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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밤에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어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등의 수면장애를 보이는 아이들 때문에 밤잠을 설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린이의 수면장애는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영아기 때는 아이의 까다로운 성격 때문인 경우가 많고, 유아기에는 불안감, 학동기에는 천둥번개, 친구 및 선생님과의 관계, 유괴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발생한다.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수면장애인 악몽장애, 야경증, 몽유병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오건세 교수에 따르면 수면중에 무서운 꿈으로 인해 깨는 악몽장애는 수면 후반부나 새벽에 잘 발생한다. 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특징적으로 감정이 매우 격앙되어 있으며, 몽유병이나 야경증과는 달리 악몽을 현실과 혼동될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한다.
악몽장애는 대개 3~5세 소아의 10~50%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10~12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여아에서 2~4배 정도 더 흔하게 나타난다. 유병률은 1~6% 정도다.
악몽장애는 약 60%정도에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에 그 빈도나 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아이들의 경우 악몽은 입학, 전학, 이사 또는 두려움에 떨게 하는 사건, 텔레비전, 영화 시청시 무서운 장면을 보고 생길 수 있으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주 증상이기도 하다.소아에서의 악몽장애는 나이가 들면서 차차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은 치료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면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거나 아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악몽을 자주 꾸는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지지와 위안이 필요하며, 무서운 내용의 비디오, 만화책 등은 악몽을 유발할 수 있어 금지시키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에는 병원 찾아 진찰을 받은 후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부모의 병에 대한 이해가 중요
4~8세의 약 1~5%정도에서 나타나며 수면시간 전반 1/3부분에 갑자기 잠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몽유병은 조용하기도 하고 흥분되어 있기도 하는 등 증상이 복잡하고 지속시간에도 변화가 많다. 몽유병이 발생하면 복잡한 행동을 보이는 데 목적 없이 방황하고, 이유 없이 물건들을 여기에서 저기로 옮기거나 가구를 이동시킨다. 또 옷장에 소변을 보기도하고, 집 밖으로 나가기도 한다. 드물게는 눈은 크게 뜨고 있으나 초점이 없어 보이고, 중얼거리기도 하며 광폭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몽유병 중에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며 깨어난 이후 몽유병 중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몽유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극심한 피로, 수면박탈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오건세 교수는 “몽유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병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부모에 대한 상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또 “몽유병은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1층에서 잠을 자도록 하고, 침실 문을 잠그고, 창문에 두꺼운 커튼을 쳐서 몽유병 중에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며, 침실에는 몽유병 중에 다칠 수 있는 물건을 치워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야경증, 가족력이 있는 아이에게서 더 심해
야경증은 가장 극적인 각성장애로 수면 중에 일어나서 강한 발성과 동작, 고도의 자율신경반응을 동반하는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은 수면의 처음 1/3부분에서 발생하며 4~12세 아이들, 특히 여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야경증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 모두에게 야경증이 있었던 경우 60%, 한쪽 부모만 있었던 경우에는 45%에서 아이가 야경증을 보인다. 이밖에 피로나 심한 스트레와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특히 낮에 너무 많이 놀았거나 힘든 일을 겪었을 경우 이런 증상을 더 많이 보인다.
주된 증상으로는 극도의 공포감이 동반된 괴성으로 시작해 벽을 치거나 방에서 놀란 듯이 뛰어 돌아다니는 등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며,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동공이 확대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일 때, 부모가 화를 내거나 다그치는 것은 오히려 야경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지난밤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을 하거나 야단을 치는 것도 수치심과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아이가 이 같은 증상으로 보일 경우, 사고의 위험이 없다면 그냥 내버려두거나 품에 안아주어 아이를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혹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 확인해보고 해결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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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해외여행자들에게 말라리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말라리아 관리지침’과 ‘2007년 해외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지침’을 발표하고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 여행의 계획이 있는 