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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호르몬대체요법] 여성들이여, 호르몬 치료 환상 버려라

    ▲ 이종구·이종구심장클리닉 원장수일 전 고혈압과 복부 비만 여성이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을 위해 병원에 찾아왔다. 만 69세의 이 여성은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여성호르몬치료(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를 받아 왔다. 혈압은 혈압약으로 잘 조절되고 있었으나, 총콜레스테롤은 230㎎/㎗,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150㎎/㎗로 높은 편이었다. 체질량지수(BMI)는 33, 체지방은 36%였다. 한마디로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높은 여성이었다.이 여성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체중을 줄이는 것. 그러나 지난 10년간 살 빠지는 약을 복용하는 등 체중과의 전쟁을 해왔지만 체중은 더 이상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는 여성호르몬치료를 중단하라고 조언했다. 환자는 그러나 담당 의사로부터 끝까지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지시를 받은 터라, 약을 중단하는 것을 매우 주저했다. 2002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여성건강연구(WHI)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의 여성호르몬치료는 ?관상동맥질환 29% 증가 ?유방암 26% 증가 ?뇌졸중 41% 증가 ?폐동맥혈전증 213% 증가 ?직장암·대장암 27% 감소 ?대퇴골절 34% 감소?총체적 사망률 2%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여성건강연구는 또 2003년에 여성호르몬치료가 고혈압이나 연령 등과 상관없이 뇌출혈과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고 JAMA에 보고했으며, 2004년엔 자궁적출수술을 받고 에스트로겐만 투여 받는 여성을 조사했더니 심혈관 질환을 높이지는 않지만 뇌졸중은 39% 높인다고 역시 JAMA에 보고했다. 이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후 미국의 산부인과 학회는 여성호르몬치료는 가능한 단기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FDA는 이를 심혈관 질환의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론 지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한국 의학계는 이 지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서구국가보다 현저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비만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3년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여성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각종 암이 97명이며, 심장병 사망률은 34.4명이다. 그러나 이 통계에서 심장질환 사망률이과소 평가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통계에 의하면 당뇨병 사망자가 25.3명, 고혈압질환 사망자가 14.9명인데, 이런 환자들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으로 사망했다기보다 합병증인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OECD회원국의 사망률을 보면 한국인의 뇌졸중 사망률은 10만 명당 113.9명으로 일본(61.1명)과 미국(43.2명)의 2~3배다. 만약 여성호르몬치료로 뇌졸중이 41% 증가 한다면 뇌졸중 사망자는 그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가 한국 여성에게 해가 없을 것이란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다. 미국에서 시행된 ‘간호사건강연구’ 결과에 따라 1990년대까진 거의 모든 의사들이 폐경기 여성에게 장기간 호르몬치료를 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매우 엄격하게 진행된 ‘여성건강연구’는 ‘간호사건강연구’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사들이 호르몬치료를 계속 하고 있고, 덩달아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이 우려되는 호르몬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한국 의학계에서도 여성호르몬치료를 둘러싼 논쟁이 빨리 끝나 쓸데없이 호르몬치료를 받는 일이 없어지길 기대해 본다.
    갱년기증상2005/09/06 17:28
  • 이유 없이 시름시름, 나도 혹시 잠수병?

    지난 8월 24일 경상남도 통영의 통영세계로병원 고압산소치료실. 10평 남짓한 공간을 절반 정도 메운 길이 1.8m, 폭 1.4m의 쇠로 만든 거대한 원통이 눈에 들어왔다. 원통은 고압 챔버(잠수 재현 장치)라고 불리는 치료기기였다. 챔버 안에는 4명의 잠수병 환자가 환자복을 입고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흡’ 하고 숨을 들이마시고 ‘휘’ 하고 내뱉는 소리가 챔버 밖에서도 들렸다. 챔버 외벽에는 산소의 공급과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달려 있었고, 운용기사가 모니터와 작은 원형 창을 통해서 환자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다. 환자들은 눕거나 앉아서 책을 보고 있어 편안해 보였다. 주진수(32) 고압산소치료실장은 “챔버 안의 압력은 물밑으로 60피트(18m) 들어갔을 때와 같다”며 “그 상태에서 20분간 고압의 산소를 마시다가 5분간 마스크를 벗고 챔버 안의 공기를 마시는 식으로 2~5시간 정도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7월 문을 연 경상남도 통영의 통영세계로병원은 국내 민간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잠수병 치료 전문 클리닉을 갖추고 있다. 잠수병은 깊은 물 속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나오면 걸리는 병으로 ‘감압(減壓)병’이라고도 불리며, 증상은 약하면 피곤함을 느끼는 정도지만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잠수병에 걸리면 진해의 해군 해양의료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훈련 중이거나 주말에는 개방을 하지 않아 해녀, 스쿠버다이버, 수중작업자 등 민간인이 이용하기는 불편함이 많았다. 또 전문 의사의 처방 없이 사설 챔버를 만들어 놓고 치료를 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잠수병 치료에는 바다 밑과 같은 압력을 만들어주는 고압 챔버가 필수적이다. 고압 챔버를 이용해 압력을 가한 뒤 산소와 공기를 이용해서 혈액에 녹아들었던 질소를 서서히 빼내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게 치료의 핵심이다. 통영세계로병원에는 4인용 고압 챔버가 설치돼 있다. 고압 챔버는 현재 국내에서 해군과 통영세계로병원 외에 부산 고신대학교병원에 1인용 챔버가 설치돼 있다. ▲ 고압챔버 내에서 치료받는 모습. 환자들이 산소마스크로 고압산소를 마시고 있다. 김희덕(45) 원장은 11년간 해군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잠수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했고 매년 80~90명의 잠수병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살려 2002년 중령으로 예편한 후에 통영에 고압산소치료실을 갖춘 개인의원을 차리고 일반 환자의 잠수병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규모 의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주변의 투자를 받고 전문의 6명을 영입해서 110 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확대했다. 잠수병은 국내에서 연간 1000여명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증상이 다양하고 잠수병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자신이 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2003년 여름 부산에서 김씨의 의원을 찾은 20대 여성 A씨의 경우는 가슴 아래를 콕콕 찌르는 느낌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지만 아무리 부산 시내의 병원들을 다녀봐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정신병 치료를 받으라는 의사까지 있었다고 한다. 스쿠버다이빙을 10회 정도 했었다는 그 여성은 김씨의 치료를 받고 “선생님만이 나를 환자로 인정해줬다”며 울먹였다고 한다. 또 작년엔 30대 남성 B씨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돌아와서는 “피곤해서 못 살겠다”며 김씨를 찾았다. 환자는 3개월간 서울에서 병원을 헤매다녔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신혼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다이빙 체험을 했다가 잠수병에 걸렸던 것. 그는 고압 챔버에서 3일간 치료를 받고 완치했다. 김씨는 “스쿠버다이빙의 교과서는 서양인의 신체조건에 맞춰 제작돼 있어 한국인은 그대로 따라하더라도 잠수병에 걸릴 수 있다”며 “우리나라 다이버의 경우 잠수병에 대한 교육이 허술하고 신체검사도 대충하는 경향이 있어 외국에 비해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엔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어 스쿠버다이빙 인구가 10만명 정도로 급증하면서 잠수병도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잠수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를 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 김희덕 원장이 고압챔버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다이빙은 무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서 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동해안이나 제주도에 갔다가 토요일·일요일 연속으로 다이빙을 하고는 일요일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엔 잠수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잠수병은 기압이 낮아지면서 걸리는 병인데 비행기를 타면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 또 충분한 휴식이 없는 연속 다이빙도 체내에 녹아든 질소 등이 빠질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위험하다. 김씨는 “다이빙 하는 사람 중에 동해안에 갔다가 대관령을 넘을 때 ‘아찔하다’는 분이 있는데, 300m 이상의 고개를 넘어갈 때 잠수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이 아니라 경험에 의존한 다이빙 교육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상을 돌아다니는 잘못된 정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다이빙을 하게 되면 몸 속에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귀·폐·위 등)은 모두 압력의 영향을 받아 수축했다가 팽창하게 되므로 그 부분에 병이 있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엔 신경을 써야 한다. 일례로 “나는 콩팥 수술을 받고도 다이빙에 문제가 없었다. 따라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어도 다이빙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글이 최근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녔다. 하지만 위를 잘라낸 경우엔 잠수할 때 작아진 위안의 공기가 부풀면서 구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 놀라서 급상승하다가 잠수병에 걸릴 위험도 높다. 따라서 깊이 들어가지 말고 천천히 떠오르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잠수병이 심한 경우는 사지마비가 오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신속한 이송이 중요하다. 김씨의 휴대전화 끝 번호는 0365다. 잠수병 치료를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전화를 받겠다는 뜻이다. 미국 해군 교범에 따르면 12시간 이내에 고압 챔버 치료를 하면 효과가 빠르다고 한다. 발병 후 3일 이전에 찾아 오면 1~2번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3일이 넘어가면 3~10번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송할 때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압의 변화 때문이다. 통영세계로병원에선 되도록 자동차·배를 이용해서 평지를 지나 오도록 당부한다. 고압 챔버를 이용한 치료는 잠수병뿐만 아니라 산소의 공급으로 증세가 호전될 수 있는 각종 질병의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당뇨병으로 인해 발가락과 다리에서 괴사(壞死·생체 조직 일부가 죽는 것)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이를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 중에 당이 많아져 말초 혈관까지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안 되므로 발가락 등 끝부분의 조직이 죽어 수술로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압 챔버 안에서는 산소가 혈액뿐 아니라 조직액에 직접 녹아들어가 영양소를 옮겨주므로 말단 조직이 죽는 것을 막고 되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쉽게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경우에도 산소의 공급을 늘려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서 상처를 아물게 한다. 산소를 싫어하는 균(혐기성 세균)에 감염된 경우엔 고압으로 몸에 산소를 흡수시켜 치료하기도 한다. 고압 챔버를 이용한 치료 중에는 잠수병 외에도 ▲연탄가스 중독 ▲화상 ▲당뇨에 의한 합병증 ▲버거씨병 등이 의료보험 청구에서 인정된다. 고압 챔버를 이용한 치료에도 부작용이 있다. 우리 몸에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인 귀·폐 등은 압력을 가하면 줄었다가 압력이 풀어지면 팽창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병이 있는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다. 때문에 감기에 걸린 경우에도 고압 챔버에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 압력 평형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없다. 우리 몸은 외부의 기압이 달라지면 침을 꿀꺽 삼키는 등의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외부와 내부의 압력을 맞춰주는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또 산소에 민감한 사람은 산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일견 잠수병이 고압 챔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의사의 진찰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간조선 1870호 게재분 ( 주간조선 기자 banghc@chosun.com )
    종합주간조선2005/09/05 15:37
  • 남녀, 통증 감지-조절능력 다르다

