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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 병. 따라서 시간이 생명이다.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죽을 것처럼 아픈데 청심환이나 구심환 같은 약을 먹고 기다리거나, 침을 맞으러 가거나, 손을 따는 등 자가 치료를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다간 정말 생명을 잃는다.
‘폭탄’ 터지듯 발병하는 심근경색은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은 아니다. 흡연·콜레스테롤·고혈압·당뇨 등으로 혈관이 차츰차츰 좁아지다, 급기야 꽉 막히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평소 자신의 심장 건강을 자주 체크하고 금연,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히 예방·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집 가까운 곳의 의사가 꼭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심근경색 전문 순환기내과 의사들에게 지방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당장 달려가서’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기식 교수, 원주기독병원 윤정한 교수, 부산대병원 홍택종 교수, 아주대병원 탁승제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안태훈 교수, 충남대병원 성인환 교수, 부천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꼽혔다.
막힌 심장 혈관을 신속히 열어 주기 위해 홍택종 교수를 비롯한 모든 지역의 전문의들은 막힌 혈관에 풍선이나 스텐트(금속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한다. 최근에는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가 개발돼 시술 후 약물이 서서히 녹아 나오면서 혈전(피떡) 생성을 억제해 혈관이 다시 막히는 재발률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렸다.
특히 윤정한 교수와 성인환 교수 등은 검진이나 스텐트 시술시 사타구니 혈관(대퇴 동맥) 대신 손목에 있는 요골 동맥을 이용함으로써 입원 기간을 1~2일로 단축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해 준다.
탁승제 교수는 일반적인 풍선 또는 스텐트 시술 후에도 혈전이 다시 다른 혈관을 막아 심각한 심장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황흥곤 박사는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어 완전히 막힌 ‘만성완전폐쇄’ 심근경색 치료로 유명하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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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 병. 따라서 시간이 생명이다.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죽을 것처럼 아픈데 청심환이나 구심환 같은 약을 먹고 기다리거나, 침을 맞으러 가거나, 손을 따는 등 자가 치료를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다간 정말 생명을 잃는다.
‘폭탄’ 터지듯 발병하는 심근경색은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은 아니다. 흡연·콜레스테롤·고혈압·당뇨 등으로 혈관이 차츰차츰 좁아지다, 급기야 꽉 막히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평소 자신의 심장 건강을 자주 체크하고 금연,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히 예방·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집 가까운 곳의 의사가 꼭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심근경색 전문 순환기내과 의사들에게 지방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당장 달려가서’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기식 교수, 원주기독병원 윤정한 교수, 부산대병원 홍택종 교수, 아주대병원 탁승제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안태훈 교수, 충남대병원 성인환 교수, 부천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꼽혔다.
막힌 심장 혈관을 신속히 열어 주기 위해 홍택종 교수를 비롯한 모든 지역의 전문의들은 막힌 혈관에 풍선이나 스텐트(금속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한다. 최근에는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가 개발돼 시술 후 약물이 서서히 녹아 나오면서 혈전(피떡) 생성을 억제해 혈관이 다시 막히는 재발률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렸다.
특히 윤정한 교수와 성인환 교수 등은 검진이나 스텐트 시술시 사타구니 혈관(대퇴 동맥) 대신 손목에 있는 요골 동맥을 이용함으로써 입원 기간을 1~2일로 단축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해 준다.
탁승제 교수는 일반적인 풍선 또는 스텐트 시술 후에도 혈전이 다시 다른 혈관을 막아 심각한 심장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황흥곤 박사는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어 완전히 막힌 ‘만성완전폐쇄’ 심근경색 치료로 유명하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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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으로서의 털’. 막스·레닌·트로츠키·체게바라·카스트로는 모두 수염을 길렀다. 혁명가들에게 수염은 규범화된 일상의 전복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혐오로서의 털’. 그리스에서는 등잔으로 여자들의 종아리를 지졌고, 중국에서는 여자의 온몸의 털을 고통스럽게 떼어냈다. 여자의 털은 혐오의 대상이었다.
기를 것인가, 뽑을 것인가. ‘털’이 고민이다. 노출의 계절이 되면서 ‘털’을 처치하고 관리하는 것은 문명인의 또 하나의 숙제. 더 고단한 것은 거기에도 유행이 있기 때문이다.
