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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조선] 영동세브란스병원 토모테라피 본격 가동 外

    영동세브란스병원, 토모테라피 본격 가동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은 오차 없이 환자 몸속에 있는 암세포를 골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토모테라피(Tomo Therapy)를 10월 1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컴퓨터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CT화면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환자에게 분포된 종양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집중 조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토모테라피는 기존에 시행해왔던 선형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보다 더 정밀한 장비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창걸 교수는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고 기능과 형태를 유지시키면서 종양세포만을 골라 파괴하는 토모테라피는 분명 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 02-2019-3140 고려대 의과대학, 싱가포르 해외의대 인정리스트 등재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정지태)이 싱가포르 해외의대 인정리스트에 등재됐다. 싱가포르 보건복지부(The Ministry of Health, MOH)와 싱가포르의학위원회(the Singapore Medical Council, SMC)는 지난 9월 21일(금) 해외의대 인정리스트에 새롭게 추가되는 20개 의과대학을 공개하고, 한국 의과대학으로는 고려대 의과대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 연세대를 포함하여 고려대까지 3개 의과대학이 싱가포르 의대 인정리스트에 포함 됐다. 줄기세포로 ‘신경계질환-다계통 위축증’ 치료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 증후군의 하나인 ‘다계통 위축증’이란 신경질환을 치료한 결과, 병의 진행속도를 현저히 지연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이 ‘Cl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 에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다계통 위축증’ 환자 29명을 ‘자가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11명)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18명)으로 나눠 1년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질병진행에 있어서 두 군간 현저한 차이를 확인한 것이다. ‘자가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았던 대조군은 증상의 악화정도를 나타내는 신경학적 결손수치가 1년에 평균 15점이나 증가된 반면, 투여군은 1년 동안 신경학적 결손수치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인 이필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서 세계 최초로 ‘자가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임상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연구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는 1회의 경동맥과 3회의 정맥을 통하여 주입하였는데, 시술과 관련된 부작용 및 장기 추적 기간 동안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중간엽 줄기세포의 치료효과는 손상된 신경 기능을 되살린 것이 아니고 진행속도를 현저히 늦춘 것이나, 다계통 위축증의 아주 빠른 병의 경과를 볼 때 매우 의미있는 치료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전이성 척추종양의 디스크 침투 막는 원인 물질 규명 디스크 조직의 세포에서 생성되는 “Fas ligand”라는 물질이 타 장기의 악성종양이 척추 디스크 조직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디스크 조직내 혈관이 없기 때문에 종양이 전이되지 않는다는 기존 학설을 보완해 척추 디스크내에 종양 세포가 전이될 수 없는 근거가 더욱 명확해지게 되었다.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는 2007년도 유럽척추학회(EuroSpine 2007)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통해 유방암이나 폐암과 같이 타 장기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이 척추에 전이될 때에 척추의 골 조직을 침범하여 파괴(전이성 척추종양)하는 반면, 디스크 조직은 전혀 침범하지 못하는 현상을 “Fas ligand”라는 물질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밝혀냈다. 고대안산병원, '일반인 대상 간 질환 공개강좌' 개최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이 10월 12일(금)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간 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 '간염바이러스와 간암과의관계 및 그 대책'(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 ▲ '간질환 환자의 올바른 식사방법'(고대 안산병원 영양팀 홍여진 영양사) ▲ '간경변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가'(고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교수) 등의 강의를 비롯한 참석자와의 질의 및 응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고려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031)412-5583 한국 펭귄회, 류마티스 관절염 건강강좌 개최 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인 한국펭귄회(회장: 이은옥, www.kpenguin.org) 는 세계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ion)가 정한 관절염 주간(10월 둘째주)을 맞아, 오는 13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 류마티스 관절염의 최신 치료경향'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강남구 대치동 삼탄빌딩에서 열리며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인 차훈석 교수, 대한근관절건강학회 교육센터장인 이인옥 교수 등이 참석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치료 및 관리,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운동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0월 12일 금요일까지 한국펭귄회(전화: 02-2071-6795)로 하면 된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 관절염 공개 강좌 아주대병원은 10월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알고 치료합시다’ 라는 제목으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무료 강좌를 개최한다.문 의 : 031-219-4466 2007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 개최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 암센터는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유방암클리닉 주관으로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에는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유방암과 관련 된 가장 앞선 치료 및 예방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일   시  2007.10.23(화) 15:00-16:30장   소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본관3층 대강당강좌내용▲ 핑크리본 행사소개 - 암센터 이희대 소장(외과 교수) ▲ 암의 발생기전과 표적치료 - 종양내과 정희철 교수 ▲ 유방암의 최신 지견  - 외과 정 준 교수 ▲ 유방암과 토모 방사선 치료 - 방사선종양학과 이창걸 교수 ▲ 유방암 수술 후 복원성형 - 성형외과 노태석 교수문의 : 02-2019-3300 유방암클리닉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기타2007/10/11 09:17
  • [해랑 선생의 일기] funny bone