    통증은 태어날 때부터 남녀 사이에 여러모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발표된 통증에 관한 많은 연구결과들을 보면 여성은 남성보다 통증을 더 자주 호소하지만 통증에 대처하는 능력은 남성보다 크다. 아이들도 통증에 대처하는 방식이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자아이들은 사회노출로 다쳐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을 때가 많은 데 비해 여자아이들은 아픈 것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태어난 지 몇 시간 안 된 신생아도 남녀 간에 통증반응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통증은 뇌에서 처리되는 경로(pathway)가 남녀가 다르다고 통증을 연구하는 일부 과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아픔을 느끼고 참을 수 있는 것은 남녀 모두 마찬가지지만 그와 관련된 신경메커니즘은 다른 것 같다”고 캐나다 맥길 대학 통증전문가인 제프리 모길 박사는 말한다.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 때문에 멘스주기 내내 통증을 느끼는 경계선이 다르다. 예를 들어,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멘스 중에는 증세가 악화된다. 골관절염, 턱관절장애, 섬유근통, 편두통 같은 만성통증 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빈도가 높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마크 영 박사는 <여성과 통증>이라는 저서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통증을 자주 겪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는 태도도 남성보다 공격적이고 통증에 대처하려는 노력도 남성보다 적극적”이라고 말한다. 여성은 특히 가임기에는 통증을 강하게 느낀다.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남녀 간 통증의 차이를 규명하는 데는 진통제가 남녀에게 어떻게 작용하느냐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유전학의 권위인 모길 박사는 특정 진통제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사랑니 제거 수술을 받은 남녀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진통제인 카파 아편계약물(kappa opioid)을 투여했을 때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진통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연구팀은 널리 쓰이고 있는 비처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인 이부프로펜이 여성보다 남성에 더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남녀 간 통증의 감지와 조절능력에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성별 격차를 규명하고 좁히려는 의학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영 박사는 지적한다.
    여성일반2005/09/02 09:39
  • 운동 종류별로 음료수 마시는 법

