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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이 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무엇?

    현빈이 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무엇?

    12일 방송된 SBS '시크릿 가든'에서는 주원(현빈 분)이 라임(하지원 분)의 액션 연기를 보면서 중얼거렸던 독백이 화제다. 현빈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다.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 것 같은 시각적 환영 때문에 매일매일 동화 속을 보게 되는 신기하고도 슬픈 질환이다’라며 ‘내가 그 증후군에 걸린 게 분명하다.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아무것도 아닌 저 여자와 있는 모든 순간이 동화가 되는 걸까?’라고 독백해 관심을 불러 모았다.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것은 정말 존재하는 질병일까?‘이상한 앨리스 증후군’은 실제로 1955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토드(J. Todd)가 자신의 논문에서 소개한 증상으로, 매우 드물지만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기이한 증상들을 겪는것을 말한다. 그는 이 증상을 소설의 제목을 인용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AIWS, Alice In Wonderland Syndrome)’이라 이름 붙였다. 정신의학계에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측두엽의 이상으로 인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앨리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시각적 환영(Optical Illusion)이 보인다. 또한 대체로 편두통의 병력이 있다. 물체가 작아 보이거나(micropsia) 커 보이거나(macropsia) 왜곡되어(metamorhopsia) 보이거나 마치 망원경을 거꾸로 해서 무엇인가를 보았을 때 멀어 보이는(teleopsia)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앨리스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인 루이스 캐럴 또한 편두통 환자였는데 그가 어렸을 때 직접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소설이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다.실제로 국내에서도 이 증후군에 대해 소개한 논문이 나온 적 있다. 김영도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가 2006년 8월 대한신경과학회지에 보고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을 보인 우측 내측두엽 뇌경색 1예(김영도외 3명)’와 이건희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두통학회지에 발표한 ‘소아 편두통에 동반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 1예’와 같은 증례 보고가 있다.김영도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편두통 환자들에게 간혹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뇌졸중 환자 중 앨리스 증후군을 보인 사례가 있다”면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보게 되는 환각과는 달리 실존하는 물건이나 사람 등이 왜곡되어 보이는, 즉 옷걸이가 사람처럼 보이는 등의 환영에 시달렸던 환자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신경과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2/14 08:50
  • [건강단신]뉴욕타임즈, ‘치매와의 전쟁’에 서울성모병원 사례 소개 外

    ■뉴욕타임즈, ‘치매와의 전쟁’에 서울성모병원 사례 소개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NYT) 커버스토리(1면)에 소개됐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달 26일 커버스토리와 14면를 할애, ‘노령국가의 알츠하이머 치료를 돕는 아이들(Children Ease Alzheimer's in Land of Aging)’의 타이틀로 노령국가로 진입한 한국사회에서 전개되는 ‘치매와의 전쟁’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또한 마포구치매센터를 이끌고 있는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가 펼치는 다양한 노력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신문은 현재 마포구치매지원센터장인 양동원 교수가 치매 초기 증상의 환자와 상담하는 대화내용, 마포구 치매지원센터 활동을 소개했다. 또 지난 10월 개최되었던 ‘제2회 마포구 치매걷기대회’에서 ‘뇌를 웃게하자’, ‘당신의 기억력은 건강하십니까’, ‘치매도 예방할 수 있어요’ 등의 피켓을 들고 걷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소식을 전하는 등 한국사회의 노력들을 전했다.뉴욕타임즈 인터넷판에는 동영상 뉴스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치매 도우미로 훈련받으며 치매노인의 증상파악과 환자 돌보기를 배우고 있는 내용을 추가로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미국의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 현재 미국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를 공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기사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치매노인을 돕기 위해 교육을 받으며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어린 학생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소망회, 소아암 치료종결 송년잔치국립암센터는 소아암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의 부모님 모임인 소망회 주최로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행정동 지하 1층 강당에서 치료종결을 기념하는 송년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소아암환자, 의료진, 소아암후원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들의 합창, 올해 치료를 마친 곽중욱 군의 축가, 윤소희님 가족의 첼로와 플롯 축하연주, 환아 송예은 양의 축하 댄스, 마술공연, 초청가수 티블루와 우은미씨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박병규 소아암센터 센터장은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그간의 치료 과정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면서 “힘든 과정을 잘 견뎌 좋은 결과를 얻는 어린이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한강성심병원, 제2회 특성화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 개최한강성심병원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노인센터 10층 강당에서 ‘제2회 특성화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강성심병원 특성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한림대학교 및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화상 후 상처 치료’를 주제로 싱가포르, 일본과 대만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연구동향 및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심포지엄 1부에서는 장영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동석 가톨릭대학교 약리학교실 교수가 ‘화상환자의 항생제 약동학', 싱가포르 SGH 화상 센터 Colin Song 박사가 ‘피부 대체물’, 황세희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사회복지사가 ‘화상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사회복지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인근 한강성심병원 특성화 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 Tony Wei-Hung LIU (대만 Sunshine 사회복지재단)가 ‘화상 생존자의 정신적, 신체적 그리고 사회적 재활에 대한 종합적 접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이병철 교수가 ‘화상 외상후 스트레스 환자에서 신속 순차 시각 제시를 이용한 주의 깜빡임에 대한 연구’, Shigeru Morinobu 교수(일본 Hiroshima 대학교)가 ‘PTSD 동물 모델에서 증가된 consolidation의 분자 메커니즘과 손상된 fear memory의 소멸’을 주제로 발표한다.최인근 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화상의 신체적 상처뿐만이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상처, 사회적 장애와 같은 사회적 상처에 대해 권위자들의 경험을 통해 화상 상처의 치료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12/13 17:49
  • 추운 날씨…관절염 환자들, 인공관절수술로 대비책 마련

