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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혈관 탄력도, ‘이곳’ 보면 안다… 어디?

    내 혈관 탄력도, ‘이곳’ 보면 안다… 어디?

    혈관 탄력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지표다. 혈관이 유연하게 수축 및 이완해야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한다. 반대로 탄력이 떨어지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일상에서 간단히 혈관 탄력도를 확인해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혈관외과 전문의 장지란 원장이 근무 중인 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과 발만 보고 대략적인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장지란 원장은 손가락을 통해 혈관 탄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방법은 손가락 사이 피부 늘어짐을 확인하는 것이다. 손가락을 벌렸을 때 사이가 깊게 들어가 골이 생기는 경우, 상대적으로 탄력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반면 피부가 갈퀴 모양으로 늘어져 보인다면 탄력이 떨어진 신호일 수 있다.두 번째는 손바닥의 두툼함이다. 특히 엄지손가락 아래쪽에 통통하게 살이 올라온 모지구근 부위를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 부위를 눌렀을 때 충분히 도톰하고 탄탄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면, 전반적인 조직 탄력이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로 발을 보고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발바닥 아치 형태가 무너진 평발의 경우 인대 탄성이 떨어진 상태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조직 탄성 저하는 전반적인 신체 탄력과도 연관 지어 해석할 수 있다.다만 이러한 자가 체크법은 어디까지나 참고 수준으로 활용해야 한다. 손이나 발의 형태는 개인의 체형과 나이, 생활습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신경 써야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관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압과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다.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통해 항산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1 17:20
  • 천안의료원, 직원 대상 AI 아카데미 운영 시작

    천안의료원, 직원 대상 AI 아카데미 운영 시작

    충청남도 출연 종합병원인 천안의료원이 5월 7일 병원 내 교육장에서 ‘AI 아카데미’ 첫 강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직원 역량 강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AI 아카데미는 진료·간호·진료 지원·행정 등 병원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 역량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화와 의료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는 직원 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천안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에도 데이터 기반 행정, 디지털 전환, 업무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이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실제 업무 혁신 도구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 민원 대응, 교육 자료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이날 발대식에서는 ‘AI로 혁신하는 천안의료원, 더 나은 의료서비스의 시작’이라는 방향 아래 병원 업무의 변화 가능성과 AI의 실무 적용 방안이 공유됐다. 이어진 첫 강의에서는 AI 시대의 업무 변화, 행정·기획 직무와 연계되는 AI 활용 방향, 데이터 분석 역량, AI 관련 자격 취득 준비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천안의료원은 AI 아카데미를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역량 강화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 직원들은 부서별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법을 익히는 동시에, AI·데이터 분석 관련 자격 취득까지 연계해 개인 역량과 조직 경쟁력을 함께 높여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번 AI 아카데미를 통해 또한 부서 간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축적함으로써 의료원 전체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AI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직원은 “AI를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꼈는데,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고서 작성, 자료 정리, 데이터 분석 등 일상적인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1 17:12
  • 홍진경, 패션 위크 앞두고 식단 관리 돌입… ‘이것’만 먹는다

    홍진경, 패션 위크 앞두고 식단 관리 돌입… ‘이것’만 먹는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8)이 패션 위크를 앞두고 식단 관리에 돌입했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홍진경이 이소라를 위해 직접 요리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식사 도중 홍진경은 파리 패션 위크를 앞두고 식단 관리 중이라며 “아침에 닭가슴살 먹고 운동하고 와서 완전 배고픈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가 “나 없으면 뭐 먹었냐”라고 묻자, 홍진경은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말린 대추”라며 “칼로리 높은 걸 먹고 나면 기분이 더 나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화정 언니를 만나서 언니가 먹는 걸 보고 대리만족 하기도 한다”라고 했다.홍진경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한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는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 식이섬유와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무작위 대조 시험과 관찰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견과류 섭취와 체중·체질량지수(BMI)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방 함량이 높은 견과류를 하루 30~50g 섭취하더라도 체중이나 BMI는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체중 증가 위험이 약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견과류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면 영양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견과류에는 탄수화물과 일부 비타민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치게 제한되면 뇌의 에너지원이 부족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근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현미밥·고구마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닭가슴살·달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고, 다양한 채소로 식이섬유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한편, 홍진경처럼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면 식욕이 일부 억제되기도 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인간 행동 보고서(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약 400명을 대상으로 고칼로리 음식 영상 시청이 실제 음식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칼로리 음식을 반복적이고 몰입해서 시청한 참가자일수록 이후 제공된 초콜릿 섭취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시각적 자극이 미각 욕구를 일부 대체하는 ‘크로스모달 포만감’과 뇌가 이미 음식을 경험했다고 인식하는 ‘감각 순응’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런 자극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오히려 식욕을 더 강하게 자극해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5/11 17:00
  • 코벳·서울아산병원·충남대, 반려동물 뇌 영상 AI 분석 기술 공동 개발

