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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 하루 온종일 허리 성할 틈 없어라

    <AM 7:00 ~ > 거북목으로 뭘 그리 열심히 들여다 보시나요? 출근길- 버스나 전철에서 어떻게 앉아있는가? 혹은 자신이 어떻게 서 있는지 살펴보자. 신문을 보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출근길 풍경이다. 주변상황과 각자의 취향에 따라 무엇을 하냐? 는 달라지더라도 그 자세만큼은 거의가 동일하다. 출근길 지하철 안을 둘러보면 대부분을 목을 쭉 늘려 앞으로 숙인채로 무엇인가에 열중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핸드폰이나 PMP, 개인용 게임기 등 휴대용 기기들이 다양해지면서 차를 타고 이동할 때 게임을 하거나 TV청취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 걸어 다니면서도 여전히 핸드폰에 고개를 파묻고 게임을 몰두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습관적으로 목을 쭉 빼고 구부린 자세가 계속되는 것이다. 구부정하게 앉아 목을 쭉 뺀 채로 거북목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목과 어깨근육이 뭉치고 쑤시는 근막통 증후군이 생길 뿐 아니라 이런 자세가 습관화 되면서 목 디스크의 위험까지 있다. <PM 1:00 ~ >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 조심하세요 사무실 :  오래 시간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빠지기 마련이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다 보니 자세가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허리를 굽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목을 쭉 뺀 상태 혹은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치고 누운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을 장시간 유지하다보면 요추간판이나 후관절 및 허리 근육이 손상되어 만성요통을 겪게 되고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도 생길 수 있다. 또, 가슴이 조이고 위를 압박하여 소화불량까지 초래하게 된다.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 변형이나 허리디스크로 까지 발전하는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식곤증 등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에는 특히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어깨나 목, 허리에 통증을 일으켜 일의 능률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근육들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머리가 탁해지고 집중력까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고 앉도록 노력하고 한 가지 자세가 계속 유지되지 않도록 자세를 바꿔 주는 것도 좋다. 의자는 등받이가 있는 것으로 약간 딱딱한 것이 좋다. 책상과 무릎 사이 간격은 5cm정도가 적당하다. 앉는 자세는 엉덩이는 의자에 깊숙이 대고 허리는 등받이에 밀착시킨다. 다리는 꼬지 말고 몸통과 무릎은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뒤에 쿠션을 받치거나 발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또, 2~3시간에 한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PM 9:00 ~ > 베개 끼고 옆으로 눕는 것이 좋아요 잠자리 : 집에 돌아와 쉴 때는 하루 종일 지친 허리를 쉬게 해주어야 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대체로 누워 있을 때 가장 편하다고 한다. 누워 있을 때는 척추에 실리던 체중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어 돌출된 디스크에 압력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바로 눕는 것이 좋은지, 옆으로 눕는 것이 좋은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가 허리에도 가장 좋은 자세라는 것을 명심하자. 다만 엎드려 누운 자세는 허리를 더 많이 구부러지게 해서 어깨, 허리근육 등에 긴장감을 계속 줘 요통을 증가 시키게 된다. 똑바로 누워 다리를 쭉 뻗으면 허리의 만곡이 심해져 요통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럴 경우 옆으로 눕고 다리를 약간 굽힌 상태에서 다리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끼워 골반이 돌아가거나 척추가 비틀리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침대 생활을 할 경우에는 너무 푹신하지 않고 스프링이 단단해서 허리를 제대로 받쳐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Tip. 지켜보자!! 생활 속 바른 자세 ▶ 걸을 때는 항상 뒤꿈치를 먼저 닿게 해서 걷는다.▶ 잘 때는 똑바로 누워서 무릎 밑에 베개를 괴거나, 옆으로 누울 때는 새우처럼 무릎을  구부리고 두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는 것이 좋다.▶ 침대에서 내려 올 때는 바로 일어나지 말고 옆으로 비스듬히 일어난다.▶ 계단을 오를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기 보다는 몸을 앞으로 비스듬히 기울인 채 계단을 오른다.▶ 물건을 들 때 가능하면 물건을 몸에 밀착시키고, 무릎을 굽힌 채 든다.▶ 짐을 양손에 나눠서 균형 있게 든다.▶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인 의자, 침대, 베개를 사용한다.▶ 허리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해야 척추가 펴지며 필요시 휴대용 등받이 사용도 좋다.▶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거나 하지 말고 의자에 않도록 한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은 가끔 요통방지 체조를 해주고 장기간 여행 시는 가끔 차에서 내려 허리운동을 해주도록 한다.▶ 요통 환자는 장기, 바둑, 오랜 빨래 등을 피해야 한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 2006/09/21 14:15
  • 음이온이 정말로 건강에 좋을까요?