    [해랑 선생의 일기] funny bone

    척추사이원반이 뒤로 튀어나와서 척수신경을 누르면 매우 아프다. 얼마나 아픈지 알고 싶으면 만화처럼 위관절융기의 뒤에 있는 자신경을 세게 때리면 된다. 이처럼 신경을 다치면 매우 아프다. 만화의 셋째 칸에서 이야기한 대로 신경을 때리면 물리 자극이 전기 자극으로 바뀌어서 신경으로 전달된다. 마찬가지로 화학 자극도 전기 자극으로 바뀌어서 신경으로 전달된다. 역시 셋째 칸에서 이야기한 대로 자신경을 때리면 손에 있는 자신경의 피부분절도 저린다. 이것은 자신경의 피부분절을 외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감각신경의 출발점인 수용기를 자극해도, 감각신경의 중간점을 때려서 자극해도 뇌에서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보기를 들어서 손목이 잘린 사람한테 잘린 곳의 자신경을 자극하면 손에 있는 자신경의 피부분절이 저린다고 한다. 손이 없어도 손에서 감각을 느끼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10/10 15:19
  • 첫날 밤 신랑이 코피나는 의학적 이유

    신혼 첫날 밤 ‘거사(巨事)’를 멋지게 치르고 잠자리에 막 들려던 새 신랑 권모(30)씨. 입가에 뭔가 흘러내리는가 싶은 순간, 이불 위에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첫날 밤부터 신부에게 허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하필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코피가 얄밉기만 하다. 하지만 20~30대 팔팔한 새 신랑이 첫날 밤 한번 치렀다고 몸이 허약해져 코피가 나는 경우란 거의 없으므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범인은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성 관계 후 코피 등을 일으키는 비염을 ‘허니문 비염’이라고도 한다. 남성에게 섹스는 ‘혈관의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혈관이 중요하다. 발기를 위해서는 성기의 혈관이 충분히 팽창해야 한다. 콧속에도 미세 혈관이 많은데, 성적인 자극 등으로 흥분하면 콧속 혈관도 팽창한다. 이 때문에 코가 막히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허니문 비염이다. 공기가 건조하거나, 코 안팎 온도 차가 크면 코피가 터질 가능성이 더 커진다. ‘허니문 비염’은 성 관계 뒤 5~15분 사이에 주로 나타나는데, 여성에게는 ‘허니문 비염’이 거의 없다. 예방법은 콧속 습도를 유지하는 것. 남성들이 이발소에서 면도하기 전 50~60℃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얼굴에 올려두는 것 같은 ‘온(溫)습포’가 효과적이다. 코피가 너무 잦으면 눈에 사용하는 안 연고나 바세린(페트로라튬) 연고를 콧속 점막에 바르면 좋다. 연고가 없으면 로션을 약간 발라줘도 도움이 된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뒤 코가 막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콧속 혈관이 팽창하기 때문”이라며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성관계를 하면 코피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정범석 헬스조선 기자 jbs@chosun.com
    SEX2007/10/09 17:21
  • 대한 간학회,'제 8회 간의 날' 행사 주최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서울의대 소화기내과)는 10월 한달 간 간암 퇴치를 위한 ‘제8회 간의 날’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학회는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여 2000년부터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대국민교육과 홍보에 매진해왔다. 간 질환에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 경변증, 간암 등과 같이 만성으로 진행되어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많지만 조기에 검진하고 올바르게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제8회 간의 날’을 맞아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8개 병원에서 간질환 안내와 진단, 치료법에 대한 공개강좌가 열린다. 본 강좌에는 의사와 환자가 자유롭게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22개의 병원에서는 무료검진을 진행하여 자신이 B, C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그리고 간수치는 어느 정도 인지 등을 현장에서 바로 알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간의 날’ 홈페이지 참조 http://www.liverday.co.kr) 더불어, 대한간학회는 간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소책자와 간학회 선생님들이 직접 출연한 교육동영상 CD, 라디오 공익 광고를 제작해 간질환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준비하였다. 그리고 간염 환자와 가족들이 무료로 클래식음악을 즐기며 질환 극복에 대한 희망을 드리는 ‘간염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가 전국 5개 대도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오는 18일 열릴 간의 날 기념식에서는 간질환을 담당하는 의사들이 워크샵을 열어 간암의 조기 검진과 예방을 위한 대책, 연구와 치료에 대한 최신정보 교류, 간암에 대한 일반인 및 환자의 인식도 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여 국내 간질환 퇴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올해 간의 날 행사를 진행한 이효석 이사장은 “최근 국내 의료진의 기술 향상을 통해 많은 경우 간암을 비롯한 간질환들이 극복되는 경우가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간염 질환이 얼마나 무서운 만성 질환이며 본인이 B형 혹은 C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본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암일반2007/10/09 17:19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소아당뇨환자 위한 초록산타 장터 개최

