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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불안증후군에 최소용량으로 최고효과

    【독일·함부르크】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등의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병인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 syndrome). 얼마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7.5%는 이 증후군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결코 복잡하지 않으며 질환의 중증도에 맞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선택적 도파민 D2수용체 효능제인 염산 프라미펙솔(상품명: 미라펙스, 베링거인겔하임) 수화물이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됐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이미 1년 전에 이미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미라펙스가 최소 용량으로 최고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이 개최한 워크숍에서 발표된 미라펙스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 독일 아스크레피오스병원 신경내과 러츠 라헨마이어(Lutz Lachenmayer) 교수에 의하면, RLS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증상의 발현빈도, 지속기간, 발현시각, 입면장애나 숙면장애의 유무, 그리고 환자의 증상 불쾌감 정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와 발현 빈도에 맞춰 실시한다. RLS 발병 원인에는 도파민과 도파민 수용체가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증후군과는 달리 RLS에서는 도파민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치료의 주인공은 L-dopa와 도파민효능제다. L-dopa는 경증 RLS 환자의 경우 장시간 비행이나 오페라 등의 공연을 보기 전에 사용하는 대증요법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확정 진단을 위해 L-dopa 부하시험하는 경우에도 이용된다.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일론카 아이젠제허(Ilonka Eisensehr) 교수는 “장기간 L-dopa를 고용량으로 계속 투여할 경우 증상이 강해지거나 극렬해지는 리바운드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도파민효능제로 바꾸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에 도파민효능제인 미라펙스를 투여할 경우 최저용량으로도 충분하다고 교수는 강조한다. 미라펙스라면 0.18~0.35mg만 투여해도 RLS 증상이 당장 그날 밤부터 개선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라펙스의 내약성은 높은 편이나 투여 초기에는 일시적인 구토 현상도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외국과 유럽 등 9개국에서 총 1,022명의 RLS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프라미펙솔 대조 임상시험 결과,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 환자의 중증도는 프라미펙솔군에서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낮아졌다(그림). 중증도 판정 기준에는 국제RLS중증도척도(IRLS)가 이용됐다. 이 뿐만 아니라 미라펙스와 위약을 대조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인 PRELUDE study에서는 미라펙스가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 환자의 수면중 주기적 사지운동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는 수면의 질적 개선, 동통 경감으로 인해 QOL이 향상됐다고 보고됐다(Partinen M, et al. Sleep Medicine 2006; 7: 407-417). <아이젠제허 교수  인터뷰> Q. RLS 발병에서 진단까지 평균 14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환자들이 자가치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REST(RLS epidemiology, symptoms and treatment)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환자가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이야기할 당시 환자가 호소하는 내용은 주로 수면장애가 대부분이고, 다리 감각의 이상이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등에 대해서는 의사가 묻기 전에는 말하지 않아 오진할 가능성도 있다. Q. 진단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4개 항목의 진단기준에 따라 정확히 질문하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진단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RLS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는 감각우위의 만성 염증 탈수초 다발신경병증(CIDP, Chronic inflam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이 있다. 이 증상은 RLS와 공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경학적 검사나 신경전달 속도 측정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Q. 치료 시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RLS는 질환경과가 간헐적이고 진행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초기에는 무증상 기간이 며칠~몇주간만 계속돼 그냥 참는 경우가 있지만 이병기간이 길어지면서 증상의 휴지기간도 짧아져 결국 매일 밤, 그리고 낮에도 증상이 발현하게 된다. 경증일 경우 비서방성 L-dopa 제제를 발병 때에만 복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보지만, 중등증~중증 수면장애 외에 낮에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프라미펙솔 등의 도파민효능제가 효과적이다. 미라펙스는 1일 1회 저녁에 복용하거나 1일 2회 저녁과 잠자기 2~3시간 전에 복용하고, 용량을 점차 늘려 나간다.  Q. 도파민효능제를 사용한 느낌은? -도파민효능제는 RLS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선택항목 중 하나다. 경험상 90% 이상의 환자가 치료에 반응을 보였으며 편안하게 잠잘 수 있게 됐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투여 초기에 구토가 발생하지만 일과성이다. 필요할 경우 domperidone으로 억제할 수도 있다. 다만 metoclopramide는 제토작용은 있지만 항도파민제라서 RLS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방해서는 안 된다. /메디칼트리뷴
    정신과2007/04/24 13:27
  • 권태·피로로 사망할 수 있어

