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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증 싹 잡아준다” 셰프가 추천한 ‘이 음식’, 뭐지?

    “염증 싹 잡아준다” 셰프가 추천한 ‘이 음식’, 뭐지?

    약 2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대석 셰프가 염증 잡는 음식으로 토마토를 꼽았다.지난 20일 김대석 셰프는 자신의 유튜뷰 채널에 ‘염증 싹 잡아주는 토마토 이렇게 드세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 셰프는 “몸속 여기저기 쑤시고 무거운 만성염증, 혹시 방치하고 계신가요?”라며 “비싼 영양제보다 더 강력하게 염증을 잡아주는 천연 해독제가 빨갛게 익은 토마토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비타민C, 폴리페놀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몸속 활성산소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만성 염증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토마토의 효과를 입증한 여러 연구 결과들도 있다.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45% 낮았다, 또, 2022년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Biology)’에는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김대석 셰프는 토마토의 꼭지를 제거해 익힌 후 껍질을 제거했다. 이후 4등분으로 자른 후 믹서기에 갈아 냄비에 끓였다.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인 후 벌꿀 등을 넣어 완성했다. 김 셰프는 “토마토를 끓여서 먹어야 라이코펜 성분 흡수량이 높아진다”고 말했다.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다. 또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21 13:30
  • 남은 김밥 멀쩡해 보여도, ‘이 상태’면 먹지 마세요

    남은 김밥 멀쩡해 보여도, ‘이 상태’면 먹지 마세요

    김밥을 맛있게 먹다가 조금 남겼을 때, 냉장고에 넣어뒀으니 다음 날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항상 맞는 말은 아니다. 보관 전 상태에 따라 식중독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김밥을 포함해 조리한 음식을 보관 및 운반할 때는 실온에서 두 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도 이하 냉장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김밥을 냉장고에 넣었는지 보다 그 전에 상온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가 관건이다. 김밥과 과일처럼 따뜻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은 따로 구분해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밥이 보관에 취약한 이유는 재료의 특성에 있다. 김밥에는 밥, 달걀지단, 햄, 어묵, 채소 등 여러 재료가 한꺼번에 들어간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도마, 칼, 보관용기 등이 여러 차례 손에 닿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도 커진다. 식품안전나라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원인식품으로 밥, 김밥, 도시락, 두부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그중에서도 상온에 2시간 이상 둔 김밥은 주의해야 한다. 겉으로 냄새가 이상하지 않거나 모양이 멀쩡해 보여도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황색포도상구균이 김밥 안에서 증식해 독소를 만들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데운다고 독소가 파괴되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이다. 차 트렁크에 둔 김밥은 더 조심해야 한다. 자동차 트렁크 온도가 바깥 온도가 높기 때문이다. 외부 온도가 30도일 당시 냉장상태였던 식품도 트렁크 안에서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36도에 도달하기까지 두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에 상온에서 두 시간 이상 있었던 김밥, 아이스박스 없이 가방이나 차 트렁크에 오래 두었던 김밥,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는 김밥은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쉰 냄새가 나거나 김밥 표면이 끈적거린다거나 재료 변색이 느껴진다면 이때도 먹지 말아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21 12:50
  • 中 젊은 층, 정수리 길어 보이려 두개골에 구멍을?

    中 젊은 층, 정수리 길어 보이려 두개골에 구멍을?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머리 윗부분을 높여 얼굴이 더 작고 어려 보이게 만드는, 이른바 ‘하이 스컬(High Skull)’ 시술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오디티센트럴(Oddity Central)에 따르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두상 자체를 바꾸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마 선부터 정수리까지의 길이가 눈썹부터 이마 선까지의 거리보다 길어 보일수록 얼굴 비율이 더 좋고, 어려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머리핀이나 헤어스프레이로 정수리 볼륨을 살리는 수준을 넘어, 두상을 높이는 의료 시술까지 확산되는 추세다.국내에서도 유사 시술이 일부 시행되고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흔한 시술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다”며 “이마나 뒤통수 부위에 실리콘이나 골시멘트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미용 시술은 두피를 절개한 뒤 두개골과 두피 사이 공간을 만들어 보형물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의 두개골 구조에 맞춘 3D 프린팅 보형물이나 티타늄판, 골이식 등이 사용된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골시멘트를 활용한 방식이다. 골시멘트는 원래 정형외과 수술 등에 사용되는 재료이다. 일부 시술에서는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낸 뒤 재료를 주입하고 굳기 전에 모양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시술도 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필러 등에 널리 사용되지만, 두피에 많은 양을 주입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다.실제 중국 SNS에는 하이 스컬 시술 이후 탈모를 겪었다는 경험담도 이어지고 있다. 곽 원장은 “두피 아래 많은 양의 필러가 들어가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감염, 조직 괴사뿐 아니라 보형물 노출, 두개골 흡수 및 모양 변형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두개골 삽입술은 이물질 크기가 큰 경우가 많아 합병증 위험도 크다. 이물질의 크기가 커질수록 부피 대비 표면적이 넓어져 조직 압박과 손상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한 번 부작용이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재수술 부담도 크다. 두개골은 뇌와 매우 가까운 부위인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신중하게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뷰티김영경 기자2026/05/21 11:50
  • 마트서 산 우유, ‘진짜 우유’가 아니었다… 구별법은?