    웰빙 열풍에 편승해 음이온 공기 청정기와 음이온 에어콘, 심지어 음이온 벽지와 음이온 마루까지 대단한 선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산사베리아 등 화초를 집안에 놓아두면 음이온이 발생한다는 말이 퍼지면서 화초집에 손님이 몰리기도 합니다. 음이온 공기청정기 등을 파는 사람 말을 듣고 있노라면 음이온이야 말로 만병통치약입니다. 하나씩 나열해 보면 먼저 피가 깨끗해져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이에 따라 두통 등 혈액순환의 문제로 생긴 병이 좋아지며,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회복해 온 몸이 조화로운 상태가 되며, 면역력이 증강돼 감기 등에 잘 안 걸리며, 뇌의 알파파 활동을 증가시켜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음이온이란 무엇일까요? 조금 머리가 아프겠지만 고등학교 물리 시간으로 한번 돌아가 봅시다. 우리 주변의 모든 원자와 분자는 양전하를 가진 ‘원자핵’과 음전하를 가진 ‘전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자와 분자는 적당한 수의 전자를 갖고 있어 전기적으로 중성인 상태를 이룹니다. 그러나 가끔씩 전자의 수가 너무 많거나 적어서 전기적으로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분자나 원자가 생기는데 이를 ‘이온’이라 합니다. 전자가 너무 많아 음전하를 띄면 ‘음이온’, 전자가 부족해 양전하를 띄면 ‘양이온’이 됩니다. 음이온 발생기는 대부분 뾰족한 금속 바늘 두 개 사이에 높은 전압을 걸고, 이 때 생기는 코로나(불꽃) 방전을 이용해서 음이온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면 전자가 너무 많아 음전하를 띄는 음이온이 왜 건강에 좋을까요? 기자는 이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 유명병원 의사와 의대의 기초 의학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 보았지만 뾰족한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한결같이 “글쎄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나마 기(氣) 등 초자연적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모임인 한국정신과학회 김재수 박사에게서 얼추 비슷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 박사는 현재 카이스트 금속공학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음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주로 일본에서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연구는 사람을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게 한 뒤 양이온과 음이온을 번갈아 공급하는 실험이었다고 합니다. 먼저 양이온을 다량 발생시키고 체열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했더니 순식간에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겨 체온이 내려갔고, 반대로 음이온을 발생시켰더니 혈액순환이 활발해 지면서 체온이 상승했다는 것이죠. 김 박사는 자연상태의 공기는 일반적으로 음이온이 약간 많거나 거의 평형을 이루고 있는데 담배연기, 전자파, 분진 등에 의해 공기에 양이온이 많아지면서 두통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음이온 공기청정기 등은 양이온이 많은 사무실 등의 나쁜 공기를 깨끗하게 해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죠. 전자파 연구를 주로 하는 연세의대 의공학과 김덕원 교수의 견해도 비슷했습니다. 김 교수는 음이온 발생기 근처 벽지는 대부분 새까맣게 변하는데, 그것은 양전하와 음전하가 합쳐진 찌꺼기가 벽에 달라 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음이온 발생기를 켜두면 전자파와 담배연기가 많은 사무실의 공기는 확실히 깨끗해 진다는 것이죠. 그러나 음이온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오히려 음이온이 세포를 빨리 늙게 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므로 전자기기가 많은 사무실이라면 몰라도 일반 가정집에선 구태여 비싼 돈을 들여 음이온 발생장치를 살 필요가 없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음이온 발생기는 건강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며, 건강에 좋다는 것은 물건 팔아먹으려는 상술(商術)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훨씬 많았습니다. 음이온은 그 자체가 공기에 노출되자마자 다른 분자들과 반응을 해서 즉각 중성적인 성질의 분자로 바뀌기 때문에 음이온의 효과는 화학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실험했을 때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난 것은 그것이 밀폐된 공간이었기 때문인데, 보통의 사무실이나 가정에는 공기가 끊임없이 순환되므로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상온의 공기 1mm 속에는 무려 3조(兆)개의 1000배에 이르는 산소와 질소 분자들이 있는데, 음이온발생기로 아무리 많은 음이온을 쏟아내 봤자 바닷물에 생수 붓기라는 것입니다. 말이 조금 복잡해 졌는데 정리를 해 보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음이온 발생기가 건강에 좋다는 주장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합니다. 과학자 중 일부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그들조차 전자기기가 많은 사무실에서라면 몰라도 가정에까지 갖다 둘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보다 더 많은 수의 과학자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간단하게 생각해 봅시다.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왜 필요합니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그러나 단언컨대 아무리 값비싼 음이온 청정기를 갖다 놓더라도 그것의 효과는 하루 30분 걷는 것보다 못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사습관,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입니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는 세계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음이온이 그것이 될 수도 없습니다. 음이온 청정기나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통해 노력 없이 손쉽게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 그 것이야말로 건강을 망치는 마음입니다. 왜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방법을 다 뿌리치고, 효과도 불분명한 것에 마음을 뺏기는 지 모르겠습니다. 비싼 돈을 들여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시기 전에 먼저 소식(小食)하고 운동하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으시길 권고 드리겠습니다./조선일보 의료건강팀장
    기타2006/09/21 10:57
  • <목소리칼럼18> 목소리가 비지니스를 좌우한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MBA 진학 등을 통해 지적능력을 키우거나 비즈니스매너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쉽게 관과하는 매우 중요한 자기 가치 증진의 방법이 있다. 바로 목소리다. 목소리의 중요성은 이미 미국 사회심리학자인 엘버트 메라비언의 말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남과의 대화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에서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8%나 된다. 표정·태도 등 신체적 표현방법 55%에 이어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중요도와 흥미로움은 단지 7%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리 자신의 능력과 사고력과 창의력이 많아도 이를 표현하는 방법과 수단인 목소리가 나쁘다면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미 남들의 흥미를 끌 수 없을뿐 아니라 가치마저 평가절하되는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득력있는 목소리를 갖는 것이다. 엄마가 아기에게 불러주는 말소리나 노래소리,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따사로운 말의 표현들이 설득력 있는 목소리의 좋은 예다. 이들 목소리들은 풍부한 화음이 섞이는 하모닉스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하모닉스는 성대가 진동하여 나오는 순수한 소리가 목의 인두강·구강 등 공명강에 부딪쳐 진동하면서 아름답게 포장되는 것을 말한다. 맨처음 만들어지는 하모닉스는 기본주파수의 2배의 주파수를 갖는다. 만일 남성의 일반적인 목소리로 기본주파수가 C2에 해당하는 128Hz인경우 제1하모닉스는 이의 두배인 256Hz, 제2하모닉스는 384Hz가 된다. 일반인의 목소리에는 하모닉스가 단지 4~6개가 포함된다. 그러나 벨칸토창법의 목소리인 경우 하모닉스는 12개까지 이른다. 라 칼라스, 마이오 델 모나코, 카루소, 로베르토 알라그나와 같은 유명한 성악가들의 소리가 그것이다. 일반인들로서 이러한 화음이 풍부한 소리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깨끗한 성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성대의 면이 깨끗하고 진동이 정확하게 일어나야 많은 하모닉스를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비지니스 경쟁력을 원할 경우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할 부분이다. 목소리는 몸 전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몸을 가꾸는 것이 목소리를 가꾸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커피, 홍차, 녹차를 금하고 기름진음식을 피하며, 초콜릿, 유제품, 치즈, 버터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하모닉스를 풍부하게 하는 훈련으로서는 먼저 가볍게 앞이빨을 붙이고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가볍게 ‘잉’ 소리를 내면서 이빨을 벌려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로 이어져 나가면 된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동일하도록 노력한다. 이것은 성대의 진동과 공명을 울려주는 훈련으로서 하모닉스를 많이 만들어 주게 되는 방법이다. 목소리에서의 설득력을 갖추는 일은 비지니스 세계의 첫걸음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증진도 이루는 첫걸음이다. /김형태-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
    이비인후과2006/09/21 09:29
  •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코 떼 놓고 다닐 수도 없고...

    ■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란 특이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원, 즉 이종 단백질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이런 이종단백질과 체내의 면역글로블린이란 단백질이 결합하여 비만세포를 자극하면 우리 몸을 조절하는 여러 가지 화학적 매개체가 분비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코는 호흡을 하면서 외부의 공기가 처음으로 인체와 접하는 장소 입니다. 대기 중에 있는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코로 들어오면 이런 것들에 특이 체질이 있는 사람들은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평상시에는 증상이 없으나 특이한 항원에 노출되는 경우 갑작스런 발작적인 재채기, 물 같은 콧물, 심한 코막힘 증 등의 특징적인 3대 증상이 나타난다. 그 이외에도 눈이나 목구멍 등이 가렵고, 눈이 충혈 되며, 두통이나 안면부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나 가을에만 심해지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집먼지 및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하는데 증상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봄과 가을에 심해지는데 봄에는 주로 오리나무, 소나무, 버들 등의 나무의 꽃가루가 문제가 된다. 2월 중순부터 꽃가루가 발견된다고 하지만 주로 4, 5월에 가장 많고 가을에는 명아주, 쑥, 비름 등의 잡초의 꽃가루가 8월에서 10월까지 많이 있다. 물론 가장 많은 원인인 집먼지나 집먼지 진드기 및 곰팡이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보다도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유전적인 소인이 있기 때문에 가족 간에는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은 없는지 아는 것도 필요하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대부분 진단이 되지만 무엇이 원인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약 50여 가지의 항원을 피부반응 검사를 하게 되면 원인이 꽃가루인지, 집먼지 인지 등을 알 수가 있다. ■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그 원인이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이므로 그 원인을 찾고 제대로 치료한다면 쉽게 조절이 가능한 질환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진단이 늦어지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경우엔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장액성 중이염 _ 중이염(중간 귀에 생기는 염증)은 세균감염에 의한 화농성 중이염 또는 이관의 기능 장애로 인한 장액성 중이염이 있다. 비염에 의해 이관(耳管)의 입구가 부어서 막히게 되면 중간귀 내의 압력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중간귀 내에 공기가 흡수되면 액체가 고이고 장액성 중이염이 된다. 귀의 통증과 청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세균이 침범하면 화농성 중이염으로 이행할 수 있다. 부비동염  _ 비강 주위 두개골 내에 존재하며, 주로 소리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 부비동이 있다. 이는 비강과 연결되어 있는 공간으로 점막으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 쪽에 질환이 생기면 다른 부위로 퍼지기 쉽다. 세균성 비염은 부비동염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도 부비동염과 합병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히 비염에 의해 부비동의 개구부가 좁아져 있거나 막히면 점액이 축적되거나 세균이 침범하여 부비동염으로 진행된다. 후각상실  _ 비염이 있을 때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감염성 비염에서 바이러스 또는 세균성 감염에 의해 후각세포와 후각신경이 파괴되어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데,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비강 내 분비물, 비용종(콧속의 혹), 가피 등이 냄새를 전달하는 통로를 막아서 후각세포의 작용을 차단한다.  냄새의 통로가 막혀서 후각장애가 나타난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면 후각이 회복되지만, 감염에 의해 후각신경이 영구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비염이 치료되더라도 후각은 회복되지 않다. 만성기침 _ 비염 자체에 의해 또는 비염에 합병된 부비동염에 의해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이 발생하고, 이에 의해 만성기침이 생길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분비물이 인두의 감각수용체를 자극하여 시작된다. 보통 2~4회의 연속적인 기침이 나오며, 낮과 밤 모두 발생하지만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후비루증후군에서 기침 이외에 환자들이 느끼는 주요 증상은 비폐색, 인두이물감, 객담배출 등이며, 진찰 시에 구강인두점막의 불규칙적 돌출이나 후비루를 볼 수 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 치료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으로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이 된다. 첫째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 확인된 경우 그 원인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의 털이 원인이라면 동물을 기르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그 꽃과 가까이 하지 않으면 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제 같은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좋은 약제들이 개발되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아주 적은 양부터 주사하여 서서히 증량하여 면역반응을 변화시키는 방법이지만,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고 원인에 따라서는 효과가 낮기도 하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부작용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예방법은?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서 언급하였듯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물질을 알고 이를 회피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원인물질이 집먼지 진드기이므로 생활환경에서 집먼지 진드기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 이외에도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기,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외출을 삼는 것도 중요하다. 또 직업과 관련이 있는 경우 작업장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 이외에도 오염된 공기, 급격한 온도변화, 자극적인 냄새,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자극이므로 가능하면 피하도록 한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09/20 14:33
  • 누렇게 변한 눈 흰동자, 하얗게 되돌릴 순 없을까?