    12월달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 마니아들의 마음은 들떠 있겠지만 걱정이 앞서는 이들도 있다. 바로 관절염 환자들이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무릎 관절내의 압력차이로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활동량이 더 줄어들고 관절염은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순한 통증을 넘어 밤에 제대로 잠을 못 이루거나 걷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한다. 연골이 다 닳아 무릎 뼈끼리 부딪히는 퇴행성관절염 말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초중기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또는 자가혈을 이용한 PRP주사치료 즉,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릎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끼리 부딪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관절염 말기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책이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상태를 방치해두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밤에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은 물론, 다리가 O자로 휘는 등 모양까지 변형되어 보행이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넣어 무릎 관절의 통증을 없애주고, 운동 범위를 확보하는 수술이다. 인공관절은 실제 관절처럼 시간이 흐르면 마모되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60대 이하의 환자에게는 권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기대수명이 80세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너무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되면 추후 재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의 관절염 환자들의 성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여성 환자가 85%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성별의 구분 없이 남성의 무릎에 맞춘 인공관절로 수술이 이뤄져왔다. 때문에 수술 후 무릎 앞부분이 자극돼 통증을 느끼거나 내 무릎이 아닌 것 같은 이물감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여성의 무릎 모양을 고려해 제작된 ‘여성형 인공관절’이 개발되면서 해소됐다. 여성형 인공관절 치환술은 기존의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과정에서는 크게 다른 점이 없지만 수술 후 만족감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다. 여성용 인공관절을 이용하여 수술 받은 환자들은 이물감을 느끼지 않았고 통증 또한 사라졌으며 움직임이 부드럽고 편안해졌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환자의 무릎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보형물을 선택해 수술한 덕분이다. 연세사랑병원에서 시행한 약 500~600건의 인공관절치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용 인공관절치환술은 기능의 회복 속도가 기존의 인공관절에 비해 빠르고 우수했으며 통증 경감에 따른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좌식생활이 익숙한 동양인을 위한 고굴곡 인공관절도 출시도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수술 후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무릎을 굽힐 수 있도록 설계된 고굴곡 인공관절은 구부림 각도가 개선되어 수술 후 양반다리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환자의 무릎 모양에 최대한 맞게 설계된 인공관절의 사용은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주어 수술 후 통증을 경감시켜 주고 수명 또한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런 만큼 회복속도도 빨라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앞당겨졌다.물론 예전의 운동 범위를 확보하고 통증 없는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재활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도를 염두에 두면 오랜 시간 무릎 통증으로 고통 받았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수술이 주는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0/12/13 14:22
  • 눈길에 관절이 ‘삐끗’ '냉찜질, 온찜질' 뭐가 좋을까?

    빙판길에 미끄러져 허리나 관절이 ‘삐끗’하는 환자들이 자주 생겨나고 있다. 흔히 ‘삐끗’ 했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나 근육이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늘어나거나 일부가 찢어지는 경우를 지칭한다. 손목,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에 염좌가 발생했을 때의 올바른 찜질방법을 알아본다. ◆ 냉찜질, 20분 이상은 금물 외부활동이나 미끄러짐 등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 염좌는 손상된 후 24~48시간이 치료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먼저 손상된 부위의 관절 운동을 제한하기 위해 부목고정을 하고 냉찜질을 한다. 찜질은 3~4시간마다 약 20분씩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냉찜질은 손상 직후에 조직의 부종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20분 이상 장시간 동안 실시하는 냉찜질은 회복을 돕지 않으며 오히려 손상된 부위의 조직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지속적으로 냉찜질을 실시할 경우에는 냉찜질 후 피부의 온도가 정상온도로 맞춰지거나 약간 높아지게 되면 다시 냉찜질을 한다. 냉찜질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피부의 온도와 감각이 정상인 것을 확인한 후 해야 한다. 운동선수처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운동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운동 후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다. ◆ 온찜질, ‘삐끗’한 직후나 운동 후에는 금물온찜질은 주로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 사용하게 된다. 혈관을 확대시켜 손상된 신체부위에 혈류증진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조직을 이완시켜 경축이나 경직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운동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은 좋지만 염좌가 발생한 직후나 운동 후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보통 더운물을 넣어 사용하는 찜질팩을 온찜질에 많이 사용하는데 냉찜질과 마찬가지로 일회 사용시 20분 이상을 초과하면 안 된다. 특히 수면 중에 사용하게 되면 높은 온도가 아니라도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찜질 후에는 손상부위를 압박찜질 후에는 솜 붕대나 탄력 붕대를 사용하여 손상부위를 압박한다. 압박의 정도는 너무 강하지 않아야 하며 손상부위로부터 가장 말단 부위를 시작으로 손상부위의 상위 관절 바로 아래까지 시행하고 말초부위의 혈액순환을 관찰한다.예를 들어, 발의 경우 발가락 부위부터 무릎관절 아래까지 붕대를 감고 발톱의 색이 선홍색에서 청색으로 변하는가를 관찰한다. 만일 발톱이 청색으로 변하는 등 혈액순환이 안 좋으면 느슨하게 다시 감는다. 마지막으로 손상 부위는 자신의 심장보다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취침 시에는 더욱 중요하다. 이런 응급치료는 영어 약자를 조합한 ‘RICE법(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이라고 하며 운동 손상 시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송현석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 교수는 “신체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인대의 긴장으로 인한 부분파열 혹은 완절 파열로 발관절, 무릎관절, 손목관절 염좌가 발생한다”며 “근육 및 인대의 손상으로 발생되는 염증 반응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나 작업을 할 때 항상 갑작스런 움직임은 피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0/12/13 08:54
  • 사랑할 때 나오는 호르몬 ‘옥시토신’이 좋은 이유!