    어려운 환경에서 소아당뇨로 고통 받는 환아와 그 가정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사노피-아벤티스 임직원들이 물품 기증부터 판매까지 직접 참여하여 진행하는 바자회 행사다. 행사 판매수익금은 전액 ‘초록산타 기금’으로 적립되어 소아당뇨 환아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터에서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에게 당뇨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 혈당 측정 및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즐거움의 추억을 선사하는 ‘캐리커처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해 열린 <초록산타 &사랑의 인슐린 장터>에서는 약 2,000여 점의 물품을 판매하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 초록산타 씨앗기금과 더불어 총 5, 300만원의 ‘사랑의 인슐린’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환아 가정 재정적,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초록산타’ 는 지난 2006년부터는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캠페인’을 통해 소아당뇨 환아와 그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초록산타 -사랑의 인슐린 장터> 10월13일 토요일, 소아당뇨 환아를 돕는 뚝섬 초록산타 장터로 오세요! ■일시: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주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장소: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시간: 오전 12시;오후 4시 ■장터 물품: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 사노피-아벤티스 임직원 기증품■부대행사: -무료 혈당 검진 및 상담  (당뇨 전문 간호사)-'초록산타 캐리커처' 이벤트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에 대하여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는 유럽 1위의 글로벌 제약 기업이다. 세계적인 연구개발 조직을 바탕으로 약 17,000 여 명의 과학자들이 25개 이상의 R&D 센터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7개의 핵심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 혈전증, 항암, 당뇨병, 중추신경계, 내과영역, 백신. 국내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세계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과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죽상혈전증 치료제 플라빅스,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 항암제 엘록사틴 및 탁소텔,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 기저 인슐린 유사체 란투스 등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다. <초록산타 캠페인>에 대하여 “초록산타”는 병원에서 질병과 싸우면서도 1년 365일 기쁨과 희망의 상징인 ‘산타’를 기다리는 환아들을 위해 특별한 나눔의 추억을 선사하고, 환아들이 투병 중에도 힘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재정적,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비영리 재단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초록산타"는 지난 2006년부터 소아 당뇨 환아를 대상으로 하는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소아당뇨 환아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10/09 17:17
  • 탤런트 홍여진, 유방암 조기발견은 내 평생의 행운

    탤런트 홍여진, 유방암 조기발견은 내 평생의 행운

    “유방암이 저를 찾아온 건 불행이었지만, 일찍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죠. 불청객이었지만 별 말썽 없이 잘 돌려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호텔리어’ ‘고맙습니다’ 등 TV드라마에서 활동했던 탤런트 홍여진(49·사진)씨는 “10월이 오면 그 때 일이 생각나지만,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1979년 미스코리아 선(善)에 오른 뒤 영화배우, 탤런트, 모델 등으로 20년 이상 활동해오면서 생활이 불규칙하고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었지만 암이 찾아오리라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도 암은 아니었고, 다른 가족 중에도 암 환자는 없었다. “2005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에 참가했다가 유방암 자가 검진법을 배웠어요. 집에서 직접 해봤더니 왼쪽 유방 한 곳에서 뭔가 만져지더군요. 개인병원에서 맘모톰과 조직 검사를 했는데, 유방암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의사와 주변 사람들은 “유방암은 착한 암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위로했지만, 그는 치료가 잘 돼 목숨을 구하더라도 유방을 잃으면 연예 활동을 접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 빠져 제 정신이 아닐 정도로 당황했다. 얼마 뒤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암을 워낙 초기에 발견한 덕분에 왼쪽 유방의 4분의1만 절제하고, 방사선 치료를 28회 받았을 뿐 항암치료도 받지 않았다. “일찍 발견한 게 얼마나 다행인 줄 몰라요. 유방도 대부분 살렸고 그렇게 힘들다는 항암제 부작용도 겪지 않았으니까요.” 홍씨는 그 이후 TV에 출연해서건 지인들을 만나건 “아무리 암이라도 일찍만 발견하면 걱정할 필요 없다. 조기발견이 너무 중요하다”고 말하고 다닌다. 홍씨는 병원 환자 대기실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가 기억난다고 했다. “TV에서 제가 유방암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을 보셨다고 해요. 염려가 돼서 병원에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1년이 훌쩍 지나버렸다고 합니다. 그런 어느 날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이미 유방암이 3기까지 진행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눈물을 글썽이면서 ‘TV에서 여진 씨를 봤을 때 병원에 갔으면 살았을 텐데…’ 라던 그 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대중목욕탕에도 다닌다. “목욕탕에서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분들을 더러 봅니다. 반가운 일은 그분들도 당당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그런 사실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예전에는 곁눈으로 힐끗힐끗 보던 사람들도 있었다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 거의 없습니다.” 유방암 수술 이후 6개월마다 병원을 찾아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한다. 수술 이후에는 위내시경 검사도 매년 꼬박꼬박 받는다. 잘 먹고 잘 자며, 홍삼을 가끔 챙겨먹는 것이 건강 관리법.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기 위해서다. 인터뷰 중에 후배 탤런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끊기 전 그는 이 한 마디를 덧붙였다. “얘, 병원 가서 건강검진 꼭 받아라. 꼭이다.” / 글=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 사진=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
    유방암2007/10/09 17:08
  • 빨라야 '女性'이 산다…3기 이상 재발률 60%

