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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먹는 농산물에는 어느만큼의 농약이 들어 있을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2009년 제 24호에 따르면 농산물의 약 20.4%에서 농약이 검출됐으며, 1.29%는 허용기준치가 넘는 농약이 검출됐다. 이 연구를 수행한 서울시보건환경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에 있는 시장, 할인마트, 백화점, 대형 수퍼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145종의 농산물 3020건을 구입해 어떤 농약이 어느만큼의 들어가 있는지 조사해봤다.먼저, 농산물 분류별로 얼만큼 많은 농약이 들어가 있는지 살펴봤더니 상추, 깻잎, 배추 등의 엽채류는 22.1%에서 농약이 검출됐고 6.6%에서는 허용기준량 이상의 많은 농약이 검출됐다. 파, 부추, 샐러리 등의 엽경채류는 19.4%에서 농약이 검출됐고 5.8%에서 허용기준량이상의 농약이 나왔다. 오이, 고추, 토마토 등의 과채류는 22.4%에서 농약이 검출됐지만, 허용기준량이 넘은 것은 0.3%에 그쳤다. 곡류나 두류, 버섯류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개별 종목으로 따져서는 봄에 나물 무침으로 많이 먹는 달래와 머위가 33.3%에서 허용기준량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가장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다. 겨울철 나물인 취나물은 25%, 비름나물은 21.1%, 부추, 깻잎, 쑥갓, 얼갈이는 공통적으로 10%에서 허용기준량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의 종류로 보면 살균제인 프로시미돈이 17.1%로 가장 많이 검출됐고, 토양살충제인 엔돌설판이 14.8%, 일반 살충제인 클로르페나피르가 11.4%순으로 많이 검출됐다. 조한빈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잔류농약검사팀장은 “농약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갑상선, 고환, 난소, 뇌 등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양을 줄이거나 교란을 일으킨다”며 “ 허용기준치 이상 되는 농산물은 철저히 가려내도록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석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허용기준치 이상 되지 않는 농약이라도 위험한 경우가 있다. 같은 살충제, 살균제라도 성분에 따라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 농약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농약을 잘 제거하고 먹는 방법은 해당 농산물을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것. 식약청 식품잔류약품과에서 2008년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받아논 물에 1분 정도 담갔다가 흔들어 준 다음 흐르는 물에 약 3초~15초 정도 다시 한번 헹궈서 먹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한빈 팀장은 “인터넷 등에 보면 베이킹 파우더, 소금, 식초나 숯 등을 탄 물에 헹구면 농약이 없어진다고 하는 글들이 많은데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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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벌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야 몸매가 바로 잡힌다!” 식이요법과 운동이 아닌 골반 교정만으로 처녀 몸매를 되찾는 산후 골반 다이어트 김희선, 홍은희, 오윤아 등 연예인들은 출산 후에도 출산 전보다 더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한다. 모두 모유 수유로 몸매를 가꾸었다고 말하지만, 분명히 남모를 비법으로 엄청나게 노력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산후 6개월이 지나면 몸무게가 쉽사리 빠지지 않으므로 산후 다이어트는 직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모유 수유와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힘들고 지쳐서 운동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6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몸매는 누가 봐도 아줌마 티가 팍팍 나는 실망스러운 몸매로 변해 있다. 연예인처럼 날씬한 몸매를 회복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무작정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위험하다. 왜냐하면 출산 후에는 몸 상태를 예전처럼 건강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질 좋은 영양 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아줌마 체형으로 변하게 놔둘 수도 없고 산모들의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모유 수유와 힘든 육아로 간혹 체중이 예전처럼 돌아오기도 하지만, 청바지가 골반에 걸려 안 들어가고, 걸을 때마다 무릎이 벌어져 팔자걸음을 걷게 된다. 골반이 틀어지고 벌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져 요통이나 어깨결림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임신 중 모유 수유를 대비해 비축해둔 지방이 복부와 허벅지에 집중되어 부분 비만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골반이 벌어져 있거나 바로 잡혀 있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복강 안의 장기들이 아래로 처져 아랫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퍼지고 늘어지게 되어 보디라인이 볼품없이 망가진다. 그래서 출산 후에는 단순히 운동만으로는 날씬한 몸매로 돌아갈 수 없으며 반드시 골반을 축소시켜주어야 한다. 산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산후 재활 치료가 우선시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출산 후 오기 쉬운 요실금, 성기능장애, 성교통, 대소변장애, 산후풍 등도 어긋나 있던 골반 관절을 교정하고 약화된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골반 교정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이 바로 《산후 골반 다이어트》에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골반 교정 운동’의 목표는 출산 시 아기의 산도를 확보하기 위해 벌어지고 삐뚤어진 골반을 교정하고 축소시키는 것이다. 골반이 벌어지면서 주위 근육인 골반저근군과 복근이 가장 크게 손상되는데, 복근은 산달이 되면 임신 전에 비해서 40센티미터 정도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임신 기간 벌어진 골반을 제때 교정만 해준다면 손상된 근육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이고, 신진대사와 기초대사를 높여 처녀적보다 훨씬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따로 운동 시간을 내거나 헬스클럽과 같은 곳을 찾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고, 모유 수유 중에도 아기와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72가지 스트레칭과 마사지 방법을 알려준다. 모유 수유하면서 아기 걱정, 요요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처진 뱃살과 엉덩이, 축 늘어진 가슴과 팔뚝살을 위한 부위별 맞춤 스트레칭까지 알려주는, 산모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책이 될 것이다.