    사랑할 때 나오는 호르몬 ‘옥시토신’이 좋은 이유!

    연인들이 애정을 과시하기 가장 좋은 연말이다. 사랑이 넘쳐나는 연말에는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연인과 가족들의 관계를 오히려 꽁꽁 묶어주는 것만 같다. 이렇게 사람들과 사랑을 많이 나누면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최근 옥시토신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모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시토신은 연인과의 애정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높여주는 등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옥시토신이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미국의 연구결과들을 통해 알아본다.  ◆ 임산부에게 큰 역할2007년 미국 심리과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결과에서는 임신한 여성은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옥시토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3개월 정도의 임신부에게는 옥시토신이 왕성하게 분비되었으며 출산 한 달 후의 산모가 아이들에게 노래를 해주거나 밥을 주고 목욕을 해주는 등의 행동을 할 때는 분비량이 더욱 많았다.옥시토신은 오래 전부터 출산 시 자궁경부의 수축을 도와 태아가 자궁 밖으로 잘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바 있으며, 모유수유를 돕고 아이와 엄마 사이의 유대감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등 출산과 양육과정에서 엄마와 아기에게 큰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줄인다실험 쥐를 형제 쥐들과 떨어지게 한 후 옥시토신을 투여하자 실험 쥐가 형제 쥐들과 떨어지면서 느꼈던 공포나 스트레스, 우울함의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옥시토신이 사람에게도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성적 흥분 자극옥시토신은 키스나 포옹을 할 때 분비돼 연인의 애정을 높이기도 하는데, 2001년 공공과학저널에 게재된 한 실험에서 쥐의 뇌 척수액에 옥시토신을 주사한 결과, 성관계 시 상대와의 애정을 높여주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모두 동등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포옹 등 신체접촉을 하는데 많은 쾌락을 느끼는 사람은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옥시토신 분비가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성을 높인다올해 2월 미국 국민과학원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들에게 옥시토신은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폐증 환자들의 옥시토신 양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데, 옥시토신 호르몬을 증가하게 만들었더니 자폐증 환자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가지는 공포감이 줄어들었고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며 어울리는 사회성이 높아졌다.◆ 감정적인 기억을 좋게 만든다옥시토신 호르몬은 긍정적인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고, 어떠한 감정에 대한 기억을 더욱 좋게 만들기도 한다. 지난 11월 국민과학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는 성인 남성들에게 옥시토신을 투여한 결과, 어머니와 관계를 잘 유지한 남성들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더욱 좋게 극대화되었으며, 나쁜 기억으로 어머니를 비하했던 남성들의 태도 또한 좋게 변했다.이 밖에 여러 연구 결과, 고아와 입양아들이 다른 사람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맺기 힘든 것은 옥시토신이 낮았기 때문이었으며 입양이 되어서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됐다. 또 옥시토신은 뇌의 ‘인내 영역’에 도움을 줘 마약과 알코올 등의 중독 증상을 완화시키고, 동료들을 보호하려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며, 낯선 이에게 돈을 나누어 주며 기부를 하는 데 더욱 관대한 결정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료전문 웹사이트 마이헬스뉴스데일리에 3일 게재됐다.
    기타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2/13 08:54
  • 신경질적인 사람이라면 배우자와 성생활 많이 해야

    신경질적인 사람이라면 배우자와 성생활 많이 해야

    신경질적인 성격 때문에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잦은 성생활로 부부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테네시대학교 미셸 러셀 교수팀이 신혼부부 72쌍에게 4년 동안 매 6개월마다 찾아가 부부를 따로 만나 그들의 성생활과 결혼생활 만족도에 대해 조사했다. 신혼부부들은 평균적으로 결혼 후 처음 6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성생활을 했으며 그 이후에는 한 달에 세 번 정도였다.보통의 부부들은 성생활과 결혼생활만족도 사이에 큰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강박증이나 공포증 등으로 신경질적인 성향을 보이는 부부의 경우에는 성생활의 횟수가 많을수록 결혼생활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결혼생활 전체를 만족스럽게 만든 것이다.이에 대해 러셀 교수는 “신경질적인 사람의 경우 결혼생활에서 만족을 얻기 힘들고 이혼율이 높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들의 결혼생활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경질적인 성격은 신경증이라고도 불리는 노이로제 때문일 수도 있다. 노이로제는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정신이나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주로 두통, 불면, 불안, 강박, 공포, 망상 등의 증상을 보인다.이 연구결과는 ‘사회심리와 인성과학(Journal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10월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가 8일 보도했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2/13 08:54
  • 줄기세포 가슴성형술, 과연 최적의 수술일까