    코벳·서울아산병원·충남대, 반려동물 뇌 영상 AI 분석 기술 공동 개발

    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COVET)이 서울아산병원 마이티(MIGHTY) 연구단, 충남대 수의영상의학 실험실과 수의 뇌 질환 진단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식은 2026년 4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MIGHTY 연구단 권순억 연구 단장을 비롯한 연구단 관계자, 충남대 수의과대학 이영원 교수, 코벳 오이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의 뇌 질환 진단 기술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와 협력 방향,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반려동물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수두증, 뇌종양, 인지기능장애, 염증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정밀 진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의 임상 현장에서는 MRI 영상 판독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며, 병원 간 영상 판독 경험과 진단 접근성의 차이도 존재한다.이번 3자 협력은 이러한 임상적 한계를 보완하고, 수의사가 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사람 의료 분야에서 축적된 서울아산병원 MIGHTY 연구단의 다중영상 융합 연구 인프라, 수의 영상 진단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충남대 이영원 교수의 연구 역량, 그리고 동물병원 네트워크와 수의 AI 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코벳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할 전망이다.협력에 참여하는 마이티 연구단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가 단장을 맡았으며, 산업통상부가 기업의 기술 혁신 활동을 지원하려 시행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중, ‘다중 영상 융합 진단 치료기기 개발 기반 구축’ 분야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7개 뇌 질환(뇌졸중, 치매, 파킨슨, 뇌종양, 뇌탈수초성질환, 뇌전증, 뇌동맥류)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진단과 치료기기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대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 수의과대학 이영원 교수는 SK텔레콤의 수의 영상 진단 AI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개발 당시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 바 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반려동물 MRI 뇌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의사의 뇌 질환 영상 판독과 진단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 분석 보조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는 것이다. 세 기관은 향후 수의 뇌 영상 데이터 구축, 다중 영상 융합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임상 적용 가능성 검토, 진단 보조 솔루션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코벳 오이세 대표이사는 “서울아산병원 MIGHTY 연구단 허훤 박사와 함께 개발 중인 기술이 수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수준의 고도화 단계에 와 있다”며 “반려동물 뇌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의 접근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진단 보조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벳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된 수의 영상 진단 AI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임상 확산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병원 네트워크, 영상 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한 수의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3자 협약을 계기로 코벳은 반려동물 뇌질환 진단 AI 개발을 본격화하고, 향후 국내 수의 영상 진단 기술의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펫뉴스이해림 기자2026/05/11 16:56
  • 녹십자수의약품,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업무 협약 체결

    녹십자수의약품,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업무 협약 체결

    녹십자수의약품이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동물 복지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내외 동물 의료 봉사 활동과 공공수의 분야 발전을 위한 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국경없는 수의사회는 국내 보호소와 취약 지역 동물을 대상으로 정기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르완다 등 해외 지역에서도 광견병·인수공통감염병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수의사회·수의과대학과 연계한 현장 중심 의료 봉사 시스템을 운영하며 공공수의 영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협약에 따라 녹십자수의약품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의료 봉사 활동 지원 ▲동물약품·진단 분야 협력 ▲공공수의·질병 데이터 기반 협업 ▲동물 보건 정보 교류 ▲공동 사회 공헌 캠페인·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양 기관은 단순 후원 형태를 넘어 예방 중심 동물 복지와 공공수의 체계 구축, 의료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호소 동물과 의료 사각지대 동물을 위한 예방·진단·치료 지원 확대와 함께, 향후 질병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와 정책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는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예방 중심 동물 헬스케어와 연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국경없는 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녹십자수의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동물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분야 예방·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펫뉴스이해림 기자2026/05/11 16:55
  • 라테 한 잔 덜 마셨더니… 몸에 ‘이런’ 변화 생겼다

