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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날씨로 아토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토피 환자는 소아가 많지만, 성인 또한 아토피로 고생하기도 한다. 성인 환자의 대부분은 유·소아기 때 이미 아토피 증상을 겪었던 사람이다. 어린 시절 다양한 방법으로 아토피가 치료됐더라도, 다른 사람에 비해 피부가 예민해 성인이 된 후에 재발하기 쉬워 생긴다.
증상은 목과 얼굴, 팔·다리가 접히는 부분의 피부가 가려운 데서 시작한다. 가렵다는 이유로 긁는 사람이 많은데, 피부가 붉어지고 진물이 난다. 병이 진행되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긁은 부분이 거무스름하게 착색되고 두꺼워진다. 성인 아토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초기 치료와 예방이다. 피부가 가렵고 건조함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며, 생활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샤워보다 목욕이 도움돼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가벼운 샤워보다는 38℃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분 이내로 몸을 담그는 게 좋다. 목욕하는 동안 수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촉촉한 피부를 유지 하는데 도움이 된다. 목욕 도중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를 필요는 없다. 사람의 피부 표면에 붙어 있는 각질과 때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28일 주기로 저절로 떨어져 나가며, 때를 밀면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이 파괴돼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물에서 나온 뒤에는 수건으로 몸을 두드리듯 닦아야 한다. 보습제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크림이나 오일을 탕에서 나온 지 3분 이내에 바르면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실내 온도 21℃, 습도는 50~60%아토피 환자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예빈하다. 실내 온도는 약 21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나 젖은 빨래, 식물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는 50~60%가 되게 한다.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옷이나, 지나치게 달라붙은 타이즈나 스타킹 등은 피부를 자극해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피하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털이나 먼지에도 예민해 가려움을 느끼기 쉬우니, 털옷 외에도 털이불과 인형, 양탄자, 애완동물 등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려움 심해지면 차가운 찜질 밤중에 갑자기 가려움증이 심해질 때는 찬 수건이나 얼음, 차가운 빈병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가려움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단순포진,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 감염과 곰팡이, 세균 등에 감염이 잘 된다. 또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과민반응이 잘 나타나서 흔히 ‘벌레를 잘 탄다’고 표현한다. 따라서 다른 피부병이 생겨도 빨리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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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 우지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우지원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이교영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폭력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우지원은 부인 이교영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나, 경찰은 우지원이 술에 취해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일단 귀가 조치시킨 뒤 추후 조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지원뿐 아니라 배우자·자녀·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848건, 2012년 8762건, 2013년 1만6785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했으며, 올해도 7월까지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가 9999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폭력 유형별로는 아내를 대상으로 한 학대 건수가 3년 연속 가장 많았다.
특히 술을 마시면 평소와 다르게 가정폭력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이는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이 대뇌 피질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발생한다. 대뇌 피질은 신피질과 구피질로 나뉘는데, 평소 신피질은 이성을 담당하고, 구피질은 본능과 감정을 제어한다. 그런데 술을 많이 마시면 이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구피질이 자제력·통제력을 상실해 평소와 다른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물론 과음을 한다고 모두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조사결과 우울감이 심한 사람일수록 음주 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명숙 교수와 신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혜정 교수가 60~74세의 남성가구주 1385가구를 대상으로 음주 실태·우울 정도·배우자 폭력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 노인 중 음주에 문제가 있는 비율이 36.4%였으며, 음주 행동에 문제가 많을수록 우울 정도 및 배우자 폭행 비율이 높아졌다. 술을 마시면 우울감이 더 심해져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과음 후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알코올이 대뇌 측두엽 해마에 작용해 기억이나 정보의 입력·저장·출력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음 후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을 '블랙아웃 현상'이라 한다. 그런데 블랙아웃 현상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뇌의 해마가 찌그러져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를 차지하는 알코올성 치매는 감정 조절 부위에 문제가 생겨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인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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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난임 혹은 불임 역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11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는 남성의 난임 및 현대인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에 고려인삼이 여러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바쁜 사회생활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무정자증, 희소정자증, 정자무력증 등 다양한 남성 난임 요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16만2000여명이었던 불임 환자는 2012년 19만1000여명으로 매년 4.2%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불임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11.8%로 여성(2.5%)에 비해 5배 가량 높았다. 이러한 통계가 발표되면서 남성에게서 발현될 수 있는 불임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탈리아 산타키아라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토마소 카이(Tommaso Cai) 교수는 제11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감염으로 인한 만성전립선염에 기인한 감소무력기형정자증과 같은 성기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총 20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카이 교수팀은 환자들에게 총 2주 간 퀴놀론계 항생제 600mg을 투약하고, 2개(A, B) 그룹으로 나눠 B그룹에는 인삼복합제재를 6개월간 추가로 병행 투약했다. 두 그룹간의 정자농도(sperm concentration)와 정자운동성(percentage of motile sperm)을 비교한 결과 항생제와 인삼 복합제제를 병행 투약한 B그룹에서 유의한 정자 질 개선효과가 있었다.
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약한 A, B그룹 환자들은 모두 클라미디아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정자농도와 정자운동성과 관련된 지표에는 인삼복합제재를 복용한 B그룹에서 유의한 개선효과가 있었다. 카이 교수는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자 질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인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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