야마다 미츠토시 지음, 구혜영 옮김 | 신국판 변형 | 컬러 | 160쪽 | 값 9,800원|2010년 1월 5일 발행 ISBN : 978-89-9335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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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해 근육골격계 통증 3.6배 많아- 소득·학력이 낮을수록, 비만·우울증 동반시 통증 더 많이 호소- 상지통증과 요통의 경우 육체적 부담이 더 강한 젊은 노인층에서 오히려 더 많아- 노인통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효과적인 관리 절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의 노인들 중 절반 이상이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KLOSHA)>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1,11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근육골격계 통증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목·어깨·팔 등 상지통증은 62.7%, 무릎·엉덩이·다리 등 하지통증은 45.7%, 요통은 72.6%로 한국 노인에게 통증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해 상지통증은 2배, 요통은 3배, 하지통증은 2.6배 높게 호소했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근육골격계의 통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의 경우 요통과 하지 통증이 정상인보다 각각 1.6배가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학력이 낮을 경우에는 하지 통증이 1.9배 높았으며, 우울증이 있을 경우 상지 통증은 4배, 요통은 2배, 하지 통증은 3.6배 등 모든 통증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일수록 근골격계 통증을 심하게 느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하지의 통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 반면 상지통증과 요통은 오히려 젊은 노인층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이는 상지통증과 요통은 육체적 부담과 연관이 있어 육체적 강도가 더 강한 젊은 노인에서 더 흔하게 나타났으며, 하지의 통증은 고관절과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과 연관이 있어 나이에 따라 점차 증가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남성노인에 비해 여성노인이 모든 근육골격계의 통증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는데, 한군데 이상의 근육골격계의 통증이 여성노인에서 3.6배나 많이 발생하였으며, 여기 저기 아픈 다발성 통증의 경우에도 여성노인에서 남성노인에 비해 3.9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근육골격계가 신체적 부담에 취약하고 여성이 통증에 더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남종 교수는 “이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근육골격계 통증 유병률을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는데, 예상보다 많은 노인들이 근육골격계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근골격계 통증은 노인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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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건강식품
파스타, 올리브 오일,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 이탈리아.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과 푸른 바닷바람, 비옥한 토양 덕분에 과일, 채소, 생선 등 몸에 좋은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풍부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이탈리아 요리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레스토랑에 가야 먹을 수 있었던 이탈리아 요리가 한국인의 식탁을 장식하고 있다. 풍부한 재료의 맛을 살리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따라하기도 쉽지만 가까운 슈퍼에서도 이탈리아의 건강식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미각을 새롭게 자극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온 건강식품 여행을 떠나본다.
왜 이탈리아 식품인가?이탈리아 요리는 전세계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요리이다. 파스타, 피자, 에스프레소 등은 이탈리아 음식이 아닌 세계 공통의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서울에만 600~700여 개가 넘는다. 이러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가족의 외식 코스로 연인의 데이트코스로 사랑받으며 한국인의 입맛을 길들여온 것이 사실이다. 이탈리아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 식품은 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37% 성장했고, 식초는 20%, 커피는 60%, 파스타는 61%, 올리브 오일은 13%, 와인은 44% 성장했다’고 한다.1960년대, 전 세계를 누비며 식생활과 관상동맥질환을 연구한 미국의 영양학자이자 100세 장수를 누린 안셀키스는 ‘생선과 올리브 오일이 많이 사용되는 지중해 식단을 가진 주민들의 심장질환 사망지수가 현저히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탈리아 요리는 크게 생선, 올리브 오일, 와인를 기본으로 한 지중해식 요리의 중심에 속한다. 우리 입맛에도 맞고 건강에도 좋은 이탈리아 요리의 중심이 되는 식품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지중해 식단의 꽃, 올리브 오일지중해식 요리에는 의외로 동물성 지방 함유량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 관련 질병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올리브 오일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탈리아 요리는 신선한 재료에 올리브 오일만 첨가해 만든 것들이 많다. 식감(食感)이 가볍고, 건강에도 좋다. 올리브 오일은 샐러드 드레싱, 파스타, 해산물, 육류 등 대부분의 이탈리아 요리에 빠지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세계 세 번째 올리브 오일 생산국이다. 특히 올리브 오일 중에서도 최상급 엑스트라버진 오일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최상급 올리브 열매를 따자마자 24시간 내에 돌로 압착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해 만든다.올리브 오일의 주목해야 할 성분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다. 올레인산은 육류 등에 포함돼 세포막이나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드는 포화지방산과 달리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세포 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싸이는 것은 막아준다. 적절한 양의 리놀산, 리놀렌산 등 다가불포화지방산도 함유돼 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자체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음식을 통해 공급돼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산화가 잘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올리브 오일에는 지방 산화를 막아주는 비타민E?A 함량이 높다.최근 중요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올리브 오일에 다량 함유됀 항산화 성분인 페놀 성분이다. 해바라기, 콩, 카놀라 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있지만 페놀 성분은 없다. 보통 페놀 성분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에서 40~900㎎/㎏ 정도,고 정제 올리브 오일은 약 0.5㎎/㎏ 정도 함유돼 있다.또한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스쿠알렌’ ‘식물성스테롤’ 등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 해독 작용, 면역기능 증강 작용, 호르몬 조절 작용, 항균작용 등을 한다.