    기능성 음료 전성시대다. 웰빙 바람을 타고 탄산음료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녹차 음료는 상반기 매출이 40%나 늘어났다.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 좋은 음료까지 등장했다. 최근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여러 기능성 음료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운동의 종류와 특성을 고려해 음료를 마시는 게 기능성 음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모든 운동에 좋은 ‘물’ 음료의 왕은 역시 물이다. 운동 도중에 물을 마시면 흡수가 빨라져 살이 찌거나 일시적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부른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운동 중 물을 마시지 않고 땀을 많이 빼면 탈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물은 운동 중에 마시는 것보다 운동하기 전에 마시는 게 좋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장은 “물은 마신 지 20분이 지나서야 흡수되므로 전해질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당분을 뺀 맹물을 운동 시작 2시간 전에 두 잔 마시고, 최소 20분 전 다시 한 잔을 마신 다음, 운동 중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눠 마셔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요가에는 따뜻한 물과 녹차 요가 강사 김현정(26)씨는 “배가 부르면 적합한 동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요가 전에는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요가 후에는 따뜻한 물이나 녹차, 홍차, 소량의 포도주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들 음료는 운동할 때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억제시켜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운동 후 간편하게 녹차를 마실 수 있는 시판 제품으로는 롯데칠성의 ‘지리산 생녹차’, 남양유업의 ‘17다’, 해태음료의 ‘다원’, 동원F&B의 ‘차애인’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 헬스에는 기능성 피트니스 음료 헬스 시장을 겨냥, 2000년 초부터 나오기 시작한 헬스 관련 기능성 음료들은 작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성 음료들은 운동과 잘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헬스 기능성 음료의 주원료인 대두 펩타이드와 L-카로니틴 성분은 체지방 연소를 통해 신체 내의 불필요한 체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운동 효율을 증가시킨다. 기능성 피트니스 음료는 CJ의 ‘팻다운’, 벤트리의 ‘엠투(M2)’ 매일유업의 ‘슬림워터씬’, 유한 메디카의 ‘슬림업’ 등이 있다. 최근에는 단백질의 기본 성분인 아미노산 음료도 등장했다. 운동 후 피로 회복 및 단백질 보강용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동아오츠카의 ‘아미노-밸류’, 롯데칠성의 ‘아미노 플러스 마이너스’, 해태음료의 ‘아미노업’등이 아미노산 음료 제품들이다. ◆ 장년층에게는 홍삼드링크 골프나 등산을 하는 장년층들은 음료를 잘 이용해야 한다. 물은 골프 라운딩 30분~1시간 전에 미리 충분히 마셔 근육과 조직을 촉촉히 적셔주는 것이 좋다. 라운딩하는 동안에도 2~3홀마다 지속적으로 마셔주는 게 좋다. 요즘에는 기력도 보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삼(蔘) 음료 제품이 인기다. 장년층이 즐겨 찾는 홍삼, 산삼을 응용,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드링크로 제품화한 것으로, 산삼배양근 음료인 비트로시스의 ‘고려산삼 배양근 드링크’, 대웅제약의 ‘우리산 우리삼’, 홍삼 음료 제품인 CJ뉴트라의 ‘한뿌리’, 간편하게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농심의 ‘홍삼수’ 등이 나와 있다. ( 김덕한 기자 )
    푸드김덕한2005/09/01 18:44
  • 올리브 기름에 진통성분 있다

    관련 검색어올리브 기름, 이부프로펜머리는 아픈데 진통제가 없을 때 올리브 기름을 먹어보면 어떨까? 올리브 기름에 비처방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널리 쓰이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모넬 화학감각센터(Monell Chemical Senses Center)의 폴 브레슬린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9월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올리브 기름에서 이부프로펜과 같은 통증 경로를 차단하는 물질을 발견, 이를 올레오칸탈(oleocanthal)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브레슬린 박사는 올레오칸탈 함량과 올리브 오일을 먹을 때 목을 톡 쏘는 듯한 자극적인 맛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히고 올레오칸탈을 인공합성해 먹어본 결과 똑같이 목을 자극하는 맛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올레오칸탈이 올리브 기름의 활성성분임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브레슬린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올레오칸탈의 진통효과는 이부프로펜보다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기름 50g에는 최고 200㎍의 올레오칸탈이 들어있으며 이는 이부프로펜 성인 표준투여량의 10%에 해당한다. 브레슬린 박사는 이부프로펜은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올레오칸탈이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이 효소를 억제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다음 연구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 기름에 이부프로펜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은 올리브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지중해식 식사가 건강에 좋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부프로펜은 아스피린처럼 혈소판의 응혈작용을 억제해 심장건강을 보호하고 일부 암 발생위험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푸드2005/09/01 14:18
  • "선생님, 저도 김아중 앞니처럼 해주세요  "

    "선생님, 저도 김아중 앞니처럼 해주세요 "