    마트서 산 우유, ‘진짜 우유’가 아니었다… 구별법은?

    유제품 코너에 가면 딸기·초코·바나나·미숫가루 등 다양한 종류의 우유가 진열돼 있다. 대부분 이름에 ‘우유’가 들어가 있어 자연스럽게 모두 같은 우유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제품 중 원유 함량이 매우 낮거나, 사실상 없는 경우도 있어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지난 19일 이성근 약사가 유튜브 채널 ‘리틀약사’를 통해 “마트에서 제품 성분표를 하나하나 뜯어보다가 충격을 받았다”며 “이름은 우유인데 원유 함량은 0%인 제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 안에서 만든 것이라 특정 브랜드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소비자가 이걸 정확히 알아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며 평소 우유를 고르는 기준을 공개했다.이 약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제품 뒷면의 ‘식품 유형’과 ‘원유 함량’이다. 우유, 가공유 등 식품 유형에 따라 영양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우유는 살균·멸균 등 위생적인 처리 과정을 거쳐 원유를 사람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흰 우유가 여기에 해당한다. 가공유는 설탕과 향료, 색소 등을 첨가한 제품이다. 원유가 일부 들어갈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 최소 함량 기준이 없다. 이에 시중에는 원유 함량이 10~30%대거나, 거의 없는 제품도 있다. 이 약사는 “원유 함량 숫자를 직접 보는 게 좋다”며 “되도록 70% 이상을 기준선으로 잡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은 더 주의해야 한다. 캐릭터 패키지나 달콤한 맛을 강조한 제품 중 원유보다 당류와 첨가물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다. 원유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면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우유에는 근육과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B군 등이 풍부하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 중장년층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원유 함량이 낮은 가공유는 설탕과 향료 비중이 높을 수 있다. 맛과 향이 다양해 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우유와 비교해 영양 균형 측면에서 아쉬울 수 있다. 또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한 당류와 향료 등 첨가물을 과다 섭취할 위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당류를 과다 섭취하면 비만과 충치, 대사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공유를 무조건 나쁜 식품으로 볼 필요는 없다. 흰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는 소비자가 우유 대체품으로 활용할 수 있고, 가공유 중 단백질과 칼슘 보충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많다. 다만 제품마다 원유·당류 함량 차이가 큰 만큼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5/21 11:10
  • 쌀과 커피에 든 ‘이 성분’, 심장 튼튼하게 해준다

    쌀과 커피에 든 ‘이 성분’, 심장 튼튼하게 해준다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식품은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준다.일본 도호대 연구팀은 학술지 ‘약리학 저널(Journal of Pharmacological Sciences)’에 페룰산이 관상동맥 이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페룰산은 L형 칼슘 채널(칼슘을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 수축을 시작하게 하는 통로)을 차단해 혈관 근육 세포로 칼슘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혈관 수축을 억제한다. 동시에 근육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오신 경쇄(근육 수축 단백질인 미오신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부위)’의 활성화를 억제해 추가적인 수축을 방지한다. 이처럼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페룰산의 작용 덕에 혈관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페룰산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일부 암과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페룰산은 현미와 커피에 풍부하다. ▲통곡물(귀리 및 보리) ▲아스파라거스 ▲사과 ▲토마토 등에도 있다. 식단을 조금만 신경 써도 자연스럽게 섭취가 가능하다. 다만 페룰산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온도로 조리하면 함량이 줄어들 수 있다. 가급적 저온 조리나 최소한으로만 가공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21 10:54
  • “혈당 잡아줘” 선우용여, ‘이 음식’ 권하던데… 뭘까?

    “혈당 잡아줘” 선우용여, ‘이 음식’ 권하던데… 뭘까?

