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초의 웃음 전문가,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을 만나다! 일소일소 일로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는다는 말이다. 정말 웃음에 그런 힘이 있을까?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이 그 비밀을 풀어 준다. >>대한민국 최초의 웃음 전문가한국웃음연구소가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02년이다. 그 전부터 대중을 상대로 웃음 강연을 한 이요셉 소장은 강연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바로 자신이라고 말한다.“레크리에이션까지 합치면 20년 넘게 웃음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구나 싶겠지만,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바로 저예요. 웃을수록 즐겁고 행복해짐을 깨달았으니까요.” 그는 처음에는 암 전문 병원에서 암환자 상담일을 했다. 그러다 암이 호전되는 환자들에게서 ‘잘 웃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후, 웃음 연구에 뛰어들었다. 사람이 크게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엔케팔린(Enkephalin)이 말기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쓰이는 모르핀보다 300배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암환자들은 안 웃습니다.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냐’고 묻는 그들에게 ‘웃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는 똑같습니다. 뇌는 실제 웃음과 거짓 웃음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시간이 흐르면서 웃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암환자가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웃음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는 기적 같은 일도 일어났고요. 모두 웃음이 우리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웃는 흉내만 내도 행복해진다!‘하루 15초 정도 웃으면 이틀을 더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웃음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장수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이요셉 소장은 “웃음의 효과는 의학적으로 입증돼 있다”고 말한다.“웃음 연구가인 홀덴에 따르면, 1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 또는 자전거타기를 한 것만큼 근육이 이완되고 피가 잘 돌며 체내 면역세포가 증가한다고 해요. 실제로 우리 몸은 웃기 시작하면 231가지 이상의 근육이 움직입니다. 웃음은 단순히 얼굴 근육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장기근육까지 활성시킵니다. 또한 달리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폐 속의 나쁜 공기가 빠져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한 마디로 웃음은 가장 쉬운 유산소운동인 셈입니다.”잘 못 웃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웃는 흉내만 내도 효과가 있다.“‘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은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과 생각이 변한다는 말이죠. 영문도 모르고 울다 보면 왠지 슬퍼지고, 슬퍼지면 더 심하게 우는 것처럼, 신체적 반응은 감정을 유도합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웃음은 연습이 필요하다!이요셉 소장은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외친다. 웃음 박사인 그도 틈만 나면 웃는 연습을 한다.‘수시로 웃어야지’ 생각하지만, 생활하다 보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마일 라인(Smile Line)’을 정해 놓았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또는 차에 탈 때 등 일정한 선을 정해 놓고, 그 선을 넘으면 웃는 것이죠. 한 번 웃을 때 10초가 원칙이고, 1분을 넘기기도 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정오에 ‘웃음클럽’이 열리는데, 직원들과 10분 정도 웃습니다. 웃음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 웃음친구는 원주에 있는 폐암환자인데,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통화를 하며 크게 웃거든요.”그의 웃는 연습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계속된다.“집에서는 식사 시작 전이 스마일 라인입니다. 가족 모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웃고 난 후에 밥을 먹습니다. 친척들이 전부 모이는 명절 때도 웃음 연습은 계속됩니다. 솔직히 그런 자리에서는 좀 힘들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약속을 하는 거예요. 가령 윷놀이를 한다면 ‘모가 나오면 웃기’ ‘잡혔을 때 웃기’ 등으로 정한 후 그 상황이 되면 실컷 웃는 식이죠.”처음에는 어이없어 웃지만 자꾸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지면 주변의 좋은 것만 보인다. 