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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꾸 안 먹어요” “먹던 음식 말고는 거부해요” 맘카페에서 흔히 보이는 고민이다. 안 먹는 아이 부모는 애가 타지만, 낯선 음식을 거부하는 건 영유아의 본능이다. 처음 보는 걸 함부로 먹었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그러나 생소한 음식도 거부감 없이 먹게 하면, 어릴 때부터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해야 한다. 6개월부터 두 돌까지가 관건이다. 주변과의 소통과 경험에 의해 DNA가 변화(후성유전)할 수 있는 기간이어서다. 이 시기에 접해보지 않은 음식은 커서도 계속 안 먹을 가능성이 크다. 밥 안 먹는 아이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로 기르려며 이를 역이용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소화기영양분과 문진수 교수에게 영유아 식이 장애 극복법을 물어봤다.-아이가 너무 안 먹는 것도 병원 진료 사유가 되나?“너무 안 먹는 게 반드시 병은 아니다. 아이들은 크면서 새로운 음식을 접하고,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범위를 넓혀간다. 그 속도가 빠른 아이도 있고, 느린 아이도 있다. 다른 아이는 잘 먹는 음식을 우리 아이가 거부할 수도 있다. 또 아이마다 타고난 식욕도 다르다. 너무 안 먹어서 성장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부터는 병이다. 최근 2~3개월 이내에 체중이 10% 정도 빠졌다면 위험 신호다. 병원에 데려오는 게 좋다. 평소 잘 먹던 것을 갑자기 안 먹고, 식욕이 이전보다 떨어졌을 때도다. 기저 질환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 있다.물론, 꼭 병이 의심될 때만 병원에 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의학은 병으로 넘어가기 전부터 몸을 관리하기 시작해 병을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아이가 너무 안 먹어 고민이라면, 아이에게 적합한 ‘식사 전략’을 소아 영양 전문 의사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 식사 방향성을 잘 잡고, 충분히 기다리면 대부분 아이는 식사를 잘 하게 된다.”-식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나?“▲빈혈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장 질환 ▲소화 불량 ▲변비 등이 식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철분이 결핍되면 신체 대사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식욕도 함께 감소한다. 헬리코박터균도 식욕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위식도 역류증 같은 위장 질환이 있거나, 위장이 약해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변비가 잦은 아이들도 음식을 잘 안 먹을 수 있다. 식사한 후에 몸이 불편해지니 음식을 안 먹으려 하는 것이다. 이럴 땐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식사도 잘 한다. 정말 드물게 음식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천식이나 아토피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질환 등 신체 건강 외적인 문제로는 잘못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영유아에게 식사는 단순한 영양분 섭취를 넘어 ‘소통’이고 ‘경험’이어야 한다. 부모가 권하는 음식을 아이가 자꾸 안 먹는 건, 아이가 그 음식의 색이나 맛, 질감, 씹는 방법에 익숙지 않아서일 수 있다.”-아이의 식사 시간에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나?“첫째로, 아이를 쫓아다니면서 음식을 다 먹이지 않는다. 떠먹여주는 음식을 받아먹기만 하면 아이가 자신이 먹는 음식을 충분히 보고, 냄새 맡고, 만져보지 못한다. 입에 들어오는 걸 삼킬 뿐이다. 또 보통은 아이에게 이유식을 다 떠먹인 후에 양육자가 끼니를 따로 해결하는데, 아이 식습관엔 그리 좋지 않다. 부모가 다양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아이에게 본보기로 보여줄 수 없어서다. 바쁘더라도 양육자와 아이가 탁자에 함께 앉아서 동시에 식사하는 게 가장 좋다. 아이 앞에서 양육자가 다양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 부모가 안 먹는 건 아이도 안 먹는다. 식사는 20~30분 내외로 하는 습관을 들인다.둘째로, 밥 먹을 때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주면 안 된다. 다양한 음식에 집중하고, 여러 가지 감각을 느끼고, 음식의 색이나 맛이 어떤지 양육자와 이야기하면서 먹어야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주면 음식으로 가야 할 관심이 엉뚱한 곳으로 쏠린다.셋째로, 6개월 이후로는 이유식을 죽으로만 먹이지 않는다. 과일·고기·채소 등 다양한 식품을 핑거푸드(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형태로 준비한다. 오이 스틱 같은 것을 생각하면 된다. 아이가 직접 음식을 만지고, 씹어보게 해야 한다. 죽식 이유식만 먹으면 매일 묽은 질감만 접하니, 직접 씹어야 하는 다른 음식들이 온통 낯설어진다. 뭘 주든 거부하기 쉽다. 6개월 후부터 두 돌이 될 때까지 음식 경험을 최대한 다양하게 제공한다. ▲음식 모양 ▲색 ▲질감 ▲냄새 ▲씹는 방법 ▲조리 방법 ▲함께 먹는 사람 등이 모두 음식 경험에 포함된다.잘못 잡힌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로잡을 순 없다. 한 번에 하나씩, 천천히 고쳐나간다. 아이를 두 시간 동안 쫓아다니며 밥을 떠먹이고 있다면, 일단은 쫓아다니는 것만 하지 말고 함께 앉아서 두 시간 식사한다. 그 후에 천천히 식사 시간을 줄여나가는 식이다.”-견과류나 갑각류를 돌 전에 먹이면 알레르기 위험이 커지지 않나?“다 옛날 얘기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2024년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유럽·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학자들이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음식 종류를 제한하지 말라는 권고안에 합의했다. 죽식 이유식은 초기에 짧게 주고, 그 이후로는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핑거푸드 형태로 줘야 한다. 게다가 식품 알레르기는 굉장히 드물다. 알레르기가 걱정된다고 아이에게 주는 음식 종류를 제한하는 게 오히려 비합리적이다.” -이미 잘 안 먹는 음식은 어떻게 먹이나?“단계적으로 먹이는 수밖에 없다. 단백질 같은 필수 영양소 급원이라 꼭 먹여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아기가 좋아하는 조리 방식이나 모양으로 요리해서 준다. 삶은 것보다 구운 걸 좋아하면 구워주는 식이다. 평소 잘 먹는 음식과 조합해서 줘도 된다. ‘이거 한 번만 먹어보면 좋아하는 간식 줄게’처럼 꼬드겨봐도 좋다. 