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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각종 지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기는 지방이 많고 열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비만해지기 쉽다. 육류의 종류별로 그나마 열량이 적게 나가는 부위는 어디일까?닭고기는 값이 싸고 조리법이 다양해 많은 사람이 즐기는 육류이다. 닭고기는 익히지 않은 전체 부위를 평균적으로 봤을 때, 100g당 280kcal 정도이다. 돼지·소 등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용 고기로도 인기이다. 그중 가슴살과 다리 부위는 100g당 각각 100kcal, 120kcal로 열량이 적은 편이다. 반면 날개는 100g에 218kcal로 가슴살보다 2배 이상 열량이 높다. 그러나 같은 부위라도 조리법에 따라, 열량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삶은 닭고기는 100g당 143kcal이나 튀기면 280kcal로 높아진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날개보다는 가슴살을 삶아서 먹는 게 좋다.돼지고기는 부위별로 맛이 다양하고 접하기 쉬워 인기 있는 육류이다. 맛이 다양한 만큼 부위별 열량도 천차만별이다. 구운 것을 기준으로 100g당, 갈비는 368kcal 삼겹살은 493kcal이다. 1인분인 200g 정도를 먹으면 한 끼에 약 800kcal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다. 여기에 밥이나 반찬까지 먹으면 1000kcal이 훌쩍 넘는 것이다. 안심과 등심은 열량이 적게 나가는 편으로, 구웠을 때 안심은 220kcal 등심은 242kcal이다. 높은 열량이 걱정된다면 삼겹살보다는 안심이나 등심을 먹는 게 좋다. 그러나 안심·등심으로 만든 돈가스의 경우, 튀겨 만들기 때문에 100g당 365kcal로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소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특유의 식감이 좋아 인기를 끄는 육류이다. 소고기 중 지방 함량과 열량이 적은 부위는 채끝, 안심, 사태이다. 구운 것을 기준으로 100g당 채끝 230kcal·안심 267kcal이다. 열량이 높은 부위는 갈비·양지이다. 소갈비는 구웠을 때 100g에 400kcal에 달한다. 마블링이라 불리는 하얀 지방질이 많을수록 열량이 높으므로, 마블링이 적은 부위를 먹는 게 좋다.한편, 조리 전 고기를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빼내면 지방 함량과 열량을 줄일 수 있다.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삶는 방법을 사용하면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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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구하기 쉽고 보관·조리하기 편해 여러 음식에 사용되는 식품이다.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다. 그러나 달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고지혈증 등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달걀을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걸까?달걀에는 단백질을 이루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다. 비타민 A·B·D·E·K 등 수용성·지용성 비타민도 풍부하다. 이외에도 칼슘·철분·셀레늄 등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풍부하다. 식품의약품안천처 자료 따르면, 달걀 한 알(60g)에 83.4kcal이고, 단백질 함량은 6.84g로 중량에 비해 높은 편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최근 학계의 여러 연구를 통해, 달걀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직접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히려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혈중 지질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의 연구결과, 1주일에 3개 이상의 달걀을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사증후군(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 발병률이 약 50% 줄었다. 달걀에 풍부한 영양소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을 낮추고, 혈중 지질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해 달걀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 현재 달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로 인한 문제보다는 여러 효능이 더 입증된 상태다. 평소 육류·튀김 등의 지방이 많이 든 식품을 많이 먹지 않는다면, 하루 한 알 정도의 달걀을 먹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달걀 한 알에 든 콜레스테롤 양은 약 200mg으로,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에 따른 1일 콜레스테롤 목표섭취량인 3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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