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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타민연구회(회장 염창환, www.vitaminlab.co.kr)는 지난 25일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최신 비타민 의학’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비타민 C의 효능과 비타민을 통한 질환 치료 임상 방법을 논의 했다.
의약학 및 영양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포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비타민 C의 효능 이외에, 비타민 C의 중금속 배출효과 및 납 흡수 억제 효과, 비만 억제 효과, 운동선수의 운동능력에 미치는 효과, 항스트레스 및 항 피로회복 효과, 암 환자와 정상인의 산화스트레스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타민 C의 효능을 입증하는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고려대 서형주 교수는 고용량의 비타민 C 섭취가 별도의 식이·운동요법 없이 체중을 감량시키며, 키토산과 같은 식이섬유질과 함께 섭취 할 경우, 비타민 C가 체중감량 효과를 약 1.5배 이상 향상시킨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비타민 C만 섭취한 집단은 평균 0.9kg의 체중이 감량해, 비타민 C를 단독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특히, 키토산과 비타민C를 혼합 섭취한 경우 평균 4.1kg의 감량을 기록해, 키토산을 단독 복용했을 때의 체중감량(2.6kg)보다 그 효과를 1.5배 배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 2g은 시중에 판매중인 비타민음료 3~4병 정도 분량에 해당된다.
고신대 최종순 교수는 연구를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약 3.6배에 해당하는 0.383ppm의 수은이 감소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는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 만으로도 몸 속의 수은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최 교수는 30~80세 사이의 대학병원 방문자 213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해, 수은이 정상범위 1.5ppm을 초과한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을 하루 2g씩 2회 비타민 C를 경구 섭취시킨 집단과 비타민 C를 투여하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었으며, 3개월간 섭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비타민 C를 섭취한 그룹의 모발에서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약 3.6배에 해당하는 0.383ppm의 수은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육대 정재훈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피로회복효과를 높이고, 스트레스 저항능력을 높인다는 것을 밝혔으며, 비타민 C가 추위에 견디는 데에도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엘리트 하키선수를 대상으로 연구를 한 국민대 이명천 교수는, 비타민 C가 운동지속능력을 높이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비타민 C를 음료로 섭취할 경우, 고강도로 운동을 했을 때 기존의 스포츠 이온음료보다 피로회복을 시키는데 더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물과 이온음료, 비타민음료의 운동지속능력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 음료, 이온음료, 물의 순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시간이 길었다. 물은 약 31분, 이온음료는 약 33분인데 비해 비타민 C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약 34분으로 물보다 10% 이상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관동대 염창환 교수는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암환자와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일반인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 산화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암의 발병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해,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 C의 섭취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비타민 C가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존재”라며“비타민 C는 스트레스나 중금속과 같은 유해요소로부터 몸을 지키고, 신체의 활동성을 도울 뿐 아니라 다이어트 등 삶의 질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비타민 C를 선택적으로 섭취하지 말고 필수적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특히 비타민 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염창환 교수는 “비타민 C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존재”라며 “세간에 비타민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나 비타민의 효능 자체를 부정하는 연구들이 문제가 되기도 했었지만, 비타민 C는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한은 몸에 큰 부작용을 주지 않는 비교적 안전한 영양소이므로 신경 써서 일상생활 속에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C를 이용한 질병치료 사례와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도 제시되었는데 유산균의 임상적 적용, 비만의 비타민 치료, 골다공증 치료 등에 대한 사례가 소개되었고, 새로운 항산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코엔자임 큐텐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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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주요 합병증인 심뇌혈관질환의 질병부담이 주요 5대 다빈도 암의 질병부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의 ‘장애보정생존년수(DALY)’에 따르면 5대 다빈도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은 54만인년, 손상은 85만인년, 당뇨병은 71만인년, 심뇌혈관질환은 148만인년으로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인 심뇌혈관질환의 경우 생존 시에도 장애발생, 치료 및 재활의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조사됐다. DALY는 질병 때문에 평균기대수명 전에 사망한 햇수(YLL)와 질병으로 인한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될 햇수(YLD)를 합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특정 질병의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2003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순환기계(심뇌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4조 252억원으로 전체 의료비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고혈압 유병률은 27.9%로 서울 인구에 달하는 천만명에 육박했다. 