    배용준, 김재원 등이 웃을 때 형광등이 켜지듯 시야가 환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지? 언젠가부터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치아가 하나같이 희고 반듯해졌다. ‘덧니’ ‘황니’ ‘뻐드렁니’는 TV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살인미소’라는 표현이 등장한 이후, ‘웃을 때의 밝은 인상이 이목구비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달은 것이다. 필링, 레이저 치료, 팩, 마사지 등 각종 방식으로 ‘피부 화이트닝에 목숨 걸던’ 여자들이 이젠 ‘치아 미백’으로 몰리고 있다. 최고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김태희는 반듯한 치아로, 신인 탤런트 김아중의 경우 도드라지는 하얀 미소로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어떤 이들에게 이제 치아는 얼굴에서 ‘손’을 봐야할 ‘마지막’ 목표지점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그런 하얀 이를 만드는 걸까? 시중에 나와 있는 미백 치약으로 아침 저녁으로 이를 닦으면, 나도 백옥 같은 이를 가질 수 있을까? 3000원짜리 미백 치약과 수십만원짜리 치과 미백 치료와의 차이는 뭘까? ‘치아 미백’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봤다. ■치아 변색 = 커피와 흡연이 주범 당신이 몇 년째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당신의 이는 이미 몇 년 전보다 훨씬 검어졌다고 보면 된다. 치아 변색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흔한 요인이 흡연이다. 흡연은 폐를 검게 만들 듯, 이도 검게 만든다.음식물도 치아 변색의 주범이다. 커피·녹차·홍차·콜라·레드와인·카레·녹색 채소 등은 특히 착색 효과가 큰 식품들. 그러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차피 대부분의 음식이 착색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정 음식을 피하기 보다는 음식물이나 음료 섭취 후 신속히 양치질을 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세 번째 요인은 의약품 복용. 테트라사이클린, 미노사이클린 등 항생제에 들어 있는 일부 성분은 이에 회색 줄무늬 얼룩을 가져 온다. 치약에 포함된 플루오라이드 성분 또한 갈색 얼룩을 남기므로, 아이가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천성적으로 남들보다 이가 검은 사람도 있다. 뿌리 부분이 썩었거나 사고 등의 충격으로 후천적으로 이가 검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같은 미백제품을 써도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백치료를 받기 전, 변색요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백치약 = 미백용이라기 보다는 유지용 미백치약은 가장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미백제다. 국산 중에는 LG 클라이덴, 태평양 화이트 키스, 애경 크린 앤 화이트 등이 있으며, 수입 제품으로는 일본 작트 라이온, 미국 램브란트 치약 등이 있다. 그러나 치약에 함유된 미백 성분은 워낙 농도가 낮기 때문에, 미백치약을 쓰는 것만으로 변색된 이를 하얗게 바꿔 놓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착색이 심하다면 한번 미백치료를 받은 뒤, 더 이상의 변색을 막는 차원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제품명에 ‘화이트’라는 말이 들어간다고 해서 전부 미백치약은 아니므로 주의할 것. ■치과 레이저 치료 = 변색된 치아에 효과 치과마다 쓰는 기계와 제품, 횟수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미백 시술은 크게 레이저 시술과 라미네이트 시술로 구분된다. 스케일링(치석 제거)이나 폴리싱(광택 내기) 과정은 보통 기본으로 추가된다.레이저 시술은 치아에 고농도의 미백제(과산화수소)를 바르고 레이저를 쐬는 과정을 약 3회(총 1시간 남짓) 반복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2~4주간 집에서 하는 셀프 미백과 병행한다. 가격은 레이저 기계와 미백제 종류에 따라 약 40~80만원선. 미백제를 사서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지만 미백제의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고, 치열이 고르지 않아도 균등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아 변색이 심한 경우에 특히 효과가 있다. ■치과 라미네이트 = 연예인 미소의 비결 라미네이트 시술은 흔히 ‘앞니 성형’ ‘영구 미백’으로 불리는 것으로, 틈이 벌어졌거나 비뚤어진 치아에 세라믹으로 만든 인공 치아를 붙여 가지런하게 만드는 게 기본 원리다. 크거나 튀어나온 이는 살짝 갈아내고 세라믹을 뒤집어 씌우기도(올 세라믹) 한다. 철사를 이용하는 교정에 비해 짧은 시간(1주일)에 완성돼 결혼을 앞둔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틀니처럼 치열이 가지런한 요즘 연예인들은 열에 아홉 라미네이트를 했다고 보면 된다.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단점은 세라믹이 자신의 치열에 꼭 맞지 않을 경우 틈 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잇몸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갈아내고 붙일 경우 아무래도 이에 무리가 가기 마련. 따라서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현미경을 이용해 제작하고 고강도 접착제로 붙이는 곳이 늘고 있다. ■셀프 미백제 =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 치과 갈 필요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각종 형태의 셀프 미백제들이 인터넷, 홈쇼핑 등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입되는 셀프 미백제로는 렘브란트 화이트닝, 완드, 내츄럴 화이트5-미니트, 포에버 화이트 플러스 등이 있다. 국산으로 대표적인 것은 얇은 비닐을 30분씩 하루 1~2회 이에 붙이는 스트립형 미백제 ‘클라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치과에서 사용하는 미백제에 비해 과산화수소 농도가 낮아서 효과를 보려면 사용설명서에 따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치열이 고르지 않을 경우 말끔하게 붙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클라렌은 매일 2회 이상 2주 사용이 필수였지만, 최근엔 1일 1회 1주일 사용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세븐 데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만8000원.트레이형은 치열 모양에 맞춘 틀에 젤 형태의 과산화수소 미백제를 짜넣은 뒤, 4~6주 동안 매일 1~4시간 동안 물고 있는 형태로, 치과에서 10~20만원선에 판매한다. 혼자 사용할 경우에는 미백 젤이 잇몸에 닿지 않게 잘 물어야 한다. 맞춘 틀을 잘 보관하면 필요할 때 미백 젤만 재구입해 다시 쓸 수도 있다. 생활에 지장이 있고, 치열이 고르지 않을 경우 효과가 균등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미백제의 유효기간은 보통 1~2년. 이왕 샀다면 아껴두지 말고 빨리 시작하는 게 낫다. ■치료 기간 및 효과는? = 농도 및 사용기간이 좌우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농도 10%의 치아미백제를 사용할 경우, 커피나 차에 의한 착색을 벗겨내려면 2~6주, 흡연 착색은 3달 이상 걸린다. 충치나 충격으로 인한 착색, 진행된 지 오래 된 착색은 2~6달 걸린다. 국내처럼 미백제의 농도가 낮을 경우 기간은 더 늘어난다. 그렇다면 미백 효과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정확한 효과를 알기 위해선 미백제를 의사가 권장하는 만큼 오래, 자주 사용해야 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은 이상, 치료를 종료해도 예전 상태로 돌아가진 않는다. 그러나 최상의 상태는 1~3년까지만 지속되고 이후로는 점차 변색이 시작되므로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번 치료를 받은 이는 다른 이에 비해 현상 유지가 쉽다. ■부작용은 없나? = 사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치아미백이 서양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지금까지 그 효과나 안전성은 어느 정도 입증됐다. 치아 표면 애나멜에 가하는 손상도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보다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때로 미백시술 이후 치아가 온도에 예민해진다거나, 잇몸에 따가움을 느끼는 부작용이 있지만, 그 빈도나 정도가 크지 않다. 일단 부작용이 감지되면 일단 사용을 중단하고 치과 의사와 상의할 것. 치료에 들어가기 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부작용을 없애는 길이다. ■이에 맞는 메이크업은? = 황니라면 핑크 립스틱 피해야 흰 이를 강조하려면 핑크색 립스틱이 좋다. 이가 희면 붉은 기운이 드는 립글로스를 조금만 발라도 맑아 보이는 효과가 크다. 피부는 검은데 이만 희다면 튀는 색상으로 입술을 강조하면 이가 돋보인다. 반면 피부도 검고 이 색상도 어둡다면 마스크라나 크림 섀도로 눈매를 강조하고 입술은 펄 없는 옅은 색상으로 글로시하게 표현할 것. 핑크 립스틱이나 너무 굵은 입자의 펄을 바르면 입술만 동동 뜨는 느낌이 들고, 오렌지나 갈색 립스틱을 쓰면 더 탁해 보이므로 핑크와 오렌지를 적당히 섞은 색을 쓰는 게 가장 깨끗해 보인다. 덧니가 있는 사람은 짙은 립스틱을 바르면 이에 묻어날 위험이 있으니 립글로스가 더 적합하다. /※도움말=압구정동 수치과 류홍렬 원장· 연세 샘치과 문소영 상담실장· 분당 본치과 김본수 원장· LG생활건강 오강국 과장· 이희 헤어&메이크업 이희 원장 / 이자연 기자 achim@chosun.com
    치과이자연2005/08/30 19:15
  • 굶는다고 수명 늘지 않는다

    칼로리 제한에 해당하는 ‘단식’은 벌레나 생쥐의 수명을 50%까지 늘릴 수 있으나, 인간의 생명연장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존 펠란 교수와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이클 로즈 교수는 28일 수학적 모델을 제시하면서 평생 저(低)칼로리식을 하더라도 인간은 작은 동물류와 달리 기껏해야 생존기간을 7%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굶는’ 효과가 생존기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간접적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저칼로리식에 대한 연구가 폭넓게 진행되면서 이미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120-125살까지 살아보겠다며 칼로리 섭취를 3분의 1까지 줄이고 있다. 이같은 칼로리 제한론은 각종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자들의 신뢰를 얻어 왔다. 이들은 생쥐, 물고기, 거미처럼 수명이 짧은 생명체가 식사량을 줄였을 경우 더 오래 산다는데 착안, 사람도 칼로리 섭취를 3분의 1가량 줄이면 엄청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두 교수는 그러나 ‘노화연구 리뷰’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모든 게 (동물과) 똑같지 않다”면서 “장수(長壽)란 외따로 존재하는 특성이 아니다. 복잡한 생명의 흐름의 일부분으로 전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이 2천300㎉이고 평균 수명이 76.7세인 일본인 성인 남성 ▲하루 평균 5천500㎉를 소비하면서 평균 기대수명이 56세인 일본인 스모 선수 ▲일반적 일본인보다 덜 먹으면서 좀더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진 오키나와섬 주민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본인이 하루 1천500㎉만 먹을 경우 평균 수명을 82세 조금 못될 정도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펠란 교수는 “비쩍 말라 있겠다고 수년을 궁상맞게 고생해봐야 장수의 측면에서는 커다란 보상이 오지 않는다는 게 우리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다이어트2005/08/29 11:52
  • "인간태아, 임신7개월 전엔 고통 못느껴"

