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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가 큰 아이 더 영리하다

    태아및 영아기 머리 둘레가 차후 지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더욱이 따라잡기 성장(catch-up increases)도 초기 작은 머리 둘레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스햄튼대학의 가일 박사팀은 “태아 및 영아기 초기 뇌 발달이 인지 능력 형성 뿐만 아니라 또한 형성된 인지 능력이 나이가 들어서도 잘 유지되도록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머리 둘레가 큰 성인일수록 인지능력 검사상 더욱 뛰어난 능력을 보였고 알즈하이머 질환 등과 같은 인지능력 저하와 연관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낮은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과거 여러 연구에서 소아의 뇌 둘레가 클수록 인지능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보여왔으며 또한 이와 같은 뇌둘레와 인지능과의 연관성은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가일 박사팀은 63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생 당시 머리 둘레를 측정한 후 이후 주기적인 간격으로 머리 둘레를 측정 이와 같은 태아기, 영아기, 소아기 머리 둘레가 4∼8세가 됐을 때 뇌의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분석했다. 1세가 됐을 때 평균 머리 둘레는 출생당시 34.9㎝에서 46.6㎝로 커졌다. 평균 머리 둘레 크기는 또한 4세가 됐을 때는 평균 50.9㎝ 8세가 됐을 때는 평균 53.4㎝를 보였다. 평균 IQ는 4세에 106.3을 보였고 8세에는 105.6 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단지 태아기와 영아기 동안의 성장이 차후 지능지수인 IQ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세가 됐을 때 다른 태아기 요소를 배제한 후 단지 출생 당시 머리 둘레가 1 단위 증가함에 따라 IQ가 2.41 단위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또한 영아기 머리 둘레가 1단위 성장함에 따라 지능지수는 1.97 단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출생당시의 머리 둘레는 8세가 됐을 때의 지능지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영아기 동안의 머리 크기의 성장은 8세가 됐을 때도 여전히 지능지수에 영향을 주어 머리 둘레 1단위 증가당 IQ가 1.56 단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10 10:00
  • 뚱뚱한 중년,치매 위험 높다

    과체중의 중년 성인이 마른 사람보다 기억력이나 주의력 학습능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보여 치매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투루세 대학병원 코넛 박사팀에 의한 연구 결과 중년기에 과체중이 노인기의 치매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알즈하이머 질환을 포함한 치매 병변의 유병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1996년 32∼62세 사이의 건강한 프랑스 성인 222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억 능력, 주의력, 학습 속도 등과 연관된 표준 인지능 검사를 진행한 후 5년 뒤 같은 검사를 반복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한 체지방지수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첫 테스트와 두번째 검사에서 인지능 저하가 현저한 것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에게 흔히 보이는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데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정과 함께 또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고은기자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신경과2006/10/10 09:59
  • 수면제가 식물인간을 깨어나게 한다?

    수년씩 꼼짝 않고 누워있는 식물인간을 벌떡 깨어나게 하는 치료약이 발명될 수 있을까? 최근 졸피뎀이라는 수면제가 식물인간을 잠시 깨어나게 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외신이 앞다퉈 보도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로얄 서리병원 핵의학과 랄프 클라우스 박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웰리 넬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러 해 동안 식물인간이었던 환자 3명에게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투여한 결과 가족들이 묻는 질문에 대답하고, TV를 보거나 음료수를 마시는 등의 반응을 보이다가 1~4시간 후 다시 식물인간 상태로 되돌아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재활(NeuroRehabilitation) 최신호에 보고됐다. 논문에 따르면 오토바이 사고로 3년째 식물인간이었던 31세 환자는 계속 소리만 질러왔는데, 졸피뎀 투여 후 이를 멈추고 TV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에서 소리 내어 웃는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환자는 자신이 좋아했던 럭비선수의 이름을 대고, 간단한 계산도 할 수 있었으며, 음식을 받아 먹고 삼킬 수도 있었다. 졸피뎀은 우리나라에서도 쓰이고 있는 수면촉진제의 일종으로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 또는 안정화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약이다. 졸피뎀이 어떻게 식물환자를 깨웠는지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는 “뇌 손상을 심하게 입을 경우 생명체는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시켜주는 물질인 가바(GABA) 분비를 극대화시켜 신경세포를 잠시 동면상태로 만든다” 며 “아마도 가바 수용체 중의 일부분에 작용하는 졸피뎀이 억제돼 있던 뇌 세포의 휴면상태를 풀어줘서 일시적으로 신경세포의 활동이 촉발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 중에는 “실험이 진짜였는지 믿기 힘들다” 는 반응도 있다. 지속적인 식물상태에서 회복될 확률은 첫 6개월은 성인 50%, 어린이는 60%로 높은 편이나 1년이 지나면 깨어날 확률은 1% 이하로 뚝 떨어진다. 어쩌다 식물인간이 되돌아왔다는 뉴스는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연구의 모집단 자체가 3명으로 충분치 않으며 비교군도 없을 뿐더러, 실험대상자들이 진짜 식물인간이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식물인간은 바로 전단계로 ‘최소의식상태’가 있다. 눈을 뜨라던가, 입을 벌려라 등의 간단한 명령을 따르고 약한 제스처나 발성을 하는 사람들이다. 홍승봉 교수는 “식물인간 판정을 어떤 시점에 했느냐에 따라 진단 자체가 가변적일 수 있다”며 “실제로 영국에서 40명의 식물인간 환자들을 다시 재평가를 했는데, 그 중의 43%는 진정한 식물인간이 아니었으며 33%는 재평가하는 기간 동안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에서 이번 실험이 기적을 쓰고 있지만 “임상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매우 흥미 있는 연구”라며 희망을 읽는 의사들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종식 교수는 “최근의 뇌 영상 연구는 졸피뎀이 기능해리에 의해 억제돼 왔던 부분의 뇌활동을 일시적으로 회복시킨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만성적 뇌기능장애를 치료하는 데 졸피뎀 연구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신경과2006/10/10 09:14
  • 성기능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 7계명

