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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짝바짝 마르는 입… 건강에 무슨 문제?

    바짝바짝 마르는 입… 건강에 무슨 문제?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4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 침을 분비하는 침샘의 기능이 떨어지고, 침 분비를 억제하는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강건조, 무슨 문제?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음식 맛을 느끼기 어렵고, 씹거나 삼키기 어려워진다. 혀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발음도 나빠진다. 혀의 표면이 갈라지는 균열 현상과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침은 항균 작용을 하는데,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잇몸질환으로 구강에 염증이 생기면 전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 충치나 잇몸질환 때문에 저작기능이 떨어지면 침 분비가 잘 안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구강건조증 왜 생기나?침은 보통 1분에 0.3~0.5㎖ 분비된다. 이보다 적게 분비되면 구강 건조감을 느끼고 1분에 0.1㎖ 이하로 분비되는 경우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한다. 나이가 들면 침샘이 위축돼 그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침 분비가 줄어든다. 약물도 원인이다. 항고혈압제, 혈당강하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파킨슨병약 등은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침샘이 손상돼 구강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수분 섭취 부족, 흡연, 음주, 카페인의 잦은 섭취도 원인이다. 구강건조증은 주관적인 느낌이라 우울·불안 같은 심리적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울·불안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입마름을 느낀다.◇생활습관 개선 힘 써야구강건조증으로 병원에 가면 복용 약이 구강건조를 유발하는 지 확인을 하고, 자가면역질환 같은 원인 질환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한다. 침 분비를 유발하는 식품을 먹은 다음에 침이 제대로 분비되는 지 확인하는 침샘 스캔 검사도 한다. 침이 분비되는 통로에 돌이 끼어서 생기는 타석증이 원인일 수 있어 엑스레이 검사를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구강건조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10명 중 9명은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원인이 없는 환자다.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화 등으로 생기는 변화이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생활습관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구강건조증으로 불편하다면 근본치료제는 아니지만 인공 타액제를 써볼 수 있다. 침이 좀 더 많이 나오게 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침만 많이 나오는 게 아니라 소변도 많이 만드는 단점이 있다. 평소에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새콤한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글링은 청량감을 줘 즉각적인 효과를 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껌씹기도 도움이 된다. 무설탕껌을 권한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27 05:00
  • '세균 바람' 피하려면… 에어컨 청소법

