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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운 겨울철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병으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뇌졸중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진 뇌졸중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뇌혈관의 이상에 따라 주로 한쪽으로 증상이 발생되는 특징이 있다. 유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피가 고이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특히 일과성허혈발작은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혔다가 자연적으로 뚫리는 증상으로 인해 발생 후 몇 시간 뒤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뇌경색의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성강주 안양샘병원 신경과 과장은 “갑자기 한쪽 팔, 다리, 얼굴의 힘이 빠지고 저림, 둔화 등의 감각이상이나 말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 어지럼증, 복시, 걷기 힘들어짐, 두통, 삼킴 장애와 같이 증상이 발생하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즉각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는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신경세포가 손상되기 전에 막힌 혈관을 제대로 뚫어준다면 증상이 바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뇌졸중 발생 초기에 집에서 손가락 따거나 청심환 복용․침 치료와 같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면서 시간을 지체한다. 이러한 방법은 치료시기를 놓쳐 회복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성강주 과장은 “뇌졸중 치료에 사용되는 혈전용해제 주사는 증상발생 후 3시간 이내 사용가능하다. 빨리 병원에 와야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뇌졸중을 응급질환이라 인식하고, 발생 즉시 치료 가능한 응급실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예방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 심방세동, 고지혈증이 있으면 정기적인 병원방문을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를 해야 하며, 금연, 금주, 운동으로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성강주 과장은 “한번 뇌졸중을 경험했다면 재발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 예방약을 평생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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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도 말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세균) 감염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수도권의 한 의료기관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 2명이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감염환자는 두 명 모두 해외여행 경험 없이 같은 병원 중환자실에 장기간 입원해 있던 사람들로, 50대 남성 환자는 간질성 폐질환을 오래 앓으며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며 70대 여성 환자는 당뇨병과 화농성척추염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은 상태다.지금까지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에는 처음으로 발견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상구균(VRSA)에 이어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페니실린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PRSP)등으로, 이러한 슈퍼박테리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항생제 치료의 중요성도 덩달아 커졌다.이번 슈퍼박테리아는 흔히 장내세균으로 불리는 NDM-1 유전자를 지닌 세균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인도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스웨덴, 영국, 미국 등지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일본, 파키스탄, 호주,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방글라데시, 캐나다 등지에서도 발견됐으며, 인도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경우 발견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 세균의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NDM-1 CRE)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중이다. NDM-1 장내세균에 감염되면 일반 장내세균 감염증세와 같은 폐렴, 패혈증, 요로감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 감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장내세균은 대부분 항생제 카바페넴으로 치료가 가능했으나 NDM-1은 카바페넴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인들이 아직까지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신종플루의 경우 호흡기 감염을 통해 건강한 사람에게도 감염이 쉽게 됐지만, NDM-1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단, 카바페넴 내상 장내세균은 현존하는 최종단계의 항생제인 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으로 치료가 되는데 이것에도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을 경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란 교수는 “장내세균을 예방하려면 특히 화장실 이용 후에는 