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적인 소변 색은 맑은 연노랑인데, 간혹 쌀뜨물처럼 뿌연 소변이 나올 때가 있다. 갑자기 소변의 탁도가 올라가면 혹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아닐지 의심하게 된다. 안심해도 좋다. 전날 먹은 음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인산, 요산, 수산 등 무기질을 과다 섭취한 다음 날엔 무기질이 염 상태로 배출되면서 소변 색이 탁해진다. 인산은 사골 국물, 탄산음료, 나물 등에 많고, 요산은 치킨, 맥주, 고등어 등에 많다. 수산은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무기질이 원인이라면 자연스러운 대사 현상으로, 질환과는 상관이 없다. 무기질로 소변이 탁해진 건지 확인하고 싶다면 소변의 산도를 조절해 보면 된다. 인산염과 수산염은 식초 등 산을 가하면 투명해진다. 요산이 많을 땐 수산화나트륨 등 염기성을 가하면 혼탁도가 감소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증상이 바로 개선된다.소변의 탁도가 높을 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눌 때 아프거나 ▲지린내가 강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방광염 등 요로감염증을 앓을 때 소변에 염증세포가 함유돼 소변의 탁도가 올라간다. 이 외에도 단백질을 여과시키는 사구체나, 영양소를 몸속으로 재흡수하는 세뇨관에 질환이 생기면 소변에 단백질이 포함돼 탁할 수 있다. 드물게 필라리아라는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도 지방이 콩팥의 림프관을 통해 소변으로 혼입되면서 소변이 우유처럼 뿌예진다. 여성의 질 분비물, 남성의 정자가 소변에 섞여도 뿌옇게 보일 수 있다.뿌연 소변의 원인이 질환인지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소변 검사를 받아보면 된다. 결과는 1시간 정도면 알 수 있다.한편,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거나 소변 색이 붉은색이거나, 짙은 갈색이라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거품뇨는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징후다. 또 붉은 색 소변은 소변에 피가 섞인 혈뇨일 수 있다. 요료계에 출혈이 생겼거나 결핵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짙은 갈색 소변은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 세포가 녹았거나, 사구체신염에 걸렸을 때 나타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7/29 21:00
-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7/29 20:30
-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유행성 눈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 의료기관인 4개 안과 병원의 도움을 받아 매년 5~10월 안과 질환 의심 환자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안과 질환 원인 병원체 검출률이 2021년 11.5%, 2022년 42.9%, 2023년 60.0%, 올해 7월 63.2% 등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여름에 흔한 눈병에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눈병)이 대표적이다.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염되기 쉬운데,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유행성 각결막염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눈병이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하며 먼저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에 다른 쪽 눈이 감염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눈물 흘림, 충혈, 눈곱,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복기는 일주일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낫는 데까지는 2~3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급성 출혈성 결막염엔테로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인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결막하 출혈을 잘 동반하며 전염력이 매우 높다. 특히 이 결막염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최초로 착륙한 1969년에 크게 유행해,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환자가 사용하는 매개물이나 직접 접촉 등을 통해 전염돼 매우 급속하게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눈물 흘림, 이물감, 갑작스러운 통증, 출혈, 눈부심 등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다. 하지만 흔히 결막 아래에 출혈이 생겨 눈이 더 빨갛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가 약 12~48시간으로 짧지만, 대개 1주일 이내에 호전되고 2~3주 이내에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손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 곳 피해야한편, 바이러스성 안과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호전된다. 다만, 그렇다고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지내면 안 된다. 눈병과 증상이 비슷한 다른 안과적 질환(포도막염, 다른 원인의 각막염 등)이 아닌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2차적인 세균 감염 및 각막염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려면 필요에 따라 항생제 안약이나 소염제 등을 적절히 사용해야 시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눈병이 의심스러우면 약 2주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여름철 눈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천천히 해야 한다. 주위에 눈병이 걸린 사람이 있으면 접촉에 유의하고 수건 등 위생용품을 따로 사용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7/29 20:00
-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7/29 19:30
-
