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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정신질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질환을 이용하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우울장애가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보충역 판정을 받은 20대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일이 있었다. 고의로 살을 찌우거나 신체를 훼손시켜 병역을 면탈했던 과거보다 수법이 더욱 교묘해졌다. 다만, 실제 20대 정신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어 관련 기준을 강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정신질환으로 군 면제 급증, “기준 완화된 게 원인”최근 5년간 정신질환을 사유로 군 면제를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전시근로역 편입 현황’ 자료를 보면,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이는 지난해 기준 1만1853명에 달한다. 전시근로역은 병역판정검사 5급에 해당하는데 6급은 여성 외에는 부과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사실상 군 면제다.전시근로역 판정 사유 중 정신질환이 차지하는 비율도 급증했다. 2020년에는 36%였지만, 2021년 45%로 늘더니 지난해 7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정신질환 관련 현역 입영 기준이 꾸준히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재 교수(前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장)는 “병역의무가 있는 20대 남성이 줄면서 고도비만 환자도 입대를 하게끔 면제 기준은 계속 강화됐지만 유일하게 정신질환 관련 기준만 완화됐다”라며 “정신질환자는 관리가 힘들고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부대에 큰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 가급적 현역 입대를 못하는 하는 게 병무청의 방향성”이라고 말했다.실제 정부는 지난 2015년, 병역 면제를 위한 정신질환 치료 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줄였다. 아울러 2020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12개 항목의 4급 보충역 판정 기준을 조정해 사회복무가 곤란한 일부 정신질환자를 보충역에서 배제하고, 정신질환 관련 현역 입영이 가능한 경우를 ‘현재 증상이 있어도 사회적·직업적 기능장애가 적은 경우’에서 ‘현재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일부 증상만 있는 경우’로 강화했다. ◇환자가 연기하면 전문의도 진단 어려워이러한 틈을 타고 정신질환을 연기해 병역을 면탈하려는 시도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특별사법경찰에 의해 적발된 병역면탈 유형 중에는 ‘뇌전증 위장’이 가장 많았지만 ‘정신질환 위장’ 역시 매년 20건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정신질환을 꾸며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래퍼 나플라 사례가 잘 알려져 있다. 병역판정검사에서 정신질환을 평가하는 과정은 4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모든 징병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심리검사다. 심리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2단계로 병무청 지정 병원의 임상심리사가 2차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서도 문제가 발견되면 3단계 정밀심리검사, 4단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된다. 판정의사의 소견과 심리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신체등급판정심의위원회가 신체등급을 정한다. 과거엔 조현병, 양극성장애 등 심각한 정신질환만 5급에 해당했지만 최근에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도 증세가 심하다면 5급으로 판정하는 추세다.문제는 정신질환 진단의 특수성이다.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내·외과적 질환처럼 엑스레이나 MRI(자기공명영상) 등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검사 지표가 없다. 병역의무자가 작정하고 속인다면 전문의도 알기 어렵다. 그나마 혈액검사로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병역판정검사 혈액검사에는 약물 농도 관련 항목이 없다. 백 교수는 “4급이든 5급이든 특정 정신질환을 연기하고 있다면 입원을 시켜 집중적으로 관찰하지 않는 한 감별하기 어려운 게 사실”라며 “병역판정검사 시스템 상 판정의사는 병역의무자 대다수가 6개월 간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면서 발급 받은 ‘병무용 진단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병역 면탈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다만, 현역병이 부족하다고 정신질환 병역 면제 기준을 강화하기도 어렵다. 정신질환자는 복무 의지가 강해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구타나 가혹행위부터 탈영, 총기사고, 자살 등 사건 사고와 연관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20대 정신질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대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는 2019년 32만8274명에서 2020년 37만7703명, 2021년 43만2026명, 2022년 47만3357명, 2023년 48만6755명으로 매해 늘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의 정신 및 행동장애는 2019년 15만5534명에서 2023년 20만9109명으로 5만명 넘게 늘었다. 관련 기준은 유지하되 병역 면탈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병무청은 신체검사 결과 5~6급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만 한 차례 더 전원 합의 심의를 거친다. 그러나 정신질환을 사유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장기 대기를 하다 병역을 면제받는 사람도 많다. 병무청이 신체검사 결과, 애매하다고 보는 질환 등에 대해선 더 많은 전문가를 포함해 다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정밀 심리검사 등 위탁으로 진행 가능한 검사들을 병무청이 자체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신체 등급 판정 객관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아울러 정신질환을 이용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이들에 대한 군복무 기간 연장 등의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 백 교수는 “20대 정신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병무청에서도 정신질환 관련 병역 면제 기준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병역 제도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병무청 특별 사법 경찰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병역 면탈은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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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고(故)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미디어가 