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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에 '하얀 점' 보이면… 버려야 한다 [이거레알?]

    마늘에 '하얀 점' 보이면… 버려야 한다 [이거레알?]

    30대 남성 A씨는 집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마늘을 꺼냈다. A씨가 꺼낸 마늘에는 하얗고 파란 곰팡이가 핀 마늘들이 있었다. A씨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 제거하고 마늘을 음식에 쓸지 한참을 고민한 뒤 ‘먹어도 안 죽겠지’라는 생각으로 흐물흐물해진 부분만 제거하고 요리에 사용했다. 과연 A씨의 선택은 옳았을까? ◇곰팡이 보이면 즉시 폐기… 같이 보관한 다른 마늘도 섭취 자제마늘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 또는 물컹해진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를 제거하더라도, 곰팡이 자체가 이미 마늘이 부패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생긴 마늘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미코톡신’이라는 독성 화합물이 생성돼 ▲위장 질환 ▲메스꺼움 ▲복통 및 기타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러한 마늘은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품질 자체도 떨어져 쓰고 불쾌한 맛이 난다. 같이 보관했던 다른 마늘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더라도 함께 버리는 것이 좋다. 곰팡이의 포자가 근처 마늘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은 곰팡이를 실수로 소량 섭취하더라도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곰팡이 알레르기에 취약하거나, 항암치료 환자처럼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호흡기 질환 ▲폐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편 마늘을 보관하는 동안 싹이 나기도 한다. 마늘에 난 싹은 감자처럼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늘에 싹이 났다고 해서 폐기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마늘에 싹이 나면 수분이 빠지기 쉬워 모양이 쭈글쭈글해지고 맛이 떨어지는 등 품질이 나빠질 수 있다.◇깐마늘, 통마늘보다 곰팡이 발생 위험 커… 습한 곳 보관 피해야통마늘보다는 깐마늘이 곰팡이가 필 위험이 크다. 이는 마늘 껍질에 함유된 페놀성 화합물 때문이다. 페놀성 화합물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곰팡이 포자 증식을 막는 등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 기본적으로 마늘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곰팡이에 취약해진다. 껍질을 벗길 때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조직이 손상된 깐마늘은 ▲무게 ▲향 손실 ▲표면 변색 ▲곰팡이 등 미생물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단축된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껍질을 벗기면 조직이 손상되고, 표면이 노출되면서 미생물이 증식해 껍질이 있는 마늘보다 곰팡이가 피는 환경이 더 쉽게 조성된다”고 말했다.마늘을 보관할 때 흔히 냉장 보관을 하지 말고 ▲서늘하고 ▲건조하고 ▲어두운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냉장고의 온도보다는 습도가 문제 되기 때문이다. 마늘을 보관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다. 곰팡이는 습한 환경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통마늘의 경우 메시 백(구멍이 뚫린 망사형 가방)에 담아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통풍이 잘되는 메시 백에 마늘을 보관하면 마늘의 변색이나 미생물 번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깐마늘은 통마늘과 달리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뚜껑을 닫아 습기를 차단한 채로 0~4℃ 사이에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2/07 07:45
  • ‘아까 커피 마셨는데’… 카페인 방해 안 받으려면 영양제 ‘이때’ 먹어야

    ‘아까 커피 마셨는데’… 카페인 방해 안 받으려면 영양제 ‘이때’ 먹어야

    현대인 대부분은 하루에 적어도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커피를 마시고 나니 매일 먹어야 하는 영양제가 생각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왠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것 같은데, 이미 커피를 마셨다면 영양제를 언제 먹는 게 좋을까?카페인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건 사실이다. 비타민D, 비타민C, 비타민B군, 철분 등은 커피를 마신 직후에 복용하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카페인이 비타민 흡수와 관련된 수용체 기능을 차단해 위장에서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철분은 카페인과 결합해 몸에 흡수되지 않은 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커피를 마시고 적어도 2시간은 지난 후에 비타민·미네랄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영양제도 약처럼 될 수 있으면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C·D·B는 다양한 영양제에 보조 성분으로 들어가는 만큼, 영양제를 먹기 전에 함유된 영양소를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영양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복용 시점도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B·C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면 밤사이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에 먹을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B·C는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으므로 식사 후 기름기가 쌓인 상태보다는 식사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다만,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위산 분비량이 늘어 속이 쓰릴 수 있다. 속 쓰림을 경험했다면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아침에 몰아 먹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2~3회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B·C를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잠이 깰 수 있으므로 자기 직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2/07 05:00
  • 머리는 탈모 왔는데 코털은 길어져 ‘삐죽’… 이유 뭘까?

    머리는 탈모 왔는데 코털은 길어져 ‘삐죽’… 이유 뭘까?