    인간의 태아는 임신 7개월(약28주)이 되기 전에는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부인과마취전문의 마크 로젠 박사 등 마취학, 신경해부학, 부인과, 신생아발달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태아의 고통과 관련된 수 천 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태아가 언제부터 아픔을 느끼기 시작하느냐는 문제는 전문가들사이에 견해가 달라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로젠 박사는 아픔을 느끼려면 뇌의 해당 부위에서 의식적인 아픔을 감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시상(視床)과 대뇌피질사이에 연결이 이루어져 의식이 만들어지려면 임신 23주가 지나야 하지만 이 때는 자극을 느낄 뿐이며 28주가 지나야 제대로 아픔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가한 수전 리 박사는 아픔을 느끼는 것은 주관적인 감각이고 감정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젠 박사는 임신 5-6개월에 임신중절 하는 경우 태아에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취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모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미국 하원과 상원에는 최소한 임신 20주가 넘은 태아를 중절시킬 때는 태아가 고통을 느낄 수 있음을 임신부에게 알려주고 마취를 권하도록 하는 법안이 각각 제출되어 있다. 로젠 박사는 출생 전 태아의 결함을 치료하는 수술의 경우 모체에 마취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는 1차적으로 태아를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궁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그러나 모체에 호흡곤란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마취가 태아를 살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모체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겠지만 임신중절 때 태아를 직접 마취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로젠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생존의 권리 전국위원회’의 더글러스 존슨 법무실장은 임신 23주이후에 태어난 조산아가 수술을 받을 때는 마취를 하게 된다면서 이 때 이 조산아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할 의사가 몇이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소아과2005/08/24 10:25
  • 나쁜 음식이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나쁜 음식이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720원 이유 없이 폭력을 휘두르고 난폭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사소한 일도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린다. 이런 경우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다. 청소년 범죄는 이미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영양학 전문가인 일본 이와테 대학 오사와 히로시 명예교수는 영양소가 결핍된 식생활에서 원인을 찾는다. 그는 최근 번역돼 나온 ’먹고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홍성민 옮김. 황금부엉이)에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머리에 미치는 섬뜩한 폐해를 고발한다. 몸의 각 조직과 심신의 작용은 영양소에 의해 크게 좌우되듯이 영양과 뇌는 깊은 관련이 있다. 영양부족으로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되면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하거나 상상할 수 없게 되고, 부정적인 감정이 지배해 공격적 행동을 취하게 된다. 설마하고 생각하겠지만 영양은 범죄와도 서로 깊은 관계가 있다. 저자는 머리에 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주의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과잉행동장애, 범죄, 정신분열 등 정신장애까지 나타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각종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풍부한 영양섭취가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완화한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음에도 영양학은 배제한 채 정신장애 치료를 약에만 의존하는 등 경제논리만을 앞세우는 의료계와 제약계의 현실도 폭로한다. 여기에 먹는 음식만 바꿨는데도 기적같이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친 경험담을 수록해 식생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192쪽. 1만800원.                
    책/문화2005/08/24 09:22
  • 난소암 전조증세는 복부팽만-복통

    복부팽만과 복통이 난소암 진단 6개월 전에 나타나는 가장 공통적인 증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징적 증세가 없어 진단이 어려운 난소암은 불과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초기단계에서 진행성 암으로 급속히 발전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과장 로이드 스미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난소암 환자 1천985명, 유방암 환자 1만941명, 건강한 여성 6천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난소암 환자는 진단 6개월 전 복부팽만과 복통, 진단 1-3개월 전 기타 위장장애와 골반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난소암 진단이 최소한 4개월이상 지연되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인 동시에 일부 여성의 경우 난소암의 조기진단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미스 박사는 지적했다. 스미스 박사는 복부팽만, 복통, 골반통은 원인이 다른 데서 올 수 있는 흔한 증세이기 때문에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복부촬영이나 위장검사를 하게 되지만 이러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난소암을 의심해 골반조영이나 CA125 혈청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소암 환자 가운데 진단 최소한 4개월 전에 이러한 난소암 검사를 받은 경우는 25%에 불과했다고 스미스 박사는 밝혔다. 난소암은 증세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소리없는 암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진단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인암2005/08/23 10:11
  • 자외선은 피부에 기록된다

    햇빛은 인간은 물론 지구의 모든 생명에 없어서는 안될 귀한 존재다. 19세기 산업혁명 시절, 영국의 대도시에는 골격에 장애가 생기는 구루병이 만연했다. 매연이 햇빛을 가리는 바람에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우울증 등 정서적 장애가 늘고,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매연에 찌든 도시, 게다가 하루종일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좀처럼 햇볕을 쬘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여름철은 그간의 햇빛 부족을 만회할 기회지만 무턱대고 땡볕을 반길 수만도 없다. 자외선의 위협이 날로 더해지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포함한 전체 태양광선 중 약 2%에 불과하다. 그러나 양이 적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흔히 검게 그을린 피부를 건강의 상징으로 여기지만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몸을 태우는 일은 무지가 낳은 용기일 뿐이다. 다 알고 있는 상식이겠지만 자외선은 피부 노화,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외선은 원래 가시광선 밖의 파장이다. 우리가 ‘빨주노초파남보’라고 하는, 색을 구별할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는데 보라색보다 바깥쪽에 있는, 파장이 짧은 빛을 자외선이라고 한다. 자외선에는 A, B, C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이 중 광(光)노화와 관계 있는 건 자외선 A와 B다. 셋 중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C는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 오존층에서 흡수되므로 인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외선 B는 표피 또는 진피 윗부분까지 침투한다. 맑은 날 정오에서 오후 4시 사이, 사계절 중 여름에 특히 강하다. 보통 ‘햇빛에 탄다’는 건 자외선 B의 영향. 심하면 피부가 벌겋게 되고(홍반) 따가우며 물집이 생긴다. 그러나 자외선 B는 피부에 닿는 전체 자외선의 5%에 불과하다. 결국 자외선 A가 문제란 얘기. 자외선 A는 세 가지 중 파장이 가장 길어 표피는 물론 진피 깊숙이 침투한다. 자외선 A의 파워는 대단하다. 자외선 A에 오래 노출되면 잔주름이나 기미가 생기고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진다. 홍반, 두드러기, 발진, 수포, 알레르기 같은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눈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백내장과 망막부종으로 심한 시력장애를 유발한다. 심지어는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 자외선 B는 유리나 커튼으로 차단이 되기 때문에 실내에 있으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반해 자외선 A가 유리나 얇은 커튼 뚫기란 식은 죽 먹기.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 A를 피할 수 없단 얘기다. 게다가 맑은 날이건 흐린 날이건, 일출에서 일몰까지, 사계절 내내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스키장에서 받는 자외선은 태양광선이 반사되기 때문에 바다와 들에서 받는 것보다 3~4배나 많다. 고글 없이 스키를 타면 눈물이 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렇게 받은 자외선 A의 영향은 수년에 걸쳐 축적돼 나타난다. 젊었을 때 탱탱했던 피부가 점점 쭈글쭈글해지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햇빛인 것이다. 피부과학자들은 이렇게 조언한다. “피부는 햇볕에 의해 손상되고 그 손상을 피부는 잊지 않는다. 한번 타본 사람은 더 잘 타는 법.” 젊은 피부라고 해서 햇빛에 노출돼도 괜찮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젊은 시절의 심한 피부 손상이 눈에 보이지 않게 평생 동안 남기 때문이다. 피부는 이번 여름의 일도 분명 기억할 것이다. / 주간조선1868호 게재-김형자의 과학 이야기
    피부과2005/08/22 15:27
  • 여름에 지친 머리 보듬어주세요

