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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랑 선생의 일기] 맘대로근육과 제대로근육

    [해랑 선생의 일기] 맘대로근육과 제대로근육

    남성이 옷을 벗고 찬 물로 씻으면 고환이 차가워진다. 이 때 고환올림근이 제대로근육처럼 수축해서 고환이 올라간다. 고환올림근처럼 뼈대근육이지만 제대로근육처럼 수축하는 것이 또 있다. 식도의 위 1/3에 뼈대근육이 있고, 중간 1/3에 뼈대근육과 민무늬근육이 있다. 이 식도의 뼈대근육도 맘대로 수축할 수 없고, 음식을 삼키면 제대로근육처럼 수축한다. 고실에 있는 고막긴장근과 등자근도 맘대로 수축할 수 없고, 큰 소리를 들으면 제대로근육처럼 수축한다. 거꾸로 민무늬근육이지만 약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눈물샘의 근육상피, 음경 혈관의 민무늬근육이다. 그렇다고 이 민무늬근육을 맘대로 수축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감정을 잡은 다음에 자율신경을 거쳐서 민무늬근육을 약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17 14:37
  • [해랑 선생의 일기] 질문을 하는 이유

    [해랑 선생의 일기] 질문을 하는 이유

    나는 강의할 때 학생한테 끊임없이 물어 본다. 첫째 목적은 학생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둘째 목적은 학생이 얼마나 알아 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셋째 목적은 만화처럼 내가 모르는 것을 학생한테 배우는 것이다. 셋째 목적이 많지는 않으나 실제로 있다. (학생이 알면 안 되는 것인데...) 내가 물어 본 것을 잘 대답하는 학생,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대답하는 학생을 보면 신난다. 그러나 몰라서 대답하지 못 하는 학생, 그리고 알아도 대답하지 않는 학생을 보면 화난다. 틀리게 대답하는 학생을 보면 화나지 않으나, 작게 모호하게 대답하는 학생을 보면 화난다. 학생은 틀려도 좋으니까 크게 뚜렷하게 대답해야 한다. 그러면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만화를 보면 내가 학생한테 높임말을 쓸 때도 있고, 낮춤말을 쓸 때도 있다. 강의 시간에 많은 학생한테 말할 때에는 높임말을 쓰고, 실습 시간에 적은 학생한테 말할 때에는 낮춤말을 쓴다. 그러나 이 원칙이 언제나 맞지는 않다. 특히 화나면 아무 때나 낮춤말을 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16 14:15
  • 모유 수유 1년 이상 해야 유방암 예방

    모유 수유 1년 이상 해야 유방암 예방

    유방암 위험을 줄이려면 모유 수유를 1년 이상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유근영·강대희, 외과 노동영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753명과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대조군) 753명 등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유방암 환자 중 모유를 먹인 사람은 587명(77%), 다른 질환자 중 모유를 먹인 사람은 572명(76%)으로 모유 수유 자체는 유방암 위험을 뚜렷하게 낮추지 못했다.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1년 이상 먹여야 유방암 위험이 감소했다. 모유 수유기간이 1~2년인 경우 11개월 이하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46% 적었고, 2~3.75년(45개월) 먹인 경우 54%나 낮았다. 특히 첫째 아이의 모유 수유기간이 유방암 발생 위험과 연관성이 높았다. 첫째 아이에게 11~12개월 모유를 먹인 경우 1~4개월간 먹인 경우보다 유방암 위험이 61%나 낮았다. 노동영 교수는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려면 출산과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기간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예방학회지’에 실렸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유방암2007/08/16 07:58
  • 23일 2007남성갱년기 극복 '실버리본' 캠페인 건강교실 개최

    대한비뇨기과학회와 헬스조선이 주최하고,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가 주관하는 2007 남성갱년기 극복 ‘실버리본(Silver Ribbon)’ 캠페인 서울 건강교실이 오는 23일(목)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용산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황태곤 강남성모병원 교수, 박남철 부산대병원 교수 등 12명의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남성갱년기’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등을 강의한다. 실버리본 캠페인 건강교실은 지난 5월부터 부산, 광주, 전주, 대구 등에서 진행돼왔다. 순서 연 제 소 속 강 사 1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는가?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 양대열 교수 2 남성갱년기의 예방 성균관대 서울삼성병원 비뇨기과 교수 이성원 교수 3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필요한가? 고려대 서울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 문두건 교수 4 똑똑한 음식, 건강한 중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식품영양과 이금주 박사 5 웃음치료효과 = 섹스치료효과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이임선 교수 6 비뇨기계 건강관리 서울대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 손환철 교수 7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이화여대 서울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 정우식 교수 8 갱년기 환자의 조루증 치료 임일성 비뇨기과 원장 임일성 원장 9 발기부전의 치료 이윤수 비뇨기과 원장 이윤수 원장
    기타2007/08/16 07:56
  • 무릎 인공관절 수술한 날

