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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은 남성보다 척추질환에 걸리기 쉽다. 청춘 때는 멋을 내느라 척추에 무리를 주고, 결혼 이후에는 출산과 육아 가사노동까지 겹쳐 허리를 혹사시킨다. 여성의 허리건강 지키는 방법을 연령대별로 알아봤다.◇무거운 가방에 짓눌리고 의자에 갇힌 10대척추질환이라고 하면 대개 노인성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허리병은 10대부터 조심해야 한다. 이 시기 허리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의자와 가방이다. 여기에다 10대 후반부터 신기 시작하는 굽 높은 신발은 허리를 더욱 휘청거리게 한다. 청소년기는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만큼 의자와 책상 높이를 그에 맞게 바꿔나가야 한다. 하지만 하루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교나 학원, 가정의 의자와 책상은 늘 그대로다. 몸에 의자를 맞추는 게 아니라 의자에 몸을 맞추게 된다. 가방은 교과서나 학용품 외에 학원교재까지 더해져서 적정 무게인 몸무게의 10% 이하를 훨씬 초과하게 된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습관은 허리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을 악화시키며 중고생으로까지 번져간 굽 높은 신발은 허리에 더욱 부담을 준다.◇패션감 충만한 20대, 허리는 ‘소리 없는 아우성’패션에 대한 관심이 충만한 20대의 허리는 킬힐과 빅백, 스마트폰 때문에 고달프다. 특히 아찔한 킬힐은 '아찔한 각선미'를 연출하는 다리와 달리 배는 앞으로 나오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는 자세를 만들어 허리 피로도를 높인다. 또한 빅백은 실용성과 패션성 때문에 인기지만 어깨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 일쑤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드는 습관은 필연적으로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을 유발한다. 손에서 떼어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은 목뼈에 해롭다.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C자형으로 커브를 그려야 할 경추가 일자로 뻣뻣하게 굳어지는 ‘거북목증후군’이 유발된다. 척추가 가장 튼튼해야 할 시기지만 목과 허리는 이래저래 고달프다.◇직장과 육아, 가사노동의 삼중고가 옥죄는 30~40대 30대와 40대에는 직장과 육아, 가사노동의 삼중고가 척추에 가해진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기를 안았다 내려놓거나 업는 등의 행동은 허리에 고스란히 충격으로 남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좌식생활 문화인만큼 유달리 엎드려 쓸고 닦는 가사 일이 많다. 수시로 허리나 목, 어깨의 통증이 나타나도 자신의 건강은 항상 자식과 남편의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에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것도 허리질환을 악화시키는 가슴 아픈 요인이다.◇50대, 이제 쉬나 했더니 폐경으로 골밀도 낮아져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골밀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여성이 폐경을 맞는 50대 이후에는 사소한 충격에도 척추뼈 골절까지 발생할 수 있다. 척추를 붙잡아 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이 시기다. 50대 이전에는 사고나 충격에 의한 허리디스크가 많이 나타나지만 50대를 기점으로 노화에 의해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이 급격히 늘어난다.◇손주 돌보는 60대 할머니, 퇴행성 척추질환 급격히 60대가 되면 퇴행성 척추질환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허리가 부실한 할머니가 손주를 돌보느라 허리병이 도지는 것도 한국여성의 아픈 현실이다. 이 시기에는 척추관협착증 외에도 척추뼈 사이에 완충역할을 하는 말랑말랑한 디스크가 딱딱하게 굳는 퇴행성디스크도 많이 발병한다. 뼈를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의 기능도 떨어진 상태에서 아기를 돌보는 일은 중노동에 가깝다. 이쯤 되면 허리통증만이 아니라 엉덩이나 다리까지 통증이 심해져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 ◇여성이 자신에게 주는 건강 선물, 척추 X-ray척추질환은 평생 건강의 버팀목의 되는 만큼 꼿꼿한 허리야 말로 건강나이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하지만 보편화되고 있는 건강검진에도 척추건강을 체크하는 항목은 빠져 있어 조기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여성은 특히 육아와 가사노동 등으로 척추 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만큼, 40대 이후에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척추 X-ray를 정기적으로 찍어 척추건강을 챙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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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60)씨는 길에서 심하게 넘어져 응급실에 실려 왔다. 정밀검사를 하던 박씨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생소한 병을 앓고 있으며, 자칫하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평소에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이상한 감각도 있었지만 혈액순환 장애라고 생각했던 박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척추를 붙잡고 있는 인대가 굳는 병, 작은 부상에도 마비가후종인대골화증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병이지만, 우리나라에도 후종골화 환우회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낯설기만 한 병은 아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쉽게 말해 척추 뼈에 길게 붙어 디스크를 지지해주고 있는 척추 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이다. 