    여름 한 철을 보내고 나면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하고 뻣뻣해진다. 높은 온도와 습도, 자외선 등 계절적 요인과 해변ㆍ수영장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 햇빛에 많이 노출된 머리카락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탈색되기도 하고 결이 거칠어지며, 모발 속 단백질이 약화해 잘 끊어지게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35도로 올라가면 민감한 모발은 유연성이 떨어져 머릿결이 갈라지기 쉬워진다. 수영장 물의 염소성분은 모발의 핵심성분인 아미노산의 산화를 일으키고, 바닷가의 염분은 머리카락의 윤기를 유지시키는 보호막(큐티클)을 파괴한다. 팬틴 과학기술부의 임형희 모발 전문가는 “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좋은 샴푸와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머릿결 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특히 손상된 머릿결은 트리트먼트로 꾸준히 관리해야 건강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깨끗한 모발의 기본은 올바른 샴푸 모발관리의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올바른 샴푸법. 거품을 낼 땐 가급적 손가락의 지문 부위로 두피를 마사지한다. 헹굴 때는 머리를 조심스럽게 헤쳐가며 최소 1분 이상 샴푸기를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샴푸 전에 빗질을 하면 먼지가 쉽게 떨어지고 두피를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끝이 둥근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려가며 5분 정도 빗어주는 것이 좋다. 샴푸는 각자의 모발 유형과 제품의 성분을 비교한 뒤 고르도록 한다. 여름철 손상된 모발을 위한 샴푸로는 팬틴에서 나온 집중손상케어 샴푸와 웰라 바이오터치의 엑스트라 리치 뉴트리션, 두피에 쌓인 먼지를 말끔히 씻어낼 때는 헤드&숄더의 딥 클린 케어와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티 에너자이징 샴푸 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교적 고른 추천을 받고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비비지 말고 두드려가며 자연의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된다. 정 건조기를 사용하겠다면 헤어 에센스나 크림을 발라 머리카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잠을 자면 서로 뒤엉켜 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말린 뒤 눕도록 하자. 머리를 빗을 때는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는다. 플라스틱 빗은 건조한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속제품이나 브러시가 좋다. ▲손상된 머리엔 영양과 보습 물가를 다녀왔다면 스팀타월 등을 이용해 적어도 2-3일에 한 번은 집중적인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게 좋다. 트리트먼트는 빼앗긴 영양분을 채워주고 손상된 모발의 회복과 수분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모발이 가는 여성은 모발 손상이 쉽게 일어나는 편이므로 좀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두피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모근을 제외한 부위에 트리트먼트를 넉넉히 바르고 스팀타월로 감싸 10분이 지난 후 헹군다. 마지막에 헹굴 때 찬물로 하면 머릿결에 한층 탄력이 생긴다. 영양과 보습이 풍부한 트리트먼트로는 팬틴의 집중손상케어 트리트먼트와 케라스타즈의 레지스턴스 포스인텐스, 아베다의 대미지 인텐시브 리스트럭처링 트리트먼트 등이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발 영양팩 재료로 가장 간편한 것은 계란과 꿀이다. 계란팩의 경우 노른자에 녹차를 우린 물, 또는 녹차 가루를 넣고 머리에 골고루 바른다. 꿀팩은 꿀 반컵을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바른 뒤 머리에 비닐이나 랩을 씌우면 된다. 팩 재료는 약 10분 후 깨끗이 씻어낸다. 간단히 하려면 손쉽게 머릿결을 관리해주는 제품들을 사용해보자. 팬틴의 딥 리페어 트리트먼트 크림과 미샤의 케라틴 워터 트리트먼트 로션, 키엘의 리브 인 컨디셔너가 대표적인 제품들. 이런 제품은 머리를 감은 직후나 마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모발 손상도를 알아보려면 △모발 끝과 뿌리의 색깔 비교 = 머리카락을 한 가닥 뽑아 끝 부분과 뿌리 부분을 나란히 놓고 돋보기로 색상과 광택, 직경을 비교해보자. 끝 부분의 직경이 뿌리 부분의 직경보다 짧다면 모발이 자라면서 손상돼 있다는 증거. 끝 부분의 색깔이 뿌리보다 연하다면 모발의 멜라닌 성분이 손실되고, 큐티클이 손상된 것이다. △머리카락에 밀가루 묻혀보기 = 접시에 밀가루를 30g 가량 담아 머리카락에 골고루 묻힌다. 밀가루를 묻힌 머리카락을 공중으로 들었을 때 밀가루가 여전히 많이 묻어 있다면 머리카락이 손상된 상태. 손상된 머리카락은 갈라진 큐티클 층의 사이사이에 밀가루가 묻을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훑어보기 = 머리카락의 뿌리 쪽에서 끝 쪽으로 손가락으로 훑어 내려간다. 그 다음 반대 방향으로 훑어 올라간다. 이때 느낌이 까칠까칠할수록 그만큼 머리카락이 손상된 것. △머리카락 위로 동전 굴려보기 = 머리카락의 길이가 20cm 이상일 경우, 양쪽 귀 위로 흘러내린 머리를 90도로 들어올려 수평으로 만든 뒤 옆 사람에게 그 위로 동전을 굴려보도록 한다. 모발 표면이 거칠다면 동전이 부드럽게 구르지 못한다.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 머리카락을 손톱으로 긁으며 밑으로 잡아당기고 나서 살펴보면 건강한 머리카락은 나선 모양으로 감긴다. 나선 모양이 잘 안 되면 손상된 머리. △물속에 머리카락 담그기 = 이 나선형 머리를 물속에 넣어보면 머릿결의 건강 정도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건강한 머리카락은 탄력이 좋아 다시 본디 상태로 돌아가지만 건강하지 못한 머리카락은 돌아가지 않는다.
    뷰티2005/08/22 10:09
  • 미용사-성직자-은행원, 치매 위험 높아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어떤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까? 미국인 260만 명의 사망기록부를 토대로 직업과 질병 간의 관계를 조사분석한 연구보고서가 ’산업의학 저널(Journal of Industri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의 로버트 파크 박사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주로 신경퇴행성 뇌질환(치매, 파킨슨병 등)과 운동신경질환(루게릭 병 등)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의 경우 은행원, 성직자, 미용사, 항공기 정비사 ▲ 파킨슨병은 생물학자, 교사, 성직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또 ▲ 조로성(早老性) 치매(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치매)의 경우 치과의사,농업을 제외한 각 산업분야의 상품분류직 종사자, 성직자 및 종교기관 근무자 ▲ 운동신경질환은 수의사, 미용사, 상품분류직 종사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질병들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직업과 관련된 독성물질 노출 등 환경적 요인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농약에 노출되는 농업종사자, 망간이 함유된 가스를 맡아야 하는 용접공 등은 보통사람들보다 파킨슨병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보고서들이 이미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이 두 직종 종사자들은 파킨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사는 치매, 운동신경질환 위험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는 머리염색제, 솔벤트 등 미용실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파커 박사는 지적했다. 파커 박사는 치과의사와 수의사도 수은 등 직업과 관련된 화학 또는 생물물질 노출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성직자와 교사가 유독 신경퇴행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한가지 가능성은 이런 직종 종사자들은 심장병 등 생활과 관련된 일반적인 질병의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경퇴행성질환 발병률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파커 박사는 지적했다.
    종합2005/08/19 13:57
  • 우리나라 제왕절개 분만율 OECD국중 최고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8.1%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OECD 국가중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은 편인 미국의 27.6%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OECD 가입국의 경우 대부분 10-20%대 수준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제왕절개분만 권고율은 5-15%이다. 우리의 경우 지난 1999년 제왕절개 분만율이 41.4%였던 데서 매년 조금씩 낮아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감소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체 산모 가운데 3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지난 2003년 9.7%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6.7%로 배가까이 급증한 데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의료분쟁을 피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제왕절개 분만 남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평원은 고령 산모의 비율이 전년도와 같았을 경우 지난해 제왕절개 분만율이 36.2%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강원(44.7%), 울산ㆍ제주(각 42.1%), 대전(41%) 등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은 편에 속한 반면 광주(28%), 전남(34%), 전북(35.3%), 경북(35.5%) 등은 낮게 나타났다. 서울은 38.2%, 부산은 36.2%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제왕절개 분만을 할 경우 건당 진료비가 93만6천877원으로 자연분만의 44만7천762원에 비해 2.1배나 된다”면서 “제왕분만율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촉구하고 관리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부인과2005/08/19 10:10
  • "내 몸 젊을 때부터 챙겨야죠"