    피곤하거나 무기력해졌다는 환자의 호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버타대학 간호학부 카린 올슨(Karin Olson) 교수는 “피로하면 건강상태가 악화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스런 호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Oncology Nursing Forum(2007; 34: 93-99)에 발표했다. 올슨 교수는 “권태(tiredness) 피로(fatigue)와 탈진(exhaustion)에는 차이가 있다. 의사가 이러한 차이를 인식한다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교수는 (1)교대근무자 (2)마라톤동호회원 (3)적극 치료 중인 암환자 (4)대기요법 중인 암환자 (5)우울증 환자 (6)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과 비질환의 7개군으로 나누어 피로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교수는 암환자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중증 피로는 환자의 QOL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너무 지친나머지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교수는 “암환자가 겪는 피로는 매우 바쁜 한 주를 보낸 사람들이 주말에 느끼는 피로와는 다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만성질환자나 교대근무자를 조사한 결과, 피로의 호소내용이 같았다는 점이다. 즉 피로의 원인은 달라도 적응증은 같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슨 교수는 권태와 피로, 탈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고 권태와 피로, 그리고 탈진이 활력을 지속시키는데 다양한 요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사람이 갖고 있는 활력정도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이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쳤다고는 해도 어느정도의 활력은 남아 있으며, 건망증이 심하거나 인내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거나 작업 후 근육이 뭉치거나 약해져도 이러한 상황은 어느정도 쉬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피로는 집중곤란, 불안, 체력저하, 취침곤란, 광감수성 증가, 그리고 사회적활동 제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탈진한 사람은 섬망, 정동마비, 급격한 활력감소, 각성상태 유지 또는 취침에 모두 어려움을 느끼며 사회적소외와 유사한 착란증상을 호소한다. 교수는 “피로란 신체를 유지하는데 한계에 도달했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권태와 피로의 차이를 인식하는게 중요하다. 피로 증상은 특히 증상이 평범하지 않을 경우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태, 피로, 탈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피로와 탈진을 촉진시키는 부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올슨 교수에 의하면 권태감이 있는 경우에는 신체활동이 도움이 되지만, 피로하거나 탈진된 경우에는 신체활동이 오히려 적응능력을 떨어트린다는 의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카페인 등의 각성 물질은 활력을 실제보다 더 많이 가졌다고 신체를 ‘속이는 것’이라는 점에서, 피로나 탈진된 경우에는 각성 물질을 장기간 자제해야 한다. 교수는 “중요한 것은 권태가 피로로, 나아가 탈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거나 적어도 지연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현재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몇가지 개입치료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트리뷴
    정신과2007/04/24 13:25
  • 성인병 예방엔 BMI유지가 중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질환을 총칭하는 대사증후군(메타볼릭신드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질량지수(BMI)의 수치가 아니라 젊을 때의 BMI를 오래 유지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Lloyd-Jones DM, et al. 2007; 115: 1004-1011)에 발표됐다. 미국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 Study에 참가한 18~30세 남녀 2,679명을 대상으로 베이스라인 당시와 이후 15년간 총 6회 BMI를 측정했다. 이 수치의 변화에 따라 안정군, 증가군(>2kg/m2), 변동군으로 나누어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가 변화했는지를 비교한 결과, 16.3%가 안정군, 73.9%가 증가군, 9.8%가 변동군으로 분류됐다. 안정군에서는 베이스라인 당시의 BMI수치와 관계없이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요소 수치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예를 들면 베이스라인 당시 BMI가 20.0~24.9kg/m2이고 추적기간 중에도 안정을 보인 남성에서는 15년간의 공복시 중성지방 수치는 평균 15mg/dL 상승했다. 반면 증가군에서는 평균 65mg/dL로 크게 상승했다(P<0.001). 또한 안정군의 15년간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은 2.2%로 증가군(18.8%)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연구팀은 “베이스라인 당시의 BMI수치에 관계없이 장기간 안정된 BMI를 유지하면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의 악화를 최소로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생활습관일반2007/04/24 13:23
  • 우리아이 성장 발달은 정상일까?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는 최근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소아청소년 종합검진은 질병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과 발달이 정상인지 파악하고 예방 가능한 빈혈이나 비만을 치료 및 조절하여 건강한 아이로 클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본검사와 특수검사가 있으며 기본검사는 신체계측 및 발달검사, X-선 촬영, 심전도,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을 통해 비만도 및 뼈 나이 측정, 심장의 이상이나 부정맥, 빈혈, 백혈병, 간기능, 신장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결핵 등을 진단한다. 특수검사는 알레르기, 성장호르몬, 간염정밀, 면역 및 유전자 검사 등으로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의 진단, 작은 키의 원인, 잦은 폐렴 및 중이염을 비롯한 신체의 잦은 감염이 있는 경우 면역결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서은숙 교수는 “부모님들은 항상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정상인지 궁금하실 텐데, 실질적으로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은 소아 및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문의 02 709-9338
    우리병원소식2007/04/24 13:22
  • 옐친을 죽음으로 몰았던 것은?

    23일 타계한 러시아 전 대통령 옐친의 사망원인은 관상혈관계 이상이다. 그는 생전에 심근경색이 있어 몇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진다. 그를 사망으로 몰고간 심장질환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고지혈증 혈액에 지방량이 많아진 상태를 말하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가장 첫 단계가 이 고지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 몸속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으로 밀려들어가 쌓이면서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이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혈관에 엉겨붙어 심장에서 온몸으로 이어지는 동맥과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경동맥 등 혈관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지혈증은 심혈관질환은 물론 뇌졸중,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미세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망막출혈 녹내장 신부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지혈증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뚜렷한 증세나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심각성을 인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때문에 치료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또 고지혈증 치료를 받는다 해도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역시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1㎎/㎗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의 발생위험은 2∼3%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식습관과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고 총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200㎎/㎗(LDL 콜레스테롤은 130㎎/㎗) 이하의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40세 이상 중년들의 경우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LDL 콜레스테롤은 160㎎/㎗) 이상이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있다면 이 기준보다 훨씬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2. 고혈압 고혈압은 이미 수많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바 있다. 심근경색 역시 고혈압과 무관하지 않다. 고혈압이 되면 동맥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동맥 손상이 쉽다. 또, 혈압이 상승하면 동맥 안쪽 벽의 압력을 높여 혈관의 죽상반을 재촉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 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Hg 이상을 말한다. 또, 수축기 혈압이 120~139㎜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0~89㎜Hg이면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한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27.9%가 고혈압이고 30.4%는 고혈압 전단계인 상태이다. 실제로 성인  중 절반이상이 고혈압의 위험을 안고 산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 중 25%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통계도 있었다. 세란병원 내과 이지은 과장은 “고혈압은 질병 자체만으로 당장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거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있거나 고혈압진단을 받는다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흔하다.”라고 말한다.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말하는 것은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심장병이나 신부전, 뇌졸중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큭히 나이가 들면 혈압도 높아지기 때문에 5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혈압을 확인해 주도록 한다.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 받으면 꾸준한 치료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에 대한 검진도 병행 되어야 한다.   3. 흡연 흡연의 백해무익은 이미 많은 연구 자료들로 입증된바 있다. 특히 흡연은 혈관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의 유독성분은 동맥경화증을 억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의 양을 늘리게 된다. 또, 일산화 탄소로 인해 온 몸은 물론 심장에도 산소 공급이 어려워진다. 피를 응고시키는 데 관여하는 피브리노겐도 늘리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상승되고,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이 2~6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되고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급사할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 그러나 금연 이후 1년 지나면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은 뚜렷이 낮아지고 금연 후 2~6년이 지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거의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4. 당뇨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전체의 8.1%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당뇨 대란이라고 할 만큼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망률 역시 전체 5위로 매년 12000명 정도가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당뇨병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당뇨로 인한 합병증. 그 중에서도 혈관질환은 당뇨병이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 중 50% 이상이 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증 발생이 남자는 정상인보다 2∼3배, 여자는 6배나 높아진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진대사에 장애가 오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손상을 일으켜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인슐린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세포를 증식시켜 혈관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고(고혈압), 지방분해를 촉진해  지방 성분이 피 속으로 흘러들어 오게 한다.(고지혈증). 동시에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기면서 중성지방은 많이 쌓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농도는 떨어지는 심근경색에 치명적인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한다. / 이지은 세란병원 내과 과장
    심혈관일반2007/04/24 11:12
  • ‘양태반주사’와 ‘금가루’로 동안유지?