    빨라야 '女性'이 산다…3기 이상 재발률 60%

    유방암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정기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하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 ▲재발률 ▲항암제 부작용 ▲수술 뒤 삶의 질 등 모든 점에서 훨씬 유리한데도 여전히 증상이 나타난 후 뒤늦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1996년 3801명에서 2004년 9667명으로 8년 만에 2.5배 이상 늘었다. 여성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도 1996년 16.7명, 1998년 20.3명, 2000년 23.0명, 2002년 31.9명, 2004년 40.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유방암 조기 발견 비율은 여전히 낮다. 학회가 유방암 환자 5322명을 조사한 결과 정기검진에서 암을 확인한 환자는 17.8%(946명)에 불과했다. 즉 유방의 멍울 등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한 사람은 유방암 환자 5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반면 통증 등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68%(3618명)였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했느냐 아니냐는 생존율과 재발률, 치료법, 삶의 질 등에서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유방암의 병기 별 5년 생존율’은 전이가 안 된 ‘0기’가 99%며, 1기 95.6%, 2기는 88.6%다. 하지만 암이 임파선으로 상당수 전이되는 3기(64.2%)와 4기(28.2%)로 가면 생존율이 뚝 떨어진다. 재발 위험도 마찬가지다. 유방암의 재발률은 20~30%로 상당히 높은 편. 수술 뒤 1~3년 동안 재발 위험이 가장 높으며, 1년에 1% 정도씩 위험도가 높아진다. 병기(病期)별 재발률은 0기는 약 5%, 1기 약 15%, 2기 20~25%, 3기 이상 60%이다. 발견이 늦을수록 재발률이 크게 올라간다. 유방 보존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난다. 가슴 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는 0기(40.5%)와 1기(41.9%)에서는 절반이 채 안 되지만, 2기(60.7%)부터는 비율이 확 올라간다.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도 생명을 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늦게 발견하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으며, 살아도 유방을 잃을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유방을 절제하면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뒤에 받는 가장 큰 고통은 가슴 상실(86.8%)로 재발 공포(85.7%)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 상당수의 암은 치료 뒤 외모에서 수치감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지만, 여성성(女性性)의 한 상징인 유방을 절제한 뒤 환자가 느끼는 상실감은 장애에 버금간다.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 송병주 교수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여성성 상실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부부관계도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조기 검진만큼 예방법도 중요하다. 우선 실천해야 할 것이 생활습관 변화다. 금연, 적당한 운동,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 육식위주 식습관 개선 등은 유방암 예방에도 기본이다. 또 가능한 한 30세 이전에 첫 아기를 낳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유 수유도 무척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유근영·강대희, 외과 노동영 교수팀이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753명과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753명 등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유를 1년 이상 먹인 경우 유방암 위험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모유를 1~2년 먹인 사람은 11개월 이하 먹인 사람보다 유방암 위험이 46%, 2~3년(45개월) 먹인 사람보다 54%나 낮았다. 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는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려면 출산과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젖도 1년 이상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방 자가검진도 매달 월경이 끝난 뒤 3~5일에 하며, 월경을 안 하는 여성은 일정한 날을 정해두고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유방암2007/10/09 17:05
  • 수술 후 '2라운드'… 부부가 힘 합쳐야 이긴다

    수술 후 '2라운드'… 부부가 힘 합쳐야 이긴다

    유방암과의 싸움은 ‘1라운드’에서 끝나지 않는다. 많은 환자에겐 수술과 항암치료 뒤에 찾아오는 ‘2라운드’가 더 버겁다. 유방을 잃은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삶은 끝났다’는 상실감을 갖게 되고,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에 가기도 꺼려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받는다. 또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환자 부부 37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환자의 86.8%가 ‘유방 상실은 곧 장애’라고 답했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외형적으로 유방이 없다는 표시가 나기 때문에 목욕할 때나 옷 입는 것 조차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유방암에 걸린 후 ‘재발이 가장 공포’라고 답한 비율(85.7%)과 거의 같은 수치였다.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 송병주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여성성(女性性)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환자는 이중의 고통을 겪는다. 부부관계를 꺼리고 우울증상을 보여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는 환자를 자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암이 재발하지 않을까’라는 극도의 두려움도 ‘2라운드’를 힘들게 한다. 유방암 재발률은 절제 수술 2년 후 5.6%, 3년 후 5.1% 등 초기 2~3년 사이에 재발이 잘 된다. 이 때문에 감기에 걸려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정도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유방암 1기 수술을 받은 서모(50)씨는 “어느 한 곳만 아파도 ‘혹시 암이 전이되지 않았을까’ 싶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얼마 전 허리가 아팠을 때도 걱정이 돼 CT까지 찍었다. 체지방 걱정 때문에 음식도 마음껏 못 먹는다”고 털어놨다. 유방 절제수술 후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항호르몬제를 먹고 생리가 끊기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폐경기 증후군이 오기 쉽다. 한쪽 유방만 절제한 환자는 몸의 좌우가 불균형해져 어깨가 기울어지고, 척추와 무릎이 아픈 사람도 있다. 힘겨운 ‘2라운드’를 싸우려면 ‘선수(환자)’ 못지 않게 ‘응원그룹(가족 등)’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지만 환자 남편의 도움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유방암학회의 설문조사에서 환자 남편의 66%가 ‘아내의 발병 후에도 유방암 자가 진단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답했고, 50%는 유방암 자가 검진법 조차 몰랐다. 유방암 환자 남편은 아내의 질병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유방암 환자는 남편의 심리적 위안(45%), 초기 진단 도움(26%), 가사 및 자녀교육 분담(20%), 경제적 지원(9%) 등을 원한다는 대답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유방암2007/10/09 16:59
  • 유방암 무료 검진 받으세요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9~1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존슨앤존슨이 마련하는 유방암 무료 검진 행사가 열린다. 존슨앤존슨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아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해 특수 제작된 ‘맘모버스’에서 모두 1000명에게 매머그램 검사를 해준다. 헬스조선은 이 행사 기간 중에 독자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무료 검진 기회를 준다. 검진을 원하는 사람은 10~11일 헬스조선 홈페이지(www.healthchosun.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방암2007/10/09 16:58
  • 유방암의 가족력과 유전성

