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우울증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 우울증은 실제 감기처럼 계절성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빛과 활동량이 적어지는 가을과 겨울에 증가한다. 그런데 우리사회에서는 아직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증상을 발견해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혼자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겨내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스스로 이겨내기가 어렵다. 우울증은 유전이나 심리적 요인, 대인관계나 경제적인 원인, 계절성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우울감과 불안, 공허감, 절망감 등이 지속되고 죄책감, 무력감, 의욕상실 등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떠올린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우울증 척도 참고).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반대로 폭식과 체중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장애나 만성피로도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
-
최근 가수 아이유가 2집 앨범을 준비하며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동전크기의 원형탈모가 생겼다는 인터뷰 기사가 공개됐다. ‘여고생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탈모가 생겼나’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는 젊은 여성도 안심할 수 없다.◆스트레스 때문에 탈모 생길 수도이문원한의원 이문원 한의학 박사는 “탈모는 통상 유전적인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20~30대부터 나타난다”며 “여성탈모도 원인은 비슷하지만, 여성들은 스트레스, 잦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빈혈 및 혈액순환장애 등도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젊은 여성들은 탈모가 대인기피증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 박사는 “여성탈모가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것이라면 규칙적인 생활습관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일링제품과 모자는 금물대부분의 여성들은 탈모가 나타나면 긴 머리를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 해 이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타일링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모발과 두피에 오염물질이 잘 달라 붙게 돼 탈모가 악화된다. 또 모자나 두건을 이용해 머리 전체를 가리기도 하는 데, 이는 두피의 통풍과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문원 박사는 “두피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영양분이 모발까지 전달되지 못해 모발도 얇아지고 푸석해지기 쉬워 뽑히는 모발도 많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탈모 예방 음식 도움 돼 다이어트를 일삼는 젊은 여성들은 영양부족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는 탈모 예방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발을 윤기 있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달걀·우유·육류 등이 좋다. 또 비타민 A, B, D가 풍부한 소 간이나 장어, 녹황색 채소나 미네랄과 비타민 E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채소, 과일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이 외에도 쿠퍼펩타이드(아미노산의 일종), 징크, 셀레늄 등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도 늘 챙기도록 해야 한다. 반면,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 술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샴푸는 세심하게탈모가 있다면 샴푸는 세심함을 필요로 한다. 머리를 감기 전 빗으로 두피와 모발을 골고루 빗어 1차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후 미온의 물로 모발과 두피까지 충분히 적셔준다. 모발에 샴푸를 바로 가져가 거품을 내는 것은 금물이며,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만들어진 거품으로 감아야 한다. 손가락을 이용해 2~3분정도 두피 전체와 정수리, 가마, 귀 뒷부분까지 꼼꼼히 문질러 마사지 한다. 두피 마사지 후 잔량으로 모발을 문지르고,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준다. 린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두피에 도포하는 것을 피하고, 모발 끝부분의 3분의 2정도만 묻힌 후 헹군다. ◆두피 자극도틈틈이 두피를 지압해주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영양공급도 활발해 진다. 이문원 박사는 “손가락을 이용해 정수리 부분부터 두피를 가볍게 눌러 지압하는 데, 이때 손톱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며 “손에 힘을 천천히 줬다 뺐다 하는 것이 포인트다”고 말했다. 두상 전체를 가볍게 지압하는 법도 있다. 가볍게 주먹을 쥐고 두상전체를 약하게 두드려 준다. 엄지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경추 주변(목뒷부분)을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한국인 250만 명이 고통받고 있다! 만성통증, 젊은층이 더 많다?