    최근 국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40세 평범한 한국 남성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서양인의 약 79% 수준에 그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남성이 서양인에 비해 성기능 저하 등 남성갱년기 증상을 일찍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 힘을 잃은 한국남성들이 주로 찾는 것은 바로 각종 보양식. 하지만 비싼 보양식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고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성기능 개선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알아보자. 1. 괄약근 운동을 습관화 하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괄약근의 수축력이 떨어져 성적 극치감이 약해지기 쉽다. 반듯이 엎드린 후 발목부분을 겹쳐놓고 엉덩이에 힘을 주어 항문의 괄약근(括約筋)을 10초 정도 조였다 풀어주는 것을 반복한다. 오른쪽과 왼쪽 발목을 번갈아 가며 겹쳐주면서 하루 10분 정도 운동을 해주면 항문과 꼬리뼈 주위 근육이 강화되어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2.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라 발기를 유도, 유지하며 강직도를 관장하는 근육은 주로 복근, 배근, 고관절 굴곡근, 고관절 신경근 같은 하체근육이다. 이렇듯 하체근육을 단련시키는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 중에서 조깅, 사이클, 테니스, 헬스가 특히 성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헬스는 근육량을 늘릴 수 있고 근육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테니스와 사이클은 집중력을 높이고 하체를 강화시킬 수 있다. 또 유산소운동을 겸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조깅은 거의 유산소운동인데 체중조절이 가능하면서 혈액순환을 돕고 심폐 지구력을 높여 성기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하나, 운동은 심리적으로도 성적 자신감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3. 규칙적인 성생활을 해라  성기능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규칙적인 성생활만이 남성의 힘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나이에 따른 음경의 퇴화를 막아 발기부전을 예방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또한, 고환의 위축을 예방해 남성갱년기에 빠질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특히 성행위시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4. 숙면을 취해라 성기능에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성기능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은 깊이 잠들었을 때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되도록 일찍 자고 숙면을 취하는 것은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5. 약물 복용을 자제해라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이나 위장약과 같은 모든 종류의 약들은 성기능을 감퇴시킬 수 있다. 학계에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약품의 목록을 보면, 감기약, 소염 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위궤양 치료제, 혈관 확장제, 이뇨제, 스테로이드 제제, 항암제, 향정신성 약품, 신경안정제 등이다.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25% 정도가 약물 남용 때문이라는 보고도 있다. 물론, 혈압약이나 혈당 조절약처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나 불필요하게 약에 의존하거나 약을 남용하는 것은 성기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6. 건강식단을 짜라  성기능 개선을 위해 식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염분, 설탕 등은 모두 혈관을 노화시켜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포화지방은 육류의 지방, 유제품, 버터 등에 많으며 트랜스지방은 마가린, 인스턴트 식품, 스낵류, 패스트 푸드에 많이 들어 있다. 콩나물, 두부와 같은 콩류 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발기부전의 원인 중 하나인 동맥경화의 위험을 낮춰 준다. 양파와 마늘은 예로부터 최음제로 알려져온 음식으로 말초혈관계의 노폐물을 제거, 발기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포도, 사과 등 신맛 과일에는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정력 강화를 돕는다. 이처럼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짜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7. 지나친 음주, 흡연을 자제해라   성기능 개선을 위해 좋은 것을 하기 이전에 건강에 나쁜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성기능 약화에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 바로 흡연과 지나친 음주이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피부나 성기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처럼 혈관이 수축되면 음경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발기력이 약화된다. 또한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빨리 지치고 성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지나친 음주도 마찬가지이다. 한 두잔의 술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나친 음주는 불임과 성기능 장애, 음경에 대한 직접적 독성 외에 만성적 간질환, 고지혈증 등을 유발시켜 총체적인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은 이차적 발기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일 뿐만 아니라 만성 음주자의 가장 훈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이무연-아담스 클리닉 원장
    SEX2006/10/09 17:23
  • 녹차ㆍ시금치 알레르기, 들어보셨나요?

    어류, 육류, 가공육류 뿐 아니라 시금치, 녹차 등도 알레르기를 유발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팀이 한국인의 식단 중 30종의 음식의 히스타민 함유량을 측정한 결과 시금치와 녹차에서 히스타민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1358mg/kg)의 히스타민 함유량은 과일ㆍ야채군의 껍질 깐 오렌지(743mg/kg), 땅콩(635mg/kg), 토마토(557mg/kg)보다 높았고, 카페인 포함 제품군에서는 녹차(878mg/kg)가 커피(282mg/kg), 코코아(177mg/kg), 초콜릿(162mg/kg)에 비해 히스타민 함유량이 높았다. 반면 소주(16mg/kg), 우유(38mg/kg), 맥주(118mg/kg), 달걀(136mg/kg) 등에는 히스타민 함량이 비교적 적었다. 일정량 이상의 히스타민을 섭취하게 되면 재채기, 두드러기, 홍조,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심지어는 저혈압,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히스타민 분해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나타난다”며 “만성두드러기 환자에게 하루 20~50mg/kg의 히스타민은 두통, 100~150mg/kg은 홍조, 100~225mg/kg은 치명적인 중독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60kg의 일반인이 1200mg 이상의 히스타민, 즉 시금치 884g이나 1.4kg의 녹차를 섭취하면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녹차 1잔(종이컵 기준)이 100g 정도 되므로 하루에 14잔 이상을 마시거나 시금치 3근을 섭취하면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박 교수는 “히스타민 분해요소가 적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히스타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음식의 히스타민 함유량> 순위 식 품 함유량(mg/kg) 순위 식 품 함유량(mg/kg) 1 소시지 3,572 16 귤 429 2 참치 2,927 17 포도 315 3 고등어 2,467 18 적포도주 287 4 삼치 2,118 19 커피 282 5 돼지고기 2,067 20 딸기 257 6 꽁치 1,391 21 코코아 177 7 시금치 1,358 22 초콜릿 162 8 녹차 878 23 백포도주 162 9 껍질 깐 오렌지 743 24 파인애플 158 10 땅콩 635 25 달걀 136 11 오렌지 632 26 맥주 118 12 토마토 557 27 우유 38 13 치즈 533 28 피클 23 14 바나나 495 29 소주 16 15 오렌지 주스 462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푸드2006/10/09 17:01
  • ‘쌩얼’ 의 3대 조건

