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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잠 자는 데 의외로 '이 운동'이 큰 효과 낸다

    꿀잠 자는 데 의외로 '이 운동'이 큰 효과 낸다

    고대 중국 무술인 ‘태극권’이 영국 보건의료서비스(NHS)가 권고하는 인지행동치료(CBT)보다 불면증 완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에서는 중증 불면증 환자에게 대면 인지행동치료를 우선 적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수면제 처방도 가능하지만, 이는 단기간 사용에 그치며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알려졌다.이에 홍콩대 연구팀은 만성 불면증이 있는 2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태극권과 CBT의 효과를 비교했다. 참여자들은 50세 이상으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질환이 없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마음챙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또한 과거 CBT 경험도 없는 이들이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3개월간(총 24회) 주 2회, 회당 1시간씩 태극권 또는 CBT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잠들기 어려움 ▲자주 깨는 증상 ▲새벽 각성 ▲수면 불만족 ▲일상 기능 영향 등을 바탕으로 불면증 중증도를 평가했다.3개월 후 CBT 그룹에서 불면증 중증도 지수(ISI)가 평균 11.19점 감소해, 태극권 그룹(6.67점 감소)보다 더 큰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15개월 장기 추적 결과, 두 그룹의 개선 정도는 태극권 9.51점, CBT 10.18점으로 격차가 크게 줄었다.연구팀은 태극권이 삶의 질, 정신건강, 신체활동 수준에서도 CBT와 유사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부 참여자가 3개월 프로그램 이후에도 태극권을 지속했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연구팀은 3개월간의 태극권 프로그램만으로도 장기적으로 불면증 중증도를 뚜렷이 개선할 수 있고, 장기 효과도 ‘표준 치료’인 CBT와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면증 환자를 자주 진료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안내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태극권은 무술에 사회적‧인지적‧명상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로, 단순 신체활동을 넘어 정신적인 측면까지 단련한다고 알려졌다. 정적인 운동으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에 암 치료 중 태극권이나 요가 등의 운동을 하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인지 기능 저하,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중국 연구 결과도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2/03 00:40
  • 먹다 남은 우유, 싱크대에 버리면 벌어지는 불상사

    먹다 남은 우유, 싱크대에 버리면 벌어지는 불상사

    부엌에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음식 찌꺼기들이 싱크대 배수구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겉보기엔 잘 흘러내릴 것 같지만 싱크대 배수관에서 굳어 덩어리가 되거나 기름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싱크대 배수구를 막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유제품우유 등 유제품은 물처럼 흐르는 제형이더라도 지방 함량이 높아 싱크대에 버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다. 배수관 내부는 온도가 낮아 유제품을 기름막처럼 굳게 만든다. 영국 하수·바이오자원 전문가 테스 페이어스는 “우유 속 지방은 배관 내부 벽면에 붙어 쌓이면서 막힘을 유발한다”며 “겨울철에는 배관 내 기온이 더 낮아져 유제품이 빠르게 굳기 때문에 배수구가 막힐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기름고기 기름, 올리브유·식용유 등 식물성 기름도 싱크대 배수구 막힘의 주범이다. 기름류 역시 배관 내부 온도 변화에 따라 고체 덩어리로 달라붙으면서 하수관을 막는다. 굳은 기름은 젤리처럼 끈적이면서 단단한 형태라 다른 음식물 찌꺼기까지 붙잡아 심한 경우 배수관 전체를 막을 수 있다.◇이외 물에 녹지 않는 음식들수프, 소스 등 농도가 있는 음식은 배관 내부에서 다른 찌꺼기와 엉켜 점성 덩어리가 된다. 커피 찌꺼기도 다른 기름층에 섞여 굳거나 바닥에 오랜 시간 침전물로 쌓이면 단단한 막을 형성해 배관을 막는다. 한편, 배수구가 막혀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거름망을 빼고 배수구 속에 베이킹소다 1/2컵을 부은 뒤 식초 1컵을 천천히 붓는다. 거품이 일어나면 5분간 두었다가 따뜻한 물 4~8L 정도 부어 거품을 씻어 내면 배수구 찌꺼기가 쓸려 내려간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02 23:20
  •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큰일… '이 음료'는 한 잔도 마시지 마라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큰일… '이 음료'는 한 잔도 마시지 마라

    ‘다이어트 콜라’ 같은 저당·무당 음료는 매일 마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체 당이 사용돼 일반 음료보다 열량도, 당 함유량도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물을 택하자. 저당·무당 음료를 하루 한두 캔 정도만 꾸준히 마셔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다가, 사람에 따라서는 질환까지는 아니어도 소화 불량 같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지방간 질환 위험 커져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과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이 성인 12만 3788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당·무당 음료와 일반 가당 음료 모두 간 질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를 하루 250g(약 한 캔) 이상 마실 때, 저당·무당 음료로 이를 섭취한 집단은 대사 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60%, 가당 음료로 섭취한 집단은 50% 컸다.대사 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은 음주를 삼가는데도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이다. 지방이 쌓인 간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 염증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된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며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서 시작된다. 가공식품과 단 음료 섭취량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소화 불량, 피부 발진 가능성사람에 따라서는 소량만 마시고도 피부 발진이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저당·무당 음료에 든 대체 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D-말티톨, 말티톨 시럽, 에리스티톨, D-소비톨 등 당알코올류 대체 당은 위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기 때문이다. 이들이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생긴 가스가 장을 자극해 배탈, 설사,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장 상태가 나빠진 여파는 피부까지 미치기도 하므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 역시 있다.◇수분 섭취는 물과 우유로평상시 수분 섭취는 물이나 우유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는 단맛에 길들기 쉽고, 이것이 추후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초 미국 식생활 전문 건강 연구소 ‘헬시 이팅 리서치(Healthy Eating Research)’는 5~18세에게 마시도록 권장할 수 있는 음료는 물과 우유뿐이라는 지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권고안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영양식이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미국소아치과학회(AAPD), 미국심장협회(AHA)가 협력해 작성했다. 헬시 이팅 리서치 매건 엘스너 로트 부편집장은 “18세 미만 어린이의 100% 과일·채소 주스, 식물성 음료, 가당·감미료·카페인 음료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며 “물과 우유는 권장되는데, 물은 수분 공급에 매우 중요하고 우유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2/02 22:40
  • "과식 막고, 복부지방 태운다" 달콤한 '이 식품'의 반전 효과

