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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72)씨는 자녀들과 함께 인근 공원에 봄 소풍을 다녀왔다. 나들이 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 후 허리 통증이 지속됐다. 침 치료와 물리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돼 척추전문병원에 내원해 척추압박골절이란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압박골절은 낙상사고가 많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윌스기념병원이 봄에도 겨울 못지않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압박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최근 3년간, 겨울철(12월~2월)과 봄철(3월~5월)의 진료인원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겨울철과 봄철의 진료 환자수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추이를 보면, 겨울철(12월~2월)의 진료인원수는 소폭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봄철의 진료인원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2012년의 경우는 겨울보다 오히려 봄에 척추압박골절 환자가 많았다. 이와같은 결과는 봄철에도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척추압박골절 왜 생기나?
척추압박골절은 평소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뼈가 외부의 약한 충격에도 척추에 금이 가거나 척추뼈가 주저앉아 심한 허리통증이나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는 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이다. 척추압박골절을 발생시키는 요인인 골다공증은 골량이 감소되어 외부의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어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나 커피, 담배와 같은 식생활 습관의 원인도 있다.
▷척추압박골절, 예방법은?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골다공증 예방이 필수인데,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하고, 햇볕을 자주 쐬어주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고, 지나친 다이어트,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척추골절을 진단받아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조기 치료와 약물치료로 좋아지고, 척추체강화술 같은 간단한 시술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근 신경외과 원장은 “노인의 경우 심한 기침 후나 가벼운 낙상 사고 후에도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허리 통증을 느낀다면 척추전문병원에 내원하여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압박골절에서 통증을 없애는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으로 척추체강화술이 있는데, 이 시술은 손상된 척추체에 골시멘트를 주입하여 척추체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여 바로 다음날부터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하고 입원기간이 짧으며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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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자세로도 척추 상태를 알 수 있다. 똑바로 누운 차렷 자세는 바른 척추정렬상태를 만들고 디스크 압력을 최소화해줄 뿐만 아니라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허리가 아픈 사람은 똑바로 잘 수가 없다. 모커리한방병원이 최근 4개월간 목허리디스크 환자 253명을 대상으로 하여 ‘평소 수면자세’를 조사한 결과 ‘차렷 자세’는 73명이었다. ‘옆으로 누운 자세’ 24%(61명), ‘엎치락뒤치락’ 20%(51명), ‘새우잠 자세’ 19%(48명), ‘엎드린 자세’ 8%(20명) 였다.
▷디스크 환자는 무릎에 베개를
퇴행성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환자나 요통이 있는 환자들은 똑바로 자면 통증이 심해서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수면자세를 취하려고 한다. 보통은 옆으로 누워서 웅크리고 자는 새우잠 자세를 취하는데, 허리디스크 환자가 피해야 할 수면 자세다.
장요근이란 허벅지, 골반, 허리를 잇는 중심부 근육으로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새우잠 자세는 한쪽 다리를 가슴 쪽을 심하게 접고 자기 때문에 장요근을 단축시켜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허리근육이 받는 압박과 피로는 똑바로 누워서 잘 때보다 3배이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허리근육 중 장요근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너무 반듯이 눕거나 옆으로 심하게 구부리고 새우잠을 자게 되면 허리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 때는 반듯이 자면서 무릎 밑에 베개를 대서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새우잠 자세는 척추가 앞쪽으로 상체가 굽혀지고 C자 형태로 등이 구부러진 자세로 통증이 발생되기 쉽다. 이로 인하여 목통증, 허리통증이 유발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일 경우 허리디스크로 발전되기 쉽다.
▷ 엎드려 자는 자세가 가장 안 좋아
엎드려 자게 되면 엉덩이와 등뼈는 하늘로 치솟고 허리를 들어가게 되어 허리 굴곡이 생기게 된다. 이때 척추의 변형이 생기기 쉽고 수면을 취하는 동안 어깨와 허리 근육 등이 긴장 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책상에 엎드려 10~15분 정도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 데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2배 정도 많은 힘이 가해져 척추에 부담을 준다. 또 자연스럽게 척추가 틀어지고 목은 돌아가며 머리 밑에 팔을 받쳐 손목관절이 눌리게 돼 허리와 목, 어깨 통증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김기옥 병원장은 “자고 나서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해당 부위에 핫팩 등으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다”며 “만약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난다면 목, 허리디스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면 후 일어날 때는 누워서 기지개를 쭉 펴는 등 스트레칭을 해 준 후 팔로 몸을 밀면서 앉되 허리는 되도록 곧게 펴도록 노력한다. 반대로 누울 때는 팔로 천천히 받쳐가며 누워야 허리에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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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30~40대 인기인에게 마수를 뻗치면서 요즘 뇌혈관질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 뇌혈관이 터지지 않고, 막히는 뇌경색은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80% 이상 차지하는데, 몸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이나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만성질병이 뇌경색의 위험성을 높인다.