    라테 한 잔 덜 마셨더니… 몸에 ‘이런’ 변화 생겼다

    매일 섭취 칼로리를 10~20%만 줄여도 대사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주립대·워싱턴 의과대·터프츠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18명을 대상으로 2년간 칼로리 제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칼로리 제한의 생리적 효과를 확인하고 섭취량 제한으로 인한 식단 질 저하나 영양소 결핍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25% 칼로리 제한군과 대조군(평소 식사 유지)으로 분류됐으며 연구 시작,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시점의 음식 섭취 기록을 평가받았다. 연구팀은 섭취 영양소 구성, 건강한 식습관지수(HEI), 식이염증지수(DII) 등을 기준으로 참여자들의 연령별 평균 영양 필요량과 적정 섭취량을 비교해 점수를 매겼다. 참여자들은 각 시점마다 체중, 혈압, 포도당 내성 등을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칼로리 제한군은 목표치였던 25%가 아닌 약 12%의 칼로리 감소를 보였지만 대조군보다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개선됐으며 체중이 약 10% 감소했다. 식단 영양 품질도 저하되지 않았다. 칼로리 제한군은 지방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식단을 바꿨으며 일부에서 미량 영양소 보충을 위해 종합 비타민이나 칼슘 보충제를 복용했다. 연구팀 식사 기록 분석 결과, 보충제 없이도 전반적인 영양 상태와 식단 질이 충분히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섭취량 제한이 체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암,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환 발병에 관여하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적게 먹는 습관이 음식물을 세포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 생성을 줄이도록 몸을 변화시키는 기전이다. 실제로 위 연구에서 칼로리 제한군의 활성산소 수치가 대조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크루파 다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건강한 성인은 온라인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하루 섭취량을 손쉽게 계산할 수 있으며 하루 10~20%만 조정해도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사람은 초콜릿 칩 쿠키 한 개나 설탕이 들어간 카페 음료 한 잔을 건너뛰면 섭취 칼로리의 10%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 ▲어린아이 ▲임산부 ▲체질량지수(BMI) 22 미만 ▲골밀도 감소가 있는 사람 ▲약물 치료를 받는 사람 등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이 우선이다. 칼로리 제한은 몸 상태를 살피면서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스 박사는 “만약 저체중 범위로 체중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증, 무기력함 등을 느낀다면 섭취량을 재조정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식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6/05/11 16:40
  • 회사에서 유독 심한 두통… ‘이렇게’ 하면 싹 날아간다

    회사에서 유독 심한 두통… ‘이렇게’ 하면 싹 날아간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두통을 경험해본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평소 두통이 심하다면 업무 습관을 바꿔 보는 게 좋다.◇스트레스 호르몬, 통증 악화한다미국 콜로라도대 앤슈츠 의대 신경학과 조교수 다니엘 윌하워 박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은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량을 늘리고, 감각을 예민하게 만든다. 이렇게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평소에는 사소하게 여겼을 신호들이 훨씬 더 강렬해져 두통을 쉽게 느끼게 된다. 특히 만성 스트레스는 목, 어깨, 머리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수면의 질을 낮춘다. 이로 인해 집중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면 뇌가 끊임없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게 되고, 다시 두통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업무 습관, ‘이렇게’ 바꿔라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면, 신체가 재충전할 수 있도록 의도적인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업무 중간에 짧은 휴식 시간을 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가지 업무를 마친 뒤, 다음 일로 넘어가기 전 5~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때 심호흡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화면과 의자 높이도 조절해야 한다. 키에 맞지 않는 의자에 앉아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어깨와 턱의 긴장이 과도하면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아래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빼게 된다. 머리가 몸보다 1cm 앞으로 나가면 목에는 2~3kg의 하중이 가해져 목덜미와 머리에 통증이 생긴다. 되도록 모니터 화면 상단으로부터 3분의 1 지점과 눈높이가 수평이 되도록 받침대를 사용해야 한다. 내게 맞는 적정 의자 높이는 본인 키에 0.23을 곱한 수치다. 키가 170cm라면 의자 높이를 약 39cm로 맞추면 된다.  업무와 개인 생활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면 퇴근 후 이메일 확인 시간을 줄이고, 하루 일과의 종료 시간을 명확히 설정한다. 집 안의 특정 공간을 업무 금지 구역을 지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퇴근 후에는 걷기, 요가, 스트레칭, 명상을 하는 게 좋다. 가벼운 운동과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고, 뇌가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이런 조치를 취했음에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11 16:20
  • 영국 가수 보니 타일러, 긴급 수술 후 회복 중… 무슨 일?

