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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가진 아이들이 수면시 호흡곤란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의대 아코스타 박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결과 고혈압을 가진 아이들의 60%가 ’sleep disordered breathing(SDB)’라 불리는 수면호흡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B는 수면시 짧은 시간 전체 기도가 완전히 막히거나 부분적으로 막혀 수면시 무호흡이나 호흡장애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아코스타 박사는 “SDB가 낮 동안의 졸려움을 유발해 집중력 장애및 학교생활 부적응, 발달장애, 과민반응및 폐혈압 증가”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소아에 있어서 SDB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외에도 비만과 편도선 비대등을 들수 있다.
소아 SDB의 주요 증후로는 코골이, 수면장애, 아침 기상시 두통, 과도한 낮 동안의 졸려움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코를 골거나 편도선이 커져있거나 혹은 야간 혈압이 높은 일차성 고혈압을 가진 4-18세 사이의 15명의 소년과 5명의 소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소아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같은 나이와 성별,신장을 고려할때 혈압이 상위 95% 이상 높을때 진단되면 일차성 고혈압은 다른 원인과 연관되지 않은 고혈압을 의미한다.
미국내 소아의 약 1-3 퍼센트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20명의 소아중 11명이 야간 고혈압 증상을 보였고,17명이 편도선이 확대되어 있었다.
또한 18명이 과체중 상태였으며 모두 다 코골이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수면 연구에서 연구팀은 SDB를 암시하는 징후를 찾기 위해 혈액내 산소 농도, 뇌 활동성 등을 측정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에 참여한 20명중 60%인 12명의 아동이 SDB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35%인 7명이 한 시간당 한 번 이상의 무호흡을 갖는 폐쇄성수면무호흡(obstructive sleep apnea )증상을 보였고, 20% 인 4명은 폐쇄성저환기(obstructive hypoventilation) 증상을 보였고, 5 %인 한 명은 경미한 SDB증상을 보였다.
남은 8명중 30%인 6명은 SDB가 없는 일차성코골이장애를 가졌으며 2명은 코골이 없는 정상 수면을 가졌다.
전체 소아에서 SDB유병율이 2 퍼센트인데 비해 이번 연구에서 편도성이 커진 아동의 40%, 비만한 아동의 46%가 SDB증상을 보였다.
아울러 고혈압이 있는 아동의 경우 편도선 비대와 동반한 경우 59%가 SDB를 비만과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 65%에서 SDB증상을 보였다.
아코스타 박사는 “고혈압이 SDB의 추가적인 위험인자라고 말하며 두 질환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혈압과 SDB를 가진 소아치료는 생활패턴의 개선으로 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며 과체중인 소아에 있어서 체중감소,저염분 식사와 같은 생활패턴의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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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트랜스지방과 전쟁 중이다. 미국 뉴욕 시는 최근 시내 2만 여 개 음식점에서 트랜스 지방이 든 음식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던킨도넛 등 패스트푸드 체인은 물론이고 레스토랑·노천 카페 등 모든 음식점이 그 대상이다. 지난달 26일 시 보건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규정은 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욕 시 금지안’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우선 내년 7월까지 음식점들은 1인분에 0.5g 이상의 기름, 마가린, 쇼트닝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어 2008년 7월까지는 빵, 케이크, 감자 칩, 샐러드 드레싱 등 주방에서 자체적으로 조리한 모든 음식물에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토마스 프리든 시 보건위원장은 “뉴욕 시가 1960년대 금지시켰던 납 성분 함유 페인트와 마찬가지로 음식 속 트랜스지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위험하며,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쟁’은 뉴욕 시만의 상황은 아니다. 미국 시카고시도 트랜스지방 금지를 추진하고 있고, 미 식품의약국(FDA)은 올해 1월부터 식품표시성분에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KFC는 지난 6월 미 소비자단체 CSPI(공익과학센터)로부터 트랜스지방을 닭 요리에 사용한다는 혐의로 제소당하기도 했다. 이웃 캐나다는 미국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영양표시항목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토록 하고 있다. 대서양 건너편 덴마크는 아예 징역형까지 도입했다. 2004년 1월부터 가공식품 지방 성분 중 트랜스 지방 함량이 2% 이상인 경우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자에겐 최고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지방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올해 발표한 ‘2006 식이 및 생활습관 권고’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몸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포화지방보다도 건강에 더 해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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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만 잘해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까?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은 물론이고 조산(早産)으로 인한 저체중아 출산도 잇몸염증(치주염)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입 속 건강은 사실 칫솔과 치실 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운동은 기본이며, 정상 혈압을 유지해 혈액 순환이 잘 돼야 잇몸과 이도 건강하다. 금연과 절주도 필수다. 그러니 치과적 문제는 결국 우리 몸이 최적의 상태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치주염이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치과협회 전 회장인 빈센트 라코노 박사는 잇몸을 ‘강으로 나 있는 하수구’에 비유한다. “하수구로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하면 강 하류까지 오염되는 것은 당연하죠?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강’인 혈류를 타고 치주염을 일으킨 세균, 염증 물질과 독소 등이 전신으로 퍼지면 병이 나게 되는 거죠.”