현재는 고혈압이 아니지만 고혈압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혈압 전단계 또한 30.4%로, 30대 이상의 약 60%가 고혈압의 위험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처럼 고혈압과 그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성이 커지고, 주요 암보다 질병부담 또한 2.7배 높은데 반해 국가차원의 투자는 뒷받침 되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질병부담 감소를 위한 국가투자’ 자료에 따르면 암 700억, 희귀난치성질환 400억, 금주/절주/영양 399억에 비해 심뇌혈관질환에는 80억이 투자되고 있어 금주/절주/영양에 투자되는 투자액보다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2위(23.0%)로 1위인 암(26.7%)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한고혈압학회 홍순표 이사장(조선대병원 순환기내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잠재환자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인구의 고령화,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생활로 인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고혈압 합병증 또한 증가 될 것이다” 며 “ 고혈압과 합병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지속적인 관리와 꾸준한 치료를 통해 140/90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다” 고 설명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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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환자가 21년 동안 약 17배나 증가한 가운데, 신장(콩팥)이식 대기자의 정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교수, 서울대의대 신장내과)는 2006년 말 기준으로 전국 505개 의료기관에서 신대체 요법(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을 받고 있는 환자현황에 대한 대규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투석과 이식 등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환자는 1986년에 2534명에 불과했으나, 2000년 2만8046명, 2006년 12월말 현재는 4만6730명으로 21년 동안 17.4배 증가했다. 인구 백만 명당 환자 수도 1986년 61.7명에서, 2000년 584.5명, 2006년 941.7명으로 14.3배로 급증했다. 2006년 신규로 발생된 환자 수 만 해도 9197명에 달했다.
2006년에 말기신부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주요 원인질환으로는 당뇨병이 42.3%으로 월등히 많았고, 이어 고혈압(16.9%)과 만성 사구체신염(13%)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투석환자의 증가에 비해 신장이식은 2006년에 불과 935건만 시행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된 신장이식 대기자 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 3,120명이었던 신장이식 대기자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6년 12월말 현재 6,724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대한신장학회 김성권 이사장은 “고혈압, 당뇨병 인구의 증가로 만성콩팥병 환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의료비용이 매우 커지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그 동안 중국에서의 불법 신장이식 역시 북경 올림픽개최에 대비해 중국 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장이식 대기자 수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 등의 대책과 함께 만성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초기 만성콩팥병이 말기로 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의 사망원인으로는 심장마비(13.5%)가 가장 많았고, 뇌혈관 장애(11.5%), 고칼륨혈증(11.1%)에 이어 심근경색(9.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합병증 역시 고혈압(42.7%)이 단연 많았고, 뒤를 이어 관상동맥 질환(6.2%), 울혈성 심부전(5.9%) 등 대부분이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나, 말기 신부전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말기신부전 환자 현황조사의 책임을 맡은 가톨릭의대 진동찬 교수(대한신장학회 등록이사)는 “투석을 받게 되는 말기신부전 환자 절반 이상이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콩팥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투석 시작 후 5년 생존율이 남자가 58%, 여자가 62%정도이고,당뇨병이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47%로 매우 나쁘다”고 덧붙였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만성콩팥병의 진행 및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식습관 개선과 금연, 체중조절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 및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있는 환자일 경우 콩팥손상은 물론 혈관 손상까지 진행되므로 철저한 혈압관리와 혈당관리를 통해 투석 및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까지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것을 제시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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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식습관이 거주 형태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재철ㆍ김미현 교수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배윤정 교수와 공동으로 2006년 10월 강원도 삼척지역 대학생 총 260(기숙사 98명, 자택 72명, 자취 9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거주형태에 따른 영양소와 에너지 섭취량’을 설문조사한 결과,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1일 평균 열량 섭취량이 2038.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대학생이 평균 1599.4㎉, 자취하는 대학생이 1572.9㎉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아침을 먹는 횟수도 기숙사 거주 대학생이 일주일에 3.9회로 자택 거주 대학생이 3.7회, 자취생 2.3회보다 높았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비율도 기숙사 거주 대학생이 79.7%로 자택거주학생(41.8%)과 자취생(18.9%) 보다 높았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로 응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자취군과 자택거주군은 각각 70%와 75.6%로 답한 반면, 기숙사 거주군은 57.4%만 그렇게 답했다. 그 다음으로 ‘귀찮아서’가 많았으며, 기숙사 거주군은 23%로 응답해 자취군(6.7%)와 자택거주군(4.4%)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재철 교수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 정해진 식사시간을 놓치게 되면 식사를 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학교 기숙사 급식소 이용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더 많은 학생이 급식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점심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기숙사 거주군의 경우 시간이 없어서가 52.1%인 반면, 자취군과 자택거주군은 ‘식사의 장소와 종류가 적당하지 않아서’를 각각 37.5%, 36.2%로 응답했다.