    유방암의 가족력과 유전성

    유방이 아프거나 멍울이 만져져 병원을 찾으면 의사는 “어머니나 자매 중 유방암을 앓은 경우가 있는가”라고 묻는다. 유방암은 대장암과 함께 가족성이 강한 대표적인 암이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가족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과 환경 요인이 가족 사이에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이다. 유전자뿐 아니라 같은 집에서 살면서 식습관 등 거의 동일한 환경에 노출된다는 뜻이다. 국내 유방암 환자 중 가족력이 있는 비율은 약 7.5%다. 그래서 ‘유전성’이라기보다는 ‘가족성’으로 표현해왔다. 그런데 최근 유방암에서 유전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서울대병원 강대희·노동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다국적 연구단체인 ‘국제유방암연구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10년간 유방암 환자 2만1860명과 일반인 2만2578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 조사를 했다. 유전자의 개인차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변이(SNP)’ 30가지를 분석한 결과 4개 유전자(FGFR2, TNRC9, MAP3KI, LSP1)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연구는 유방암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팀의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 이모, 자매 등 가족에 이어 자신도 유방암에 걸린 ‘가족성 유방암’ 환자의 23%는 유방암 유전자(BRCA1,2)가 암의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 나온 눈길을 끄는 연구들은 어머니, 이모 등 모계(母系) 외에 부계(父系) 쪽의 유전성이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존 킬링 박사는 ‘예방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40세 이상 여성 899명의 유방암 가족력을 조사한 결과 어머니 쪽이 16%, 아버지 쪽이 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두아르테에 있는 희망암센터시티 연구팀의 조사에서도 아버지로부터 딸에게 유방암이 유전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방암학회지 2006년 6월호에 따르면 유방암 가족력 분포는 자매(40.7%), 어머니(19.2%), 이모(12.7%)에 이어 고모(9.8%)가 4번째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 동안 유방암 유전자는 주로 어머니와 이모 등 모계 쪽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아버지를 통해서도 유전된다는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다.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는 등 가족력이 있으면 평생 세심하고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들의 경우 25세부터 유방 정기검진을 시작해야 하며, 매달 하는 자가검진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이은숙 박사는 “모계와 부계 양쪽을 통틀어 유방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지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험적용이 안되면 30만원 안팎의 적지 않은 비용 부담이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유방암2007/10/09 16:57
  • 유방암, 어떤 검사 받아야 하나

    유방암, 어떤 검사 받아야 하나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 가장 흔한 검사법이 ‘유방 방사선 촬영술(매머그램)’과 ‘유방 초음파 검사’다.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에는 유방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기도 한다. 유방촬영술 가장 간단하지만 기본이 되는 검사다. 특수한 X선 장비를 이용해 유방을 눌러 얇게 해서 찍는다. 유방을 누르는 이유는 방사선 양을 적게 하면서도 유방 조직이 잘 찍히게 하기 위해서다. 유방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도 있는데, 압박 정도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면 된다. 매머그램은 유방암 초기의 중요한 소견의 하나인 ‘미세석회화’를 찾아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진단법이다. 또 유방암의 또다른 초기 소견인 ‘극상(棘上)돌기’ 모양의 음영이나 유방 조직의 뒤틀림, 비대칭적 농도 등도 찾아낼 수 있다. 단점은 유방암의 약 10%는 유방촬영술로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 또 30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나 섬유낭종성 질환이란 흔한 양성 질환을 가진 사람은 유방암과 구별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매머그램 장비를 가진 병원은 전국 260여 곳에 이른다. 유방초음파 검사 유방에 생긴 덩어리가 물혹인지 단단한 고형종괴(腫塊·조직이나 장기의 일부에 생긴 경계가 분명한 종기)인지 구별하는데 유용하다. 그래서 매머그램 촬영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도 많이 쓰인다.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발달된 젊은 여성에게는 유용한 검사법이다. 유방초음파를 해주는 개원 의원들도 많다. 유방MRI·PET 유방 자기공명영상(MRI)은 과거 유방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진단에 쓰이는 방법으로 병기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된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종양세포의 생리대사 변화를 단층촬영의 이미지로 나타내는 검사법으로, 전이가 의심되지만 전이된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나 다른 검사에서 감별이 어려울 때 쓰인다. 그러나 검사 비용이 비싸 유방암 가능성이 큰 경우에만 쓰이고 있다. 조직검사 조직검사는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암을 확진(確診)하는 최종 검사법이다.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조직을 검사함으로써 암세포가 맞는지를 확인해 불필요한 절제수술을 막는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유방암2007/10/09 16:55
  • 내 가슴, 암 있나 만져 볼 땐?