    나이가 들어 눈에 군살이 끼고 색깔이 탁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눈 흰자위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누런 점이 생기기도 하고, 때론 검은 동자까지 침범해 흐리멍텅하게 만든다. 눈 흰자의 결막 조직에 단백질이나 지방이 침착되어 변성이 생긴 것을 ‘검열반’, '익상편'이라 하는데,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 나이든 사람에게서 많이 생긴다. 이처럼 아기의 초롱초롱한 맑은 눈망울이 세월이 갈수록 빛을 잃어가는 이유는 뭘까? 첫째, 노화에 따른 공막(鞏膜)이나 결막의 자연스런 퇴행 때문이다. 흰동자의 색깔을 나타내는 공막 윗부분은 결막이라는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결막에는 수많은 미세 혈관들이 존재하는데 나이듦에 따라 혈관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고 발달돼 가면서 눈 흰자위도 점차 누런 빛을 띠게 된다. 아기 눈의 흰동자가 유독 희고 맑게 보이는 것은 아직 미세 혈관들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자외선이나 먼지, 바람 등에 의해 눈이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막도 퇴행과정을 겪기 때문에 눈 흰동자의 색깔이 퇴색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말한다. 건양대 김안과병원 송상률 교수는 “흰자위에 까만 점이 있는 사람도 있듯이, 눈 흰동자에도 피부처럼 멜라닌 색소가 있어 자외선을 쬐면 침착되기도 한다”며 “결막에 있는 점은 레이저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눈에 생긴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을지대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검열반이나 익상편이 염증을 일으킬 땐 충혈이 심해져 미용적으로도 보기 싫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각막 난시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눈 속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고 오래되면 그 주변 색깔이 국소적으로 변할 수 있다.  세번째, 전신 질환적인 이유도 있다.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황달이 있을 때, 심장 기능이 좋지 않을 때도 노랗게 보일 수 있다. 간이나 담도 질환이 있을 경우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의 공막에 침착돼 노란 색을 띠는 것이다. 특히 공막이 피부보다 착색이 잘되기 때문에 황달을 더 일찍 예측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흰 빛을 띠고 있으면 빈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는 “눈이 충혈됐을 때 일시적으로 혈관수축제를 넣으면 하얗게 될 수 있지만 여러 번 쓰면 내성이 생겨 약이 듣지 않는다”며 “치아 미백치료를 하듯 이미 퇴색된 눈 흰동자 색깔을 영구적으로 하얗게 되돌리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안과2006/09/20 09:27
  • [해랑 선생의 일기] 이빨이 아파서 왔다고 하면...

    [해랑 선생의 일기] 이빨이 아파서 왔다고 하면...