김미현 교수도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자택거주학생이나 기숙사학생에 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월등히 좋았다”며 “자취생은 독립적인 식생활에서 적절한 영양소 및 식품섭취, 바람직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영양교육을 받을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흡연율은 자취생이 38.9%로 자택(29.6%)이나 기숙사(12.7%)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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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얼굴이 까맣게 그을리거나 울긋불긋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키장에서의 강한 자외선이 주범이다.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이 5~20%인 반면, 눈이나 얼음판은 무려 85~90%이나 된다. 스키장의 자외선 양은 여름철 해변가의 4배에 달한다는 얘기다. 또 매섭고 건조한 바람은 짧은 시간에도 피부 멜라닌 색소를 급격히 증가시켜 눈가, 입술, 귀, 뺨, 두피 등을 더욱더 약하게 만든다. 스키장에서의 피부 후유증 부위별 예방법을 알아본다.
◆눈가-UV차단된 고글과 자외선 차단제 수시로 발라야
스키장에서는 여름철과 마찬가지로 스키를 타기 전 30분 전에 반드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그 기능을 연장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층이 얇고 건조해 주름 또한 쉽게 생기는 부위인 눈가 보호를 위해서는 UV코팅이 된 고글 착용이 필수다.
◆입술-주머니 속 립케어 제품으로 틈틈이 입술 보습
입술은 우리 얼굴 중 유일하게 피지선이 없는 부위로서 스키장의 칼 바람에 트고, 심하면 피까지 난다. 스키장에서는 입술이 마르지 않도록 립글로스나 바셀린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필수다. 스키를 타는 중간에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셔 몸 속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입술 각질이 생겼다면 스팀 타월로 입술을 3~5분간 덮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뒤 살살 밀어내는 방법으로 제거를 해야 자극이 적다. 여기에 영양 크림과 보습 에센스를 섞어 충분히 바른 뒤 랩을 씌워두면 다시 생기 있는 입술로 돌아온다.
◆귀-귀마개, 속옷으로 동상 예방
스키장 온도는 영하 2℃~10℃로 귀나 코, 손과 같은 말단 부위와 스키 신발 속에서 장시간 움직일 수 없는 발은 크고 작은 동상에 걸리기 쉬운 부위다. 귀는 귀마개로, 손과 발은 두꺼운 양말과 장갑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이때 땀과 눈에 젖을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것을 준비한다.
또 2~3시간 간격의 휴식 시간을 마련하여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직여주고 손으로 주물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동상이 걸린 부위는 창백해졌다가도 따뜻하게 해주면 가벼운 홍반을 동반하여 수일간 부어 오르다가 차차 좋아지는 과정을 거친다.
동상에 걸렸다면 응급처치로 동상 부위를 즉시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30분간 담가준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사이의 결빙을 풀어 주는데 도움이 된다.
◆뺨-확장되기 쉬운 모세혈관, 마스크와 핫팩으로 안면홍조 예방
뺨이 오랜 시간 찬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 기능이 둔화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저항력도 약해져 피부가 붉어지고 민감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를 막으려면 눈 밑부터 목까지 피부를 감싸주는 스키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온은 물론 자외선 차단기능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핫팩을 이용해 수시로 언 뺨을 녹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사용하던 기초 제품과 보습 에센스 등의 양의 1.5배로 늘려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오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 효과와 보습 기능이 강화된 크림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은 피부 보호막을 만든다. 만약 스키장을 다녀온 뒤 1주일 이상 얼굴의 붉은 기가 계속된다면 피부과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두피 - 모자 착용으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
스키장의 강한 자외선과 낮은 기온은 두피의 조직을 손상시키는 한편 머리카락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먼지를 모아 이것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스키를 타기 전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왁스나 에센스를 발라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잘 정리한 뒤 모자를 써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스키를 마친 뒤에는 인공 눈과 자외선 등으로 지친 모발이 회복할 수 있도록 풍성한 거품으로 샴푸를 하며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좋다. 또한 스팀타월로 머리를 감싸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 집중적인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키장 다녀온 후 피부 관리법>
자극을 받아 두껍게 각질이 형성된 피부는 우선 차가운 스킨이나 우유 등을 이용, 거칠어진 부분에 올려주면 즉각적인 진정과 영양 공급의 효과가 있다. 각질 제거는 손상된 피부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1~2주 후에 진행하는데 스팀 타올을 통해 피부를 충분히 불린 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수분 크림이나 영양 크림에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잘 섞은 후 2~3분간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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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서 명장면의 백미는 역시 등장 인물들의 멋진 말 타기 장면. 광활한 초원을 질주하거나 치열한 기마전투를 벌이는 배우들의 멋진 말 달리기는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해주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사극의 인기와 더불어 승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원전 7C(648 년) 고대올림픽에서 인간이 직접 말을 타고 출전한 스포츠로 시작된 승마는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주며, 허리의 유연성과 리듬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전신율동을 가능케 해 위장병 등 소화기 계통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담력을 길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가로 제격이다. 최근 말 안장 모양을 디자인한 헬스기구도 등장해 홈쇼핑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만 보아도 승마는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승마에도 예기치 못한 건강 복병이 있다. 바로 '전립선 질환'
승마, 자전거타기 같이 회음부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충격과 타박은 ‘음부신경압박증후군 (pudendal nerve compression syndrome)을 일으킬 수 있다. 오랫동안 자극을 주거나 다쳤을 때 멍하거나 저리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음부신경이 뼈나 인대 근육 사이에 압박이 되면서 신경장애를 유발한다.