    '세균 바람' 피하려면… 에어컨 청소법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덥다고 작년에 마지막을 켰던 에어컨을 그냥 틀었다간, 세균 바람을 맞을 수 있다. 간혹 축축한 곰팡내가 나지 않으면 에어컨을 그냥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냄새와 상관없이 에어컨 내부는 이미 세균과 곰팡이로 오염돼있을 확률이 높다. 에어컨 속 세균은 폐렴·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냉장 효율도 떨어뜨린다. 에어컨 청소, 어떻게 해야 할까?◇에어컨 냉각핀, 전용 스프레이로에어컨 냉각핀은 습기, 먼지 등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다. 게다가 냉각핀에 쌓인 먼지는 온도가 내려가는 걸 방해한다. 그만큼 전력 소모도 많아진다. 냉각핀은 분해가 힘들기 때문에 전용 세정 스프레이를 뿌리고 칫솔이나 청소용 솔로 살살 쓸어준다. 이때 냉각핀의 결을 따라 표면의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오랜 기간 사용해 오염이 심하다면 전문 청소대행업체에 의뢰한다.◇에어컨 필터, 전용 세제로 씻은 뒤 그늘에 말려야에어컨 내부에 번식한 균을 제거하려면 필터는 반드시 세척해야 한다. 이후로도 2주에 한 번 세척하는 게 권장된다. 에어컨을 열어 필터를 분리해준다.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은 후 깨끗한 물로 헹궈 건조한다. 전용 세제가 없다면 과산화소다를 물에 3:7로 희석해 사용해도 된다. 물에 희석한 식초 액을 뿌린 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준다. 항균,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척한 필터는 반드시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야 한다. 햇볕에 말리면 변형될 위험이 있다. 세척한 필터를 끼우고 에어컨을 처음 사용할 때는 5분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에어컨은 작동 직후 3분 동안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끌 때는 송풍 모드로 전환해 10분 정도 가동한다. 그래야 젖어 있는 에어컨 내부를 말려 안에 습기가 차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실외기도 청소 필요해실내기만 신경쓸 뿐 실외기를 청소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실외기도 1년에 한 번은 청소해주는 게 좋다. 실외기에 먼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고, 자칫하다가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외기 커버를 벗긴 후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낀 먼지를 닦아내면 된다. 주방용 중성세제와 물을 약 1:3 비율로 섞어서 뿌려준 후, 물걸레로 닦는다. 마른걸레로 습기를 제거해주면 끝이다. 필터와 마찬가지로 청소 후에는 잘 말려준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7 01:00
  •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아이… 드물지만 '이 증후군'?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아이… 드물지만 '이 증후군'?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발달지연과 섭식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유전질환이다. 1956년 프라더(Prader), 레브라트(Labhart), 윌리(Willi)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특히 먹어도 먹어도 억제되지 않는 식욕과 이로 인한 비만, 당뇨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출생아 1만~1만5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남녀 비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진다.주요 증상으로 작은 키와 비만, 과도한 식욕, 근긴장 저하증, 생식샘 저하증, 지적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증상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출생 이후부터 2세까지는 근긴장 저하증과 빠는 힘 저하가 주로 나타나고, 2~6세에서는 근긴장 저하증과 발달지연이, 6~12세는 발달지연과 과도한 식욕, 비만 등의 증상을 보인다. 13세 이상에서는 지적장애(IQ 60~70)와 행동장애, 과도한 식욕, 비만, 생식샘 저하증 등이 나타난다. 또 사춘기가 늦거나 오지 않을 수 있다.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은 발달지연, 섭식장애, 다양한 내분비 장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며 “먹는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고도비만을 동반한 저신장을 보인다면 프라더-윌리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15번 염색체의 미세결실로 나타나는 결손형이다. 전체의 60~70%를 차지한다. 다음은 이염색체성(Uniparental disomy, UPD), 즉 부모로부터 각각 한 개씩 유전돼야 할 15번 염색체 모두 어머니로부터만 받은 경우(20~30%)다. 나머지는 드물지만 아버지로부터 받은 15번 염색체의 각인(imprinting) 센터에 돌연변이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진단은 3가지 유전적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 분석법을 통해 99% 확진할 수 있다.아쉽게도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치료법은 따로 없다. 다만 초기 중재를 통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조기진단과 치료가 그만큼 중요하다. 성장호르몬 치료, 발달재활치료, 영양상담이 필수적이고, 그 밖에 소아안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정신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프라더-윌리 증후군은 과도한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식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하면 냉장고 등에 자물쇠를 채우는 등 아이들이 쉽게 음식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운동과 비타민 D 섭취가 추천된다.장대현 교수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은 질환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제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생아기부터 꾸준히 치료받고 관리받으면 정상 아이들과 큰 차이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희귀질환센터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제공받아야 한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26 23:00
  • 유아 때 ‘이것’ 먹어야 인지능력 좋아

    유아 때 ‘이것’ 먹어야 인지능력 좋아

    모유 수유 기간이 긴 어린이일수록 인지력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옥스포드대 연구팀은 2000~2002년 사이에 태어난 유아 7855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가 아이의 인지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모유 수유 기간이 ▲2개월 미만 ▲4~6개월 ▲1년 이상인 그룹으로 나뉘어 14세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5세, 7세, 11세 그리고 14세 때 어휘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인지 능력 측정 검사를 수행했다.연구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긴 아이들의 평균 인지 점수가 모유 수유를 한 적 없는 아이들의 평균 인지 점수보다 0.08~0.26점 높았다. 4~6개월 모유 수유를 한 어린이는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7세에 공간 인식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1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어린이는 모유 수유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4세 때의 지능지수(IQ) 검사에서 3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유에 함유된 고도불포화지방산과 철분과 같은 영양소가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 저자 르네 페레이아-엘리아스 박사는 “이 연구는 모유 수유 기간이 긴 어린이일수록 인지력이 더 좋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모유 수유의 장점이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26 22:00
  • 심낭염 추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10개로 늘어

