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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에 여기저기 꽃망울이 터진다. 새 학기를 맞아 한 살 더 먹은 우리 아이에게 이런 봄 꽃처럼 2차 성징이 나타난다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야 마땅한 일. 하지만 봄 꽃망울이 너무 일찍 솟아나오면 꽃샘바람에 펴보지도 못하고 떨어지듯 2차 성징도 너무 일찍 나타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현상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2~3세 무렵부터 유선이 발달해 만 8세에 초경을 하는 여자아이나 9세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갖는 남자아이가 있다면 이는 전형적인 성조숙증이다.
일부 아이들의 문제일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성장장애 및 성조숙증 치료전문 하이키한의원이 최근 2년간 초경을 시작한 아이 217명을 조사한 결과, 70%(134명)가 12세 전에 초경을 시작했으며 10세 미만에 초경을 시작한 경우도 13명(6%)이나 됐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3~4학년 정도면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추세로 의학적으로 성조숙증인 8~9세라야 평균보다 1~2살 어린 나이에 불과하다.
내 아이 성조숙증 이렇게 진단하라 성조숙증은 아이 건강에 갖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그 첫 번째가 성장장애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아이의 키는 급성장기에 접어든다. 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많이 크기에 좋다는 부모들도 있는데, 문제는 이후 2년 정도면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이 멈춰 더 오래, 꾸준히 성장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점이다. 이 기간 아무리 많이 커 봐야 여자아이의 경우 평균 13㎝, 남자아이는 평균 19㎝ 자란다. 또래 평균보다 10㎝ 이상이나 큰 140㎝의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라도 초경을 시작했다면 다 자란 키가 155㎝에 그치는 셈이다.
또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정서적, 심리적 불안이 오게 된다. 너무 이른 나이에 몸이 성숙되면 정신적인 성숙이 따라가지 못해 무분별한 성생활, 원치 않는 임신, 정신적인 방황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자아이는 성조숙증이 올 경우 조기폐경 위험이 높고, 조기폐경이 되면 불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 성적으로 지나치게 발달되는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성장과 관련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최상책이다. 목욕시킬 때 가슴이 아프다며 몽우리가 잡히거나, 치아발달 등 신체발육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땀 냄새가 지독하다거나, 매일 머리를 감아도 기름이 지고 여드름이 생기거나, 갑자기 키가 크면서 짜증이나 반항이 늘었다면 2차 성징이 곧 시작될 것임을 알리는 신호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은 “여자아이가 갑자기 키가 컸다면 잘 관찰해 초경 등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이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아이가 이미 초경이 시작됐다면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이전인 6개월 이내에 전문가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키는 키우고, 성호르몬은 억제하는 환경 조성
그렇다면 성조숙증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성조숙증 징후가 있다면 우선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는 식이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달걀, 알탕, 날치알 등 알 종류나 조개류, 새우, 초콜릿 등을 삼가야 한다. 고기는 붉은 살코기 위주로, 우유는 무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청국장이나 된장 등 콩 음식은 하루 40g 이하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하지방에는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랩틴’ 성분이 있으므로 이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또래 평균키와 몸무게에서 아이가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초경 이전에는 키 140㎝에 몸무게 31㎏ 미만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체성분검사, 뼈 나이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조기성숙의 징후가 나타났다면, 성장호르몬을 과다하게 나오게 하는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거나 억제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지나치게 비만하다면 원인을 찾아 조절을 도와주고, 식이요법이 문제라면 식이요법을 조절해주면서 성장호르몬의 증가 속도를 자연스럽게 억제시킨다.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이 원리로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조경성장탕’을 처방하고 있다. 이 한의원에 따르면 조경성장탕은 천연 한약 중 인진호와 율무에서 추출한 신물질(EIF)을 활용한 것으로 성호르몬 증가 속도는 억제시키면서, 키 성장은 방해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최근 2년간 조기성숙으로 진단 받은 여자아이 148명을 치료한 결과, 여성호르몬이 치료 전 25.8pg/㎖에서 21.7pg/㎖으로 감소됐으며, 성장호르몬은 429.3ng/㎖에서 505.8ng/㎖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은 “성호르몬이 많이 나와 성조숙증이 된다고 무작정 성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꽃망울이 너무 일찍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듯, 아이의 조기성숙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성숙하는 원인을 파악해 조절해야 건강하게 성장, 성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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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빼먹기 쉬운 것이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이다. 