여행자가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여행할 지역이 말라리아 유행지역인지 그리고 여행시기가 유행시기인지 확인 할 것 ▲ 모기에 물리지 않을 예방조치를 마련할 것 ▲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필요 시 적합한 예방약을 준비할 것 ▲ 예방약 복용의 금기사항이나 주의사항 확인 할 것 ▲ 가능하면 여행 1달 전에 의사를 방문할 것 ▲ 여행 중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 취할 응급조치를 준비할 것 등이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환자를 흡혈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적혈구나 간세포 내로 플라스모디움 원충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말라리아는 현재 약 100여 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매년 3~5억 명이 말라리아에 걸리고, 약 100만 명 이상 사망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년 동안 평균적으로 매년 약 40명이 여행 중에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말라리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클로로퀸, 메플로퀸 등 몇몇 치료제가 사용되어 왔으나 말라리아 원충이 기존의 치료 약물들에 점차 내성을 가지는 것이 문제가 되어왔다. 그러나 작년 10월 아토바쿠온(atovaquaone)과 염산 프로구아닐(proguanil hydrochloride)의 복합제로 다제 내성 말라리아 지역에서도 효과가 있는 GSK ‘말라론’ (Malarone)이 소개되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및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 기존의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메플로퀸 내성지역의 예방약으로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복합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말라론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복용기간을 단축하여 편리함을 높였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예방 복용 시, 기존 치료제인 메플로퀸의 경우 출국 1주일 전부터 돌아온 후 4주 동안 1주일에 1회 복용해야 하나, 말라론은 출발하기 하루 전부터, 여행 후 1주일까지 매일 복용하면 된다. 열대열 말라리아에 98% 예방률6을 나타낸 말라론은 전국 보건소, 종합병원, 해외여행 클리닉 등에서 처방 받을 수 있고 보험가격으로 2,883원이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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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샌들차림의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양각색의 샌들에 예쁘게 손질된 발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하지만 시원함만 좇다 보면 자칫 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하이힐이나 샌들같이 발의 모양을 어긋나게 하거나 걷는 힘을 지탱해 주지 못하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있으면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
아찔한 하이힐, 건강도 ‘아찔’
미니스커트의 유행과 함께 하이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8㎝에서부터 높게는 10㎝이상의 하이힐이 최근 유행을 끌고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구두를 선택함으로써 오는 대가는 혹독하다. 발의 피로, 붓기, 변형뿐 아니라 요통, 전신피로, 허리 디스크,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가늘고 높은 하이힐에 몸을 의존해 다니다 보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무릎관절은 맨발일 경우보다 하이힐을 신을 때 더 움직이게 되어 허벅지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하이힐 앞볼이 지나치게 좁은 것도 문제. 발끝이 조여지면서 체중을 받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가운데 발가락을 향해 구부러지게 되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둘째 발가락 위로 올라타는 정도까지 발 모양이 변형되는 심한 무지외반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이 가벼울 땐 편한 신발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나,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 하이힐을 신고 서 있을 때 여성은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게 된다. 이런 자세는 몸매를 드러나게는 하지만 근육들을 극도로 긴장시키고 허리에 무리를 준다. 우리 몸은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온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며 발목을 삐지 않으려고 힘을 주고 걸어야 하니 어깨와 목 뒤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또한 허리를 뒤로 젖히며 걸어야 하므로 척추뼈가 앞으로 심하게 휘는 '요추전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그래도 신고 싶다면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유행하는 신발들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다면 신발을 고를 때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발과 발목의 건강을 철저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다리와 허리 건강만 생각한다면 2~3cm정도로 낮고 넙적하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 굽이 좋다. 신발의 크기는 신발 안에서 발가락이 눌리지 않으면서 충분히 잘 움직이며 뒤꿈치를 신발 뒤끝에 붙였을 때 엄지발가락과 구두 앞 사이에 1~1.5cm 정도의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더라도 가능한 덜 무리가 가는 종류를 택한다. 통굽구두는 구두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발 관절의 움직임이 감소되고 엄지발가락 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쏠려 ‘무지 강직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여름에 많이 신는 뒤트임 신발인 '뮬' 종류도 다리와 척추 건강엔 좋지 않다. 신발은 앞뒤로 발을 고정시켜 걸을 때 안정감을 주어야 하는 데 뮬은 뒤가 없으므로 발이 미끄러지기 쉽고 이를 피하려다보면 발과 다리가 피곤해 지기 쉽다.
