오접합체 출시와 상업용 제품 대량생산을 위해 1200L 규모의 신규 제조시설 2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기존 비스프의 바이오접합체 시설에 제조 기반 인프라를 확장해 2028년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론자 측은 "이번 시설 확장으로 200개가량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론자에 따르면, 확장되는 시설은 ADC와 기타 바이오접합체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점점 더 복잡한 공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새로운 바이오접합체 제조시설은 초기 단계 임상 개발을 위한 제조부터 제품 출시·상업적 공급을 위한 대규모 제조까지의 모든 공정을 담당하며, 의약품 충진 서비스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자 크리스티안 모렐로 바이오접합체 부문 부사장은 "ADC·기타 바이오접합체의 상용화가 점점 더 진행됨에 따라 이 분야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해결하고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며 ▲바이오접합체 제조를 위한 유연하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도 ADC 시설 확장 중한편, 국내에 본사를 둔 CDMO 기업들도 ADC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전체 2위이면서, 세계 최대 바이오 CDMO 생산 능력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움직임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을 비롯한 제2바이오캠퍼스 건설을 통해 ADC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미국 시러큐스에 있는 ADC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위해 약 8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내년까지 관련 시설에 대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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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이 각각 제품 판매 확대와 기술료 수령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둔 반면, 셀트리온, 종근당,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두 자리 수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삼바·유한 ‘역대 최고’ 분기 실적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로, 4공장 매출 상승,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올해 매출 성장 전망치(연결기준) 또한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4공장의 성공적 램프업과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주요 제약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5988억원·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4%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5288.2% 폭증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FDA 승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앞서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올해 8월 FDA 허가를 받으면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한화 약 830억원)를 수령했다. 회사 측은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이라며 “렉라자 FDA 승인 후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수령한 기술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 또한 ‘알리글로’ 미국 출시·판매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3분기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4649억원·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20.8% 증가했다. 알리글로를 비롯한 혈액제제 매출(1366억원)이 36.8% 늘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혈액제제로, 지난해 12월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에는 미국에서 알리글로로 약 1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584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5.1%, 26.9% 증가한 것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 연간 누적 1376억원에 달했으며, 펙수클루 또한 3분기 매출 226억원(연간 누적 매출 739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셀트리온·종근당·한미, 영업이익 두 자리 수 감소셀트리온, 종근당, 한미약품은 올 3분기 다소 부진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819억원, 207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2.4% 감소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매출 원가 개선, 합병 상각비 큰 폭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돼 영업이익률 23.6%를 달성했다”고 말했다.종근당은 3분기 매출 4085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5% 줄었다. 연구개발비 증가, ‘케이캡’ 매출 공백 등의 영향을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시작했고, 기존 품목들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3621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11.4% 감소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과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치료 복합제)’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이익은 843억원·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42.4% 줄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영업일수 감소, 중국 현지 자연 재해 등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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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했다.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5억6500만달러(한화 약 19조원)다.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0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91억8200만달러(한화 약 55조원)이며, 핵심 주당순이익은 5% 증가한 6.12달러다.아스트라제네카의 3분기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항암제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55억6900만달러(한화 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 치료제의 매출은 18% 증가한 31억5900만달러(한화 약 4조4000억원)였으며, 호흡기·면역질환 치료제의 매출은 26% 증가한 19억5900만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였다. 이외에도 백신·면역치료제의 매출은 48% 증가한 4억6000만달러였고, 희귀질환 치료제의 매출은 9% 증가한 21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혈액암 치료제 '칼퀀스(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 등 종양학 포트폴리오가 다양한데, 이 중 다수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3분기에도 판매 성과가 반영됐다. 타그리소의 매출은 16억7400만달러(한화 약 2조3400억원)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임핀지의 매출은 12억달러(한화 약 1조6800억원)로 13% 증가했다. 엔허투의 매출은 5억1000만달러(한화 약 7100억원)로 50% 상승했는데,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티루캡'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국내 철수를 선언한 항당뇨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매출은 19억4300만달러(한화 약 2조7200억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의 매출 또한 4억3600만달러(한화 약 6100억원)로 12% 증가했다. 또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의 매출은 2억380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로 73% 증가했으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의 매출은 10억3100만달러(한화 약 1조4400억원)로 33% 증가했다.다만, 2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PPI)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의 매출은 2억16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새로운 기전의 3세대 치료제인 P-CAB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경쟁력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전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0% 중반대에서 10% 후반대로 높였다. 핵심 주당순이익 성장률 또한 10% 중반대에서 10% 후반대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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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이금숙 기자2024/1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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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항생제 내성 연구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HIARC)'가 문을 열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3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개소식에는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에바 티엔수 얀슨 부총장, 댄 안데르손 웁살라항생제센터장과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이사장,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의료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의과대학장,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등 내외빈 80명이 참석했다.센터는 김용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를 센터장으로 감염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임상약리학과, 미생물학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한림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구성된 항생제 내성 전문 '다학제 융합 연구 센터'다.한림대성심병원은 글로벌 항생제 내성 공동연구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외 항생제 내성 및 정밀 항생제 치료 연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산하 5개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항생제 내성 연구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한림대성심병원은 이미 올해 2월부터 세계적 항생제 연구기관인 스웨덴 웁살라항생제센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인 맞춤 항생제 병합 치료 신속진단도구(제품명 콤비안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공동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한림대의료원이 보유한 빅데이터 시스템과 병원 네트워크, 웁살라항생제센터가 보유한 기술력, 서울아산병원의 연구력 등을 결합해 콤비안트 상용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콤비안트는 어떤 항생제 병합 조합이 치료에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신속하게 알 수 있어 개인 맞춤 항생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 필요한 항생제만 사용하는 덕분에 오남용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아울러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항생제 내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김용균 센터장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4 브레인링크(BrainLink) 기술교류회: 글로벌 항생제 내성에 대한 공동 연구 뉴이니셔티브'에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김용균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세계적인 감염학 권위자들과 공동 연구 네트워크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