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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에 사는 남학생 심민철(23)씨는 최근 스쿼시를 하다가 '악' 소리를 내며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병원에 갔더니 십자인대파열이었고, 결국 수술을 해야 했다. 특별히 어딘에 부딪힌 것도 아닌데, 갑자기 스쿼시를 하다가 십자인대파열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십자인대 파열, 왜?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돼 있다.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준다. 이러한 십자인대의 파열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의 직접적인 수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주로 농구, 축구, 스쿼시 등의 운동 중에 직접적인 가격 없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파열이 일어나는 상황을 살펴보면 경기 중에 갑자기 속도를 내다가 속도를 멈춘다거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꿀 때, 무릎에는 외부압력이 가해지고 동시에 회전력도 작용하여 이를 제어할 수 없을 때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이 발생한다.
방치하면 관절염을?
십자인대가 파열될 시 ‘퍽’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 속에 피가 고여 손상 부위가 붓고 통증이 유발된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적이지 않고 며칠이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타박상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이대희 교수는 “방치된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관절의 유동성이 증가함으로써 주변 연부조직들, 특히 연골판 파열을 초래하게 된다” 며 “ 연골판이 찢어진 것이 또 방치되게 됨으로써 조기퇴행성 관절염이 온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치료와 예방법은?
전방십자인대는 자연치유력이 낮아 보존적 치료나 봉합술의 성공률이 높지 않다. 따라서, 손상된 십자인대는 보통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받는다. 또한 수술 후에는 인대가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며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거나 책상 위에 손을 얹고 다리를 굽혔다 피는 동작으로 무릎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기전 반드시 무릎을 충분히 스트레칭 하여 풀어준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대희 교수는 “수술 후에 관절운동 회복과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정형외과 의사와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의 협진 하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전방십자인대 수술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무릎십자인대는 쉽게 손상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벼운 부상이라도 지나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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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이른바 국민 질환이 되었다. 또한 유전적인 원인이 없이도 후천적으로 생기는 탈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하는 ‘셀프 탈모’를 주의해야 한다.
이른바 ‘셀프 탈모’란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잘못된 머리 감기 방법, 머리를 돌돌 마는 나쁜 습관 등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져 있는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말 그대로 탈모의 원인이 본인 자신에게 있는 탈모라고 할 수 있다.
모발이식 전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미국모발이식전문의)은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10~30대로 젊은 층”이라고 설명하며,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70개 가량 빠지는 모발은 정상,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 시작!!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발 밀도가 낮은 한국인의 경우, 보통 5만~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데 모주기에 따라 하루 약 50~7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습관이 있다면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빠지는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 셀프 탈모 주범 1 - 아침 5분 안에 후딱 머리 감기!!
탈모를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의 대표주자는 잘못된 머리 감기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지만 제대로 감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머리는 외출을 마친 저녁 시간을 이용해 감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는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손 끝 지문으로 두피와 목 부위를 마사지하듯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 셀프 탈모 주범 2 –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 삼아 하는 흡연과 음주는 과도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하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 셀프 탈모 주범 3 - 패스트푸드와 육류 위주의 나쁜 식습관!!
나쁜 식습관도 마찬가지. 특히 열량이 높은 인스턴트 음식에는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데 이는 결국 모발을 재생하는 모낭의 혈액 공급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위주로 한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 셀프 탈모 주범 4 – 머리카락 돌돌 말고, 쥐어 뜯는 못된 습관!!
고민이 있거나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돌돌 말거나 쥐어 뜯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견인성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꽉 조여 묶거나, 꽉 끼는 머리띠나 모자의 착용도 삼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두피가 가려울 때 손톱이나 뾰족한 펜 등으로 긁거나, 혈액순환을 핑계 삼아 빗으로 두피를 강하게 두드리는 등의 습관 역시 개선해야 한다.