    이른바 ‘쌩얼’ 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처음 연예인들의 노메이크업을 두고 불리워진 ‘쌩얼’ 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흔해져 자신의 쌩얼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동안 포토샵 프로그램이나 얼짱 각도 등으로 사진을 조작하고 꾸미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노메이크업 사진을 등장시켜 순순히 맨 얼굴을 내놓는 자신 있는 미인들이 대세다. ‘쌩얼’ 로 인정 받는 연예인이나 일반인의 경우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 첫번째는 그 흔한 ‘여드름’ 하나 없다는 것. 두번째는 검게 혹은 붉게 침착된 점이나 주근깨, 기미 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마지막으로 탄력있고 빛나는 피부를 가졌다는 것이다. 쌩얼을 자신있게 내세우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조건은 필수다. 연예인의 경우 진한 메이크업에 가려져 항상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었으나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맨얼굴을 당당하게 나타내 보는 이로 하여금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을 주고 동시에 스타의 완벽한 피부에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결국 이것이 또 하나의 스타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피부미인이 진짜 미인’ 이라는 말이 있듯 투명하고 고운 피부를 가지기 위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피부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환자의 경향만 봐도 맨 얼굴로 다녀도 될 만큼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나 잡티, 주름등 자신의 피부를 치료하고 가꾸는데 적극적인 모습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1. 여드름이 없다! 여드름은 쌩얼을 가로막는 첫 번째 주자다. 여드름이 있을 경우 피부가 전반적으로 붉게 보이며 자칫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경우 검게 혹은 붉게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여드름은 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한 사춘기에 많이 생겨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반복해서 여드름이 발생했다가 가라앉았다가 하는 동안 여드름 흉터나 자국이 남아 화장으로 가려도 잘 가려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여드름은 평소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 이마와 코에 여드름을 부추기는 머리카락은 그 자체가 이마의 피부를 자극하고 왁스의 경우 다른 제품보다 유분이 많고 잘 씻기지 않아 피부에 스며들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제품이 얼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머리를 꼼꼼히 감아 유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특히 왁스는 샴푸로도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이마나 귀 주위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은 되도록이면 아주 소량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 아침마다 얼굴을 두드리는 퍼프, 손, 등 무엇이든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만한 소지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턱 주위는 클렌징할 때나 세안할 때 잘 닦아 내지 않아 피지가 남아 있기 쉽다. 또 턱을 괴는 습관이나 턱을 자주 만지는 것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다.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여드름 예방은 심각한 여드름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피지선을 축소시키면서 여드름을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를 위한 근본 해결책은 피지선을 축소시켜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를 줄여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스타 써마지’라 하여 피지선에 작용해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시술법이 나와있다. 근본적으로 피지가 분비되는 모공을 축소시켜 피지 과다 분비를 막고 보기 흉한 넓은 모공도 좁히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시술 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2. 잡티, 주근깨, 기미가 없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탤런트 한혜진의 쌩얼 사진을 보면 잡티나 주근깨 등 피부에 결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여느 배우에겐 매력으로 비쳐지는 코의 점 하나라도 얼굴 다른 곳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면 쌩얼로는 부적합. 특히 잡티나 주근깨, 기미 등 검은 색의 색소침착은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을 차단해 더 이상 검게 혹은 넓게 분포되는 것을 예방하는 길 밖에는 없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그리고 매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는 피부 보호막이 형성되어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오랜 기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중지하면 피부 보호막이 무너지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외선이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한번 바르기 시작한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B뿐만 아니라 피부 속 깊숙히 침범해 노화에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A도 함께 차단해주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잡티나 주근깨 기미를 치료하고 싶다면 피부과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 주근깨, 잡티 같은 색소성 질환치료는 IPL 레이저로 치료하게 되는데 단독으로 치료하게 되면 재발률이 높으나 레이저 칵테일로 치료 시 재발률이 크게 감소하고, 부작용의 발생이 줄며,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다. 기미처럼 난치성 질환인 경우 어떤 레이저든지 단독 치료시 치료 성공률이 낮으나 ‘IPL+소프트 필 레이저+스킨케어’를 조합하여 치료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한가지 레이저로 단독 치료시에는 부작용의 발생이 증가하고, 치료효과가 떨어지지만 레이저 칵테일 요법으로 한가지 이상의 치료법으로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상승하고, 부작용의 발생이 줄어들게 된다. 기미 치료에 쓰이는 레이저는 IPL레이저로 피부의 색소세포와 혈관에 작용하여 색소침착에 효과적이며, 울긋불긋하고 칙칙한 톤을 교정하고 남은 잡티를 말끔히 없애준다. 또한 여러 가지 피부문제를 동시에 치료하며 피부 자체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기미의 정도에 따라 3~5회 정도 치료하면 된다. IPL은 시술 후에 가볍게 딱지가 앉을 수 있으나,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치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근깨 같은 색소성 질환치료는 역시 IPL로 치료하게 되는데 단독으로 치료하게 되면 재발률이 높으나 레이저 칵테일로 치료 시 재발률이 크게 감소하고, 부작용의 발생이 줄며,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다. 3. 탄력 있게 빛나는 피부를 가졌다! 피부가 맑고 투명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피부가 쳐지거나 활력이 없다면 얼굴이 커 보이며 생기가 없이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된다. 이 때문에 주름도 더 잘 지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움푹 패이는 심한 주름을 만들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얼굴이 탱탱해 보이는 것은 피부 속 콜라겐에 달려 있다. 콜라겐이 약화되면 피부에 원활한 영양 섭취를 막아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처짐을 유발시킨다. 이 때 턱선도 피부 처짐에 의해 없어져 늙어 보이는 인상을 가져다 주는 것. 피부에 탄력을 주고 싶다면 피부 속 깊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이용해 기대할 수 있다. 써마지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숙이 콜라겐을 형성하여 리프팅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피부탄력도가 증가되면서 늘어진 피부가 당겨지고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그래서 일반 주름뿐 아니라 늘어진 턱살과 볼 살, 늘어진 뱃살, 팔꿈치와 무릎의 처진 살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주름이나 피부 처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최근 시술이 활발하다. / 김영구·연세스타 피부과 노화클리닉 원장
    뷰티2006/10/09 15:06
  • 기네스 펠트로의 '부항 다이어트' 어떻게 하나?

    기네스 펠트로의 '부항 다이어트' 어떻게 하나?

    한의원에서 뭉친 근육을 푸는데 쓰이던 부항이 다이어트 요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팔이나 복부 등 특정 부위만 맞춤 살빼기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가정용 부항기를 들여놓는 집들도 늘고 있다. 부항다이어트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것은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산후 몸매관리에 사용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부터였다. 산후 2개월 만에 날씬한 몸매를 회복한 펠트로에 이어 케이트 윈슬렛 등 다른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부항다이어트 대열에 합류할 정도다. 부항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부분 비만인 이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부항은 본래 한의학에서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돼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어혈(瘀血)을 해소해 주는 기능을 한다. 부항다이어트는 뭉쳐진 지방을 흩어지게 해서 땀이나 대소변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다. 이 때문에 부항다이어트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특정 부위의 살을 뺄 수 없는 이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다. 운산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복부 등 특정부위에 살이 찌는 것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기도 한다”며 “부항은 비만의 원인을 제거하는 다이어트”라고 말했다. 가정용 부항기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맑은샘한의원 김봉찬 원장은 “부항을 너무 오래 하면 기운이 없어지고 피부에 통증이 생기므로 하루에 15분 가량이 적절하다”며 “고열이 있는 사람과 경련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항다이어트 방법 1. 시술할 부위에 아로마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2. 부항의 꼭지를 당겨서 열거나 눌러준 후 꼭지에 펌프를 꽂는다. 부항을 붙일 자리에 부항을 대고 한 손으로는 부항을 꼭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펌프한다. 3. 살이 찐 부위에 따라 다른 크기의 부항을 1cm 간격으로 붙인다. -전체적으로 살을 빼려면 등뼈에 큰 크기의 부항을 붙인다. 등에는 방광경이라는 경락이 흐르고 있는데 이쪽 경락을 자극하면 전체적인 체중감량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팔이나 목에 살이 많을 경우에는 팔뚝 아래로 처진 살 부분과 목 어깨 부위에 부항을 붙여준다. 이때 팔에는 중간크기, 어깨에는 큰 크기, 뒷목에는 작은 크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 복부 등에 살이 많을 때 허벅지의 앞쪽 뒤쪽 모두 큰 크기의 부항을 여러 개 붙인다. -발목에는 중간이나 작은 크기의 부항을 종아리 부위에는 큰 크기의 부항을 여러 개 붙인다. 4. 일반 시술 때보다 1/3 정도의 흡착력으로 부항을 붙인 채 10~15분 정도 놓아두고 부항을 부착해 왕복시키면서 마사지 해준다. 5. 부항을 뗄 때는 꼭지를 열어서 공기가 통하게 하고 몸에 닿는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살짝 떼어준다. 6. 부항은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물에 넣을 수 있는 소재로 만든 부항은 삶아서 소독하고 삶을 수 없는 소재라면 세제로 씻어서 깨끗이 말린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한의학2006/10/09 09:15
  • [해랑 선생의 일기] 의대 학생끼리 통하는 은어가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 의대 학생끼리 통하는 은어가 있다