한번에 먹지 않아도 괜찮다. 입에 넣고 빨거나, 씹고 뱉는 연습이라도 하루에 한 번씩 한다. 음식을 탐험하게 내버려두는 게 우선이다. 예민한 아이들은 적게는 5번, 많게는 30번을 시도한 후에야 음식을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준 음식을 바로 안 먹는다고 혼내거나, 아이와 실랑이를 하진 마라.”-너무 안 먹어서 영양 결핍이 걱정되는데, 영양제로 대신해도 되나?“영유아를 비롯한 소아에게 추천할 만한 영양제는 없다. 영양제를 쓸 만한 경우는 철이나 비타민D가 결핍됐을 때 정도다. 철 결핍은 옛날보다 많이 줄었지만, 비타민D 결핍은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줄어 늘어나는 추세다. 햇볕을 쫴야 합성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검사했을 때 비타민D가 부족하면 12개월 미만 유아 기준 하루 400IU 정도는 먹일 수 있다. 이외에 다른 영양소를 영양제로 보충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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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보이그룹 트레저 멤버 최현석(25)이 13kg을 뺄 때 먹었던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 '[오리지널 냉터뷰] TREASURE가 왜 이리 웃수저야 l 아사히 X 최현석 X 윤재혁 X 소정환 트레저(TREASURE) 냉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현석은 "13kg을 뺄 때 먹었던 음식들"이라며 자신의 냉장고를 소개했다. 그는 "연습생 때 한 번, 데뷔하고 나서 한 번 13kg을 뺐다"며 "살이 빠지면 기분이 너무 좋아서 취미로 살을 빼곤 한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우선 구운 달걀에 불닭 소스 조합을 추천했다. 최현석은 "다이어트할 때 블닭볶음면을 먹을 순 없으니까 (소스만) 통으로 사서 먹었다"며 "이게 은근 포만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할 때 샐러드와 사과도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 같은 그룹 멤버 윤재혁은 "건강하게 식단을 짜면 살이 자연스럽게, 예쁘게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현석이 맛있게 먹은 다이어트 식단을 알아본다.▷구운 달걀=달걀은 근육 생성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달걀의 단백질에는 신체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도 있다. 한편, 같은 달걀이어도 조리할 때 기름이나 우유가 들어가면 열량이 높아진다. 구운 달걀은 달걀프라이, 스크램블드에그에 비해 칼로리가 훨씬 낮다. 다만 최현석처럼 매운 소스를 과도하게 뿌려 먹으면 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한다. 소화불량과 속 쓰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샐러드=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다. 식사하기 전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쉽게 삼킬 수 있다. 씹는 횟수가 많아지면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이 지속돼야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덜 섭취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124명의 남녀를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했다.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꼈다.▷사과=최현석의 냉장고에서 나온 사과도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우선 사과는 배변 활동을 수월하게 한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들고,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한,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몸이 쇠약해지는 걸 예방하고 피부 노화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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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잦은 외식으로 다이어트가 힘든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단백질 함량이 높거나,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외식 메뉴도 있다. 다이어트 중 먹어도 좋은 외식 메뉴 5가지를 알아본다.▷구운치킨= 튀긴 치킨은 기름을 다량 사용해 지방량과 열량이 높다. 반면 구운 치킨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열량이 크게 높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후라이드치킨 200g의 열량은 530kcal지만, 구운치킨 200g은 308kcal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튀긴 치킨의 껍질에는 간과 양념이 대부분 함유돼 있고 체내 염증,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도 많다.▷소고기=소고기는 고기 중에서도 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크레아틴이 들어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소의 뒷다리 위 엉덩이 안쪽에 위치한 우둔살은 지방이 매우 적고 살코기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 우둔살의 100g당 열량은 132kcal이며 단백질 함량은 22.3g으로 단백질이 많은 편이다. 소의 뒷다리 안쪽 홍두깨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는 홍두깨살 역시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부위다. 홍두깨살의 열량은 100g당 128kcal이며 단백질 22.88g이다. 홍두깨살은 32개의 소 부위 중 열량이 가장 낮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연어회=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연어는 100g당 열량 120kcal,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저탄수·고단백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는 DHA(오메가3지방산의 일종)가 함유돼 혈관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눈이 마르는 것도 방지한다. DHA는 뇌세포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 된다. 연어회와 함께 배달된 타르타르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은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으므로 걷어내고 먹는 게 좋다.