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분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뼈와 관절도 마찬가지다. 뼈와 관절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척추·관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뼈는 단단해 보이지만, 실은 전체의 2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관절과 디스크에는 수분 함량이 더 많다. 척추를 예로 들면, 뼈와 뼈 사이에는 외부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뼈가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는 디스크(수핵)가 있다. 디스크의 성분은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나이 들수록 수분 함유량은 적어진다. 고령일수록 척추 질환자가 많은 이유다.디스크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분과 영양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공급 방법이다. 단순히 물을 마신다고 해서 척추가 그 수분이 직접 전달되지 않는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원장은 “척추는 다른 신체부위와는 달리 혈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아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받기 힘들다”며 “대신 몸을 움직이며 발생하는 압력 차이를 이용해 디스크에 수분과 영양 공급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즉, 디스크의 압력이 높아지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반대로 압력이 낮아지면 수분이 공급된다는 것이다. 디스크는 중력 및 각종 신체 움직임으로 허리에 압력이 가해질 때 천천히 수분을 내뱉으며 충격을 완화시킨다. 그리고 충격이 사라지면 다시 주변의 수분을 흡수해 기능을 회복한다. 임재현 원장은 “주변에 빨아들일 수분이 없거나 디스크의 수분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탄력을 잃게 되면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수분이 부족한 디스크는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디스크가 빠져나가 허리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오랜 시간 동안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수분을 급격히 빠져나가게 만든다. 한 자세로 장시간 티비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게임, 장거리 운전 모두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 촉촉하고 탄력 있는 디스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술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체내 수분과 단백질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알코올은 디스크와 척추 주변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하루에 한 끼만 먹는 ‘1일 1식’, ‘초절식’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식단 역시 디스크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각종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그렇다면 디스크의 수분을 지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임재현 원장은 스쿼트, 브릿지 등의 코어 운동을 추천했다. 코어 근육은 척추를 중심으로 허리, 골반, 허벅지 부위 깊숙이 자리한 ‘심부근육’을 뜻한다. 특히 골반 근육은 허리를 바로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부위다. 이렇게 디스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면 디스크의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장시간 한 가지 자세를 취할 때는 휴식을 통해 척추가 받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척추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
-
-
-
-
-
-
추석은 수확의 시기인 만큼 한 해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로 풍성하다. 가을에 열리는 제철 과일은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특별한 효능도 지닌다. ◆배기름진 육류, 전 등 명절 음식은 입에는 즐겁지만 속은 더부룩하고 다이어트와도 상극이다. 이때 잘 먹으면 좋은 과일이 배다. 수분함량이 90%인 대표적 알칼리성 과일로, 수용성 식이섬유와 팩틴이 풍부하다. 이는 소화능력,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 복부지방을 감소시킨다. 식사 후에 먹으면 섭취한 음식과 함께 천천히 소화작용을 돕는다. 아이디피부과 임현지 원장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은 나이가 들수록 더 빼기 어렵다”며 “식이요법으로 빼기 힘들 땐 비수술 지방흡입 리포핏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 절개로 인한 흉터나 합병증이 없고 시술 당일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사과사과는 추석 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과일 중 하나다. 특히 가을 사과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아 선물로 자주 오간다.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가도 높다. 그래서 하루 한 알씩 잘 챙겨 먹으면 변비해소와 미용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나이관련 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수정체는 자외선에 변성되고 활성산소가 쌓여 퇴화한다. 그래서 수정체가 조절력을 잃어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 투명했던 수정체가 뿌옇고 딱딱하게 변하는 백내장이 생긴다. 사과 속의 비타민 C는 눈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시키며 노화를 지연시킨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애스트리드 플레처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백내장 발병률이 39%나 낮았다. 이미 백내장이 많이 진행됐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수다. 백내장은 실명 3대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치료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뿌옇게 굳은 수정체를 꺼내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이때 한 곳에만 초점을 맺는 단초점 렌즈 대신 다초점 렌즈를 삽입하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를 모두 볼 수 있어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석류오랜만에 뵙는 부모님 얼굴에 주름이 늘었다면 초겨울까지 제철인 석류가 도움이 된다. 갱년기가 지나면 에스트로겐이 현저히 줄어들어 피부가 처지고 주름도 많아진다. 석류에 풍부한 천연 에스트로겐은 콜라겐 결합조직의 양을 늘려, 꾸준한 섭취 시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한다. 깨끗이 씻은 후 영양소가 집중돼 있는 씨와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먹으면 좋다. 이미 깊어진 주름과 피부 처짐이 고민이라면 실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연부 조직과 유사한 형태의 탄성밴드를 이용해 처짐의 원인인 지방, 근육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이다. 늘어진 턱살을 바싹 끌어당겨 올려주면서도 근육 움직임에 따라 밴드가 움직여 표정 변화에도 어색하지 않다. 최대 3년 정도 지속되며 피부를 절개하는 시술이 아니라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아이디병원 서영태 원장은 “사람마다 노화 속도, 정도, 체질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정밀한 검진과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
