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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근원을 물이라고 생각한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처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물을 공기와 더불어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했다. 물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지만 물 만큼 그 중요성에 비해 홀대를 당하는 것도 별로 없다.
깨끗한 물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새벽부터 약수터가 붐비고, 정수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세상이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물과 건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 왜 마셔야 하나?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많은 물이 약간 줄어든다고 해서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 체내의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인체는 많은 이상을 일으킨다. 이처럼 만성적으로 신체의 수분 비중이 1~2%정도 부족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만성탈수라고 하는데 이러한 만성탈수가 변비, 비만, 피로, 노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먼저 수분 섭취는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만성 탈수 상태가 되면 갈증이 일어나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갈증을 배가 고픈 느낌과 혼동하여 음식을 더 먹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 체중조절 실패의 원인이 된다.
물은 칼로리도 없고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해 주며, 배가 고픈 느낌도 덜어 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 꼭 필요한 요소가 된다. 붓는 느낌이 있다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고 물을 마시지 않는 여성들이 많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비만 예방의 첩경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은 변비와도 관련이 있다. 물 섭취가 부족하면 대변이 굳어져 변비의 원인이 되기 쉽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도 줄였는데, 물까지 마시지 않아서 생기는 변비는 약으로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람 중에도 물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 피로를 회복하려면 우리 몸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되야 하는데 소변, 땀, 대변의 주원료인 물이 부족해 배설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은 노화와도 관련이 깊다. 노화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은 피부. 피부 노화란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피부노화를 막겠다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온갖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모든 현상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음식이나 음료수로 수분섭취를 많이 한다 ?
수분섭취를 많이 하겠다고 음료수를 입에 달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음료수는 수분섭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커피, 녹차, 전통차, 우유, 요구르트, 탄산음료, 기능성 음료 등을 마시면서 ‘물’을 마시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녹차나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해 상당량의 수분을 배설시키므로 물을 마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을 배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밖에 음료수에 첨가되는 설탕, 카페인, 나트륨, 산성 성분 등 의도하지 않은 첨가물들은 열량이 높아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물도 마찬가지다. 과일과 채소는 전체의 80∼95%가 수분이며, 고기에도 상당량의 수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네 식단에서 야채는 수분이 많이 함유된 자연 상태보다 데치거나 끓인 후 소금과 장류로 양념한 상태로 먹는 경우가 많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섭취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국물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고 아미노산 등 녹아있는 영양 성분이 많아 이 역시 수분섭취에는 효과가 없다. 소금 섭취는 물론이고, 이러한 영양 성분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만으로 물 섭취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단백질, 당분, 지방 등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음료나 음식은 물이라기보다는 음식으로 보아야 한다.
그럼 얼마나 마셔야 하나?
사람의 하루 수분 소모량은 소변으로 배설되는 수분이 약 1.4ℓ, 소변 이외로 배출되는 수분이 약 1ℓ로 총 2.4ℓ에 달한다. 그러므로 하루에 섭취해야하는 수분도 2.4ℓ. 사람이 하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양은 1~1.2ℓ정도 되므로 적어도 식사이외에 1.5ℓ의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는 것이다.
통상 하루 8~10잔의 물을 권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섭취하는 수분의 양은 이보다 훨씬 적다. 지난 2004년 을지병원에서 실시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대상자들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하루 980㎖, 여성의 경우 하루 740㎖의 물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일일 물 필요량의 2/3 내지 절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지난 2001년에 실시된 국민영양조사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당시 조사결과는 남자는 하루 평균 945㎖, 여자는 하루 평균 766㎖의 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나?
가장 좋은 물은 단순한 맹물이다.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은 기능성 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것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첨가물이 너무 많을수록 물 자체의 효과에서 벗어날 수 있으므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통 아침 공복시에 물을 마시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밤사이 물을 마시지 않았고, 땀 등으로 수분 배출이 이뤄졌을 수도 있으므로 물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물은 하루 종일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식후에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마치 과식을 한 것 같이 뱃속이 거북할 수 있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식후나, 식사 중간보다는 식전 1~2 시간 정도에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하루 섭취량을 채우겠다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혈액속의 나트륨을 희석시켜 정상 신체 기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하루 8~10잔 내외의 물은 꼭 챙겨서 마셔야 하며, 특히 노인들은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둔해져 있으므로 일부러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김희진-을지의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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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중년 여성들일수록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2,000명의 영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나타났다.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중년 여성들이 식사와 관련된 질환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미용 수술을 받는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40대의 중년 여성의 자신의 신체 이미지상에 대한 이번 연구결과, 58%의 여성들이 불규칙한 식사 패턴을 가졌다.
또 70%의 여성들이 최근 12개월안에 다이어트를 심각하게 시도한 적이 있었으며,거의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젊은 날의 모습을 회상하며 그 당시를 동경했다.
이들 대부분은 40대 이후에 살을 빼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여성들에게 자신의 몸매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라고 하는 질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젊었을적 자신의 몸이 7점이라면 현재는 3.5점이라고 답했다.