    "과식 막고, 복부지방 태운다" 달콤한 '이 식품'의 반전 효과

    달콤한 음식은 일반적으로 살을 찌운다. 하지만 달콤한 ‘꿀’은 예외일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꿀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는 그 이유를 네 가지 소개했다.▶과식 조절에 도움=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식욕도 증가해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꿀은 일반 설탕보다 혈당 지수가 비교적 낮다. 2022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꿀이 혈당 조절을 돕고, 장기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이 안정되면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고, 고칼로리 간식에 손이 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지방 대사 개선에 도움=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사우드대 연구에 따르면 꿀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복부 지방 감소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몸이 지방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가 동물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칼로리 활용 효율 개선=인슐린은 우리 몸이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몸이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게 되고, 체중 감량이 어려워진다. 꿀은 인슐린 반응을 개선해, 섭취한 칼로리를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돕는다.▶염증 감소 가능성=꿀에는 항염 효과가 있다. 한 동물 실험에서는 꿀 섭취가 체내 염증 지표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염증은 피로, 근육·관절 통증, 불면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대사와 체중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꿀은 성인에게 대체로 안전하지만, 당분과 칼로리가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꿀 한 스푼에는 약 64칼로리와 17g 당분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 수 있다. 꿀은 다른 단맛 식품 대신 소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 추가된 꿀 제품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꿀만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므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함께 섭취해야 효과적이다. 당뇨병이나 인슐린 문제 등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은 꿀을 먹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2/02 21:20
  • “아빠한테 잘 해야겠네” 청소년 자녀 둔 男, 호르몬 ‘이렇게’ 다르다

    “아빠한테 잘 해야겠네” 청소년 자녀 둔 男, 호르몬 ‘이렇게’ 다르다

    결혼했거나 자녀와 함께 사는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건강에 문제가 될 만큼 낮아지지는 않았다.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경쟁적 행동과 관련이 높은 호르몬으로, 수치가 낮을 경우 양육과 가족과의 유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결혼하거나 자녀가 있는 남성의 몸은 역할에 맞게 호르몬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지금까지의 연구는 주로 아기가 태어난 직후 아버지의 호르몬 변화를 다뤘다. 하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호르몬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청소년 자녀를 돌보는 부모와 영유아를 돌보는 부모가 맡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이에 미국 인디애나주 노트르담대 연구팀은 자녀 나이에 따라 호르몬 변화가 지속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2011~2016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은 20~60세 남성 4903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배우자 유무와 자녀와의 동거 여부, 자녀 나이(5세 이하, 6~17세)로 나눠 비교했다.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혈액 샘플을 이용한 정밀 검사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연령, 체지방, 수면, 운동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가족 구조와 호르몬 수치의 관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배우자가 있는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다. 특히 6~17세 청소년기 자녀와 함께 사는 남성의 수치가 가장 낮았다. 반면 5세 이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 유무보다는 배우자 존재 여부가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즉, 어린 자녀가 있다고 해서 추가적인 호르몬 하락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연구팀은 "가족생활에 따라 수치가 낮아지긴 했지만,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다"라며 "이런 변화는 부모 역할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조절"이라고 했다. 남성의 몸이 자녀 양육과 장기적인 가족 돌봄에 몰두하기 적합하도록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경향은 20대부터 60대까지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아버지의 생물학적 조절이 유아기를 넘어 청소년기 자녀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버지 역할 변화와 부모-자녀 상호작용이 남성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5/12/02 20:40
  • 콩기름 먹으면 살찔까? '이 경우', 변화 없었다

    콩기름 먹으면 살찔까? '이 경우', 변화 없었다

    콩기름이 비만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경로를 처음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UCR) 연구팀은 일반 쥐와 유전자 변형 쥐에게 콩기름이 풍부한 고지방 먹이를 다량 제공했다. 일반 쥐들은 체중이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간 세포의 전사 인자를 담당하는 단백질 ‘HNF4α’의 두 가지 형 중 하나를 제거한 유전자 변형 쥐들은 동일한 식단을 먹고도 살이 거의 찌지 않았다.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는 두 가지 HNF4α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주로 생성되는 HNF4α 형태와 달리 대체 HNF4α 형태는 질병, 염증, 금식, 알코올성 지방간 등 특정 스트레스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유전자 변형 쥐는 HNF4α 대체 형태를 더 많이 만들었다. 그 결과 콩기름, 특히 리놀레산을 신체가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져 유전자 변형 쥐는 같은 먹이를 먹어도 거의 살이 찌지 않았다.콩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리놀레산은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옥실리핀’이라는 지방 유래 분자를 만든다. 이 물질이 늘어나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지방 축적이 촉진되며,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져 에너지 대사가 비효율적으로 변한다. 연구팀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살이 찌는 정도가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리놀레산을 옥실리핀으로 바꾸는 능력의 개인차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에서 일반 쥐는 옥실리핀 수치가 크게 증가하며 간 기능과 미토콘드리아 활성이 감소했다. 반면 유전자 변형 쥐는 리놀레산을 옥실리핀으로 전환하는 양이 크게 적었고, 간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같은 양의 콩기름을 먹어도 체중 증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는 단순히 섭취량의 문제가 아니라, 리놀레산 대사 과정에서 어떤 신호가 활성화되느냐가 비만의 핵심 요인임을 밝혀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이번 결과는 대두유 섭취가 인체에서 어떤 체중 증가 신호를 유발하는지를 보여준 새로운 단서로, 향후 식품 연구와 비만 치료 타깃을 찾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연구팀은 옥실리핀이 어떻게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해바라기씨유·옥수수유 등 다른 고리놀레산 오일에서도 유사한 반응이 나타나는지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에 게재됐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2 20:00
  • 연인과 이별 고민 중? 크리스마스 오기 전 ‘이때’ 헤어져라