    코털은 이물질이 콧구멍으로 들어와 호흡기 내부를 침투하지 않게 막아주는 1차 방어선이다. 그리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굵은 코털이 더 길게 자라다 보니 계속 신경 쓰게 된다. 머리카락은 갈수록 가늘어지는데, 코털은 왜 계속 그 굵기를 유지한 채 자라는 걸까?◇남성호르몬 기능 떨어지면서 성장 촉진해코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테스토스테론의 기능이 떨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 이 기능이 저하되고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하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양이 증가한다.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하는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DKK-1, TGF-β 1)가 전달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진다. 반면에 DHT가 코 모낭에 도달할 때는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되면서 계속 굵은 털이 자란다. 실제로 2022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워싱턴대 의대 브래들리 아나왈트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의 변화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촉진되는 반면, 다른 부위의 털은 오히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위마다 다르게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잘못 뽑다간 상처 생겨코털은 모공이 크고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 잘못 뽑으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코털을 손으로 강하게 뽑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심한 경우 상처에 세균 감염, 염증 등이 발생해 뇌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코털을 정리할 때는 반드시 전용 도구를 이용하도록 한다. 전용 가위로 코털 끝만 살짝 자르는 게 좋다. 기계를 이용할 때도 깊숙이 넣지 말아야 한다. 기계가 깊게 들어가면 코털이 필요 이상으로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자르기 전에 물로 코털을 적시고 코끝을 올리면 자르기 편하다. 미용을 위해 주기적으로 코털을 정리하는 건 좋지만, 습관적으로 코털을 뽑으면 감염 위험이 커져서 좋지 않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2/06 21:30
  • 새벽에 열리는 요르단전… 내일 덜 피곤하려면 ‘이것’만은 지켜야

    새벽에 열리는 요르단전… 내일 덜 피곤하려면 ‘이것’만은 지켜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 오전 12시 30분에 요르단과의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펼친다. 이에 늦은 밤 축구 마니아들의 TV 시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벽 시간에 방송되는 경기 시청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미리 잠자리 들기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 경기를 볼 때는 일찍 귀가해 저녁 9~10시경 미리 잠자리에 들어 경기 전까지 잠을 자고, 경기가 끝난 후 바로 잠을 보충해 하루 수면 시간이 최소 6시간 이상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경기를 보고 난 후 잠을 청할 때는 반드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또한, 경기를 시청한 후 잠이 부족하더라도 아침 기상 시간은 평소와 같이 유지하되, 부족한 부분은 나중에 낮잠으로 보충하는 것도 좋다.◇치킨이나 맥주 자제하기경기를 볼 때 치킨이나 맥주 등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고 바로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서 있을 때보다 중력이 덜 작용해 역류가 쉽게 일어나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와 식도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와 성대 점막을 자극해 성대 점막이 약해지고 목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쉰 목소리, 기침 등이 생길 수 있다.◇어두운 곳에서 시청하지 않기경기를 시청할 때는 불을 끄고 보는 것을 삼가야 한다. 불을 끄고 TV를 보면 눈이 주로 응시하는 브라운관과 주위의 밝기 차이가 커져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 전체를 밝게 한 상태에서 TV를 시청하고, 전반전이 끝난 휴식 시간 중간에 눈을 감거나 인공눈물을 넣는 등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비타민 풍부한 음식 챙겨 먹기수면이 부족하면 피곤해지기 쉽다.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1은 육류, 콩, 고등어에 많이 함유돼 있다. 배아미에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뿐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비타민E도 풍부하다. 두부는 소화 흡수력이 좋고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2/06 20:30
  • "키 165cm·몸무게 39kg 공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는 여배우

    "키 165cm·몸무게 39kg 공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는 여배우

    배우 노정의(22)가 과거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밝힌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지난 5일 노정의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황야’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 노정의는 “과거에 165cm에 39kg이라는 신체 프로필을 공개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일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관리를 해 만든 결과물이라 당시에는 짧은 생각으로 공개했다”며 “공개한 뒤에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다이어트에) 접근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정의는 “요즘 친구들이 (몸무게에) 신경 쓰지 않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일부 청소년은 체중감량만을 목적으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은 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 청소년 시기에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필요한 영양분 섭취 못 하고 결핍성 빈혈 가능성 높여청소년 시기에 다이어트를 과하게 하면 요요현상, 빈혈, 무력감과 우울증, 골다공증, 위장병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성장부진, 생리불순, 섭식장애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다이어트나 채식으로 철분 함량이 적거나 철분이 아예 없는 식사를 하게 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올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은 철분의 요구량이 12~24mg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월경을 하면 혈액이 손실되는 정도가 많아 남학생보다 철분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결핍성 빈혈은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해 학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 청소년기에 온 결핍성 빈혈은 나중에 임산부, 수유부가 되었을 때도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체중조절을 한다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적게 먹으면 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장과 발달을 위해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여 다이어트를 이어가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섭취하기=성장기 청소년은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먹는 게 좋다. 한 끼라도 과식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저녁을 많이 먹고, 아침을 굶거나, 하루에 한 끼만 폭식하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폭식과 금식을 반복하면 위 용적이 늘어나고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된다. 간단한 식단으로라도 끼니를 거르지 않아야 폭식을 예방한다. ▷미지근한 물 마시는 습관 들이기=사람의 몸은 허기와 갈증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갈증인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물을 마시면 허기가 가신다. 또한 물은 몸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자.▷탄산음료, 과일음료, 요구르트 삼가기=탄산음료만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음료, 요구르트에도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액상과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서 빠르게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된다. 또 액상과당은 식욕을 당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이조절을 더 힘들게 한다. 다이어트 중에 마실 수 있는 건 물뿐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좋다.▷10시 이전에 취침하기=다이어트에는 수면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될 수 있도록 10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숙면하면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숙면을 위해 저녁 7시 이후로는 영상물 시청, 게임 등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다이어트이금숙 기자2024/02/06 16:59
  • 하루에 ‘이 음식’ 3인분씩 꾸준히 먹으면 살 빠진다