    튼튼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할 만큼 치아는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의대 학생도 치아에 대해서 웬만큼 알 필요가 있다. 이것은 치아의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자를 치과로 보내야 할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대에도 치과 의사(교수)가 있으며, 치과 의사한테 필요한 만큼의 치의학을 배운다. 의사도 자기 치아가 아프면 치과 의사한테 치료 받아야 한다. 치과 의사는 이렇게 말한다. 간니만 32개가 있고, 턱관절이 2개 있다. 34개 중에서 어느 한 개만 아파도 나한테 올 테니까 평소에 나한테 잘 보여야 한다. 간니 중에서 셋째 어금니가 가장 늦게 이돋이한다. 평생 셋째 어금니가 이돋이하지 않는 사람(평생 사랑을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씹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젖니는 태어난 지 6개월에 이돋이를 시작한다. 젖니가 제 때 뽑히고 간니가 제 때 이돋이해야 간니가 고르게 된다. 젖니가 너무 일찍 뽑히거나 너무 늦게 뽑히면 이돋이한 간니가 공간을 채우면서 간니가 고르지 않게 된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9/19 18:24
  • 건강노인 선발대회 "우린 언제나 청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몸도 마음도 이팔청춘인 건강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선발하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대한노인병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6회 건강노인 선발대회’ 본선 행사가 21일(목)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전국 만 75세 이상 노인들 중에서 뽑힌 2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뽐내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병학회 윤종율 이사장과 고행일 회장,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노인복지관과 보건소를 통해 모집된 100여 명의 노인들 가운데 건강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서류심사로 선별된 본선 진출자 20명 중에서는 서울지역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도 3명, 경기도 2명, 경상도와 전라도가 각각 1명씩 선발됐다. 지난 2000년 1회를 시작으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15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84세의 김창주 할아버지와 뇌졸중을 극복한 75세의 서정례 할머니가 나란히 ‘질병 극복상’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한노인병학회 이 돈 교수(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과 수명에 대한 의미가 재해석되고 있는 시기”라며 “건강노인 선발대회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헬스조선 편집팀
    종합2006/09/19 15:44
  • 우리 아이만은 세상에서 최고로 키우고 싶다?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가정 생활, 사회 생활의 변화로 아이들이 점점 뚱뚱해지고 있다. 1970년대 후반에 4%를 밑돌던 우리나라 소아 비만의 유병률은 1990년대 후반 이후 10~15%에 이르렀다. 내 아이만은 부족한 것 없이 최고로 키우고 싶다는 부모의 소망이 불러온 소아비만, 무엇이 어떻게 문제인지 짚어본다. 비만치료의 기본개념부터 익혀라! 비만 아동의 경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스스로 낮아지며 대사증후군 이외에도 우울증, 골관절 질환, 간 질환, 조숙함, 소아당뇨, 호흡과 수면장애 등 여러 문제가 어린 나이에 시작되고, 성인이 된 후에는 비만하지 않아도 대사증후군 등 더 많은 의학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그 문제를 바로 직시하고 올바른 대처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1. 애정관계부터 돈독히 할 것 부모는 아이가 과체중과 관계없이 사랑받고 있음을 수시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비만아는 스스로 자신의 뚱뚱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이미 의기소침해 있기 쉽다. 신체적인 모습을 단적으로 꼬집어 체중감량을 의도하기보다는 애정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먼저다. 2. 건강한 생활습관이 체중감량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량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비만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우울 등 기본적인 심리문제가 원래 있거나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지나치게 체중감량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3.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라 부모가 모범을 보여 건강한 식습관과 활발한 신체 활동을 보여주고 온 가족이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변화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   4. 비만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극적인 변화는 있을 수 없으며 바람직하지도 않고 오래 지속되지도 않는다. 서서히 즐겁게 바꾸어 나가는 방향이 가장 좋다. 이를 위해 우선해야 할 일은 좌식생활을 줄이고 고열량•고탄수화물 음식을 집에서 추방하는 것이다. 일 주일 단위로 자녀의 식사와 운동 변화에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식사와 운동 일지를 기록하여 잘 지켰을 경우에는 상을 준다. 목표는 아이의 일과시간표를 확인하여 가능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TV 시청 1시간 후, 매일 20분 걷기’, ‘그 다음주에는 25분 걷기’, ‘매일 계단으로 올라오기’ 등의 간단한 운동계획표를 짠다. 또한 건강한 식사와 재미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보상을 줌으로써 아이의 행동변화가 긍정적이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한다. 5. 키가 클 때까지 현재 체중을 유지한다 흔히 보는 비만아는 현재의 체중을 수개월간 그대로 유지시키면 키가 크면서 비만도가 줄어들므로 철저한 체중감량을 강요하지 않는다. 너무 엄격하게 식사를 제한하면 성장에 지장을 주거나 신경성 식욕부진 등의 심인성 질환을 있을 수 있다. 이미 성장이 끝났다고 판단되거나 초고도 비만아는 체중 10%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초기 체중의 5~10%만 줄여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관상동맥질환 등 비만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진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있다. 감량은 일주일에 0.5~1 kg 정도가 적당하다. 텔레비전 시청, 컴퓨터 게임시간부터 줄여야 특정한 운동방법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신체 활동을 높이기 위해 생활습관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은가를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운동은 성장점을 자극하는 체중 부하 운동을 권하는데 키 크기를 예로 들어 설명할 수도 있다. 비만아는 키가 먼저 크기 때문에 지금은 크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계속 크는 것이 아니며 체중부하운동(걷기,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 키가 작을 수도 있다고 실질적인 설명을 해 주면 자극이 된다. 운동도 이상적으로는 매일 30~60분 이상 해야 하지만 따로 시간내기가 어려운 중고생이 많다. 바쁠 때에는 10~15분씩, 2~3번 이상 일과 중에 틈틈이 움직이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계단으로 올라가기, 학교나 학원을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기,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제자리 걷기나 스트레칭하기, 심부름하기 등이 학동기 소아에게 권할 수 있다. 비활동적인 일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며 실행하기도 쉽다. 소아의 대표적인 좌식생활인 텔레비전 시청(2시간 이하)과 컴퓨터 게임시간을 줄인다. 체중부하 운동이 성장기의 아이에게는 좋으나 초고도 비만아이면 천천히 걷기, 상체운동, 누워서 자전거 돌리기 등 근력을 먼저 강화하는 것이 좋다. 단 것 피하고 적게 먹어도 효과 만점 단순히 적게 먹으라고 하는 것보다는 단순당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천천히 먹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아침 식사는 가능한 먹는 것이 좋다. 식사를 엄격하게 제한하지 않되 다만 설탕은 엄격하게 제한한다. 달콤한 탄산음료 및 과일향의 음료보다는 물과 저지방 우유(400㎖ 전후)를 주도록 하자. 식사 때가 되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배고플 때 먹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이가 배고픔과 포만감의 신호를 따르게 한다. 배부를 때 식사를 멈추고 더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 습관이 몸에 베게 된다. 저녁 식사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천천히, 여러 종류의 식품을 골고루 먹도록 한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않는 경우에 튀긴 음식과 탄산음료를 더 많이 먹고 과일과 야채를 덜 먹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는 것만으로도 소아비만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음식을 상이나 벌을 주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가족의 식사형태를 바꿔야 소아비만 탈출 전체 식단의 열량과 지방을 낮춘다. 튀기는 것 보다는 굽거나 삶는 것이 좋다. 다양한 음식(예: 곡류, 야채, 과일, 저지방 낙농 제품, 순 살코기, 콩 등)을 주는 것이 좋다. 또 다른 가족을 위해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사 놓고 비만 아이만 못 먹게 한다면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아이가 몰래 숨어서 먹도록 조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세 이하 어린이는 적절한 두뇌발달을 위해 지방을 제한하지 않는다. 3세부터는 서서히 저지방 음식으로 이행할 수 있다. 간식을 줄 때는 5대 영양소를 고려하여 계획한다. 과일이나 야채 같은 건강한 간식을 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끝)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09/19 14:37
  • 의기소침한 중년 남성, 혹시 갱년기?

    대학 교수로 지내고 있는 한 모(53세). 최근 들어 가슴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며 종종 불면증에 시달렸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평범한 증상이라고만 생각하고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면증과 함께 점점 성욕이 떨어지면서 결국 밤이 무서운 조루까지 이어지게 되자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고 의사로부터 갱년기 장애로 인한 신경증이라는 처방을 받았다. 여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갱년기 증상이 남성들에게도 온다는 사실을 정작 남성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남성들은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Testosterone)에 대한 표적세포의 민감성이 감소해 이 때쯤이면, 흔히 말하는 ‘갱년기(Andropause)’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주로 40대, 이르면 30대부터 흔히 몸이 예전과 다르다고 호소하는 증상들 대부분이 남성 갱년기와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남성 갱년기의 첫 증상은 ‘고개숙인 남자’로 표현되는 성욕감퇴로 인한 발기부전, 혹은 조루 등으로 시작된다.  의기소침한 당신, 이제 고개를 들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남성갱년기의 첫번째 증상은 바로 성욕 감퇴로 인한 발기부전이다. 특히 일시적 신체장애로 발기부전이 생겼다 하더라도 한 두 번 성 관계에 실패할 경우 심리적 상처가 커 연속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어쩌다 발기가 되더라도 위축된 상황에서는 금새 조루로 이어지게 되고 이럴 경우 가장 먼저 당황하는 사람은 바로 남성 자신인 것이다. 권태기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아내와의 잠자리를 피하고 있는 남성의 속 사정은, 바로 남성갱년기를 한번쯤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렇게 계속되는 성욕 감퇴로 인한 발기부전이나 갱년기와 함께 나타난 조루증의 경우 심리적 안정과 함께 사라지는 일시적 증상쯤으로 치부해 버리면 그만이지만, 또 이 문제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부분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남성갱년기에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노령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에 의하여 발생하는 발기부전증에 대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성욕과 발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더러 기분전환, 골대사, 근육질과 신체지방분포에 변화를 일으키며 복부 지방질을 감소시키는 대신 근육질을 증가시켜 손의 쥐는 힘과 하지의 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정력제처럼 지속적으로 남성호르몬을 주입했을 경우 오히려 고환을 위축시키고 심혈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 밖에 필러제 주사요법은 조루 및 발기력 약화로 고민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 주사 요법은 음경부 또는 귀두부에 약물을 주입하여 확대하는 초 간편 시술로, 시술 후 발기 시 강직도가 증가되기 때문에 발기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다. 특히 조루의 경우 성생활시 흥분을 느껴 발기하면서 이로 인해 노출된 귀두가 과도하게 감촉을 느껴 빨리 사정하게 되는데, 필러제 주사 시술은 약물에 의해 확대된 부위가 외부 자극에 대한 완충 및 쿠션작용을 하기 때문에 사정 조절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음경에 5분, 귀두부위에 10분 가량 약물을 투입함으로써 끝나는 간단한 시술로, 4~5년이 지나면 약물 성분은 완전히 분해되어 몸 속에 남아있지 않지만, 약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진피가 새롭게 생성되어 그 효과는 반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남성 갱년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사전에 예방하자  음경의 발기는 산화질소(NO)가 혈관을 이완시켜 일어나는 것으로 산화질소의 원료가 되는 아르기닌이 풍부한 콩을 비롯한 뱀장어, 참깨, 해바라기씨가 좋으며, 시금치, 땅콩, 올리브유 등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는 음식은 고환이나 난소 등 생식선의 성장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신경계 및 대뇌에 작용하는 비타민 B1은 결핍 시 우울증, 말초신경염 등을 일으켜 성욕과 발기력을 떨어뜨리는데, 특히 흡연자는 비타민 B1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씨눈이 나온 쌀이나 간, 돼지고기 등을 섭취하면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 함유식품을 적당량 섭취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성욕을 높이며, 정자의 운동성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섭취량이 많으면 음경해면체의 강도를 떨어뜨림으로 이 점을 조심해야 한다.규칙적인 운동 역시 남성갱년기를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이다.‘천연 비아그라’라고 칭해지는 등산은 다리·허리 등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체 근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개선과 폐활량 증가 등 균형 있는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정력 강화법의 정공법, 케겔운동은 먼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멈춘 뒤 항문 주위를 10초 동안 수축한 후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하는 식이다. 케겔운동은 요실금 예방•치료에도 좋은 만큼 나이가 들수록 계속 해주는 것이 좋다. 걸음을 걸을 때도 신경을 써보자. 발뒤꿈치를 대지 말고 앞꿈치로만 걷는 이 동작은 골반 부위 근육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으로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한다면 남성 갱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09/19 14:35
  • [함익병의 동안 클럽] ⑩ 젊음은 피부 속부터~ 탱탱하게~