무조건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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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다 망년회다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얼굴이 푸석푸석해져서 고민인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알코올의 섭취가 어떻게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실험을 통해 밝혀낸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이 평균 나이 32.3세의 건강한 성인 남자 16명을 대상으로, 6명은 소주를 1병씩 마시게 하고, 나머지 6명은 생리식염수를 마시게 하여 피부 상태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술을 마신 그룹은 식염수를 마신 그룹에 비해 30분 뒤 평균체온이 떨어지고 얼굴에 홍조를 띄며, 피부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산도(pH)가 증가하고 피지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평균체온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렇다. 술을 마시면 얼굴은 붉어지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덥게 느끼게 되는데, 실제로는 몸속의 따뜻한 열을 외부로 빼앗기게 된다. 즉,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난다고 느끼지만 사실 열 손실이 증가해 실제 체온은 내려가는 것. 추운 겨울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가끔 나오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술 마신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얼굴이 푸석푸석해진 느낌을 받는 이유도 술로 인해 경피수분손실량(피부를 통해 바깥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정도)이 증가했기 때문. 김범준 교수는 “겨울철 술자리가 자주 반복되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피부염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술로 인해 피부가 입는 피해는 피부건조뿐만이 아니다. 실험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피부산도(pH)의 증가와 함께 땀 발생이 늘어나면서 피부는 점차 중성 혹은 알칼리화된다. 즉, 정상적인 약산성 상태가 소실되면서 피부의 산도가 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면역상태가 저하되면 작은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커지거나 곪을 수 있다. 때론 헤르페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입술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술이 들어가게 되면 알코올의 분해를 위해 몸 속에 남아있는 물을 소모하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피부까지 수분배출을 늘려서 몸 속과 피부 모두 탈수상태가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 술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에 찬바람까지 쐬게 되면 피부를 더 약하게 만들어 잔주름이 늘어나게 되며 탄력은 떨어지게 만들어 결국 피부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김범준 교수는 “겨울철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 함유음료(녹차나 우롱차 등)는 피하고, 가급적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와 피부재생에 조효소로 작용하므로 비타민이 많이 들어간 야채나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피부노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피부과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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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은 눈이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3배 늘어난다. 건조증을 내버려 두면 충혈과 각막 흉터로 인해 각종 안 질환을 일으키고, 시력 저하를 가져와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건조한 환경 외에 눈꺼풀 염증, 내분비계 이상, 눈꺼풀 깜빡임이 적은 것 등이 안구건조증의 중요한 원인이다.■ Problem 1 눈꺼풀 염증 안검염(눈꺼풀염)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20.25개 미세한 기름샘(마이봄샘)이 노폐물이나 세균에 막혀 기름기를 배출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안검염의 발생 원인이 여드름 생성 원인과 흡사해 ‘눈꺼풀 여드름’이라고 한다. 실제 만성 안구건조증 환자의 60~70%는 안검염이 주 원인이다. 눈의 기름샘에서 배출되는 기름은 각막의 수분층을 덮어 눈물이 빨리 마르는 것을 막아 준다. 하지만 안검염 때문에 기름이 제때 만들어지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기름이 생성되면 눈에서 눈물이 빨리 증발해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킨다. 안검염이 있으면 눈이 뻑뻑하거나 쿡쿡 찔리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는다. 건성안과 함께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눈꺼풀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며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속눈썹 모낭과 눈꺼풀 기름샘까지 침투한 염증 때문에 속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세균 독소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각막의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하는 ‘각막궤양’이 발생할 수가 있다.■ Solution 안검염 치료와 생활 속 예방 병행 안검염 치료를 위해 안과에서는 안검염의 원인인 피지를 짜내거나, 원인 세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안약이나 내복약을 처방한다. 개인의 생활 속 노력도 중요하다. 여드름 예방에 피부 위생이 중요한 것처럼 안검염 예방은 개인의 눈꺼풀 위생 관리가 우선이다. 