    공대에는 공대 학생끼리 통하는 은어가 있고, 법대에는 법대 학생끼리 통하는 은어가 있는 것처럼 의대에는 의대 학생끼리 통하는 은어가 있다. 보기를 들면 '태운다'는 은어이다. '학생을 태운다(타동사)'는 학생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것이다. '학생이 탄다(자동사)'는 학생이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것이다. 실제로 의대 학생은 공부와 시험 때문에 많이 탄다. 그런데 선생이 학생을 태우는 경우보다 학생끼리 서로 태우는 경우가 많다. 선생이 학생한테 이것도 모르냐고 하면 별로 타지 않아도, 동료 학생이 이것도 모르냐고 하면 몹시 타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타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조금 타는 것도 문제이다. 의대 학생이 공부하면서 타는 것은 의사가 진료하면서 타는 것과 비슷하다. 따라서 의대 학생이 알맞게 타는 것은 의사가 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10/04 13:34
  • 암 예방 10계명 술, 하루 두잔 이내로!

    암 예방 10계명 술, 하루 두잔 이내로!

    “술은 하루 두잔 이내로,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세요.” 보건복지부가 3일 ‘10대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새로 암에 걸리는 환자가 12만여명이고, 전체 암환자는 36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위암은 보편화된 데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사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 등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암으로 인한 직접적인 치료비 손실만도 2004년 기준으로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암의 80%는 개인의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과 먹는 습관이 각각 30%씩을 차지하고, 만성 감염과 호르몬·유전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설정곤 복지부 암 관리팀장은 “암은 3분의 1이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검진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일반인이 쉽게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암 예방 전략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일반2006/10/04 10:43
  • 워터젯 체형교정술, 물힘이 만드는 여성 실루엣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입맛을 돋구는 계절이다. 솔로들은 외로움을 달래보려 야식을 섭취하지만 오히려 독약. 야식은 복부비만의 원인임을 누구나 알고있다. 최근 ’슬림’을 모토로 한 휴대폰 광고가 인기 연자 연예인의 S라인을 유연하게 드러내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여자연예인의 몸매가 단지 마케팅 전략을 넘어 사생활로까지 침습해온 것이다. 이제 날씬한 몸매는 자기 PR시대의 한 전략이 된 것이다. 특히나 걸어다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연예인은 자신의 상품가치인 몸에 공을 들이는 것이 당연하다. 연예인의 수십㎏ 감량효과가 그 사례가 된다. 뿐만 아니라 성형이나 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을 받았다는 솔직한 다이어트 고백은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지방흡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지만 여건이 되고 건강을 해칠 정도의 비만이라면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비만과 관련한 체형 교정 성형시술 내용은 언론에 자주 등장 하고있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성형의 긍정적인 측면을 나타낸다. 그만큼 성형은 연예인이나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인 시대는 지난 것이다. 성형에 대해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대중들이 늘어나고 있다. 워터 젯 체형교정술은 몸무게를 줄이는 수술이라기 보다 체형을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또한 미세지방 이식과 연계해 굴곡 있는 몸매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는 잘 빠지지 않는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국소비만 해결에 효과적이다. 이 부위들은 전체적으로 살이 빠진다고 해도 여간해서는 가늘어지지 않는다. 반면 찔 때는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이 쪄버린다. 다이어트 요요현상을 경험할수록 이들 부위 살은 더욱 더 두꺼워진다. 다이어트의 관건은 지방세포수를 줄이는 것이다. 특정 부위 살에 지방흡입을 하면 지방세포 수가 근본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체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3~4㎜ 정도의 작은 절개를 가해 미리 지방분해 주사를 통해 지방을 강한 압력에 의해 뽑아내는 수술이다. 얼굴 성형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체형교정 성형이 붐을 이루고 있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고 했던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 지방흡입은 마치 요술로 여겨질 수 있지만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 미인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지방흡입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수이다. /서울=뉴시스
    성형외과2006/10/02 16:23
  • 고향집 부모님은 건강하십니까?

    고향집 부모님은 건강하십니까?