요리를 할 때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은 버리게 된다. 그런데 어떤 음식들은 의외로 껍질에 영양이 몇 배나 더 풍부하다. 껍질째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과일,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고구마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 껍질은 식이섬유가 많아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열에 찌거나 삶아도 전분에 비타민C가 남아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진다. 만약 껍질이 질겨지는 게 싫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껍질에 묻은 흙과 이물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씻어내면 된다.◇단호박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거나, 따로 모아서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 단호박은 껍질뿐만 아니라 씨에도 영양이 풍부하다. 호박씨에는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뼈·신경·근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좋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양파양파 껍질에는 폴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알맹이 부분보다 30~40배 많이 함유돼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며,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을 예방한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기 어렵기 때문에 물에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로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먹으면 좋다.◇사과사과 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사과 껍질 속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어있다. 다만, 사과 꼭지는 잘라 먹는 게 안전하다. 농약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다.◇땅콩땅콩의 겉·속껍질은 모두 영양이 풍부하다. 땅콩의 겉껍질은 뇌의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루테올린이 풍부하다. 겉껍질은 깨끗하게 씻은 뒤 끓는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된다. 땅콩의 붉은 속껍질은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을 비롯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섬유질도 다량 함유돼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식감 등의 이유로 속껍질이 먹기 부담된다면 쪄먹거나 밥에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땅콩을 넣어 지은 밥(땅콩 10%)이 일반 밥보다 항산화 성분, 단백질, 무기질 등의 함량이 두 배 더 높다.
-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4/07/29 18:45
-
5년 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이 438억5000만달러(한화 약 60조57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9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이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은 196억8000만달러(한화 약 27조1900억원)로 전년 대비(190억1000만달러, 한화 약 26조2500만원) 3.5% 증가했다.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 매출은 각각 129억5000만달러, 6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13.1%, 16.5% 증가해 각각 270억5000만달러, 16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DMO는 충전·마감 공정 자동화를 통해 운영 향상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다. 많은 바이오의약품 회사들이 CDMO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PCI파마서비스는 싸이티바의 자동 무균충전·마감 기기를 운용 중이며, 론자 역시 스위스에 의약품 충전·마감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약 5억4700만달러를 투자했다.바이오의약품 CDMO 세포배양 유형별로는 포유류·미생물의 매출이 지난해 기준 각각 147억8000만달러, 36억2000만달러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 바이오의약품이 다양한 임상개발 단계에 있으며, 약 80% 이상은 포유류 세포배양 시스템을 적용했다. 포유류·미생물의 매출은 2029년 344억7000만달러, 7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북미 지역은 지난해 전세계 CDMO 매출의 약 47.8%(94억2000만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향후 6년간 예상 성장률은 ▲북미 11% ▲유럽 15.3% ▲APAC(아시아·태평양) 22.0% ▲라틴아메리카·중앙아시아 22.1%로, 2029년에는 유럽이 175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북미(172억9000만달러)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APAC 지역 또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글로벌 역량 대폭 증가를 통해 2023년 25억3000만달러에서 2029년 82억달러로 약 3배 이상 성장이 예측된다. 실제 밀리포아시그마는 한국에 신규 바이오 공정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3억26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AGC바이오로직스 역시 약 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 테크니컬 센터에 바이오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바이오의약품 CDMO 모달리티별로 보면, 항체치료제 매출이 127억9000만달러로 2023년 전체 CDMO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매출은 3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6년간 ▲항체치료제 8.5% ▲CGT 33.1% ▲단백질·펩타이드 8.3% ▲백신 5.8% 씩 성장해 2029년에는 항체치료제 208억7000만달러, CGT 174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23년 바이오의약품 CDMO는 소규모 신흥 바이오제약과 초기 개발 단계에서 수요가 감소했다”며 “2029년에는 14.3% 증가해 438억5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론자는 지난해 전세계 CDMO 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25.6%)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우시 바이오로직스(12.1%) ▲Catalent(10.1%) ▲삼성바이오로직스(9.9%)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6.8%) ▲베링거인겔하임(5.9%) ▲AGC Biologics(4.4%) 순으로 파악됐다.
