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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정의(22)가 과거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밝힌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지난 5일 노정의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황야’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 노정의는 “과거에 165cm에 39kg이라는 신체 프로필을 공개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일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관리를 해 만든 결과물이라 당시에는 짧은 생각으로 공개했다”며 “공개한 뒤에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다이어트에) 접근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정의는 “요즘 친구들이 (몸무게에) 신경 쓰지 않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일부 청소년은 체중감량만을 목적으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은 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 청소년 시기에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필요한 영양분 섭취 못 하고 결핍성 빈혈 가능성 높여청소년 시기에 다이어트를 과하게 하면 요요현상, 빈혈, 무력감과 우울증, 골다공증, 위장병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성장부진, 생리불순, 섭식장애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다이어트나 채식으로 철분 함량이 적거나 철분이 아예 없는 식사를 하게 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올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은 철분의 요구량이 12~24mg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월경을 하면 혈액이 손실되는 정도가 많아 남학생보다 철분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결핍성 빈혈은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해 학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 청소년기에 온 결핍성 빈혈은 나중에 임산부, 수유부가 되었을 때도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체중조절을 한다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적게 먹으면 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장과 발달을 위해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여 다이어트를 이어가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섭취하기=성장기 청소년은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먹는 게 좋다. 한 끼라도 과식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저녁을 많이 먹고, 아침을 굶거나, 하루에 한 끼만 폭식하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폭식과 금식을 반복하면 위 용적이 늘어나고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된다. 간단한 식단으로라도 끼니를 거르지 않아야 폭식을 예방한다. ▷미지근한 물 마시는 습관 들이기=사람의 몸은 허기와 갈증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갈증인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물을 마시면 허기가 가신다. 또한 물은 몸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자.▷탄산음료, 과일음료, 요구르트 삼가기=탄산음료만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음료, 요구르트에도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액상과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서 빠르게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된다. 또 액상과당은 식욕을 당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이조절을 더 힘들게 한다. 다이어트 중에 마실 수 있는 건 물뿐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좋다.▷10시 이전에 취침하기=다이어트에는 수면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될 수 있도록 10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숙면하면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숙면을 위해 저녁 7시 이후로는 영상물 시청, 게임 등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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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는 없지만 마시면 취하는 새로운 음료가 출시됐다.영국 미디어 데일리 메일은 2일(현지시간) 마시면 취하지만,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아 숙취는 없는 무알코올 증류주 센티아(SENTIA)가 영국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영국 런던 임파리얼칼리지 신경정신약리학과 데이비드 넛(David Nutt) 교수가 GABA Labs에서 개발한 센티아에는 취할 때 자극되는 뇌 부위인 가바(GABA)를 활성화하는 물질이 알코올 대신 함유됐다. 가바는 술을 마신 초기 알딸딸하게 기분 좋을 때 가장 먼저 활성화되는 뇌 부위다.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유발된다. 센티아에는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아,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등 숙취가 전혀 없다. 이뿐만 아니라 화학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간, 뇌 등 어떤 조직에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암,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센티아를 마셨을 땐 이 또한 예방할 수 있다.술을 마셨을 때 생기는 초기 반응을 활성화한 거라, 센티아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약 2~4잔 정도 마신 알딸딸함만 느껴진다. 또 45분 후에는 술기운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넛 교수는 "박람회에서 상품을 선보였을 때 많은 대중이 선호했다"며 "식물로 가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분자를 생성했고, 알딸딸함이 느껴지는 속도도 올렸다"고 했다. 센티아에는 목련, 세이지, 오렌지 껍질, 계피 등 12가지의 향을 내는 식물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센티아는 지난해 증류주 형태로 출시했고, 올해 맥주와 스파클링와인 등 제품 범위를 넓혀 출시될 예정이다.다른 무알코올 음료와 마찬가지로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사람은 마셔서는 안 된다.