자살 관련 내용을 다룬 뉴스나 프로그램을 방영한 이후 평소보다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물론 모방 자살은 정신이 건강한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미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유명인 사망 소식 후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심해진 사람이라면 이미 정신건강이 취약해진 상태였을 수 있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우선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가 1774년 발표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관련이 있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실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 소설에는 “나는 문득 저 골짜기 아래로 뛰어내려 내 고통과 슬픔을 물살에 휩쓸리게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소설이 발표된 뒤, 유럽 전역에서 많은 젊은이들은 베르테르를 따라 자살했고, 그 결과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가 생겼다. 21세기 현대 사회는 대중 매체가 발달하면서 이전보다 유명인의 자살 소식에 노출되기 쉬워졌다. 이에 따라 일반 대중의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있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은 2020년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를 제시했다. 이 연구에선 텔레비전, 종이 신문, 온라인 신문, 영화나 책으로 유명인의 자살에 대한 이야기가 대중에 알려지고 난 후 두 달까지의 자살 사망자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명인의 자살에 대한 보도는 전체 인구에서의 자살 위험도를 18% 증가시켰다. 자살 방식을 살펴봤을 때도 유명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자살한 사례가 평균 30%나 되는 것으로 측정됐다.유명인의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 감정이 크게 요동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병수 원장은 “(유명인 자살에 대한) 뉴스에 대한 노출을 멀리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생을 달리한 유명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감정적으로 과몰입하다 보면 힘들다”고 했다. 이어 “특히 (유명인 자살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겼거나 사진과 디테일이 많은 기사를 접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했다. 연세숲정신과 하주원 원장도 “유명인의 자살 소식을 접하면 그 사람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고 ‘내 삶도 비극적일거야’라는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그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그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신과) 동일시하게 되고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인의 팬이었거나 비슷한 사연을 가졌거나, 유명인과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주의해야 한다. 사망 소식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겪을 수 있다. 청소년처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나 주변인 중 비슷하게 사망한 사람이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들 역시 고위험군이다.하주원 원장은 “(유명인 자살 뉴스를 접하고) 자살 충동을 느낀다면 원래 스트레스와 불안이 있었고, 그것이 더 악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신속히 치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원장은 “이미 우울증이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거나,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으면 다른 사람보다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며 “병원을 찾아 치료에 집중하고 증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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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43)이 아침부터 고기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19일 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동파육을 만드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소유진은 밥솥을 이용해 동파육을 순식간에 조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과 함께 그는 “오늘 아침은 좀 여유로워서 동파육도 하고 나물밥도 하고~ 맛있게 잘 먹어주어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동파육은 돼지고기 오겹살을 졸여 만드는 중국 대표요리 중 하나다. 소유진이 만든 동파육에는 돼지고기, 계피, 후추, 청경채 등이 들어갔다. 각 재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돼지고기돼지고기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다량 들어 있다. 특히 돼지고기에는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이 소고기보다 약 8~10배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돼지고기 속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중금속이나 탄산가스 같은 독성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다만, 돼지고기는 소고기나 오리고기에 비해 지방이 풍부해서 체중 조절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삼겹살이나 목살보다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은 ▲뒷다리 ▲안심 ▲앞다리 등의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계피계피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대사증후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만‧고혈당‧고혈압 등을 유발한다. 실제로 인도 델리대 연구팀은 계피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1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한 그룹은 계피 추출물이 든 캡슐을, 다른 한 그룹은 밀가루가 든 가짜 계피 캡슐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계피 추출물이 든 캡슐을 먹은 그룹은 밀가루가 든 캡슐을 먹은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악영향을 주는 10가지 요소의 수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후추후추는 소화에 도움 되는 음식이다. 후추 속 알칼로이드 성분이 타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후추엔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성분도 들어 있다. 후추의 맛과 향을 내는 피페린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페린은 후추 열매의 껍질에 많다. 