    심낭염 추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10개로 늘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26일 정부가 화이자, 모더나 등이 개발한 mRNA 백신과 mRNA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심낭염의 인과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백신 안전성위원회는 mRNA백신 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심낭염 발생률 증가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아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과는 차이가 있다. 심낭염이 생기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자세를 바꿀 때, 기침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 앉거나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10개 이상반응,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정부가 심낭염을 mRNA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하면서, 26일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부작용(이상반응)은 총 10가지이다. 인과성이 인정된 10개 이상반응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 ▲접종부위 통증·발적·부기 등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 ▲두통 등 신경계 증상 ▲근육통·관절통 등 근골격계 증상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 혈전증 ▲심근염 ▲심낭염이다.이 중 알레르기 반응, 접종부위 증상, 전신 증상, 신경계 증상, 근골격계 증상, 위장관계 증상은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다.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 혈전증, 심근염, 심낭염은 '주요한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며, 백신의 종류에 따라 인과성 인정 여부가 다르다. AZ와 얀센 백신은 혈소판감소 혈전증과의 인과성만 인정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은 심근염·심낭염과 인과성만 인정받을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화이자, 모더나, AZ, 얀센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다.◇피해보상 신청해야 보상받을 수 있어백신 부작용으로 보상을 받으려면, 의료기관 등을 통해 이상반응 신고-보상신청을 해야 한다. 이상반응 신고는 의료기관에 하고, 이상반응 신고가 이뤄지고 나면 보호자나 접종자가 직접 피해보상을 신청해야 한다.다만, 이달 30일부터는 절차가 개선돼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서 동시에 이상반응 신고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피해보상을 신청할 때 진단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담당 보건소 확인 후 이상반응 신고도 가능해지는 것이다.이미 심낭염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한 경우라면,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피해보상 대상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피해보상 미신청자는 예방접종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된다.인과성이 인정되면 사망(장애) 일시보상금, 진료비 및 간병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관련성 질환 지원사업을 통해 이미 의료비 또는 사망위로금을 지원한 경우는 기지급된 지원금을 제외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6000만원, 장례 보조비 30만 원, 진료비 및 간병비는 1일 5만원이다.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를 보상받을 수 있다.단, 심낭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밝혀지거나 접종 후 증상발생 기간이 아닌 경우 등 조사 결과에 따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보상 대상이 되지 않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21:00
  • "완벽주의자, 우울증에 취약"

    "완벽주의자, 우울증에 취약"

    완벽주의자는 본인 일에 철두철미한 능력자로 묘사되곤 한다. 그러나 이들이야말로 내면이 연약할 수 있다. 완벽주의자는 타인과 친해지기 어려워 우울증에 취약하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와 요크대 연구진은 완벽주의 성향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원인을 파악했다. 총 447명의 연구 참가자가 ▲완벽주의 성향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우울 성향을 측정하는 검사에 응답했고, 6개월 후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사회적 단절 ▲우울 성향 검사에 응답했다. 연구 결과, 완벽주의가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사회적 관계 단절’과 관련돼 있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실패하는 데서 오는 우울함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타인에게 완벽해 보이려고 하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의 눈에 ‘친해지기 싫은 사람’으로 비치기 쉽다. ‘완벽한 나’를 가장하다 보면 솔직하지 않고 호감이 안 가는 사람으로 타인에게 인식된다.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니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관계에서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누군가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 자체가 사라진다. 연구 결과대로 인간관계 단절에서 오는 ‘절망감’과 ‘외로움’ 탓에 우울증에 빠지는 것이다. 연구의 주 저자 카테리나 르닉은 의도적으로 실수한 후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이 완벽주의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일을 그르쳐도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큰일 나진 않는다"며 "이를 직접 확인하고 나면 본인의 미숙함과 실수도 마음 편히 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사회 및 임상심리학 저널(Journal of Social and Clinical Psychology)' 40권 4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6 20:30
  • 안구 좌우로 움직이면 트라우마가 치료된다?