    최근 유덕화, 장만옥 등 홍콩의 최고 배우들이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로 ‘양태반 주사’와 ‘금가루’를 내세웠다. 과연 양태반 주사나 금가루 시술, 정말 ‘젊음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태반 주사 태반주사를 맞게 되면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고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제품을 일일이 검사하는 전수검사 방식으로 불량품을 가려내기 때문에 안정성이 거의 확보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관절통 완화나 피부미용만의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맞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정상적으로 유통되지 않는 제품일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시술을 받아야 한다. 특히 태반주사는 간을 해독하고 간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피로회복제처럼 맞는 사람이 많다. 신체 회복력이 좋아지면서 피부 탈락과 재생 능력이 덩달아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지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단, 기본 건강 습관은 지키지 않으면서 과로, 과음 후의 임시방편적인 피로 회복제로 태반주사를 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금가루 시술 금은 사람의 피부에 면역을 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으로 고대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중세 연금술사나 의사들은 물약에 금가루를 넣어 노화방지약으로 쓰는 등 이미 오래 전부터 안티 에이징 테리피로 유용하게 사용돼 왔다. 중국 여배우 궁리의 금가루 시술도 이러한 안티에이징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금의 신경안정, 해독, 피부정화 등의 효능을 인정하지만 금가루 화장품에 대해서는 다소 효과가 미심쩍다는 의견이다. 한의학에서도 금의 신경안정 역할을 인정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음용했을 때 발휘되는 것이며, 피부에 바르는 효과에는 의문이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용도로 사용되려면 흡수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인데, 화장품에 함유된 금가루가 실제 피부에 얼마나 흡수될지 알 수 없으며, 육안으로 금 알갱이가 보일 정도라면 그 금은 거의 흡수 효과가 없다. /박성우 경희보궁한의원 원장
    성형외과2007/04/24 09:12
  • 영화 '우아한 세계', 의사들 감성 자극

    우리 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세계'가 극장가에서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 대한 의사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는 기러기 아빠의 애환이 의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 영화 속 주인공 인구(송강호 분)는 공기 좋은 전원주택에서 가족들과 우아하게 살고 싶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거친 삶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가족들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외롭게 라면을 먹다가 아들이 보내 온 비디오를 보면서 눈물 흘리는 장면은 기러기 아빠의 애환을 제대로 녹여 냈다는 평가다. 때문에 다른 직군에 비해 기러기 아빠의 비중이 높은 의사들이 본인이나 주변 동료의 사정과 유사한 영화 속 주인공에 공감을 보내고 있는 것. 실제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은 지난해 기러기 아빠의 애환을 담은 프로그램 주인공을 의사로 선정, 기러기 아빠의 대표적 사례로 묘사하기도 했다. 당시 프로그램은 두 자녀를 미국 보스턴으로 유학 보내고 현지 사정으로 인해 아내까지 떠나보낸 채 홀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소아과 의사 박 모씨(44)의 일상을 그려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각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목생활을 하고 등산과 마라톤을 하며 건강을 돌보는 기러기 아빠의 모습은 당시에도 많은 기러기 아빠 의사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현재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한 개원의는 "영화가 바로 내 얘기인 것 같아 가슴이 찡했다"며 "영화를 보고난 후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적잖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식들이 미치도록 보고 싶을 때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회의감이 밀려온다"며 "하지만 현지에 있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몇 번이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개원의는 "자식을 위해 삶의 무게를 등에 지고 외로움과 싸우는 가장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며 "같은 기러기 아빠 입장에서 많은 부분 공감했다"고 전했다. 기러기 아빠 선배를 둔 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이 선배가 처한 상황과 너무 흡사했다"며 "가족을 그리워하는 선배의 모습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과 이민을 위해 학교를 그만 둔 서울 지역 중·고교생은 4376명으로, 2000년(3707명)에 비해 669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한 해만도 초등학생 1만5000여 명이 자퇴를 했고 그 대부분의 사유가 해외유학이어서 기러기 아빠가 그만큼 생긴 것으로 추계된다.  /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기타2007/04/23 17:15
  • 당뇨병 유병률 급증 사태

    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 당뇨병유병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Lipscombe LL, et al. 2007; 369: 750-756)에 발표됐다. WHO는 2000~30년에 전세계 당뇨병유병률이 39%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연구팀은 이 예측이 과소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온타리오주의 20세 이상 성인의 1995~2005년의 당뇨병유병률과 사망률의 경향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연령과 성별을 조정한 후 나타난 당뇨병유병률은 1995년의 5.2%(인구 약 790만 8,600명)에서 2005년에는 8.8%(인구 약 927만 7,000명)로 69% 증가했다. 2000년의 유병률 6.9%(인구 약 845만 7,800명)와 비교해도 2005년의 유병률은 27% 높았다. 당뇨병유병률은 20~49세에서 3.5%인데 비해 50세 이상에서는 7.1%로 높았지만, 10년간 환자 증가율은 젊은층이 유의하게 높았다(94% 대 63%). 당뇨병의 연간 발병률은 1997년 1천명 당 6.6명에서 2003년에는 8.2명으로 31% 높아졌다. 반면 당뇨병환자의 사망률은 10년간(1995~2005) 25% 저하됐다. 연구팀은 “최근 10년간 당뇨병유병률 상승의 원인은 당뇨병의 발병증가와 사망률 저하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디칼트리뷴
    생활습관일반2007/04/23 13:54
  • 美여성 4명 중 1명 이상 자궁경부암 감염