따라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흑후추는 껍질을 벗겨서 말린 백후추보다 피페린 함량이 많고, 향미감이 네 배 정도 강하다. 폴리페놀류로 분류되는 피페린은 항산화 효과도 있다.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나 장 속 가스를 제거한다고도 알려졌다.◇청경채청경채에도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청경채는 100g당 베타카로틴 2067mg, 비타민C 48mg, 칼슘 90mg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치아와 뼈 건강에 좋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세포조직을 강화해 위를 튼튼하게 만든다. 또한 청경채의 열량은 70g에 10kcal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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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38)이 아침에 챙겨 먹고 있는 식품을 밝혔다.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최다니엘은 “아침에 챙겨 먹는 거에 관심이 많다”며 “제가 레몬즙을 항상 먹는데, 오늘은 마카가루를 먹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미 쪽에서 자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마늘인데 그 가루가 좋다고 한다”라며 “활력 증진, 홍삼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 레몬즙을 마시는 이유로는 “레몬에는 비타민C가 많기 때문에 피로도 풀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다니엘이 아침에 먹는다는 마카가루, 대체 뭘까? 페루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자라나는 뿌리 식물인 마카는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해 ‘페루의 산삼’으로도 불린다. 또한, 항산화 물질의 생산기능을 높이는 활성물질이 풍부한 단백질 덩어리로 필수아미노산과 사포닌,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블랙마카’는 특히 철분과 리보플래빈 함량이 높다.이 외에도 마카는 영양실조, 인지능력 개선, 관절염, 호흡기질환, 당뇨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마카는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와 정력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덜어주며, 내분비계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마카는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키고 빈혈, 만성피로, 폐경기 증후군 등에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졌다. 한편, 레몬즙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어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즙은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실제로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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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꾸준히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살을 빼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누이 –57kg 뺀 기념으로 터미널댄스. 정체기 때문에 두 자리 수 가기 힘들었는데 이제 곧 80kg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52kg 나(미나), 65kg 남편(류필립), 93kg 시누이(박수지)”라는 멘트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수지는 150kg에서 57kg을 감량에 성공했다. 박수지는 살을 빼기 위해 밀가루를 끊었고, 오전에는 고구마를 즐겨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지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밀가루, 혈당지수 높아 비만 유발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고구마, 포만감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품이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인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으로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 한편, 다이어트 중 정체기에 접어들 때가 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이 다이어트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초기에는 인체의 당질이 소모되면서 당질과 결합해 있던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체중 감소 효과가 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당질 분해가 감소하면서 몸의 수분이 더는 빠져나가지 않고 지방질이 분해되기 시작하는데, 지방은 단위 무게당 열량이 매우 높아 열량을 많이 소모해도 잘 줄어들지 않는다. 이때는 근육을 늘리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게 좋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같은 양을 먹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커 살이 잘 붙지 않는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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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유튜버가 한 달 동안 샌드위치만 먹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프라이언 프라이어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0일 동안 샌드위치를 먹어서 다이어트를 한 영상을 올렸다. 프라이어스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1일 1식을 실천했다. 30일 챌린지를 하기 전 프라이어스의 몸무게는 89kg였다. 그는 “한 달 안에 8kg 정도는 빼고 싶다”고 말했다. 프라이어스는 서브웨이에서 자신의 다이어트에 맞는 샌드위치를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통밀빵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로 된 빵을 골랐고 소스는 다 뺐다”며 “채소만 넣어서 샌드위치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먹으면 하루에 670kcal 정도 섭취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30일 챌린지가 끝난 뒤 프라이어스는 8kg을 감량해 81kg까지 빠졌다. 프라이어스의 감량 속도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자 많은 유명인이 다이어트를 위해 사용했다는 ‘오젬픽’보다 8배 빠른 속도다. 다만,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건강하게 먹긴 하는데 영양 불균형이 올 것 같다” “하루 섭취 열량이 너무 적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라이어스가 실천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실제로 프라이언 프라이어스처럼 샌드위치를 먹으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 통밀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통밀은 혈당지수가 낮은 저혈당 식품이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혈당지수가 70 이상이면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이다. 