이게 웃음의 힘이다. 하지만 웃음이 아무리 위력적이라 해도, 웃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웃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부터 웃는 것을 ‘운동’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일상 속에서 웃을 일이 훨씬 많아집니다. 가끔 운동하기 싫을 때가 있는 것처럼, 화나고 짜증나서 웃기 싫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더욱 열심히 웃어야 합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거든요. 한국웃음연구소의 주력 프로그램인 ‘행복여행’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을 경험할 것입니다.웃을 때는 되도록 크게 웃습니다. 박장대소(拍掌大笑), 포복절도(抱腹絶倒), 요절복통(腰折腹痛)하듯이 말입니다.”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웃기를 원한다. 특히 힘들고 낙심한 사람들은 더욱 많이 웃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험상, 지금의 어려움은 먼 훗날 보약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새로운 시도와 도전은 나의 힘이요셉 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웃음 전문가다. 현재는 ‘한국웃음연구소 대표’라는 직함을 가졌지만, 한때는 ‘미친 놈’ 소리도 많이 들었다. 미친 놈이 대표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을 즐깁니다. 노래를 참 못하는데, 지난해 랩과 비트박스를 했습니다(그가 인터뷰 도중 즉석에서 들려준 비트박스는 수준급이었다). 얼마 전부터는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 하반기쯤 미국에 가서 강연할 예정이거든요. 혹자는 지금 시작해서 어떻게 영어로 강연을 하냐고 하지만, 열심히 외우면(?) 되니까 2~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할 때 힘을 얻는다는 이요셉 소장. 이미 도전의 첫걸음을 뗀 그의 2011년은 당찬 포부로 가득하다.“올해는 한국웃음연구소가 세계로 나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신명난 웃음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죠. 한 방법으로, 하반기에 미국 LA에서 웃음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웃음 강연은 처음에는 한국교민을 대상으로, 나중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13년까지 웃음마을과 웃음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곳은 항상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세계인의 명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요셉 소장은 “웃음은 좌절과 슬픔, 낙심으로부터 자신감과 희망을 솟게 하니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말한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믿고, 지금부터 웃어 보자.
-
-
-
-
-
하루에 빠지는 머리의 개수를 세어 봄으로써 자신의 정확한 탈모 정도를 진단해 볼 수 있다.
자기의 머리가 하루에 몇 개 정도 빠지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본인에게도 탈모가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 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것은 유용한 진단법이 된다. 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이 방법은 탈모여부를 자가진단하는데 유용하며, 탈모의 정도와 진행 속도등을 추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 중 80-90%가 감고 빗고 말릴 때 (드라이 포함) 빠지게 되므로 이때 빠지는 것만 모아도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단, 머리를 정확하게 24 시간 간격으로 감은 후 측정해야 한다.
감을 때 빠지는 머리는, 세면대에 물을 받아 머리를 감은 후 빠진 머리를 모으는 게 가장 쉬우며, 그외에도 세수 대야를 이용하는 방법, 샤워 부스 물 내려가는 곳에 그물망을 쳐놓고 모으는 방법 등이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먼저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머리를 모으기 편한 곳으로 이동한다. 드라이와 빗질을 같은 자리에서 하고, 다 끝난 후 바닥에 떨어진 머리를 모으면 된다.
이렇게 감을 때와 말릴 때 빠진 머리를 모두 합해 세어보면 되는데 그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빠진 머리가 모두 합해서 40개 이하인 경우는 정상, 40-70개는 조금 많이 빠지는 정도,70-100개는 탈모가 확실, 100개 이상인 경우는 심한 탈모이다.
오원장은 "같은 사람도 날마다 빠지는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1주 간격으로 3-4회 체크해본 후에 평균을 내보는 게 더 좋다. 왠지 요즘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될 때도 체크해 보면 좋다"고 말했다.
또 "단,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정상이라고 해서 탈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발의 개수는 정상 범위이더라도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를 염두해 둬야한다"고 말했다.
