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대한민국 중장년층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다. 40ㆍ50대 남성 암 사망률 1위를 간암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간암에 대해서는 궁금증도 많고 속설도 다양하다. 실제로 많은 간암ㆍ간질환 환자들이 과학적인 치료법을 따르기보다 잘못된 민간요법을 믿고 의지하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 사례도 많다. 이처럼 잘못 알고있는 간암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음과 동시에 간암에 관한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책이 출간됐다.
대한간학회ㆍ간암연구회, 헬스조선이 공동으로 기획한 메디컬무크지 제 11권 ‘헬스조선M-간암'편은 한국 성인 남성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간암의 주요 원인부터 첨단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간암과 간질환에 관한 믿을만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그 밖에도 꼭 알아두어야 할 간 상식, 간암에 관한 잘못된 오해와 궁금증, 술과 간암의 상관 관계, 간암이 재발 잘 되는 이유 등에 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흔히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의 70% 이상이 병으로 제 기능을 못하더라도 특별한 징후가 없기 때문이다. 환자가 자각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을 때쯤이면 이미 간암이 많이 진행돼 시한부 생명인 경우도 많다. 국내 최고 간암 전문가들은 간암 예방의 최우선 순위로 무엇보다도 정기 검진을 꼽고 있다.
간암 원인의 1, 2순위를 차지하는 B형ㆍC형 간염 환자들은 더 자주 간 기능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저자들은 “정기적으로 간암 검진을 하는 것은 생명보험을 든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해야 한다. 중간에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탈 수 없듯이 검진을 게을리하면 간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기회를 영원히 놓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