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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은 새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다. 하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에게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떡국의 재료에 변화를 줘보자. ◇건더기 위주로 먹기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은 탄수화물 덩어리다. 가래떡 100g당 열량은 209kcal며, 단백질은 3.5g, 지방은 0g, 탄수화물이 47.8g 들어 있다. 정제 탄수화물에 속하는 떡은 섬유소와 영양소는 거의 없고 칼로리만 남은 음식이라, 섭취할 때 혈당도 빨리 올라간다. 따라서 당뇨 환자가 떡국을 먹을 때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떡국떡 11개면 밥 3분의 1 공기와 같은 열량이다. 자신이 평소 3분의 1공기를 먹었다면 떡국 한 국자, 3분의 2공기를 먹었다면 떡국 두 국자를 먹으면 된다. 평상시 식사량을 고려해 떡국떡 개수를 조절하는 게 좋다.◇떡 대신 매생이 넣기떡국에 들어가는 떡의 양은 조금 줄이고, 다른 재료를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다. 두부, 부추, 다진 돼지고기 목살 등을 넣은 만두는 떡국과 맛이 잘 어울리고 영양 궁합도 잘 맞는다. 매생이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단백질, 칼슘은 물론 철분 등의 무기질도 들어있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떡국과 영양학적 균형을 맞춘다. 게다가 식감 역시 부드럽고 국물의 시원한 맛도 보강할 수 있다. 매생이는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므로 살찌기 쉬운 겨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기름 적은 닭가슴살 넣기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기름이 많이 낀 소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넣는 게 좋다. 닭가슴살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량이 적게 함유됐기 때문이다. 닭가슴살 100g당 단백질은 22.98g, 포화지방은 1g인 반면, 동일한 100g을 기준으로 소고기 양지와 돼지 목살의 포화지방은 7g이다(미국농무부). 닭가슴살보다 약 일곱 배 많은 수치다. 닭가슴살은 기름기 또한 적어 담백한 맛의 떡국을 즐길 수 있다.◇샐러드 곁들이기 떡국을 먹을 때 식이섬유도 곁들여 먹어보자.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고 소화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다. 빼놓을 수 없는 명절 반찬인 나물을 먹거나 샐러드 등 야채를 따로 챙겨 먹으면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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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면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 이후 바로 티타임을 갖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은 신체의 철분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지난 15일(현지시각)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홍차와 녹차에 함유된 탄닌, 카테킨, 테아플라빈 등의 폴리페놀 화합물은 소화관 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야타르트 슈퍼 스페셜리티 병원 아스타 샤르마 박사는 “식사 중에 차를 마시면 이러한 화합물이 식물성 식품에서 얻는 비헴철 흡수를 저해한다”고 했다.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신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에너지를 생성한다. 철분은 크게 헴(heme)철과 비헴(non-heme)철로 나뉜다. 주로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헴철은 체내에서 15% 정도 흡수되며,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비헴철은 5% 정도만 흡수된다. 차에 들어있는 탄닌은 소화 과정에서 비헴철과 결합해 물에 잘 녹지 않는 복합 물질을 형성하는데, 이 물질은 위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철분과 함께 배설된다. 아스타 샤르마 박사는 “철분 섭취량이나 흡수율이 이미 부족하다면 매일 식사 때마다 진한 차를 두 세 잔씩 마셔서는 안 된다”며 “철분 결핍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식습관이 점차 체내 철분량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특히 빈혈이 있거나 체내 철분이 부족한 경우, 임산부, 채식주의자들은 철분 흡수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체내 철분이 부족하면 두통, 빈혈, 면역 기능 저하, 피로 등이 나타나며, 밤에 자주 깨는 등 수면 질도 저하된다.철분은 주로 식사 직후 소장 상부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 후 한 시간 이내에 차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한 시간 이내에 티타임을 가져야 한다면 탄닌 함량이 높은 홍차나 녹차보다는 캐모마일 같은 허브 차를 골라야 한다. 철분은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레몬 티를 마시거나 오렌지, 사과 등 비타민 C가 함유된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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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은 혈관 건강을 좌우한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지방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문제는 우리가 간편하게 즐기는 가공식품에 포화지방과 정제 탄수화물, 각종 첨가물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이러한 식습관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체내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켜 혈관에 부담을 준다. 이지혜 임상영양사는 최근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해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라며 혈관을 막는 대표적인 음식과 이를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혈관 건강 해치는 음식들▷튀김류·도넛 등 고지방 간식=감자튀김, 치킨 같은 튀김류와 도넛, 팝콘 등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다. 이런 지방은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산화 과정을 거쳐 혈관 벽에 ‘플라크’라는 단단한 덩어리를 만든다. 플라크가 쌓이면 혈관은 점점 좁아지고 단단해지며, 결국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가공 음료·사탕·시리얼=가공 음료와 사탕, 젤리, 시리얼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관 내벽을 손상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르면 설탕 섭취량이 하루 총열량의 10%를 초과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0%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시리얼은 달지 않게 느껴져도 가공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경우가 많고,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당 흡수가 더 빨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과일주스·에너지드링크·에너지바=건강식으로 오인하기 쉬운 제품들도 있다.