하이힐을 꼭 신겠다면 한 번에 3시간, 일주일에 2~3회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하며 계속 하이힐을 신기보다는 편안한 신발과 번갈아 가며 신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병원 족부클리닉 안재훈 교수는 “여름철 샌들은 높은 굽에 발을 지지해주는 모양이 없기 때문에 발이 쉽게 피로해진다”며 “신발을 고를 때 자신의 발보다 1㎝ 정도 더 길고 앞 모양이 넓어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여름 발관리로 멋과 건강까지 동시에
여름 발 관리의 시작은 청결에서 시작된다. 양말을 신지 않는 여름에는 특히 무좀균이 번식하기가 쉽고 상처가 나면 금방 감염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고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에 땀이 많아 발 냄새가 심한 경우는 아침에 풋 케어용으로 나온 데오도란트를 뿌려주면 하루 종일 발 냄새가 훨씬 덜 난다. 집에 돌아오면 녹차 티백을 우려내어 발을 담그고 있으면 발 냄새뿐 아니라 하루의 피로도 싹 달아난다. 저녁에 항균 비누로 발을 씻고 매일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끗이 씻은 후에는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각질이나 갈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이힐 건강하게 신는 법>
- 하이힐을 신을 땐 한 번에 3시간을 넘기지 않고, 착용 횟수는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좋다. - 하이힐은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 되며, 굽이 낮은 신발을 마련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 굽 높은 샌들을 신을 땐 스타킹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스타킹을 신고 뒤가 트인 뮬을 신는 것은 미끄러짐을 유발하여 염좌나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하이힐에 혹사당한 뒤에는 발목, 종아리, 무릎 위 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더운 물과 찬 물에 발을 교대로 담그며 족탕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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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 상자 이야기’ 캠페인이 전국 9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들이 투병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는 가족 및 의료진 등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과 선물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해부터 시작한 ‘글리벡 295 희망 이야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6월 1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병원에서 1~3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병원별로 비치된 신청서에 감사의 대상과 사연, 전하고 싶은 선물 목록을 적어, 우편 또는 각 병원에 비치된 주황색 희망상자에 넣으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 중 감동적인 사연을 참여병원 별로 각 1명씩 선정, 감사의 편지와 선물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원자력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하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이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총책임자 문학선 상무는 “글리벡은 국내에서는 약 2천명의 환자가 복용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의 임상을 통해 5년 생존율이 약 90%로 입증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유일한 치료제이자 표준 치료제이다”며, “희망 상자 이야기 캠페인을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들이 가족 및 의료진들과 더욱 따뜻한 사랑을 나눠, 완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는 2006년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성분명:이매티닙)의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하는 ‘글리벡 295희망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전이성 위장관기저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가족들의 완치의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투병 수기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295 희망 동전 모으기 캠페인’ 을 통해 약 2,000 여 만원의 모금을 환우회에 전달한 바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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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내원(초진)환자 543명(남성-266명/여성-277명)을 분석해보니 '과도한 운동' 때문에 척추병을 얻게 된 경우가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내원환자의 18%, 여성은 4%가 운동으로 인해 척추질환을 얻은 것이고, 특히 남성의 경우 64%(35명)가 20~30대로 나타났다. 나누리병원의 임재현 부원장은 "젊은 남성들의 경우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 승패를 가리는 운동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데 이 때 경쟁심과 과시욕으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여 염좌나 척추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은 근골격계를 강화시키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척추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스타일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근육량이 많고, 호르몬 변화를 겪지 않아 척추질환에 노출이 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몸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체중의 36%인 반면, 남성은 44%를 차지해 여성보다 1/3정도 많은 근육량을 가지고 있다.
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의 발달을 촉진시켜 남성의 경우 발달된 근육이 척추를 지지할 수 있어 여성에 비해 퇴행성 척추질환의 발병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경쟁적이고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퇴행성 질환보다는 척추 상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들은 운동 자체를 개인적으로 즐기는 경우보다는 1대 1이나 단체 게임 등 승부를 가리는 운동을 많이 접하게 된다.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으로 대표되는 이런 운동은 일반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차원보다 이겨야 한다는 경쟁의식으로 인해 운동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무리할 경우 척추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척추에 외상이 가해져 척추진탕과 같은 척추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진탕이란 척추를 다친 후 척수기능, 특히 운동 및 감각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다가 24시간 이내에 자연히 회복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비해 걷기나 수영, 달리기 등 혼자 하는 운동의 경우 본인이 운동속도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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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6시. 이때 체온이 가장 높고 신진대사와 근육 활동이 활발해 운동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하루 중 가장 바쁜 이 시간대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출근 전 아침이나, 퇴근 후 밤에 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은 운동 시각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히 아침 운동과 밤 운동의 효과도 엄청나게 다르다. 누가 언제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체지방 줄이는 아침 운동
아침 운동은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침식사 이전(오전 6시~8시) 공복 상태에 운동을 하면 피부 아래나 간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이 연소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 아침 시간엔 심폐, 대사, 골격기능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아드레날린’분비가 왕성해 상쾌하게 운동할 수 있다.
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시간 짙은 안개도 몸에 해롭지 않다. 아침 안개로 인해 오염농도가 짙어지고 운동 호흡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갑작스레 인체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추운 날씨나 밤낮 기온 차가 심할 경우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상해 위험을 막기 위해 이런 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다.