    배우 선우용여(80)가 평소 섭취를 피해야 하는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을 꼽았다.지난 20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잎밥을 파는 한 식당을 방문했다. 반찬으로 각종 나물이 나오자, 선우용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야 한다”라며 “패스트푸드 대신 이런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도 어렸을 때부터 햄버거를 많이 먹었다”라며 “그래서 몸이 크다”고 했다.선우용여가 말한 것처럼 건강을 생각한다면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끊는 게 좋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인데, 이는 미각을 강하게 자극해 과식을 유도한다. 또 햄버거에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도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진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20~39세 성인 1726명을 분석한 결과,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체중과 허리둘레는 증가하고 혈압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반면 나물은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는 물론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물 특유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데 도움을 준다.특히 밥이나 메인 음식을 먹기 전 먼저 섭취하면 좋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식사 순서가 대사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채소를 탄수화물보다 먼저 섭취한 경우 식후 30분 혈당 수치가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을 때보다 20% 이상 낮게 나타났고, 인슐린 분비량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21 10:52
  • “실컷 먹어도 살 안 쪄” 10kg 감량 성시경, ‘이 음식’ 추천

    “실컷 먹어도 살 안 쪄” 10kg 감량 성시경, ‘이 음식’ 추천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성시경(46)이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지난 20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씹어 먹는 단백질은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다”라며 “탄수화물은 먹는 족족 찐다”고 말했다. 이어 “난 쉴 새 없이 흰살생선을 계속 먹었다”며 “특이하게 배가 부른데 살이 안 찐다”고 했다.실제로 흰살생선을 포함한 회는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이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이후 과식을 막는다. 근육 생성을 돕기도 한다. 게다가 신진대사를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잘 빠진다.다만 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초장이다. 초장은 설탕, 올리고당 등이 들어 있어 한 종지에 40kcal가 넘는다. 또 의외로 열량이 높은 생선도 있어 과다 섭취해서는 안 된다. 100g당 열량은 참치회 180kcal, 고등어회 210kcal, 연어회 200kcal, 광어회 92kcal 정도다. 한 끼에 150~200g(얇게 썬 회는 20점, 두껍게 썬 회는 13~15점)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또 이날 성시경은 “밥 먹기 전에 삶은 달걀 두 개를 먹으면 좋은 것 같다”며 “혈당 스파이크도 막는다”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21 10:24
  • 걷다 쉬다 반복하는 사람, ‘허리 젖히는 스트레칭’ 금물

    걷다 쉬다 반복하는 사람, ‘허리 젖히는 스트레칭’ 금물

    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파행’은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이를 단순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오인해 잘못된 스트레칭을 반복하면서 통증을 키우는 환자도 적지 않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5월 평균 42만 명을 넘어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량이 늘면서 잠재돼 있던 척추 질환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많은 환자가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로 생각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이런 동작은 신경 압박을 심화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외과 김동진 전문의는 “허리디스크는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급성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점차 좁아지면서 발생한다”며 “협착증 환자가 허리를 뒤로 젖히면 신경 압박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척추뼈와 인대가 두꺼워지고 주변 조직이 굳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파행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퍼지며, 오래 걷거나 서 있을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반면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면 신경 통로가 더 좁아져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 중 자연스럽게 허리를 숙이게 된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은 흔히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린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환자의 83.3%가 60대 이상이었다. 다만 통증을 피하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지속되면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척추의 정상 곡선이 무너지면서 자세 불균형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문의들은 단순 허리 통증을 넘어 다리 저림, 근력 저하, 보행 장애가 동반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걷는 도중 다리가 저려 자꾸 멈춰 쉬게 된다면 협착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 방향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은 통증 양상과 보행 장애,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을 확인하는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으로 시작한다. 이후 엑스레이, CT, MRI 등을 통해 척추관 협착 정도와 신경 압박 상태를 평가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통증 완화와 신경 압박 감소를 목표로 하며 많은 환자에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신경학적 이상이 뚜렷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1cm 이하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고 회복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걷기는 허리 근육을 강화해 척추 부담을 줄여주고, 코어 운동과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협착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김동진 전문의는 “많은 환자가 척추관협착증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친다”며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를 통해 신경 감압과 근력 강화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21 09:20
  • 98세 남성, 의외의 ‘이 습관’ 때문에 장수했다는데… 뭐야?

    98세 남성, 의외의 ‘이 습관’ 때문에 장수했다는데… 뭐야?