    안구 좌우로 움직이면 트라우마가 치료된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나면 그 사건과 관련된 모든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모두 잊고 잘 지내다가도 당시를 떠올릴 만한 장소나 사람, 물건 등을 접하면 의지와 상관없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곤 한다. 정신건강의학·심리학에서는 이처럼 머릿속 깊숙이 남게 된 사건·상황에 대한 기억을 ‘트라우마’라고 말한다.트라우마가 생기는 상황에 처하면 편도가 과하게 활성화되는 반면, 해마는 억압된다. 편도와 해마는 뇌에서 무의식과 의식을 각각 담당하며,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대부분 그 일에 대한 기억이 편도에 무의식적인 감정 형태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당시를 연상시키는 사람·물건 등과 접하면 자신도 모르게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사건 당시 느꼈던 불안감, 공포, 두려움 등이 클수록 상황에 여러 가지 기분·느낌이 더해져 뇌에 트라우마가 남기 쉽다.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겪는다. 사건의 심각성과 당사자가 체감했던 정도에 따라서는 기억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여러 사건이 복합적으로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며, 일회성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여러 후유증을 겪을 위험도 있다. 특정 사건으로 인한 과민반응, 불신, 악몽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반복적인 트라우마는 복합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트라우마 치료에는 ‘노출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트라우마가 생긴 원인에 노출됨으로써 공포감을 줄이는 방법이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은 트라우마를 떠올린 후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눈을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치료법이다. 눈을 움직이면 좌·우반구가 자극되고 편도가 불러일으킨 기억이 재처리돼, 트라우마에 안심·안정 등을 더하면서 해마에 재저장된다. 모든 치료는 반드시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전문가 등 전문가 도움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26 20:00
  • 햇빛만 보면 재채기… 혹시 건강 이상 징후?

    햇빛만 보면 재채기… 혹시 건강 이상 징후?

    햇빛을 보면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빛 재채기 반사’라고도 불리는 ‘아츄 증후군(Autosomal dominant Compelling Helio-Ophthalmic Outburst syndrome, ACHOO)’ 때문이다.아츄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빛에 의한 동공 자극이 삼차 신경을 통해 비강 내의 신경까지 이어진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삼차 신경은 뇌에 있는 크고 복잡한 한 쌍의 신경 중 하나로 얼굴로 내려오면서 눈, 비강, 턱 3갈래로 나눠진다. 삼차 신경에는 눈과 코 감각을 감지하는 신경이 교차하는데 강력한 시각 자극을 받으면 코에 자극이 간 듯 재채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에 특별히 해롭다는 보고는 없다.또 다른 가설엔 특정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다른 부교감 신경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다시 말해 강한 빛을 받아 동공이 수축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코점막 등 다른 신경계도 함께 활성화해 재채기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도, 건강에 특별히 해롭다는 보고는 없다.아츄 증후군은 전 세계 15~20%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꼭 햇빛을 볼 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형광등이나 플래시를 볼 때도 재채기를 할 수 있다.한편, 일반적인 재채기는 알레르기 반응의 일종이다. 상기도, 특히 비강 내에 바이러스나 먼지 등 항원이 유입되면 중추신경계는 반사적으로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방어 기전을 명령한다.  질환의 표시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재채기를 자주 한다면 알레르기 비염과 같이 호흡기가 민감한 사람일 수 있다. 재채기는 한 번에 약 10만개의 침방울을 만들어낸다. 바이러스를 담은 비말이 최대 6m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므로 재채기를 할 때는 마스크나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9:00
  • 울 엄마는 왜 ‘꽃’만 보면 사진 찍을까