    미국여성 4명 중 1명 이상은 자궁경암의 주요 원인인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있다고 미질병관리센터(CDC)가 JAMA(Dunne EF, et al. 2007; 297: 813-819)에 발표했다. 또한 이 감염률은 과거의 추정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14∼59세 여성을 대상으로 HPV 감염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감염률은 26.8%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전반(20∼24세) 여성이 44.8%를 보여 가장 높았다. 14∼19세 감염률은 24.5%. 감염률은 14∼24세까지 1세마다 유의하게 상승하다가 이후 59세까지는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HPV 백신이 처리할 수 있는 4종류의 HPV타입(6, 11, 16, 18형) 가운데 특히 고위험이 HPV-16 형과 18형 감염률은 각각 1.5%, 0.8%였다. /메디칼트리뷴
    산부인과2007/04/23 13:53
  • 심장死 예방엔 낮잠이 보약?

    낮잠을 자야 심장사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테네대학 안드로니키 나스카(Androniki Naska) 박사는 심장사에 미치는 낮잠의 효과에 관해서 6년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296-301)에 발표했다. 박사는 심질환력이 없는 20~86세 그리스인 남녀 2만 3,68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균 6.32년의 추적관찰조사 시점에서 매주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의 낮잠을 잔 경우, 낮잠을 자지 않았던 경우보다 심장사로 인한 사망위험이 37% 낮았다. /메디칼트리뷴
    심장질환2007/04/23 13:52
  • 체중 줄이면 신체 염증도 낮아져

    체중을 줄이면 염증반응을 보여주는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보건학부 엘리자베스 셀빈(Elizabeth Selvin) 박사는 33건의 시험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근거로 계통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31-39)에 발표했다. 체중을 줄이면 CRP치가 낮아진다는 사실은 과거 일부 연구에서 밝혀진바 있지만 규모가 작고 여러 종류의 감량개입을 이용해 결론내린 것이라서 신뢰도가 높지 않다. 셀빈 박사가 발표한 이번 결론은 시험군이 외과적요법군, 라이프스타일(생활습관) 개선요법군, 식사요법군 또는 운동요법군 중 1개 이상이 포함된 전체 감량개입시험에서 얻어진 전체 성적을 분석한 것이다. 박사가 검토한 33건의 시험 중에는 라이프스타일 개선요법을 포함한 28건의 시험과 외과적요법을 포함한 5건의 시험이 포함됐으며, 모든 성적을 2명의 평가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분석했다. 시험을 실시한 국가는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이었으며 남성이 반수 이상 포함된 시험은 6건이었다. 라이프스타일 개선요법 시험군과 외과적요법 시험군의 평균연령은 각각 49세, 40세였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7.5개월, 13개월이었다. 그 결과, 라이프스타일 개선요법을 포함한 시험에서는 평균 체중이 6.2kg 감소했으며 CRP치는 평균 0.9mg/L 낮아졌다. 외과적요법을 포함한 시험에서는 각각 33.1kg, 4.5 mg/L 낮아졌다. 1kg 줄면 0.13mg/L 감소 지방흡인술을 실시한 시험은 2개 뿐이었지만 “관찰된 패턴과 효과의 정도는 외과적요법과 같았다”고 셀빈 박사는 보고했다. 하지만 이들 시험은 피검자수가 적어 지방흡인술군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체중이 1kg 줄어들 때마다 CRP치가 평균 0.13mg/L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 개선요법군의 체중과 CRP치 변화에 대한 가중 상관계수는 0.30이었다. 평균적으로 볼 때 체중변화가 가장 클 때 CRP치의 변화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 CRP치가 5~10mg/L 낮아진 경우에는 30~45kg 감량됐다. 감량에 이용한 방법의 종류와 CRP수치 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채택한 감량법은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개입 종류와 무관 셀빈 박사는 “치료법 종류와는 상관없이 체중이 줄자 CRP치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흥미로운 점은 감량과 CRP치는 비례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실시된 시험은 시험군 당 피검자수가 13~199명으로 등록 환자수가 충분해 감량과 CRP의 지속적인 관련성에 대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박사는 감량과 독립적으로 CRP수치의 저하와 운동요법의 관련성을 확인하는데는 향후 연구에서나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소견은 운동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결론을 낼 필요는 없다는게 박사의 견해다. “모든 종류의 라이프스타일 개선요법과 외과적요법에 대해 동일한 관련성이 관찰됐으며, CRP치를 변화시키는 것은 감량 그 자체라는 가설과 일치한다.” 감량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과거 운동요법시험 대부분에는 CRP를 포함한 염증성 마커와 관련성이 없었다. CRP는 비만과 비례 셀빈 박사는 또 “CRP와 가장 중요한 관련이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비만이다. 대규모 횡단적 연구에서 CRP는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와 허리둘레/엉덩이둘레비와 같은 지방축적의 지표와 매우 뚜렷한 비례관계를 보였다”며 지방조직이 CRP치 저하를 비롯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과 조절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감량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저하시키는 것은 염증이 개선됐기 때문임은 이미 시사된바 있다. /메디칼트리뷴
    가정의학과2007/04/23 13:52
  • '라면에 김치' 나트륨은 이렇게 줄이자!