한편, 가격은 200mL에 30파운드(한화 약 5만 4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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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과일 선물이 많아지는 시기다. 사과와 배를 선물로 받았다면 한 곳에 보관하지 말도록 한다. 두 과일을 함께 두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일찍 상할 수 있다.사과·배가 한곳에 있으면 사과에서 ‘에틸렌’이 잘 생성·배출된다. 에틸렌은 과일이나 채소가 익을 때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과일 숙성을 촉진시킨다. 사과는 에틸렌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과일이다. 수확한 후에도 기공(외부와 연결된 작은 구멍)을 통해 가스로 에틸렌을 배출한다. 사과 외에 복숭아, 바나나, 토마토, 살구, 등도 에틸렌이 잘 생성된다.에틸렌이 생성되면 과일이 균일하게 잘 익지만, 에틸렌에 의해 엽록소가 분해될 경우에는 과육이 무르거나 변색될 수도 있다. 특히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채소를 에틸렌이 잘 생성되는 과일·채소와 함께 두면 빨리 상할 위험이 있다.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채소에는 배, 키위, 감, 오이 등이 있다. 사과, 자두, 살구 등은 에틸렌이 많이 생성되는 동시에 에틸렌에 민감하기도 하다. 브로콜리·파슬리·시금치를 에틸렌이 많은 과일·채소와 보관하면 누렇게 변색될 수 있으며, 양상추는 반점이 생긴다. 양파는 쉽게 건조해지고, 당근과 아스파라거스는 각각 쓴맛이 강해지거나 질겨진다.과일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일을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공기를 차단해 개별 포장한 뒤 저온에 두면 에틸렌 발생량이 감소한다. 상처가 생긴 과일이나 병충해에 걸린 과일 또한 에틸렌이 많이 생성되므로 보관 전 골라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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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은 체내 활성산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 몸은 대사활동의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활성산소는 혈관 세포 유전자와 단백질과 반응해 돌연변이를 일으켜 혈관을 손상시킨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가 충분해야 혈관이 건강해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효소가 감소한다. 노화로 신체 장기 기능이 떨어지면 간이나 콩팥에서 합성, 생성되는 항산화효소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참깨, 현미, 잣, 시금치… 항산화 효소 가득 항산화효소에는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등이 있다. 그러나 항산화효소는 30대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활성산소에 대항하기 위해선 항산화효소 생성을 늘려야 한다. 항산화효소 SOD의 경우 멜론 등에 들어있지만, SOD는 위산에 취약하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잘 안된다. 그래서 SOD의 원료가 되는 구리(캐슈넛, 참깨, 해바라기씨 등에 많음), 아연(해산물, 닭고기, 현미 등에 많음), 망간(파인애플, 잣, 고구마, 시금치 등에 많음)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다른 항산화효소인 카탈라아제는 철(두부, 쇠고기, 달걀 등에 많음)과 망간을 섭취하면 늘릴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원료가 되는 글리신, 글루타민산, 시스테인이 풍부한 자몽과 비트를 먹으면 효소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운동, 활성산소 줄여규칙적인 운동도 항산화효소 생성에 도움이 된다. 한국생명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흰쥐에게 6주간 유산소 운동을 시킨 결과 항산화효소인 SOD는 21%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군에선 8%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근육 피로도를 높이는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하루 세끼 식사를 소식(小食)하는 것도 활성산소를 줄여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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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제조한 인조 속눈썹이 중국에서 포장된 후 한국과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업계 종사자 15명과 무역 변호사, 북한 경제 전문가 등의 인터뷰를 토대로 중국 업체들이 북한에서 반제조된 제품을 수입해 포장·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오랫동안 인조 속눈썹, 가발 등을 수출해 외화를 벌어왔다.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수출이 급감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중국을 통해 재개됐다.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북한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인조 속눈썹과 가발, 턱수염 등 인공모발 제품이 약 60%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약 1억6700만달러(한화 약 2235억원)에 달했다. 제품 가격이 낮았던 2019년의 경우 수출 규모는 1829톤이었지만, 수출액은 3110만달러에 불과했다.전문가들은 수출액의 최대 90%가 북한 정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06년부터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관련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해 북한의 석탄·석유·섬유 등의 무역 거래, 해외 근로자 취업 등을 제한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은 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모발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금지 조치는 없기 때문에 인조 속눈썹 무역을 반드시 국제법 위반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제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중국으로 간 북한 속눈썹은 ‘세계 속눈썹의 수도’라고 불리는 핑두(平度)로 모인다. 핑두에 있는 많은 업체가 북한산 인조 속눈썹을 포장해 수출한다. 포장된 제품은 미국, 러시아, 브라질로 간다.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A씨는 “북한산 제품의 품질이 훨씬 좋다”며 “우리 쪽에 수요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중국산 속눈썹을 수입하는 한국의 한 업체 대표는 법적 위험성과 관련한 질문에 “반도체 같은 정교한 기술을 판매하는 게 아니다”며 “북한 노동자들도 생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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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플라스틱 병에 담아 파는 시중 생수를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도움이 되겠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수 1L당 플라스틱 입자 24만개가 검출됐다. 