    내 가슴, 암 있나 만져 볼 땐?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평소보다 늘어졌는지, 유두가 함몰돼 있는지, 유두 주위에 습진이 생겼는지, 피부가 귤 껍질처럼 변했는지, 평소와 달리 팔 윗부분이 부어있는지 등을 살핀다. 양 팔을 편안히 내려놓은 자세,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깍지 끼고 가슴을 앞으로 내민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 조직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 각각 관찰한다. 다음은 유방을 촉진(觸診)한다. 상체를 바로 세운 상태에서 검사하고자 하는 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고 반대편 손의 검지, 중지, 약지 첫마디를 이용해 부드럽게 누르면서 비비듯이 유방 바깥쪽 상단 부위(겨드랑이 밑, 쇄골 위·아래 포함)에서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동심원을 그리며 유방을 만져본다. 원을 좁혀가며 유두까지 만져야 한다. 그 과정에서 유방 안의 멍울이 만져지는지,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거칠어지거나 두꺼워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유두를 가볍게 짜 물이나 우유 빛이 아닌 노란색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펴본다. 누운 상태에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한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유방암2007/10/09 16:48
  • 유방암 최신 치료법

    유방암은 ‘0기’와 ‘1기’에서는 수술요법이 가장 많이 쓰인다. 그러나 암 세포가 자란 ‘2기’부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그리고 항암제 치료가 같이 쓰인다.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서 쓰이는 ‘보조항암요법’과,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쓰이는 ‘1차 항암요법’이 있다. 항암제가 암을 완치하는 수단보다는 암 재발을 막고 더 커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술 받은 유방암 환자에게는 칵테일 요법, 항호르몬 약물요법, 표적치료제 등이 광범위하게 처방 되고 있다.보조항암요법의 경우 유방암 수술 후 시작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2~3가지 항암제를 섞어 처방하는 ‘칵테일 요법’. 말기 혹은 재발 유방암에는 아드리아마이신이 포함된 항암제와 CMF, 탁솔 등을 섞어 처방한다. 먹는 항암제인 젤로다도 탁솔, 안스라사이클린 계열 약물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항호르몬 치료도 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많이 쓰인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면 유방암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에스트로겐이 적게 분비되면 유방암 성장속도가 느려진다.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에스트로겐 약물로 유방암 재발과 전이를 막는 것이다.항호르몬 치료제 중에서는 ‘타목시펜’이 가장 많이 처방 되고 있다. 이 약은 사망률을 26% 감소시키고 반대편 유방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47%, 유방보존수술 후 남은 유방에 재발하는 위험도 45%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암 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표적 항암제도 있다. 유방암 환자는 암 세포를 키우는 ‘HER2 유전자(인체 상피성장인자 수용체2)’가 여러 쌍 존재하는데, 표적항암제로 개발된 ‘허셉틴’이라는 약물이 이 유전자를 교란시킨다. 이 약은 기존 화학요법에서 보였던 탈모나 멀미, 골수고갈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허셉틴과 같은 종전 항암제로도 효과가 없는 말기 유방암 환자에게 쓸 수 있는 ‘타이커브’라는 치료제도 개발됐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유방암2007/10/09 16:45
  • 제대혈, 공부의 꿈 되찾아준 기적

    제대혈, 공부의 꿈 되찾아준 기적

    제대혈이란 출산 때 탯줄에 든 혈액. 제대혈(臍帶血) 속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많이 들어 있으며, 연골·뼈·근육·신경 등을 만드는 간엽줄기세포도 함유돼 있다. 태어날 때 제대혈을 보관해두면 아이가 커서 백혈병에 걸리더라도 남의 골수를 이식 받지 않고 자신의 제대혈로 치료받을 수 있다. 제대혈은 백혈병, 소아암은 물론 심근경색증, 퇴행성관절염 등의 치료에도 활용 가능성이 모색되고 있다. 제대혈을 보관하는 곳을 ‘제대혈 은행’이라고 한다. 2005년 12월, 고등학교 1학년의 첫 겨울방학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감기몸살인 듯 피로감이 몰려왔고 기침이 심했다. 그러다 집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시험 때문에 새벽까지 무리하게 공부한 탓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내 허벅지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고 알 수 없는 멍들이 생겼다. 손은 하얗게 변했다.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은 “빈혈이 심한 편”이라고 말한 뒤, 엄마를 밖으로 불렀다. 엄마는 “큰 병원으로 옮기자”고 했다. 병원을 옮겨 적혈구와 혈소판 수혈을 받았다. 골수검사도 하고 병실에 들어서는데 옆 침대에 머리카락이 다 빠진 아주머니가 있었다. 불안감은 현실로 나타났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이 나왔다. 가망이 낮다고 했다. 수소문 끝에 다시 서울의 병원으로 옮겼다. 치료가 시작되자 구토가 심했다. 물 한 모금도 마실 수 없었다. 밥 냄새를 맡으면 속이 울렁거렸다. 항암치료 도중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백혈구 가운데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호중구의 수치가 떨어지면 고열에 시달렸다. 골수이식이 필요했지만 맞는 골수가 없었다. 의사 선생님은 “차선책으로 제대혈 이식을 받자”고 했다. 탯줄 혈액을 뜻하는 제대혈에도 골수처럼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造血母細胞)가 있다. 체격이 작거나 어린이라면 하나의 제대혈로 이식 가능하지만, 나는 2단위 이식을 해야 했다. 다행히도 내게 맞는 제대혈이 제대혈 은행에 기증용으로 보관돼 있었다. 2006년 6월 30일. 정맥주사를 통해 제대혈을 이식 받는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제발 기적이 찾아오기를….” 한 달여의 무균실 생활을 마치고 일반병실로 옮겼다. 그러나 심한 통증과 함께 입이 헐고 혈뇨가 나왔다. 혈소판 수치가 오르지 않아 수혈을 받았다. 입안 상처는 호중구 수치가 오르며 나았지만, 혈뇨는 3개월간 계속됐다. 소변을 못 봐서 소변 줄을 꽂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급성 신부전증도 생겨 열흘 넘게 투석치료를 받았다. 이식만 하면 금세 좋아질 줄 알았지만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늦게 올라 힘들었다. 3개월이 지나자 호중구 수치가 정상인과 비슷해졌다. 이식 뒤 1개월 정도면 회복된다고 했는데 ‘고통의 시간’은 계속 연장됐다. 2006년 10월에야 입원 생활을 마쳤다. 10명 중 4명은 조혈모세포가 생착되지 않거나 병이 재발해 목숨을 잃는다는데 다행히 이식과 관련된 감염 등 합병증은 없었다. 아직 완치는 멀었지만 밀린 학업 때문에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내게는 기적이다. 검정고시로 카피 라이터의 꿈을 꼭 실현하겠다. / 정범석 헬스조선 기자 jbs@chosun.com
    기타2007/10/09 16:41
  • 이승엽 선수의 무기? 산소캡슐의 비밀