    하루에 ‘이 음식’ 3인분씩 꾸준히 먹으면 살 빠진다

    매일 배추김치를 3인분씩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김치연구소 홍성욱 김치기능성연구단장·중앙대학교 신상아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참가자 11만572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김치를 하루에 먹는 횟수 △섭취하는 김치 종류 △식사량 △체질량지수 △만성질환 병력 △신체활동 등을 고려해 조사했다.그 결과, 배추김치를 하루 3인분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하루 1인분 미만의 김치를 섭취한 남성보다 비만 유병률이 1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경우 하루 1인분 미만의 배추김치를 섭취한 여성보다 하루에 2~3인분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는 경우 비만 유병률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2인분 섭취한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6% 낮았다.연구팀은 김치에 함유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등이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형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하향 조정해 지방 세포의 분화 및 지질 축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김치에 포함된 향신료(마늘, 양파, 생강 등)에 비만 방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김치는 나트륨 섭취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적당량의 김치를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 결과 하루 5인분 이상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면 비만 유병률이 높아졌다. 김치 섭취량이 과도하면 총에너지,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및 밥의 섭취량 증가 등의 이유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여성의 경우 김치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신체 활동이 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배추김치를 제외한 나박김치, 동치미 등 다른 유형의 김치는 비만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연구는 영국의사협회지 ‘BMJ 오픈(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6 14:57
  • 설 선물로 많이 받는 ‘이것’ 무심코 먹었다간 ‘독’ 될 수도

    설 선물로 많이 받는 ‘이것’ 무심코 먹었다간 ‘독’ 될 수도

    설 명절 선물로 건강즙을 받는 경우가 많다. 건강즙은 여러 과일이나 채소 등을 물과 함께 끓여 즙을 짜거나 우려낸 것으로, 간단하게 영양 성분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건강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과즙‧양파즙 → 콩팥 질환자사과즙과 양파즙은 대표적인 건강즙이다. 그러나 두 건강즙은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콩팥질환을 앓고 있다면 먹지 않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사과‧양파 100g에는 칼륨이 각각 146mg‧144mg가량 함유돼 있다. 칼륨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는 만성 콩팥병 환자의 체내 칼륨 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일 위험이 있다. 콩팥은 몸속 전해질이나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만성 콩팥병 환자는 환자의 콩팥 기능이 떨어져 칼륨 농도를 잘 조절하지 못한다. 다량의 칼륨이 몸에 들어오면, 칼륨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분 높은 과일즙 → 당뇨병 환자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과일즙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1회 분량 기준 10g에 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50g)의 5분의 1에 달한다. 특히 식후 과일즙을 먹으면 식사 중 올라간 혈당이 더 심하게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마늘즙 → 위 질환자위염을 앓고 있거나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마늘즙 섭취를 피해야 한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면 속 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즙은 생마늘보다 알리신 성분 함량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칡즙‧헛개나무즙 → 간 질환자간 질환자 역시 칡즙과 헛개나무즙을 피해야 한다.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평소 먹지 않던 원료를 고농축으로 먹으면 간이 잘 적응하지 못해 무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이 급성독성간염과 관련된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15년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도 이를 유발하는 주원인 중 하나였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2/06 14:42
  • 숙취 없지만 마시면 취하는 술, 영국서 출시