눈꺼풀 온찜질, 마사지, 스크럽 등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눈꺼풀과 속눈썹 부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Problem 2 내분비 기능 이상과 스트레스눈 이외의 다른 부분이 안 좋아서 발병하는 안구건조증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쇼그렌증후군’이다. 체내의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자신의 몸을 이물질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의 한 종류다. 주로 여성에게서 90% 이상 발생하지만 남성에게도 가끔씩 나타난다. 자가면역 현상에 의한 이상으로 외분비선, 즉 눈물샘·기관지샘·여성의 질샘 등을 공격한다. 자가면역 현상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스트레스, 특정 약물의 복용, 자외선,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추정한다. 안구건조증 외에 입마름증, 잦은 기침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Solution 내과 자가면역 질환 등 혈액검사 후 약물치료 쇼그렌증후군 자체를 완치할 수 없으므로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안구건조증도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완치보다 관리 위주의 치료를 한다. 일단 안구건조증이 생겼는데 안과에서 다른 이유가 없다고 하면 내과에서 혈액검사 등을 받아 본다. 쇼그렌증후군으로 확인되면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한다. 동시에 눈물 분비샘을 자극하는 약물, 안구 점막을 보호하는 약물 등을 쓸 수 있다.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어 주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보호 안경 등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Problem 3 지나친 집중 너무 집중해서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눈물을 눈이 깜빡일 때마다 만들어지는데,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는 깜빡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 눈이 건조해 진다. 보통 컴퓨터 게임 시 1분당 눈깜빡임 횟수는 약 5회로, 평균 눈깜빡임인 15~20회보다 훨씬 적다. 평균 10~15초 눈을 감지 않는다는 의미다. 눈을 깜빡일 때 눈물막이 한 번 만들어지고 파괴되기까지의 시간이 약 10초다. 이 눈물막이 각막을 보호하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집중하는 동안 이 눈물막이 잘 덮여 있지 않고 사라져 버리면 그 시간 동안 각막이 손상을 받는다. 특히 사무실 등 업무 집기가 많아 실내가 더 건조한 환경에서는 눈물이 빨리 말라 안구건조증이 더 생기기 쉽다. ■ Solution 의식적 눈깜빡임만이 살길!업무나 공부를 할 때는 집중도 좋지만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야 한다. 안과 전문의들은 눈을 깜빡인다고 집중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눈 건강을 위해 의식적인 눈 깜빡임은 반드시 필요하다. 적어도 10초에 한 번씩은 눈을 깜빡여야 한다. 보통 책 8~10줄 읽는 데 10초 정도 걸리므로 염두에 두면 좋다. 컴퓨터 작업이나 공부할 때는 50마다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눈 마사지를 해 주면 도움이 된다.■ Problem 4 급하다고 아무 인공눈물이나 넣는다?인공눈물에는 일반적으로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고, 점안(點眼)했을 때 시야가 흐려지지 않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제품이 좋은 인공눈물이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든 인공눈물은 대부분 방부제가 들어 있다. 방부제 성분 인공눈물은 1일 4회 이하로 점안하거나, 단기간 사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점안하면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심한 경우 각막 천공(구멍이 뚫림)이 생길 수 있다. 인공눈물에 사용하는 가장 흔한 방부제는 ‘벤잘코늄’이며, 독성이 강한 편이다. 따라서 하루 5회 이상 점안하는 경우 벤잘코늄 농도가 낮거나 ‘폴리쿼드’ 등 독성이 약한 방부제가 든 제품을 선택한다. ■ Solution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가격은 비싸지만 방부제가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인공눈물이 안구에 오래 무르게 각종 고분자물질을 첨가시키기 때문이다. 이 고분자 물질의 크기가 클수록 시야가 흐려지는 정도가 심하다. 시야가 흐려지는 정도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정도는 비례한다. 최근엔 시야가 적게 흐려지면서 효과가 오래가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는 “가격이 비싸고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며 “2~3가지를 비교해 써 보고 자신의 눈과 잘 맞는 제품을 골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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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고도일병원은 환자의 90% 이상을 인대강화주사요법,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고도일병원의 비수술적 허리 치료법을 알아본다.허리, 수술해도 노화는 피할 수 없다?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은 퇴행성질환이라 수술을 해도 재발이 많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꼭 수술이 필요한 척추질환자는 5%도 안 된다. 두세 차례 비수술요법을 한 뒤에도 효과 없으면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한다”며 “척추질환은 수술하면 확실히 좋아지기는 한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척추관절은 계속 퇴화하고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결국 재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처음 수술보다 재수술은 훨씬 어렵고, 수술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수술을 세 번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가능하면 수술시기를 늦추고 비수술요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고도일 원장의 치료원칙이다.