물을 여과하는 과정, 물을 생수병에 담는 과정, 생수 병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독일 라인마인응용과학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도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병 뚜껑을 1회 개봉할 때 1L당 131개 미세플라스틱 입자(MPP)가 검출됐지만, 11번 여닫은 후에는 2배가량 높은 242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횟수가 많을수록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뚜껑과 병목 부분이 마모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것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생수뿐 아니라 화장품이나 세안제, 치약, 의약품, 세탁세제 등에 사용하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인 마이크로비드(microbead)는 이제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제품들은 하수구로 버려져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물고기를 통해 다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과학의 발달로 마이크로미터(μm)보다 작은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측정되는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에서 분석한 플라스틱 입자 24만개 중 나노 플라스틱은 90%에 달했다. 보통 미세플라스틱은 5mm~1μm 정도이며, 나노 플라스틱은 1μm(1000 나노미터)보다 작은 크기를 말한다. 1nm(나노미터)는 1μm(마이크로미터)의 1000분의 1 크기다.김영아 교수는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미세플라스틱은 몸속에 들어오기 전에 걸러지거나 몸 밖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나노 플라스틱은 DNA 크기 정도로 작기 때문에 우리 몸 어디든지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며 "여러 연구에서 입자가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혈관을 통해 폐와 뇌, 태반, 모유, 고환(정자)에서도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미세플라스틱, 모든 장기 침투… 염증 일으켜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미세플라스틱 그 자체로 해롭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이 몸속 장기에 붙어 이물질로 존재하면서 장기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가벼운 질병부터 암까지 모든 병의 기전에는 염증 반응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두 번째는 플라스틱 가공을 위해 사용하는 비스페놀A나 프탈레이트 같은 화학성분(가소제)이 미세플라스틱에 붙어 다니다가 미세한 크기로 분해되면서 첨가됐던 가소제들이 함께 나온다. 이때 환경호르몬 같은 여러 독성물질이 배출된다. 또 중금속과 같은 독성물질이 미세플라스틱과 흡착해 몸속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로는 미세플라스틱 자체는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 성질이 있어, 미생물이 잘 달라붙어 몸속으로 들어오면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영아 교수는 "미세플라스틱 그 자체뿐만 아니라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화학물질과 미생물이 합쳐져 몸속으로 들어올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할 할 수 있다"며 "여성의 경우 혈관이 많은 자궁이나 난소 같은 생식기관에 침투해 생식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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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더 맛있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꼬막, 대게, 홍게를 선정했다. 제철을 맞은 꼬막, 대게, 홍게는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수산물이다. 이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쫄깃한 꼬막… 타우린 풍부해 자양강장제 효과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꼬막은 추운 겨울이 제철이다. 꼬막을 살짝 데쳐서 양념을 얹어 먹거나 채소와 초고추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과 쫄깃함이 입맛을 돋운다. 꼬막에는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 새꼬막 100g에는 타우린이 822mg 들어있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한 병에 들어있는 타우린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타우린은 간 해독에도 좋아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꼬막은 풍부한 양의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도 함유하고 있어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다.꼬막을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껍질을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금물을 부어 해감한다. 이후 끓는 물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살짝만 삶는다. 지나치게 오래 삶으면 타우린을 포함한 수용성 성분이 빠져나가고 살이 질겨진다. 꼬막은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어 가능한 한 번에 조리하고, 보관할 땐 삶은 후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꼬막을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는 먹을 수 있다. ◇지방 적고 단백질 많은 대게·홍게, 다이어트에 효과적대게와 홍게는 살이 꽉 차고 맛이 좋아 동해안을 대표하는 겨울철 특산물로 유명하다. 대게는 동해와 알래스카 연안에 서식하는 게이며 우리나라 연근해에 서식하는 게 중에서 가장 큰 종류이다. 홍게는 대게보다 깊은 수심에 주로 서식해 껍질이 단단하고 강하다. 대게와 홍게를 혼동하기 쉬운데, 익혀야 붉은빛을 띠는 대게와 달리, 홍게는 익히지 않아도 몸통이 붉은빛을 띠고 있다. 찐 상태에서 정확히 구별하려면 뒤집어 보면 된다. 대게는 배가 희고 홍게는 붉다. 보통 홍게가 대게보다 어획량이 많고 품질이 떨어져 가격이 싸다. 하지만 제철의 홍게는 대게만큼이나 좋은 품질을 자랑해 오히려 싸고 맛있게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대게와 홍게에 풍부한 키토산은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해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토산이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죽이는 NK세포의 활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키토산과 키틴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다. 타우린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대게와 홍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키토산은 지용성인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해 평소 비타민D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대게와 홍게는 주로 통째로 쪄서 먹는다. 