-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4/07/29 18:13
-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7/29 18:11
-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7/29 17:37
-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07/29 17:26
-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7/29 17:25
-
배우 차예련(39)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차예련 냉장고 최초공개ㅣ살림 꿀팁, 식재료 냉장,냉동 보관법, 식료템 추천, 오이냉국, 아이스티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차예련은 "식재료를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두고 보관한다"며 "스테인리스는 냄새도 안 배고 보관하기 좋다"고 말했다. 정말 스테인리스에 음식을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스테인리스 용기는 음식 보관용으로 사용하기에 장점이 많다. 스테인리스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의미하는데 stain(녹이), less(없는), steel(철)의 합성어다. 이름 그대로 녹이 쉽게 생기지 않아 냄비 등 조리기구에 많이 사용된다. 높은 내구성과 내식성으로 오염에 강하고 물때가 잘끼지 않아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좋다. 열에 강해 뜨거운 음식에도 손상이 없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전자레인지는 음식물 안에 있는 물 분자를 마이크로파로 진동시켜 온도를 올린다. 마이크로파는 성질 특성 상 공기나 종이, 유리 등은 투과할 수 있지만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에는 반사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폭파할 수 있다.다만, 스테인리스가 안전하지만은 않다. 합금이기 때문에 질 나쁜 스테인리스 제품에서는 다량의 카드뮴과 알루미늄이 녹아 나올 수 있다. 카드뮴이나 알루미늄은 유해 중금속으로, 몸 속에 들어가면 간, 신장 등의 체내 여러 장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사용하기 전에 기름 코팅을 해주면 사용할 때 금속성분의 용출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은 후라이팬을 가열한 후 식용유를 얇게 바르면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안쪽에 코팅막이 형성돼 제품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냄비에 음식을 보관할 때 산성이나 염분이 많은 식품을 장시간 보관하면 용기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또 철이나 금속 수세미로 씻는 것은 피해야 한다. 흠집이 생겨 세제나 음식물 찌꺼기가 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수세미나 행주로 설거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7/29 17:05
-
-
-
여름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밍밍한 물 대신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녹차, 홍차, 커피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이라면 카페인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몸속 수분이 더 부족하게 만든다. 100mL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이다.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로,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벌컥벌컥 마신다면 카페인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신경과민, 불면증, 위장장애 등을 겪는다.◇술 마신 다음날, 헛개차 적정량만헛개차 역시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 성분을 고농축으로 섭취하면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간 수치가 높거나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여름에 맛 좋은 매실차도 한 잔만매실청차를 세 잔 이상 많이 마셨다간 오히려 위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매실청 속 당 함량이 생각보다 높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100g당 당류는 평균 49.6g이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200밀리리터(과일, 채소류 음료의 1회 제공기준량)를 마시면 약 20g의 당을 섭취하는 셈이다. 두 잔이면 당 40~46g이 몸에 들어온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맞먹는 수준이다. 집에서 만든 매실청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실청보다 당 함량이 낮을 순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분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온몸을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당이 독소로 작용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쌓이고, 살이 쉽게 찐다. 당뇨병 환자는 매실청을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물 대용으로는 곡물차 추천보리차, 현미차 등과 같은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돼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허브차 중에서는 히비스커스 차와 캐모마일 차도 물 대신 마시기 좋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을 돕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이 마시기 전보다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7/29 16:22
-
-
-