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과 달리 주스는 식이섬유가 제거돼 당 흡수가 빠르다. 이지혜 영양사는 “에너지드링크와 에너지바가 활력을 준다거나 균형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액상과당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햄·소시지·라면 등 고염 가공식품=햄과 소시지, 라면, 베이컨 등은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이 다량 들어간다. 짠맛이 강하지 않더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이를 희석하기 위해 체내 수분이 증가하고, 혈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상승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심장과 뇌에 부담을 줄 수 있다. 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이지만, 2023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그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났다.◇혈관 살리는 식습관 세 가지이지혜 영양사는 혈관 건강을 위한 세 가지 실천법을 제시했다.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 섭취 ▲튀김 대신 찜·삶기·굽기 ▲소금 대신 레몬즙·마늘·허브 사용이다. 하루 한 끼 이상 생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이나 해산물 등을 주 2~3회 찌거나 구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소량 활용하면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예를 들어 아침에는 삶은 고구마나 통밀빵과 함께 채소를 곁들이고, 점심에는 튀김 대신 어육류로 구이나 찜 요리를 선택한다. 저녁은 맑은 국과 해조류 위주의 저염 식단으로 구성하는 식이다. 이지혜 영양사는 “뇌혈관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하루 한 가지라도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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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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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리얼리티 TV 스타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뒤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블랙번 출신의 에이미 케년(28)은 헤어라인을 교정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시술 다음 날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수많은 리얼리티 스타들이 선택한 이 시술에 5000파운드(약 955만원)을 썼다”고 밝혔다.에이미는 붕대를 감은 채 “어제도 열기구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마가 심하게 부어 정말 끔찍하다”며 “아직 1일차니까 붓는 건 예상했지만,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뒤통수의 탈모 부위를 보여주며 “뒤통수에서 모낭 1300개를 채취해 앞쪽에 이식했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통증은 없지만, 메가마인드나 프랑켄슈타인처럼 보인다”고 말했다.에이미가 받은 모발이식 수술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법이다.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먼저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에이미가 받은 것으로 보이는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술은 절개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절개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20~30% 비싸다.에이미처럼 모발이식 후 나타나는 부기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로, 일시적인 현상이다.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모발이식술 후 42.47%가 부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기는 보통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시작돼 3일 차에 가장 심해지며, 1~2주 이내에 점차 완화된다.이 밖에도 모발이식 후에는 가려움, 부종, 모낭염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모낭을 채취한 부위에 흉터나 감각 이상이 생기거나, 이식 부위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두피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달라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회복된다.수술 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로 금연이 권장된다. 또한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도포해 모낭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게 좋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일간은 이식모를 만지지 않고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2/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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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로 인해 탈모와 치아 부식 등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알쿠자마 자이니(24)는 대학 편입 후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음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타지에서 홀로 지내며 극심한 불안을 느꼈던 자이니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점차 알코올에 의존하게 됐다. 이후 그는 하루에 보드카 한 병을 마시는 수준에 이르렀다.3년 간 지속된 과도한 음주로 자이니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었다. 자이니는 “치아는 썩어가고 있었고, 머리카락은 엄청나게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뇌세포가 파괴돼 말을 하는 것조차 고역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만취 상태에서 기억을 잃고 입술 필러를 맞았다가 후회하는 일도 있었다”며 “학업에 대한 의욕은 바닥을 쳤고, 세 과목에서 낙제했다”고 말했다. 자이니는 혈액 검사 결과, 간 수치도 상승했다고 밝혔다.자이니는 결국 대학을 휴학하고 가족과 지내며 금주를 시작했다. 자이니는 “처음 금주를 시작했을 때 몸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났지만, 가족들이 강제했기 때문에 술을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틱톡을 통해 알코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금주를 권유하고 있다.자이니가 겪은 ‘알코올 사용 장애’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질환이다. 반복적 음주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주변인들과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이 발생하고 섬망을 겪기도 한다. 금단 현상으로는 불안·수면장애·안면 홍조·혈압 상승 등이 나타난다.이 밖에도 자이니처럼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는 인지기능 저하가 있다. 