인대 골화가 심해지면서 척수신경을 누르기 시작해 신경증상과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안양 튼튼병원(안양·대전·일산·안산 네트워크) 척추센터 임대철 병원장은 “후종인대골화증은 40~50대 이후에 발병증상이 나타나고 척추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사지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초기 증상은 손 저림, 목, 어깨의 통증으로 오십견이나 디스크와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많은 환자들이 혈액순환 장애로 오인해 치료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후종인대 골화증이 무서운 점은 신경이 심하게 눌려 있는 상태여서 넘어지거나 세게 부딪히는 등 작은 충격에도 신경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마비가 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교통사고의 추돌, 낙상 등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 80% 이상의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들이 평소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가벼운 외상으로 증상이 시작돼 진단 받기 일쑤다.◇65% 이상 좁아져야 증상 나타나, 수술은 신중하게후종인대골화증은 최초 발병시기에는 전형적인 증상이 없어 알 수 없다가 척추관이 65% 이상 좁아져야 팔이나 어깨가 저리고 뒷골이 당기는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경증상이 나타난 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에 4mm씩 인대가 굳어지게 됨으로 신경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인대가 뼈처럼 굳는 질환이기 때문에 X-ray나 CT 촬영으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목이나 어깨의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후종인대골화증으로 손발 저림, 힘 빠짐, 감각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보존적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신경이 심하게 눌렸을 때는 마비를 예방할 목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단단하게 굳어진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로, 척추의 앞이나 뒤로 접근해 척추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수술을 하게 된다. 굳어진 인대를 척추 손상 없이 모두 제거하면 예후가 좋지만, 경우에 따라서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마비가 되는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담당의와 신중히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충격이나 압박에 특히 취약한 목, 소중히 돌봐야.나이가 들면서 인대는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질 수도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유전이나 체질의 영향을 받아 그 원인이 복잡하다. 중요한 것은 목의 인대를 퇴행시키는 자세나 활동을 줄일 필요가 있다. 목의 굴곡을 심화시키는 엎드려 책보기, 높은 베개 베기, 소파에 장시간 눕기 같은 자세는 피하고 습관적인 목 돌리기와 꺾기는 경추와 추간판에 손상을 주고 후종인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금하는 것이 좋다.한편 후종인대골화증은 당뇨가 발병의 원인 중 하나로 의심되는 만큼, 당뇨 예방을 위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비만은 척추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임으로 비만하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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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국내에 접종되기 시작한지 올해로 5년째에 접어 들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가장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성관계 경험이 있는 성인여성은 접종을 해도 예방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에 따르면, 백신 접종의 최적 연령인 15~17세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의료인과 상담하고 27~45세 성인여성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최근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성인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24~45세 전세계 여성 총 3817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및 관련 질병에 대한 백신의 예방효과를 연구한 결과, HPV 6, 11,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CIN any grade)을 94.1% 예방했다. 즉, 성인여성도 청소년들과 마찬가지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가짜 바이러스로 만들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나중에 진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이를 차단해 자궁경부암을 80~90%까지 예방하는 원리이다. 최근까지도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미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을 확률이 높아 백신을 접종해도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해 왔다.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개는 피부에 머물다 저절로 없어지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여성이나, 16, 18 형 등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형에 노출되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서서히 진행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성경험이 없는 청소년기 여학생이나 미혼여성에게만 효과가 있다라는 인식 때문에 아직까지 중년여성의 접종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여성일지라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후에도 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년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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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생방송 무대에 오른 톱10의 경연이 진행된 결과, 늘 오뚝이처럼 살아남아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던 이정미양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이 양은 성대결절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성대결절은 K팝스타에서 자주 문제가 됐던 질환이다. 