무모(無毛)한 남자
남성다움 상징은 옛말…깔끔한 꽃미남 각광
수염은 물론 가슴과 겨드랑이, 심지어 사타구니에 난 털까지 제거하는 남성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털은 이제 지저분하고 귀찮은, 기피의 대상으로 그 위상이 추락했다.
피부과 원장들은 “요즘 제모(除毛)를 위해 병원을 찾는 손님 중 30%가 남성”이라고 말한다. 제모수술을 받는 이유도 과거에는 면도 후 생기는 염증을 줄이기 위한 위생 및 의료적 성격이 강했다면, 요즘은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미용 목적이 대부분이다.
제모수술을 원하는 남성이 늘어나는 건 ‘이상적 남성상’이 변했기 때문이다. 우락부락한 ‘마초’ 타입의 남성보다는, 자신을 깔끔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꽃미남’이나 ‘메트로섹슈얼’한 남성이 여성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남성들의 제모 열풍은 한국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사상 최초로 남성용 체모 면도기가 출시됐다. ‘체모가 적은 남성을 선호한다’(여성 80%), ‘가슴과 겨드랑이를 면도한다’(남성 13%, 11%)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이런 상품이 나온 것이다.
TV나 영화에 털 없이 매끈한 남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남성의 털은 더욱 수세에 몰리고 있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TV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을 자세히 보면 겨드랑이나 가슴에 털이 없다”며 “남자 연예인들 상당수가 제모 수술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영국 남성들의 ‘털 기피’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나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깔끔한 남성 스타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젊은 남자들, 겨드랑이 털을 밀다
요즘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난 털을 제거하는 수술이 인기다. 수영 등 운동을 하고 난 뒤 가슴털이나 겨드랑이털이 물에 젖어 축 늘어진 모습이 보기 흉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많기 때문이다. 반바지를 입었을 때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종아리와 허벅지에 난 털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남성들도 많다. ‘비키니 라인’ 제모를 하는 남성도 많다. 삼각팬티형 수영복을 입었을 때 털이 삐져나오는 게 싫어서다.
▲중년 남자들, 이마를 밀다
대머리 남성도 많지만, 제모수술을 받는 40~50대 남성들도 늘었다. 이들 중장년 남성들은 대부분 머리 앞쪽에 난 머리카락을 뽑아 이마를 넓히는 수술을 받는다. ‘이마가 좁으면 쩨쩨하다’거나, ‘소갈머리가 없어 보인다’ 등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어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털털한 여자
"섹시하고 건강해 보인다" 팔의 털 제거하지 않아 종아리·겨드랑이는 금기시
◆털을 보호하라
적당히 그을린 팔, 그리고 고운 결의 털은 요즘 매혹의 대상이다. 강남 산소피부과 권철욱 원장은 “예전엔 팔의 제모를 원하는 여성이 적잖았지만, 요즘은 섹시하고 건강해 보인다는 이유로 팔의 털은 제거하지 않는다”고 한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여성상을 중시하면서, ‘여성의 털’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물론 털의 길이가 길고, 억셀 경우에는 숱을 줄여주는 게 효과적. 적당한 털은 건강해 보이므로, 로션 등을 발라 털을 안에서 바깥으로 자꾸 쓸어주면 고운 결이 생긴다.
◆털을 제거하라
종아리나 겨드랑이에 난 털에 대한 ‘금기’는 여전하다. 의사의 전문적인 처치를 제외하고, 민간요법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일회용 면도기나 전문회사에서 나온 전용 면도기로 미는 방법, 왁스(Wax)나 실면도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종아리는 통증이 가장 적은 부위라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 외국 영화 등서 자주 소개된 ‘왁싱’은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애용되며, 외제 제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왁싱은 금물이다.
여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겨드랑이는 족집게와 면도기를 주로 쓴다. 그러나 털이 나는 부위 중 가장 연한 살이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가장 많다.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게 가장 이상적. 요즘 새롭게 부각된 ‘털 제거’의 지점은 ‘비키니 라인’. 골반뼈 부근까지 깊고 과감하게 팬 수영복을 입는 여성들이 늘면서 은밀한 곳의 제모도 부쩍 늘어났다.