    미국 98세 남성이 장수 습관으로 ‘웃음’을 꼽았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The Healthy)’는 1928년에 태어난 앤젤로 벨트레의 사연을 공개했다. 앤젤로 벨트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를 치렀지만 무사히 돌아와, 70세부터 90세까지 공인 인명 구조원으로 활동하며 암 생존자와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 수업을 진행했다. 15세 때부터 83년간 YMCA 회원인 그는 지금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머신 운동을 한다.앤젤로 벨트레는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수 비결로 딱 하나만 꼽자면, 계속 웃으라고 하고 싶다. 웃음이 다른 모든 것들을 훨씬 더 좋게 만들어 주는 건 확실하다”고 했다.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장수할 확률이 높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의대 연구팀이 여성 6만9744명과 남성 1429명을 대상으로 낙관주의 수준과 생활 습관을 조사한 뒤, 여성은 10년간, 남성은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평균적으로 11~15% 더 오래 살았다.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은 1.5배, 남성은 1.7배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 참가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상태, 우울증, 흡연, 식단, 음주 등과 무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들은 삶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때는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조정한다. 즉 건강에 해로운 행동에 대한 자제력이 강하고, 운동이나 금연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경향이 많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또, 낙관적인 사람들은 급성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극단적인 감정적 반응이 덜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이는 심혈관계, 면역계, 대사 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구진은 “낙관주의는 노년층의 수명 연장에 중요한 심리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자주 웃는 것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인다.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폐활량도 늘어난다. 일본 야마가타대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웃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웃는 사람보다 모든 위험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논문에는 웃음이 면역 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하고, 혈관 내피 기능과 동맥 경직도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진은 “웃음이 면역학적 요인을 비롯해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해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21 07:40
  • 똑 같은 사과, 아침에 먹으면 더 좋은 이유

    똑 같은 사과, 아침에 먹으면 더 좋은 이유

    사과를 두고 ‘아침에 먹으면 금, 밤에 먹으면 독’이라고 한다. 하루 중 사과를 먹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사과는 아침 식사 때 곁들이거나, 점심 식사 후 간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사과 껍질과 과육에는 펙틴이 들어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소화관에서 젤리처럼 끈적거리는 성분으로 바뀌어 지방과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장 운동이 활발해져 아침에 대변을 보는 것이 수월해진다. 100g당 52kcal로 칼로리가 낮지만,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과식을 막는 효과도 있어 간식으로 적합하다.평소 소화 기능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괜찮지만, 위장이 약하다면 자기 전에 사과를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에 따르면, 사과는 과당 함량이 많은 고포드맵 식품으로 가벼운 가스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포드맵이란 장에 잘 흡수되지 않고 발효되는 당질을 말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의 경우 고포드맵 식품을 섭취하면 가스나 복부 팽만감, 설사 등 위장 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사과를 먹을 때는 껍질을 깎지 말고 통째로 먹어야 항산화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사과 주스나 설탕이 첨가된 각종 소스류 등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한다. 가공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제거되고, 당분 함량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가능성이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21 07:00
  • “췌장 편하게 해준다” 식이섬유 풍부한 ‘이 곡물’, 뭐야?

    “췌장 편하게 해준다” 식이섬유 풍부한 ‘이 곡물’, 뭐야?

    혈당이 높아지면 심혈관과 췌장 건강에 무리가 간다. 보리를 섭취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식이섬유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보리는 100g당 1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이는 백미(0.4g), 현미(1.8g), 귀리(12g)보다 많은 양이다. 특히 보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곡류의 세포벽 속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은 소화가 될 때 장내에서 점도가 증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2020년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연구(Clinical Nutrition Research)’에는 보리 속 베타글루칸과 혈당 수치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 논문이 실렸다. 연구진은 2형 당뇨병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흰쌀밥만, 다른 한 그룹에는 흰쌀밥에 보리를 50% 혼합한 식단을 먹게 했다. 검사식 섭취 후 180분 동안 혈당과 C-펩타이드 수치를 측정한 결과, 보리를 섞은 밥을 먹은 사람은 180분 시점의 C-펩타이드 수치가 낮았고, 혈당 반응 곡선의 아래 면적도 유의하게 적어 식후 혈당 및 인슐린 수치가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베타글루칸의 높은 점도가 장내 음식물의 이동 속도를 늦춰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를 크게 지연시켰다고 분석했다. 식품 섭취 후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져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 췌장에 부담이 가중된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끈적해진 혈액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진다. 혈액 속 과도한 포도당이 지방 형태로 쌓이면서 살이 찌기도 쉬워진다. 베타글루칸은 혈당을 낮출 뿐 아니라 체내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소장 내에서 젤 형태로 변한 베타글루칸은 담즙의 재흡수를 억제한다. 이로 인해 간은 새로운 담즙을 생성하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돼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진다. 2020년 국제 학술지 ‘영양(Nutrients)’에 따르면, 중등도의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낮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성인에게 베타글루칸을 보충해 줬을 때, 평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주 후 12.2%, 8주 후에는 15.1% 감소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3g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다만 보리가 누구에게나 이로운 건 아니다. 보리는 호밀이나 밀처럼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글루텐이 위장관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셀리악병 환자는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21 05:40
  • “보약 안 부러워”… 장 보러 가서 ‘이 채소’ 꼭 담아라