    이승엽 선수의 무기? 산소캡슐의 비밀

    이승엽 선수가 ‘산소캡슐’<사진>을 사용한다고 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얼마 전 ‘이승엽이 피로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사용 중인 450만엔(약 3500만원)짜리 산소 캡슐이 승리의 비밀병기’라고 보도했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도 산소캡슐 애용자로 알려져 있다. 산소캡슐 안에서 1시간쯤 휴식을 취하면 고농도의 산소가 모세혈관까지 공급돼 피로 회복을 도와준다는 것. 강도가 낮은 운동 후에는 5분, 심한 운동 후에는 1시간 가량 산소를 흡입하면 체내 젖산 축적을 줄여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는 것.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인식 교수는 “운동선수들이 산소캡슐을 이용하면 피로 회복 시간이 단축된다는 일부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산소캡슐이 피로 회복과 피부에 좋다는 얘기가 돌면서 미용관리실이나 헬스클럽, ‘뱃살방’ 등에도 보급되고 있다. 수술 후 피부 재생이나 각종 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 화상치료나 접합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산소캡슐 생산 업체들은 고농도의 산소가 뇌의 활동을 도와 집중력, 사고력,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또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암이나 염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내세운다. 하지만 의사들은 “안전성을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산소캡슐의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나 대부분 간단한 실험을 통해 얻은 제한적인 것들이다. 대기 중의 산소농도는 20%이지만, 산소캡슐의 산소 농도는 30~35%이며 약 1.3기압이다. 4기압 정도의 높은 압력으로 고농도의 산소가 나오는 산소캡슐도 있지만,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 등에 한해 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이용한다. 정상인이 60% 이상으로 농축된 고농도의 산소를 과도하게 흡입하면 과산소증이 올 수 있다. 과산소증이 되면 폐가 손상된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는 “일반인은 굳이 산소캡슐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환기를 자주 해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숲을 산책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내과2007/10/09 16:35
  • 땅콩, 심장질환 약보다 더 좋다고?

    땅콩, 심장질환 약보다 더 좋다고?

    정월대보름 등 연례 행사로 먹거나 술 안주쯤으로만 여기던 견과류가 ‘리피토’와 같은 전문 고지혈증 치료제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견과류는 혈액과 심장 건강에 좋다.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피부 관리, 다이어트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심심풀이 땅콩’이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육류 등에 포함돼 세포막이나 혈관벽을 딱딱하게 하는 포화지방산과 달리 견과류에 함유된 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세포 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싸이는 것은 막아준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견과류는 70%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있다. 2003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몬드와 더불어 콩, 식이섬유, 식물스테롤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했더니 첫 2주간 나쁜 콜레스테롤(LDL)수치가 약 31% 떨어졌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진 폭이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미국 심장학회는 1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협심증 발병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심장병 예방을 위해 매일 약 1.5온스(42g)의 아몬드, 헤이즐넛, 땅콩, 호두, 피칸(pecan)등 견과류를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14년 동안 간호사 8만5000명을 관찰한 하버드의대 연구결과에선 1주일에 5번 이상, 하루 30g의 견과류를 먹은 그룹은 14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197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치매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은 뇌신경 세포를 발달시키는 영양소다. 2002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최고 70%까지 낮았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팀장은 “견과류는 노인의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아이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많이 추천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견과류에는 육류의 동물성 단백질만큼 아미노산 조성이 좋은 식물성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발표한 영양표준 데이터를 보면 구운 닭 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 16g이 함유돼 있는 반면 같은 양의 아몬드에는 단백질 21g에 덤으로 11g의 식이섬유까지 포함돼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견과류는 단백질 섭취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고 지방과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고 말했다. 또한 호두와 잣 등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 B군과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푸드2007/10/09 16:27
  •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식품은 따로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식품은 따로 있다!