    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는 반갑고 정답습니다. 예년만큼 넉넉하게 준비는 못했지만 귀향 길, 이 손 저 손에 든 꾸러미들에는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지금쯤은 모두 고향에서 부모 친지와 함께 풍성한 식탁에 둘러 앉으셨겠지요. 긴 추석 연휴 고향 사람과 정답게 지내시고 무사히 일터로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 건강에 관한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그토록 크고 높게만 보이던 부모님의 어깨가 자식 앞에서 왜소해져 보일 때 자식은 참으로 이상한 감정에 빠지게 합니다. 일제 식민통치와 한국전쟁의 격동을 겪어내고, 개발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식을 생명처럼 아끼고 키워 준 부모님들의 얼굴과 몸가짐, 행동들을 한번 찬찬히 살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당신 몸이 아프고 불편해도 내색하지 않았던 부모님에게 건강을 한 보따리 선물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하실 일은 부모님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살펴보는 일입니다. 만약 최근에 피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연휴가 끝난 직후 병원에 가서 피 검사를 받게 하십시오. 십중팔구 부모님께선 “내 몸은 내가 안다. 필요 없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어머님(아버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절 위해서 꼭 받으세요”라고 말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바이지만 요즘은 아프다고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시대입니다. 만약 어르신 연세가 일흔이고 현재 특별히 중한 병으로 고생하지 않는다면 최소 10년 이상은 사십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남은 세월 동안 병치레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본인이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치료비도 엄청나게 많이 들기 때문에 제발 아들(딸)을 위해서라도 꼭 병원 검사를 받고, 혈압약-혈당약-콜레스테롤약 등을 복용하라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약 값을 걱정하시는 분이 있다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약은 대부분 보험이 되므로 아주 싼 값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꼭 강조하십시오. 실제로 한달 혈압약값의 본인부담금은 1만원 정도면 해결 됩니다. 만약 그 돈을 아끼려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오면 천문학적 치료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특별히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더라도 예방적으로 어린이용 아스피린 한 알 정도를 매일 복용하게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도 병원에 가서 처방 해 달라고 하면 싼 값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피가 묽어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값비싼 혈액순환 개선제나 보약보단 한 알에 50~100원 정도인 아스피린이 훨씬 명약이고 보약이란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노인에게 가장 위험한 병이 뇌졸중 이므로 부모님께 최근 1년간 1)신체 한 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진 적이 있는지 2)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등 시력 또는 시야장애가 생긴 적이 있는지 3)말이 잘 안되거나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또는 발음이 어눌해 진 적이 있는지 4)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거나 걸음이 휘청거린 적이 있는지 5)평생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긴 적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본격적인 뇌졸중이 생기기 전에 나타나는 뇌졸중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크므로 정밀검사를 받아 보시게 해야 합니다. 재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본격적인 뇌졸중이 들이닥쳐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을 남길 수 있다고 좀 ‘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은 체중감소가 있는지를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체중감소란 최근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이하가 감소한 경우를 말합니다. 체중감소의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예를 들어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하면서 피로감을 느낀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고, 속 쓰림, 설사, 구토, 복통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체중감소가 된 경우에 위암 등 소화기관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기침이나 미열이 지속되며 체중이 감소한 경우엔 폐결핵을, 늘 피곤하고 피부가 누렇게 변하면서 체중이 감소된 경우엔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하고 몸이 부으면서 체중이 감소된 경우엔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각종 암, 갑상선기능항진증, 뇌하수체기능저하증 등의 병도 체중감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노인들의 체중감소는 매우 심각한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게 해야 합니다. 기침을 하는지, 숨을 가빠하는지, 가래가 많은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순환기 질환에 비해 호흡기 질환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호흡기 환자는 순환기 환자에 비해 결코 적지 않습니다. 밤에 숨이 차서 잠을 잘 못 이루거나 계속 기침을 하는 경우엔 기관지 천식, 만성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폐암 등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사실 병을 발견해도 당장 완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로 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하늘과 땅만큼 좋아지므로 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하십시오. 한가지 강조할 것은 담배를 끊게 하십시오. 어르신이 술을 즐기신다면 지금 와서 구태여 못 드시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담배는 생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노년의 삶의 질을 갉아먹기 때문에 꼭 끊게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어머님은 걸음걸이가 어기적 거리게 변했는지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집안에 파스가 박스 채 있는 지도 살펴보십시오. 만약 그렇다면 관절염 때문에 무진장 고생 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사실 이 시기 관절염은 대부분 퇴행성이므로 특별한 완치 법이 없지만 최소한 약물치료로 통증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님의 말 못하는 고통을 덜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의 다리가 오(O)자형으로 벌어져 있는 분 중 경제력이 있다면 인공관절 수술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500만원 가량 드는데, 이 수술은 기본적으로 70대 노인들을 위해 개발됐기 때문에 나이가 많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꼬부랑 할머니처럼 허리가 구부정하게 변했다면 정형외과에 모셔서 사진을 찍고 척추성형술 등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님들이 흔히 앓는 병 중 하나는 하지의 부정맥입니다. 다리 안쪽 혈관이 마치 지렁이처럼 튀어 나오는 병입니다. 이 병은 비교적 쉽게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가까운 외과에 가셔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야에 이상이 있는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눈 앞에 안개가 낀 듯 희뿌옇게 변했다면 백내장 가능성이 있고, 시야가 좁아져 정면에서 비껴나 있는, 즉 측면에 있는 물체를 잘 못 본다면 녹내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사실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백내장은 인공수정체를 갈아 끼우는 수술로 간단하게 완치되므로 안과검진을 꼭 받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부모님도 그렇지만 아프고 불편하셔도 자식에게 누가 될까봐 말을 않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못하시는 그 심정을 자식이 먼저 헤아려서 돌보는 이번 추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사는 것이 팍팍하고 어렵지만 마음만이라도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조선일보 의료건강팀장
    기타2006/10/02 16:11
  •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웰빙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큰 관심사를 놓고 볼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아침 식사에 대한 내용이다.미국의 경우 소아 청소년에서 아침 식습관은 영양 상태, 체중, 학습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 긍정적인 태도와 몸매 유지, 집중력 등에서 더 좋은 결과을 보였다. 섬유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에 배고픔을 덜 느끼면서 아침 중간 및 점심 때 식사량를 조절할 수 있다. 아침 식사는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며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에 적절한 대안 중의 하나일 수 있다.우선 아침 식사는 우리의 생활에서 어떤 이득을 가져다 주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아침 식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국의 비만 인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3명중의 한 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 인구의 증가는 질병의 패턴도 바꿔 놓아 서구와 비슷한 질병의 양상을 보여 준다.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대장암, 유방암 등 비만과 관련 있는 질병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직장인들 중 40%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이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진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점심 식사, 저녁 식사로 갈수록 식사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한꺼번에 식사를 몰아서 하는 경우는 생리적인 흐름상 몸에 축적되는 가능성이 높아져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아침에는 복부 팽만등의 불편함으로 이어져 다시 아침 식사를 거를 수밖에 없는 악순환으로 접어 들게 된다. 아침 식사를 통하여 비만 환자의 80%가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아침 식사는 영양 상태를 개선해 준다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아이나 어른의 경우 비타민 및 미네랄 섭취율이 높았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에 영양 상태가 좋아져 결국에는 주의력, 집중력이 향상되어 학습 능력과 작업 능력도 좋아진다고 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질병에 걸릴 위험도 낮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그렇다면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아침을 거르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직장이나 학교에 늦지 않기 위해 일찍 나서려면 아침 식사를 포기하게 된다. 또한 아침 식욕이 없는 경우가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시간 부족 및 식욕이 없는 경우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미리 계획을 짜서 아침 식사로 가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음식을 선택해 항상 준비해 놓는 것이다. 습관은 사람을 길들일 수 있다. 1주일 정도 계속해서 아침 식사를 하다 보면 나중에 거르게 되는 경우가 더 불편해질 수 있다. 10분만 일찍 일어나도 아침 식사를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며 먹을 마음의 준비나 식사 시간도 충분하다. 번거롭게 해야 하는 요리 대신에 저지방 고섬유질 위주로 씨리얼, 곡물, 잡곡빵, 고칼슘 음식, 과일, 채소, 유제품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씨리얼, 우유 도는 두유, 칼로리바, 쥬스, 요구르트, 과일, 잡곡빵등의 식단을 통해 집이나 아니면 학교, 직장으로 이동하면서 아침을 먹을 수 있다. 물론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달걀이나 생선등의 음식을 첨가해서 먹는 경우도 괜찮다. 아침식사는 가족간의 유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어른들의 좋은 식습관의 아이들의 장기적인 식습관 형성에 영향을 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집중력과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영양의 균형을 맞춰 주어 비만의 예방, 생활 습관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이나 직장인들에게 학교나 직장에서 아침 클럽등의 운영을 통해 가벼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시대가 온다면 아마도 선진국의 경우처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책에 반영하는 좋은 실례가 될 것이며 한국도 복지가 최우선인 나라 자국민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도 기대해 본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선영
    가정의학과2006/10/02 14:11
  • 日 연구팀 비만 유발 단백질 "네스파틴-1" 발견