    울 엄마는 왜 ‘꽃’만 보면 사진 찍을까

    많은 어머니 사진첩이 꽃밭이다. 흔한 벚꽃, 장미부터 이름 모를 들꽃까지 각양각색의 꽃들이 온라인 정원을 이루고 있다. 노래까지 있을 정도다. 가수 김진호 씨는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라는 노래를 불렀다. 실제로 메신저를 넘기다 보면 어머니, 어머니 친구, 이모, 고모, 할머니 등 중년 여성 프로필 사진은 대부분 꽃이다. 왜 우리 어머니들은 꽃만 보면 사진을 찍으시는 걸까?◇여성, 꽃 선호하도록 진화돼일단 통상 여성이 남성보다 꽃을 좋아한다. 실제로 꽃과 펜을 각각 선물로 주고 그 즉시 변화한 남녀 얼굴 표정을 분석했더니, 여성이 꽃 선물에 훨씬 크게 반응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색이 화려하고 선명한 꽃을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색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색은 상이 맺히는 망막 속 원추세포가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원추세포가 더 많다. 남성은 전체 인구의 10%가 원추세포가 2종류뿐인 색약, 색맹 등을 앓지만, 이 질환을 앓는 여성은 1%도 안 된다. 일부 여성은 무려 4종류의 원추세포를 갖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늘에서 색을 구분하는 조류가 4종류의 원추세포를 갖는다. 학계에서는 원추세포 관련 유전자가 주로 X염색체에 존재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런 변화는 진화심리학적으로 설명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원시 시대 때 남성은 수렵, 여성은 채집 활동으로 먹을 거리를 구했다"면서 "꽃은 곧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이기에, 여성은 꽃에 민감하도록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대로 올수록 꽃은 여성에게 어울린다는 일반론이 학습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나이 들면 꽃 더 좋아져… 신체적·환경적·사회적 변화 영향그렇다면 여성이 나이 들수록 사진으로 간직할 만큼 꽃을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신체적·환경적·사회적 변화가 종합적으로 미친 결과다. 먼저 신체적으로는 갱년기에 접어들 시기다. 다양한 신체 기능 변화가 이어지는데, 대표적으로 호르몬 분비량이 변해 감정 기복이 커진다. 주변 환경에 예민해진다. 마침 환경적으로는 여유가 생겨 꽃이 눈에 들어올 때다. 곽금주 교수는 "젊을 때는 취업, 근무, 육아 등 당장 닥친 일을 해결하느라 꽃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며 "나이 들면서 주변이 눈에 들어오고, 그중 감정을 편안하게 하는 꽃에 흥미를 보이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시기 중년 여성은 지나가 버린 젊음에 대한 그리움과 유한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 이 사유와 딱 맞아떨어지는 상징물이 바로 꽃이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사람은 중년기에 들어서면 시간이 제한됐다는 것이 느껴지고, 삶에 대한 재평가를 하게 되고, 죽음과 생명에 가치 부여를 하게 된다"며 "이때 꽃은 인상 깊은 객체일 수 있는데, 폈다가 지는 꽃을 보며 젊었을 적을 회상하게 되고,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계절이 지나 다시 피는 꽃을 보며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꽃이 폈을 때 생생하게 느껴지는 젊음의 순간을 남기고 싶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7:00
  • 모유수유 오래 한 자녀, '이 병' 위험 낮다