Tip. 아무리 몸에 좋은 올리브 오일이라도?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들은 모두 열에 약하다. 따라서 가열하면 영양 성분이 파괴돼 비싼 기름이 일반 기름과 다를 바 없다. CJ 식품연구소 이상범 수석연구원은 “올리브 열매를 따서 24시간 이내에 기름을 짠 압착 올리브 오일은 발연점이 180℃로 낮아 가열하면 영양성분이 모두 타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영양재단 김주현 박사는 “올리브 오일을 비롯한 식물성 기름은 발연점을 넘어서면 트랜스지방으로 변질될 수 있으므로 참기름과 들기름 같이 고급 올리브 오일은 샐러드나 소스, 무침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올리브 오일은 가능한 사이즈가 작은 것을 구입하고, 한번 뚜껑을 열면 6개월 이내 소비하는 것이 좋고, 뚜껑을 잘 닫아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2. 입맛 따라 골라 마시는 각양각색 와인와인은 지중해 문화권 식탁 위에 항상 등장한다. 이탈리아는 세계가 인정하는 고품격 와인의 생산지로 오래 숙성시킨 레드 와인이 유명하다. 또한 와인박물관이라는 말에 걸맞게 이탈리아 본토에서만 생산되는 포도종만 300가지 이상이다. 최근 와인 생산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별로, 육류, 생선, 샐러드 등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이탈리아 와인을 찾을 수 있다. 이탈리아는 주요 백포도주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무스까토 품종은 한국에서도 있기 있는 화이트 와인이다. 백포도주는 가볍게 달콤한 것에서부터 떡갈나무 통에 담아 깊이 있는 맛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톡 쏘는 맛의 진한 발포성 와인은 샤르마(charmat)라고 하는 봉인된 탱크나 병에 넣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시켜 만든 와인이다.한 잔의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것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프랑스인들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심장병 발병률이 낮다. ‘프렌치 패러독스’라 불리는 이 현상의 열쇠를 와인이 쥐고 있다. 와인은 우리 몸속 혈관 건강에 가장 이로운 역할을 한다. 심장, 뇌를 비롯해 모든 신체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혈관 건강이 우선이다. 혈관 건강에 핵심적인 성분은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프로시아니딘’. 프로시아니딘은 비타민C?E보다 더 효과적인 항산화제로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프로시아니딘은 자연상태의 식물에 많이 들어 있지만 식품 가공과정에서 많이 파괴된다. 프로시아니딘이 풍부한 와인은 포도씨와 껍질을 그대로 넣고 오랜 발효와 침용 기간을 거친 전통 양조방식으로 만든 와인이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전세계인들의 사망률에 술이 거의 담배 수준에 육박하는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미국생리학저널≫에 따르면 ‘레드와인 두 잔 이상이면 심장 박동수와 혈류량, 교감신경계 활동 등이 증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한다. 와인은 맥주, 보드카, 소주 등을 마시는 사람들보다 건강하기는 하지만 와인도 술은 술, 과음은 안 된다. 와인을 건강하게 마시는 법은 음식과 함께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것. 음식이 알코올 흡수를 늦춰 빈속에 술만 먹는 경우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진다.
Tip. 이탈리아 장수촌에서 나오는 와인은?≪와인다이어트≫에 따르면 장수의 섬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나온 사르데냐 산 와인은 혈관 보호 기능을 하는 ‘프로시아니딘’이 더 많이 들어 있다. 와인에 따라 프로시아니딘의 함량이 다른데, 건강에 좋은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있는 와인을 마시면 소량으로도 와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누라구스 디 칼리아리’는 사르데냐 본토에서 가장 인기 있고 또 많이 재배되는 와인이다. 세련되고 깨끗한 감촉에다 가벼운 질감은 누구에게나 거부감 없이 친근함을 준다. 향도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이 지역의 다양한 채소나 향신료에 잘 어울린다. 근래들어 해물 섭취가 늘어나는 사르데냐 지역의 해물요리와도 좋다. 많은 와인 전문가들이 이탈리아 와인 중에서도 모스카토 와인, 끼안티 와인, 바롤로 와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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