    숙취 없지만 마시면 취하는 술, 영국서 출시

    숙취는 없지만 마시면 취하는 새로운 음료가 출시됐다.영국 미디어 데일리 메일은 2일(현지시간) 마시면 취하지만,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아 숙취는 없는 무알코올 증류주 센티아(SENTIA)가 영국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영국 런던 임파리얼칼리지 신경정신약리학과 데이비드 넛(David Nutt) 교수가 GABA Labs에서 개발한 센티아에는 취할 때 자극되는 뇌 부위인 가바(GABA)를 활성화하는 물질이 알코올 대신 함유됐다. 가바는 술을 마신 초기 알딸딸하게 기분 좋을 때 가장 먼저 활성화되는 뇌 부위다.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유발된다. 센티아에는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아,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등 숙취가 전혀 없다. 이뿐만 아니라 화학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간, 뇌 등 어떤 조직에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암,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센티아를 마셨을 땐 이 또한 예방할 수 있다.술을 마셨을 때 생기는 초기 반응을 활성화한 거라, 센티아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약 2~4잔 정도 마신 알딸딸함만 느껴진다. 또 45분 후에는 술기운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넛 교수는 "박람회에서 상품을 선보였을 때 많은 대중이 선호했다"며 "식물로 가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분자를 생성했고, 알딸딸함이 느껴지는 속도도 올렸다"고 했다. 센티아에는 목련, 세이지, 오렌지 껍질, 계피 등 12가지의 향을 내는 식물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센티아는 지난해 증류주 형태로 출시했고, 올해 맥주와 스파클링와인 등 제품 범위를 넓혀 출시될 예정이다.다른 무알코올 음료와 마찬가지로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사람은 마셔서는 안 된다.한편, 가격은 200mL에 30파운드(한화 약 5만 4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06 08:30
  • 논알코올 맥주, 안 취한다고 막 먹었다간…

    논알코올 맥주, 안 취한다고 막 먹었다간…

    술은 마시고 싶은데 알코올에 취약한 사람은 ‘논알코올류’ 맥주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논알코올류 맥주엔 생각보다 당이 많이 들어있다. 제품에 따라 1% 미만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없는 맥주를 ‘논알코올’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무알코올’과 ‘비알코올’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알코올이 전혀 없는 게 무알코올, 1% 미만의 알코올이 함유된 것이 비알코올(논알코올)이다. 우리나라 주세법은 알코올 도수 1% 미만을 음료, 1% 이상을 주류로 구분한다.일반적으로 제품명에 ‘0.00’이란 문구가 들어가 있다면 무알코올, ‘0.0’이라면 비알코올일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하이트제로 0.00’은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 음료다. 반면 ‘호가든 0.0’과 ‘하이네켄 0.0’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다. 일반 맥주의 알코올 함량이 5% 내외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나, 알코올 섭취를 원하지 않는다면 구매 전에 알코올 함량을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무알코올과 비알코올은 제조 공정도 다르다. 무알코올은 맥주보다는 탄산음료와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발효 과정 없이 맥아 액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해 맥주와 비슷한 맛이 나는 음료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비알코올은 일반 맥주와 동일한 원료가 들어가고 발효와 숙성 과정도 같다. 다만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뺀다. 알코올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워 극소량이 남는 것이다.이러한 논알코올 음료는 탄수화물과 당이 많이 들어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알코올 함량을 낮춘 대신, 당류로 맛을 내기 때문이다. 가령, 호가든 0.0 500ml 캔에는 탄수화물 35g과 당류 15g이 들어있다. 하이네켄 0.0 500ml 캔에는 탄수화물 24g, 당류 6.5g이 들어있다. 고분자 탄수화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단순당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올린다. 당류 함량뿐 아니라 탄수화물 함량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혈당이 높아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 전,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성인은 하루 최대 당 섭취량을 25g 이하로 줄이기를 권장한다. 논알코올 음료 두 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여기에 단맛과 짠맛이 강한 안주를 곁들이면 예상보다 당을 많이 섭취하기 쉬우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2/06 08:00
  • 하루 '이만큼' 만 걸어도… 중년층 女 부상 위험 '확' 줄어

    하루 '이만큼' 만 걸어도… 중년층 女 부상 위험 '확' 줄어

    매일 최소 22분간 운동한 중년 여성은 낙상에 따른 부상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시드니대 등 공동 연구진은 7139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2016년과 2019년에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6년 당시 65~70세였던 이 여성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과 신체 활동 종류 등을 보고했다. 신체 활동은 걷기 등 여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테니스 등 강도 있는 활동이 포함됐다. 2019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이 참가자들이 최근 12개월 내로 낙상을 경험한 적 있는지에 대해 답변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2시간 반, 즉 매일 최소 22분간 신체 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이 없던 참가자에 비해 낙상 위험이 26% 감소했다. 운동 시간을 늘릴수록 낙상 위험 예방 효과는 더 커져 매주 5시간 넘게 운동한 참가자의 낙상 위험은 34%가 줄었다. 심지어 빠른 걷기만으로도 위험도가 17% 낮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시드니대 쿽 교수는 "신체 활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개선해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인다"며 "다만 하루에 22분보다 적게 운동하는 사람들은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절과 근력이 약해진 고령의 경우, 가벼운 낙상이라도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 여성에게 신체 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달 31일 게재됐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2/06 07:30
  • 선물 들어온 사과·배, ‘이렇게’ 두면 금방 상해