반면 일반적인 빵은 정제 탄수화물이라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샌드위치에 채소를 가득 넣는 방법도 다이어트에 좋다. 채소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프라이어스처럼 같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우리 몸은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적게 먹으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 또, 식사량을 급격하게 제한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서 변비를 겪기 쉽다. 식사량이 줄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의 양도 준다. 이에 배변 활동이 줄어들어 장의 활동도 점점 둔해진다. 장의 면역을 담당하던 유익균도 줄어 변비에 쉽게 걸린다.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건강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것은 피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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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변기 물을 내릴 때 퍼지는 대장균 등 박테리아 입자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풍기를 가동하면 이러한 위험을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현지 시각)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국지질과학대 연구진은 공공 화장실에서 변기에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두 종류의 박테리아의 바이오 에어로졸(생물학적 인자들이 기체적 환경에 미세한 입자로 분산된 상태) 농도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정한 허용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박테리아 입자를 흡입하면 복통, 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와지드 알리 중국 지질과학대학 연구원은 "공공 화장실에서 바이오 에어로졸 노출로 인한 상당한 건강 위험이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중국의 한 사무실 건물 내 두 개의 화장실에서 실험을 했다. 실험 대상은 쪼그려 앉는 변기(화변기)와 비데 변기(양변기)였으며 다양한 세척 조건과 환기 상황에서 바이오 에어로졸의 배출량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화변기가 양변기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를 배출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42~62%, 대장균은 16~27%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빈 변기에 물을 내렸을 때보다 대변이 있는 변기의 물을 내렸을 때 황색포도상구균은 25~43%, 대장균은 16~27% 농도가 더 높았다.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배기팬(환풍기)을 이용한 환기의 효과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연구진은 배기팬 가동만으로도 박테리아 입자로 인한 위험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와지드 알리 연구원은 "배기팬 효율성과 공기 교환율을 최적화해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면 바이오 에어로졸 농도와 노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최근 미국감염관리학회지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의 바이러스 오염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중국지질과학대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위험 분석(Risk Analysi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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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배우 맹승지(38)가 민트색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5. 55. 28”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맹승지의 키, 몸무게, 허리 사이즈를 나타내는 숫자다. 공개된 사진들 속 맹승지는 민트색 수영복을 착용한 채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탄탄하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맹승지는 지난해 6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평소 수영, 필라테스, 근력운동을 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렸다. 맹승지가 실천한 세 가지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수영=수영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수영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인 성인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수영은 360~500kcal 정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영은 과체중인 사람에게 좋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도 수영을 추천한다. 부력으로 체중 부하가 3분의 1가량 줄어,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 된다고 분석했다.▷근력 운동=다이어트 중에는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 크기를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일주일에 1~2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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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54)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아침 겸 점심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다시 미국으로 이사(?) / 여기서도 집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오연수는 “독감에 걸렸는지 침대와 한 몸으로 일주일 못 일어났다”고 밝혔다. 또 오연수는 “몇 년 만에 아프고 또 느꼈는데, 진짜 아프면 안 되겠다”라며 “제가 건강건강 하는 이유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건강 체질이 아니다. 몸이 허약 체질인 걸 알아서 안 아프려고 애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연수는 아점(아침과 점심)을 직접 준비했다. 그는 “아점은 요거트로 간단히 먹는다”라며 삶은 달걀과 토마토, 아보카도 등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연수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음식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요거트=요거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궤양을 완화하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오연수처럼 요거트에 견과류를 뿌려 먹으면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고, 불포화지방 역시 풍부해 열량을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 된다. ▷토마토=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또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는 채소다. 