고도일병원이 신경성형술 국내 최다 척추가 노화되면 디스크 간격이나 척추관이 좁아지고 변형돼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분을 0.5cm가량 절개한 후, 수술 부위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내시경을 주입해 좁아진 부분을 넓혀 척수신경을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시술이다. 동시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직접적인 염증치료가 가능하다. 척추를 수술한 뒤 수술 부위가 아무는 과정에서 신경과 장기가 유착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내시경을 주입해 유착된 부분을 분리하는 신경성형술을 한다.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나이, 당뇨, 혈압 등에 관계없이 시술할 수 있다. 수술시간은 20~30분 걸리며, 시술 후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고 바로 퇴원한다. 신경성형술은 시술 부위에 접근할 때 척수신경을 건드리지 않게 주의한다. 수술을 잘못하면 감염과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다. 고도일병원은 단일병원 최초로 시술건수 1만2000회를 기록하는 등 풍부한 시술경험과 독보적인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인대강화주사로 80% 통증해소 효과인대강화주사요법은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특정물질을 직접 주사해 퇴화된 인대의 세포가 죽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포가 자라게 하는 시술이다. 인대를 증식시켜 약해진 인대나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고 원장은 “디스크나 관절은 한번 망가지면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인대는 치료하면 얼마든지 재생이 가능하다”며 “가벼운 디스크, 신경공협착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요통일 때 인대만 강화시켜도 80% 정도 통증이 해소된다”고 말했다. 주사요법으로 통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대상자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인대강화주사는 2주에 한 번씩 총 10회 정도 시술받는다. 보통 3~4번 시술받으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인대가 완전히 재생하는 데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최소 1년은 지나야 통증이 완전히 해소된다. 인대강화주사는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수술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만성허리통증, 허리수술 이후의 신경유착이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일 때는 효과가 없다. 이때는 신경성형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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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고 남성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음경의 크기일 것이다. 삼국유사에 보면 신라 22대 지증왕은 음경의 길이가 자그마치 1자 5치(약 45cm)였고, 35대 경덕왕도 8치(약 24cm)나 되었다고 한다. 현대 성인남자들의 평균치인 11.5cm에 비해 2∼3배 가량 큰 것이다. 인종으로 보면 흑인종이 가장 음경의 크기가 크고, 그 다음이 백인종, 황인종 순서이다.이렇듯 남성들은 음경크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남성들에 비해 본인의 음경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느끼는 이들은 일명 ‘사우나 콤플렉스’를 가지기 마련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한국 남성의 90%는 자신의 성기가 작아 불만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많은 남성들이 성기의 크기가 커야 여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람한 성기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데, 실제로 성기의 크기는 관계 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크기가 작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작다고 생각하는 ‘왜소 콤플렉스’이다. 대구 코넬 비뇨기과 통계조사에서는 이를 더욱 확실히 보여준다. 내원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발기 전과 후의 평균 크기를 조사한 결과, 발기 전 음경의 평균길이는 6.5cm, 발기 후 음경의 평균길이는 12.6cm였다. 또 평균보다 크기가 작은 음경은 발기 시 길이가 평균 6.9cm 증가했으나, 평균보다 큰 음경은 발기 후 길이가 평균 4.9cm증가했다. 즉, 발기 전 외적으로 봤을 때 크기가 작은 음경이 큰 음경보다 발기 후 2cm가 더욱 커지는 통계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작은 음경이 발기 시에는 더욱 크게 증가하며, 음경의 크기와 기능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점을 말해준다. 또한 외적으로 작은 음경도 큰 음경보다 발기 시에는 더욱 크게 팽창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경이 발기하면 다양한 혈류역동 및 기계적 변화가 일어난다. 음경해면체 동맥의 혈압은 발기 전인 60~70%에 비해 발기 후 80~90%에 이른다. 발기 초기에는 해면체 동맥으로의 혈류 또한 2.5배 이상 증가한다. 백막의 두께는 발기 전에는 평균 2.4mm정도이지만, 발기 시에는 0.5mm정도로 얇아진다. 이러한 다양한 변화에 의해 발기가 되면, 음경이 휘어지지 않을 정도의 최대 강직상태에 도달한다. 