    [함익병의 동안 클럽] ⑩ 젊음은 피부 속부터~ 탱탱하게~

    나이가 들면 팽팽하던 얼굴에 깊은 주름이 파이고 날렵하던 얼굴 선이 무너진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라 하지만 늘어진 볼살과 턱살, 이마에 깊이 패인 주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세월의 아쉬움에 탄식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동안 열풍이니 쌩얼미인이니 해서 나이보다 젊고 예쁜 얼굴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주름진 얼굴은 아예 낄 자리가 없어진 듯 한다. 볼 살을 쭉 당겨 위로도 올려보고 이마를 쫙 펴보기도 하지만 어쩌랴…. 최근 피부과에 40대 이상의 고객들의 방문이 잦아진 것도 이러한 사회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피부노화의 핵심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전체적으로 피부노화와 가장 관련 있는 부분은 바로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다. 피부는 10%의 표피와 90%의 진피로 이뤄져 있으며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진피조직의 90%를 차지하는 탄력섬유로 콜라겐은 피부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성분이며 엘라스틴은 콜라겐과 유사한 단백질이지만 신축성이 콜라겐 보다 크다. 엘라스틴(elastin)이라는 이름은 고무줄처럼 신축성(elasticity)이 강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용수철처럼 피부에 탄력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피부가 늘어지고 탄력을 잃는 까닭은 피부 탄력에 주된 역할을 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이 적어지고 질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도 생기는 ‘자연적인 노화’와 여기에 외적 요인까지 더해져 피부노화 정도가 결정된다. ‘외적인 노화’의 주된 원인은 자외선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변질을 유발해 탄력저하를 더욱 노화를 촉진시킨다. 리프팅과 동시에 피부를 맑고 탱탱하게, 타이탄 리프트(Titan Lift) 팽팽하던 풍선이 바람이 빠지면 쭈글거리듯 진피층 탱탱하게 가득 차있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되면 피부는 거칠고 깊은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피부 속 깊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이용할 수 있다. 타이탄 리프트는 미국 FDA에 승인을 받은 레이저 리프팅 시술로, 기존의 고주파를 이용한 시술과는 달리, 물에만 흡수되는 빛을 이용하여 피부 표면의 손상이 없이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피부를 리프팅하는 시술 방법이다. 물에만 흡수되는 파장의 빛을 사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시술과는 달리 피부 타입이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어느 계절이나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내의 콜라겐을 활성화 시키기 위하여 열 에너지를 가하는 동안에도 피부 표면의 접촉면은 차갑게 보호되기 때문에 홍반이나 딱지 등 피부의 변화 없이 진피에 효율적인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 치료가 힘들었던 이마 및 눈가의 잔주름뿐만 아니라 눈꺼풀 처짐, 볼 처짐, 팔자주름, 목 주름 등의 굵은 주름, 모공 축소에도 효과적이다. 타이탄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레이저에 시술에 비해 시술 후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빠르다는 것. 시술 시 통증이 심하지 않아 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할 수 있으며, 치료 시간은 치료 부위에 따라 2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소요된다. 치료 당일 세안과 화장도 가능하며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타이탄 리프트 중간에 제네시스(표피를 투과한 레이저 빔이 멜라닌 색소와 헤모글로빈에 작용하여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 콜라겐 섬유를 재생시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재생시켜주는 시술)를 함께 받으면 좀 더 눈에 띄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굵은 표정 주름엔 보톡스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5가지로 자연노화와 자외선, 중력, 표정, 흡연 등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의 노화로 진피층이 무너져서 주름이 잡히는 자연노화가 있으며 자외선으로 인한 탄력섬유 파괴로 인해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흡연도 주름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중력은 탄력을 잃은 피부를 아래로 당겨 노화를 더욱 촉진 시킨다. 웃거나 찡그릴 때 생기는 주름이 반복되면 표정 주름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양쪽 눈의 바깥쪽에 생기는 이른바 까마귀발 모양 주름, 눈 사이에 내 천(川)자 모양으로 생기는 주름, 이마에 생기는 깊은 주름들이다. 이런 주름에 효과적인 시술이 바로 보톡스다. 원래 보톡스는 안과에서 사시의 교정을 위해 쓰였으나 나중에 얼굴 주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주름 치료제로 많이 쓰여지고 있다. 주름이란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진 상태인데 보톡스를 주름 부위에 주사하게 되면 신경이 마비되어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원리이다. 보톡스는 이마나 미간의 굵은 주름에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그 효과가 빠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시술 받은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료 후 지속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꿔 말하면 이는 동전의 앞, 뒷면 과도 같다. 만약 시술 결과가 본인이 생각한 것과 다르거나 만족하지 않을 때는 6개월이 지나면 다시 원상회복되니 그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시술도 없는 것이다. 꺼진 볼이나 이마에는 보톡스 치료와 함께 히알루론산 제제를 이용한 필러(레스틸렌, 쥬비덤, 메트리덱스 등등)를 병행해 시술하면 좀더 자연스럽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보톡스는 이미 전 국민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치료, 그러나 아무리 보톡스 치료가 일반화되어도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사람이 시술할 땐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 함익병·이지함 피부과(이대본원) 원장
    뷰티2006/09/19 11:38
  • 안경과 보청기, 그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청력 감소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단지 옆방에서 배우자가 부르는 소리나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사업상의 회의에서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의 핸디캡이 밝혀질까 봐 친구와의 만남을 피한다거나 모임에 참석하는 일을 멀리하게 되어 점점 소외감과 위축감을 느끼게 되며,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못 알아들음으로써 우울해지거나 불안정해지기도 하는 등 심리적인 문제도 가져온다. 또, ‘사오정’이라는 말도 있듯이 문화적으로도 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시력의 떨어지는 것과는 다르게 청력이 떨어져 대화에 약간의 장애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인식력이 부족하거나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눈이 나쁘면 안경으로 시력을 회복하고,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 사용으로 청력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시력감소나 청력감소는 같은 건강상의 문제지만 안경과 보청기는 사회적으로는 다르게 취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안경의 착용은 모든 면에서 자유롭고 더 나아가 패션을 따지는 수준까지 발달했으나 보청기 착용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뒤편에 가려져 있는 실정이다. OECD국가 중에서 일본의 40분의 1, 영국의 1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한국의 보청기 착용률은 우리나라의 보청기시장의 왜곡된 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유독 보청기 착용률이 떨어지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보청기를 노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인의 보청기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신뢰받을 수 있는 보청기착용 재활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전문가들의 상술에 의한 마구잡이식 보청기 판매도 보청기 착용자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그 결과 아예 보청기 자체를 멀리하게 되는 양상을 낳았다고 볼 수 있다. 65세 이상의 인구 중 30% 이상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고 관절염 다음으로 많은 건강상의 문제(미국 통계)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일반인들의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고 보청기 재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선입견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더 이상 청력의 감소나 보청기 사용이 노화의 상징으로서 동일시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점점 난청이 젊은 연령대로 옮겨지고 있고, 보청기도 안과의 레이저 수술이나 젊음을 유지키 위한 호르몬치환요법 등과 같은 맥락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전환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나라도 보청기 사용을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청기 구입은 이비인후과의 청력검사부터 예전의 음향물리학적 측면에 근거한 단순하고 기계적인 보청기는 조절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보청기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은 난청인에게 정상에 가까운 소리세계를 가져다 주었다. 특히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끼면 정상인과 거의 같은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즉 난청을 초기에 발견하고 보청기 착용을 빨리 시작하면 보청기의 혁신적 기술의 발달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한 정확한 청력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시력저하로 안경 착용을 할 때 안과나 안경점을 통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듯이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도 이비인후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보청기 선택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않은 건강용품 판매점이나 보청기 숍에서 구입하는 경우 대부분 청력 특성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아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개개인의 청력 손실에 맞는 적절한 보청기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남아 있는 청력마저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청력검사는 단순히 소리에 의한 반응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전문의에 의해 난청의 종류와 정도, 대화시 이해능력의 정도까지도 파악하는 과정이다. 그래야 정상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청력 검사가 끝나면 이 데이터를 기본으로 난청의 특성과 보청기의 출력 음양 특성을 고려한 기종 선택을 전문의와 상의 한다. 결정이 된 후에는 보청기 특성 검사기 등의 장비를 갖춘 클리닉을 통하여 보청기를 구입한다. 만약 시설이 미흡한 곳에서 구입했다면 시설이 잘 갖추어진 병원 보청기 외래를 방문해서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한 확인을 받도록 한다. / 김성근 · 김성근이비인후과 원장
    이비인후과2006/09/19 11:27
  • 환경호르몬의 습격… 고통받는 아이들