    “보약 안 부러워”… 장 보러 가서 ‘이 채소’ 꼭 담아라

    애호박이 제철을 맞았다. 애호박은 찌개나 볶음, 전 등에 두루 활용되는 대표적인 여름 채소다. 맛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다. 건강 효과도 뛰어나다. 의서 ‘본초강목’은 애호박을 ‘보중익기(補中益氣)’ 식품으로 소개했다. 위와 비장을 보호하고 기운을 북돋는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수분과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 배출과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어떻게 먹어야 영양 성분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애호박의 건강 효과와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어디에 좋을까? 애호박은 90~95%가 수분일 정도로 수분 함량이 높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한국인은 국·찌개·젓갈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편인데,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으면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장 건강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애호박은 복부팽만, 복통 등을 유발하는 발효성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저 포드맵 식품’이다. 식이섬유와 몰리브덴, 망간 등이 들어 있어 장운동과 배변 활동을 돕는다.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부드러워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혈관 건강에도 좋다. 식이섬유와 레시틴,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식이섬유와 레시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배출을 촉진한다. 레시틴은 지방이 혈관 벽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인다. ◇어떻게 먹을까? 영양 효과를 높이려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껍질에 항산화 성분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애호박에 풍부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을 약간 넣고 볶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다만 너무 오래 가열하면 수용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살짝 볶거나 찌는 조리법이 권장된다.새우젓을 함께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새우젓은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 분해 효소가 생성되는데, 이 효소가 애호박의 영양 성분 흡수를 돕는다. 또한 삼투압 작용으로 애호박이 지나치게 물러지는 것을 막아 식감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애호박볶음이나 찌개에 새우젓을 넣는 조리법이 오래전부터 활용된 이유다.다만 어떤 방식으로 먹든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칼륨이 풍부해 과다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많은 만큼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5/21 05:00
  • “혈당 쭉 오른다” 40대 이후에는 아침에 ‘이것’ 먹으면 안 좋아

    “혈당 쭉 오른다” 40대 이후에는 아침에 ‘이것’ 먹으면 안 좋아

    아침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특히 소화와 칼로리 연소 등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40대 이후부터는 아침 메뉴 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아침 식사 습관을 살펴봤다.◇시리얼·도넛으로 아침 먹기건강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시리얼은 보통 가공된 정제 곡물에 설탕, 물, 코코아 가루 같은 재료를 섞어 만든다. 정제된 곡물과 설탕으로 만든 시리얼은 섬유소가 거의 없고, 당류가 많이 들어있어 식후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린다. 도넛 역시 아침 식사로는 부적절하다. 국제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서는 트랜스지방과 정제된 곡물, 가공육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밀가루를 튀겨 만드는 도넛은 트랜스지방과 정제 곡물이 함유돼 있는 반면, 단백질과 섬유소 함량은 적다. 미국 공인 영양사 케이트 패튼은 “도넛의 진짜 문제는 하나당 15~30g의 설탕이 들어있다는 점”이라며 “혈당이 올라갔다가 급격히 떨어지면 아침 식사 후 얼마 안 가 다시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정제 탄수화물을 갈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맵고 짠 국물로 해장하기 술 마신 다음날 라면이나 짬뽕처럼 맵고 짠 음식으로 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공인 영양사 스테파니 쉬프에 따르면, 맵고 짠 음식은 소화를 더디게 하고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가한다. 이로 인해 속이 쓰리고 아플 수 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과도하면 혈액량이 증가해 혈압도 높아진다. 이런 음식이 대부분 기름지다는 것도 문제다. 기름진 음식은 속이 더부룩해지기 쉽고, 알코올을 분해한 간에도 부담을 준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숙취 해소를 위한 음식을 고를 때는 수분이 충분한지,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살펴볼 것을 권한다.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이 균형 있게 들어간 스포츠 음료나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여러 번 나눠 마시는 게 좋다. 메스꺼움을 줄여 속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생강차도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 커피 마시기기상 직후에는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높다. 이로 인해 인슐린 작용이 방해를 받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설탕이 들어있는 믹스커피를 빈속에 마시면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커피 속 카페인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시키고, 산성인 커피가 위 점막을 자극할 위험도 있다. 커피는 공복 상태보다는 완충 작용을 해줄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한 뒤, 되도록 첨가당이 없는 것을 골라 한두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첨가당이 든 커피를 마신 후 혈당이 오른 상태에서는 신체 활동을 하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따르면, 식후 15분간 옆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걸으면 아침이나 오후에 45분 걷는 것보다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탄산음료로 갈증 해소하기탄산음료는 단순당과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원활한 수분 공급이 어렵고,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탄산음료 같은 가당음료를 매일 두 잔 이상 섭취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비만으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 법랑질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도 있다. 미국 치과 전문의 스콧 카달 박사는 “산성이 매우 강하거나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은 입안의 플라크와 미생물과 반응해 치아 부식을 유발한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갈증이 난다면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21 04:40
  • “간암 만드는 쌀 될라”… ‘여기’에 보관하면 위험

