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젊을 때부터 챙겨야죠"

신세대 겨냥한 제품 쏟아져

건강에 좋되, 쉽게 먹을 수 있고, 깔끔한 음식. 참신한 감각의 웰빙 식품이 젊은이들을 웰빙 바람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식초음료·차


웰빙 음료 바람이 비타민 음료, 야채 음료에 이어 식초 음료로 번지고 있다.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천연식초에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위벽을 손상하지 않고 식중독에 대한 살균효과도 있어 여름철 음료로 좋다.

해태유업은 반신욕 후 마시는 건강음료 ‘흑초미인’을 선보였다. 현미를 발효시킨 식초 함유음료로 젖산 생성을 억제해 피로 회복 및 숙취해소를 돕는다고 한다. 대상은 과일 식초에 국산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함유한 ‘마시는 홍초’를 최근 내놨다. 감, 석류, 고구마 등 세 가지 맛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물이나 우유에 희석해 마신다. 웰빙을 지향하는 젊은이들은 커피, 탄산음료 등을 과감히 버리고 지방을 분해하고 칼로리가 낮은 마테차, 녹차 등을 찾고 있다. 피부미용에는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탄력을 되찾아주는 루이보스차와 허브차 등이 인기다.


■녹즙과 야채즙


사무실로 녹즙을 배달시켜 마시는 젊은 회사원들이 많다. 실제 녹즙의 주 고객은 중년층이 아닌 20~30대 젊은 층으로 이들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산 유기농 케일과 브로콜리, 알로에, 노니 등을 사용한 풀무원 ‘맛있는 녹즙’ 시리즈는 바쁜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매일 생산한 제품을 직접 배달한다. 16가지 야채를 갈아 넣은 무가당, 무가염, 무색소 야채즙인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매일 아침 직장과 집으로 배달한다. 출시 한 달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 이하 냉장 보관해야 하는 녹즙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분말형인 청즙도 간편함 때문에 인기다. ‘DHC 엽록소 파우더’는 원하는 음료에 타서 먹을 수 있다.

■즉석 웰빙식


전자레인지로 바로 데워먹는 즉석식품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즐겨찾는 단골 메뉴.

CJ의 ‘오차즈케죽’은 여성을 겨냥한 건강식 즉석 별미죽이다. 녹차와 각종 야채를 넣어 맛이 깔끔하고 소화가 잘 되며, 칼로리가 낮다. ‘DHC 일본식 십일 혼합죽’은 적미, 찰수수, 대두, 납작보리, 율무, 메밀, 발아 현미 등 11가지 잡곡을 섞은 죽으로 맛도 담백하다.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처럼 마시는 테이크 아웃용 ‘컵 스프’도 인기다.

■빵·아이스크림


젊은이들의 주식처럼 돼 버린 빵도 변신 중이다. 천연효모빵, 통밀빵, 호박빵처럼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으면서 섬유질이 풍부한 빵들이 사랑을 받는다. 제빵 업계에서도 클로렐라, 녹차, 시금치 등 그린색으로 화려하게 옷을 입힌 빵을 내놓았고, 토마토빵, 오징어 먹물빵, 검은콩 흑빵, 해초빵 등 건강에 좋다는 온갖 재료를 도입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도 건강을 겨냥한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해태제과의 ‘토마토마’, 롯데제과의 셔벗 아이스크림 ‘맥스 알로에’와 ‘나뚜루 인삼’ 등이 인기다.

( -->김덕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