    쫄깃한 라면에 잘 익은 김치 한 조각. 맛으로만 따지면 최고의 궁합이지만 건강상의 궁합은 ‘꽝’이다. 라면과 김치를 같이 먹을 경우 나트륨 과다섭취로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2,900mg), 여름철 별미인 물냉면(1,800mg)도 예외는 아니다.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소금 5g 정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고혈압도 정상혈압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우선 면요리의 경우 나트륨의 90%이상이 국물에 들어있으므로 가능한 면만 건져먹고 국물은 먹지 않으면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라면을 끓일 때는 스프를 반만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면, 칼국수, 냉면 등을 먹을 때 곁들이게 되는 김치는 20조각 이상을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량 2000mg을 초과하게 된다. 김치는 처음부터 가능한 소금을 적게 사용해 짜지 않게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김치를 꼭 먹고 싶다면 백김치나 즉석해서 생채 등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생야채를 김치와 함께 밥상에 올리면 김치대신 생 야채의 섭취를 늘릴 수 있다.  또 면 음식을 조리할 때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칼륨이 풍부한 당근, 양파 등의 채소를 함께 넣는 방법도 있다. 소금을 조금 넣고 조리를 하다 보면 싱겁게 먹는 입맛으로 바뀌게 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게 된다. 생선구이는 양념을 하지 않은 상태로 조리 해 간장에 살짝 찍어먹고, 김도 소금을 뿌리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국밥이나 설렁탕 등을 먹을 때는 따로 소금을 넣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도 줄이자. 이런 음식에는 나트륨 뿐 아니라 트랜스 지방의 함량도 높아 어린이들이 고혈압, 비만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새생명한의원 김효준 원장
    푸드2007/04/23 13:50
  • ‘변질’ 화장품 피부 화날라

    봄철맞이 하면 집안 대청소를 생각하게 된다. 대청소가 필요한 곳은 소파 밑 같은 구석뿐만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화장대도 청소가 필요하다.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화장품을 놓는 곳이 화장대이지만, 묵은 먼지뿐 아니라 묵은 화장품 자체도 청소가 필요하다. 자칫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아깝다는 이유로 계속 사용할 경우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아깝더라도 버려야 할 것들 화장품이 변질되는 요인은 유효기간이 경과하는 것을 비롯, 온도 변화, 직사광선 노출, 이물질에 의한 오염이 있다. 화장품의 유통 기한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권하는 평균 기한이 있다. 전문가들은 보통 개봉 전 3년, 개봉 후 1년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잡고 있다. 스킨이나 에센스는 침전물이 생겼거나 물과 기름 성분이 분리됐다면 버리는 게 좋다. 로션과 크림은 원래의 향이 없어지거나 물과 기름 성분이 분리됐을 때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비타민C와 레티놀 같은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제품은 개봉 후 3~6개월 이내에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CNP차앤박 피부과 이동원 원장은 “최근 유행하는 무방부제 화장품이나 천연 화장품은 오히려 세균 번식이나 변질될 위험성이 많다”면서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깝다고 계속 쓸 경우 화장품은 가격이 비싸서 버릴 생각을 하면 아쉽다. 게다가 예쁜 용기에 담긴 제품이라면 버렸다가도 다시 집어들게 된다. 그러나 변질된 화장품을 쓰면 보습이나 미백 등 원래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 특히 오염된 화장품은 피부에 세균 감염을 일으켜 뾰루지 같은 피부염을 일으킨다. 유통기한이 지난 아이섀도를 사용하다 피부과를 찾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 BeS클리닉 최준영 원장은 “봄에는 꽃가루나 황사같이 여러 문제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면서 “피부가 민감해지는 봄철에는 화장품 유통기한을 좀 더 따져보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관하기에 따라 사용 기간 변한다 만약 화장대가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있다면 화장대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은 화장품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화장품을 차게 사용하기 위해 상온이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아모레퍼시픽 신민호 과장은 “얼었다 다시 녹은 화장품은 변질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면서 “화장품의 변질을 최소화하는 온도는 8~12도 정도”라고 말했다. 30도 이상의 고온이거나 높은 습도에 놓인 화장품도 수명이 짧아진다. 화장을 하면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브러시를 고를 때는 인조모(毛)보다 천연모를,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좋은 것을 고른다. 브러시는 비눗물이나 전용 세척제에 잘 씻어 헹군 뒤 살짝 린스를 해주는 것이 좋다. 파우더 퍼프나 아이섀도 팁 등은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깨끗이 씻어 잘 말리는 게 중요하다. /손정미 기자 jmson@chosun.com
    피부과2007/04/23 09:31
  • '물광'했을 뿐인데…쌩얼 미인이라고 부러워하네요