최근엔 빅마마 이혜정이 뇌경색 초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KBS2 ‘비타민’의 새 코너 ‘완치의 비밀’에 출연해 밝힌 바도 있다. 이혜정은 “침까지 흐르는 안면마비 증세가 와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려다 응급실에 갔더니 뇌경색으로 인해 대동맥 혈관이 수축되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긴급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뇌경색의 대표 증상은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갑작스런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30~40대도 뇌혈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혈관이 막힌 후 뇌세포는 급속하게 손상을 받는데,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신경에 손상을 입는 뇌경색은 어지럼증과 두통,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후유증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 폐렴 등이 올 수 있다"며 "뇌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착각해 가볍게 여기다 보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한 번 뇌경색이 발생했던 환자는 다시 뇌경색이 재발할 위험성이 높다. 뇌경색 환자의 4~10%가 재발을 경험하게 되며, 재발하는 경우는 처음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에 비해 후유증이 더욱 심각하게 남을 수 있다. 따라서 나이와 상관이 뇌경색을 경험한 사람은 평소 응급 상황 시 가야 할 병원을 미리 알아두고, 증상 재발 시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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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 이모씨(54)는 약국에서 잇몸약을 구입, 복용했다. 그러나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잇몸에 덩어리가 생긴 듯 더 부풀어 오르고 피까지 나기 시작했다. 치과 검진 결과 잇몸 증식과 출혈의 원인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복용중인 고혈압약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의사의 권유대로 고혈압약을 다른 종류로 바꿔보니 붓기가 가라앉았다”며 “잇몸 문제가 고혈압약 때문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잇몸이 평소보다 부어 오르거나 부피가 커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치주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부작용, 틀니 등 보철물 이상, 불규칙한 치열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고혈압약,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한 뒤에 잇몸이 부어 올랐다면 이들 약물에 의한 부작용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뒤 약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잇몸 증식, 방치하면 치열 변하고 치주질환 유발잇몸증식이란 잇몸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증상이다. 잇몸 일부에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자란다. 잇몸이 증식하면 치아 위치를 이동시켜 치열이 흐트러지고 이로 인해 기능적으로나 미용적으로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점점 부피가 커져 음식을 씹는데 불편을 겪기도 한다. 잇몸이 증식하면 치와와 잇몸 사이의 공간이 깊기 때문에 그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고 부패해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하게 증식된 잇몸은 치아를 덮어 답답하고 어눌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잇몸 증식은 치주질환, 불규칙한 치열, 코 대신 입으로 숨 쉬는 구호흡, 불량 보철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약물복용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다. 고혈압치료제인 베타칼슘차단제, 장기이식 수술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간질 치료제인 항경련제 페니토인 등을 복용하는 환자 중 일부에서 잇몸 증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을 복용한 지 3개월 정도 지나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이 많은 점을 미뤄 볼 때 여러 약물 중 베타칼슘차단제 복용으로 인한 잇몸증식 증상을 겪는 환자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 된다. 이미 만성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중장년 환자가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잇몸이 증식해 잇몸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잇몸이 지나치게 커져버리면 치태(플라그)를 깨끗이 제거하기 힘들어져서다.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은 “고혈압 치료를 위해 베타칼슘차단제를 복용하는 환자 10~20%는 잇몸증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고혈압약 복용 후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해 다른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로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칼슘차단 고혈압약 복용 환자 10~20% 잇몸 증식 나타나베타칼슘차단제는 칼슘이 세포 내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혈압을 내리는 원리다.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 정상 혈압을 유지하게 하는 베타칼슘차단제는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완만해 노인에게 적합하며 협심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변욱 병원장은 “치태가 있는 사람,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 잇몸이 패인 사람 등이 베타칼슘차단제를 장기 복용하면 잇몸 주위에 약물이 고농도로 축적되면서 잇몸증식이 유발된다”며 “이 약물은 잇몸의 면역물질이 병균은 죽이지 못하고 잇몸만 비정상적으로 증식시키도록 기능을 변질시킨다”고 설명했다.
잇몸증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꼼꼼한 양치질로 치태가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치과 검진 시에는 잇몸증식의 원인을 확인한다. 약물 부작용에 따른 잇몸증식인 경우에는 다른 약물로 대체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불량 보철물, 치태와 치석에 원인이 있을 때는 이에 맞는 치과 치료를 해야 한다.
이미 잇몸이 과도하게 증식됐을 때는 외과적인 방법으로 잇몸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메스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잇몸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거 메스를 이용한 시술에 비해 간편하고,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도 1~2일 정도로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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