게가 움직이면서 다리가 떨어지거나 게장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조리 전 게를 얼음물에 잠시 담근 후 찌는 것이 좋다. 짬뽕이나 라면에 넣으면 매콤한 국물에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좋아진다. 타우린은 끓이면 국물로 빠져나가므로 국물까지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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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게 하고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먹이지 않으면 10대가 될 때까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이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체계가 주로 대장 또는 소장을 공격해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 ▲출혈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질환이다. 완화와 재발이 반복하며 진행된다. 예를 들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등이 있다.예테보리 대학 연구팀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어린이 8만1280명의 식단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식단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 부모들은 각각 12~18개월과 30~36개월 기간에 자녀에게 먹인 식단에 대해 응답했다. 연구팀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기 ▲생선 ▲과일 ▲야채 ▲유제품 ▲과자 ▲음료 등의 소비량을 측정했고, 식단 품질에 따라 ▲고품질 ▲중간 품질 ▲저품질 식단으로 분류했다. 고품질 식단일수록 생선, 과일, 야채 함량이 많았고, 반면 고기, 과자, 음료는 적었다. 이후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를 평균 15~21년 추적하며 이들의 식단이 염증성 장질환의 위험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추적 당시 어린이들의 평균 연령은 12세에서 17세 사이였고, 이 중 131명이 크론병(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에, 97명이 대장염에, 그리고 79명이 기타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1세에 중간 품질 이상의 식단을 섭취할 경우 10대 때 염증성 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5% 낮았다. 특히 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염 위험이 54% 감소했고, 그 외 염증성 장질환의 전반적인 발병 위험도 감소했다. 반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섭취한 경우 염증성 장질환 위험이 42% 증가했다. 또 3세 이후의 식단은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예테보리 대학 소아청소년과 애니 구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통해 매개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식단이 염증성 장질환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소화기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Gu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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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 박사 오은영(58)이 교복 핏을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한 학생의 사연에 우려를 표했다.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만 12세 예비 중학생 딸을 키우고 있다는 한 엄마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복 핏이 예뻐야 한다면서 딸이 30일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한 달 안에 12kg을 빼겠다고 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음식을 씹고 뱉고, 먹고 토하고 무조건 굶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체중 조절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먹고 뱉는 것은 너무 많은 문제가 생긴다. 아직 성장이 끝난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먹토(먹고 토하기)와 씹뱉(씹고 뱉기)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실제로 얼마나 위험할까?◇‘먹토’, ‘씹뱉’… 섭식 장애 증상의 일종씹고 뱉거나 먹고 토하는 행위는 섭식 장애 증상이다. 둘 다 음식을 먹고자 하는 충동을 이기지 못했을 때 이를 어떻게든 무마하려는 시도로,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먼저 ‘먹토’는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고 치아가 부식되기 쉽다. 먹은 음식을 바로 토하면서 혈액과 세포 내 당수치도 급격히 변화하게 되는데, 이때 신체 균형이 깨지면서 식욕 관련 호르몬 분비를 교란해 폭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음식을 씹기만 하고 삼키지 않는 ‘씹뱉’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게 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대장에 사는 유익균도 줄어들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크다. 이외에도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행위는 무월경증과 탈수, 영양실조 발병 위험을 높이고,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저하해 감염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문제는 최근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섭식장애로 진료 받은 인원은 총 5만213명이다. 2018년 8321명에서 2022년 1만2477명으로 49.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4.2배 많았다.◇마른 몸매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야섭식장애는 뇌를 망가뜨리는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 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특정 식단‧체중이나 신체사이즈가 행복‧성취감을 가져준다는 생각 ▲마른 몸매나 체중감소가 좋고, 체중증가가 끔찍하거나 게으르고 가치 없다는 생각 ▲체중이나 몸매, 외모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판단 ▲대중매체 속 신체이미지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이상적 기준이라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균형 잡힌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자신의 체중과 몸매를 수용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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