    환경호르몬의 습격… 고통받는 아이들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일들이었지만, 통계라는 체로 한번 걸러 보면 실제로는 무시무시한 일로 뒤늦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생리통. 유난히 심한 사람이 있다고 무심히 넘어가기 십상이다. 그런데 서울과 경기도의 중·고교 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상용하는 학생들이 전체의 35%나 되는 걸로 나타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정도의 심한 생리통을 가진 여성들은 가임연령 여성의 10%라는 점을 고려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SBS 스페셜은 10일 밤 11시5분 ‘환경호르몬의 습격-우리 아이가 위험하다’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해외의 생리통 환자를 만나면서, 극심한 생리통을 겪는 여학생이 급증한 원인이 내분비장애물질, 즉 환경호르몬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정한다. 환경호르몬 중에 생리통을 유발시키는 주 원인인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사한 것이 많기 때문. 원인을 추적하던 제작진은 환경호르몬의 출처가 플라스틱, 일회용품, 샴푸, 합성세제 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염강수기자 ksyoum@chosun.com  
    종합2006/09/19 09:56
  • 전쟁보다 무서운 환경호르몬

    9월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 환경호르몬의 습격’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녀 성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여자 아이에겐 ‘성조숙증’을, 남자 아이에겐 ‘요도하열증’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지난 주 1부에서는 환경 호르몬이 생리통과 자궁내막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방송했었다. ‘성조숙증’은 두 돌이 채 되지 않은 여자 아기 가슴이 사춘기 소녀처럼 발달하거나 9살 어린이가 생리를 시작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요도하열증’은 남자 아이 성기가 남자 것도 여자 것도 아닌 형태로 태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른바 ‘간성’(intersex)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남자 아이 젖가슴이 여성처럼 발달하는 것도 간성 현상 중 하나다. 남자아이 요도 끝이 점차 짧아지는 증상을 말하는 ‘요도하열증’은 심한 경우, 염색체 검사를 통해서나 성별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프로그램은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도하열 환자는 1984년부터 1994년 사이에 발생비율이 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성조숙증이나 요도하열증은 모두 환경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요도하열증 아이를 출산한 산모들에게서는 플라스틱류에서 흘러나오는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 노출수치가 훨씬 높았다고 한다. 또 성조숙증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성조숙증이 있는 아동의 혈청에서는 정상 아동의 10배에 이르는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한다. ‘SBS 스페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재방송을 꼭 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환경호르몬의 영향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시청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
    종합2006/09/19 09:54
  • A형이 A형 간염에 잘 걸린다고?