스포츠 전문의나 운동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본격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과 운동이 끝난 뒤 마무리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 운동을 빨리 하고 싶은 급한 마음에 준비운동을 빠뜨리거나 건성으로 하며, 본 운동을 마친 뒤에는 피로 등을 핑계로 마무리운동을 소홀히 한다. 더욱이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대개 가벼운 스트레칭이어서 효과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준비·마무리운동이 ▲운동효과 증대 ▲운동 부상 예방 ▲운동 후 피로 회복 등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중앙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서경묵 교수, 장경모 운동처방사와 함께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아보았다.◆혈중 젖산 농도 큰 차이건강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남녀 4명을 각각 2명씩 2개조로 나눠 1조는 준비·마무리운동을 하게 하고, 2조는 본 운동만 하게 했다. 최송화(32· 여)·김용주(29·남)씨가 1조, 심재희(29·여)·박준홍(29·남)씨가 2조였다.이들의 본 운동은 30분간 러닝머신 위에서 시간당 8~9.6㎞의 느린 속도로 뛰는 것으로 최대 심장박동수의 60~70% 수준이었다.1조는 본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 각각 15분씩 장경모 운동처방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했으나, 2조는 1조가 스트레칭을 할 때와 똑같은 시간(15분)만큼 휴식을 취하고 본 운동을 했으며, 운동 후에도 같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했다.1조는 준비운동 전, 본 운동 후, 그리고 마무리운동 후에 각각 혈액검사, 근전도검사와 심장 박동수를 측정했다. 2조는 똑같은 검사를 본 운동 15분 전, 15분 후에 각각 했다.실험결과를 분석해보니 1조와 2조는 운동 후 혈중 젖산 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1조의 최송화씨는 처음 0.57mmol/L이던 젖산농도가 본 운동을 마친 뒤 2.77mmol/L로 약 4.8배 올라갔다가 마무리운동(스트레칭) 직후에는 운동하기 전과 비슷한 0.93mmol/L까지 떨어졌다.반면 2조의 심재희씨는 처음 0.83 mmol/L이었던 젖산 농도가 본 운동 후 5.63mmol/L로 약 6.7배 높아졌다가, 15분간의 휴식 후에 2.06mmol/L로 측정됐다. 준비·마무리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15분간이나 휴식을 취해도 젖산 농도가 운동하기 전의 2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조의 김용주씨는 같은 조의 최송화씨, 2조의 박준홍씨는 심재희씨와 비슷한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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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은 29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음식점 영업자 및 시ㆍ군ㆍ구 담당공무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식재료 기준과 유형을 마련했다”며 “7월 3일부터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식품저널 보도 내용 : (취재 : 식품저널 이지현)
<<<7월 3일부터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이 부과되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는 음식점 영업자 및 시ㆍ군ㆍ구 담당공무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식재료 기준과 유형을 마련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 3일부터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위탁급식,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영업자가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경우 △처음 적발 시 영업정지 15일 △1년 내에 재 적발 시 영업정지 2월 △3차 적발 시 영업정지 3월 △4차 적발 시 영업허가취소 또는 영업소폐쇄 등의 행정처분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가 마련한 재사용 가능 식재료 기준과 유형에 따르면 손님에게 제공됐던 모든 식재료는 재사용 할 수 없지만, 부패ㆍ변질이 되기 쉬운 것으로 냉동ㆍ냉장시설에 보관ㆍ관리해야하는 식품을 제외한 위생ㆍ안전ㆍ신선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식품으로 △조리ㆍ가공 및 양념 등의 혼합과정을 거치지 않은 식재료로 별도의 처리 없이 세척해 재사용 하는 경우 △외피가 있는 식재료로 껍질 채 원형이 보존돼 있어 기타 이물질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경우 △뚝배기, 트레이 등과 같은 뚜껑이 있는 용기에 반찬을 담아 집게 등을 제공해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경우는 식품위생법령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
재사용 가능 식재료 유형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양념 등 혼합과정을 거치지 않아 원형이 보존돼 세척 후 사용할 수 있는 상추, 깻잎, 통고추, 통마늘, 방울토마토, 포도 등 △외피가 있는 식재료로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채 원형이 보존돼 있는 완두콩, 금귤, 바나나 등 △물기가 없는 마른 견과류의 경우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땅콩 등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겨진 소금, 향신료, 후춧가루 등의 양념류 등이다.
