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커피에 든 ‘이 성분’, 심장 튼튼하게 해준다

입력 2026.05.21 10:54
현미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식품은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준다.

일본 도호대 연구팀은 학술지 ‘약리학 저널(Journal of Pharmacological Sciences)’에 페룰산이 관상동맥 이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페룰산은 L형 칼슘 채널(칼슘을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 수축을 시작하게 하는 통로)을 차단해 혈관 근육 세포로 칼슘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혈관 수축을 억제한다. 동시에 근육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오신 경쇄(근육 수축 단백질인 미오신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부위)’의 활성화를 억제해 추가적인 수축을 방지한다. 이처럼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페룰산의 작용 덕에 혈관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페룰산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일부 암과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페룰산은 현미와 커피에 풍부하다. ▲통곡물(귀리 및 보리) ▲아스파라거스 ▲사과 ▲토마토 등에도 있다. 식단을 조금만 신경 써도 자연스럽게 섭취가 가능하다. 다만 페룰산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온도로 조리하면 함량이 줄어들 수 있다. 가급적 저온 조리나 최소한으로만 가공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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