    선물 들어온 사과·배, ‘이렇게’ 두면 금방 상해

    설날을 앞두고 과일 선물이 많아지는 시기다. 사과와 배를 선물로 받았다면 한 곳에 보관하지 말도록 한다. 두 과일을 함께 두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일찍 상할 수 있다.사과·배가 한곳에 있으면 사과에서 ‘에틸렌’이 잘 생성·배출된다. 에틸렌은 과일이나 채소가 익을 때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과일 숙성을 촉진시킨다. 사과는 에틸렌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과일이다. 수확한 후에도 기공(외부와 연결된 작은 구멍)을 통해 가스로 에틸렌을 배출한다. 사과 외에 복숭아, 바나나, 토마토, 살구, 등도 에틸렌이 잘 생성된다.에틸렌이 생성되면 과일이 균일하게 잘 익지만, 에틸렌에 의해 엽록소가 분해될 경우에는 과육이 무르거나 변색될 수도 있다. 특히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채소를 에틸렌이 잘 생성되는 과일·채소와 함께 두면 빨리 상할 위험이 있다.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채소에는 배, 키위, 감, 오이 등이 있다. 사과, 자두, 살구 등은 에틸렌이 많이 생성되는 동시에 에틸렌에 민감하기도 하다. 브로콜리·파슬리·시금치를 에틸렌이 많은 과일·채소와 보관하면 누렇게 변색될 수 있으며, 양상추는 반점이 생긴다. 양파는 쉽게 건조해지고, 당근과 아스파라거스는 각각 쓴맛이 강해지거나 질겨진다.과일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일을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공기를 차단해 개별 포장한 뒤 저온에 두면 에틸렌 발생량이 감소한다. 상처가 생긴 과일이나 병충해에 걸린 과일 또한 에틸렌이 많이 생성되므로 보관 전 골라내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2/06 06:30
  • ‘이 자세’로 자면 얼굴에 주름 잘 생긴다

    ‘이 자세’로 자면 얼굴에 주름 잘 생긴다

    수면 자세가 피부 주름이 생기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의 전문가들은 옆으로 돌아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면 피부에 주름이 잘 생긴다고 말한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자.◇압력과 중력의 영향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등 베개에 얼굴을 대고 누우면 피부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피부과 의사 린지 주브리츠키는 “이러한 수면 방식은 밤새도록 얼굴이 베개에 짓눌리며 생기는 압력과 중력을 야기해 피부에 주름을 만든다”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 이브 로드니 박사는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로 계속 잠을 자면 하루에 약 7~8시간 동안 얼굴 한쪽을 짓누르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얼굴에 물리적 압력이 가해지면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고 말했다.◇시간 지날수록 주름 깊어져수면 자세로 인해 생긴 주름은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더 깊어진다. 간호사 미란다 윌슨은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서 생긴 얼굴 주름은 처음에는 희미한 작은 선으로 시작하지만 같은 방식으로 계속 잠을 자거나 노화할수록 점점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수면 자세에 의한 주름은 이마나 코 양쪽의 수직 주름, 눈 아래 대각선 주름 형태로 나타난다.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피부과 및 병리학 교수 게리 골든버그는 “사람들은 주로 돌아누워 자는 방향 쪽 얼굴에 더 깊고 비대칭인 주름이 있다”고 말했다.◇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이상적주름 생성을 방지하려면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로 누워 천장을 보고 베개나 담요를 몸 양쪽에 놓아 똑바로 자는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만약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게 어렵다면 잠자는 동안 다른 자세로 움직일 때 경고하는 특수 벨트나 진동 장치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이외의 방법은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어렵다면 의료용 테이프를 사용하거나 틈틈이 페이스 요가를 해 피부가 주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크 소재의 베개를 베고 자는 것도 하나의 방지책이다. 러트거스 로버드 우드 존슨 의과대 바세프 박사는 “실크 베개는 얼굴에 마찰을 덜 일으켜 주름 방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 관리 루틴을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브 로드니 박사는 “레티놀 등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콜라겐이 자극돼 탄력 있고 젊은 피부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제 사용, 스트레스 관리, 금연‧금주 등도 수면 자세에 관계없이 주름 방지를 돕는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2/06 00:01
  • 30대 이후 노화 관리… 고소한 ‘이것’ 섭취 도움