복지부는 원칙적으로 손님에게 제공됐던 모든 식재료는 재사용을 할 수 없으므로 ‘재사용 가능 식재료 기준’은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해 존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먹을 만큼 주문해 남김없이 먹고, 지나치게 푸짐한 상차림을 지양하는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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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가 사계절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 선글라스의 기능과 색상별 효과를 알아봤다.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자외선이 가장 강렬한 이 시간에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선글라스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자외선은 피부세포를 탈수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환경을 조성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얇은 눈가 주름을 보호하여 주름이 늘어나는 것을 예방한다. 나이가 들수록 선글라스 착용이 필수인 이유다. 무방비로 자외선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두통, 오한, 구토 증세 또한 줄어든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에 노출된 눈의 노화도 예방한다. 자외선은 각막 화상, 시력감퇴의 원인이다. 햇볕에 의해 따갑거나 피로감을 느낄 때 눈을 비비면 2차적인 시력손상을 가져온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시신경을 흥분시켜 눈동자에 충혈이 생기고 많은 양의 자외선을 한꺼번에 쪼이면 급성표층성 각막염이 생긴다.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공막에 이상 조직이 자라는 검열반, 이상조직이 각막으로 모이는 익상편, 망막에 이상을 일으키는 황반변성 등 다양한 눈 질환이 자외선에 눈이 노출될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선글라스 색상 별 효과 다를까?녹색 렌즈라면 녹색 계통의 빛이 더 잘 들어오는 것이 선글라스의 원리다. 선글라스 색상은 가시광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갈색 렌즈는 가시광선을 많이 흡수해 흐린 날에도 시야를 선명하게 한다. 눈자위가 부드럽게 보이는 장점도 있다. 황색 렌즈는 남보라, 파랑색 등 단파장을 가장 많이 흡수하여 원거리 경치를 보는 데 좋다. 회색 렌즈는 가시광선을 전 파장에 걸쳐 고루 흡수한다. 녹색 렌즈는 파란색, 빨간색 파장을 흡수하여 색수차가 경감되어 피로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적색 렌즈는 색 대비 감도를 증가시켜 어두운 곳에서 효과적이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초기의 환자에게는 적색계열 렌즈가 좋다. 최 원장은 "평상시에는 갈색이나 회색을, 운전 시에는 갈색, 흐린 날 운전 시에는 적색이 적합하다. 해변에는 녹색이나 청록색, 등산할 때는 회색, 사격·골프 등의 운동을 할 때는 황색 렌즈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진한 색의 선글라스는 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파란색, 보라색 렌즈는 눈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선글라스 착용 전, 유의사항은 없을까?선글라스에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미국 안경사협회에 따르면 선글라스 렌즈는 장파장인 자외선A와 중파장인 자외선B를 99% 이상 차단하고 가시광선은 75~90% 투과시켜야 한다. 색상은 있지만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눈에 해롭다. 색상으로 인해 동공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외선 입사량이 증가해 위험하다. 색상의 농도는 렌즈를 쓴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가 적당하다. 가벼운 소재로 만든 중간 정도 렌즈의 선글라스가 좋다. 렌즈가 크면 주름 예방 부위가 넓어지는 장점도 있지만 렌즈의 중심이 눈의 중심과 멀어져 쉽게 피곤해지기도 한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형광등 불빛 아래서 선글라스를 비춰본다. 좋은 선글라스는 불빛이 다양한 색깔로 보인다. 선글라스 렌즈 표면과 컬러가 균일한지도 꼼꼼히 살핀다. 표면과 색이 불균형하면 빛이 번져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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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치매를 앓고 계신 경우, 가족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매는 통제할 수 없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매는 치아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아숫자와 치매에 걸릴 확률은 반비례한다.