    모유수유 오래 한 자녀, '이 병' 위험 낮다

    완전한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자녀가 천식을 겪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전한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물이나 주스 등 다른 이유기 보충식 없이 모유만 먹이는 것을 말한다. 테네시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천식 및 알레르기의 발병 가능성과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모유수유한 아동의 건강 상태에 대해 연구한 이전 연구 3개를 종합해 분석했다. 총 2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과 천식 발병 가능성 사이에는 연관관계가 있었다. 5~6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한 아기는 2~4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한 아기보다 천식 발병 가능성이 3% 더 낮았고,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아기는 5~6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한 아기보다 천식 발병 가능성이 9% 더 낮았다. 연구팀은 "분유나 주스, 기타 식품과 모유수유를 함께 한 모유수유 기간은 천식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데 영향이 없었다"며 "오직 완전한 모유수유 기간만이 천식 발병 가능성과 연관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연구의 주저자인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학회 부의장 안젤라 호건 박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부모에게 천식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에게 천식이 발병할 가능성이 3~6배 더 높다"며 "자녀가 천식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싶다면 완전한 모유수유 기간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학회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4:21
  • [의료계 소식]고대안암병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스마트 돌봄 서비스 시작

    [의료계 소식]고대안암병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스마트 돌봄 서비스 시작

    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이돈국 구청장 권한대행)과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중장년 등 돌봄 필요 대상자의 일상생활 패턴과 주거환경 정보, 건강정보를 IoT 기기를 통해 매일 자동으로 파악하고, 이용자가 평소처럼 안녕한 일상을 보내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번 스마트 돌봄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건강관리가 필요한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심박수, 심방세동 발생 여부, 산소포화도가 자동 측정돼 건강 이상신호 유무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침소리와 같은 소리신호를 감지해 이용자가 감기에 걸리거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혼자 거주하는 경우에도 즉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가정 내 활동량, 생활 패턴 등을 IoT 센서를 통해 분석하여 고독사 징후, 거동 이상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조기에 파악해 낼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건강관리 또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자의 건강 뿐 아니라 실내의 환경도 철저히 모니터링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집안의 온도나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등을 측정 및 분석해 주거환경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고려대 의대 의료서비스혁신연구소장 윤승주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지속적으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발전시켜 데일리 건강문진 서비스, 감성대화 서비스, 응급 상황 대응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다른 복지 서비스와도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예방) 취약계층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예측)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추이 예측 ▲(맞춤) 어르신의 개인 돌봄 욕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 ▲(공익) 국민 모두의 공공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공익적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시행되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포함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포티투마루, 광운대학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위즈베이스, 스카이랩스, 디플리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3:30
  • GC녹십자웰빙, 염증성 장질환 예방·치료용 유산균주 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 염증성 장질환 예방·치료용 유산균주 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은 염증성 장질환 예방·개선 효과에 대한 유산균주 특허를 국내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특허 출원된 유산균주 7종은 GC녹십자웰빙 종합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건강한 한국인의 모유 ▲김치 ▲치즈 ▲유아 변에서 분리했다. GC녹십자웰빙은 특허를 위해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장세은 교수와 협업해 자체 개발 유산균주 7종의 효능을 검증했다. 대장염 동물모델(마우스)에 유산균주 7종을 투여한 결과, 장 융모와 길이가 회복돼 장 조직이 건강해지고 활발한 영양분 흡수로 체중 감소가 개선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GC녹십자웰빙 김재원 종합연구소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를 일으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체 개발 유산균주의 항대장염 효능을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염증성 장질환은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해 복통, 설사, 혈변 등을 야기하는 만성질환이다. 최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 기간이 8년 이상 경과하면 대장암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3:06
  • [제약계 소식]‘트렘피어’,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급여 적용