    영국 가수 보니 타일러, 긴급 수술 후 회복 중… 무슨 일?

    영국 웨일스 출신 가수 보니 타일러(74)가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 시각) 더 미러,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보니 타일러 소속사는 보니가 긴급 장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니 타일러는 포르투갈 남부에 있는 자택에서 머무르다 장 천공, 복통 증세로 병원에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현재 회복 중이다”며 “회복을 위해 유도 혼수를 해놓은 상태다”고 말했다.장 천공은 장벽에 구멍이 생겨 장 내용물이 복강으로 새어 나오는 응급 질환이다. 장벽이 뚫리면 장내 세균, 음식물, 소화액, 담즙, 췌장액 등이 복강으로 유출돼 복막염이나 패혈증으로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위험하다. 장 천공은 ▲위장관 궤양 ▲대장암 ▲외상 ▲염증성 장 질환 ▲게실염(대장 벽에 약해진 부분이 주머니처럼 튀어나와 이곳에 음식물·변이 껴 염증이 생기는 질환) 등으로 인해 장벽이 괴사해 발생한다. 대장 내시경이나 용종 절제술처럼 시술 이후 합병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장 천공이 발생하면 갑작스럽게 찢어지는 듯한 심한 복통이 느껴지고, 복부가 경직돼 만지면 딱딱하고 통증이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발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복부 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장 천공이 일어났다면 장 안에 공기가 비정상적으로 들어가 복강 CT를 찍었을 때 검게 음영이 진 부분이 보인다. 장 천공 치료는 일반적으로 봉합술, 장 절제술 등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항생제, 장세척 등 추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천공의 크기가 매우 작고 복막염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금식, 항생제 투여, 수액 요법 등을 통해 장이 자연적으로 치유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영남대 의과대학이 대장 천공 환자 224명을 분석해 응급 수술 후 사망률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급 수술을 해도 환자의 약 20%가 사망했다. 나이가 많거나 장기부전, 복막 염증 등이 있는 경우 장 천공 발생 후 사망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장 천공의 원인은 대부분 장벽 약화, 염증, 장내 건강 악화 등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 압력을 낮춰 장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와 배변 습관은 장 기능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크론병, 게실염 등 염증성 장 질환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치료해 장벽 약화를 막는 게 중요하다. 내시경 중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 숙련된 전문의에게 내시경 시술을 받고, 시술 후 몸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대장질환김영경 기자 2026/05/11 16:00
  • [의학칼럼] 소아근시, 시작 연령 낮아지고 진행 속도 빨라지고