-
-
-
직장인 조가연(33)씨는 요즘 아이들의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영유아의 경우, 맞벌이 등으로 인해 햇볕을 잘 보지 못한 엄마에게서 비타민 D 부족 상태를 대물림을 받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했기 때문. 올해 두 돌을 맞은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리고 성장이 늦은 것도 자신의 탓이 아닌가 싶다. 한 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와 청소년, 임신부의 비타민D 결핍성 구루병 진단율이 높아지고 있다.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7개월 안팎의 영·유아 3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이의 80%가 구루병으로 진단됐다. 비타민D 결핍은 어떤 문제를 가져올까? 천안 함소아한의원 조백건 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타민D 결핍 심해지면 구루병이 되어 안짱다리 같은 뼈 이상이나 성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비타민D, 성장 돕고 면역력 키워 아이들에게 필수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필수 성분이다. 칼슘이 식품으로 섭취되었을 때 혈액 내에 비타민D가 풍부하면 몸속으로 잘 흡수되는데, 부족하면 소화과정에서 산성인 위액에 용해되어 없어져 버린다. 즉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도 결핍되어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에 걸리거나 아이들의 경우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비타민D는 면역력과도 큰 관계가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위스콘신의대 연구팀에서는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여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하루에 20분 봄 햇볕 쬐면? 구루병 걱정 NO<황제내경>에서는 천지 기운의 변화에 맞춰서 활동하라고 말한다. 봄은 발생과 상승의 계절로, 생동하는 기운을 몸속 가득히 받아들여야 하는 때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므로 이를 위해서도 낮 시간에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다. 하루에 최소한 20분, 일주일에 2~3시간 정도는 햇볕을 받아야 한다. 여성들의 경우 노화가 촉진될까 두려워 높은 지수의 자외선차단제를 두껍게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체내 비타민D의 합성을 떨어뜨린다. 어차피 현대인들은 노화에 영향을 줄 만큼 긴 시간 해를 보기도 어렵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봄 햇살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조백건 원장은 "햇볕을 받는 것은 비타민 합성 뿐 아니라 생체 리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낮에는 활발히 활동하고 밤에는 깊이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한 몸속에 비타민D가 충분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활발히 분비되는데, 이는 의욕과 식욕을 조절해줘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조언한다.말린 생선, 표고버섯...‘햇볕 받은 음식’에 비타민D 풍부해비타민D는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연어, 정어리, 고등어 등의 생선류,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우유, 치즈, 달걀 노른자, 동물의 간, 말린 표고버섯 등에 풍부하다. 뼈째 먹는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들어 있다. 특히 내장에 비타민D가 많아 말린 생선의 경우 2마리, 멸치기준으로 3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봄 멸치, 가을 전어’라는 옛말이 있듯이 봄에 제철인 멸치로 찌개를 끓이거나 볶아서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표고버섯에 들어있는 에르고스테린은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D로 변한다. 가정에서 자연광을 이용해 말려보자. 조백건 원장은 “표고버섯은 몸속 나쁜 피를 제거하고 위의 기운을 도와주기도 한다”며, “소양인에게 가장 좋고, 소화기가 냉하고 약한 소음인이나 태음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비타민D 풍부한 음식 3가지△돼지고기 표고버섯 볶음*재료: 돼지고기 목살 200g, 표고버섯 5개, 양파 반개, 마늘 3쪽, 양배추 2잎, 굴소스 2큰술, 고기 밑간(청주 1큰술, 다진마늘 1작은 술, 다진 생강 1작은 술)*요리순서: 돼지고기는 사방 3dm로 썰어 밑간 재료를 넣고 버무려 10분간 재워 놓는다. 표고버섯, 양파를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 놓는다. 달군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돼지고기, 야채를 차례로 넣고 마지막에 굴소스로 간을 한다. *TIP: 표고버섯에는 비타민D,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다. 돼지고기와 함께 요리를 하면 흡수율이 더 좋아진다.△연어 무쌈말이 샐러드 *재료: 연어 300g, 무쌈, 오이 1개, 새싹 채소, 파프리카 약간씩, 계란 1개*요리순서: 무쌈을 펼치고 연어를 깔고 오이, 무 새싹, 파프리카, 계란지단 등을 넣어 쌈을 만든다. 땅콩이나 칠리, 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는다.*TIP: 연어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며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다.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달걀주머니밥*재료 : 달걀노른자 1개, 밥 1/2공기, 새우살 10g, 당근 1/5개, 양파1/5개, 식용유, 참기름, 소금, 후추, 깨 약간, 부추 약간 *요리순서 :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잘게 다진 당근, 새우살, 양파를 넣어 새우가 익을 정도로 볶는다. 볶은 재료를 밥에 섞고 소금, 참기름과 깨를 넣어 동그랗게 빚는다. 달걀노른자에 소금, 후루를 넣고 잘 저은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한 숟가락씩 동그랗게 펴 반쯤 익으면 밥을 얹어 주머니 모양을 만들고 부추로 묶는다.*TIP: 달걀은 비타민 D를 포함한 각종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지방, 칼슘, 인, 철이 골고루 들어있는 완전식품이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