▷타코=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타코 도우인 토르티야는 통밀가루가 함유돼 섬유질이 많고 담백한 맛을 낸다. 타코에 들어간 양파의 케르세틴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당, 혈압 조절에 좋다. 타코에 과카몰리까지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과카몰리는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를 다져 넣은 것으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파스타=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약 13~16%로, 쌀의 단백질 함량의 두 배다. 입자가 거친 듀럼밀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탄수화물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된다. 이 덕분에 혈당도 서서히 오른다. 파스타를 배달시킬 땐 당이 많이 들어간 로제, 크림 파스타보다 오일, 토마토 파스타를 권한다. 올리브 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항산화·항염증 작용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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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득 저 골짜기 아래로 뛰어내려 내 고통과 슬픔을 물살에 휩쓸리게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괴테가 1774년 발표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주인공 베르테르는 실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위 문장은 그의 심정이 잘 드러나는 구절입니다. 그리고 이 문장은 살아가기 힘든 많은 이들에게 어쩌면 한 줄기 빛과 같은 달콤한 말처럼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소설이 발표된 후 유럽 전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를 따라 자살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 '베르테르 현상'이라는 용어까지 생겨났습니다.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어서 죽으면 편해질 것 같아요" "연예인 A씨가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현대에 이르러서도 베르테르 현상은 유효합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유명 인물의 자살 사건이 보도된 후,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유명인 자살 사건이 발생한 후 1개월 이내에 자살률이 평균 25.9% 증가했습니다. 최근 2023년 12월 유명인의 자살 이후 두 달 동안 자살 사건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2008년 유명 여배우의 자살 보도부터, 20대 유명인의 연이은 자살, 최근 유명 배우의 자살까지 여전히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명인의 자살 보도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분별한 노출은 우리 사회에서 직접·간접적으로 자살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대 사회에서는 예전과 다르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뉴스가 빠르게 전달돼 유명인의 자살이 사회의 자살률에 크고 빠르게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연구 결과, 자살 사건을 구체적으로 보도할수록 자살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언론은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하며, 윤리적 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살의 구체적인 방법을 묘사하지 않고 자살 예방 자원에 대한 정보를 대신 제공하는 게 중요합니다.또한 '베르테르'와 같이 실제 인물이 아닌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매체 속 인물의 자살도 실제 사회에서의 자살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특히 자살을 낭만적이거나 불가피한 선택으로 묘사하는 경우, 일부 사람들이 모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사람들은 유명인이나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느낍니다. 특히 자신이 겪는 문제와 유사한 상황에 부닥친 유명인을 보면 더욱 깊이 감정이입합니다. 둘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적 전염 효과까지 더해지면 자살이 일종의 해결책인 것처럼 여겨지고, 실제 사회에서 자살이 증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고립과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유명인의 자살 사건은 '저렇게 빛나던 사람도 자살했는데, 나에게는 도저히 희망이 없어'라 생각하며 유명인보다 더 못한 자신의 상황과 연결 짓고 절망감과 무력감이 커지며 자살을 결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살 뉴스를 접했을 때, 나의 마음을 내가 스스로 보호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죽음은 어쩌면 우리가 이때까지 외면하고 피해온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마주하게 하며,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을 고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를 접했을 때의 감정을 억누르고 부정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슬픔, 충격, 불안, 혼란 등 다양한 감정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고 충분히 느끼며 애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살 뉴스에 대해 계속 찾아보기보다 나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권합니다. 