    '물광'했을 뿐인데…쌩얼 미인이라고 부러워하네요

    A: 고현정 피부 봐라. 피부에서 완전 물이 샘솟는다. 솟아. B: 고소영도 장난 아니야. 잡티 하나 없고 코에 점밖에 안보이더라. 귀를 따갑게 하는 언니들의 수다. '쌩얼(맨 얼굴)''동안(童顔)'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또 하나의 강적이 등장했으니, 바로 '물광'이다. 구두를 반짝반짝 닦을 때 '불광'을 낸다는 말이, 촉촉한 피부를 표현하는 말로 넘어와 '물광'이 됐다. 방금 세수하고 나온 듯, 물기가 촉촉한 피부 표현을 뜻한다. 안 한 것 같지만 알고보면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닌 물광 화장법. 메이크업 전문 강사 이향씨와 손예진 등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인 제니 하우스 김현숙 부원장, 고현정의 환상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고원의 고원혜 원장, 연예인 마니아층을 거느린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씨에게 '물광'에 관해 마구 물어봤다. Q: 도대체 다들 왜 물광 물광 하는 거에요? 이향: 10년전만 해도 메이크업 컨셉이 뽀송뽀송하게 하는 거였어요. 근데 문제는 파우더를 쓰면 얼굴이 건조해 보이고, 모공과 주름마다 파우더가 끼어서 굉장히 늙어보이는 거에요. 요즘 트렌드가 ‘동안’ 아니겠어요? 그걸 표현하는데 딱이니까. Q : 근데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에요? 김현숙 : 몇년 전부터 각종 컬렉션에 샤이니한(반짝이는) 메이크업이 유행이긴 했지만 일반인들이 하기엔 부담스럽긴 했어요. 피부표현은 매트한데 컬러 제품이 번쩍이니까 좀 그렇죠. 근데 지난해 바비브라운에서 촉촉한 파운데이션이 나온 거에요. 요즘엔 BB크림이라고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제품도 많이 나오긴 했대요. Q : 근데 아무 피부 타입에나 할 순 없잖아요. 이향 : 물광이 왜 인기겠어요. 지성이든 건성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잘 어울리니까 그렇죠. 단 악건성의 경우 스킨 케어 단계서부터 충분히 수분감을 줘야 하는데, 아침엔 잘 안쓰는 크림 종류를 쓰면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아요. 겔랑이나 에스티로더 제품들이 보습력이 괜찮죠. 그리고 연예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게 있는데 바비브라운의 밤(balm)이 있어요. 고형인데 손 열로 녹인 뒤 발라주면 보습력 최고에요. Q : 얼굴이 좀 부어보이지 않나요? 손대식: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바르지 말고, 눈 밑, 코볼 입술 끝이나 광대뼈 쪽 기미 생기는 부분, 색소 침착돼서 톤이 고르지 못한 부분에만 바르는 방법이 있어요. 컨실러를 반드시 사용하고, 두가지 색을 쓰면 얼굴이 평편해 보이는 걸 좀 막을 수 있죠. Q : 제품 하나만으론 모든 걸 커버하는게 쉬운 게 아니군요. 김현숙 : 맞아요. 너무 ‘촉촉’을 강조하다보면 얼굴이 커보인다는 것! 귀와 턱사이 페이스 라인있잖아요. 거긴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는 방법도 있어요. Q : 물광이 잡티 커버가 잘 안 된다는 얘긴 뭐에요? 이향 : 아무래도 뻑뻑한 크림류나 두터운 트윈 케익 같은 제품보다야 물처럼 맑은 제품이 커버력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컨실러 등을 이용해 꼼꼼히 가려줘야 돼요. Q : ‘개기름’처럼 보인다는 것도 문제죠. 고원혜 : 여기서 착각 하시는 부분이 물광의 촉촉함과 개기름이라 불리는 유분기인데요. 예전엔 유분감이 많은 분장용 제품들이 많아 땀과 섞여 ‘개기름’을 만들어냈는데, 물광 제품 자체가 그걸 유도하진 않아요. 단지 모공이 너무 넓거나 너무 지성이면 아무래도 1~2시간 뒤에 기름기가 흘러나오죠. 특히 기초 제품에 유분기가 많을 때. 베이스를 잘 처리하면 일단 개기름 문제는 한숨 돌릴 수 있죠. Q : 아니 그럼 진짜 문제는 뭐에요? 김현숙 : 각종 먼지요. 제품이 촉촉하니까 ‘파리 끈끈이’처럼 먼지가 잘 묻어요. 이럴 땐 부분 부분 파우더를 약간만, 2~3시간에 한번씩 발라주세요. 여기서 주의! 약간 뽀송하게 한다고 가루 파우더를 바르면 완전 떡지는 거 알아두시고요. 고체형 파우더는 옛날 제품이긴 하지만, 겔랑 제품이 딱 적당하더라고요. 코볼 주위나 이마 같은데 약간 터치해 주면 좋죠. Q : 근데 좋다고 나온 제품들은 왜 이리 비싼지…. 이향 : 응용하면 돼요. 크림 아이섀도우를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섞어 쓰면 약간 펄감도 느끼면서 촉촉해 보이게 할 수 있죠. 특히 일반 크림제품이랑 섞으면 완전 물기가 좌르르에요. 비타민 크림이나 수분 크림이 특히 좋죠. 로션은 효과가 별로에요. 섞은 뒤 1~2분 정도 놔 둔 다음에 사용하는 게 더 좋아요. Q: 이상하게 BB 크림 같은 거 쓰면 자꾸 묻어나요. 손대식 : 그건 기초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뭐든지 피부가 제대로 먹지 않아서 화장이 밀리고 들뜨는 거에요. 많이 바르면 안좋죠. 베이스가 질척거리는 데 파운데이션이 살아날 리 있겠어요? Q: 연예인들 피부는 타고 났나봐요. 고원혜 : 예를 들어 현정씨 같은 경우는 진짜 타고 났다고 봐요. 하지만 집안에서 홈케어를 자주 해주면 보통 사람들도 피부가 좋아질 수 있어요. 가뭄으로 마른 흙바닥이 옥토가 되는게 쉽지 않잖아요. 보습 제품을 많이 써주고, 화장 끝난 뒤 미스트를 뿌려주는 게 좋아요. 에비앙 같은 물은, 자주 뿌리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요. 전용 화장품이 좋죠. 시슬리, 슈에무라, 아모레퍼시픽 등이 특히 좋아요. Q: 그럼 물광 하나 바르고 모자라면 파우더 약간. 이게 끝인가요? 이향 : 진짜 중요한 걸 놓쳤어요. 얼굴에서 피지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가 어디게요? 코? 이마? 볼? 아니에요. 바로 눈썹이에요. 그곳은 모공 자체가 워낙 넓어 기름기도 많이 나오고 에보니 펜슬 등 눈썹 전용 펜슬을 쓰면 숯댕이 같아 보여요. 여긴 정말 파우더로 꼼꼼하게 토닥인 뒤 그려줘야 진하게 안나오고 완벽한 화장을 한 듯 하죠. Q: 이젠 정말 끝인가요? 김현숙 : 입술은 틴트와 글로스로 표현해주고. 입술까지 너무 번쩍이면 이상하니까 약간 티슈로 눌러주는 게 좋고요. 무엇보다 제 1과제는 너무 기본적인 얘기지만, 클렌징부터 잘 하라는 거에요. 로션이나 에센스도 너무 비싼 거 보다는 비오템 아쿠아처럼 중저가를 듬뿍 써주는 게 좋아요. 나중에 뷰러(눈썹 올리는 것)로 속눈썹 정리하고, 투명 마스카라 혹은 아이브로(눈썹) 전용 마스카라를 바르면 정말 화장 안 한 것 같죠.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뷰티2007/04/20 15:00
  • 먹다 만 와인… 그냥 버리십니까?