가수들에겐 ‘호환마마’만큼이나 무서운 성대결절, 어떻게 해야 할까.◇고음 무리하게 내면 성대결절 위험 증가성대는 탄력적인 한 쌍의 근육조직으로, 후두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목소리는 성대가 진동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성대는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초당 120~250회 정도 진동하지만 높은 음을 낼 때는 최대 2,000회까지 급증해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고음이나 큰 소리를 지속적으로 장시간 내면 성대의 진동과 긴장이 반복되면서 상처가 생기고, 진행되면 굳은살 같이 변할 수 있는데 이것이 성대결절이다. 굳은살은 성대가 접촉하고 진동하는 것을 방해해 목소리를 변하게 할 뿐 아니라 목을 쉽게 지치게 한다. 성대가 갑자기 심하게 진동하면 성대 점막의 실핏줄이 터져 물혹이 생기는 성대폴립이 유발될 수도 있다. 특히 K팝스타 출연진처럼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 목을 혹사시킨다면 성대결절은 피해가기 어렵다. 성대결절에 걸리면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못하고 쉰 목소리가 나며 고음을 내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조금만 말을 해도 목이 잠긴다. 목을 많이 사용한 이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목소리 사용을 중단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성대의 사용량에 비해 성대결절이 자주 생긴다면 발성법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발성법은 ‘공기역학검사’를 통해 점검해볼 수 있다. 공기역학검사는 성대를 통과하는 공기의 양인 호기류(呼氣流)를 분석해 발성기능과 음성질환을 평가하는 검사다. 발성지속 시간, 호기류율, 성문하부에 작용하는 압력인 성문하압 등을 측정한다. 발성지속 시간 검사는 얼마나 발성을 오래 끌 수 있는 지를 보는 검사, 호기류율 검사는 단위시간당 호기류를 측정하는 것이다. 남성은 최소 15초, 여성은 10초 이상 발성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이보다 짧거나 호기류율이 증가하면 성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성문의 폐쇄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복잡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피검자가 코를 막고 마우스피스를 입에 문 상태에서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 음높이와 강도로 목소리를 내면 기계가 마스크를 통해 나오는 호기류량를 분석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검사다. 검사결과 성대 접촉이 너무 세거나 약한 경우, 음높이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등 잘못된 발성습관이 파악되면 이를 교정하는 음성치료를 받아야 한다. 음성치료는 잘못된 호흡과 발성을 바로잡고 최상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다.◇음성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이나 수술로성대결절은 90% 이상이 목소리 과용에서 비롯되는 만큼 초기에는 목을 쉬게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그러나 심해지면 약물이나 후두의 상처를 제거해주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결절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목소리 이상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음성치료를 먼저 시도한다.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굳은살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후두 현미경을 통해 결절만을 제거하는 수술이므로 성대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하고 2주 정도까지는 꼭 필요한 대화한다. 특히 너무 작거나 큰 소리는 성대 근육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한다. 헛기침을 하는 것도 금물이다.◇항상 성대 점막 촉촉하게 유지해야 성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셔 성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점막이 건조하면 성대가 진동할 때 마찰이 심해져 그만큼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 이를 위해 수분 섭취와 함께 실내 습도를 50%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성대 점막을 건조하게 하는 음주나 흡연은 금물이다. 위산 역류도 성대에 자극이 되므로 과식이나 야식은 피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발성법을 익혀 발성연습을 꾸준히 하면 성대근육이 강화돼 성대결절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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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가량의 사람들이 평생에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이 바로 허리통증이다. 허리통증은 보통 노화로 인해 중장년증,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직장인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근무 환경, 또는 과격한 운동 등 그 원인 또한 다양하다. 우리가 허리 통증을 느끼는 데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단순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와 과격한 운동 및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그리고 허리디스크 등이 원인이다. 특히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된 허리 통증을 방치할 경우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 꼬는 자세, 허리 일자로 누워 앉는 자세 등 피해야최근 20-30대 직장인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 중 하나다 나쁜 자세다. 10시간 가까이 사무실, 교실, 도서관 등에서 앉아 지내는 데다 식사 시간이나 기타 여가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의 운동량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대부분 장시간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허리 건강을 더욱 해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매우 흔한 나쁜 습관 중 하나로 골반이 틀어지며, 척추 건강에도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오른쪽 다리를 왼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 경우, 왼쪽 골반에는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오른쪽 골반 근육들은 과도하게 당겨지기 때문에 상반신의 체중이 한쪽으로만 쏠려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일명 PC방 자세도 피해야 할 자세 중 하나다.