수분을 보충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같이 섭취할 수 있다. 또,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회복에도 도움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특히 토마토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이 가장 많은데, 토마토를 익힐수록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서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어났다. 라이코펜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 된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복부지방 감량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인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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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은 것이다. 동시에 눈에 띄는 질환 지표가 있다. 고령 환자에게 주로 생기는 '치매' 유병률이다. 지난해 노인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30년에는 13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 이상으로,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치매는 아직 치료제가 없다. 증상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치매에 걸리기 전이라면 다르다. 떨어진 인지 기능도 어느정도 높일 수 있다. 최근 노인의 인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방안이 미국 대규모 연구로 확인됐다. 바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다. 건강한 60~65세 이상 노인에게 꾸준히 20가지 이상 성분이 들어간 멀티 비타민을 섭취하도록 했더니, 인지 기능이 올라갔다.◇인지 능력, 관리에 따라 저하 속도 달라져나이가 들면 신체 모든 기능이 저하한다. 그중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는 게 '인지 능력'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8개국 12개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1만 7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령 증가에 따라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능력인 '인지 능력'이었다. 특히 '65세' 이후로 감소폭이 크게 증가했다. 65~69세에 80% 이상이었던 인지 능력은 85~89세에 50%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지 능력 중에서도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이 노화로 감소한다. 사회적 지능, 문화적 지식 등은 떨어지지 않는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나이가 들면 기억 형성과 저장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크기가 줄어들고, 신경세포 수가 감소하면서 정보 저장과 연결이 어려워진다"고 했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 치매 발병 위험은 크게 증가한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 결과가 있다.인지 기능 감소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또 정상 노화 과정에 있을 때는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도 있다.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에서 업무 환경을 바꿨을 때 인지 기능 변화를 확인했고, 환경이 개선되자 인지 기능은 증가했다.◇멀티 비타민, 인지 기능 향상해… 미국 대규모 연구 결과미국에서는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COSMOS'이름의 임상 시험을 미국 콜롬비아대, 브리검 여성병원,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나눠 진행했다. 그중 하위 세 가지 연구(▲COSMOS-Mind ▲COSMOS-Web ▲COSMOS-Clinic)에서 영양소의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COSMOS-Mind'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2262명에게 매일 노인을 위한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도록 한 후, 매년 한 번씩 전화로 인지 능력을 평가했다. 회상, 주의력, 계산 능력 등을 확인했다. 이를 3년간 진행했다. 그 결과, 멀티비타민을 섭취한 노인은 일화를 기억하는 능력과 실행 기능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인지 노화 속도도 60%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혈관질환자에게 더 효과가 좋았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가 섭취하는 약물은 영양소와 상호작용해 대사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멀티 비타민 보충이 체내 영양소 수치를 높여준 게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COSMOS-Web' 연구는 60세 이상 노인 3960명에게 앞선 연구와 마찬가지로 멀티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1년에 한 번씩 3년 동안 컴퓨터 기반 평가로 인지 기능을 확인했다. 모레이 테스트, 모드벤트 테스트 등으로 20개의 단어를 얼마나 기억하는지, 새로 생긴 사물과 이전 사물을 구별하는지, 화살표 방향을 빠르게 파악하는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멀티 비타민을 먹은 그룹은 섭취 1년차에 특히 단기 기억 능력이 향상됐고, 3년차까지 유지됐다.'COSMOS-Clinic' 연구에서도 60세 이상 노인에게 매일 멀티비타민을 섭취하게 했다. 5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번에는 매년 대면해 일화 기억력, 실행 기억력 등 전반적인 인지 능력을 확인했다. 그 결과, 멀티비타민을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화 기억과 관련된 두뇌 노화가 평균 4.8년 늦춰졌다.세 가지 하위 통합해 분석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실험 설계를 통해 멀티비타민의 인지 기능 보호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꾸준한 영양제 섭취는 건강한 노인이 경제적으로 인지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보인다"고 했다. 고기동 교수는 "해당 연구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믿을 만한 저널에 실린 의미있는 결과"라며 "실제로 영양소 부족은 인지 기능과 연관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먹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간혹 과량의 영양소 섭취가 오히려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했다.