여성들 대부분은 복부와 엉덩이,허벅지와 상완부에 대한 불만을 주로 호소했고, 과거 20대 당시보다 체중이 덜 나가길 원했다.
식습관 및 약물 복용에 대한 질문에서 30% 이상이 규칙적으로 한 끼를 먹으며, 30%가 비만약이나 변비약등을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50%이상의 여성이 아침을 거르거나,점심대신 스낵을 먹거나 저녁대신 와인과 쵸콜렛을 먹는등의 불규칙한 식사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이나 병원 치료와 관련된 질문에서 반 이상의 여성이 성형수술을 했거나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출산후와 폐경후 체중이 증가했고 나이가 들 수록 체중이 증가한다고 답했다.
영국에선 2004년 1만5,019명, 2005년에는 1만9,601명의 여성이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안면주름과 쌍거풀 수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보건전문가들은 중년여성의 식사패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한다고 말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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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2명 중 1명은 산후조리 잘못으로 출산 후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이 최근 외래 환자 중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명(47%)이 출산후 6개월 안에 비만, 요통₩관절통, 요실금 등 각종 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출산 후에 새롭게 병이 생긴 경우는 69명 (34%), 예전에 있던 증상이 악화된 경우는 26명(13%)이었다.
출산 여성들이 겪는 질환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통 ·관절통(22명), 요실금·변실금(20명), 우울증(19명), 치질(19명), 빈혈(18명), 치아질환(14명), 변비(13명), 유선염(11명), 갑상선 질환 (7명), 회음부통증(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출산 후엔 바깥바람 쐬지 말고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산후조리 관념이 심각한 비만과 운동부족 문제를 가져왔다”며“특히 우리나라 산모들은 아기에게만 신경쓰느라 자신의 몸을 보살피지 않아 산욕기 6주가 지나도 산후 질환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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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열풍은 좀처럼 가실 줄 모른다. 수 만원,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안티 에이징 제품들을 찾는 손길이 꾸준하고 이런 흐름에 맞춰 입술, 눈가, 미간 등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별 전용 주름 개선제 및 예방 화장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얼굴만 가린다고 세월의 흔적이 지워질 것이라는 착각은 말자. 사람의 나이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목 주름이 남아있다. 3월을 넘어 4월 중순이 다가오는 요즘, 더 이상 목이 있는 셔츠나 머플러로 목을 가리기란 쉽지 않은 일. 아찔하게 파인 V넥 니트에 매끈하고 탄력 있는 당당한 목선을 드러내기 위한 지침법을 대공개한다.
목 주름은 왜 생기나?
우리 피부 구조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 지방으로 되어 있다. 표피층은 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르며, 눈꺼풀이 가장 얇고 손, 발바닥이 가장 두꺼우며 평균 0.1mm 내외이다. 진피층은 콜라겐, 엘라스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하지방층은 진피 아래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뼈, 내장을 보호, 영양을 저장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의 주름은 이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근육의 노화나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데, 특히, 목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으며, 받쳐주는 근육층이 거의 없고,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이므로 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목 주름은 안면주름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인 세월의 흐름에 의한 자연노화와 수 십 년의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원인이 된다. 여기에, 목의 피부는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어 건조하며 외부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또, 수시로 고개를 돌리고 구부리는 등 운동량이 많아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안면 주름처럼 서서히 피부탄력이 소실되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그 수가 늘어나며,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으로 완성된다. 목 주름하면 대부분, 수평주름을 생각하게 되는데, 목의 양쪽에 부채살처럼 얇게 퍼져있는 ‘플라티스마’라는 근육이 과도하고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수직으로 잡히는 주름도 생긴다.
목 주름 예방. 이것만은 꼭 지키자!
첫째, 자외선 차단! 피부에 있어 자외선은 그야말로 암적인 존재다. 물론 목 피부에도 마찬가지. 외출시 얼굴뿐만 아니라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준다. 특히,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얼굴 기초 손질 시 목도 빠뜨리지 말자.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관리하듯 목 관리도 빼먹지 말자. 클렌징과 기초 화장시 목도 함께 관리해 주는 습관을 기르자. 목은 외부에 노출되어 땀이나 노폐물 외에도 먼지,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부분. 얼굴 클렌징 제품으로 목도 같이 닦아줌으로써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수분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되, 건조함을 느낄 경우 영양 크림으로 보습과 영양을 챙겨준다. 단, 턱과 목까지 여드름이 있는 경우 영양크림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높은 베개는 버려라. 과도한 표정이나 인상을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표정주름이 빨리 오듯,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취침시간 장 시간 동안 목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이것이 그대로 목 주름으로 자리 잡히기 때문.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기기 마련임으로 항상 허리부터 목까지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넷째,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특별한 목 관리를 해준다. 탄력강화 크림을 목에 바른 뒤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하여 마사지 해 주면 목 주름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는 목 주름 뿐만 아니라 모든 건강 유지면에서 해로운 술과 담배를 멀리하자. 장기간 술을 마실 경우, 피부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얼굴이 검어지고 칙칙하게 변하며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높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흡연시 발생하는 니코틴에 의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저해, 피부 노화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탄력있는 목선을 위한 생활 습관
-입에 힘을 주어 얼굴 윤곽에서부터 가슴까지의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목을 오른쪽, 왼쪽으로 원을 그리듯 천천히 가볍게 운동한다.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좋다. -오른손과 왼손을 골고루 사용. 물건을 들 때나 짐을 들고 다닐 때 오른손만 사용하는 것은 위험. 걷거나 서 있을 때도 등을 곧게 뻗어 자세를 바로 한다. -목욕타월로 목을 박박 문지르면 얇은 목 피부가 쉽게 손상. 목을 닦을 때는 반드시 부드러운 타월이나 스펀지는 사용한다.