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치고 허리를 쭉 뻗고 앉아 컴퓨터 업무 등을 본다. 이 자세가 습관화가 되면 오히려 똑바로 앉는 것이 불편하다. 즉, 허리를 쭉 펴 앉다 보니 S자여야 할 척추 곡선이 일자로 펴져 일자허리, 즉 ‘척추 후만증’을 유발하기 쉽다. 허리의 S곡선은 허리를 보호하는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S선이 일자가 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허리를 쉽게 상하게 되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인의 운동부족병이 허리디스크의 원인 중 하나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만큼 젊은 층은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이도 허리 통증, 심하게는 디스크를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이를 ‘운동부족병’이라 한다. 실제 서울척병원에서 허리통증으로 내원한 20-30대 환자 설문조사 결과 일주일에 평균 2.52시간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가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8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과격한 운동(10.5%) 그리고 기타 사고경험(3.9%)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허리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척추 뼈 사이사이에는 몸의 하중과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의 말랑한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가 충격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해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혈관이 없는 무혈 조직이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직접적으로 공급 받지는 못한다. 따라서 척추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디스크의 압력은 점차 증가하게 되고 산소와 영양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아 탄력성을 잃고 수분이 빠져 검게 변하면서 손상을 잘 받게 된다.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디스크가 양분을 흡수하고 필요한 대사물질을 공급받도록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허리병’ 수술만이 방법!이란 편견 버려야젊은 층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이들은 많지 않다. 통증이 극심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정도가 돼야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허리병’하면 흔히 수술을 떠올리게 되어 부담스럽게 느끼기 때문이다. 또 시간이 없어서, 업무시간에 방해가 될까 봐 등의 이유로 쉽사리 병원을 찾지 못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10-20분 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주사치료 등 비수술치료가 많이 발전되어 간단한 시술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비수술치료가 보편화 됨에 따라 병원을 찾는 20-30대 또한 늘어나고 있다. 서울척병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통증으로 비수술치료(주사치료)를 받은 20~30대 환자가 2006년 244명에서 2011년 1718명으로 약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의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증한 것과 동시에 비수술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이들 또한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증 디스크도 비수술치료로 호전 가능 허리통증에 시행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치료는 ‘주사치료’다. 디스크 주변에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부종 및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척추 신경이 눌리는 경우도 있지만 허리에 분포한 통증을 느끼는 조직들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 때 통증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부위를 찾아 주사치료를 하면 예민해진 통증조직을 안정화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주사치료는 1-2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신경성형술’도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경막외강을 통해 직경 1mm가량의 특수한 도관을 넣어서 신경 주변의 유착을 박리하고 다량의 약물을 주입해 신경부종 및 염증을 빠른 시간에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비수술치료는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허리통증, 초기 디스크질환의 치료에만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증 디스크도 비수술치료로 치료가 가능한데, 바로 ‘수핵성형술’이다. 시술 부위를 국소 마취한 뒤 고주파를 발생하는 주사바늘을 척추 디스크 내에 삽입,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의 수핵 부분을 짧은 시간에 제거, 수핵의 압력을 낮추는 치료법이다. 