    30대 이후 노화 관리… 고소한 ‘이것’ 섭취 도움

    혈관 건강은 체내 활성산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 몸은 대사활동의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활성산소는 혈관 세포 유전자와 단백질과 반응해 돌연변이를 일으켜 혈관을 손상시킨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가 충분해야 혈관이 건강해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효소가 감소한다. 노화로 신체 장기 기능이 떨어지면 간이나 콩팥에서 합성, 생성되는 항산화효소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참깨, 현미, 잣, 시금치… 항산화 효소 가득 항산화효소에는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등이 있다. 그러나 항산화효소는 30대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활성산소에 대항하기 위해선 항산화효소 생성을 늘려야 한다. 항산화효소 SOD의 경우 멜론 등에 들어있지만, SOD는 위산에 취약하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잘 안된다. 그래서 SOD의 원료가 되는 구리(캐슈넛, 참깨, 해바라기씨 등에 많음), 아연(해산물, 닭고기, 현미 등에 많음), 망간(파인애플, 잣, 고구마, 시금치 등에 많음)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다른 항산화효소인 카탈라아제는 철(두부, 쇠고기, 달걀 등에 많음)과 망간을 섭취하면 늘릴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원료가 되는 글리신, 글루타민산, 시스테인이 풍부한 자몽과 비트를 먹으면 효소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운동, 활성산소 줄여규칙적인 운동도 항산화효소 생성에 도움이 된다. 한국생명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흰쥐에게 6주간 유산소 운동을 시킨 결과 항산화효소인 SOD는 21%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군에선 8%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근육 피로도를 높이는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하루 세끼 식사를 소식(小食)하는 것도 활성산소를 줄여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5 23:00
  • 흐려진 눈매 고민이어도… ‘이런 사람’은 눈썹·아이라인 문신 안 돼

    흐려진 눈매 고민이어도… ‘이런 사람’은 눈썹·아이라인 문신 안 돼

    나이가 들면 눈썹과 속눈썹 숱이 줄어든다. 또렷한 인상을 되찾고 싶어 눈썹·아이라인 문신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부에 염료를 주입하는 문신 특성상 눈썹·아이라인 문신을 무작정 했다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눈썹 문신은 문신 기계 바늘에 염료를 묻히고, 눈썹 피부층에 염료를 주입해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문신에 들어가는 염료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문신한 부위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가렵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수 있다. 단, 알레르기 반응이 늘 곧바로 나타나는 건 아니다. 눈썹은 염료 알레르기 반응이 뒤늦게 나타나는 ‘지연성 과민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술 후 2주간은 지켜봐야 한다. 혹시라도 모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고 싶다면 문신 전에 알레르기 유무나 피부 민감도를 검사받는 게 좋다. 켈로이드성 피부인 사람은 문신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올 수 있으니 문신을 삼가야 한다. 상처에 과민반응해 회복 과정에서 피부 조직을 과도하게 생성하는 피부를 켈로이드성 피부라 한다.눈썹 말고도 아이라인과 입술 문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나름의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이라인 문신은 기름샘이 위치한 눈 점막에 바늘로 색소를 찔러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이 소실되기라도 하면 눈물 막의 지질 층이 얇아질 수 있다. 이미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눈이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라인 문신 후 속눈썹이 잘 빠지거나, 눈꺼풀이 부분적으로 괴사하고, 눈꺼풀이 안팎으로 말리는 눈꺼풀 외반증·내반증이 생기는 사례도 드물게 있다. 그러나 아이라인 문신 후 안구건조증이 생겼다고 바로 문신을 지우면 안 된다. 지우는 과정에서 마이봄샘이 더 손상될 수 있다. 함염증 안약 등을 먼저 넣어보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구체적인 치료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입술 문신은 입술 표피층에 붉은 염료를 넣어 색을 더하는 것이다. 립스틱이나 틴트를 바르지 않아도 입술의 생기를 유지할 수 있지만,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라면 조심해야 한다.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 입술에 단순 포진이 생길 수 있어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몸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보균자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을 발현한다. 입술 표피층에 문신하면 입술 피부 장벽이 손상돼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포진이 생기기도 쉬워진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지만 꼭 입술 문신을 하고 싶다면, 입술 문신 전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한편, 문신은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므로 금속 알레르기가 있다면 어느 부위에 문신하든 주의가 필요하다. 오염된 시술 도구를 사용하진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위생관리가 안 된 곳에서 문신을 받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간염 ▲C형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포도상구균 ▲결핵균 등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현행법상 불법이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2/05 22:00
  • 떡 먹다가? 설 연휴 하루 한 명꼴로 기도 폐쇄… 대처법 알아두세요

    떡 먹다가? 설 연휴 하루 한 명꼴로 기도 폐쇄… 대처법 알아두세요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떡과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119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이 하루 평균 1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익혀둘 것을 권고했다.5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3년, 떡과 음식물 때문에 기도가 막혔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가 출동한 건수는 총 1290건이었다. 이송 인원은 1104명으로, 이 가운데 심정지 인원은 4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921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설 연휴 떡과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이송한 인원은 25명이었다. 연휴 기간에 하루 한 명꼴로 발생한 셈이다.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평소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익혀두고, 기도 막힘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영유아의 경우 비닐이나 건전지 등으로 인한 기도 이물 사고가 많은 반면 떡이나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설 연휴 기간 급하게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과식으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2/05 20:00
  • 딸기향 팔도 비빔면 나온다?… 40주년 봄 한정판