    일본 연구팀이 포유동물로 하여금 포만감을 느끼게 해 결국 인간에 있어 비만을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발견해내 비만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군마 대학의 모리 박사팀은 네스파틴-1((nesfatin-1)이라 불리는 뇌에서 생산되는 물질이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비만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쥐의 뇌에 네스파틴-1을 주입한 결과 쥐가 덜 먹고 체중이 감소한 것을 발견한 반면 네스파틴-1을 차단한 결과 쥐가 더욱 많이 먹게 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리 박사는 “항-네스파틴-1-항체를 쥐에 투여한 결과 쥐의 식욕이 현저히 증가 결국 점진적인 체중 증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리 박사는 이번 발견으로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을 치료할 방법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의 성인이 과체중으로 추정되고 있으면 이들 중 3억명이 비만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추정하고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다이어트2006/10/02 10:11
  • 쇼핑중독 남성들도 앓는다

    쇼핑중독(충동구매)이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남성들에게도 심각한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 전 미국 성인의 약 5%가 쇼핑중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상식상 쇼핑중독이 주로 여성들에게만 발생한다고 알려진 것은 주로 이와 같은 쇼핑중독에 대한 연구가 여성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된 연구 결과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2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충동구매척도’라 불리는 방법을 이용 각 개인의 충동구매 정도를 결정했다. 연구 결과 놀랍게도 수입이 적은 사람들이 고수입의 사람들 보다 더욱 쇼핑중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사실은 전 인구의 5.8%가 쇼핑중독을 앓고 있으며 모든 여성들의 6%, 모든 남성들의 5.5%가 쇼핑중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젊은 사람들일수록 노인들에 비해 쇼핑중독을 쉽게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쇼핑중독자들이 한해 약 5만 달러를 쇼핑에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 쇼핑중독자들의 경우 주로 CD나 책, 도구, 컴퓨터 부속장치나 카메라 등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데 반해 여성 중독자들은 주로 옷이나 화장품, 보석, 가정용품들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 중독자들이 여성 중독자들에 비해 경매에 더욱 쉽게 탐닉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중독자들의 심리와 관련된 결과 쇼핑중독자들은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는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느끼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많은 쇼핑중독자들은 쇼핑시의 주위의 시끄럽고 혼잡한 상황을 좋아하고 물건들을 골라보고 하는 일을 즐기지만 결국 불필요한 데 돈을 사용한데 대해 안타까움과 후회 및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쇼핑중독자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증상을 숨기려는 경향이 강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쇼핑중독이 많은 다른 정신질환만큼 흔한 질환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02 10:10
  • 곤충 징그러우세요? NO! ‘병 치료에 도움’

    종별 다양성 측면에서 현존하는 생물 중 가장 으뜸인 곤충. 앞으로는 머지 않아 곤충을 이용한 새로운 의약품 및 식품, 환경관련 상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90년대 이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곤충을 이용한 생명공학적 연구는 이미 몇몇 관련제품들이 나와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수컷 누에나방 엑기스에 천연 한방제제를 첨가한 정력강화제가 있는가 하면, 지렁이를 이용한 혈액순환 개선제도 이미 시판 중에 있다. 또한 한방에서 ‘봉독’으로 사용되는 꿀벌의 경우 벌의 침에 함유된 유효물질을 추출해 만든 주사액이 의약품으로 나와 있는 상태다. 몇 해 전에는 국산 무당거미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아라자임(Arazyme)이 개발되기도 했다. 아라자임은 냉장고와 같은 낮은 온도 및 바닷물보다 짠 염분에서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곤충소재 이용 연구 및 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발표에는 부산대 이상몽 교수와 경남대 박은주 교수가 ‘콩동충하초가 대장암의 유발을 현저히 억제하는 물질을 갖고 있다’는 공동연구결과를 발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대장암 유발물질을 주사한 동물의 실험 결과, 암세포가 되기 전 단계의 비정상 세포숫자에 있어 고지질사료를 급여한 쪽보다 콩동충하초가 혼합된 사료를 급여한 쪽이 3배 가량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충하초는 죽은 곤충에 기생해 자라는 버섯이다. 아무 쓸모없을 것 같은 곤충의 사체가 암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이처럼 곤충을 이용한 연구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닌 세계적인 흐름이다. 일본에서는 누에똥에 함유된 클로로포피린을 항암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이 물질을 암 환자의 몸에 주입 뒤 특정파장의 빛을 쏘이면 암세포 증식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연구를 위해 넘어야 할 산들도 존재하고 있다. 실제 연구 일선에 근무하는 연구진들은 좀더 국가적 차원의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기초연구 분야의 한계상 가시적 성과가 빨리 드러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성급하게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또한 누에와 같은 몇몇 활발한 진행의 연구 분야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인공사료나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곤충들이 많아 아직까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 종들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미 개발된 곤충을 이용한 생체공장화기술 등을 볼 때, 앞으로의 연구 성과는 대체로 희망적이라는 견해가 높았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02 10:09
  • 장기 연휴, '회춘성형' 북새통