    “간암 만드는 쌀 될라”… ‘여기’에 보관하면 위험

    매일 먹는 쌀이지만,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밥맛뿐 아니라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쌀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와 해충이 번식하기 쉽다. 쌀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다. 도정 과정에서 외피가 벗겨지면 쌀알 속 지방이 공기와 쉽게 닿아 산패가 시작되고, 온도가 높을수록 이 속도가 빨라진다. 여기에 습기까지 많아지면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쉽다. 대표적인 것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같은 곰팡이 독소다. 이들 독소는 급성으로는 구토·설사·복통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만성적으로는 간암, 생식 기능 저하 등의 건강 문제와도 연결된다. 곰팡이가 핀 쌀을 가장 쉽게 의심할 수 있는 방법은 냄새다. 쌀에서 평소와 다른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곰팡이가 번졌을 가능성이 크다. 쌀을 씻었을 때 쌀뜨물이 파랗게 또는 까맣게 보이거나, 쌀알 일부 혹은 전체에 검거나 푸른 반점이 생긴 경우 역시 곰팡이 오염을 의심하고 폐기해야 한다. 쌀을 올바르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곳에 둬야 한다. 쌀 보관 온도에 따른 품질 차이는 실험으로도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도정한 백미 2kg을 밀폐용기에 담아 4도, 15도, 25도(상온)에서 12주 동안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이후 밥맛(밥 윤기)과 신선도(pH)를 측정한 결과, 4도에서 보관한 쌀이 세 가지 항목 모두에서 변화가 가장 적었다.   품질이 눈에 띄게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도 온도에 따라 달랐다. 4도에서는 약 82일이 지나서야 밥맛과 신선도, 색에 변화가 나타났다. 하지만 15도에서는 58일, 상온 25도에서는 12일 만에 변화가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일반 가정에서 쌀을 가장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으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약 4도)에 두는 것을 권장한다. 밀폐용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와의 접촉이 줄어 쌀이 마르거나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막고, 곰팡이나 해충이 침입할 틈도 줄일 수 있다. 냉장 보관이 여의치 않다면 평균 기온이 15도 이하인 경우에 한해,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상온 보관을 해도 된다. 다만 습도가 너무 높으면 해충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습기가 많은 주방이라면 제습기 등을 이용해 수분을 낮추는 것이 좋다. 여름철 상온 보관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하다면 소포장 쌀을 구매해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21 04:20
  • “뱃살 쏙 들어갔네” 11kg 감량 안선영, 배고플 때 ‘이것’ 먹는다

    “뱃살 쏙 들어갔네” 11kg 감량 안선영, 배고플 때 ‘이것’ 먹는다

    11kg 감량 후 유지 중인 방송인 안선영(49)이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최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고파서 앉은 자리에서 순삭”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안선영이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방울토마토 한 알이 담겼다.안선영이 챙겨 다니면 간식으로 먹는 방울토마토는 다이어트 중 추천하는 음식이다. 실제로 방울토마토 100g당 열량은 약 16kcal로, 열량 부담이 적다. 또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도 크다. 라이코펜 함량도 높은데, 이는 다이어트 중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게다가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실제로 토마토는 미국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10대 항암 식품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끓이거나 볶아먹자.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더니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토마토를 끓이거나 볶을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또 이날 안선영은 꾸준히 하는 운동으로 바레를 소개하기도 했다. 바레는 발레 동작을 기반으로 한 운동으로, 발레리나들이 사용하는 손잡이인 바를 활용한다. 여기에 필라테스, 요가, 근력 트레이닝 요소를 접목한 것이다. 격렬한 유산소 운동이 아니면서도 전신을 고르게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복부나 허벅지 등 군살이 잘 붙는 부위에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21 03:40
  • 혈당 높이는 흰쌀밥, ‘이것’ 한 스푼 넣으면 걱정 덜 해