    [의학칼럼] 소아근시, 시작 연령 낮아지고 진행 속도 빨라지고

    5월, 새 학기가 안정되면서 보호자들이 미뤄두었던 아이의 건강 점검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학기 초에는 괜찮다더니 요즘 다시 칠판이 안 보인다고 한다" "작년에 맞춘 안경으로도 잘 안 보이는 것 같다"는 상담이 늘어나는 등 안과 진료실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실제로 최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근시 진단을 받는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근거리 시각 작업에 노출되는 시간은 늘어난 반면, 자연광 아래 야외 활동은 줄어든 생활 방식이 성장기 눈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근시가 일찍 시작될수록 진행 기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최종 도달 도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 연령'이 갖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일찍 시작된 근시가 더 위험한 이유소아 근시의 핵심은 '시작'이 아니라 '진행'에 있다. 성장기에는 신체 발달과 함께 안구 길이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데, 이 시기에 근시가 시작되면 성장이 멈추는 시점까지 도수가 계속 올라갈 수 있다. 근시 발생 연령이 어릴수록 진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길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초기 도수라 하더라도 7세에 시작된 근시와 12세에 시작된 근시의 예후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관리 없이 고도 근시에 이르게 되면 단순히 안경 도수가 높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과도하게 늘어난 안구는 망막을 얇게 만들고, 이는 성인기에 접어들어 망막박리·황반변성·녹내장 등 비가역적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소아 근시 관리가 단순한 시력 교정이 아닌 장기적 안구 건강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보호자가 놓치기 쉬운 경고 신호들아이들은 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거나 표현하는 데 서툰 경우가 많다. 태어날 때부터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자신에게 '정상'이라고 받아들이는 아이도 적지 않다. 보호자가 먼저 변화를 포착해야 하는 이유다. TV를 볼 때 점점 가까이 다가가거나, 먼 곳을 볼 때 눈을 찡그리는 습관, 책을 읽을 때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는 자세,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 등은 시력 변화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일상 속 신호로 꼽힌다. 특히 날이 풀리는 5월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밖에서 먼 곳을 바라볼 때 유독 눈을 찡그리거나 불편해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시력 변화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밀 시력 검사를 통해 기초 데이터를 확보해 두면 이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숫자가 아닌 흐름을 보는 진료소아 근시에 접근하는 방식의 중심에는 '추적 관찰'이 있다. 한 번의 검사 결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간격으로 시력·안구 길이·각막 상태의 변화 추이를 누적 기록하며 진행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같은 -1.5디옵터라 하더라도, 지난 6개월간 급격히 진행한 경우와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경우에는 관리 전략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소아 근시 관리는 스냅사진이 아니라 영상처럼 봐야 한다. 특정 시점의 결과에 반응하기보다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읽고, 성장 단계에 따라 관리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드림렌즈를 착용한 이후에도 경과 관찰은 계속되어야 하며,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는 점검 간격을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기다림이 아니라 선제적 관리가 시력의 미래를 바꾼다소아 근시는 한 번 시작되면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관리를 시작하고 꾸준히 경과를 추적하면 최종 도달 도수를 낮추고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부모의 근시 여부, 야외 활동 시간, 근거리 작업 빈도 등 위험 요인이 겹치는 경우라면 정기 검진의 시작 시기를 더 앞당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안경을 맞추는 것이 오늘의 시력을 확보하는 일이라면 근시 진행을 관리하는 것은 아이의 내일을 설계하는 일이다. 시력이 나빠졌을 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빠지는 속도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선제적 접근'이 성장기 아이의 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의원 김태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태준 더원서울안과의원 원장2026/05/11 15:49
  • “온 힘 다해 참는다”… 빌리 아일리시, 사실은 ‘틱’ 겪는 중

    “온 힘 다해 참는다”… 빌리 아일리시, 사실은 ‘틱’ 겪는 중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24)가 투렛 증후군을 겪으며 느꼈던 고충을 고백했다.지난 5일 (현지시각) 배우 에이미 포엘러의 팟캐스트 ‘Good Hang’에 출연한 빌리 아일리시는 투렛 증후군으로 인한 일상 속 어려움을 공개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는 틱 증상을 억누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며 “방을 나가자마자 참았던 틱을 한꺼번에 쏟아낸다”고 말했다.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증상이 눈에 잘 띄지 않아 투렛 증후군 자체를 의심받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은 사람이 틱 증상이 나타나면 ‘괜찮냐’고 묻지만, 내게는 아주 정상적인 일”이라며 “무릎, 팔꿈치, 손 등에서는 계속 틱이 나타나지만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부터 갈비뼈까지 보이는 모든 틱을 억누르려 애쓰며 하루를 보낸다”며 “어떤 사람들은 아예 틱을 억제할 수조차 없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선이 가장 답답하다”고 했다.투렛증후군(Tourette’s Disorder)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임이나 소리를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신경발달장애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된다. 운동 틱은 눈 깜박임, 얼굴 찡그림, 어깨 들썩임처럼 신체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음성 틱은 킁킁거리기, 헛기침, 특정 단어 반복 등 소리 형태로 나타난다. 증상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틱 증상은 학령기 아동에게 비교적 흔하다. 실제로 전체 아동의 10~20%는 일시적인 틱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는 약 1% 수준으로 보고된다. 투렛증후군은 보통 7세 전후 시작되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나타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투렛증후군 환자는 1만3143명이었으며, 이 중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비율은 82.5%였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뇌 기능 이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불안·흥분·피로·스트레스 등 감정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대개 7~15세 사이 가장 두드러진다. 다만 사춘기 이후에는 60~80%에서 증상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투렛 증후군은 뇌 기능 이상과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에 아이를 나무라거나 억지로 틱을 멈추게 하는 행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 증상이 매우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일부 치료 저항성 환자에서는 뇌심부자극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신경질환최수연 기자 2026/05/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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