    연인과 이별 고민 중? 크리스마스 오기 전 ‘이때’ 헤어져라

    연말을 앞두고 연인과 이별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실천에 옮길 때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가 헤어지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사설탐정 협회(PIUK) 관계 전문가 클레어 다우스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라는 공휴일 압박이 시작되기 전, 즉 가족 모임, 연말 약속 등이 쏟아지기 전에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오히려 서로에게 혼란을 덜 준다”고 말했다. 클레어는 심리·사회적 근거를 토대로 이를 설명했다. 심리학 이론인 ‘사회적 비교 이론’에 따르면, 주변에 보이는 이상적인 모습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을 더 까다롭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연말처럼 가족·연인과의 따뜻한 분위기가 짙은 시기에는 현재 관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이를 냉정하게 점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자신의 관계가 이상적인 그림과 다를 경우, 평소에 넘겼던 갈등이나 어긋남이 도드라지면서 이별을 결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북미권에서는 11~12월이 이른바 ‘헤어지는 시즌(breakup season)’으로 불린다. 미국 매체 리파이너리29에서도 “연말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다가올 가족·친지 모임, 선물, 크리스마스, 새해 전야 등을 연인과 함께 보낼지 고민하게 되고 관계에 불확실함이 있는 경우 자연스럽게 지금 끊어내자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클레어는 “12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순에서 12월 초에 이별하는 것은 연말의 감정적 부담이 심해지기 전에 정리하고 새해를 새 출발로 맞이하겠다는 현실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물론 이 모든 건 관계에 이미 문제나 불만이 있었을 때를 전제로 한다. 그저 연말 계절감이나 압박에 의해서만 이별을 결정하는 건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2/02 17:40
  • [뷰티업계 이모저모] 토니모리 본셉, 다이소몰 미백 앰플·립메이크업 부문 1위 外

    ■토니모리 본셉, 다이소몰 미백 앰플·립메이크업 부문 1위토니모리 서브 브랜드 ‘본셉’이 ‘2025 다이소몰 연말결산’ 뷰티 베스트픽에서 화장품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본셉 비타씨 동결 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는 미백 앰플 부문 1위, ‘본셉 립 타투 스티커(로즈티커)’는 립메이크업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본셉은 이를 기념해 12월 30일까지 다이소몰에서 연말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우수 리뷰 고객에게 메이크업 키트·아이크림·마스크팩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더샘, ‘12월 올영세일’ 참여… 최대 24% 할인 및 한정 기획세트 출시더샘은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에 참여해 베스트셀러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스킨 퍼펙션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 립 세럼 기획세트’는 24% 할인되며, 인기 하이라이터 ‘글램 퍼펙션 베이크드 하이라이터’ 역시 동일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는 14%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블러실러’가 포함된 기획세트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닥터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 7년 연속 수상닥터지의 대표 수분 진정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에서 수상했다. 병풀 유래 성분과 독자 개발한 ‘10-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수분 공급과 열감 진정,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닥터지는 이를 기념해 어워즈 한정 기획세트를 선보이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 기간 동안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보다나, 인기 캐릭터 ‘가나디’와 협업 에디션 출시 헤어브랜드 보다나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캐릭터 ‘가나디’와 협업한 콜라보 제품 2종을 공개했다. ‘가나디 포켓미니 판고데기’와 ‘가나디 컴팩트 물결고데기 38mm’로 구성되며, 제품 디자인에 가나디 일러스트를 적용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구매 시 열제어 파우치·헤어핀·키링 등 굿즈도 함께 제공되며,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보다나X가나디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가나디 러그가 증정되며, 해당 구성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2/02 16:35
  • “아이가 비타민 젤리 한 통을 다 먹었어요”… 병원 가야 할까?

    “아이가 비타민 젤리 한 통을 다 먹었어요”… 병원 가야 할까?

    기능성 성분은 상한 섭취량이 정해져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억제하려는 다른 생리 활동이 나타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능성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 젤리 제형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맛있는 젤리의 유혹을 이기기 어려운 아이는 물론이고, 성인도 무의식중에 이런 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땐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어떤 제품인지 살펴야 한다. 젤리 제형 건기식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제품일 경우가 많다. 이땐 성인용보다 기능성 성분 함량이 적을 가능성이 크다. 또 제약사에서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 이상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영양소 위주로 제품을 제조한다.성인용이라면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 C나 B군 등 수용성 성분은 과도하게 섭취해도 크게 분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비타민 B7으로도 불리는 비오틴은 수용성이지만, 성인도 하루 1만ug 이상 섭취하면 소화 불량, 혈당 조절 이상,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B7이 아니더라도 복통, 설사, 두통,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 갈 때는 먹은 영양제를 가지고 오거나, 함유 성분이 잘 드러나게 사진을 찍어서 의료진에게 보여주면 더 빠르게 상황 파악을 할 수 있다"고 했다.부작용이 없더라도 지용성 성분인 ▲비타민 A·D·E·K ▲오메가-3나 몸에 미량만 있어야 하는 성분인 ▲철분 ▲칼슘 ▲아연 ▲엽산 등을 과다 섭취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용성 비타민은 간, 지방세포 등에 축적되고, 무기질 등은 다른 생리 활동을 유발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비타민 A는 구토, 소화불량을, 비타민 D는 고칼슘혈증, 부정맥, 콩팥 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연도 상한 섭취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 빈혈은 인지기능 저하, 발달 지연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칼슘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경미한 증상으로 변비, 복부팽만,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심각하면 고칼슘혈증, 콩팥 기능 저하, 심혈관계질환이 생길 수 있다. 철분제 과다 섭취는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훈 교수는 "하루에 한두 번 과량 복용하는 건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면서도 "1주일 이상 고용량 섭취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젤리형 건기식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모든 제품을 총 합쳐 섭취하는 영양소의 함량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일본에서 여러 영양제를 섭취했다가 아연 과다 중독으로 구리가 결핍되며 빈혈에 걸린 사례가 있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2/02 15:00
  • 위고비·마운자로 맞고 살 빼면, ‘요요’는 기정사실일까?