    딸기향 팔도 비빔면 나온다?… 40주년 봄 한정판

    팔도에서 팔도비빔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딸기향 비빔면인 '팔도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개 한정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비빔면 봄에디션에는 딸기스프(5g)이 포함됐다. 기존 팔도 비빔면처럼 조리한 후에 기호에 맞게 넣는 후첨가루다. 딸기향 비빔면은 지난해 만우절 때 팔도가 공개한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 화제가 됐다. 당시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 않았던 게 올해 출시됐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딱 한 입만 먹어보고 싶다", "맛이 상상이 안 간다", "후기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딸기향 비빔면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카카오톡 톡딜로 먼저 선출시·판매됐는데, 당시 구입해 후기를 남긴 한 누리꾼은 "생각보다 새콤한 딸기 맛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비빔면 봄에디션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2/05 16:49
  • ‘중국산 속눈썹’, 북한에서 만든 거라고?

    ‘중국산 속눈썹’, 북한에서 만든 거라고?

    북한에서 제조한 인조 속눈썹이 중국에서 포장된 후 한국과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업계 종사자 15명과 무역 변호사, 북한 경제 전문가 등의 인터뷰를 토대로 중국 업체들이 북한에서 반제조된 제품을 수입해 포장·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오랫동안 인조 속눈썹, 가발 등을 수출해 외화를 벌어왔다.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수출이 급감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중국을 통해 재개됐다.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북한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인조 속눈썹과 가발, 턱수염 등 인공모발 제품이 약 60%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약 1억6700만달러(한화 약 2235억원)에 달했다. 제품 가격이 낮았던 2019년의 경우 수출 규모는 1829톤이었지만, 수출액은 3110만달러에 불과했다.전문가들은 수출액의 최대 90%가 북한 정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06년부터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관련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해 북한의 석탄·석유·섬유 등의 무역 거래, 해외 근로자 취업 등을 제한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은 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모발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금지 조치는 없기 때문에 인조 속눈썹 무역을 반드시 국제법 위반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제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중국으로 간 북한 속눈썹은 ‘세계 속눈썹의 수도’라고 불리는 핑두(平度)로 모인다. 핑두에 있는 많은 업체가 북한산 인조 속눈썹을 포장해 수출한다. 포장된 제품은 미국, 러시아, 브라질로 간다.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A씨는 “북한산 제품의 품질이 훨씬 좋다”며 “우리 쪽에 수요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중국산 속눈썹을 수입하는 한국의 한 업체 대표는 법적 위험성과 관련한 질문에 “반도체 같은 정교한 기술을 판매하는 게 아니다”며 “북한 노동자들도 생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뷰티전종보 기자2024/02/05 16:02
  • 여성, '생수병'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여성, '생수병'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플라스틱 병에 담아 파는 시중 생수를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도움이 되겠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수 1L당 플라스틱 입자 24만개가 검출됐다. 물을 여과하는 과정, 물을 생수병에 담는 과정, 생수 병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독일 라인마인응용과학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도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병 뚜껑을 1회 개봉할 때 1L당 131개 미세플라스틱 입자(MPP)가 검출됐지만, 11번 여닫은 후에는 2배가량 높은 242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횟수가 많을수록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뚜껑과 병목 부분이 마모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것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생수뿐 아니라 화장품이나 세안제, 치약, 의약품, 세탁세제 등에 사용하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인 마이크로비드(microbead)는 이제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제품들은 하수구로 버려져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물고기를 통해 다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과학의 발달로 마이크로미터(μm)보다 작은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측정되는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에서 분석한 플라스틱 입자 24만개 중 나노 플라스틱은 90%에 달했다. 보통 미세플라스틱은 5mm~1μm 정도이며, 나노 플라스틱은 1μm(1000 나노미터)보다 작은 크기를 말한다. 1nm(나노미터)는 1μm(마이크로미터)의 1000분의 1 크기다.김영아 교수는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미세플라스틱은 몸속에 들어오기 전에 걸러지거나 몸 밖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나노 플라스틱은 DNA 크기 정도로 작기 때문에 우리 몸 어디든지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며 "여러 연구에서 입자가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혈관을 통해 폐와 뇌, 태반, 모유, 고환(정자)에서도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미세플라스틱, 모든 장기 침투… 염증 일으켜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미세플라스틱 그 자체로 해롭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이 몸속 장기에 붙어 이물질로 존재하면서 장기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가벼운 질병부터 암까지 모든 병의 기전에는 염증 반응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두 번째는 플라스틱 가공을 위해 사용하는 비스페놀A나 프탈레이트 같은 화학성분(가소제)이 미세플라스틱에 붙어 다니다가 미세한 크기로 분해되면서 첨가됐던 가소제들이 함께 나온다. 이때 환경호르몬 같은 여러 독성물질이 배출된다. 또 중금속과 같은 독성물질이 미세플라스틱과 흡착해 몸속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로는 미세플라스틱 자체는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 성질이 있어, 미생물이 잘 달라붙어 몸속으로 들어오면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영아 교수는 "미세플라스틱 그 자체뿐만 아니라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화학물질과 미생물이 합쳐져 몸속으로 들어올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할 할 수 있다"며 "여성의 경우 혈관이 많은 자궁이나 난소 같은 생식기관에 침투해 생식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2/05 14:37
  • '꼬막·대게·홍게' 해수부 선정 이 달의 수산물 … 효능은?