-
수도권 서북부권 대표병원을 목표로 하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의 진료 개시일이 내년 4월로 정해졌다.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전사적으로 각 분야 관계자들이 온 힘을 다해 진료 및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9일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가 은평성모병원을 현장을 방문하여 전반적인 건축 진행 사항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상임이사를 비롯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Fr.김영국 사무총장, Fr.이경상 보건정책실장(건설사업추진위원장),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권순용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성바오로병원장) 및 김미경 은평구청장, 하현성 보건소장, 권순선 서울시의원,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등 80여명의 내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은평성모병원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병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게 상생할 수 있는 함께 소중한 병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성모병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고, 이를 통해 은평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성모병원이 좋은 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014년 12월 기공식 이후 토목 공사 및 설계를 거쳐 현재 약 85%가 완성된 상태다.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의 규모로 가톨릭중앙의료원 80년의 의료 기술과 현존하는 가장 최신의 병원 건축 기술이 집약된 병원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자신하고 있다.
-
메르스 사태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해외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연휴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해외 감염병 예방수칙은 ▲해외여행 중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낙타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유입 해외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내외로 신고된다. 그러나 올해는 유독 해외 유입 감염병 사례가 많다. 현재까지 507명이 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간(374명) 대비 35.6%나 증가했다.해외에서 걸리기 쉬운 주요 감염병은 콜레라·세균성이질·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말라리아·뎅기열·지카바이러스·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중동 및 중국의 메르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이다.특히 이번 연휴기간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수인성·식품매개 및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므로 여행자들의 감염병 주의가 요구된다.올해 9월까지 해외 유입 수인성 감염병은 세균성이질이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장티푸스 69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2명, 파라티푸스 7명, A형간염 3명, 콜레라 2명 등이었다. 모기매개 감염병의 경우 뎅기열(152명), 말라리아 (32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2명), 치쿤구니야열(3명) 등이다.열대열 말라리아는 치명률이 높은 질병으로,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여행 후 고열, 오한, 기침, 설사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지카바이러스는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어,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국가 및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메르스의 경우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총 2229명이 발생했으며, 올해만 중동지역에서 1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거의 대부분(98.2%, 114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발병은 했지만, 진단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을 경유, 체류하는 여행자들은 여행 중 낙타접촉, 낙타 생고기 및 생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병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한 뒤 검역관에게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감시기간 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미제출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항공기·공항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은 명절 때만이라도 자주 뵙지 못했던 부모님의 건강을 살펴보자.◇고령자 1인 가구, 건강 상태에 더 비관적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자녀들과 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고령자 1인 가구 대부분이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자녀와 떨어져 혼자 지내는 노인들로 2016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3분의 1인 33.5%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령자 1인 가구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평균보다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고령자 1인 가구 중 자신의 건강 상태에 ‘좋다’ 내지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6.9%와 28.1%로, 55%가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령자(43.5%)보다 11.