    줄기세포 가슴성형술, 과연 최적의 수술일까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각 세포가 여러 신체조직으로 분화되어 다른 세포나 장기가 될 수 있는 만능세포로,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줄기세포는 그 특성 덕분에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줄기세포를 두고 ‘만능세포’라고 하는데, 줄기세포가 가진 미분화 능력의 특성 때문이다. 지방에서 추출된 조직이나, 뼈나 연골로도 분화될 수 있으며, 가슴이나 복부 등에 지방조직으로써 자리잡을 수도 있다. 성형외과 계에서도 줄기세포를 통한 성형 방법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기존의 지방세포이식보다 체내 생착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들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을 채취한 곳에는 지방흡입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볼륨이 적은 가슴은 봉긋하게, 피부가 불규칙한 곳은 매끈하게 교정되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대부분 전문의들이 줄기세포를 바라보는 반응은 ‘시기상조다’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만능세포’인 줄기세포가 종양(neoplasm) 조직 등 바람직하지 못한 조직으로 자라날 수도 있기 때문이며, 세포를 어디까지 조작하는 것이 이상적인지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기 때문이다.일선 성형외과의 반응은 조금씩 엇갈린다. 대부분은 줄기세포에서 지방세포를 분리시켜 가슴 등에 주입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성과가 어느 정도 있다는 연구를 발표하는 곳이 있는 한편, 그 효과가 일반적인 지방이동술(=지방이식술)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 또한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은 최근에 연구가 집중되기 시작한 분야인 만큼, 시술 전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먼저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을 시행하기 위해선 세포 채취 시 세균이 침투할 수 없는 무균조작과정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홍윤기 바람성형외과 원장은 “현재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에 대해선, 의사가 본인의 병원 내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세포 추출 및 분리 과정을 거쳐 즉시 이식하는 경우에만 허가되어 있다”며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작업이 진행되면 이를 ‘세포 조작’으로 인한 관련 법규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또 한가지,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에서 중요한 사항은 시간이다. 채취 후 2~4시간 이상이 지나면 세포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채취한 당일에 이식까지 시행해야 한다.최근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의 성공률을 높여준다는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술법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가지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들 모두가 시술자가 얼마나 정교하고 섬세하게 필요한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는가, 그리고 적절한 양을 손상없이 이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따라서 시술에 임하기 전, 어떤 장비로 시술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집도의가 얼마나 해당분야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졌는지 눈여겨보는 습관도 중요하다.
    성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0/12/13 08:54
  • 연말 술자리, 어떻게 섞어 마셔야 좋을까?

    연말 술자리, 어떻게 섞어 마셔야 좋을까?

    연말이 되면서 회식자리에서 술을 섞어 마시는 ‘칵테일주’가 인기다. 술 특유의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칵테일주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이나 양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처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은 양으로 빨리 취하기 위해 마시기 시작한 것이 칵테일주의 시초라 할 수 있다. 또한 소주에 콜라나 사이다를 섞어 마시기도 하고 막걸리와 소주, 사이다를 섞은 일명 ‘혼돈주’도 음료수 맛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술자리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려는 목적으로 다양한 칵테일주들이 개발되고 있다. 매혹적인 빛깔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며 인기를 끈 ‘홍초 소주’는 소주에 홍초를 섞어 건강까지 생각한 칵테일주의 대표 격이다. 대상은 아예 마시는 홍초를 칵테일용 작은 병으로 출시하고, 홍익인간주, 영웅본색주, 고진감래주 등 마시는 홍초와 소주를 섞어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브로셔를 제작하는 등 새롭고 건강한 음주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유산균이 많아 건강주로 새롭게 떠오른 막걸리에 다양한 음료를 섞은 칵테일도 인기다. 막걸리에 탄산수, 오렌지주스, 망고주스, 라임주스 등을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막걸리 칵테일은 필수 아미노산이 10여 가지나 함유돼 있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이렇게 칵테일주를 이용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를 줄여주는 칵테일주까지 등장했다. 소주나 양주에 에너지드링크를 일정 비율로 섞어 마시는 칵테일주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과 함께 맥주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도 이른바 ‘하이볼’이라고 불리는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 때문에 맥주의 소비량이 줄고 있을 정도다. 위스키 회사에서 위스키 소비를 늘리기 위해 퍼뜨린 술인데, 시원하고 상쾌한 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이러한 칵테일주 문화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할뿐만 아니라 주류 소비가 촉진돼 주류업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2/13 08:54
  • 내몸과 지구를 위해 에너지를 빼세요!

    내몸과 지구를 위해 에너지를 빼세요!