    맛있어서 홀짝, 건강에 좋다니 홀짝. 문제는 일단 마개를 딴 와인을 한자리에서 다 먹긴 힘들다는 것. 오래된 건 맛도 변한다는데 좀 더 멋지게 활용하는 법은 없을까? 미용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들은 아마 와인 스킨을 떠올릴 것이다. 화장솜을 와인에 충분히 적신 뒤 얼굴에 올려놓거나, 피부 결대로 닦아내면 각질제거용 스킨으로 쓸 수 있다. 와인 코르크 역시 버리지 말자. 집안에 돌아다니는 송곳이나, 끝이 날카로운 가위 등의 끝에 꽂아두면 아이들이 마구 만지다 다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남은 와인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음식 만들 때 쓰는 것이다. ‘스타일링 마노(MANO)’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부경, 이준경 실장에게 조언을 받았다. 아이스 와인 그라니타(granita·사진)는 이탈리아식 셔벗(serbet), ‘빙수’다. 레드 와인도 좋지만 아이스 와인으로 만들면 더 맛있다. 플라스틱 그릇에 와인을 넣고 얼리는데 한 시간쯤 뒤 살캉살캉하게 얼면 포크로 긁어주고 또다시 얼린 뒤 30분~1시간쯤 뒤에 꺼내 포크로 다시 한 번 긁어주는 방식이다.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그 자체로 훌륭한 디저트가 되지만,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딸기 시럽이나 레몬 즙을 약간 넣는 것도 괜찮다. 약간 달짝지근한 걸 좋아하면 설탕을 조금 뿌려 섞는다.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면 아이스 와인에 고운 얼음을 갈아 넣은 뒤 살짝 얼려 먹자. 요리에 조금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생태 스튜(stew)에 도전해 보자. ▶준비물 : 당근·감자·양파1개씩, 컬리플라워(혹은 브로콜리)100g, 셜롯(shallot·겉은 양파, 속은 마늘처럼 생긴 서양 파의 일종) 1개, 허브, 소금 후추 약간, 버터2큰술, 밀가루4큰술. 생태(혹은 각종 흰살 생선) 반 마리. 와인 반 컵 정도. 물 4컵. ①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 냄비에 버터를 넣고 볶는다. 잘 볶아졌으면 약간의 물과 밀가루를 넣고 15분 정도 끓여 야채가 익었는지 확인한다. ②와인을 냄비에 넣고 20분 정도 졸인다. 처음 양의 4분의 1 정도가 될 때까지 졸이면 좋다. ③잘 볶은 야채 ①을 체로 육수만 거른 뒤, 육수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④만들어진 육수에 졸인 와인 ②를 넣고, 생태를 손질한 뒤 적당하게 익을 때까지 끓인다. 거기에 ③에서 건져낸 야채를 다시 넣고 7분 정도 졸이면 ‘생태 와인 스튜’가 된다. ‘무화과 와인 조림’은 달콤한 무화과와 와인향이 어우러진 풍미 강한 디저트. ▶준비물 : 건무화과 4개, 레드 와인 반컵, 물 1/3컵, 설탕3큰술, 계피 가루, 바닐라 아이스크림(없어도 무방) ①작은 냄비에 와인, 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②설탕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무화과를 넣고 함께 끓인다. 약간 강한 불에서 끓여주는 게 좋다. ③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한 뒤 다시 10분 정도 졸인다. ④불을 끄고 식힌 뒤에 내놓는데, 계피 가루를 뿌린 뒤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푸드2007/04/20 14:57
  • 대학생 12%가 우울증 경험…

    대학생들이 겪는 정신질환 중 가장 많은 것이 우울증(憂鬱症)이다.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수도권 지역 16세 이상 3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대학생의 12%가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성인 평균(9.6%)에 비해 높은 수치다. 우울증을 앓게 될 경우 ▲소화 장애, 수면 장애가 생기고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며 ▲자신의 문제를 환경이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보인다. 심한 경우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기를 난사한 조승희도 만성 우울증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만성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분노 감정이 표출돼 불특정 다수에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학생을 포함한 20대가 이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는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대학생들이 ‘동료보다 더 뛰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해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한 우울증세’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부모가 이혼했거나 형제 없이 혼자 성장해 가족의 도움을 못 받는 경우 심리적 충격을 소화해내지 못하고 우울증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톨릭대 심리학과 조성호 교수(한국상담심리학회 부학회장)는 “경쟁사회에서 학생들이 심리적 적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대학들은 우선 학생상담소 상담 전문인원과 상담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대의 경우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막기 위해 학내에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 박수찬 기자
    정신과2007/04/20 14:55
  • [밸리댄스]남성 밸리댄스 2

    [밸리댄스]남성 밸리댄스 2

    벨리댄스는 복부와 허리를 중심으로 나선/회전 운동을 주로 하는 정열적인 춤으로 복부 근육과 엉덩이, 가슴 부위의 근육을 자극하여 건강하고 유연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매우 적합한 운동입니다.
    피트니스2007/04/20 14:50
  • [해랑 선생의 일기] 척추뼈와 사람됨됨이의 관계

    [해랑 선생의 일기] 척추뼈와 사람됨됨이의 관계

    일본에서는 '아니오'라는 말을 좀처럼 쓰지 않는다. 서양에서도 'no'라는 말을 좀처럼 쓰지 않고, 대신에 'I don't think so'라는 말을 쓴다. 한국에서는 '아니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것은 사람 관계를 나쁘게 만든다. 특히 윗사람한테 '아니오'라고 말할 때에는 알맞게 돌려서 말하는 것이 좋다. 즉 만화의 둘째 칸에 있는 고리중쇠관절을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만화의 넷째 칸처럼 목뼈만 굽혀서 인사하는 학생이 있다. 이런 인사를 받으면 인사를 받지 않는 것보다 기분나쁘다. 그리고 허리뼈를 굽혀서 인사한 다음에 허리뼈를 펴면서 다른 곳을 쳐다보는 학생이 있다. 이 때에도 기분나쁘다. 일본에서는 허리뼈를 굽히고 편 다음에 목뼈를 굽히고 편다. 즉 1½번 인사한다. 이 방법을 쓰면 실수하지 않는다. 서양에서는 인사할 때 허리뼈와 목뼈를 굽히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있다. 여기는 한국이기 때문이다. 학생한테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편하게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불편하게 인사하라. 윗사람한테 제대로 인사하는 것은 너 자신을 위한 것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4/20 11:23
  • 동영상 발언으로 본 조씨의 심리상태