아침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달리기, 수영, 구기종목,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식사는 운동을 마친 후 30분 정도 쉰 후 소식(小食)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공복상태에서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속 쓰림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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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치아 미백제가 인기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집이나 치과에서 미백제를 써도 남들처럼 치아가 새하얗게 되지 않는다. 미백제가 소용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 어릴 때 여드름, 중이염, 기관지 천식 등에 쓰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복용한 사람이다. 영구치가 형성되는 시기인 10세 이전에 일정량 이상의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면 약 입자가 치아 상아질 속까지 들어가 칼슘과 결합하면서 색깔이 변한다. 몸무게가 10㎏인 어린이의 경우, 매일 250~500㎎을 수일 복용하면 노란색이나 갈색, 심한 경우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임신 중에 이 항생제를 복용해도 아이의 이가 변색된다. 고대구로병원 치과 이의석 교수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임신부나 어린이에게 이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므로 부모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불소 등 광물질이 많은 물을 마셔 변색된 이도 표면 미백술로 하얗게 바꾸기 어렵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불소이온이 치아 표면부위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리터당 1.5㎎ 이상의 고농도 불소가 들어있는 물을 수개월 이상 마시면 앞니와 송곳니 등에 노란색이나 갈색, 흰 반점 등이 생긴다. 노란색으로 변한 이는 어느 정도 희어지지만 흰 반점이 생긴 이는 미백 효과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셋째, 넘어지거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치아 신경이 손상, 일부분이 검게 변한 이도 표면 미백술로 하얗게 할 수 없다.
넷째, 충치나 깨진 이에 때우거나 덧씌운 레진도 미백이 안 된다. 커피 등을 많이 마셔 변색된 레진은 살짝 긁어내거나 새로 씌워야 한다.
보스톤클래식 치과 홍경재 원장은 “바르는 미백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엔 이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미백제를 넣는 시술을 하거나, 이 표면을 살짝 깎아 세라믹으로 덮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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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치료용으로 쓰이던‘BB(Blemish Balm·결점 커버 연고)크림’이 TV홈쇼핑을 통해 상반기 동안 무려 60만개가 팔렸다. 식약청 허가 받은‘BB크림’만 76품목이다. 사용 연령대도 20대 주류에서 30~40대 주부까지 다양해졌고, 이로 인해 메이크업 유행까지 바뀌고 있다.
한 화장품 회사가 20~30대 여성 460명을 대상으로 ‘BB크림 사용현황’을 조사했더니 36%가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사용 목적과 관련해선 “간편한 화장을 위해”(47%), “자연스런 메이크업(쌩얼)을 위해”(18%)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간편한 화장이 가능한 BB크림이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BB크림이란 박피, 필링, 레이저 치료 등 피부과 시술 후 울긋불긋한 얼굴을 가리고 피부를 진정·재생시키기 위해 나온 제품. 애초부터 일반 판매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는데 효과가 입 소문을 타면서 대중화됐다.
일반 화장품과 차별화되는 BB크림의 기능성은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 알로에, 나노 리포좀Q10, SC-글루칸, 알란토인, 비사보롤 등 천연성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식물성 성분이 주 성분이어서 피부에 대한 자극이나 부작용도 적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좋은 편인데 티타늄 옥사이드, 아이런 옥사이드 같은 성분이 이런 기능을 담당한다. 파운데이션처럼 두껍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을 막고 피부 톤을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천연성분을 섞어 노화방지, 미백 기능, 자외선 차단 등 복합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만능 화장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BB크림이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보다는 유행에 휩싸여 무턱대고 쓰다 보니 피부를 망치는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인 부작용이 좁쌀 여드름(화이트 헤드)이다. 이는 죽은 세포, 세균, 피지 등이 모공을 막아 생긴다. 과잉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모낭이 좁아져 피부 표면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모낭 안에 남게 된다. 이때 모낭 속에 검고 흰 점 형태로 좁쌀처럼 여드름이 생기며 잘못 짜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커진다.
전문의들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작용을 막으려면 샘플을 손등이나 팔 안쪽에 매일 한번씩 1주일 정도 발라 별다른 피부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BB크림이라 하더라도 차단지수가 SPF15~20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가벼운 외출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여름철 해변이나 등산에는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 파우더를 덧발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잡티를 안보이게 하기 위해서라면 선크림을 먼저 바른 후 BB크림을 바르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BB크림을 먼저 바르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노출이 많은 계절에는 목과 어깨, 쇄골 부위에 바르면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BB크림의 다양한 기능성만 믿고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해야만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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