친구나 가족 등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명상, 운동, 취미활동 등 나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자살에 대한 생각을 떨치기 어려울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가까운 정신건강 전문가나 상담센터에 연락하거나, 자살 예방을 위한 핫라인이나 지원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자살 예방 핫라인(1393)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 등에 연락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나를 돌보는 과정에서 나를 존중하고, 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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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세미(34)가 저녁 시간대에 레몬을 물에 타서 마시고, 용과와 사과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 다이어터] 계속 먹어 제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세미는 매일 먹는 식단을 공유했다. 특히 영상 중간에는 박세미가 저녁식사 후 미리 갈린 레몬을 물에 타 먹는 모습이 나왔다. 박세미는 “친구 어머니께서 진짜 완전 레몬을 생으로 갈아가지고 직접 주셨다”며 “많이 안 달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시고 자겠다”며 “생으로 직접 갈아서 입자도 굵고 안 달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몬차 느낌이라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다른 날 일상을 보여준 그는 저녁에 과일을 먹었다. 박세미는 “용과랑 사과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미는 최근 20kg 감량에 성공한 후 건강하게 유지 중이며, 식단과 운동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박세미가 감량 체중을 유지하면서 저녁에 먹은 음식 세 가지에 대해 알아봤다.◇레몬·용과·사과, 체중 감소와 면역력 증진 도움▷레몬=레몬은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어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레몬의 혈당지수는 20이며, 저혈당 식품에 속한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몬주스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빵 두 조각을 먹은 후 혈당이 30% 더 낮았다. 레몬을 물에 타서 먹으면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레몬 물은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실제로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 이외에도 레몬은 피부 건강에 좋다. 레몬 한 개에는 약 18.6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비타민C는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하며,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도 높인다.▷용과=비타민C가 많은 과일은 대부분 새콤한 맛이 난다. 용과는 신맛이 없음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평소 신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섭취하기에 제격이다.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 B1·B2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 피부 미용, 변비 등에도 좋다. 용과에 박혀있는 씨앗 속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혈관 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조절에 효과적이다.▷사과=사과도 건강관리에 좋다.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으며,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다만, 사과는 저녁에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에 방해될 수 있다. 그리고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한편, 박세미처럼 과일을 간식으로 자주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과일에는 의외로 당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혈당 수치가 올라가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자극한다. 또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 과도한 당 섭취는 피하고 과일의 좋은 영양 성분을 얻기 위해서는 적당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하루 3회 과일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한 번 먹을 때 분량은 100g으로, 하루 300g을 섭취하는 게 좋다.과일은 식사하기 1시간 전이나 식사 후 3~4시간 지났을 때 먹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후 3~4시간 지났을 때도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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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칼시필락시스’라는 희귀 피부 질환을 겪으며 140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렉시 리드(34)는 폭식증으로 219kg까지 체중이 늘었다. 이에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힘들었고, 쇼핑하려는 가게에서 원하는 옷을 사는 것도 버거웠다. 그는 “살이 너무 쪄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을 때도 있었다”며 “대부분 집에서 소파에 앉아만 지냈다”고 말했다. 이에 그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샤이엔은 렉시 리드에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이에 렉시 리드는 알코올과 탄산음료 등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끊으며, 2년간 약 140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을 감량하는 동안 그는 칼시필락시스라는 희귀 피부 질환을 겪었다. 칼시필락시스는 혈관에 칼슘 침전물이 형성돼 혈류를 막는 희귀하고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가죽처럼 딱딱해지는 특징이 있다. 렉시 리드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수술이 아닌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칼시필락시스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체중과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치료를 통해 칼시필락시스의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며 “다이어트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렉시 리드가 겪은 칼시필락시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전 ▲피부 아래 덩어리 ▲궤양 ▲피부 변색 등이 있다. 