    [A형 간염에 대한 5가지 오해] 1. A형 간염은 혈액형이 A형인 사람들이 잘 걸린다? 간염 발병과 혈액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염증성 간질환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은 혈액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A형 간염 감염 위험이 있다. 마찬가지로 혈액형이 B형인 사람들이 B형 간염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2. 어릴 때 학교에서 단체접종 한 간염 예방주사가 바로 A형 간염 예방주사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단체로 간염 예방주사를 맞았다면 B형 간염 예방접종일 확률이 높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1988년부터 학동기 연령에 집단적으로 실시되었고 현재는 기본 접종에 속해있어 대부분 영아기에 예방주사를 맞는다. 그러나 A형 간염 예방백신은 우리나라에 1997년 처음 소개되어 만 1세 이상 유아에게 접종되고 있다. 3. A형 간염은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각하므로 예방접종은 되도록 늦게 하는 게 좋다? 출생 후 만 1세가 되면 태어날 때 모체로부터 받은 A형 간염 항체가 급격히 소실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은 만 1세 이후 되도록 빨리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그 전에 접종을 해주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4. A형 간염은 만성간질환을 유발한다? 만성간질환을 유발하는 간염은 B형과 C형 간염이다. 간염은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에 의해 이름이 붙여지는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 간염이다. A형 간염은 급성 질환으로 한번 앓고 나면 예방항체가 형성되어 평생 면역을 갖게 된다. 5. A형 간염은 집단 발병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 2004년 6월, 충남 공주에서는 A형 간염 환자가 54명이나 집단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고 2003년 11월 미국에서는 오염된 멕시코산 야채로 인해 550여명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다. 1988년 중국 상하이에서는 오염된 어패류로 인해 31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47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가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A형 간염 집중 예방 기간 동안 교육 및 상담을 통해 A형 간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수준을 파악해 본 결과 위와 같은 몇 가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 개인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복통, 구토, 설사, 황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최근 위생 환경의 개선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10% 이하로 떨어져 이들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8~15세 연령대의 외래 환자 대 입원 비율은 58%로 A형 간염으로 병원을 찾은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입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와 직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15-33세 연령대의 평균 입원일은 8.7일로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일주일 이상의 학교 결석 및 직장 결근이 불가피함이 입증된 바 있다.  A형 간염은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 등을 통한 철저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A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해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족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은 올 1월부터 만 1세부터 2세 유아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기본 접종화 한 바 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된 A형 간염 예방 접종 효과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17개 주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한 결과, 2~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A형 간염 발병율이 87%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는 향후에도 A형 간염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
    내과2006/09/18 12:04
  • [진료실 밖에서] 외톨이 아이 둔 엄마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한해 6만7000여명의 중·고생이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해 자퇴를 한다. 그중 복학을 하지않는 5만5000여명은 집안으로 숨어버리거나, 혼자 길거리를 배회하며 ‘은둔형 외톨이’가 된다. 지난 26일 오전 이처럼 학교를 그만뒀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자퇴를 준비중인 자녀를 둔 4명의 어머니가 서울 시청앞 삼성공익재단 산하 사회정신건강연구소에 모였다. 이들은 “아이가 친구도 없이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다”며 “공부는 둘째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만 해도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상담에 응한 이시형(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소장은 “요즈음 아이들은 형제없이 자란 데다 방과 후면 학원에 가는 등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다”며 “여기에 부모의 과잉보호와 컴퓨터 문화까지 겹쳐 점점 번잡한 학교 생활과 인간관계를 피하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국 5~10년씩 집안에 숨어 지내다 사회의 낙오자로 전락하게 된다고 이 소장은 지적했다. 상담이 시작되자 어머니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아이 얘기를 꺼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영수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손이 부르트도록 딱지 치기를 하며 놀던 아이가 중학교 가면서 이상해졌다”고 한숨 쉬었다. 이 소장은 “외톨이는 짝동무나 동네 친구 등 저절로 사귀는 친구들이 있을 때는 드러나지 않지만 친구를 선택해야 하는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문제가 나타난다”고 답했다. 그때 친구를 못 사귀게 되면 이른바 ‘왕따’를 당하게 되고, 점점 결석률이 높아지고 성적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나쁜 짓도 같이 하면서 어울리는 것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요인”이라며 “아이를 너무 얌전하게만 키워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호(고등학교 자퇴) 어머니가 “그렇다고 나쁜 친구를 사귀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물어봤다. “행여 나쁜 친구를 사귀어 나쁜 길로 빠져들면 어쩌나 해서 차라리 친구가 없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들도 있죠. 하지만 친구를 사귀는 문제는 아이에게 믿고 맡겨두어야 합니다. 나쁜 짓을 하다가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 이 소장은 이어서 친구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어울리는 친구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종교활동도 도움이 되겠지요. 부모님이 같은 반 친구의 부모를 초대해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해보십시오. 부모끼리 친해지면 아이들도 절로 친해집니다. ” 이 소장은 이를 세교(世交·세대를 걸친 친교)라고 했다. 또 이렇게 사귄 친구가 서넛만 있어도, 아이는 아무런 문제없이 자라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호(중학교2학년) 어머니는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욕을 먹고, 점심시간에 저리 꺼지라는 등 윽박지름을 당하니까, 욕을 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소장의 대답이 바로 이어졌다. “문제는 아이들이 상처에 대한 면역력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형제들 사이에서 싸우고 야단맞고 화해를 반복하는 일련의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상처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요. 그래서 방어수단으로 욕을 하게 되죠. 차라리 아이에게 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낫습니다. ” 민수(고등학교1학년) 어머니는 “아이가 종종 조퇴를 한다”며 “시간마다 나한테 전화를 하고, 엄마가 없으면 밥조차 먹을 수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마음 같아서는 차라리 한 학기라도 학교를 쉬게 하고 싶다는 게 민수 어머니의 생각이다. “휴학은 마지막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래들 사이에서도 힘들어하던 아이는 후배들과 학교 다니기가 더 어렵습니다. 결국 엄마 치마폭으로 다시 숨게 되죠. 그러다보면 3~5년은 훌쩍 지나갑니다. 하루하루는 지겹도록 길더니 1년은 그렇게 빨리 지나갈 수 없더라는 어느 은둔형 외톨이의 말이 생각납니다. ” 광호(고등학교 졸업) 어머니는 “재수 끝에 대학에 간 유일한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 공부를 시작해 보았지만 학원가는 것도 쉽지 않다”며 “어느덧 군대에 가야할 나이가 되니 군대에서 더 큰 상처만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아이가 군대에서도 적응을 못한다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며 “정신과의사의 면밀한 관찰을 받은 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지금의 은둔형 외톨이들은 아버지와 대화가 안 된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청춘을 일하며 살아온 한국의 50대 아버지들은 종종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윽박지르고 때리게 됩니다. ” 그러자 다들 비슷한 경험을 토로했다. “아이들의 은둔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는 방어수단입니다. 이럴 때는 아이를 윽박지르기보다는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이 소장은 지난 여름, 친구가 없는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캠프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늘 혼자이던 아이가 또래와 어깨동무를 하며 식당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어느 학부형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고 했다. 이 소장은 “청소년 시기의 친구는 성적 몇등 올리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소중하다”며 상담을 맺었다. /정리=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정신과2006/09/18 09:43
  • "독(毒)이 되는 '니코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

    흡연자에게 해로운 성분인 니코틴이 비흡연자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우울증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듀크대학 멕클레논 박사팀은 우룰증 증상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이 두 배 가량 흡연을 많이 하고 한 번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를 잘 끊지 못한다는 가설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흡연자중 우울증 증상 경험이 있는 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니코틴 패치 또는 위약 패치중 하나를 붙였다. 연구결과 적어도 8일 정도 니코틴 패치를 붙였던 사람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의미있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멕클레논 박사는 이와 같은 이유에 대해 니코틴에 의해 자극되는 뇌영역이 감정 조절에 관계된 영역이라고 말했다. 니코틴은 신경세포사이에 메세지를 전달하는 세로토닌,도파민 및 노에피네프린 등의 특징적인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자극한다. 우울증은 특히 이러한 신경전달물질간의 화학적 불균형과 연관되어 발생한다고 멕클레논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니코틴의 감정을 조절할수 있는 다양한 뇌의 화학물질을 증가시키는 능력은 강화하고 해로운 면은 제거한다면 우울증의 새로운 치료제로 니코틴을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제약회사들이 불안증,정신분열증및 주의력 결핍장애,알즈하이머 질환,파킨스씨병등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는 화학적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틴 같은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와 같은 이유로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되고 또한 니코틴 패취를 붙여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내 예방할수 있는 사망및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중 예방가능한 첫 번째 원인으로서 비록 우울증에 대한 잠재적인 도움이 일부 있다 해도 해악이 훨씬 심각하다고 말했다. 멕클레논 박사는 이번 니코틴에 대한 연구가 우울증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신과2006/09/18 09:33
  • 1주일 4시간 '유산소' 운동, '남성 대장암' 예방

    규칙적이고 적당한 양의 유산소 운동이 남성 대장용종및 대장암 발생 위험인자를 의미있게 줄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시애틀 허친슨 암 연구센터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운동이 대장 조직속 대장암 생화학표지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을 알기 위해 진행된 최초의 연구로서 시애틀 지역의 40-75세 사이의 202명의 남녀가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1년동안 규칙적으로 한 주에 6일이상 하루 한 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는 남성에게서 대장암이 잘 침범하는 대장 영역의 세포증식이 현저히 감소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연구팀장인 맥티에르난 박사는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일주에 네 시간 이상의 운동만 해도 충분히 남성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이와 같은 운동처방을 수행한 사람에게세 수분및 영양소의 흡수를 조절하는 대장 표면을 덮는 대장 음와(Crypts)에서의 세포증식및 세포분화수가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운동강도및 운동량의 영향을 알기 위한 연구에선 일주에 네시간 정도 운동을 한 심폐기능이 왕성한 남성에서 이와 같은 세포증식의 감소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일주에 다섯시간 이상 운동하는 남성에선 세포증식 감소가 최대치로 보였으나,자주운동을 하지 않은 남성에선 이와 같은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체중은 이와 같은 운동의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의 역학적 연구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여성보다는 남성 대장암 위험을 줄인다고 나타난 사실을 입증하듯 남성들에게서 나타난 이와 같은 운동의 효과는 여성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여성에게서 나타난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대장 세포를 보호한다는 점과 여성들이 남성보다 적극적으로 운동 처방을 수행하지 않는 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대장암2006/09/18 09:32
  • 마음 다스리는

    마음 다스리는 '명상' 이젠 몸도 치료한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명상이 고혈압·심장병 등 신체적 질환까지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화병 등 마음에서 기인하는 심인성(心因性) 질환이 늘면서 서양의학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명상이 뜨고 있는 것이다. 절이나 산속에서 개인적인 수양차원으로 머물던 명상이 이제는 대체요법 중의 하나로 이용되면서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병원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올해 초부터 명상을 도입하여 현재 2기 과정이 끝난 상태다. 메타인지행동치료연구소(서울), 맑은마음 정신과 병원(대전) 등도 명상을 인지행동치료에 접목시켜 사용하고 있다. 상계백병원이나 분당차병원 정신과에서도 시도된 적이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명상은 몸을 이완시키고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알파파를 증가시키며 나중에는 알파파보다 더 느린 세타파가 나온다”며 “뇌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심장과 두뇌의 기능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이들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상은 미국 매사추세츠의대 존 카밧진 박사가 개발한 ‘마음챙김 명상(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이다. 명상을 과학화한 최초의 임상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270여개 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다. 화두로 둘러쌓인 선(仙)명상이나 불교식 위빠사나 명상에 비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얼마든지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이 마음챙김 명상의 장점이다.
    대체의학2006/09/18 09:09
  • ‘휴일심장(Holiday Heart) 증후군’ 주의보!