본인은 작다고 생각하는 음경이 발기가 되면 순간적인 변화들에 의해 외적으로 더 커보였던 음경보다 더욱 커지고, 강한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는 것이다. 1970년대에 미국의 성의학자 마스터스와 존슨은 삽입 섹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음경 길이가 5cm라고 자신의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는 ‘음경의 기능은 길이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해부학적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작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고 콤플렉스를 느끼는 남성들에게 얘기하고 싶은 점은 정작 여성들은 큰 음경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마음에서 더욱 만족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여성들에게 음경의 크기나 모양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음경이 누구의 것인가가 가장 소중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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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판정을 받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잘 받은 환자들은 이후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지가 큰 관심사이다. 암 환자들은 치료로 인해 약해진 몸의 근본적인 건강회복과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항암식탁’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항암 식품만 선별하여 먹기보다는 제철음식, 적당한 유제품 등으로 균형잡힌 식단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어떤 조리법으로 먹어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이병욱 대암클리닉 원장은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끝나면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영양요법과 운동요법, 심신요법으로 등으로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계암연구재단과 미국 암연구센터에서 제시한 암 치료 후 재발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식사 지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금 섭취를 줄이자. 1) 김치는 평소 먹는 양의 1/2로 섭취한다. 2) 국 국물은 적게, 건더기는 많이 3) 국 대신 숭늉 먹기 4)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재료의 음식을 섭취한다. ▶조리 Tip. 국을 끓일 땐 맹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웰빙 육수(물700ml, 다시마 5×5cm 1장, 무 5×5cm 1쪽, 양배추 1장, 대파 1/2뿌리,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 건새우 조금)을 사용하여 감칠맛을 증가시켜 심심한 맛을 보완한다. 둘째, 고기는 양과 조리법에 신경쓴다. 1) 육류는 주 500g 이하로 섭취한다. 2) 가공된 육류는 피한다. 3) 육류는 채소와 함께 먹는다. 4) 기름진 부위보다는 살코기 부위를 섭취한다. ▶조리 Tip. 음식은 타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급적 양념하지 않은 상태로 찌거나 가열, 조리해서 소스에 찍어 먹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셋째,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 1) 등푸른 생선은 주 2~3회 먹는다 2) 들기름을 자주 사용한다. 3) 호두, 잣, 땅콩을 섞어 한 큰술씩 매일 1회 먹는다 4) 많은 양보다 적당한 양을 먹는다 ▶조리 Tip. 등푸른 생선을 조리할 때는 생강을 나중에 넣어야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다. 생선구이에는 레몬즙을 뿌리면 입맛을 돋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을 감소시켜준다. 넷째, 컬러 푸드로 건강해지자. 1) 과일은 하루 2~3회 정도 먹는다. 2) 채소는 하루에 400g 이상 섭취한다. 3) 숙채, 생채를 다양하게 먹는다. 4) 녹즙보다는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암 치료 후 재활과정에 있는 환자들이거나, 암 예방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생활방법에 관한 전반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생활학교 등에 참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곳은 강원도 홍천의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열리는 ‘암극복 생활학교’가 있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를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창걸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 등이 암 극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를 들려준다. 해발 250m에 위치한 선마을에서는 전나무와 잣나무를 속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고 특화된 8개의 트레킹 코스를 통해 암 극복의 의지를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모든 식사는 인공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건강 저염식으로 제공된다. 전문 영양사가 가르쳐주는 항암식단을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강의와 교제도 준다. 5회 졸업생 박성환(62세, 가명)씨는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들어야 할 내용도 많고 그 동안 확실히 알 수 없었던 부분을 쉽게 풀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암극복 생활학교'는 이미 5회 졸업생을 배출한 상태며, 오는 12월 12일(일)부터 16일(목)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 6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암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강의와 함께 명상, 요가, 운동처방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험을 통하여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1실 기준으로 일인당 98만원이며 환자와 함께 참석하는 가족은 40% 할인된다. (문의 1588-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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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유행할 땐 한 끼 식사만 걸러도, 추위에 몇 시간만 노출되어도, 아니면 평소보다 잠을 못 자면 바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그만큼 우리의 면역 시스템은 외부에서 받아들이는 영양분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쉽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좋은 습관, 좋지 않은 습관은 어떤 것일까?Do! 