◇자신에게 맞는 영양제 먹어야영양제를 고를 땐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논문에서는 20여 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있는 영양제 섭취를 권장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은 영양제 성분을 잘 못 섭취했다가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지용성 비타민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걸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는 비타민 D, B 군, 오메가3, 아연, 셀레늄 등이 알려져 있긴 하다"고 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영양사, 약사 등 전문가 상담을 거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해당 제도를 이용해 먹으면 안 되는 성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고기동 교수는 "영양제를 먹는 것 외에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지적활동을 하면 인지 기능이 저하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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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배우이자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62)가 한국 디저트에 푹 빠졌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고독한 미식가 vs 무식한 고독가(feat. 마츠시게 유타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마츠시게 유타카는 김대희와 식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려진 여러 음식 앞에서 마츠시게는 양배추샐러드를 먼저 먹었다. 이후 김대희에게 “(식사는) 어떤 순서로 먹습니까?”라고 묻자, 김대희는 “저는 빵 종류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마츠시게는 “빵처럼 혈당이 확 오르는 음식은 마지막에 먹는 게 좋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츠시게는 팥빙수를 앞으로 가져와 “처음에는 팥빙수죠”라며 팥빙수를 한 술 크게 떴다. 그는 “참 맛있다니까”라며 “이게(팥빙수) 일본엔 없단 말이지”라고 감탄했다. 앞서 마츠시게는 일본 TV 도쿄(TV Tokyo)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미식가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며, 실제로도 다양한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미식가로 잘 알려져 있다. 마츠시게가 혈당 걱정을 잊을 만큼 푹 빠진 팥빙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팥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단팥, 연유, 떡,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여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다. 그 기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에는 얼음에 꿀이나 단팥을 얹어 먹는 형태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다양한 재료가 추가되면서 과일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등 여러 가지 변형된 형태로 발전했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디저트로 인기가 많으며,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빙수가 존재한다.팥빙수의 주재료인 팥은 단순히 단맛을 내는 재료를 넘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팥에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과 폴리페놀이 포함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에도 도움 된다. 팥 외에도 빙수에 들어가는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영양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 좋다.다만, 팥빙수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당분과 열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유, 시럽, 아이스크림이 과하게 들어간 팥빙수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단맛을 줄이고, 신선한 과일이나 견과류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얼음이 위를 자극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너무 차갑게 먹는 것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이외에도 팥빙수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활용하고, 단팥의 당도를 낮추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토핑을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위주로 구성하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너무 빠르게 먹지 않고 천천히 음미하며 섭취하면 소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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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가수 겸 배우 셰어(78)가 39살 연하 남자친구와 행사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Saturday Night Live(SNL)’가 50주년을 맞이하면서 3시간 스페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쇼에는 여러 유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셰어 또한 남자친구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알랙산더 에드워즈(39)와 쇼에 참석했다. 이 커플은 39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2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셰어는 30년 넘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 동안 미모를 관리해왔다고 알려졌다. 이날 쇼에서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과거 여러 매체를 통해 그는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을 먹고, 치즈는 많이 안 먹는다”며 “달콤한 간식보다는 바나나, 복숭아 등으로 당을 충전해서 건강한 음식 위주로 먹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셰어의 동안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현미밥셰어가 먹는다는 현미밥은 건강에 좋다. 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이 먹은 양의 절반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치즈치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포화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혈관 벽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게 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 우유도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관절 등에 좋지만, 사람에 따라 마시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을 수 있다.◇바나나·복숭아바나나나 복숭아를 먹는 습관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덜 익은 바나나는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아 뱃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복숭아도 노화 방지에 도움 되는 과일로 유명하다. 복숭아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