그러나 ‘털은 뽑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리더스피부과 장경애 원장은 “모든 처치 후에는 아이스 팩을 하고, 털을 뽑은 곳에 과산화수소 소독은 절대 금물”이라며 “붓거나 진물이 나면 병원을 찾으라”고 한다. 털 잘못 뽑아 색소 침착, 각전이 모공에 쌓이는 닭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털도 안 난 애들의 ‘털’ 고민
인터넷에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털에 대한 고민이 쏟아지는 곳. 결론만 말하면, 15세 이상인 경우 지나치게 털의 양이 많아 열등감이 생길 정도면 제모를 하는 것도 좋다.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제모 효과는 어른보다 떨어진다. 사춘기 소녀들은 팔의 제모를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 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 박은주 기자 zeen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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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씨앗 고르기
양재동 꽃시장, 대형마트, 종로 5가에 가면 새싹 전용 씨앗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공동 구입도 가능하다. 한 번 먹을 수 있는 양은 500∼2000원 정도.
키우기 쉬운 것은 브로콜리, 알팔파, 적양배추, 배추, 유채, 다채, 순무 등이 있다. 메밀, 보리, 완두, 약콩, 서리태콩, 들깨 등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토종 새싹 씨앗들이다.
모양이 통통하면서 크기가 일정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씨앗을 손으로 문질렀을 때 하얀 가루 등이 묻어나면 방부제나 소독약 처리가 된 것이니 피하고, 가급적 국내산을 고른다.
2. 씨 뿌리기
물이 잘 빠지는 채반이나 넓은 접시, 각종 재활용 용기에 거즈를 깔고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뿌린다. 밥숟갈 하나(10g) 정도 뿌리면 1인분(40g)을 수확할 수 있다. 씨앗은 서로 붙지 않도록 작은 포크를 써서 떼어 놓고, 검은 천이나 포일로 덮어 둔다. 마르지 않도록 하루 3∼4회 자주 물을 준다.
3. 싹 틔우기
하루 정도 지나면 싹이 튼다. 밝은 곳으로 옮기고 하루 1∼2회 분무기로 물을 준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둬서 먹을 수 있다. 수확한 새싹 채소는 물기를 제거해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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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일반김윤덕2005/05/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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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이나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라’는 충고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귀를 의심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 논문을 인용, 마라톤이나 철인 3종 경기처럼 장시간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을 할 때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뇌사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크리스토퍼 아먼드 박사가 발표한 이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488명을 조사한 결과, 13%가 ‘저나트륨혈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세 명은 죽음 직전까지 갔으며, 5시간 만에 완주한 28세 여성 선수는 자신이 ‘물 부족’ 상태라 믿고 계속해서 스포츠 음료를 마시다 뇌사 상태에 빠졌다.
‘저나트륨혈증’은 땀을 많이 흘린 선수들이 지나치게 다량의 물을 섭취할 경우 혈중 염분(나트륨) 농도가 정상치(136∼143밀리몰)보다 낮아져 발생한다. 저나트륨혈증 상태가 되면 두통과 구역질, 호흡 곤란, 현기증,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 곤란, 폐부종, 뇌부종이 생겨 혼수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 있다. 혈중 과잉의 수분이 세포 속으로 스며들어가 세포가 붓고, 혈압이 올라가 뇌세포·폐·심장 등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아먼드 박사에 따르면, 저나트륨혈증에 빠진 경우는 주로 완주하는 데 4∼5시간이 넘게 걸린 사람들이었다. 오랜 시간 달리면서 끊임없이 물을 마시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수분이 과잉 공급된 것.
뉴욕타임스는 “운동하다 쓰러지면 대부분 탈수라고 단정, 우선 물부터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전해질이 들어있다는 스포츠 음료도 주 성분이 물인 만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역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는 “운동 중 충분한 수분 공급은 필수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스스로 챙겨볼 필요가 있다”며 “15∼30분마다 100∼200㎖(1/2∼1컵) 정도 마시면 적당하고, 어떤 경우에도 800㎖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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