    위고비·마운자로 맞고 살 빼면, ‘요요’는 기정사실일까?

    최근 SNS를 중심으로 위고비·마운자로 열풍이 번지면서 비만치료제가 어느새 대중적 유행처럼 소비되고 있다. '몇 번 맞으면 몇 kg 빠진다'는 식의 다이어트 주사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유튜브에는 일반인뿐 아니라 의료진이 직접 사용 후기를 소개하는 영상까지 쏟아지면서 사실과 다른 기대와 공포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비만치료제를 둘러싼 여러가지 오해에 대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센터 김용진 센터장을 만나 물어봤다.‘급빠’ 가능할까?SNS에서 떠도는 “몇 달 맞으면 체중이 쭉 빠진다”는 기대 자체가 잘못된 전제다. 비만치료제는 장기 치료를 전제로 개발된 약이다. 단기간 감량을 위한 주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지난해 발표된 위고비 4년 연구에서 1년 동안은 체중이 감소했고, 나머지 동안은 약을 통해 감량한 체중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을 중단하면 1년 내에 상당수의 환자가 원래 체중을 회복했다. 이는 단기 다이어트용 속성 주사가 아니라 장기적 체중 관리 전략의 일부라는 점을 보여준다.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유지를 위해 평생 투약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요요 올까?일반적인 투약 과정 역시 즉각적 감량과는 거리가 멀다. 보통 0.25㎎에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증량하고, 최종적으로 2.4㎎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부작용 모니터링과 생활 습관 교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단약하면 감량한 체중의 절반 이상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 복용이 어렵다면 용량 감량, 투약 간격 조정,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전환하는 등 '유지 전략'이 필요하다.군살 빼고플 때 맞아도 될까?비만치료제는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약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용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 비만율은 41.4%로 여성(23%)보다 약 두 배 높다. 하지만 2020~2024년 6월까지 삭센다·위고비 처방 환자 가운데 71.5%는 여성이었다. 질병이 아닌데 약을 쓰면 위험이 이점보다 커지고, 오히려 꼭 필요한 환자들의 접근만 방해한다. 비만은 식욕·포만감·식탐을 조절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이를 약물 치료제로 조절하는 것은 당뇨약·고혈압약을 쓰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비만 치료제의 공식 적응증은 BMI 30 이상, 또는 BMI 27~30이면서 고혈압·당뇨 등 대사질환이 동반된 경우로 제한된다.
    다이어트장가린 기자2025/12/02 11:04
  • 뜨거운 커피는 스트레스 줄이는 효과… 아이스 커피는 언제 마시면 좋을까?

    뜨거운 커피는 스트레스 줄이는 효과… 아이스 커피는 언제 마시면 좋을까?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6잔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위에 달하는 수치로 1인당 하루 한 잔 이상 커피를 소비하는 셈이다. 자주 마시는 만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온도 따라 건강 효과 달라미국 건강의료전문지 ‘웹엠디’에 따르면, 뜨거운 커피와 차가운 커피는 각각의 건강 효과가 다르다.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는 원두 속 유효성분이 더 잘 추출돼 항산화 효과가 크다. 뜨거운 커피는 차가운 커피보다 향과 맛이 더 강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뜨거운 커피가 피로와 스트레스 수준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차가운 커피는 산성도가 낮아 속 쓰림 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부담이 덜하다. 커피는 열과 온도가 높을수록 산 함량이 높아지는데 강한 산성은 장의 건강한 박테리아를 자극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첨가물 없이 즐겨야커피는 가급적 블랙커피로 첨가물 없이 마시는 게 좋다. 커피에 흔히 곁들이는 설탕, 시럽, 휘핑크림 등은 추가 칼로리, 포화지방, 당류 섭취로 이어진다. 건강하게 마시고 싶다면 블랙커피나 우유만 소량 더하는 방식이 권장된다.◇공복 커피는 피해야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지방산 등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상 후, 한두 시간 동안은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을 위험이 높다.◇권고량 지키기한편, 어떤 종류의 커피든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속 쓰림,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1일 최대 권고량을 지키는 게 좋다.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 이하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2/02 11:00
  • 53세 고소영 “밥 대신 ‘이것’ 먹는다”… 다이어트에 최고라는데, 뭐지?

    53세 고소영 “밥 대신 ‘이것’ 먹는다”… 다이어트에 최고라는데, 뭐지?

    배우 고소영(53)이 식단 관리를 할 때 즐겨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1월 28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초간단 냉털집밥 세끼’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고소영은 초간단 닭곰탕을 만들었다. 요리를 완성한 고소영은 “나는 밥을 안 먹을 거다”라며 “밥 대신 곤약면과 두부면을 먹겠다”면서 식단 관리 꿀팁을 소개했다.고소영이 밥 대신 선택한 곤약면의 주재료인 곤약은 100g당 10kcal로 열량이 낮다. 곤약의 주성분은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다.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 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천천히 흡수되면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실제로 곤약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는 연구 결과가 ‘건강 및 의학의 대체요법’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다만 곤약은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팽창하고,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탓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팽만이나 가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부족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곤약이 질린다면 두부면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두부 역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두부면은 100g에 약 165kcal지만,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있는 육류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 효과를 내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02 10:00
  • “간에 지방 쌓는 음식”… 누구나 좋아하는 의외의 ‘이것’, 뭘까?

    “간에 지방 쌓는 음식”… 누구나 좋아하는 의외의 ‘이것’, 뭘까?