    '꼬막·대게·홍게' 해수부 선정 이 달의 수산물 … 효능은?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더 맛있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꼬막, 대게, 홍게를 선정했다. 제철을 맞은 꼬막, 대게, 홍게는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수산물이다. 이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쫄깃한 꼬막… 타우린 풍부해 자양강장제 효과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꼬막은 추운 겨울이 제철이다. 꼬막을 살짝 데쳐서 양념을 얹어 먹거나 채소와 초고추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과 쫄깃함이 입맛을 돋운다. 꼬막에는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 새꼬막 100g에는 타우린이 822mg 들어있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한 병에 들어있는 타우린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타우린은 간 해독에도 좋아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꼬막은 풍부한 양의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도 함유하고 있어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다.꼬막을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껍질을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금물을 부어 해감한다. 이후 끓는 물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살짝만 삶는다. 지나치게 오래 삶으면 타우린을 포함한 수용성 성분이 빠져나가고 살이 질겨진다. 꼬막은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어 가능한 한 번에 조리하고, 보관할 땐 삶은 후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꼬막을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는 먹을 수 있다. ◇지방 적고 단백질 많은 대게·홍게, 다이어트에 효과적대게와 홍게는 살이 꽉 차고 맛이 좋아 동해안을 대표하는 겨울철 특산물로 유명하다. 대게는 동해와 알래스카 연안에 서식하는 게이며 우리나라 연근해에 서식하는 게 중에서 가장 큰 종류이다. 홍게는 대게보다 깊은 수심에 주로 서식해 껍질이 단단하고 강하다. 대게와 홍게를 혼동하기 쉬운데, 익혀야 붉은빛을 띠는 대게와 달리, 홍게는 익히지 않아도 몸통이 붉은빛을 띠고 있다. 찐 상태에서 정확히 구별하려면 뒤집어 보면 된다. 대게는 배가 희고 홍게는 붉다. 보통 홍게가 대게보다 어획량이 많고 품질이 떨어져 가격이 싸다. 하지만 제철의 홍게는 대게만큼이나 좋은 품질을 자랑해 오히려 싸고 맛있게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대게와 홍게에 풍부한 키토산은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해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토산이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죽이는 NK세포의 활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키토산과 키틴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다. 타우린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대게와 홍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키토산은 지용성인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해 평소 비타민D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대게와 홍게는 주로 통째로 쪄서 먹는다. 게가 움직이면서 다리가 떨어지거나 게장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조리 전 게를 얼음물에 잠시 담근 후 찌는 것이 좋다. 짬뽕이나 라면에 넣으면 매콤한 국물에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좋아진다. 타우린은 끓이면 국물로 빠져나가므로 국물까지 섭취하도록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05 14:28
  • 아기 때 '이것' 먹은 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위험 낮다

    아기 때 '이것' 먹은 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위험 낮다

    자녀에게 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게 하고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먹이지 않으면 10대가 될 때까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이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체계가 주로 대장 또는 소장을 공격해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 ▲출혈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질환이다. 완화와 재발이 반복하며 진행된다. 예를 들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등이 있다.​예테보리 대학​ 연구팀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어린이 8만1280명의 식단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식단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 부모들은 각각 12~18개월과 30~36개월 기간에 자녀에게 먹인 식단에 대해 응답했다. 연구팀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기 ▲생선 ▲과일 ▲야채 ▲유제품 ▲과자 ▲음료 등의 소비량을 측정했고, 식단 품질에 따라 ▲고품질 ▲중간 품질 ▲저품질 식단으로 분류했다. 고품질 식단일수록 생선, 과일, 야채 함량이 많았고, 반면 고기, 과자, 음료는 적었다. 이후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를 평균 15~21년 추적하며 이들의 식단이 염증성 장질환의 위험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추적 당시 어린이들의 평균 연령은 12세에서 17세 사이였고, 이 중 131명이 크론병(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에, 97명이 대장염에, 그리고 79명이 기타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1세에 중간 품질 이상의 식단을 섭취할 경우 10대 때 염증성 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5% 낮았다. 특히 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염 위험이 54% 감소했고, 그 외 염증성 장질환의 전반적인 발병 위험도 감소했다. 반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섭취한 경우 염증성 장질환 위험이 42% 증가했다. 또 3세 이후의 식단은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예테보리 대학 소아청소년과 애니 구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통해 매개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식단이 염증성 장질환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소화기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Gut'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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