    혈당 높이는 흰쌀밥, ‘이것’ 한 스푼 넣으면 걱정 덜 해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 상승 폭이 달라질 수 있다.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그중 하나는 ‘저항성 전분’이었다. 내과 전문의 정영규 원장은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살아남아 대장으로 내려가는 전분이다”라며 “특히 같은 식품도 덜 익히거나 익혔다가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는 실험도 진행됐다. 첫 번째는 갓 지은 밥과 냉장 보관한 뒤 데워 먹는 밥의 혈당 비교였다. 정영규 원장은 “식힌 밥이 맛은 조금 덜할 수 있지만, 저항성 전분이 많아져 혈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넣어도 저항성 전분을 높일 수 있다. 쌀 한 컵당 1~2티스푼의 식물성 기름을 넣은 후,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한 뒤 밥을 지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바나나 역시 혈당 차이가 났다. 정영규 원장이 노란 바나나 두 개를 먹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최고 혈당은 152였던 반면 같은 양의 초록 바나나를 먹었을 때는 114였다. 상승 폭이 거의 40포인트에 가까웠다. 실제로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이 외에도 녹색 바나나는 위장 건강에 좋아 암도 예방한다. 실제로 브라질 브라질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녹색 바나나를 매일 1개씩 섭취했을 때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고 대장암 위험이 낮아졌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21 03:00
  • “먹자마자 살로 간다” 8kg 감량 조혜련, ‘이것’ 끊었다… 뭐지?

    “먹자마자 살로 간다” 8kg 감량 조혜련, ‘이것’ 끊었다… 뭐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조혜련(55)이 단당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 조혜련은 버터떡을 보며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5~6개월 동안 7~8kg을 뺐다”며 “그때 단당류를 안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당류를 먹으면 그대로 흡수되면서 살로 변한다”며 “특히 나잇살 때문에 잘 빠지지도 않는다”고 했다.실제로 단당류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체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 단당류에는 포도당, 과당, 갈락토스 등이 있으며,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과일, 과일주스 등에 풍부하다. 단당류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인슐린이 급격히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빠르게 소비되면서 금세 공복감을 느끼기 쉽다. 이후 간식이나 추가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전체 열량 섭취가 늘어나고,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단 음식은 쉽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과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이때 느낀 쾌감을 기억해 단 음식을 반복적으로 찾게 만들며, 이러한 보상 체계는 담배나 마약 등에 중독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버터떡은 찹쌀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구운 디저트다. 일반적으로 떡은 곡물을 응축해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도 많다. 지방 함량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과다 섭취 시 혈관 벽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혈관이 좁아져 각종 심뇌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21 01:40
  • “운동 안 해도 뱃살 삭제” 중년, ‘이렇게’만 먹어라

    “운동 안 해도 뱃살 삭제” 중년, ‘이렇게’만 먹어라

    중년에 접어들면 특별히 살이 찌지 않았더라도 배 주변이 두꺼워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변화와 신진대사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한다. 특정 부위만 골라 살을 빼는 것은 어렵지만, 복부 지방 특히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내장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식습관은 있다.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영양 전문가 샘 라이스는 운동 없이도 체중과 뱃살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김치·요거트 먹기김치와 요거트처럼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풍부한 발효식품은 복부 지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24년 발표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김치를 하루 최대 3회 섭취한 남성은 과체중이나 복부 비만 위험이 낮았다. 김치 속 유산균이 장내 유익균을 늘려 체중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김치 외에도 살아있는 유산균이 포함된 그릭요거트, 케피어, 사우어크라우트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무가당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함량도 높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첨가당’ 줄이기설탕 섭취는 복부 지방 증가와 관련이 깊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과일 속 천연 당이 아니라 음식에 첨가되는 ‘첨가당’이다. 탄산음료, 시리얼, 케이크, 과자, 가공식품 속 당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과일은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디저트가 당긴다면 설탕 대신 베리류처럼 당 함량이 비교적 낮은 과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기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복부 지방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줄이고 근육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달걀, 생선, 콩류, 견과류, 살코기, 유제품 등이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대두, 퀴노아, 치아시드 등이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식이섬유 하루 30g 먹기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식욕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려면 빵·파스타·쌀을 통곡물 제품으로 바꾸고,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자는 껍질째 먹고, 콩·렌틸콩·견과류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아 한 번에 30g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통곡물 토스트에 콩을 곁들이거나 후무스를 통곡물 크래커와 함께 먹는 것도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데 유용하다.◇녹차 마시기녹차도 복부 지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12년 연구에서는 카테킨(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차를 12주간 마신 과체중 참가자들의 내장지방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녹차 속 카테킨이 지방 대사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녹차가 익숙하지 않다면 카테킨 함량이 높은 말차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오메가3 늘리기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뿐 아니라 복부 지방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정확한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신진대사를 높이고 식욕 조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등푸른생선이 대표적이다. 정어리, 고등어, 연어 같은 생선을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통곡물 빵과 곁들이면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2026/05/21 00:01
  • 결혼 이야기 중 ‘돈·집·대출’이 절반… 두려운 청년들