알코올은 전두엽 기능을 마비시켜 판단력과 언어 구사 능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만취 상태에서 기억을 잃는 '블랙아웃' 현상이 반복되면 해마가 손상돼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상실되고, 알코올성 치매 위험이 커진다.치아 건강에도 해롭다. 과도한 음주는 침샘 기능을 저하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데, 침이 부족해지면 구강 내 산도가 조절되지 않고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충치와 잇몸 질환이 악화한다. 또 음주 후 구토를 할 경우 위산이 역류하면서 치아 뒷면이 부식된다.탈모 또한 과도한 음주로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뿐 아니라, 간이 알코올 해독에만 에너지를 쏟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모근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 기능이 저하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진다.알코올 사용 장애 증상을 완화하려면 우선 자신의 음주 습관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조절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술을 마시게 되는 모임을 피하는 등 음주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을 차단하고, 주변에 금주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기 조절이 어려운 단계라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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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2/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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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6/02/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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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2/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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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이 만삭 임신 상태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채 출산까지 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인 해티 셰퍼드(21)는 지난해 7월 남자 친구와 함께 호주 동부 해안을 여행하던 도중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장염으로 생각해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맹장염을 의심해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으로 향했다.하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는 뜻밖이었다. 의료진은 셰퍼드가 이미 진통 중이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셰퍼드는 "초음파를 보던 의사의 표정이 이상해 이유를 묻자 '아기가 있다'고 말했다"며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의사가 '지금 출산이 시작됐다'고 했을 때,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셰퍼드는 평소 임신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44사이즈의 마른 체형으로 배가 불러오지 않았고, 태동도 느끼지 못했다. 검사 결과, 태반이 복부 앞쪽에 위치해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았고, 태아 역시 척추 쪽에서 자라면서 배가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결국 셰퍼드는 병원 도착 약 10시간 만에 체중 약 3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이처럼 임신 사실을 늦게 알게 되거나 출산 직전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학적으로 '은폐형 임신(cryptic pregnancy)'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약 475건 중 1건은 임신 20주가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약 2500건 중 1건은 출산 직전까지 임신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셰퍼드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어 체중 증가가 쉽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임신에 따른 체중 변화를 질환 치료 효과로 오해했다. 그는 "약물 용량을 조절한 뒤 체중이 조금 늘어 약이 잘 듣는 줄 알았다"며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일부러 살을 찌우려 했기 때문에 임신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했다.임신 사실을 모른 채 셰퍼드는 번지점프형 놀이기구를 타고,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는 등 활동적인 여행을 이어갔다. 출산 불과 2주 전까지도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술자리를 즐겼다. 그는 "스릴을 즐기는 성격이라 임신한 줄 알았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들"이라고 말했다.현재 셰퍼드는 남자 친구, 아이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였다"며 "믿기 힘든 일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한편, 은폐형 임신은 임신 경험이 없는 젊은 여성,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환자 등에게서 비교적 많이 나타난다. 일부 여성은 임신 중에도 출혈이 계속돼 생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전문가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태동과 비슷한 느낌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소화기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임신 가능성을 포함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6/02/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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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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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장거리 운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운전석에 앉아 있는 행위가 척추 건강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바르지 않은 자세, 서 있을 때보다 허리 하중 '2배'흔히 앉아 있는 자세가 편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근골격계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운전석에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받는 하중은 서 있을 때보다 약 2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않고 골반과 허리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운전 중에 발생하는 차량의 미세 진동은 척추 디스크(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더 키운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4~8Hz 대역의 미세 진동은 우리 척추의 고유 진동수와 유사해 '공진 현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디스크로 가는 압력이 증폭되고 주변 근육도 더 빨리 피로하게 만든다.