    장기휴가를 맞은 개원가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아예 1일부터 쭉 병원 문을 닫는 병원이 있는가 하면, ‘365일 진료’를 표방하며 추석 당일에도 간단한 관리는 하겠다는 병원까지 각양각색인 것.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미용 진료과목의 경우에는 때 아닌 특수를 놓칠세라 전일 진료태세에 돌입했다. 최근 시술은 비교적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이용해 피부박피나 쌍커풀 및 코성형 등으로 아름다운 변신을 꾀하는 환자가 많은 것이 그 이유다. 또한 명절선물로 부모님의 회춘성형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실제로 L성형외과에 따르면 30~40대 뿐 아니라, 60대 이상의 리프팅 시술 예약이 유난히 많다는 것.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 실을 이용한 매직리프팅 등의 시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도 없을 뿐 아니라 비교적 짧은 회복기간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대단히 인기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를 불문하고 연휴를 이용한 변신을 꾀하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29일 이미 압구정동의 대부분 성형외과는 연휴 마지막까지 예약이 가득 찬 상태였으며, 밤 11시까지 수술 일정이 잡혀 있는 병원도 다수였다. A성형외과의 사무장은 쉬고 싶어도 예약이 이미 꽉 찬 상태라 도저히 병원 문을 닫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추석 당일에도 이미 예약된 환자가 가득 차 있으며, 지금도 수술예약 문의전화는 끊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B피부과는 VIP고객들의 예약 진료만으로 추석연휴를 보낸다고 했다. 물론 연휴기간 중 ‘빨간 날’에 쉬지만 추석 당일이라 하더라도 예약된 VIP환자들의 진료를 위해서 병원문을 잠시는 연다는 것. 비만클리닉의 경우에는 지방흡입술 등의 수술은 모두 4일까지 마무리하고, 그 뒤에는 ‘관리’환자만 예약이 가능하다. 진료나 시술 없이 비교적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관리만 예약이 가능한 것이다. 비만클리닉의 특성상 체중관리는 필수이기 때문에 연휴기간 내내 병원문을 닫아버리면, 체중이 부쩍 증가해 오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환자들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체중조절을 돕기 위해서 간단한 관리라도 해야 하는 것은 필수라고 병원관계자는 말한다. 이러한 특수는 미용진료가 아닌 안과에도 적용된다. 일주일 안팎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라식이나 라섹 등의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굳이 휴가를 내지 않고 연휴를 이용해 충분히 회복까지 가능하다는 이유로 이미 입소문난 안과들의 예약은 꽉 찬 상태. 하지만 그 외 진료과목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추석연휴를 보내는 분위기다. 모 치과는 원장들의 고향이 모두 지방인 관계로 1일부터 마지막날까지 모두 휴진에 들어간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원장과 직원까지 모두 편하게 추석을 보낸다는 것. 연휴기간 전부를 쉬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빨간 날에는 휴진한다는 병원이 많은 가운데, 환자가 없어도 병원문을 닫기는 찜찜한 의사들은 ‘대진’을 선택한다. 모 의료포털사이트에는 ‘대진하실 분을 찾습니다’라는 글귀를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연휴기간 모두 병원문을 닫기도, 환자도 없을 게 뻔한데 진료를 하기도 곤란한 원장들이 대신 진료할 의사를 찾는 것이다. 장기휴가를 준비하는 개원가들의 모습이 다양한 가운데, 그래도 가장 많은 것은 추석 당일과 앞뒤 이틀, 이렇게 3일을 쉬는 병원이 대부분이라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의료관계자의 해석이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성형외과2006/10/02 10:08
  • 기나긴 추석 연휴, ‘피부 명절 증후군’ 예방하는 법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휴는 개천절과 맞물려 길게는 9일간의 연휴가 주어진다. 하지만 주부들은 긴 연휴가 두렵다. 바로 ‘명절 증후군’ 때문. 우리나라 주부라면 80%가 겪는다는 ‘명절 증후군’은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과거 명절을 전후해 겪은 경험이 떠올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스트레스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머리나 배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온몸에 힘이 빠지고 설명하기 힘든 신체 증상과 함께 울화와 신경질을 동반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피부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어 안색이 나빠지고 전에 없던 트러블을 만들기도 하므로 명절 동안 피부가 많이 상했다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명절에는 과도한 집안 일 등의 부담으로 주부들의 스트레스가 늘기 마련으로 주부들은 이 기간 동안 성묘나 벌초 시에 풀과 나무들로부터 옮게되는 '옴'이나 계속되는 부엌일로 인한 '주부습진'에 더욱 취약해진다.”며 “이러한 접촉성 피부염이 급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치료가 제 때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색이 붉게 되는 등 색소침착이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메이크업은 가볍게, 세안은 철저히! 고향으로 이동할 때 건조한 차 안에서 장시간 있다 보면 진한 메이크업이 피부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귀향길에는 간단한 기초화장과 자외선차단제로 간단히 피부를 보호하고 고향에 도착할 때쯤 화장을 시작 하는 게 피부 건강을 위한 요령이다. 이 때 차창으로 들어오는 가을 자외선이 만만치 않으므로 2시간 단위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도착하기 1시간 전쯤 최대한 가볍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만약 장시간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물에 적신 손수건을 걸어두는 등 최대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환경을 유지해줘야 한다. 창문을 여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닦아낼 필요가 없는 마스크팩을 사용하거나 에센스를 얼굴에 발라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명절 기간 동안에는 친지들과 밤새 밀린 이야기를 하느라 세안을 하지 않고 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모공을 넓히고 각질이 두껍게 쌓일 수 있다. 특히 음식 조리 시 얼굴에 튄 기름과 땀이 범벅 되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사용이 편리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수분 에센스나 영양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 유•수분을 공급해준다. ■ 핸드크림과 장갑으로‘주부습진’예방 명절 끝에는 주부들의 손에 습진이 생기기 쉽다. 주부습진은 대표적인 접촉성 피부염으로 세제와 물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잘 생기며 특히 각질층이 두껍고 피부 수분함량이 적은 손바닥에 많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피부가 갈라지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울긋불긋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부엌일을 할 때에는 손에 로션이나 연고를 바른 후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며, 특히 마늘과 고추 등 자극적인 식재료나 음식, 헤어젤, 무스 등은 맨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손은 너무 자주 씻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 자극성 약한 비누로 씻고 충분히 헹군 후 보습제를 발라준다. 물집이 생기는 등 증상이 더욱 심해진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처방 받은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호전된다. ■ ‘옴’ 예방 위해 긴 팔·긴 바지로 피부보호! 벌초나 성묘를 위한 외출 시에는 은행나무, 옻나무, 무화과나무 등이 접촉성 피부염을 자주 일으키게 하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은행의 겉씨껍질 속에는 '은행산'이라는 독이, 옻에는 '빌로볼'이라는 독이 들어 있어 피부염인 '은행옴', '옻옴'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긴 팔에 긴 바지를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이 무성한 곳을 피하여 길이 난 곳으로만 걷는 것이 좋다.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면 온몸으로 퍼지기 전에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급선무. 2~3일이 지나도 낫지 않거나 증세가 심해 질 때에는 차가운 물로 적신 타월을 비닐 주머니에 싸서 염증 부위에 대고 증상을 가라앉힌 다음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 연고를 함부로 바르면 병이 더 심해지고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 치료법은 접촉 원인을 찾아 그것을 멀리하는 것 이외에 외용제로 각종 부신 피질 호르몬제가 쓰이며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비타민 B2, B6, 부신 피질 호르몬제 등이 쓰인다. ■ 비만, 탈모 부르는 기름진 음식 자제해야! 명절 음식의 대부분은 고칼로리의 기름진 고기류와 전류. 명절 후엔 거뜬히 2~3킬로그램이 늘 수 있어 뱃살 및 허벅지 살 등 부분 비만의 주범 된다. 특히 갑작스런 체중 증가는 보기 싫은 튼 살의 원인제공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기름진 음식은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동물성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모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동물성 기름과 당분을 최소화 한 식품이 좋다. 과일, 나물, 생 야채, 두부 등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이나 우유 미역 등을 가능하면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 틈틈이 손가락으로 두피를 두드려 마사지 해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다. ■ 체계적인 각질 제거 시에는 ‘필링’을! 명절을 지내고 나면 피부가 한층 지쳐 보이는데, 이는 심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 푸석거리고 지친 피부는 마사지와 팩으로 관리해서 피부 순환을 돕도록 하면 좋다. 특히 명절을 지내고 남은 과일을 이용하면 일석이조.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사과나 보습 효과가 뛰어난 바나나를 갈아 밀가루와 꿀을 섞어 팩을 하고, 손은 올리브 오일로 마사지하면 거칠어진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럽게 돌아온다. 또한 평소의 생체 리듬이 무너져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기 때문에 아로마테라피, 입욕, 스파 등으로 신체를 이완시키면 좋다. 이처럼 팩이나 마사지를 할 때에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시키기 위한 각질 제거는 필수. 얼굴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스크럽제나 피지 흡착 팩 등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그러나 보다 체계적으로 각질을 제거를 하려면 피부과의 물리적•화학적인 각질 제거 방법인 필링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로테이션 필링, 크리스탈 필링 등이 대표적으로, 로테이션 필링은 각종 과일에서 추출한 과일산을 통해 각질 사이에 있는 과다한 유분을 녹이는 방식으로 각질을 제거해주고, 크리스탈 필링은 피부의 표피층에 정제된 미세한 크리스탈 분말을 고속 분사하여 피부 노폐물과 각질 세포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한다. 이 후에 스킨 마스터를 이용해 마사지를 해주면 수분과 영양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명절 증후군’을 이기는 피부관리 5계명! 1. 차로 장거리 이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제외한 화장은 최소화 하자!2. 부엌과 야외에서 시달린 피부는 깨끗이 씻어주고 기초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자!3. 수면 부족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안색을 나쁘게 하니 절대 밤은 새지 말자!4. 비만과 탈모의 지름길인 기름진 고기나 전류는 자제하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자!5. 주부 습진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맨손으로 물과 자극적인 음식을 만지지 말자!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
    피부과2006/10/02 09:52
  • [수지침 특강23] 복통, 설사가 났을때