    건강에 좋되, 쉽게 먹을 수 있고, 깔끔한 음식. 참신한 감각의 웰빙 식품이 젊은이들을 웰빙 바람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식초음료·차 웰빙 음료 바람이 비타민 음료, 야채 음료에 이어 식초 음료로 번지고 있다.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천연식초에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위벽을 손상하지 않고 식중독에 대한 살균효과도 있어 여름철 음료로 좋다. 해태유업은 반신욕 후 마시는 건강음료 ‘흑초미인’을 선보였다. 현미를 발효시킨 식초 함유음료로 젖산 생성을 억제해 피로 회복 및 숙취해소를 돕는다고 한다. 대상은 과일 식초에 국산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함유한 ‘마시는 홍초’를 최근 내놨다. 감, 석류, 고구마 등 세 가지 맛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물이나 우유에 희석해 마신다. 웰빙을 지향하는 젊은이들은 커피, 탄산음료 등을 과감히 버리고 지방을 분해하고 칼로리가 낮은 마테차, 녹차 등을 찾고 있다. 피부미용에는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탄력을 되찾아주는 루이보스차와 허브차 등이 인기다. ■녹즙과 야채즙 사무실로 녹즙을 배달시켜 마시는 젊은 회사원들이 많다. 실제 녹즙의 주 고객은 중년층이 아닌 20~30대 젊은 층으로 이들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산 유기농 케일과 브로콜리, 알로에, 노니 등을 사용한 풀무원 ‘맛있는 녹즙’ 시리즈는 바쁜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매일 생산한 제품을 직접 배달한다. 16가지 야채를 갈아 넣은 무가당, 무가염, 무색소 야채즙인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매일 아침 직장과 집으로 배달한다. 출시 한 달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 이하 냉장 보관해야 하는 녹즙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분말형인 청즙도 간편함 때문에 인기다. ‘DHC 엽록소 파우더’는 원하는 음료에 타서 먹을 수 있다. ■즉석 웰빙식 전자레인지로 바로 데워먹는 즉석식품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즐겨찾는 단골 메뉴. CJ의 ‘오차즈케죽’은 여성을 겨냥한 건강식 즉석 별미죽이다. 녹차와 각종 야채를 넣어 맛이 깔끔하고 소화가 잘 되며, 칼로리가 낮다. ‘DHC 일본식 십일 혼합죽’은 적미, 찰수수, 대두, 납작보리, 율무, 메밀, 발아 현미 등 11가지 잡곡을 섞은 죽으로 맛도 담백하다.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처럼 마시는 테이크 아웃용 ‘컵 스프’도 인기다. ■빵·아이스크림 젊은이들의 주식처럼 돼 버린 빵도 변신 중이다. 천연효모빵, 통밀빵, 호박빵처럼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으면서 섬유질이 풍부한 빵들이 사랑을 받는다. 제빵 업계에서도 클로렐라, 녹차, 시금치 등 그린색으로 화려하게 옷을 입힌 빵을 내놓았고, 토마토빵, 오징어 먹물빵, 검은콩 흑빵, 해초빵 등 건강에 좋다는 온갖 재료를 도입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도 건강을 겨냥한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해태제과의 ‘토마토마’, 롯데제과의 셔벗 아이스크림 ‘맥스 알로에’와 ‘나뚜루 인삼’ 등이 인기다. ( -->김덕한 기자 )
    푸드-->김덕한2005/08/18 17:36
  • 우리 엄마 손맛이랑 똑같네!

    쌈장, 두유, 술, 주스 등 그간 상온에서 유통되는 게 당연했던 식품들이 냉장고 속으로 모여들고 있다. 고품질 재료, 원재료의 풍미를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음료 업체들이 저온 공정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만든 것은 아니지만 마치 집에서 만들어낸 것과 같은 ‘홈 메이드 스타일’ 제품들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쌈장도 집에서 만든 것처럼 대파, 표고버섯, 레몬 등 신선한 채소와 양념을 갈아 넣은 제품이 출시됐다. 풀무원이 최근 내놓은 ‘청국쌈장’은 15가지 채소와 양념을 갈아 넣은 홈메이드 스타일 제품이다. 생 청국장이 35% 함유돼 있어 냉장 유통된다. 청국장에 함유된 유익한 균이 생 청국장 상태에서 가장 잘 섭취된다는 점에 착안해 저온 살균시켜, 발효균과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하다. 특히 기존 청국장의 주 소비층이 아닌 20~30대 젊은 주부들을 겨냥하고 있다. 집에서 만드는 ‘맛 간장’ 제품도 나왔다. 해찬들은 최근 양조 간장에 사과, 배, 파인애플, 양파 등을 넣어 만든 ‘야채와 과일로 두 번 달인 맛 간장 소스’를 내놨다. 과일 퓨레와 야채가 들어가 색이 연하고 맛이 순하며, 무엇보다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9%의 낮은 염도로 짜지 않고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각종 조림 요리의 소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가정에서 흔히 담그는 장조림과 장아찌를 담글 때 맛 간장 소스만 끓여서 재료에 붓고 식히면 손쉽게 요리가 완성된다. 멸균포장으로 상온에서도 끄떡 없던 두유도 신선제품이 나왔다. 매일유업의 ‘두유로 굿모닝’은 기존 두유가 신선도에서 어필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 갓 짜낸 콩의 영양을 살리기 위해 냉장 유통을 시도했다. 10℃ 이하의 콜드 필링 방식으로 제조해 콩의 비린 맛을 최소화하고, 우유에 비해 부족했던 칼슘도 4배 이상 강화했다. 궁중 음식인 ‘배숙(梨熟)’을 현대화한 제품도 나왔다. 배숙은 배 속을 도려내 통후추를 깊게 박고, 생강을 끓여 낸 물에 설탕과 배를 넣어 배가 익을 때까지 끓인 다음 잣을 띄워 내는 전통 음료다. 현대약품 식품사업부가 최근 시판한 ‘꿀 머근 배’는, 배를 꿀에 절여 만든 배숙을 원료로 했다. 배숙은 전통적으로 기관지 질환과 해소 천식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할인점 등에서 건강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토마토 음료에서는 아무래도 생 토마토 과육의 깔끔한 맛을 보기 어려웠다. 해태음료는 이름부터 ‘홈메이드 스타일 토마토’라고 붙인 신제품을 내놨다. 토마토 페이스트나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아 집에서 믹서기로 토마토를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 같은 맛을 낸다. 국순당의 ‘얼린 생 백세주’는 상온 유통이 일반화된 주류 업계에서는 드물게 저온 숙성해 냉장 유통하는 제품이다. 신선한 맛과 술을 빚을 때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푸드김덕한2005/08/18 17:35
  • 와인, 독일까 약일까?