서울치대 치주과 구영 교수는 “심장병,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은 기본적으로 혈관이 막히면서 생기는 병인데, 혈관에 기름기가 끼이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서 동맥경화가 생긴다는 것이 최근 이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만성적인 염증 질환인 치주염이 있으면 잇몸 아래 혈관을 타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과 독소, 그리고 세균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혈관에도 염증이 생기고 결국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국민건강 및 영양 조사(NHANES)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1.6배,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은 2.1배 증가하며,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2.8배 높아진다. 이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요소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치대 제프코트 박사는 2년 동안 임산부 3000명을 대상으로 치주염과 조산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4주 이상 일찍 조산한 비율이 중증도의 치주염이 있었던 산모에서 4배, 아주 심한 치주염을 앓고 있던 산모에서 7배 더 높았다. 반대로 치주염 치료를 받은 산모에서는 조산 비율이 8분의1로 줄어 들었다. 제프코트 박사는 치주염이 있으면 ‘프로스타글란딘(PGE2)’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조산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임신 말기에 많이 분비되면서 혈관을 수축해 분만에 이르게 하는 일종의 호르몬이기도 한데, 잇몸 염증 때문에 그 농도가 높아지면 산모는 ‘분만’의 신호로 받아들여 조산하게 된다.
치주염은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뇨에 특히 취약한 미국 피마인디언의 경우 당뇨 환자에서 중증도 이상의 치주염 발생이 3배 이상 많다. 미국 루이빌대 치대 키난 박사팀은 1997년 치주염 치료를 하면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치주염 자체가 당뇨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증명된 바 없다.
<잇몸 건강 수칙>
1. 식후 양치질 하기. 하루 한번 치실 쓰기. 구강청정제로 입 안 헹구기.2. 설탕, 탄산음료, 가공식품 피하기. 과일·채소, 칼슘 충분히 먹기.3. 최소 1년에 한번 치과 검진하기.4. 꾸준히 운동하기 (턱뼈를 튼튼하게 하고 잇몸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5. 금연 (잇몸병의 50%는 흡연 때문이다).6. 임신, 폐경 때는 잇몸이 약해지고 피가 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7. 스트레스 풀기 (지나친 스트레스는 잇몸 염증을 잘 일으키게 한다).8. 복용 중인 약은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알린다. 9. 약물 남용, 지나친 음주를 삼간다.10. 가족 중에 잇몸병이나 다른 전신질환이 있으면 더 조심한다.
/이지혜기자 w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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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권세’라는 뜻으로 이름지은 예권이는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5번 염색체 이상이라는 키치클라인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키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하지만 무척 마르고 말도 하지 못해 재활원에서 언어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예권이를 볼 때마다 목사인 아버지 김창옥(44)씨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예권이는 2005년부터 허리가 조금씩 휘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작년 겨울에는 65도나 굽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하루 빨리 굽어진 허리를 펴는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의사의 말에 예권이의 부모는 척추에 심을 박아 허리를 펴 주는 수술을 올 11월 초로 예약해 뒀지만 월 120만원 가량 되는 목사의 박봉으로서는 수술비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의 9월 지원 대상자로 예권이가 선정됐다는 말에 아버지 김창옥 씨는 “하나님께서 내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다”며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 다섯번째 달 대상자로 예권이를 포함한 14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 선천성 심장병인 활로씨사증을 앓고 있는 송연주(1), 윤원제(1), 이주연(1) 아기를 비롯해 담도폐쇄증으로 간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건우(2), 남윤아(1) 아기, 심실이 하나 밖에 없는 미숙아로 태어나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우진(1), 그 밖에도 최지현(1), 송현서(1), 김태윤(2), 이성민(1), 이준명(1), 박채원(4), 이지우(8) 어린이 등이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와 삼성코닝정밀유리, 헬스조선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은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삼성코닝정밀유리-헬스조선의 캠페인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둔 부모나 주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교사, 사회복시자 등이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의 이벤트 코너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10/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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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감기환자가 있을 때 접촉을 피해야 할 집안 집기들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버지니아의대 연구팀이 감기환자 15명을 호텔에서 하룻밤 묵게 한 뒤 조사한 결과, 감기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전등 스위치, 수도꼭지, 문손잡이, TV리모컨, 전화기, 펜(Pen), 샤워 커튼, 커피 메이커, 알람시계 등이었다.
실험자들이 호텔방을 나선지 1시간 뒤에는 60%, 24시간 후에는 33%의 장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팀은“감기환자가 접촉한 전등 스위치를 만진 뒤 그 손을 코나 눈에 갖다 대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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