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잡아내고 ‘삶의 질’은 최대한 보존 전남대병원 류수방·부산백병원 정재일 교수 원주세브란스병원 송재만 교수 등 손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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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때도 시간을 두고 환자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최선의 치료법을 찾고, 치료 후에도 오랜 시간에 걸친 추적 검사가 중요하다. 가까이서 두고두고 환자를 봐 주는 의사가 더 좋은 이유다.
조선일보가 서울 유명 의과대학 병원 전립선암 전문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지역 전문의 추천을 의뢰한 결과, 충북대병원 김원재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류수방 교수, 전북대병원 김형진 교수, 부산대병원 정문기 교수, 부산백병원 정재일 교수, 그리고 원주세브란스병원 송재만 교수, 아주대병원 김세중 교수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립선암 전문의로 꼽혔다.
전립선암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여전히 수술로 전립선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을 받으면 80% 이상의 환자가 10년 이상 재발 없이 생존한다. 문제는 수술 후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같은 부작용의 발생을 최소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최대한 보존해주는 것. 정재일 교수를 비롯한 전립선 전문가들은 수술 중 전립선 주위의 신경과 혈관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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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전립선 주변 조직은 물론 뼈 등 다른 장기로 퍼졌을 때는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일정기간 암 세포의 성장이나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호르몬 치료란 전립선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기 위해 고환을 잘라 내거나 남성 호르몬 억제제 등을 투여하는 치료. 류수방·김형진·김세중 교수 등은 호르몬 치료를 지속하는 대신 간헐적으로만 시행해, 호르몬 치료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늦추고 있다.
전립선암도 물론 조기 발견해 다스리는 것이 최선의 치료다. 송재만 교수는 단백질칩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법을 개발 중이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