새학기가 시작됐다. 한껏 들뜬 자녀들과는 달리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아내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자녀들의 등교준비는 물론 남편의 출근까지 맞물려 빨래나 청소, 요리 등 넘쳐나는 집안일로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족들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보니 결혼 전 아내의 고운 손은 한해 두 해가 흘러갈수록 점점 거칠어지고, 자신도 모르는 새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손 질환인 습진의 평생유병률(평생에 한번 이상 질병에 이환되는 경우)은 20% 정도이며, 그 중 상당수인 30%정도가 주부습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주부들이 흔히 잘 걸리는 손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아름다운 손을 되찾기 위한 예방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탁월한 운동성과 정교한 감각신경을 가진 '손'주부들의 경우 도마질이나 요리, 청소 등 대부분의 작업이 손을 이용하는 것이 많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컴퓨터나 악기 사용으로 인한 손의 사용이 증가되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손과 관련된 질환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손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역할과 구조는 대단히 중요하고 복잡하다.총 2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 손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많은 땀샘이 있다. 손바닥은 발바닥과 함께 인체 중에서 햇볕에 타지 않는 유일한 곳으로 흑인과 백인의 손바닥 색깔이 비슷한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심장으로부터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추운 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가장 먼저 차가워지는 곳도 손발이다. 손은 뛰어난 운동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피부자극에 대한 정교한 감각신경을 가지며 그 대부분은 손가락 끝에 모여 있다. 옷감을 만져서 질을 판단하거나 농부들이 흙을 만져만 보고도 토양의 질을 알 수 있는가 하면, 장님이 점자를 읽을 수 있는 것은 모두 탁월한 감각신경 덕분이다. 손의 큰 특징인 지문은 임신 4개월 정도의 태아시기에 형성되는데, 이 세상 누구도 똑같은 지문을 갖지 않는다. 엄지손가락은 전체 손 운동의 45% 정도를 담당하며 다른 손가락들은 엄지와 떨어지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데 특히 새끼손가락이 그 정도가 심하다. 시도 때도 없이 저릿저릿 '손저림증'주부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손 질환으로 우선 손저림증을 들 수 있다. 손저림증은 그 원인이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최근 컴퓨터 사용 증가와 함께 VDT증후군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손목굴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특히 주부들에게 많은 질환이다. 빨래, 설거지, 청소 등 팔목에 힘주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컴퓨터 마우스를 오랜 시간 많이 사용하면 손목 부위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그 아래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저림증을 느끼게 된다. 대체로 저린 증상이 손바닥 쪽에서만 있고 새끼손가락이나 손등부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저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주로 늦은 저녁과 새벽에 심하며 잠자다 손이 저려서 깨어나 손을 주무르거나 털게 된다. 주로 중년 여성에서 흔하며 대부분 양손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 엄지두덩이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해져서 원숭이 손처럼 된다. 또한 엄지손가락 기능이 떨어져 젓가락질이 서툴어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게 된다. 손목굴증후군은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검사로 확진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나 뇨검사는 원인 질환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혹 CT 혹은 MRI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손목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재끼면 저린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으나 원인 감별을 위하여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손목을 자주 쉬어주고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하여 손목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약물 요법이나 보조기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를 받아야한다.을지병원 신경외과 문병관 교수는 "손저림증은 무심코 넘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 원인을 알고 보면 위험한 질환의 신호일 때가 많다"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조기에 원인 질환을 밝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에 물마를 날 없어 '주부습진'아토피성 피부염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며 마늘, 양파, 고추 등의 자극성 채소나 간장, 소금,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를 접촉하고, 물이나 세제가 피부에 장시간 닿아 있으면 각질층에 손상을 주고 피부의 방어기전이 무너져 피부염을 일으킨다. 