    [제약계 소식]‘트렘피어’,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급여 적용

    한국얀센은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구셀쿠맙)'가 지난 5월 1일부터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보험급여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렘피어 급여 대상자는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 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터루킨-17억제제(IL-17 inhibitor)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이다.건선성 관절염은 주로 30~50대에 흔히 나타나는 관절 염증, 부착부염(뼈, 힘줄 및 인대가 만나는 부위의 염증), 지염(손·발가락의 심한 염증)과 수족부 통증 등을 동반하는 만성 진행성 면역 질환이다. 현재 완치법은 없으며,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9%에서 건선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렘피어는 건선성 관절염의 증상과 관련된 염증 및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인터루킨-23(IL-23)을 차단해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단백질)의 방출을 선택적으로 차단,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약 2년 동안 진행한 3상 임상시험(DISCOVER-2)에서도 피부증상과 관절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황 채리 챈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트렘피어의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그동안 치료가 제한적이었던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얀센은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삶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한편, 트렘피어는 2018년 4월 국내에서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5월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각각 허가 받은 바 있으며, 각각 2018년 9월과 2021년 5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1:19
  • [의료계 소식] 천영국 교수,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 임기 시작

    [의료계 소식] 천영국 교수,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 임기 시작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직 임기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 임기는 2024년 5월 31일까지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2년 초음파 술기에 대한 습득과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창립됐다. 진료분야 관계없이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료진을 대상 운영된다. 현재 약 9천 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천영국 교수는 “초음파는 인체에 해가 없는 비침습적 검사이면서 의료 모든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진단을 넘어 치료분야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임상의사들에게 초음파는 제 2의 청진기라고 일컬어지는 필수도구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의사가 초음파 술기를 익히고 올바른 진단을 위해 지식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영국 교수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으로 초음파를 익히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전공의와 회원들을 위해 초음파 관련 학회와 협력해 초음파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천영국 교수는 췌장, 담도 질환 전문의로, 현재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간행이사, 대한췌장담도학회 학술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섭외이상 등 활발한 학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SCI급 저널에 약 13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담도암의 내시경 치료와 췌장암의 치료와 유전자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1:18
  • [의료계 소식]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동문회 기부금 전달식 개최

    [의료계 소식]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동문회 기부금 전달식 개최

    경희의료원은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정회)’가 모금한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특별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정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 모금액 2억268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과 박보연 경정회 회장(현 충청남도의사회회장)을 비롯해 1억 원을 기탁한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 김성완 경희의료원 미래전략처장, 김강일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유기형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김기택 의무부총장은 “1971년 경희의료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연 정형외과학교실은 그간 약 250명의 전문의와 60여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며 “5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부금을 후원해주신 경정회 회원들의 고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보연 회장은 ”경희의료원 정형외과가 2021년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세계 정형외과 분야 순위’에서 세계13위에 선정된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의 성과가 미래의 더 큰 영광이 되도록 경정회 회원들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고액기부자인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은 “경희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50주년을 기념한 모금에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후배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잘 이어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1:17
  • '이 자세' 취하면 변 잘 나온다

    '이 자세' 취하면 변 잘 나온다

    변비가 있으면 배가 더부룩해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변비가 심해지는 노년에는 드물게 장폐색이 발생하기도 하고, 탈장이 생길 수도 있다.변비로 변이 잘 안 나올 때는 로뎅의 조각 작품 '생각하는 사람'처럼 허리를 약간 굽혀보는 게 도움이 된다. 그냥 앉아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져 대변이 밖으로 잘 나온다. 실제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리를 약간 숙이고 대변을 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복압이 높아지며 대변이 원활하게 나온다. 이를 위해 변기 앞에 작은 발판을 놓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발을 발판 위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변이 배출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모든 변비 환자에게 효과가 있지는 않고 직장이 잘 열리지 않는 '출구 폐쇄형' 변비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이 밖에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몸의 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이 적어지면서 변이 잘 배출되지 못한다. 변의가 있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특히 노인은 신경이 둔해지기 쉬워 가벼운 변의도 무시하면 안 된다. 방귀는 참지 말고 뀌자. 가스가 잘 내에 축적돼 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아침 식사를 하고 15분 이내에 대변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반신욕과 좌욕도 하복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1:07
  • 만성 B형간염, 간암만 위험한 줄 알았더니… '다른 암'도 위험