    <월간 헬스조선>이 주부 모니터 ‘미즈’와 함께 하는 건강 캠페인 ‘빼기 건강법’이 주부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구와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사소하지만 아주 특별한 방법을 소개한다. How to 1 >> 난방온도 낮추기필요 이상으로 난방온도를 높이는 집이 많다. 난방온도를 한 단계 낮추는 습관을 들인다. 온도를 1℃ 낮추면 난방비가 9% 가량 절약된다. 추우면 스웨터를 입거나 담요 등을 두른다.How to 2 >> 잠자기 전 보일러 끄기단열처리가 잘 된 집이면 잠자리에 들기 전 보일러를 꺼도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체감하지 못한다. 보일러를 끄는 것이 불안하면 난방온도를 약하게 한다.How to 3 >> 빈 방의 난방온도 줄이기가끔씩 사용하는 방을 난방하기 위해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파이프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정도만 유지하면 된다. 자주 쓰지 않는 방은 방문을 닫는 등 공기흐름을 최소화한다.How to 4 >> 플러그 뽑기전자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대기상태일 때도 사용할 때와 비슷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플러그를 뽑는다. 에너지를 줄이고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How to 5 >> 충전기는 충전할 때만 사용하기휴대전화 충전기 플러그를 계속 꽂아두면 사용하는 에너지의 95%를 낭비하는 꼴이다. 충전기가 따뜻하다고 전력이 저장되지는 않는다. 충전기는 충전할 때만 플러그를 꽂는다.How to 6 >> 빈 방의 불 끄기빈 방에 불을 환하게 켜두는 경우가 많다. 방을 나올 때 불을 끄는 습관은 가장 쉽고 확실한 에너지 빼기 방법이다. 집의 조명을 움직임에 반응하는 센서로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How to 7 >> 목욕보다는 샤워하기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목욕보다 샤워를 한다. 목욕은 샤워할 때보다 2배 이상의 물을 사용한다. 샤워할 때는 지나치게 오래 하지 않는다. 5분이면 충분하다. 비누와 샴푸로 몸을 씻는 동안 샤워기는 잠근다.How to 8 >> 수도꼭지 약하게 틀기수도꼭지나 샤워기를 사용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물을 강하게 틀어 놓는 사람이 많다. 손을 대충 씻거나 칫솔을 적실 때까지 물을 강하게 틀 필요는 없다. 필요한 정도만 나오게 한다.How to 9 >> 물청소 덜 하기베란다 청소를 할 때 물청소 대신 빗자루만 사용한다. 빗자루로 쓸고 난 뒤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How to 10 >> 세차 횟수 줄이기세차하기 전 정말로 세차가 필요한지 점검한다. 차는 깨끗한데 일요일이면 으레 세차하는 사람이 있다. 집에서 세차를 한다면 세차할 때 사용하는 물을 줄인다. 호스 대신 물통을 사용하면 물을 10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다.
    특집기사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12/13 08:53
  • 여자가 남자보다 치과 더 무서워해

    여자가 남자보다 치과 더 무서워해

    치과 기구, 치과 의사를 떠올리면 무엇보다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특히 겁이 많은 여성들은 치통이 심해도 치과가 무서워 병원 가기를 미루기 일쑤인데, 최근 여성이 남성보다 치과를 훨씬 더 두려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들의 치아건강 연구를 위해 영국 통계청에서 통계를 낸 결과,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여성 중 19%가 치과에서 진료 순서를 기다리면서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수준의 공포감을 느끼는 남성의 비율이 10%인 것에 비해 두 배가량 높은 것이다.세 지역 모두 치과 진료의 수준은 상당히 향상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웨일스의 여성들은 공포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의외로 웨일스 지역 인구의 상당수가 자연치아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충치를 가진 사람의 비율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자연치아를 그대로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잉글랜드는 17명 중 1명, 북아일랜드는 14명 중 1명이었는데 웨일스 사람들은 10중 1명 꼴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성인 중 71%가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가 없었다.이는 영국 정부가 처음으로 세 지역 인구의 치아 건강상태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것으로, 약 1만13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6469명의 성인을 실험해 본 결과다.이 연구결과는 영국 BBC가 8일 보도했다.
    치과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2/13 08:53
  • 당뇨 환자, 조금만 덜 짜게 먹어도 각종 후유증 예방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일상적인 식이를 통한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영국 런던 세인트 조지(St. George)병원 연구팀이 'Cochrane Library' 지에 밝힌 254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13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1형 당뇨병이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서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혈압을 130/80 mmHg 이하로 유지하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하지만 2003~2004년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는 성인의 약 75% 가량이 혈압이 130/80 mmHg 이거나 이 보다 높았으며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연구팀은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며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고혈압이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성신장애등 중증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당뇨병성신장애의 경우에는 만성신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일 수 있다"”고 밝히며 “매일 섭취하는 염분량을 하루 8.5g 줄이는 것이 당뇨 환자의 혈압을 7/3 mmHg 줄여 마치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헬스조선 편집팀2010/12/10 16:57
  • [건강단신]서울성모병원, ‘성탄 구유’ 조명 설치 外