신선한 공기 마시기 날이 선선해지고 찬바람이 불면 감기에 걸릴까 봐 아이를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하는 엄마가 많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외출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외출을 통해 피부와 호흡기를 단련해야 한다. 좋은 공기는 온몸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Do! 심호흡스트레스가 있을 땐 폐가 압박되어 호흡이 얕아진다. 얕은 호흡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더욱 과민하게 만든다. 이때는 부교감신경을 우위 상태로 만드는 깊은 호흡으로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또, 탄산가스는 체액을 정상범위 내에서 알칼리로 기울게 해 긴장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긴장되거나 안절부절못할 때는 탄산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Do! 햇빛 쬐기햇빛은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즉, 뼈가 튼튼해지게 도와준다. 낮에 햇빛을 많이 쬐면 밤에 멜라토닌이 많이 나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신생아나 아이들도 일광욕이 많은 도움이 된다. 바깥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에는 위생에 신경 쓴다.Do! 긍정적인 생각과 많이 웃기즐거운 생각과 웃음은 뇌하수체에서 엔도르핀, 엔케팔린 같은 자연 진통제를 생성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춰 준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2003년 <웃음과 건강의 상관관계>에서 ‘인간의 뇌에는 ‘보상계’와 ‘벌계’라는 신경영역이 있는데, 웃음이 보상계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망을 강화해서 호흡, 면역력 등에 관한 생리기능을 활성화한다’고 했다. 보상계는 삶의 쾌감을 느끼는 영역으로서 이를 자극하면 건강하며, 벌계는 삶에 불쾌감을 느끼는 영역으로서 이를 자극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한다.Do! 몸을 따뜻하게 하기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교수는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언제나 몸을 따뜻하게 하라”고 한다. 그의 저서 《면역 혁명》에 따르면 ‘질병의 80%는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저체온(겨드랑이 온도가 36°C 이하)이 되어 일어난다. 체온이 1°C 내려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30% 이상 둔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했다.Don’t! 스트레스정신적·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한다. 이때 과립구(백혈구의 일종으로 크기가 큰 세균 등을 처리한다)가 늘어나는데, 과립구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몸속의 유익한 세포까지 공격해 조직을 파괴한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십이지장궤양에 걸리거나, 밤을 새운 이튿날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게 솟을 때가 이런 경우다. 특히 점막은 감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충격받기 쉽다.Don’t! 수면 부족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뼈의 휴식을 취하면서 숙면을 하면 뇌신경 활동을 정지 상태로 만들어 부신과 뇌하수체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부신과 뇌하수체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범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다.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과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의 백혈구 수를 비교한 실험에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염증을 유발하는 과립구가 증가한 반면, 면역세포의 일종인 림프구는 줄어들어 있었다.Don’t! 약물 복용서양의학에서 질병은 일단 약물로 치유해야 된다고 보지만, 면역학자들은 강력한 약물이 병을 더 깊게 만든다고 본다. 질병에 걸리면 고열, 통증, 설사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이야말로 치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예를 들어 통증이 느껴지고 열이 발생한다는 것은 환부에 혈액을 보내 치유시키려는 신체의 자연스런 치유반응이다. 따라서 약을 함부로 사용해 증상을 억제하는 강력한 대증요법을 계속 사용하면 우리 신체는 자연 회복 능력을 상실할 위험성이 크다고 면역학자들은 경고한다.Don’t! 차가운 음식 섭취장은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냉한 기운 때문에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된다. 위와 장의 기능이 나쁘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장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찬 음식과 지나친 냉방을 피한다. 아이에게 찬 우유나 찬 음료수를 그냥 주는 것은 금물이다.Don’t! 과음술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종플루를 비롯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 훨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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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서진(30세)씨는 회사가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출근길이 버거워졌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 출근길에 나서면 어깨며 목이 뻣뻣해져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몸살이 난 것 같은 피로감이 몰려와 고개를 떨구기 일쑤다. 