초기에는 회음부가 저리고 뻐근한 것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했을 경우 회음부의 감각저하, 발기부전, 배뇨장애를 비롯해 만성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회음부 혈액순환의 정체, 즉 울혈(鬱血)현상으로 보고 있다. 회음부 부위에 심하게 타박상을 입거나 장기간 압박이 지속되면 골반 저근육이 약해지고 하복부 혈액순환 장애인 울혈(鬱血)과 근피로가 나타난다.
전립선 방광염 전문 일중한의원 손기정 박사는“회음부 울혈과 근피로는 배뇨괄약근을 비롯해 신장, 방광, 전립선 등 소변 기능과 관계된 주변장기들의 수축과 이완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기능저하를 초래, 남성에게는 전립선염, 여성에게는 방광염과 같은 등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늘어난 자전거나 스쿠터, MTB 등 안장이 있는 이동기구는 라이딩 시 안장에 음부신경이 눌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도로의 요철 자극이 그대로 회음부에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조심해야 한다.
평소 승마, 자전거타기 등을 즐기거나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경우라면 전립선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또한 전립선염 예방을 위해 전립선의 지속적인 자극과 술,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회음부 압박을 주는 무리한 자세나 운동, 부상예방 등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따뜻한 물에서의 좌욕이나 전립선마사지, 골반체조 등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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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겨울에는 평소보다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있고 유연성이 떨어져 가벼운 낙상이나 충돌에도 예기치 않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송인수 과장은 “스키를 타려면 우선 자기 몸에 맞는 장비를 구입하고 스키를 타기 전 15~30분 동안 몸에 땀이 날 정도로 각 관절을 충분히 움직여 부드럽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따르면 스키로 인한 부상은 무릎, 정강이, 발목, 발, 허벅다리 등에 가장 많았다. 부상을 당했다면 섣불리 부상부위를 건드리거나 함부로 비틀어선 안된다. 부상이 심해지거나 뼈, 인대 등이 다쳐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외관상 뚜렷하지 않지만 관절 부위의 부종이나 동통이 있는 경우에도 스키 타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 무릎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된 경우 4~5일 지나면 통증이 사라져 무심히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그냥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도질 수 있으므로 부상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스키 부상을 줄이는 예방법
1.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긴다. 스키를 탈 때 자신의 실력보다 난이도가 높은 슬로프를 욕심내다 속도조절 실패 등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남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2. 충분한 체력을 유지한다. 스키는 대퇴부와 둔부, 복부 근육을 주로 이용하므로 평소 체력 단련을 해 놓는 게 좋다. 겨울철에 갑자기 스키를 타게 되면 심폐기능, 관절, 근육 등 골격 기능에 무리가 오기 때문이다.
3.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고 점검을 철저히 한다. 특히 스키부츠는 반드시 자기 것을 준비하여 발에 맞춰 신도록 한다. 또한 바인딩의 작동상태와 스키, 폴을 점검하고 헬멧, 고글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동상에 대비해 스키복, 장갑 등 의복에도 신경 써야 한다.
4. 트레이닝을 소홀히 하지 말고 안전규칙을 지킨다. 스키를 처음 배우면서 너무 많은 것을 갑자기 익혀 자신의 기량보다 무리하게 타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스키는 속도 스포츠여서 자신의 실수가 타인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 교육도 꼭 받고 주요사항을 지킨다.