    ‘휴일심장(Holiday Heart) 증후군’은 알코올로 인한 돌연사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휴일심장 증후군이란 평소에도 과음을 일삼던 사람이 다음날 쉴 수 있다는 생각에 휴일 전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 심장기관계통에 이상이 오는 현상을 일컫는다. 주로 술을 마시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혹은, 심장 통증이 오거나 의식이 없어지는 경우가 휴일심장 증후군이 보이는 증상이다. 이것이 심하게 지속될 경우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 휴일심장 증후군은 사회적 활동이 왕성해 술자리가 많은 35~55세 정도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관성 과음이10년 이상 지속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휴일심장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방치한 채 매일 술을 마신다면 이중 50% 정도는 5,6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실제로 알코올의존증으로 다사랑병원을 찾은 환자의 80% 정도가 음주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계통의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음주 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빠지는 것이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장기관은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한다. 휴일심장 증후군은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큰 주의가 요구된다. 휴일 전날 같은 양의 술을 마셨다 하더라도 휴일심장 증후군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게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중년 남성들이 축적되어온 알코올의 양이 중년 여성들보다 훨씬 많고, 또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이 일정 부분 심혈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알코올성심근증도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알코올성심근증은 확장성심근증의 한 종류로 심장 수축과 이완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맥박이 고르지 못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증상이 지속되면서 호흡곤란이 이어지거나 발작성 두근거림이 나타난다. 심근증이 심할 경우 실신하기도 한다. 알코올이 심근증을 유발하는 것은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알코올 분해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심장 수축을 방해하는 등 심장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또 술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한 인공감미료나 각종 색소, 합성보존료 등 첨가물들도 심장에 좋지 않다. 이러한 독성 물질은 심장이 굳게 만드는 섬유화를 초래한다. 음주돌연사 치료와 예방법 내일 편히 쉴 수 있다는 생각에 폭주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평상시, 어려서부터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10년 이상 과음을 일삼고, 병적인 음주의 양상을 나타내거나 술로 인해 직장과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내성이 생겨서 술을 줄이거나 끊을 경우 금단증상까지 나타나게 되는 심각한 알코올의존증이라면 근본적으로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일정 기간 술을 멀리했을 때 나타나는 손떨림, 불면, 긴장감, 건망증, 불안장애, 식은땀도 전조 증상이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고 알코올의존증 진단과 치료를 미루면 환청과 환시, 발작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심화되면 25% 정도가 사망에 이른다. 또 음주 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한다. 심장초음파 촬영, 항부정맥 약물요법, 내과적 치료법 등으로 진단 및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에 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밖에도 음주 돌연사나 각종 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갑작스런 폭주는 금물 소량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보다 가끔 마시면서 폭음과 속주를 하게 되면 갑작스런 알코올에 신체가 적응하기 힘들어지고, 심장계통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때문에 휴일 전날 마음이 편해서 술을 마실지라도 주위 사람들과 함께 기분이 좋아질 정도의 한두잔을 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과음 후 찜질방, 사우나는 금물 술을 마신 후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를 즐기면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으로 급작스럽게 피가 몰리게 하므로 위험하다. 또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몸의 균형감각을 떨어뜨리므로 술 마신 후 사우나는 좋지 않다. 셋째, 음주 후 격렬한 움직임은 자제 노래방이나 나이트 클럽에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알코올을 땀으로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깨게 하는 방법일 수 있으나 갑작스런 움직임은 오히려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넷째, ‘원샷’ ‘폭탄주’는 피하라 술을 급하게 마시거나 섞어마시면 인체는 알코올로 인해 갑자기 증가한 이산화탄소를 재빨리 제거하기 위해 혈액순환을 증가시킨다. 이를 위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액 순환의 속도가 증가, 혈관에 대한 압박이 커지게 된다. ‘폭탄주’ 역시 알코올 흡수속도가 빨라 심장에 큰 부담을 일으킬 수 있다. 다섯째, 술 마신 후 커피 안돼요 술 마신 후 심장박동이 빨라진다면 부정맥의 가능성이 있는데, 심장 질환에 카페인은 독약이다. 알코올만으로도 심장에 무리가 가는데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까지 마시게 되면 치명적이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09/15 14:41
  • 명의와 좋은 병원 고르는 법

    명의와 좋은 병원 고르는 법

    우리나라 사람은 정말 명의와 큰 병원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전화-이메일-질문이 바로 ‘최고 명의’ ‘최고 병원’을 소개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답해 드리지만, 마음은 개운치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명의’라는 말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헷갈립니다. 흔히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유명한 병원에 계신 교수님을 ‘명의’라고 하는데, 때로는 명의가 동네의사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치질수술은 일반외과 대장항문 전문의가 담당합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 전문 교수가 최고의 치질 의사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매일 대하는 환자는 대장암 환자이지 치질환자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국립암센터 원장으로 역임하신 서울대병원 박재갑 교수 같은 분은 치질환자가 오면 제자들이 개원한 병원으로 환자를 돌려보낸다고 합니다. 박재갑 교수 같은 분이 1년에 치질수술을 몇 건이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한 건도 안 하는지도 모르죠. 대장암을 수술하기에도 스케쥴이 밀려 있는데, 한가하게 치질 환자나 붙잡고 있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면 서울대병원에 찾아오는 치질환자는 박 교수 밑에 있는 펠로우(전임의)나 레지던트가 수술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수술이란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일종의 손 기술입니다. 예를 든 박 교수의 손은 대장암 수술에 익숙해 져 있고, 동네 치질전문병원 의사의 손은 치질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박교수보단 그 밑에 있는 펠로우나 레지던트가, 그들보단 동네 치질전문 의사가 더 치질 수술을 잘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서울대병원 명의에게서 꼭 치질수술을 받고 싶다"며 ‘빽’을 쓰는 사람을 여러 번 봤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맹장염-탈장-축농증-·중이염 수술이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위염-간염-결핵 같은 내과계 질환의 치료도 마찬가지 이유로 굳이 명의나 큰 병원을 찾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가깝고 친절한 동네병원 제쳐 두고 굳이 없는 시간 내서 먼 길 찾아가서 몇 시간씩 기다렸다 3분 만에 쫓겨나는 고생을 사서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치료비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가정합시다. 3차 병원인 대학병원에선 단순 복통에서부터 맹장염, 소화기계 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능성을 다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 복통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도, 혈액검사에서부터 X선 검사, 복부초음파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온 몸을 샅샅이 훑지 않고는 함부로 얘기하지 않는 게 그들의 생리입니다. 1%의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동네병원에서 몇 천원에 끝날 일이 대학병원에선 몇 십 만원이 되는 예가 흔하게 있습니다. 병원 또는 의사를 선택할 때는 그 병원(또는 의사)이 그 병을 얼마나 전문적으로 치료하는지, 환자 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것은 아닌지, 장비는 얼마나 최신 기종인지, 환자에게 친절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요즘은 병원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도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환자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적절한 병원과 의사를 고를 수 있습니다. 특정 신문이나 잡지 등에 개인병원(특히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의사가 등장하는 일이 잦은데, ‘기사형식의 광고’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알아두시는 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리얼톡톡헬스조선 대표ㆍ임호준 2006/09/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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