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건강이 나쁘다고 답한 홀몸 노인들의 부실한 건강 관리 문제도 드러났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고 답한 1인 가구 고령자는 41.4%로 전체 고령자 평균(46.4%)보다 5%포인트 낮았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답변(73%)도 전체 고령자 평균(79.6%)보다 낮았다.혼자 사는 노인은 외로움, 결식 등 기본적인 문제 외에도 건강관리가 부실해지고, 운동이 부족해 전신건강이 급속히 나빠질 우려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하고 근력이 약해지는 등 신체 변화로 균형감과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운동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데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량 자체가 감소하고, 약화된 근육으로 인해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떨어지게 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노년의 활동이나 움직임이 적어지면 혈액순환이 더디고, 관절의 유연성도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적은 운동량에도 피로를 쉽게 느껴 운동은 고사하고 외출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 통증이 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매일 운동을 해야 관절의 경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운동을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부모님이라면, 운동이 관절 건강을 위해 왜 필요한지,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 강도로 하면 좋을지 대화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자에 앉아 발목을 돌리거나, 한발을 앞으로 내밀고 발끝을 세워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실내에서 가능한 동작을 알려드리거나 청소기 돌리기 등 집안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상의하는 것도 좋다.◇보행 불편 해소해야 노년 건강 지켜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독거가구의 약 복용률은 89.8%로 노인부부가구 84.8%, 자녀동거가구 82.0%, 기타가구 80.5%에 비해 높고, 복용 약 개(알)수도 평균 4.6개로 가장 많았다. 홀몸 노인 대부분이 혼자 살면서 홀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지만 병의원 미치료율은 노인독거가구가 12.1%로 가장 높았다. 진료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으나 미치료 이유로 동행할 가족이 없는 등 ‘거동이 불편해서’라고 답변한 경우가 많았다. 병원을 방문하는 일도 노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노인들의 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인 관절염은 노년기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다. 보행이 불편해지면 신체 활동량을 급격히 저하될 뿐만 아니라 옷을 입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일상적인 행동에도 제약을 준다. 대부분의 관절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허벅지와 무릎 주변 근육이 현저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활동에도 불편을 느끼게 된다. 일반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이지만 관절염 노인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외부활동이 점차 줄어든다. 관절염으로 인한 외부활동의 제한은 급기야 신경질, 우울증 등 심리적 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노부모들은 나이 들어서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자신의 병을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올 추석에는 부모님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조금만 관심을 갖고 관찰한다면 부모님이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 알 수 있다. 우선 앉았다 일어날 때 무언가를 잡거나 기대지 않고서는 일어서지 못하거나 다리를 온전히 피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 유모차를 보행 보조기구로 사용하시는 경우 관절염으로 인한 보행불편을 의심할 수 있다.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라면 입식생활로 전환하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일상생활에 도움되는 습관이나 자세를 알려드리는 것도 좋다.
-
-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려면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의 보관과 손질도 중요하다.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은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이때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것만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위치별로 냉동실 안쪽이 온도가 가장 낮고, 이어 냉동실 문쪽, 냉장실 안쪽, 냉장실 채소칸, 냉장실 문쪽 순이다. 냉장고의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냉장고를 꽉 채워선 안 된다. 적어도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워야 한다.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좋다.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 과정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 육류·생선 등을 해동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고, 특히 물에 담가 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4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 온수에 해동하거나 상온이나 물에 담군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온도와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주방에서 식중독 균이 가장 쉽게 퍼지는 매개체는 칼·도마다. 이로 인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대표적 명절음식인 토란국, 고사리나물, 송편소에 사용되는 토란, 고사리, 콩류에는 위해성분이 일부 포함돼 있다. 토란에 함유된 위해성분(옥살산칼슘, 호모겐티신산)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해야 한다. 고사리에 함유된 위해성분(프타퀼로사이드)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5분 이상 데친 후 12시간 물에 담군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송편소로 많이 사용하는 콩류에 들어있는 위해성분(렉틴)을 제거하기 위해 5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완전히 삶아 익힌 다음 사용해야 한다.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