    과일의 단맛을 내는 과당은 천연 성분으로 설탕 등 인공적인 단맛보다 건강하다고 여겨진다. 더 나은 선택이긴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과당은 탄수화물의 기본 단위인 단당류 중 하나로 또 다른 단당류인 포도당과 대사 과정이 다르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세포에서 에너지로 쓰이지만 과당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된다. 간에 과당이 들어오면 이를 분해하기 위해 세포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고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늘면서 염증이 생기고 간세포가 손상된다. 과당 섭취량이 과도해지면 염증, 손상이 반복되며 해독 등 간의 다른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간이 쌓이게 된다. 이렇듯 체내에서 과당이 처리되는 방식은 알코올 대사와 비슷하게 간을 혹사시키는 구조라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문제는 과일 자체가 아니라 과일 섭취 형태와 양이다. 과일주스나 스무디처럼 과일을 가공해 섭취하는 형태는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분이 농축된다.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과당을 빠르게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이런 형태의 과당은 혈관으로 빠르게 유입돼 간으로 몰리고 지방 축적량을 늘려 각종 대사질환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음료 형태의 과당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 내 지방, 내장지방,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 가급적 생과일로 적정량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은 종류에 따라 당 함량 차이가 크다.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동량의 과일이라도 종류별 당 함량이 약 세 배까지 차이가 난다. 바나나는 100g당 14.4g이 들어있는 반면, 같은 양의 수박은 5.06g 함유돼 있다. 미국건강의료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과당 함량이 높은 과일은 섭취량을 최소화하고 권고량도 소량씩 나눠 먹는 게 바람직하다. 과당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과일과 섭취 적정량은 다음과 같다.▶망고=한 개당 과당이 약 46g 함유돼 반 개(약 100g) 섭취가 적당하다.▶포도=150g당 과당이 약 23g 함유돼 10~12알(약 80g)이 적정 섭취량이다.▶체리=150g당 과당이 18g 함유돼 반 컵(75g) 정도 먹는 게 좋다.▶배=중간 크기 하나에 과당이 약 17g 함유돼 반 개 섭취가 적당하다.▶바나나=바나나 한 개에는 과당이 약 14g 함유돼 반 개 섭취가 적당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02 06:40
  • 1주일간 브로콜리 매일 먹었더니… 몸에서 벌어진 ‘눈에 띄는’ 변화

    1주일간 브로콜리 매일 먹었더니… 몸에서 벌어진 ‘눈에 띄는’ 변화

    미국의 한 영양사가 1주일간 매일 브로콜리를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건강·웰빙지 프리벤션에는 공인 영양사이자 요리책 작가인 로렌 마나커의 체험기가 게재됐다. 로렌은 "브로콜리는 활용도 높고 맛있는 식재료"라며 "(1주일간 브로콜리를 먹으며) 직접 경험한 브로콜리의 효능과, 한 가지 채소만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시험해 보겠다"고 했다. 이후 로렌은 "4일째 되던 날 브로콜리 먹는 재미가 사라졌다"면서도 "건강에 있어 몇 가지 뚜렷한 변화를 느꼈다"고 했다. 로렌에 따르면 그는 일주일 동안 브로콜리를 식단의 핵심 재료로 삼고 난 뒤 이전보다 소화기관이 좋아진 것을 실감했고, 피부가 좋아졌으며, 몸이 깨끗해진 기분을 느꼈다. 이와 관련해 로렌은 "평소보다 복부 팽만감이 덜했고, 피부가 조금 더 윤기 있어 보였다"며 "단기간에 심장이나 간 건강이 개선된 걸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브로콜리의 영양소를 몸에 공급하는 것이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로렌처럼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어떤 건강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비타민C가 100g당 약 114㎎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타민C 보고’로 알려진 레몬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비타민C 외에도 베타카로틴, 설포라판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좋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유기황화합물 설포라판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암 환자를 위한 식단에 브로콜리가 권장되는 이유다. 다만,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브로콜리 섭취에 주의한다. 브로콜리에 갑상선 기능을 방해하는 고이트로겐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 역시 섭취량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아무리 영양 성분이 풍부한 채소라도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먹기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브로콜리의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브로콜리를 잘라 먹어야 한다. 자르지 않은 브로콜리에는 핵심 영양 성분인 설포라판이 거의 없다. 설포라판이 브로콜리에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전구물질과 미로시나제라는 효소가 만나 생성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브로콜리를 잘게 자르면 세포벽이 다져지는 과정에서 두 물질의 효소 작용이 일어나고, 설포라판이 생성돼 브로콜리의 영양 성분이 극대화된다. 또한, 브로콜리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로, 섭취 방법 못지않게 세척 방법도 중요하다. 섭취 전 흐르는 물을 이용해 브로콜리를 꼼꼼히 헹군 후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에 브로콜리 송이 부분이 잠기도록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씻어낸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2 06:00
  • 살찐 사람 ‘이 주스’ 60일 마셨더니… 지방 태우는 유전자 깨어났다