가뜩이나 허리디스크가 있어 고생하는 최씨는 날씨가 추워져 목과 어깨 통증까지 더해지자 죽을 맛이다. 겨울철, 목과 어깨는 내내 몸살 중 추울 때는 열을 발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육이 수축하고 떨리게 된다. 특히 노출되어 추위를 심하게 느끼는 목과 어깨는 더욱 심한데, 겨울철 목과 어깨의 통증은 대부분 이런 근육수축과 경직에서 비롯된 근육통이 원인이 된다. 김래상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근육이 장시간 수축된 상태로 있게 되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어 뭉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의 피로물질들이 배출되지 못한 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견갑골 주변의 근육이 자주 뭉치는데 목에서 어깨를 연결해주는 승모근에 피로가 쌓이면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은 근육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쉽게 부상을 입게 만드는데 근육과 인대가 굳어 있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인대나 건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기온이 낮은 새벽에 잠을 자다가 목을 삐는 등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 이런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습관이 있는데, 바로 머리를 감은 채 제대로 말리지 않고 그대로 외출하는 것이다. 어깨 부근이 젖으면 근육 위축과 경련도 심해지지만 등과 허리의 근육까지 경직되어 등, 허리에 근육통이 생기기 때문에 더 피로해질 수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보온이 중요하다. 목까지 올라오는 점퍼나 코트는 필수품. 무거운 겉옷을 한 벌 입거나, 여러 벌을 껴입는 것보다 따뜻한 속옷을 한 벌 입고 머플러나 목도리로 목과 어깨를 꼭 감싸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겨울에 미니스커트를 입거나 외투의 단추를 열어놓으면 애써 보온에 신경 쓴 보람이 없다. 추위를 느끼기 쉬운 허리와 발목의 피부가 외부로 노출되면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발목, 손목, 허리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경직되는 목 근육, 다른 질환으로 발전 가능 경직된 목 주변의 근육은 여러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근막통증증후군, 목 디스크가 대표적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지속적인 근육의 긴장이나 외부의 충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 유발점이 생겨 통증이 일어난다. 통증유발점을 누르면 아프고, 몸에 땀이 나거나 뒤통수가 당기는 듯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목 디스크와 비슷한데, 목 디스크는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근막통증증후군은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디스크는 아래로 뻗쳐 내려가는 저린 느낌의 방사통이 있는데, 근막통증증후군은 방사통이 없다. 목 주변의 근육이 단단해지면 목을 돌리거나, 걸을 때 받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목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는 목 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목 디스크는 예전에는 40~50대에서 주로 발견됐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해 20~30대, 10대에서 질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주의가 필요하다. 목과 어깨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목 질환 예방해야평소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적절히 스트레칭을 해야, 추위에도 목과 어깨의 통증을 덜 수 있다. 목의 긴장을 심화시키는 대표적이 세 가지 자세가 있다. 첫째, 고개를 숙여 머리를 어깨 앞으로 내민 자세, 책상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게 되면 목근육의 긴장이 유발된다. 둘째, 고개를 기울여 목을 돌린 상태로 오래 있는 자세는 팔을 베고 잠자기, 높은 베개 베기, 누워서 TV보기, 책상에 엎드려 자기 등이 있다. 이처럼 오래 시간 돌려지고 굽혀진 상태를 방치하면 목질환이 생기기 쉽다. 셋째, 습관적으로 턱을 치켜들어 목이 과도하게 뒤로 젖혀진 자세는 강의나 수업을 들을 때 취하는 자세로 신경을 더욱 압박하여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꼭 피해야 할 자세다. 한편, 추위에 경직된 목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반신욕과 스트레칭이 유용하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목 뿐만 아니라 온 몸의 근육의 긴장이 풀려 어깨 결림이 해소된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10분 이상 욕탕에 머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일 어깨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 근막통 주사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Tip. 사무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목과 어깨 스트레칭 - 어깨에 힘을 빼고 목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목을 돌린다. - 어깨에 힘을 빼고 양팔을 옆으로 쭉 뻗는다. 손목을 위로 90도가 되도록 하고 손바닥을 쫙 편 다음에, 어깨 관절을 돌린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안에서 바깥 방향으로 돌려준다. -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한쪽 팔꿈치를 아래로 접고 반대쪽 손을 이용해 아래쪽으로 당긴다는 기분으로 눌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