    ■서울성모병원, ‘성탄 구유’ 조명 설치서울성모병원은 지난 8일 저녁,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해 병원 1층 정문 성모상 앞에 설치된 성탄 구유에 병마에 지친 환우를 위한 치유와 새 생명을 기원하는 빛을 밝혔다. 이번 성탄 구유는 김남용 홍익대 미대 교수에 의해 제작된 가로 25m, 세로 5m의 초대형 작품이며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가 태어나는 성탄의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환자들이 병원 정문에 밝혀진 성탄구유를 통해 예수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K, 저소득 요보호 아동들에게 A형 간염 예방 지원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저소득 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건강지원활동 및 보호활동에 나선다. GSK는 저소득 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Happy Smile for Children'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들의 A형 간염예방을 위해 자사의 A형 간염백신인 '하브릭스' 6000도즈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접종을 받게 될 아동들은 기아대책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요보호 아동 약 3000명이 대상이다.기증된 백신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에 의해 무료접종이 이뤄진다. 의사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아대책과 협약을 맺고 무료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은 '의사회' 소속 소아과 전문의들이 전국의 주요 소아과에서 연말까지 1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6개월 뒤 2차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GSK 김진호 대표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질병예방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번 A형 간염백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GSK는 ‘Happy Smile for Children’을 통해 앞으로도 속적으로 저소득 요보호 아동들의 교육지원 및 보호활동,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10/12/10 15:34
  • 헬리코박터균 감염된 사람, 녹내장 위험 2배 더 높아

    위 점막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이하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박기호, 김석환 교수팀과 성균관의대 김준모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헬리코박터 균이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하고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한국인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헬리코박터 균이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정상안압녹내장의 빈도(743명 중 76명, 10.2%)가 음성으로 판명된 경우의 정상안압녹내장 빈도(477명 중 28명, 5.9%)보다 높게 나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높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안압 이외의 요인이 녹내장의 발병에 많은 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녹내장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 헬리코박터에 대한 항체에 의해 자가면역반응이 시신경주위 혈관에 일어나 시신경의 허혈(피가 모자람)이 일어나는 것과 시신경주위 염증반응과 혈관수축물질의 분비가 생겨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은 높은 반면, 녹내장이 악화되는 것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 헬리코박터균 자체가 직접적인 녹내장을 유발하는 것인지, 균에 감염 후 발생하는 이차 반응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에 기생하는 균으로 위염을 비롯한 위암, 대장암 등 위장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위장관에서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 동맥경화, 치매, 편두통 등 위장질환과 관련이 없는 병에도 연관성을 보여,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균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박기호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녹내장은 자각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명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한 병이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면서 “헬리코박터 보균자는 녹내장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권위있는 국제 안과 학술대회인 ‘ARVO(시과학연구학회)’에 발표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안과 유수의 국제학술지인 ‘안과시과학연구(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 IOV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0/12/10 13:49
  • 간질간질 니트,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도

    간질간질 니트,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도

    겨울철 따뜻함과 스타일 모두를 잡기 위한 최적의 아이템을 꼽는다면 단연 니트다. 니트는 보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고, 잘 구겨지지 않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동장군으로부터 보온과 패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니트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지만 니트류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니트 특유의 간질간질한 질감을 못 견뎌 하는 사람들이다. 특별히 아토피성 피부가 아니더라도 니트류를 착용했을 때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니트 특유의 거친 표면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김명주 새하얀 피부과(은평점) 원장은 “니트의 굵은 털실 표면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자극해 간지럽게 느껴지는 것” 이라며 “간지러움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 여드름이나 아토피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자극성 접촉피부염으로 발전해 피부 자극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자극성 접촉피부염으로 발전하면 피부 접촉면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김명주 원장은 “니트류의 목도리나 ‘목 폴라’로 불리는 터틀넥 스웨터는 예민한 목과 턱 부분의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다. 이밖에도 비니 등의 니트 모자류 또한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이상반응이 있을 시엔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빠른 대처 방법”이라고 말했다. 니트 소재에 예민한 사람은 안에 면 티셔츠를 받쳐입고 목 부분은 부드러운 면이나 실크 스카프를 안쪽에 둘러주는 것도 좋다. 또 새 옷은 세탁 후 입는 것도 자극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니트의 문제는 비단 피부질환만이 아니다. 니트는 마찰력이 크고, 화학섬유인 나일론이 포함된 혼합섬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섬유에 비해 정전기가 심한 편이다. 겨울철에는 몸이 건조해 몸 자체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니트의 섬유특성상 정전기 발생을 가중시켜 몸에 타닥타닥하는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한다던지, 가습기 등의 사용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을 하는 것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 기초적인 방법이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2/10 09:11
  • 여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남자의 신체비밀

    여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남자의 신체비밀

    결혼 1년차 주부 임모(女, 30)씨는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에 행복하면서도 연애시절에는 몰랐던 남편의 신체비밀에 당혹스럽기만 하다. 숱이 많지 않은 머리카락과는 달리 등에 난 수북한 털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돼가지만 왜 유독 등에 털이 많은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SBS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처럼 곱상한 외모 뒤에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는 남자들의 신체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2/10 09:11
  • 알고 떠나요! 온천, 어디에 어떻게 좋을까?

    알고 떠나요! 온천, 어디에 어떻게 좋을까?