    살찐 사람 ‘이 주스’ 60일 마셨더니… 지방 태우는 유전자 깨어났다

    같은 오렌지주스를 마셔도 체중에 따라 체내 유전자 변화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인 경우 지방 분해 관련 유전자가, 정상 체중인 경우 염증 조절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브라질 상파울루대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20~30대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60일간 매일 500mL의 저온 살균된 오렌지 주스를 두 번에 나눠 마시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후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면역세포의 유전자 활성 패턴을 관찰했다.분석 결과 오렌지주스는 단백질을 만드는 1700개 이상의 유전자 활동을 변화시켰다. 이는 혈압 조절, 지방 대사, 염증 반응, 세포 신호전달 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참가자들의 체중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결과가 드러났다.◇과체중 그룹, 지방 대사 유전자 활성화과체중 그룹에서는 오렌지주스가 지방세포를 생성·분해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켰다.GSK3B와 GRK6 등의 유전자와, 지방세포 발달·처리에 연관된 마이크로RNA가 변화했다. 즉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 오렌지주스가 지방 대사 시스템에 집중적으로 작용하며, 비만 관련 유전자와 백색 지방세포 생성 유전자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상 체중 그룹, 염증 진정 효과반면 정상 체중 그룹에서는 염증 관련 유전자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인터루킨 계열 신호전달 물질과 관련된 유전자에 집중됐다. STAT3, MAPK1, BCL2 등의 유전자가 변화했으며, 마이크로RNA도 영향을 받았다. 오렌지주스는 체내 주요 염증 조절자인 NF-κB의 활동을 떨어뜨리고, 이와 관련된 여러 유전자의 활동 수준도 감소시켜 염증 경로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냈다.◇공통적으로 혈압 상승 억제 효과두 그룹 모두에서 공통으로 변화한 유전자도 있었다. 혈압 관련 유전자는 체중과 무관하게 영향을 받았으며, 고혈압 환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진 일부 유전자도 포함됐다. 특히 SGK1 유전자의 활동이 낮아지면 혈압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오렌지주스는 두 그룹 모두에서 SGK1을 감소시켰다. 약 950개 유전자가 체중과 관계없이 같은 방식으로 변화해 오렌지주스의 보편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자 변화의 원인으로, 오렌지주스에 함유된 플라바논을 지목했다. 플라바논은 체내에서 더 작은 분자로 분해돼 혈류로 이동한다. 이 분해 산물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스위치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한 결과, NF-κB, PPAR-α 등 여러 조절 단백질과 결합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소량의 플라바논도 다수의 유전자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오렌지주스가 작용할 수 있는 38개 이상의 유전자 조절 스위치를 확인했다. 또한 주스가 개별 유전자뿐 아니라 전체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분자 영양학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지난 10월 30일 게재됐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2 05:30
  • 코 성형 세 차례 후 남은 건 들창코·비대칭·매부리… 배상 책임 인정될까?

    코 성형 세 차례 후 남은 건 들창코·비대칭·매부리… 배상 책임 인정될까?

    미용 목적의 코 성형 수술은 외형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수술이 반복될수록 구조적 변화가 누적되고 회복의 한계도 커진다. 충분한 설명과 사전 평가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기대와 실제 결과 사이의 간극이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토대로, 한 10대 여성에게 발생한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10대 여성 A씨는 2017년 1월, 비염 치료와 함께 미용 목적의 코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B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을 찾았다. 당시 A씨는 절골·비중격·매부리 교정과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받았다. 수술 7일 뒤 내원해 코 안 상처 소독과 함께 메로셀(수술 후 코안 출혈을 막고 지혈과 지지 역할을 하는 의료용 스펀지)을 제거했고, 12일째 실밥을 제거했다. 이후 같은 해 2월 외래 진료에서 A씨는 콧구멍 크기의 차이를 느낀다고 상담했으며, 의료진은 추가 교정 가능성을 설명한 뒤 일정 기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이후에도 외형에 대한 불만은 해소되지 않았다. 2017년 7월 초 A씨는 코 모양이 좌우로 달라 보인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다시 찾았고, 의료진은 연골을 이용해 코끝을 올리고 콧방울 위치를 조정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같은 해 7월 말 비개방 방식(코 안쪽 절개를 통해 접근하는 수술 방식)으로 우측 귀 연골 진피를 이용한 2차 코 교정 수술이 시행됐다. 그해 9월 외래 진료에서는 경과와 외형이 양호하다는 설명을 들었고, 이후 정기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하지만 2018년 4월, A씨는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이고 비대칭이 느껴진다며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후 시간이 흐른 2022년 2월에도 콧구멍 노출과 콧방울 상부가 뭉툭해 보인다는 이유로 다시 진료받았다. 의료진은 우측 매부리를 다듬고 인조 진피로 코끝을 보강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같은 달 중순 3차 코 교정 수술(비개방, 매부리 교정, 인조 진피)이 이뤄졌다. 레이저 시술도 병행됐으나, A씨는 외형 변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그해 10월, A씨는 코가 휘어 보이고 콧구멍 들림과 비대칭, 매부리가 다시 뚜렷해졌다고 느꼈다. 4차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B의료기관은 추가 수술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이후 A씨는 C성형외과에서 코 재수술을 받았다. A씨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코 모양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의료조정을 신청했다.◇병원 “처치 적정” vs 감정 결과 “설명·소통 부족”B의료기관은 “각 수술이 당시 상태에 따라 의학적으로 적절하게 시행됐으며, 수술 후 경과 관찰과 처치 역시 문제없었다”고 주장했다. 코끝 들림, 매부리 심화, 코 휘어짐, 콧구멍 비대칭 등의 변화는 수술로 새롭게 발생한 합병증이라기보다는 기존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었다.의료중재원 감정위원회도 “수술 결과 자체만 놓고 보면, 전반적인 처치와 경과 관찰은 적정했다”고 평가했다. 반복된 미용 코 성형 이후 나타난 변화가 모두 의료진의 과실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다만 설명의무와 의료진–환자 간 의사소통 측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수술이 거듭될수록 조직 구축과 변형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개선 효과에 한계가 생길 수 있음에도 이러한 위험과 현실적인 한계가 수술 전에 충분히 설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2차 수술과 관련한 설명·동의서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고, 3차 수술 전에도 코 구조를 면밀히 평가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이 시행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판단했다.조정위원회는 이러한 감정 결과를 토대로 B의료기관이 수술 전 설명의무를 충분히 이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반복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 부족이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보고, B의료기관이 A씨에게 4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조정이 성립됐다. A씨는 해당 금액을 수령하는 대신, 이 사건과 관련해 향후 추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반복 수술일수록 ‘현실적인 한계’ 설명 중요A씨가 받은 코 성형은 피부와 연부조직, 연골을 함께 다루는 수술로, 수술 범위와 횟수에 따라 난이도와 위험도가 달라진다. 특히 반복 수술의 경우 기존 수술로 인해 조직이 단단해지고 혈류가 줄어들면서 회복이 더디거나 형태 교정이 제한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코끝 들림, 비대칭, 매부리 재형성, 코 휘어짐 같은 외형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구축이나 흉터 형성, 감염 위험도 함께 커진다. 이러한 변화는 수술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초기 결과만으로 예후를 판단하기 어렵다.이번 사례는 미용 수술에서 결과 자체보다, 반복 수술이 갖는 구조적 한계와 예측의 불확실성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을 경우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술을 거듭할수록 기대할 수 있는 개선 범위는 좁아질 수 있으며, 그만큼 설명의 충실성은 더 중요해진다.이에 따라 병원은 반복 수술을 고려할 때 기존 수술로 인한 조직 변화와 현재 코 구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시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 뒤 수술 가능 범위와 한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특히 외형 개선이 제한적일 수 있는 경우에는 그 이유와 예상되는 결과를 사전에 충분히 전달해, 환자가 현실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뷰티유예진 기자 2025/12/01 23:30
  • 네덜란드 노인, “구운 ‘이것’ 먹고 기억력 개선”… 우리나라에도 흔한데, 뭘까?