운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전자는 편안함을 찾아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시트에 기대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삐딱한 자세는 허리의 정상적인 곡선을 무너뜨려 이미 높아진 하중이 특정 마디에 쏠리게 한다. 실제로 스웨덴 출신의 저명한 척추외과 의사 알프 나켐슨은 피험자의 3번과 4번 요추 디스크에 직접 압력 측정기를 삽입해 자세에 따른 압력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똑바로 서 있을 때의 압력을 100%로 봤을 때, 의자에 등받이 없이 앉을 때는 140%, 운전 중 흔히 취하는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는 압력이 185~200%까지 치솟았다.◇올바른 자세와 휴식이 핵심장시간 운전 시에는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밀착시키고,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릎은 페달을 밟았을 때 약간 굽혀지는 위치가 적당하며, 다리를 쭉 편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어깨는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핸들은 팔을 뻗었을 때 손목이 닿는 정도의 거리로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운전 중 다리를 꼬거나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습관 역시 허리 디스크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연세베스트병원 정형외과 장철영 병원장은 “장시간 운전은 목, 허리, 어깨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텅 당기기, 어깨 돌리기, 날개뼈 모으기, 허리 뒤로 젖히기, 발목 위아래 움직여주기 등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오랜 시간 굳은 상태에서 허리를 갑자기 비틀거나 과도하게 꺾는 동작은 오히려 디스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시원한 당김 정도까지만 하고, 팔다리가 찌릿하거나 저리다면 즉시 중단해야한다.장철영 병원장은 “운전 후 손, 발이 저리거나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 뒤쪽으로 타고 내려오는 방사통 등의 신경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수연 기자2026/02/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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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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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6/02/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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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보미 기자2026/0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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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혈당 관리는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건강 지표인 만큼, 추위 속에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활동량 줄어 혈당 조절 어려워져추운 날씨에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포도당이 잘 소모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 일본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678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를 목표치만큼 낮춘 연구 대상자의 비율이 여름에는 53.1%였고 겨울에는 48.9%로 차이가 컸다.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도 잘 안 돼 말초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감각 저하가 악화돼 당뇨발 위험도 커진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의해 발이 괴사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이 무딘 상태에서 언 땅에서 활동하다가 자칫 발에 상처가 생기고 방치할 수 있다. 궤양이 심해지면 발을 절단해야 하는 등 위중한 질병이므로, 평소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밥 두 숟가락 덜 먹기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음식은 덜 먹어야 한다. 그래야 혈당이 평소만큼 조절된다. 이때 줄여야 할 음식은 바로 ‘밥’이다. 탄수화물이 주요 성분인 밥은 식후 혈당 관리를 방해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서양인보다 적은데, 여기에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먹으면 혈당 관리에 애를 먹기 쉽다. 밥을 두 숟가락 덜 먹으면 자연스레 반찬과 국물도 덜 먹게 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요즘 특히 많이 먹는 과일인 귤도 조심해야 한다. 귤은 한 번에 두 개 정도씩,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공복보다 식후 운동 추천추운 날 야외 운동을 나가기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보다 식후 30~60분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혈당이 100㎎/dL 미만이면 우유라도 미리 마셔야 한다. 실내에서 운동한다면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자. 근육이 발달하면서 근육이 소모하는 포도당 양도 늘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감기·독감도 조심해야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감기와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데, 감기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들도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사용하는 시럽 형태의 감기약이나 기침약들은 원래의 효능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감기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 외출 후 손 씻기, 고른 영양 섭취와 같은 감기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 접종도 필수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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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최수연 기자 2026/0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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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김보미 기자 2026/02/13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