    결혼 이야기 중 ‘돈·집·대출’이 절반… 두려운 청년들

    최근 혼인건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직장인들의 속마음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구 전문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생애주기 관련 게시글 11만1566건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 중 결혼 관련 게시글 2만2095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한미연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블라인드에 게시된 결혼 관련 게시글과 댓글을 수집해, 어떤 주제가 얼마나 논의됐는지(토픽 분석), 그 감정은 어땠는지(감정 분석)를 분석했다.2023년 이후 결혼 관련 게시글 수는 가파르게 늘었다(23년 3073건, 24년 4267건, 25년 9201건). 2023년 대비 2025년 게시글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결혼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그러나 같은 기간 부정적인 감정을 담은 글의 비중도 꾸준히 높아졌다(23년 46.3%, 24년 49.9%, 25년 53.6%). 혼인건수와 조혼인율이 반등한 시기와 겹치는 흐름이다.특히 최근 3년간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결혼 준비의 실무적인 고민 비중은 점차 줄어든 반면, 소개팅·매칭앱 활용(9.7%), 이성관계·연애 현황(9.4%), 이상형·배우자 조건(7.8%) 등 관계와 심리를 다루는 이야기(배우자, 이성 관계 관련 토픽)의 비중이 높아지며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 조건을 갖추는 것 못지않게, 마음에 맞는 상대를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결혼을 앞둔 직장인들의 새로운 고민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경제적 부담은 여전히 결혼 이야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8년치 전체 게시글의 절반 이상(53.6%)이 직장·연봉·대출·주거와 게시글 같은 돈 문제를 다루고 있었으며, 소개팅·연애·이상형 등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 합쳐도 27%에 그쳤다.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직장인들이 결혼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더 무거워지고 있었다. 결혼을 행복하게 이야기한 글은 10건 중 1건도 되지 않았다(9.3%). 결혼을 주제로 가장 많이 나온 감정은 ‘두려움’이었으며, 최근 3년 사이 특히 ‘슬픔’ 감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었다(23년 9.53%, 24년 13.57%, 25년 16.07%).연구 책임자인 유혜정 한미연 인구연구센터장은 “혼인건수 반등에 안도하기보다 그 숫자 너머 청년들의 속마음을 읽어야 할 때”라며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한 데다 이제는 관계를 맺는 것 자체의 어려움까지 더해지고 있는 만큼, 주거·자금 지원 같은 구조적 접근과 함께 만남의 기회를 넓히고 관계 형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보다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20 22:40
  • 카페에서 집중 더 잘 되는 이유는?

    카페에서 집중 더 잘 되는 이유는?

    카페에서 공부나 일에 집중이 더 잘 된다는 사람이 많다. 이는 카페라는 공간이 갖는 다양한 조건 때문일 수 있다.카페에 앉는 것 자체가 뇌에 ‘일을 해야 할 때’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커피 냄새나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는 기계 소리 등 카페에 있는 다양한 감각적 자극 때문이다. 캐서린 프란센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생명과학 조교수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집중력을 깨울 수 있다”고 미국 매체 리얼 심플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외부에서 적당한 강도의 감각 자극이 계속 가해지는 것이, 사람을 내면 세계의 상념에서 끄집어내 눈앞의 할 일에 집중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조용한 환경에서 오히려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적당한 배경 소음이 있는 카페가 오히려 집중하기 쉬울 수도 있다. 과도하게 크지 않은 소음이 이어지는 것이 오히려 자극적인 소음을 가려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어서다. 고요한 도서관이서보다 선풍기 소리 등 적당한 소음이 있는 곳에서 외부의 차 경적 소리가 덜 시끄럽게 들리는 것과 같은 이유다. 미국 임상 심리학자 니콜 모시페그는 “지나치게 크지 않은 수준의 배경 소음이 이어지는 곳에서 창의성을 요구하는 등의 업무가 더 잘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한몫한다. 모시페그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으면서, 나 역시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약간의 압박감을 줄 수 있다”며 “타인의 존재는 심리적 각성 상태를 증진하고, 이로써 업무 성과를 향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집과 달리 카페에서 할 수 있는 행위의 가짓수가 제한되는 것도 장점이다. 모시페그는 “집에서는 소파, 텔레비전 등의 유혹을 뿌리쳐야 하지만 카페에서는 자리에 앉아서 무언가 한 다음 떠나는 행위밖에 할 수 없다”며 “집에서 일할 때에는 편안하게 휴식하기 등 다른 일이 업무 도중에 끼어들기 쉽다”고 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5/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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