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만성 신장 질환자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은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으로는 ▲심한 통증 ▲크고 깊은 궤양 ▲혈액 감염 ▲사망 등이 있다. 칼시필락시스 진단법으로는 피부, 혈액, 영상 검사 등이 있다. 피부 검사는 의심 병변이 발생한 피부 부위에서 작은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이다. 혈액 검사는 신장과 간 기능을 평가하는 것을 돕는 검사로, 칼슘‧인‧혈액응고인자의 이상‧질소 등 혈액 내의 다양한 물질의 수치를 측정한다. 영상 검사는 엑스레이 검사로, 혈관 내에 칼슘 침전물이 석회화 형성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칼시필락시스 치료는 증상 완화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할 경우 투석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죽어가는 피부 조직을 제거해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등이다. 칼시필락시스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다만, 투석을 받고 있거나 만성 신장 질환자는 혈중 칼슘과 인 수치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렉시 리드가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술과 탄산음료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탄산음료 역시 다이어트 중 피하는 게 좋다. 높은 당분 함유량에 비해 다른 영양소는 거의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탄산음료 속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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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눈 주변이 떨린다고 하면 마그네슘을 먹으라는 말을 많이 한다. 실제로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부족하면 근육이 경련하거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그런데 마그네슘의 역할은 이외에도 매우 다양하다.◇고혈압·심장 질환 예방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켜 고혈압과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마그네슘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등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킨다고 알려졌다. 단, 마그네슘 하루 상한 섭취량(350㎎)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뼈 건강 강화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 중 하나다. 또한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마그네슘의 결핍은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으로 여겨진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숙면 유도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불면증을 완화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활성화되면 뇌 신경이 흥분되면서 잠을 못 자게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스트레스·근육 경련 완화마그네슘은 스트레스와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마그네슘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와 안정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생리 전 증후군(PMS)이 심한 사람의 경우, 마그네슘의 기분 개선 효과와 근육 경련을 막는 효과의 도움을 받아 생리 전 증후군이 완화될 수 있다.다만, ▲콩팥 질환 환자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은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은 종종 변비약으로 쓰일 만큼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다. 따라서 장이 민감해 설사가 잦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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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40)가 고난도 필라테스 동작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이윤지는 자신의 SNS에 운동 중인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필라테스 기구에 올라가 한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는 이윤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과 함께 그는 “#오필완(오늘 필라테스 완료)”라며 “흔들리지마 하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엄청나게 버티고 있어”라며 “불타오른다 그치”라고 덧붙였다. 평소 이윤지는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했다. 그가 꾸준히 하고 있는 필라테스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특히 이윤지가 사용한 필라테스 기구는 캐딜락으로, 고난이도 동작을 포함해 약 80가지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다. 캐딜락은 ▲사람이 올라가서 눕거나, 앉거나 서서 동작을 할 수 있는 테이블 ▲손이나 발을 올리는 롤 다운 바 ▲발이나 다리를 끼우는 레그 스프링 등으로 구성된다. 캐딜락에 달린 도구를 이용하면 코어와 연결된 척추, 복부, 허리, 어깨 주위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이윤지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한편, 평소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필라테스도 함께 하는 게 좋다. 특히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불균형을 주려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로 배우면 몸이 이상하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우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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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술이다. 9월 포도를 수확해, 와인을 담그면 딱 크리스마스에 마실 수 있다. 