    한국인 10명 중 9명은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것’을 먹는다(대한보완통합의학회).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05년도 건강기능 식품 매출 현황에 따르면 홍삼 제품이 1919억원 어치가 팔려 전체 건강기능 식품 매출(6866억원)의 2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알로에 함유 제품(971억원·14%)이 2위, 비타민·아미노산·식이섬유 등이 주 원료인 영양보충용 제품(949억원·13%)이 3위였다. 뒤를 이어 관절건강 열풍을 이끌었던 글루코사민(643억원·9%) 함유 제품과, 새로운 영양제로 각광 받았던 클로렐라(576억원·8%)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특히 글루코사민과 클로렐라는 건강기능식품법이 만들어진 2004년 이후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급부상해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병원이나 약국에서까지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염이 많은 노인시장을 적절히 공략하면서 최근에도 매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약청에 등록된 글루코사민 제품 종류만 400여 개에 이른다. 이들 상위 매출 5개 품목의 매출액 합계는 5058억원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의 4분의 3(72%)을 차지했다. 6위는 전통의 건강식품인 인삼이 차지했다. 인삼은 수출액(191억원) 기준으로 보면 홍삼(120억원)보다 크지만 국내 판매액(172억원)과 합한 전체 매출에서는 하위로 밀렸다. 식용 효모균주를 분리·정제해 만든 효모(196억원)제품도 매년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EPA·DHA(153억원) 함유 제품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감마리놀렌산(153억원)과 유산균(143억원) 제품도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베스트 상품에 진입했다. 건강기능 식품은 어디서 많이 팔릴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판매하는 형태(3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다단계 판매(30.8%)였다. 직접 방문에서는 알로에와 칼슘 종류 제품이 많이 팔렸고, 다단계 판매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제품이 인기였다. 병원·약국·전문 매장을 통한 판매는 13%에 불과했고,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는 각각 8.9%와 8.5%였다. 홍삼은 전문매장과 홈쇼핑 등에서 많이 팔렸으며, 비타민은 인터넷에서 인기 품목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부장은 “글루코사민과 클로렐라 열풍에 이어 최근에는 코엔자임Q10,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 일상생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푸드2007/10/09 16:12
  • 식전(食前) 약, 식후(食後)에 먹으면 효과 없다

    식전(食前) 약, 식후(食後)에 먹으면 효과 없다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드세요”라는 말은 점점 옛날 얘기가 되고 있다. 약의 종류가 늘고, 약 성분이 인체에서 작용하는 원리가 점점 세분화되면서 약 복용 시간이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면 전혀 효과가 없다.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는가 하면,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만 복용해야 하는 독특한 약도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는 매일 저녁 7시에 복용해야 한다. 몸 속에서 지질(脂質)이 주로 합성되는 시간은 밤이므로 혈중 지질을 낮추려면 저녁 식사를 하고 7시쯤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전립성 비대증과 협심증 치료제는 잠자기 전에 복용해야 한다. 이 약들에는 기립성 저혈압(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일으킬 수 있거나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등 졸림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낮에 이 약을 복용하고 운전 등 활동을 하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구충제도 자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일부 스테로이드 제제는 생체 리듬에 따른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아침 복용이 권장된다. 무좀약과 철분제는 음식물과 같이 복용해야 흡수가 좋아지므로 식사 직후에 바로 복용해야 한다. 항생제나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약물은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식사와 상관없이 3~4시간 등 일정한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혈압약, 항균제, 골다공증 치료제, 궤양치료제, 과민성 대장증후군약, 소화 촉진제 등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혈압약 중 ‘캡토프릴(captopril)’이나 골다공증약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등은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이 몸에 흡수가 잘 안되므로 꼭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골다공증약은 식도염과 식도궤양 부작용 가능성이 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고 1시간 동안 눕지 말아야 한다. 항균제는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일부 약 성분이 식품 중 칼슘과 결합해 화합물을 만들어서 약효가 떨어진다. 식욕을 돋우는 약이나 소화를 돕는 약도 장 운동을 미리 활발하게 하도록 식사 전 복용이 바람직하다.
    가정의학과2007/10/09 16:10
  • 더럽게 사는것이 몸에 좋다?

    더럽게 사는것이 몸에 좋다?

    커피는 개인적으로 가장 즐기는 기호품 중 하나였습니다. “영혼을 깨우는 향기”라고 했나요? 그 흑암처럼 깊고 쓰고 매혹적인 향기는 축축 늘어진 몸과 마음에 신비한 힘이었습니다. 한 잔의 진한 블랙 커피가 있기에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게 됐습니다. 그때만 해도 참을 만 했는데, 상황은 점점 악화돼 몇 년 전부턴 오후에 마시는 커피도 문제가 됐습니다. 급기야 요즘은 오전이라도 두 세잔 이상 마시면 잠을 설칩니다. 내 청년 시절의 ‘낙(樂)’들이 이렇게 사라져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합니다.
    기타2007/10/09 16:07
  • 헬스조선 의학 단신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국내 허가 한국MSD는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치료제인 ‘자누비아(성분명:시타글립틴)’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당뇨병 치료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시키는 탓에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자누비아는 인슐린을 강제 분비시키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1일 1회 최대 용량 100㎎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제1형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는 이 약을 복용할 수 없다. 문의 (02)6363-0146 황반변성 치료제 10억원 무상 지원 한국노바티스는 황반변성으로 실명 위기에 놓인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라니비주밥)’ 10억원 어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이 약을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의료급여 1·2종 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 ▲법정 최저 생계비 생활자 등으로 1인당 2회까지 무상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국의 안과 망막 전문의와 상담 후 추가 시술을 위한 지원 요청서를 작성해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569-7683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임상시험 모집 연세사랑병원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의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법인 체외 충격파 치료의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참가 대상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초기인 1~2기에 해당되며 뼈 이식술이나 감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2)351-3044
    기타2007/10/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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