이러한 증상은 처음에는 손가락 끝에만 나타나다가 차츰 손가락 전체, 손바닥, 손목, 손 등으로 번지는데, 비누세제나 고무장갑, 물과 흙을 만지는 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때문에 악화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항소염제가 섞인 국소 스테로이드크림이나 연고제를 바르면 증상이 호전되고 심한 경우에는 내복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서 증상을 빨리 가라앉혀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가 물이나 세제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무제품, 향료, 금속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지를 확인하여 평소에 조심해야 한다.을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발병 초기부터 치료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되도록 너무 뜨거운 물을 쓰지 말고 손을 씻고 난 뒤에는 반드시 피부보호제를 발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
-
-
배우 전혜빈의 ‘살인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전혜빈의 트위터에 올라온 다이어트 식단이 네티즌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도록 했다.며칠 전 ‘앙상한 팔’때문에 인기검색어에 올랐던 전혜빈이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은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닭 가슴살, 구운 연어, 고구마 한 개, 블루베리·과일·어린잎 샐러드가 전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어트 4일째 입니다. 4월에 있을 촬영을 위해 매일 2~3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닭가슴살, 고구마, 현미밥, 황다랑어 야채만 먹어요. 간이 안 된 상태로. 첨엔 배가 고파 잠도 안 왔어요”라며 다이어트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그러나 연예인이 이러한 다이어트로 효과를 봤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하면 안 된다. 이처럼 혹독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절대로 잊어서는 알 될 중요한 것이 있다. 굶지 않는 것이다. 굶는 대신 음식물의 내용과 양을 바꾸어야 한다. 지방질이 적고,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소량씩 하루 3~4회 거르지 말고 매일 꼬박꼬박 먹도록 한다. 전혜빈의 다이어트 식단처럼 밥은 주로 잡곡밥이나 현미밥으로 바꾸고,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고, 단백질은 계란 흰자나 생선, 껍질을 벗긴 육류, 저지방 우유, 저지방 요구르트 등이 좋다. 가급적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칼로리는 적게 하고 포만감을 잘 느끼므로 좋다. 적게 먹는다고 끼니를 거르는 것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공복감을 없애기 위해 더 좋다. 기름기 많은 것을 피하고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자주 먹는 간식이나 식사의 열량을 대강이라도 알아둔다면 식사조절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그리고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그러나 전혜빈이 매일 2~3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면 안 된다. 운동은 한 번에 최소한 20분 이상, 일주일에 4번 이상 정도만 해도 효과가 있다. 사람마다 하지 말아야 될 운동이 있으므로 운동을 할 때에는 가급적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급격한 체중감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체중을 줄이는 목표는 일주일에 0.5kg, 한 달에 2k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개월 후에 5~6kg을 줄일 수 있었다면 가장 훌륭한 체중감량을 해낸 것이다. 급격한 체중감량은 건강을 악화시킨 것에 불과하며 그만큼 부작용도 많고 결국은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
-
일본에서는 계속된 여진에 후쿠시마 원전 2, 4호기가 마저 폭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원전 폭발로 방사능 누출이 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한림대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대량 방사선 피폭 우리 몸에 어떤 문제 일으키나? 인체가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급성 방사선 조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전구증상기(식욕감퇴, 구역, 피로 등의 증상)를 거치고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서 주증상기를 겪게 되는데 방사선 노출량에 따라서 중추신경계 장애, 소화관 출혈, 조혈기관 기능저하 등으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만약에 생존하게 된다면 6~8주에 걸쳐서 회복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급성기를 넘어 생존하는 경우에도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 후에 백혈병, 각종 암(갑상선암, 유방암, 폐암, 피부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출당시 모체에서 태아가 영향을 받았을 경우에는 유전적 장애아 혹은 기형아 등으로 태어날 수 있다. 이 결과들은 2차 대전 핵폭탄 생존자 연구에서 주로 밝혀진 결과들이다. ■ 방사선에 피폭됐을 경우 처치법은? 피폭량은 방사선의 세기와 시간의 곱으로 나타나므로 최대한 노출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방사선원과 피폭자간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줄어들므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해가 줄어든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에 근거하여 초기에 주민소개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만약에 방사선에 피폭되었다면 의복 등 오염된 물체들을 서둘러 제거하고 오염이 되었을 수 있는 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갑상선암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요오드 제제의 섭취 등을 권장하기도 한다. 