    만성 B형간염, 간암만 위험한 줄 알았더니… '다른 암'도 위험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이하 간외암)’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만성 B형간염 환자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가 다시 비감염자 수준으로 감소했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이 77만 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과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B형간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간에 지속적인 염증이 일어나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만성 B형간염 환자 10명 중 1명에게 10년 이내 간암이 발생한다. 국내 유병률은 3% 정도.그런데 최근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이 아닌 다른 장기에서도 검출되며,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비호지킨림프종 등 일부 간외암이 더 많이 생긴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이에 연구팀은 만성 B형간염과 간외암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2~2014년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외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복용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미복용 ▲비감염자의 3개로 구분되어 약 4년간 추적 관찰됐다.분석 결과,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미복용 그룹은 비감염자에 비해 간외암 발생 위험도가 약 22% 높았다. 특히 항바이러스제 미복용 그룹은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폐암, 갑상선암, 신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췌장암, 담낭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복용 그룹에서 간외암 발생률은 비감염자와 차이가 없었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외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 간암과 마찬가지로 간외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연구팀은 확인했다.이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여러 다른 암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선별 검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만성 B형간염은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의 위험성을 증가시켜서 큰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하고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환자들이 있는 질환이므로 연구자들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는 “만성 B형간염 환자를 치료할 때 항바이러스제의 간외암 발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비용-효과의 측면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이익을 더욱 크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44.544)’에 온라인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0:42
  • 윤석열 대통령, 김승희 전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윤석열 대통령, 김승희 전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 학장을 인선했다. 대통령실은 전 의원에 대해 "김승희 내정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의 권위자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라며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김승희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장으로 지명된 오유경 학장은 서울대 약학대,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박사 출신이다.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한 약학 전문가이다. 오 교수는 지난해 서울대 약대 첫 여성 학장에 취임, 올해는 한국약제학회 최초 여성 회장 등을 맡았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0:35
  • [의료계 소식]배상철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선출

    [의료계 소식]배상철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선출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현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가 지난 20일 열린 ‘대한류머티즘학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까지이다.배상철 교수는 “오는 2023년 5월 서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세계루푸스학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공동개최를 앞두고, 이번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배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세계루푸스학회 회장직을 맡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니만큼, 이번 기회에 국내 류마티스학 연구진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세계로 뻗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2019년 한양대학교 류머티즘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장,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과 평의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이사, 한양대학교 석학교수,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와 부회장, 대통령자문 의료선진화위원회 의료연구개발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약제전문평가위원회,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HT 포럼 운영위원 및 임상중개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한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아시아태평양 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으로서 국제 루푸스 코호트를 구축하고 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0:16
  • "점액성 위암 환자, 일반항암제 치료 효과 떨어져"

    "점액성 위암 환자, 일반항암제 치료 효과 떨어져"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팀이 위암의 희귀한 타입인 '점액성 위암'의 임상적∙분자적 특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윤영 교수는 위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5089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3%를(158명)을 차지한 점액성 위암 환자들이 현미부수체불안정성과 연관성이 높으며 다른 타입의 위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일반적인 항암치료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현미부수체불안정성 위암은 린치증후군으로 알려진 위∙대장∙자궁내막암과 연관된 유전성∙가족성암에서 나타나는 위암 형태다. 동일한 병기 대비 예후가 좋으며 세포독성 항암치료가 효과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면역항암치료(면역관문억제재)에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교수팀은 700여명의 위암 유전체 특징을 분석하여 GPR120, B3GNT6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점액성 위암에서 유의하게 높으며 이러한 특징이 좋은 예후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최윤영 교수는 "점액성 위암 환자는 현미부수체불안정성과의 연관성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만일 점액성 위암 환자가 현미부수체불안정성 타입으로 밝혀진다면 암의 가족력, 발병 나이 등을 고려해 유전성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와 함께 면역항암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삼성서울병원 안지영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위암학회 공식 논문인 '위암(Gastric Cancer)' 5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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