    <조승희 성명서 전문> 시간이 됐다. 거사는 오늘이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당신은 오늘과 같은 참사를 피할 수 있는 천억 만 번의 기회가 있었다.내게 피를 흘리게 하고 나를 궁지로 몰아넣었으며 결국 내가 이 선택밖에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네게는 선택의 여지가 있었고 판단은 네가 했다. (투사)이제 네 손에는 씻을 수 없는 피가 묻을 것이다.너희는 나를 괴롭히면서 즐거워했다. (피해의식)너희의 즐거움을 위해 나는 머리에 암덩어리가 있는 것처럼 아팠으며 심장은 갈갈이 찢어졌고 아직도 내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 (두통,가슴통증 등 신체증상)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떠날 수도 있었다. 날아서 도망갈 걸 그랬다. (도움을 바라는 마음, 공격적 행동에 대한 갈등)하지만 아니… 난 도망가지 않았다.희생당한 나와 내 아이들과 내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나는 거사를 치룰 것이다.나쁜 십XX들! 너희는 내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 영혼을 파괴했고 의식을 불태웠다. (공격적 행동의 결행을 결심)너희들이 제거하는 인물이 너희처럼 불쌍하고 하찮은 소년이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 (소외감과 피해의식)그런 너희들에게 고맙게도 나는 앞으로 오랫동안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예수님처럼 죽는다. (순교자적 희생으로 공격성을 합리화, 자기 과대화적인 생각)누가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아?목구멍으로 쓰레기를 넘기는 기분, 자기 무덤을 파는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알아?양쪽 귀까지 입을 찢기는 기분이 어떤지 알아?산채로 불에 타 죽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모욕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히는 기분은 알아?보는 사람의 재미를 위해 피를 쏟으며 죽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알아?단지 원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게 너희는 얼마나 많았던지. 벤츠 자동차로도 부족했어? 이 새끼들아!금목걸이가 부족했냐? 이 속물들아!보드카와 꼬냑으로도 부족했냐?넌 모든 걸 가지고 있었어. (피해의식, 질투, 분노) 동영상에 나타난 조승희 씨의 발언으로 추정한 조 씨의 심리상태다. 조씨가 지목하고 있는 대상이 어떤 집단인지 혹은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부유하고 쾌락주의적인 삶을 살고 있는 대상에 대한 분노가 병적인 수준으로 매우 심해지고 커져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러한 병적인 분노와 공격성을 건강한 부분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자신의 심리적 고통의 원인을 모두 타인과 사회의 잘못으로 돌리는 투사적 방어기제를 사용했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와 공격성을 자신의 내면에서 합리화하고 확장시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분노의 근원에는 자신이 심리적으로 모욕을 당하고 수치스러운 고통을 받았으며 이러한 고통을 위로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낮은 자존심과 치유받지 못한 심리적 상처가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조씨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동료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소외된 상태로 지내면서 이러한 심리적 고통을 치유받거나 건강한 방향으로 해소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조씨는 두통과 가슴통증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이러한 신체적 고통 역시 타인에게로 원인을 돌리며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분노와 공격성을 더욱 키워갔다. 하지만, 이러한 분노와 심리적 고통을 화해를 통해 해결하고 싶은 소망을 보이며 이러한 공격적 행동을 결행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갈등을 잠깐이나마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망을 자신 스스로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찾지 못했고 정신과적 감정을 받았다는 기사내용을 참고로 할 때 치료적 도움을 받을 수 있던 순간들에서도 자신이 판단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이며 치료의 필요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격성 표출에 대한 갈등의 순간에서 조씨는 자신의 죽음과 타인을 죽이는 행동이 소외받고 약한 자들을 위한 행동이라고 합리화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가득찬 공격성과 분노를 타인에게 향하며 순교자적인 희생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삶도 마감했다. 요약하면 조씨는 낮은 자존심과 피해의식으로 인하여 병적 수준의 분노와 공격성을 내면에 키워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건강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부와 쾌락이라는 대상에게 자신의 공격성을 투사하면서 비특정 다수를 향하여 공격성을 분출하게 되었고, 자신을 약한 자들을 대변하는 순교자적 희생으로 과대화시키면서 자신의 심리적 상처와 고통을 보상하려 했고 공격적 행동을 합리화하면서 결행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러한 행동을 결행하기 전에 잠시 보였던 조씨의 갈등과 고민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과 석정호 교수
    정신과2007/04/20 09:51
  • 검사결과 적극알려야 환자 '안심'

    검사하기 전에 정상적인 검사결과가 갖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환자에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고 뉴질랜드 연구팀이 BMJ(M ler JT, et al. 2007; 334: 352-353.)에 발표했다. 연구대상은 흉통을 호소하여 순환기과 외래에서 진찰받은 운동부하 피검자 92명. 환자를 (1)표준정보를 제공받은 대조군(28명) (2)검사목적과 검사결과의 정상치에 대해 설명을 듣고 팸플릿을 제공받은 군(30명) (3)팸플릿 뿐만아니라 정상치의 의미까지 설명을 들은 대화군(34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그 결과, 대화군은 조절 및 팸플릿군에 비해 검사 직후와 1개월 후 5개 질문 결과 심리적 안정감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화군에서는 검사로부터 1개월 후에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이 다른 2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으며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적은 경향을 보였다. /메디칼트리뷴
    기타2007/04/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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