영국의 한 여자 아이가 시한부 질환에 걸린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비 마셜(3)은 생후 5개월에 ‘피어슨증후군(Pearson syndrome)’을 진단받았다. 당시 루비의 어머니 니키는 루비가 계속 피곤해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병원에 데려갔다. 검진 결과, 의료진은 피어슨증후군을 진단했다. 현재 영국에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세 명으로, 루비가 그 중 한 명이다. 니키는 “적혈구가 제대로 생산되지 않아 허약하다”며 “다행히 꾸준히 수혈을 받아서 지금까지 버텼지만, 결국 서서히 신장, 간, 근육, 심장, 뇌까지 손상을 입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의료진은 피어슨증후군의 기대 수명이 20세 미만이라고 말했다. 니키는 “루비가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며 “아이를 언젠가 잃는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은 상상 이상의 일이지만, 그럼에도 루비를 위해 루비가 경험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의 가족은 루비가 행복할 수 있게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루비가 겪고 있는 피어슨 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피어슨증후군은 미토콘드리아 DNA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DNA는 세포핵에 들어있지만, 일부는 미토콘드리아에도 있다. 피어슨증후군은 보통 미토콘드리아 DNA 일부 조각이 없어지면서 발병한다. 이런 미토콘드리아 DNA의 변화는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피어슨증후군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드는 골수의 세포에 영향을 준다. 건강한 적혈구가 부족하면 빈혈 때문에 몸이 허약해지고 창백하며,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피어슨증후군이 있으면 헤모글로빈에 있어야 할 철분이 미토콘드리아에 있어 빈혈을 겪는다. 헤모글로빈이 없는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할 수 없다. 그리고 백혈구가 부족하면 몸이 감염과 싸우기 어려워져 감기나 다른 감염 질환에 취약해진다. 혈소판이 부족해지면 출혈이 멈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몸속의 변화는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설사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 신장, 심장, 뇌 등 여러 장기가 손상을 입는다.피어슨증후군은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편이다. 적혈구 수혈을 자주 하고, 당뇨병이 있다면 인슐린 주사를 맞기도 한다. 하지만 피어슨 증후군의 예후는 좋지 않아 환자들은 대부분 영아기에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어슨증후군은 매우 희귀해 현재 국내 환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4/07/29 15:27
-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 중 하나는 달걀이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달걀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달걀을 사두고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다. 올바른 달걀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냉장고 문 아닌 안쪽에 보관해야달걀을 냉장 보관할 때는 냉장고 보관 위치가 중요하다. 달걀을 냉장고 문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지만,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냉장고 문 안쪽은 냉각기와 거리가 멀고, 열면서 실외 공기와 가장 많이 접촉해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설정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표준 설정 온도인 3~4도로 설정했을 때, 문 쪽은 6~9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달걀은 온도에 예민한 식자재다. 중심부 온도가 상승하면 품질이 훼손되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같은 미생물 성장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17도에 보관하면 17일 만에 품질 저하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5도에 보관하면 106일까지 보관해도 신선도가 크게 저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7~8도 이상 올라가면 살모넬라균 번식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문을 자주 여닫으며 생기는 온도 변화도 달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문을 열 때 온도 차로 껍질에 습기가 생기면 달걀이 호흡하지 못해 껍데기 속 달걀 내용물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0~4도 정도에서, 뾰족한 부분 아래로 보관해야따라서 달걀을 보관할 때는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 달걀의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엔 7000~1만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다. 이 기공은 둔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한편, 종종 위생을 위해서 달걀 표면을 물로 헹구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비위생적일 수 있다. 달걀 껍데기의 가장 바깥쪽에는 외부 미생물로부터 달걀을 보호하는 큐티클층이 있다. 물에 씻으면 이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세균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 수 있다. 껍데기 안의 노른자와 흰자가 변질되기도 쉬워진다. 달걀 껍데기 표면이 지저분하다면, 깨끗한 마른행주로 표면을 살살 닦아내는 게 낫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7/29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