    와인, 독일까 약일까?

    건강을 고려해 요즘 와인을 비롯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와인이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얘기는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와인은 혈관확장제 역할을 해서 협심증과 뇌졸증을 포함한 심장병 발병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레드와인에는 유용한 콜레스테롤의 하나인 ‘HDL’이 있어 이것이 동맥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 국민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유럽에서 가장 낮은 것이 그들의 와인문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는 수 차례 나온 바 있다. 또, 적당량의 와인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위장액 분비를 도와주며, 레드와인에 많다고 알려진 ‘케르세틴’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특히 적당한 양의 와인을 자주 마시는 노인들은 정신적인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한다고 한다. 와인을 마시면서 유쾌한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적당량의 와인만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술에 관한 한은 개인적 편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어떤 술을 어느 정도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은 지는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술이 몸에 좋다’는 것이 의학적으로도 검증됐다 하더라도, 그 술을 지나치게 마시는 것은 몸에 좋을 리가 없다. 아무리 좋은 약도 ‘남용’하면 몸에 좋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좋은 술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나이가 많이 들고서도 술을 마실 수 있는, 평생 술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 박순욱 기자 swpark@chosun.com
    푸드박순욱2005/08/18 17:34
  • 선탠도 중독(?)된다

    피부를 햇빛에 태우는 선탠도 일종의 중독현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의 리처드 와그너 박사는 ’피부과학 기록(Archaives of Dermat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해수욕하는 사람들의 선탠습관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알코올중독 표준검사에 대입시켜 본 결과 약 절반은 ’중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 판이 17일 보도했다. 와그너 박사는 해수욕 가는 사람 145명을 대상으로 “선탠시간을 줄이려고 하는데도 줄이지 못하는지?”, “완전한 선탠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등 알코올의존성 표준검사의 설문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유형의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을 평가한 결과 26%가 ’선탠 중독’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미국정신병학회가 약물남용 또는 의존을 판단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정신장애진단기준(DSM-IV)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유형의 질문들을 던진 결과도 53%가 선탠중독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그너 박사는 이 결과들은 선탠습관과 약물 또는 알코올의존성 사이에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과도한 선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선탠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이를 “선탠중독”이라고 부르는 피부과전문의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국암연구소의 캐트 아니 박사는 사람들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선탠에 탐닉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런던 세인트 조지 병원의 중독치료전문 정신과의사인 콜린 드러먼드 박사는 지나친 선탠은 “극단적인 행동”일뿐 중독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선탠의 “느낌”이 아니라 사회적 적응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뷰티2005/08/18 11:09
  • "열 받은 피부는 일찍 늙는다"

    “피부노화를 막으려면 여름철 뜨거워진 피부를 자주 식혀주세요” 요즘 같은 한여름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뜨거워진 피부를 자주 식혀주는 것이 피부노화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쥐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열(heat)’에 의한 피부 온도의 상승이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와국제학술지 ‘노화와 발달 메커니즘’(Journal of Mechanism of Aging and Development), 일본피부연구학회지 등에 잇따라 소개됐다. 이처럼 여러 학술지에서 연구내용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자외선에 의한 기존의 피부노화(photoaging) 현상과 더불어 ‘열 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 라는 새로운 피부노화의 개념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포배양을 이용해 피부(섬유아) 세포에 42도(햇빛에 15분 정도 노출됐을 때의 온도)의 열을 가한 후 상태를 관찰했다. 이 결과 피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주요 구성성분인 교원질(콜라겐)과 탄력섬유가 감소했으며 교원질 분해효소의 발현이 증가해 주름살이 생기는 등 피부노화가 빨라졌다. 또 사람(자원자)의 엉덩이 피부에 전기열선을 이용해 42도의 열을 30분 정도 가하고 1~3일 후 조직검사를 한 결과 탄력섬유 구성물질의 합성이 감소하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특히 자외선이 피부세포의 DNA에 손상을 주는 것처럼 열을 받은 피부세포에서도 DNA가 손상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20마리의 쥐에 자외선과 적외선(열선)을 15주간 쪼이고 15주 후 주름살의 정도와 교원질 분해효소의 형성을 관찰 결과에서도 주름살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열이 교원질 분해효소를 증가시켜 주름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피부노화의 주 원인으로는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 흡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 등이 알려져 왔다”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피부노화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는 만큼 햇빛을 최대한 피하면서 피부를 자주 식혀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2005/08/17 17:31
  • "아토피 때문에 아기 채식시켰다가…"

    대표적인 유아 피부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낫게 하기 위해 아기에게 우유 등을 먹이지 않는 채식 요법을 시킬 때 단백질 등 주요영양소 결핍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영양학회는 성균관대 의학연구소의 정상진, 한영신 박사 연구팀이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유아 아토피 환자 중 실제 채식요법으로 심한 영양 결핍을 앓은 두 아기의 사례를 분석하며 이런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박사와 한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의 부모는 인터넷을 통해 채식으로 아기의 아토피를 고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아이가 각각 생후 4개월과 100일 때부터분유를 끊게 하고 오곡 미음과 야채즙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채식을 시켰다. 하지만 조사 당시 생후 12개월과 9개월이었던 이 두 아이는 단백질 결핍증을 비롯한 각종 영양 장애로 성장과 운동 발달이 같은 또래의 아기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박사는 “어른도 채식을 할 경우 단백질, 철분 등 영양 결핍에 주의해야 한다”며 “성장을 위해 영양 요구량이 높고 몸의 이상을 호소하기 힘든 유아의 경우 이런위험성은 훨씬 커 사실 채식은 아기에게 무리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9월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아토피2005/08/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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