    네덜란드 노인, “구운 ‘이것’ 먹고 기억력 개선”… 우리나라에도 흔한데, 뭘까?

    껍질째 구운 무염 땅콩을 꾸준히 먹으면 노년층의 뇌혈관 기능과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의료센터 영양·대사·전달연구소 연구팀은 60~75세의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매일 껍질째 구운 무염 땅콩 60g을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혈류 변화를 추적하고, 케임브리지 신경심리 자동 배터리(CANTAB) 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분석 결과, 땅콩 섭취 후 전체 뇌 혈류는 3.6%, 회백질 혈류는 4.5% 증가했다. 특히 전두엽(6.6%)과 측두엽(4.9%)에서 두드러진 개선이 나타났다. 전두엽은 인지 기능, 측두엽은 기억력과 언어 능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두 영역의 혈류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것은 뇌의 정보 처리와 기억 형성 능력이 활성화됐다는 것을 방증한다. 실제 기억력이 향상됐다. 20분 뒤 단어 목록을 다시 기억하는 언어 기억력(지연 회상) 수행 능력은 5.8% 증가했다.심혈관 지표에서도 개선이 관찰됐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5mmHg, 맥압은 4mmHg 감소했으며, 하루 약 340kcal의 열량이 추가됐음에도 전체적인 체중 변화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식품 섭취량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땅콩에 풍부한 L-아르기닌, 불포화지방산, 땅콩 껍질의 항산화 폴리페놀 등 땅콩에 풍부한 성분 때문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실제 기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땅콩은 콩류로 분류되지만, 영양 구성은 견과류와 유사해 기존 견과류 연구에서 확인된 뇌 건강 효과와 비슷한 경로를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를 이끈 피터 조리스 부교수는 "뇌 혈류가 향상되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땅콩은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지난달 1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5/12/01 23:10
  • 요실금 생긴 것 같은데… 샤워 중 했던 ‘이 행동’이 원인?!

    요실금 생긴 것 같은데… 샤워 중 했던 ‘이 행동’이 원인?!

    샤워 도중 소변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 미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샤워 중 소변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소한 습관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방광 건강과 골반저근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방광 조절 기능 문제 생겨 샤워 중 소변을 보는 습관은 방광 조절 능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샤워하면서 소변을 보면 뇌가 흐르는 물소리와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연관 지어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밈국 비뇨기과 전문의 테레사 어윈은 “장기적으로는 신체의 내부 방광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의지와 상관없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만든다”며 “방광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신부전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신부전은 신장에서 소변이 생성돼 방광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 있다. 신부전을 방치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여성 골반저근 약화돼여성의 골반저근이 약화될 수도 있다. 골반저근은 골반을 아래에 받치고 있는 바가지 모양의 근육이다. 골반저근이 약화하면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마렵거나 흘러나오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반저근은 소변을 참거나 누는 비뇨 기능에 사용된다. 또한 자궁, 질, 방광, 요도, 직장 등 비뇨생식계 장기와 부속물들을 바른 위치에 지탱한다. 소변을 볼 때는 골반저근이 이완돼 길어져야 하는데, 샤워 중 서서 소변을 보거나 다리를 벌려 소변을 본다면 골반저근이 이완되지 못한다. 미국 물리치료사 알리시아 제프리는 “샤워 중 소변을 보면 시원하게 볼 수가 없고 잔뇨감이 들 수 있다”며 “이런 습관이 쌓이면 골반저근 기능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반저근 기능이상은 골반저근 운동을 통해서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운동 시작 전 골반저근이 어디쯤 위치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소변을 보다가 일부러 멈추어 본다. 갑자기 멈추기 위해 사용한 근육이 바로 골반저근이다. 특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힙 브릿지’ 동작이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피부 감염 위험도 높아샤워 중 소변을 보면 피부 감염 위험성도 있다. 방광염이나 요로감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소변에 세균이 있을 수 있는데, 하체 등에 상처가 있는 경우 소변에 있는 세균에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샤워기 물이 피부를 씻어내기 때문에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12/01 21:40
  • 보일러 1도 낮추면, 한 달에 얼마 절약될까?