일본 도호쿠대학 와타나베 마코토 교수팀은 이가 없으면 치매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70세 이상 노인 1천1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노인은 평균 14.9개의 치아를 보유한 반면,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의 치아는 9.4개에 불과했다.
씹는 활동, 즉 저작운동은 뇌에 혈액 공급을 촉진해 노화를 막는 기능을 하는데, 치아가 없어지면 그만큼 자극이 줄어 뇌 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 대학의 실험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75~98세 노인을 대상으로 치아건강과 인지능력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치매가 없던 노인 중 이가 적은 사람들(0개에서 9개 사이)의 치매 발병률이(치아가 10개 이상인) 노인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가 빠진 상태를 오래 동안 방치하면 주변 치아까지 영향을 미쳐 치아 전체가 도미노처럼 망가지게 된다. 상실된 치아로 인해 씹는 활동이 한쪽으로 편중돼 얼굴변형, 부정교합 등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아가 유실된 경우, 기존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음식을 씹는 힘이나 느낌이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인공치아로 기능과 심미적인 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치료라 할 수 있다.
특히 CT가이드 임플란트는 3차원 CT와 컴퓨터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케 하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기존 엑스레이 촬영에 비해 잇몸 뼈 상태와 식립 위치, 각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데다, 잇몸 절개도 필요없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노현기원장은 “노년기 치아건강은 치매뿐 아니라 영양섭취 등 전체적인 몸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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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변에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관절부위가 아파서 식사를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것은 턱관절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 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이명(귀울림) 현상, 안면비대칭(삐딱이 얼굴), 전신적인 무력감 등이 있다.
이러한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 치아의 교합(맞물림)이상, 교통사고 등에 의해 턱관절에 많은 힘이 가해진 경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교토현 의과대학에서는 개의 이빨을 삭제한 후 다리 길이 및 눈의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또한 한쪽으로만 씹는 경우 안면비대칭 등을 일으켜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턱관절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턱관절 부조화는 턱 뿐만 아니라 , 척추 및 전신적인 신체의 기능구조 등 주변 조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문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구 장애나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하품을 하거나 입을 벌릴 때 귀 방향에서 딱딱, 으드득 등의 소리가 나거나 밥을 먹을 때 턱관절 부위가 아프다면, 한번쯤 턱관절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해 치과에서는 교합안정장치(스프린트)와 더불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병행 한다. 이외에 주사용법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턱관절경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동원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낮고 일상생활에서의 발병 원인이 적은 사람일수록 짧은 기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 스스로 주의 사항을 지키고, 치료에 대한 협조가 좋을수록 단기간에 치료가 끝난다. 반면, 초기에 예방이나 관리에 소홀하다면 치료과정 또한 어렵고 복잡해 질 수 있다
만약 턱관절 장애가 생활습관이나 정신적 원인일 때는 이를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는 주위 근육을 흥분시켜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 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의식적으로 턱을 가만두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수면시 이를 심하게 가는 습관이 있다면 이갈이방지 장치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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