만성통증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사람이 약 250만 명에 달한다. 성인 10명 중 1명꼴이다. 보통 나이 들수록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노화로 신체 기능이 퇴화되는데다 각종 병에 걸리기 쉬워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반면, 젊은층에겐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통증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런데도 젊다는 이유로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만성통증에 대해 알아본다. Part 1 난치성 통증, 젊은층 비율 1.4배 높아대한통증학회는 최근 4개 대학병원의 통증클리닉을 찾은 통증 환자 1만2654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40대 이전의 젊은 환자 중 치료가 쉬운 통각수용통증을 앓는 비율은 41.5%며, 치료가 어려운 신경병증통증과 복합통증(통각수용통증+신경병증통증)을 앓는 비율은 57.3%다. 40대 이후는 그 반대다. 통각수용통증이 59.6%고, 신경병증통증과 복합통증이 있는 환자가 38%로, 비교적 치료가 쉬운 통증질환의 비율이 높았다. 통증질환, 특징과 치료법 다양통각수용통증은 수술 후 통증, 다치거나 삔 후의 통증, 분만 통증, 관절염 통증 등 비교적 치료가 쉬운 통증질환이다. 그러나, 신경병증통증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통증의 신호를 뇌에 보내면서 나타나는 통증질환이다. 자극이 없는데도 감전된 것과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약간 불편한 느낌을 줄 정도의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통각과민(痛覺過敏)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신경병증통증, 대상포진후신경통, 삼차신경통 등이 있다. 복합통증은 통각수용통증과 신경병증통증 요소를 모두 포함한 통증질환으로 척추 수술 후 통증, 심한 척추관협착증,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신경병증통증은 마취통증의학과 외에 여러 진료과가 참여해 진료해야한다. 수면장애, 기력 감소, 집중력 감퇴, 우울증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는 “복합통증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통각수용통증으로 진단돼 적절한 치료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이라며 “젊은층에게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운 통증질환이 많은 이유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회활동이 많아 외상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다. 문 교수는 “외상으로 인한 손상이 치유됐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통증치료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신경계 변화 유발하는 신경병증통증신경병증통증이나 복합통증은 통각수용통증보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 각 통증의 특성을 알아본다. 통각수용통증화상이나 칼에 베이는 것과 같은 외상, 종양과 같은 몸 내부의 압력 증가 등 몸에 실제적인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통증이다. 손상된 조직에 있는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통증신호를 뇌로 보내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간 등 복부 내 장기의 통증은 통증 부위가 모호하고, 지속적으로 조이거나 욱신거리는 양상을 보이며, 구역, 구토, 발한 등을 동반하는 내장통증 형태로 나타난다. 피부, 근육, 뼈의 통증은 날카로우면서 쑤시거나 눌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통증 부위가 국한되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체성통증으로 나타난다. 모두 마약성 진통제나 소염진통제로 치료하면 효과가 높다. 신경병증통증 통각수용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신경계에 변화를 초래해 만성 신경병증통증이 된다. 부상이나 신체 내외 조직의 손상이 없는데도 생기는 통증으로, 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통증 신호를 뇌에 보내기 때문에 일어난다. 신경손상을 주는 원인은 외상, 수술 후 통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뇌졸중 후 중추성통증, 우울증 등 다양하다. 이러한 신경병증통증은 평상시 만지거나 자극을 주는 등의 경미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통증이 나타난다. 삼차신경통같이 얼굴 안면에 생기는 이질통, 자극을 주었을 때 작은 불편감에도 자극이 극심한 통각과민,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발작적 통증도 나타난다. 항경련제와 항우울제를 1차적으로 투여하며, 필요하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한다. 복합통증 척추 수술 후 통증, 심한 척추관협착증, 손목터널증후군, 교통사고 후 목을 다쳐 생기는 채찍질증후군 등 신경병증통증과 통각수용통증 요소가 들어 있다. 신경병증통증이 포함돼 있어 항경련제와 항우울제를 반드시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암성통증 암 자체에 의한 통증, 암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 암으로 전신 쇠약이 초래돼 2차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암과 관계없이 환자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두통이나 류머티즘질환 등에 의해 생기는 모든 통증을 말한다. 암성통증은 통각수용통증인 체성통증과 내장통증, 신경병증통증으로 분류된다. 통각수용통증은 암 자체가 뼈나 내장, 혈관, 신경 등의 연부조직을 침범해 나타난다. 신경병증통증은 말초신경이나 척수조직에 염증세포가 침윤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등에 의한 신경조직 손상에 의해 나타난다.