체르노빌 사건의 경우는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중에서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 등이 수일간 인근 유럽대륙의 농작물과 낙농제품을 오염시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방사선에 오염되었을 수 있는 음식 등의 섭취를 주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생활 속 방사선은 위험하지 않을까?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질병진단을 위하여 방사선학적 검사를 받을 경우와 항공기 여행 등의 경우이다. 물론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문제가 없으나, 건강에 대한 염려로 인하여 필요이상의 검사를 요구하거나 항공여행을 직업적으로 할 경우는 노출량이 적지 않을 수 있음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병원에서의 검사는 항상 전문가인 의사들과 충분히 상의하면서 수검토록 하며, 비행과 관련된 직업인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방사선 노출에 대한 상담과 적절한 근무조절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
예비부부 5쌍 중 4쌍은 결혼 전 건강검진을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예비부부 125쌍을 대상으로 결혼 전 건강검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99쌍은 건강검진을 받을 계획이 있다고 조사되었다. 특히 예비부부의 건강검진 계획은 79%(99쌍)로 나타나 예비부부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최재원 소장은 "예비부부 5쌍 중 4쌍이 결혼 전 건강검진 계획이 있다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젊은 층에까지 확대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대부터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검진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라는 대답이 4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건강검진 필요성을 못 느껴서(31%)', '시간이 없어서(20%)', '나쁜 결과가 나올까봐 두려워서(8%)'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웨딩 박람회에서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이루어 졌고, 250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예비부부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만성질환, 유전성 질병 등 필수적인 검사항목과 결혼 적령기 성인의 질병의 조기진단 및 예방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결혼 전 건강상의 불편사항을 토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할 수 있다.
-
-
봄철이 되면 황사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설사 등을 호소하는 장염환자도 많이 발생한다. 서울튼튼병원 구로점 내과 김인성 원장은 “환절기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동성은 증가하는데 인체의 면역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성 장염이 많다. 소아의 경우는 로타바이러스가, 성인은 노로바이러스가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은 대장과 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장염이 생기면서 대장염과 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위염이 발생하고 장염을 동반하는 등 소화기 질환이 복합적으로 생기면 설사와 구토가 길게는 2주정도 반복되며,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따라서 장염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감기나 단순소화불량으로 오해하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장염 초기에는, 발열과 설사가 주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1~2일 정도가 지나면서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고 복통이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된다. 장염은 특별한 치료약은 없고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3일 정도 지나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그러나 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는 일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되어 탈수증이 생기는데, 이 때는 병원에 가야한다. 김인성 원장은 “하루 10회 정도 설사나 혈변, 점액이 섞인 변을 보거나, 3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최근 여행경험이 있는 경우는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염 치료를 위해선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양의 물을 먹되, 전해질도 섭취해야 한다. 스포츠 드링크나 약국에서 파는 전해질 용액을 구해 섭취해도 된다. 그러나 하루 이상 음식물 섭취 없이 미음이나 스포츠 음료만 마시게 되면 영양이 부족해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처치를 받고 8시간 후에는 유동식, 상태를 보고 다음날에는 고형식을 섭취하도록 한다.다만 찬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이나 과일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당분간은 피하는 것이 좋고, 영유아의 경우 아이들이 토를 하거나 설사를 한다고 해서 원인균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임의로 지사제나 소화제를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편,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 마시고, 채소류를 포함해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는다. 중심 온도가 85도로 5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의 구토물이나 설사가 묻은 식기, 의복, 환자가 만진 기구, 시설 등은 염소소독제를 분무해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