    보일러 1도 낮추면, 한 달에 얼마 절약될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난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겨울 가구당 난방비는 월 10만 원 안팎이 들었다. 가구원 수와 집 크기에 따라 체감 비용은 더 높다. 자연스레 ‘보일러는 계속 켜둘지’, ‘외출 모드를 써야 할지’, ‘적정 온도는 몇 도인지’ 등 난방 효율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효율적인 난방법과 겨울철 안전수칙을 알아보자.◇실내 적정 온도는 20℃… 온도 1℃ 낮추면 5000원 절약난방비 절감의 기본은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정부가 권고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다. 실내외 온도 차를 크게 만들지 않는 것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난방 온도를 1℃만 낮춰도 에너지 소비가 약 7% 줄어들어, 월 5000원가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추가로 내복·양말·무릎담요 등을 이용하면 체감온도를 2~3℃ 높일 수 있어 난방비를 1만300원가량 더 줄일 수 있다. 창문 틈을 막는 ‘뽁뽁이’, 문풍지, 두꺼운 커튼, 러그를 사용하는 것도 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뽁뽁이는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 비율로 섞어 뿌리고 밀착시키면 된다. 틈새 열 손실을 줄이면 한 달 에너지 사용량이 5.5% 줄어 5230원(2024년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샤워 시간을 5분 단축하면 월 사용량은 7.2% 줄고, 난방비는 6830원이 절약된다.◇작은 집, 보일러 최대한 높인 뒤 낮추는 게 유리가정 내 보일러 방식(개별·지역·중앙난방)에 관계없이 10평대처럼 작은 공간은 먼저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빠르게 데운 뒤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올라가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물의 비열이 높아져 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개별난방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조절기를 꺼둬도 미세한 열이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배관에 이물질이 쌓이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므로 3~4년에 한 번 배관 청소, 연 1회 보일러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난방 설비 배관을 청소하면 난방 효율이 5%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오래된 보일러는 고효율 모델로 교체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외출할 때 보일러는 끄지 말기… 짧은 외출이면 1~2℃만 낮춰외출할 때 난방을 아예 꺼두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개별난방이든 지역난방이든 완전히 끄기보다는 외출모드로 하거나 현재 온도보다 낮은 온도로 설정해두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보일러는 재가동할 때 에너지 소모가 가장 커 '요금 폭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적 외출 때는 기존 온도에서 1~2℃만 낮춰 설정하고, 3일 이상 장기 외출일 때는 ‘외출 모드’를 사용한다. 지역난방은 장기 외출이라도 전원을 끄면 오히려 난방비가 증가할 수 있어 항상 켜두는 것이 좋다. 전원이 끊기면 동파 방지를 위해 밸브가 자동으로 열려 사용량 증가로 오히려 난방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으로 24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용법이라고 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실내난방 vs 온돌난방… 단열·외풍에 따라 선택보일러 온도조절기에는 ‘실내난방’과 ‘온돌난방’이 존재한다. 어떤 모드를 선택할지는 집의 단열 상태와 외풍 여부, 온도조절기가 설치된 위치 등에 달려있다. 단열이 잘된 집은 실내난방(실내 공기 온도로 난방 제어) 모드를, 외풍이 있거나 조절기가 춥거나 습한 곳에 있는 집은 온돌난방(바닥 온도 기준으로 제어)을 하는 게 좋다. 바닥 생활이 편한 가정이라면 온돌난방이 체감 온도 유지에 더 유리하다.또한, 보일러 제조업체인 린나이는 설명서에서 온도 조절기가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거나 전열기구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실내 온도 난방으로, 반대로 자주 여닫는 문 근처나 외풍이 심한 곳, 직사광선이 들어오거나 습한 곳, 전열기구 등의 영향을 받는 곳에 있다면 온돌난방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난방만큼 중요한 안전… 보일러 점검·동파 예방 필수보일러 사고의 상당수는 배기통 연결부 이탈, 설치 불량, 노후화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연 1회 배기통 점검, 보일러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권장한다. 보일러 내부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어도 연 2회, 배관은 3~4년에 1회 청소해 난방 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연 1회 이상은 제조사에 점검을 의뢰하는 게 좋다. 만약 가스 냄새(썩은 양파 냄새)가 나면 보일러 가동을 바로 멈추고, 가스 중간밸브를 잠근 후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을 느껴도 가스 누설을 의심해야 한다.평소에는 보일러 위에 물건을 올리지 말고, 주변에도 종이·비닐·기름 등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일반 기름보일러의 경우 본체 위가 매우 뜨거워 화재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보일러가 대부분 냉기에 취약한 곳에 설치되는 만큼 동파도 주의해야 한다. 전원은 항상 연결하고 집을 비울 때도 분배기 밸브와 가스, 기름 중간밸브를 잠그지 말아야 한다. 배관을 보온재나 낡은 옷, 수건 등으로 감싸는 것도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12/01 21:00
  • ‘붕어빵’은 길에서 먹지 마세요… 살 더 찐다던데, 무슨 일?

    ‘붕어빵’은 길에서 먹지 마세요… 살 더 찐다던데, 무슨 일?

    겨울철 길거리를 걷다 보면 유독 따뜻하고 달콤한 음식이 당긴다.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에는 신체가 체온과 세로토닌 분비를 유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손 시릴 때 호호 불어 먹는 붕어빵이나 호떡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계절 메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가 좋다.하지만 이런 간식들은 겨울철 체중 증가의 주범이기도 하다. 팥 붕어빵 한 개는 100~120 kcal이며, 슈크림 붕어빵은 150~170 kcal이다. 호떡은 한 개에 200~260 kcal로, 붕어빵보다 더 높다. 씨앗·꿀 등의 속 재료가 추가되면 250~300kcal까지 올라간다. 또 이러한 간식은 무심코 여러 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고열량 간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더해지면 체중 증가의 위험이 커진다.특히 붕어빵과 호떡은 보통 길에서 사서 걸으며 먹는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음식을 섭취하면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간식을 먹을 때 시트콤을 시청하는 그룹, 복도를 걷는 그룹, 앉아서 친구와 대화하는 그룹으로 구분해 섭취량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실험했다. 실험 결과, 복도를 걸으며 간식을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들보다 간식 섭취량이 많았다.한편, 길거리 간식의 위생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전국 지역 축제장의 길거리 식품 조사 결과, 일부 품목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 음식물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의 독소를 섭취할 경우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길거리 간식을 섭취한 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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