    따뜻한 욕탕에 들어가 있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혈액이 빠르게 순환된다. 혈액순환이 빨라지면 기(氣)의 순환이 좋아져 오장육부의 기능이 좋아지고 소화·흡수·해독·배출 등의 신진대사가 촉진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온천욕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때 몸속의 노폐물이 같이 빠져나가 탁한 혈액이 정화되고 피부의 가려운 증상도 완화된다. 신체의 기와 혈의 순환이 잘 되면 환부 염증이나 어혈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되고 상처가 빨리 치유되므로 신경통이나 부인병 등 모든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특집기사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2/10 09:10
  • 어디 갈까? 우리나라의 지역별 온천

    어디 갈까? 우리나라의 지역별 온천

    온천수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25℃ 이상의 따뜻한 지하수를 지칭한다. 날이 추워지는 요즘,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픈 마음이 간절해진다. 인체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온천욕,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삼아 보자. 우리나라 온천의 역사는 ‘고구려 서천왕의 아우가 온천욕을 했다’는 《동사강목》의 기록과 고려 선종 때 ‘병든 부모에게 온천욕을 시키고자 하는 관리에게 온천의 거리에 따라 휴가제를 실시했다’는 《고려사》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온천이 있는 곳의 수령은 온천욕장을 수리, 관리하는 병인을 구호해야 한다’는 온천관리지침이 《경국대전》과 《대전회통》에 남아 있다. 온천을 발견하면 현직자는 3계급 특진, 직위가 없는 자는 7등급 임명, 천인은 임역 면제 등의 혜택을 받았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도고온천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신라왕이 이곳에서 깨끗이 치유된 후 ‘신라리’로 명명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1921년 일본인이 사금을 채취하다가 암반 틀에서 용출하는 약수를 발견, 개발하기 시작했다.
    특집기사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2/10 09:10
  •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만나 보세요!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만나 보세요!

    흰눈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겨울, 춥다고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자. 자연과 생태를 만나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산의 문화, 생태를 배우고 체험해요!국립공원 생태관광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여행이다. 자연을 감상하고 배우는 동시에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한다. 생태관광은 지역의 생태계 보존과 훼손된 자연복원을 기반으로 해 친환경적인 의식을 기를 수 있다. 20개가 넘는 전국 국립공원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까지 얻는다. 무박여행, 1박2일, 2박3일 등 원하는 대로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 무박여행은 숲 체험, 만들기 체험, 역사 공부 등으로 이뤄지고 1박2일·2박3일 여행은 야영장에서 캠핑체험을 하며 자연생태, 자연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상이나 사색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근처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둘러보자 . 여행일정은 조율이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짜여 있지 않아 각 국립공원사무소 생태관광부서에 예약을 문의한다. 대략적인 투어내용은 국립공원 생태관광 포털 사이트(http://ecotour.knps.or.kr/travel/)를 참고한다.북한산 우이령길에 들러 보세요!북한산국립공원은 우이령길을 이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산의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우이령숲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체험이다. 몸을 일깨우는 몸풀기체조로 시작한 후 흙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몸과 마음의 정신적 여유를 만끽한다. 체조를 배우고 나무와 함께 호흡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솔잎차를 마시면서 소나무 이야기를 듣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우이령길에 대한 옛날이야기를 들으면 분주하던 아이들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다. 모두 집중하며 숲을 느끼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이 발동하면 숲 해설가는 우이령숲의 보물이야기를 시작한다. 웅장한 소나무를 비롯해 동물과 식물의 자연생태를 설명하는데, 아이들의 눈과 귀는 번쩍 뜨인다. 한방 향주머니 등의 만들기 체험을 하면 북한산국립공원의 무박 생태여행은 끝이 난다. 우이령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 담긴 자연해설은 좋은 추억이 된다. 국립공원 생태투어 일정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탐방을 원하는 사람은 국립공원 생태관광 포털 사이트에서 탐방메뉴를 이용해 정한다. 이밖에 주왕산의 참나무숲과 하회마을 체험, 설악산국립공원의 생태마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다.Tour Tip국립공원관리공단 02-3279-2700 북한산국립공원 02-909-0497 소백산국립공원 054-638-6196 설악산국립공원 033-636-7700 주왕산국립공원 054-873-0014
    특집기사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12/10 09:10
  • 스타킹 올 풀리게 하지 않는 ‘섬섬옥足’ 만들기