-
겨울방학이 다가오며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에 갈 준비를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키장에서의 안전사고 방지가 우선이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지면 골절로 인해 성장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스키 타기의 주의점을 알아봤다.◆뼈 골절, 성장판에 영향 미쳐아이들의 관절 주위에는 성장판이 존재한다. 성장판은 뼈의 성장을 담당하는 부위로 팔·다리·손가락·발가락·손목·무릎 등 신체 뼈 중 관절과 직접 연결돼 있는 뼈의 끝부분에 위치한다. 아이들의 키는 이 성장판이 자라며 함께 커 나간다. 사춘기르 지나면 성장판이 서서히 닫혀 성장도 멈춘다. 성장판은 단단한 뼈가 아닌 물렁뼈(조직)로 구성돼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주위의 인대보다 약해서, 인대가 끊어지기 전에 성장판에서 먼저 골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성장판 중에는 길이 성장과 관련이 깊은 성장판이 있다. 다리의 경우에는 무릎 주위의 성장판에서 길이 성장이 일어나고 발목이나 고관절에 있는 성장판에서는 길이 성장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길이 성장과 관련된 성장판이 있는 다칠 경우, 성장에 직접적인 지장을 준다. ◆부상은 즉시 전문의에게, 안전사고 예방법 스키를 타다가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성장판이 손상되면 팔과 다리의 길이 단축, 관절 주위의 비대칭 변형, 관절운동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기 전, 안전사고 예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수이다. 아이들에게 반드시 헬맷을 쓰게 하고, 발목, 손목 보호대 등 각종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토록 해야 한다. 또 스키를 타기 전 10분에서 20분 동안 충분히 준비 운동을 하도록 한다. 먼저, 손목과 발목을 돌려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고, 한 쪽 다리를 펴고 앉아 다리 근육 늘려주는 동작을 번갈아 되풀이한다. 다음으로 허리, 어깨, 목 순으로 돌려주고, 팔 근육도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풀어준다. 팔벌려뛰기를 20~30회 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후 스키를 타게 하는 것도 요령이다. 초보자라면, 전문강사를 통해 스키 타는 법을 꼼꼼히 배운 후 엉덩이로 넘어지는 연습을 충분히 익히고 스키를 타도록 해야 한다.
-
-
-
-
-
-
밤에는 이불 속에서 깊은 잠에 빠져 들고, 아침에는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기를 누구나 꿈꾼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피로가 느껴지거나,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뒤척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당장 자신의 베개를 살펴봐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면을 위한 베개의 3대 ‘절대 조건’을 알아봤다.◆베개의 절대조건 ① 손가락 두개, 10도를 기억하라베개에 반듯이 누웠을 때 어깨는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하고, 공중에 떠 있는 목 밑의 공간은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갈 만한 틈만 있으면 된다. 이때, 베개를 어깨 아래까지 끌어 넣으면 안된다. 기준점이 올라가 목의 기울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목의 이상적인 기울기는 이부자리 표면에서 10도 안팎이다. 이것은 목뼈에서 목신경이 빠져나가는 '추간공'이 가장 크게 벌어지는 각도다. 출구가 넓어지면 그곳을 지나는 신경이 느슨해져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너무 낮거나 높은 베개를 베면 추간공이 좁아져 목신경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한편, 옆으로 누웠을 때는 아래쪽 어깨를 조금 앞으로 내밀고 몸의 중심축이 바닥과 평행하도록 맞춘다. 즉, 목이 바닥과 평행해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이 양옆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추간공이 좁아지고, 어깨와 팔로 이어지는 신경이 압박을 받는다. 맞는 베개를 베개되면, 베개가 움직이지 않고, 베개를 만지는 일이 드물게 돼 몸을 편하게 뒤척일 수 있으며,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든다. ◆베개의 절대조건 ② 평평하고, 네모난 모양평평하고 네모난 베개를 고른다. 요철이나 굴곡, 장식은 없어야 한다. 평평해야 잠을 자면서 몸을 움직이기 쉽기 때문이다. 방바닥에서 낮잠을 잘 때 근처에 있는 방석을 반으로 접어서 베고 자면 의외로 잠이 잘온다. 방석과 같이 단순한 형태와 너비가 베개로 쓰기 좋다. 탄성이 없고, 단단하고 평평한 별다를 것 없는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 어깨 결림, 두통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베개의 절대조건 ③ 유연한 조정베개는 항상 조정이 필요하다. 베개는 한번 사서 평생 쓰는 물건이 아니다. 자신의 체격과 체형이 변하면 베개 높이도 조금씩 변해야 한다. 늘 상쾌한 아침을 맞고 싶다면, 때마다 환경에 맞춰 지속석으로 베개를 조정해 주거나 교환해야 한다. 살이 붙는 정도에 따라 등 두께가,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어깨에서 팔에 이르는 두께가 달라진다. 따라서 베개 높이도 달라져야 한다. 5㎜의 차이가 숙면을 가져올 수 있다. 또 깃털 패드를 추가로 깔거나 매트의 숨이 죽었다거나 하는 등의 이부자리가 변하는 경우에도 베개 높이를 바꿔야 한다. 잠옷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데, 두터운 운동복을 입은 채 잠에 든다면 상체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베개 높이도 높아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