목 주름을 예방하는 4단계 마사지법
1.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목 뒤 중심 부분을 꾹꾹 눌러준다. 2. 눌러준 상태로 머리를 뒤로 젖힌 다음 손가락을 이동시켜 뼈의 느슨함을 바로 잡아준다. 3. 손을 머리에 얹고 한쪽 방향으로 가볍게 눌러 준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4. 입을 크게 벌려 얼굴과 목의 근육을 긴장시켜 준다.
병원에서 목 주름을 치료한다?
목은 피부가 얇고 재생에 필수적인 피부 부속기의 분포나 혈액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회복이 느리고 흉이 생길 수 있어 치료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 안면 잔주름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박피술이나 화학 박피술 등을 목 주름 치료에 적용시키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간혹, 목 늘어짐이 심할 경우 목 주름 성형수술을 받기도 하지만,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상처관리 부담이 큰 만큼 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목 주름 치료는 아주 불가능한 것인가? 물론 아니다.
미간 주름에 최초로 쓰이기 시작한 보톡스 제제는 목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보톡스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수술 받은 흔적이 없다는 것. 단, 치료 후 지속 기간이 6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다는 것에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수술 부위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FDA의 승인을 받은 첨단 안티 에이징 시술법인 폴라리스(polaris)도 있다. 기존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거나 레이저만을 사용하던 치료법에서 한 단계 향상된 폴라리스는 두 에너지의 장점만을 채택해 보다 높은 에너지를 진피층까지 전달해, 효과적으로 콜라겐을 생성함으로써 주름 개선과 탄력 증대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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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곤에 절어 자리에 누웠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드물다. 더욱이 장마가 끝나고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과 같은 열대야에는 좀처럼 잠에 빠져들거나 깊은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게 된다. 체온조절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체온은 24시간 주기와 잠에 의해 조절되는데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30℃가 웃도는 기온이 계속되면 인체의 온도조절 중추가 지속적으로 깨어있게 되면서 발생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 동안의 생활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졸림증이나 만성피로,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학습능력, 작업능력, 어지럼증과 두통, 기분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는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아드레날린 등의 각종 인체 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성장에도 방해를 일으킨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건강한 수면은 필수. 숙면을 위해서는 최적의 수면 온도인 25℃ 정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지나친 에어컨 사용은 금물이다.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도 우선돼야 한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맥주와 수박 등 시원한 간식거리를 먹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춰주긴 하지만 이뇨작용이 발생하는 등 정작 깊은 수면을 취하는 데는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커피, 콜라, 초콜릿, 홍차, 녹차 등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카페인 성분의 음식 섭취도 줄여야 한다.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고 가급적 잠들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욕심으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도 공복감 때문에 수면을 방해한다.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 탄수화물이나 우유 등을 조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등을 가까이 하는 등 수면을 도울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열대야를 견딜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로는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몸 안의 수면제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물질인 트립토판 함유량이 높다. 키위는 비타민 C, 비타민 E를 포함하고 있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까지 함유돼 숙면을 돕는다. 단, 잠들기 직전에 먹거나 많이 먹는 것은 위장이 다시 활동하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거나 아침에 냉온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좋다. 냉온욕은 14~18℃의 냉탕과 41~43℃의 온탕에 1분씩 6~8차례 번갈아가며 목욕하는 것으로 냉탕에서 시작해서 냉탕에서 끝내는 것이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40℃의 물에 무릎 아래를 5분 정도 담근 다음 16℃의 물에 다시 5분 담그는 것을 4~5회 되풀이하는 각탕욕이 적합하다.
◆열대야 속 잠 잘자는 방법 10계명① 잠이 올 때만 잠자리에 누워라.② 침대를 책이나 TV를 보는 등의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는 이용하지 말라 ③ 잠들기가 힘들 경우, 일어나서 독서나 간단한 일을 한다. ④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잠자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⑤ 수면시간과 관계없이 아침에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라. ⑥ 낮잠은 30분은 넘지 않도록 한다. ⑦ 에어컨은 자제하고, 침실온도는 20~25℃ 정도를 유지한다⑧ 저녁 늦게 수박이나 맥주 등 수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 ⑨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등 지나친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⑩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냉방병으로 인한 비염 등의 잠을 방해하는 질환을 치료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