5. 슬로프 상태를 미리 점검한다. 스키장의 슬로프 상태를 확인하여 장애물이 있는지 보고 피해야 한다. 또 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평소보다 한 단계 낮은 코스에서 스키를 타거나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이 녹았다가 얼어 빙판을 이룬 곳, 눈이 일부 녹은 곳,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부상이 많다.
6. 피로를 느낄 때는 즉시 스키를 중단하라. 그래야 큰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활강 중이라도 피로를 느끼면 옆으로 비켜 안전지대로 내려와야 한다. 하루 3~4시간의 스키는 피로를 유발한다.
7. 술이나 약물을 먹은 상태에서는 스키 타는 것을 금한다.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음주스키도 매우 위험하다. 음주상태에서는 순발력이 떨어지고 순간 판단력이 둔화되어 자기능력 이상의 동작을 유발하고 위험한 순간에 제동을 어렵게 한다.
8.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스키를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유연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 스트레칭은 스키를 타다 넘어질 경우 갑작스런 근육수축에 의한 경련을 방지하고 부드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스키를 끝낸 후에도 정리운동으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면 다음날 더욱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9.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잘 넘어지는 사람이 스키를 잘 타는 사람이란 말도 있다. 아무리 우수한 스키어라 하더라도 넘어지지 않을 수는 없다. 따라서 자세가 흐트러질 경우 넘어지지 않으려고 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지 말고 안전하게 넘어지도록 노력한다.
10. 장갑은 반드시 껴라. 장갑은 보온뿐만 아니라 사고방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장갑을 끼지 않은 채 넘어졌을 때 다른 사람의 스키플레이트가 맨손 위를 지나가면 큰 상처를 입게 된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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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커지면 가장 먼저 늘어나는 것이 어린이 감기 환자들이다. 연령이나 신체 특성상 어른들보다도 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족들이 잘 관리 해주지 않으면 덜컥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이상하게 코감기가 오래간다 싶은 환자들 중에는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 가지 증상이 서로 흡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그럼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은 어떻게 다를까? 일반 가정에서 어린이의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사실 어렵다.
감기는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콧물과 코막힘이 있으며 고열 증세를 겪기도 하고, 두통, 인후통, 기침 등을 동반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만 있는 어린이는 구별하기가 애매하다.
또 감기는 평균적으로 3~4일 만에, 또는 길어야 일주일이면 낫는 게 대부분이다. 감기에서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되면 증상이 길어지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그렇다. 반면에 코 알레르기는 몇 달 또는 몇 년씩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계속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크게 나뉜다. 계절성이라 함은 주로 봄철에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봄이나 가을,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2~3달간 고생하게 된다. 개화기인 4,5월에는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가 급증한다.
통년성이라는 것은 주로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를 뜻한다. 그 중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1년 내내 이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
7세 이하의 어린이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증상 이외에도 알레르기 비염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중요한 단서가 조금 더 있다. 즉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어린이는 대체로 눈 밑이 검고 푸른색을 띠고 있다. 코를 자꾸 씰룩 거리거나 콧구멍을 후비고, 그 때문에 코 점막의 혈관이 빨갛게 부어올라 코를 건드리기만 해도 코피가 자주 나온다. 또 한 눈이나 귀가 가렵다며 자꾸 손을 대고, 참지 못해 비비기도 한다.
정서적으로도 한 가지 일에 잘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태도를 보인다. 또는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므로 잘 때나 평소에도 입을 벌리고 있어, 이것이 몇 년 계속될 경우 입이 튀어나와 어느새 얼굴형이 이상하게 바뀌기도 한다. 발육도 나빠지고 키가 잘 자라지도 않는다.
따라서 코 알레르기는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릴 때 이 질환의 조짐이 보이자마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사이 축농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알레르기 비염은 다소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일부 추정되기도 한다. 가족 가운데 누군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었거나 현재 걸려 있으면 나머지 가족도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것은 같은 환경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 할 수도 있다. 즉 알레르기는 완전히 유전이라고 보기도 애매하지만, 어쨌든 잠재성은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이를 '체질 소양'이라고 한다.
부모 중 두 명이 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그 자녀의 90% 이상이 알레르기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모 중 어느 한 명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식 중 60~70%는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아이가 세 명이면 두 명이, 두 명이면 한 명 이상이 발병이 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임신하기 전에 완전히 치료 받는 것이 알레르기 유전을 미리 예방하는 길이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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