    스타킹 올 풀리게 하지 않는 ‘섬섬옥足’ 만들기

    어느 날 갑자기 ‘공업용 사포’처럼 까끌까끌해진 발꿈치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①그냥 놔둔다 ②돌이나 칼로 긁어낸다. 이 두 가지 선택이 왜 위험한지, 발꿈치 굳은살 관리의 정답은 무엇인지, 전문가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발뒤꿈치 굳은살 겨울철에 더 심해져발바닥 각질과 발뒤꿈치 굳은살은 겨울철에 더 심해지기 일쑤다. 차갑고 건조한 겨울 내내 답답한 구두 속에서 혹사당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메마르고 푸석해지기 쉽다. 발바닥 각질이나 발뒤꿈치 굳은살이 생기면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고 벗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 심하면 발뒤꿈치가 마른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기도 하고, 피가 나며 통증도 유발한다.발꿈치와 발바닥의 두꺼운 굳은살은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발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은 매일 사용하는 부위라 치료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관리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 균열이 심하면서 통증이 있을 때에는 갈라진 틈새로 이차 세균 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리적 자극과 수분 부족이 원인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이유는 보행으로 인한 발바닥 피부의 자극과 수분의 부족 때문이다. 김상석 한림대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심한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인체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각질층은 더 쌓여 굳은살이 된다”고 말했다.몸무게의 하중을 견디다보면 각질층이 발바닥 뒤쪽부터 두꺼워진다. 또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앞 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생기기 쉽고, 발가락 사이에 티눈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벗기기 금물, 심한 자극은 각질층 두껍게 해발꿈치 굳은살을 제거하는 방법에 뾰족한 수는 없다. 흔히 굳은살은 물에 불려 떼어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심한 자극을 주면 줄수록 각질층은 한 겹씩 더 두꺼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굳은살을 벗겨낸다고 될 일이 아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잘 불린 다음 발뒤꿈치에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거즈 등으로 감싼 후 잠자리에 들면 발뒤꿈치가 한결 부드러워진다.발바닥의 각질은 부드러운 타월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살짝 벗겨내야 한다. 심한 경우 각질제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상석 교수는 “목욕탕에서 바닥에 발꿈치를 문지르거나 돌이나 심지어 칼로 각질을 긁어내는 사람이 있는데, 돌이나 칼 등을 이용하면 굳은살뿐 아니라 문제가 없는 부위까지 제거하는 결과를 가져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굽 높은 구두 피하고 전용 로션 발라서 관리이처럼 거추장스러운 두꺼운 세포층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굳은살은 계속 방치해두면 점점 심해져 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특히 발이 외부에 노출이 많은 직업을 가진 경우 항상 건조해져 굳은살이나 묵은 세포들이 뭉치기 쉬우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일단 평소 굽 높은 구두는 피하고, 양말이나 덧신 등을 신어 발꿈치를 보호해야 하며 발을 깨끗이 씻은 뒤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발을 씻은 뒤 충분한 양의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과 유분을 제공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은 일반 로션이나 크림보다는 보습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각질연화제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족욕이나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발에도 스크럽(scrub, 문질러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을 해주는 것도 좋다. 스크럽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발을 담가 피로를 풀어주고, 발전용 스크럽제를 발 전체에 바른 뒤 마사지하듯 충분히 문질러 준다. 피부는 28일마다 새로운 각질을 생성시켜 탄력을 유지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피부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2/10 09:10
  • 레드 와인만 마시면 머리가 깨질 듯, 이유는?

    레드 와인만 마시면 머리가 깨질 듯, 이유는?

    화이트 와인은 괜찮은데 레드 와인을 마시면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름하여 ‘레드 와인 두통(RWH)’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1981년 허버트 코프만 박사가 영국의 의학저널 ‘란셋’지를 통해 보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 두통은 와인을 마신 뒤 30분~3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한 두 잔만 마셔도 생긴다. 때로는 구토나 피부 발적을 동반할 때도 있다.최근 출간된 책 <오늘은 어떤 와인을 마실까(청림출판)>에서는 ‘레드 와인 두통’에 관한 재미있는 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퀸샬럿병원 부속 버나드 바론 메모리얼 연구소에서는 편두통을 자주 앓는 11명에게 레드 와인과 묽게 희석시킨 보드카를 구분할 수 없도록 불투명한 병에 담은 뒤, 둘 중 하나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11명 중 9명은 레드 와인을 마신 뒤 편두통을 일으켰지만, 보드카를 마신 뒤에는 가볍게라도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 실험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알코올이 아닌 레드 와인의 어떤 성분이 두통을 유발한다고 추측했다.지난 2002년 하버드 의대에서 발행되는 하버드 헬스레터에서는 이 레드 와인 두통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원인으로 의심되는 몇 가지 성분들을 지목한 적이 있다.첫째, 아황산염이다. 실제로 20년 전, 미국 FDA에서는 인구의 1% 정도가 아황산염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므로 와인 라벨에 아황산염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뒤로 미국산 와인에는 ‘아황산염 포함(contained sulfites)’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그러나 아황산염은 레드 와인보다 화이트 와인에 더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화이트 와인을 마시고 두통에 시달렸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또 아황산염은 빵이나 치즈 같은 발효 식품, 말린 과일 등에도 풍부하지만 이와 같은 음식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보아 이 또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둘째, 레드 와인에 함유된 타닌도 두통을 유발한다는 가설도 있다. 와인의 떫은 맛을 내게 하는 성분인 타닌은 포도 껍질과 씨에 주로 들어있으며 와인의 숙성을 돕는 방부제 같은 역할을 한다. 타닌이 많이 든 와인일수록 마셨을 때 입술이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다.레드 와인에 함유된 타닌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닌은 와인 외에도 홍차, 콩, 다크 초콜릿 같은 음식에도 풍부하지만 홍차나 콩 등이 두통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약하다.셋째, 레드 와인에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된 ‘히스타민’을 지목하기도 한다. 히스타민은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에 20~200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는 물질로, 체내에서 히스타민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두통이 생긴다는 주장이다.주민경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와인이 증류주가 아니고 발효주다 보니 여러 가지 혼합물이 들어가는데, 이들 혼합물들은 모두 두통에 관여하는 성분들”이라며 “이에 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결론이 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Tip. 레드 와인 두통이 생겼을 때 대처요령- 알레르기는 ‘회피 요법’이 최선이다. 레드 와인을 마실 때마다 두통에 시달린다면 마시지 않거나 양을 줄이도록 한다. 만일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은 레드 와인을 발견하면 잘 기억해 둔다.- 두통이 심할 경우엔 와인을 마시기 전 항히스타민제인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레드 와인을 마실 때마다 두통에 시달린다면 와인을 마시기 전과 마시는 도중에 홍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홍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퀘르세틴 같은 식물성 항산화제 성분이 히스타민으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이나 발적 등을 억제해 준다.
    신경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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