치료 받아야 할 때도 있어
이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염증 등의 이상증상이 있을 때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며,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악화될 수 있고, 완치 자체가 까다로운 질환인 만큼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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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인 배모(73세․남)씨는 일주일 전부터, 배가 아팠지만 별것 아니겠지 하며 진통제를 먹고 참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는 않고, 식은땀에 구토 증세까지 나타나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병원을 찾았다. 복부 CT검사 결과, 충수염이 심해져 천공이 돼 복강 내 농양주머니가 있었다. 검사 후 바로 단일통로 복강경수술과 충수돌기 개구부 및 맹장에도 염증이 심해 맹장 일부도 절제술을 했다. 한솔병원 외과 정혁준 과장은 “배씨가 내원을 서둘렀다면 장 절제는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맹장은 소장과 대장을 연결하는 회맹판 하방의 대장의 시작 부위를 뜻하며, 맹장의 아랫쪽으로 약 6-10cm 정도의 충수돌기가 붙어있는데, 여기에 생긴 염증을 충수염이라 한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알고 있는 이 질환은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 가능한 흔한 질환이지만, 발생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장을 절제하거나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다.
충수염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대개 충수 개구부의 폐쇄를 일으키는 상태가 지속됐을 때 충수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는 주로 충수돌기 점막하에 위치하는 림프 조직이 과대 증식하여 개구부를 막아 충수염이 발생하며, 성인은 변이 딱딱하게 굳어 생긴 분석이 충수돌기 개구부를 막는 현상이 주원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종양이나 이물질 등에 의해서도 충수염이 나타날 수 있다.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충수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오른쪽 하복부의 통증이 가장 전형적이다. 우측 옆구리 통증, 치골 상부의 통증, 배변 후 변을 보고 싶은 이급후증을 보이기도 한다. 초기에는 명치부위나 배 전체가 거북하고 메스꺼우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구토, 식욕부진, 드물게는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고 열이 날 수도 있다.
정혁준 과장은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위장관염이나 소화 불량 때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여서 쉽게 지나치기 쉽다”며 “차츰 시간이 경과 할수록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심하고, 우하복부를 누를 때 압통이 있거나 손을 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급성 충수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급성 충수염은 혈액 검사와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CT 등 여러 검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단하게 된다. 충수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 외 임신, 배란통, 골반염 및 난소 질환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 소아는 급성 장간막 림프절염, 장 중첩증과 혼동될 수 있다. 그 외 성인에서는 게실염, 궤양 천공, 급성 담낭염, 대장암 천공 등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우하복부에 5~7cm 정도의 피부 절개를 하는 개복수술이 보편적이었으나, 요즘은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한다.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에 구멍 하나만 뚫고 수술한다. 기존 복강경 수술이 복부에 3곳을 5mm 정도 절개하여 수술하는 반면,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을 1.5cm정도 절개하여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하나의 구멍으로 넣어 행하는 고난도의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정혁준 과장은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에만 상처를 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며 “장 유착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도 회복기간 및 입원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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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2~6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 시작과 동시에 사라지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자궁이 수축되고 자궁점막이 떨어져 나가 복부 등이 아픈 생리통과는 또 다르다. 증상도 100여 가지로 광범위하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손발이 붓거나 포만감, 두통, 구토, 발열, 하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며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감, 긴장, 집중력 결핍, 극심한 감정 변화, 과도한 식욕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런 월경전증후군을 막을 방법은 없는걸까?
전문가들은 월경전증후군 극복을 위해 아래 다섯 가지를 실천할 것을 권한다.
▷적당한 운동하기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PMS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이 든 음식 피하기
PMS 증상 중 예민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사람은 카페인이 불안·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킨다. ▷소금 적게 먹기짜게 먹어 혈중 나트륨이 높아지면 체액이 삼투압을 유지하기 위해 재 흡수하는 수분의 양이 증가하여 부종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진정제나 신경안정제의 도움 받기불안하고 초조한 증상이 계속되고 정도가 심할 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심신 이완시키기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급적 신선한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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