가을이 아니어도 포도를 먹을 수 있게 됐으니, 조금 다르게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보자. 집에서 크리스마스 대표 술을 직접 담가보는 것이다.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간단하다. '발효'만 알면 된다.◇와인의 핵심은 '발효'와인은 '알코올 발효'라는 마술의 산물이다. 알코올 발효는 효모가 산소 없는 환경에서 당을 분해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생화학적 반응이다. 포도를 통 안에 쌓아두면 아래 있는 포도는 짓이기고,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때 포도 껍질에 있는 효모와 박테리아가 포도에 있는 당을 이용해 발효하고, 와인이 만들어진다. 발효로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먹을 수 없는 균은 죽게 된다. 집에서 와인을 만들 땐, 안전하게 발효가 일어날 수 있도록 효모를 따로 넣어주는 게 좋다. 알코올 발효 뒤엔 유산균이 남은 당으로 젖산 발효를 한다. 이때 와인에 부드러운 신맛이 추가된다. 와인을 숙성할 땐 공기를 차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초산균이 들어가 알코올을 아세트산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땐 맛이 셔지고, 도수는 떨어져 와인이라기 보단 '포도 식초'가 된다.◇집에서 와인 만드는 방법원리를 알았으니, 직접 만들어보자. 먼저 포도를 깨끗이 씻고, 줄기를 제거한다. 곰팡이가 꼈거나, 변형된 포도알은 뺀다. 남은 포도알을 주물러 알갱이를 터뜨린다.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육이 뭉개져 와인 색이 탁해질 수 있다. 또 씨나 껍질이 짓이겨지면 와인에 안 좋은 향이 첨가될 수 있다. 만약 화이트 와인을 만들고 싶다면 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를 주무른다. 당도 측정기가 있다면 20~22브릭스가 되도록 설탕을 추가한다. 당도계가 없으면 포도 10kg에 설탕 1kg 정도를 넣으면 된다. 알코올 발효 후에는 단맛이 사라지고, 12~15도 와인이 된다. 이후 효모를 포도 10kg에 2g 정도 넣는다. 효모는 넣기 전 따뜻한 물에 살짝 풀어 활성화한다. 포도 50kg 이상 대량으로 와인을 만든다면 살균 효과가 있는 아황산을 첨가하는 게 안전하다. 포도, 효모, 설탕 혼합물을 뚜껑이 있는 아무 통에나 넣는다. 다만, 알코올 발효되면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생기므로 뚜껑을 꽉 닫으면 안 된다. 천이나 구멍 뚫린 랩으로 덮고 뚜껑을 살짝만 닫아준다. 이산화탄소만 나가도록 하는 장치인 에어랩을 이용할 수도 있다.1~2주 정도면 1차 발효가 마무리된다. 1~2주간에는 이틀에 한 번 정도 통을 흔들어줘야 한다. 위로 올라간 껍질에 곰팡이가 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껍질이 계속 젖어있어야, 껍질에 있는 색소가 잘 침출돼 와인 색이 예쁘게 난다. 보관할 땐 햇빛이 들지 않는 상온의 실내에 두면 된다. 1차 발효가 잘됐는지는 맛을 보면 알 수 있다. 탄산이 느껴지면 조금 더 발효시킨다. 알코올 맛이 강하게 나면, 면포로 혼합물을 걸러 껍질을 제거한다. 면포를 너무 강하게 짜면 불순물이 많이 나와 맑은 와인을 얻을 수 없으므로 주의한다. 남은 액은 다른 용기에 옮겨 병 입구까지 가득 채워서 한 달 정도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이때도 가스가 조금씩 생길 수 있으므로 마개를 너무 세게 닫지 않는 게 좋다. 2차 발효가 끝나면 맑은 윗부분만 조금씩 따라 내 다른 병에 다시 옮겨 숙성한다. 다른 병에 부어서 넣는 걸 추천한다. 국자로 여러 번 퍼서 넣으면 산소가 들어가, 신맛이 강해질 수 있다. 숙성은 산소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 2차 발효한 곳에서 최소 2개월 이상 두면 된다. 이후 와인 병에 넣으면, 끝이다. 병에 넣을 때 효모를 조금 더 넣어 병 안에서 발효가 되도록 하면 탄산이 생성돼 스파클링와인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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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국내 상장 의약품 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2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장 의약품 기업들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46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2조1621억) 증가했다. 내수가 약 14조9886억원으로 73.3%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5조4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 수출 각각 10.5%, 7.3%씩 늘었다.의약품 기업들의 1~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15.4%로, 지난해 같은 기간(8.8%)보다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영업이익률(14.8%)의 경우 지난해(14.9%)와 비슷했고, 안정성을 뜻하는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1~3분기 67.1%에서 올해 74.5%까지 확대됐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 의약품 매출이 12조4135억원으로, 업계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 35%(7조886억원), 중소기업 5%(9600억원) 순이었다.특히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1~3분기보다 의약품 매출이 1조4675억원가량(26.1%)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 의약품 매출 또한 작년 1~3분기와 비교하면 약 7040억원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 의약품 매출은 기술료 수익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4억원가량 소폭 감소했다. 내수는 5%(296억원) 증가했지만, 수출이 10% 이상(약 390억원) 크게 줄었다. 지난해 1~3분기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13.3%에 달했으나, 올해는 2.9% 역성장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작년 1.1%에서 올해 마이너스 12.6%로 적자 전환했다.한국바이오협회 김은희 산업통계팀장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국내외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재무상태가 안정화되고 있으나,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투자유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