    [수지침 특강23] 복통, 설사가 났을때

    하늘은 높고 기후는 적당하여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철을 맞이했다. 풍년에는 허수아비도 웃는다는 말이 있듯이, 풍요로운 가을철은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그러나 이번 가을철 기후의 특징은 ‘고온다습’이다. 낮에는 기온이 높이 올라가면서 습도가 높다. 아침 저녁으로는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피곤하기 쉽고 전신무기력증에 걸려 소화기능이 크게 감퇴한다. 또 고온다습하게 되면 음식들은 부패하기가 쉽다. 야외에 있는 감, 밤, 대추 등은 상하기 쉽고 설사 상하지 않아도 잡균의 번식이 왕성하다. 특히 한가위철에 먹는 음식, 송편들도 세균의 번식으로 인해 대부분이 급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복통과 설사가 일어날 때 잘 먹지 않던 산버섯, 특이한 건강식품이나 한약을 먹을 경우 고열을 동반할 수가 있다.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는 급성 독성간염이나 장염 등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가을철에는 한약복용에 특별한 음식 주의를 해야 한다. 독성간염 장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복통설사가 나타나는 때는 다음 같은 위치에 신수지침(반드시 1mm 정도만 찌르는 방법)을 찌르거나, 볼펜의 금속침봉으로 20~30분간을 반복 자극하면 복통설사를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우선 음식이나 한약을 먹어서 뱃속이 답답하고 기운이 없고, 어지럽고 복부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 다음 위치에 신수지침을 시술한다. A6은 소장위치, A8·E22는 대장위치, A10·12는 위장과 12지장, A14·16은 명치가슴 상응부위이며, E42는 위장기능 조절선, F3은 췌장기능 조절선이다. 이들 위치에 신수지침(양손 모두 1mm 정도 찌르고)을 약 20~30분간 있거나 침봉(반드시 금속이어야 함)으로 30초간씩 반복 자극하기를 20~30분 정도 시술한다. 위와 같이 시술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체한 음식물을 구토하거나 소화가 되거나, 배설해야 할 상태이면 설사를 통해서 배설된다. 그러면 복통증상도 진정이 된다. 이번 가을철은 특히 음식주의를 잘 해야 할 때이다. 위의 처방에 서암뜸을 뜨면 더욱 좋다. 서암뜸은 너무 뜨겁지 않게 상처나지 않게 온열자극을 주는 것으로 한 위치마다 3~5장 이상을 떠야 좋다. 손발이 따뜻할 때까지 뜨면 더욱 좋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대체의학2006/10/02 09:42
  • [해랑 선생의 일기] 해부학 실습실 냄새의 좋은 점

    [해랑 선생의 일기] 해부학 실습실 냄새의 좋은 점

    시신을 해부하기 전에 시신에 고정액을 주입하는데, 이것은 시신이 부패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또한 시신을 해부하는 동안에 시신에 보존액을 뿌리는데, 이것은 시신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 고정액과 보존액의 주된 성분은 포르말린이다. 해부학 실습실에서는 몸에 해롭지 않을 만큼 포르말린의 농도를 많이 낮추어서 쓴다. 의대 학생은 포르말린의 냄새 때문에 처음에 괴롭다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처음에 괴로울 때에는 해부학 실습실을 많이 환기하고 입 마개를 쓰다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고향의 냄새 정도로 여긴다. 해부학 실습은 대개 봄 학기에 있고, 봄 학기가 끝나면 시신을 치운다. 겨울 방학이 되면 냄새가 많이 없어지며, 이 때에는 다음 학년의 학생이 실습실에서 뼈를 공부한다. 어떤 학생은 실습실 탁자에서 장난치고, 엎드려 자고, 심지어 음식을 먹는다. 봄 학기가 되면 그 탁자에서 냄새를 실컷 맡는 것을 모르는 채로.
    해랑 선생의 일기2006/09/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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