서울척병원 박찬도 비수술치료센터장은 “주사치료, 신경성형술 등은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분을 주로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므로 디스크 사이즈나 압력감소효과는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수핵성형술은 디스크 탈출 방향으로 정밀하게 맞춰진 고주파전극이 디스크의 원인 병소부위를 직접 제거함으로써 디스크 사이즈와 압력감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 환자 중 정작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의 6%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것이 허리디스크이므로 통증이 발생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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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 여성은 남성보다 동맥경화가 늦게 발생하기 때문에 심방별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낮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동맥경화에 의한 지환이 급격히 증가해 60~70대에 가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폐경이 이후에 여성은 특별히 심장관리가 필요하다. ◇심장병 발생을 억제하는 여성호르몬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당뇨병, 비만 등을 잘 조절한다는 전제 아래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3.5배 낮다는 연구가 있다. 여성호르몬이 심장병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 프로스타그란딘, TPA가 심장병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혈액 내 좋으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는데, 동맥경화증의 주범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그러나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지는 아직 논란이 많다. ◇폐경 이후 심장관리는 체중 조절 중요폐경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 특히, 복부 비만에 주의한다. 흡연은 좋은 콜레스테롤과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고 폐경을 앞당길 수 있으므로 금연한다. 평소 여성호르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식이요법을 실천하면 심장병 발병 억제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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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래머 안모(30)씨는 눈이 자주 충혈 되고 뻑뻑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결막에 염증도 있고 안구건조증이 심해 각막에 상처가 나 있었다. 업무상 컴퓨터를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 중이라고 하는 안씨. 최근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눈의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20~30대 안구건조증 심해지고, 각막에 손상 유발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20~30대 직장인이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생하는데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자주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4~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박이는데,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면 눈 깜박임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 길게는 10초가 지나도 눈을 깜박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눈물막이 증발해 안구가 건조해져 쉽게 피로를 느끼고, 안구표면에 상처가 생겨 눈이 충혈 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조절기능 감소하는 40~50대, 근거리 시력 급격히 떨어져노안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40~50대에는 눈의 조절 능력이 감소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때 근거리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노안이 온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경우 눈에 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중간 중간 눈을 쉬어 주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일반 인공수정체 대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먼 곳은 물론 가까운 곳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돋보기 없이 독서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성장 중인 아이들, 시력 발달에 영향 미칠 수 있어영·유아, 청소년기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게임 등을 하며 장시간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구 발달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장시간 가까운 물체를 보게 되면 눈에 과도한 조절을 일으켜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경우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한 번에 30분 이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후에는 먼 물체를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시력발달에 도움이 된다.◇30분 사용 후 휴식,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조절을 풀어주어야실제로 스마트폰을 30분 가량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시가 상당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시 진행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 사용 후에는 30분에 한번 씩 휴식을 취하고, 가까운 곳 보다는 먼 곳을 보는 훈련을 통해 조절을 풀어주어야 눈의 피로가 풀리게 된다.Tip. 생활 속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수칙1.눈이 피곤할 때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다.2.30분 사용 후에는 잠시 눈을 쉬어 준다.3.가까운 거리의 스마트폰을 본 후에는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4.근시나 원시가 있는 경우 정확한 안경 착용이 중요하다.5.스마트폰을 본 후 눈이 뻑뻑하고 통증이 있으면 안과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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