    무릎 인공관절 수술한 날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뒤 4시간 만에 걷기 등 조기 재활운동을 하면 혼자서 걷는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제일병원이 2003년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인공관절 수술 470건을 분석한 결과 최소절개법으로 수술한 뒤 조기 재활운동을 시작한 환자는 혼자 걸을 수 있는 기간이 평균 2.7일로 다른 환자 군의 평균 13.1일보다 5배 가량 빨랐다. 일반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뒤 1~2일 지나서 처음 걷는 연습을 하며, 2주일이 지나야 혼자 걸을 수 있다. 수술 뒤 4시간 만에 걷기 연습을 하려면 최소절개법(8~12㎝ 절개)으로 수술해야 한다. 기존 수술법은 절개 부위가 대개 15㎝ 이상이다. 절개 부위가 넓으면 신경, 근육, 인대 등의 손상이 많아 조기 재활운동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에게 최소절개법과 조기 재활 운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송상준 교수는 “지방과 근육량이 많고 체중이 무거운 환자는 최소절개법으로 수술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술 4시간 만에 조기 재활운동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
    정형외과2007/08/16 07:56
  • “수술 앞두고 은행, 마늘, 인삼, 마황 먹지 마세요”

    “수술 앞두고 은행, 마늘, 인삼, 마황 먹지 마세요”

    평소 건강을 위해 먹는 식품 중에서 수술이나 마취 과정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가톨릭대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유건희 교수가 대한마취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식품 중에서 은행, 마늘, 인삼과 한약재인 마황 등이 마취 또는 수술 과정에서 출혈 위험 증대, 심장 발작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교실 연구결과를 보면 환자들이 수술 전에 많이 먹는 식이보조제는 인삼(10.8%), 비타민(8.5%), 콩(7.6%), 글루코사민(7%), 칼슘(5.1%), 마늘(4.2%), 매실(3.5%), 버섯(2.4%), 생선기름(2.2%), 알로에(2.2%) 등이었다. 이들 식품 중 은행, 마늘, 인삼, 마황 등이 수술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타2007/08/16 07:52
  • 배만 볼록한 당신, 식도는 괜찮나요?

    배만 볼록한 당신, 식도는 괜찮나요?

    내장에 지방이 많을수록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팀이 2004년 5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역류성 식도염 환자 100명과 정상인 10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 환자군의 내장 지방 면적이 정상인보다 평균 29㎠ 정도 더 넓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군의 평균 내장 지방 면적은 104.68±39.47㎠인 반면, 정상인들의 평균 내장 지방 면적인 75.90±49.09㎠였다. 내장 지방 면적은 척추뼈 4~5번 사이의 복부를 기준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다. 이 교수팀은 내장 지방 외에 역류성 식도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내기 위해 체지방지수(BMI), 허리와 엉덩이의 둘레 비율(WHR), 흡연, 복부의 피하지방 면적 등도 조사했다. 연구결과, BMI나 WHR, 흡연 등은 역류성 식도염에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내장 지방의 영향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또 피하지방 면적은 역류성 식도염과 연관성이 거의 없었다. 이 교수는 “비만할수록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내장 지방이 역류성 식도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번 연구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내장 지방이 많으면 위장이 눌려 산과 음식물이 올라오기 쉽고, 염증물질 등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내과2007/08/16 07:49
  • [해랑 선생의 일기] 이러면 젊어보이나?

    [해랑 선생의 일기] 이러면 젊어보이나?

    내가 의대 학생일 때 아주 늙어 보이는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이 임상 실습을 하면서 주치의와 함께 회진하는데, 학생이 주치의보다 늙어 보였다. 학생이 주치의와 함께 병실에 들어가니까, 경황이 없어서 주치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 어느 보호자가 학생을 붙잡고 이야기하였다. "선생님, 제발 살려 주십시오." 학생과 주치의가 함께 당황하였다. 이처럼 병원에서는 늙어 보이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의대 교수 중에는 대머리이거나 흰 머리인 것을 감추지 않는 사람도 있다. 거꾸로 전산학과(컴퓨터학과) 교수는 젊어 보이려고 애쓴다. 전산학이 워낙 빨리 바뀌는 학문이라서, 늙어 보이면 쓸모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14 13:59
  •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현장 사진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현장 사진

    기타2007/08/10 15:27
  • [해랑 선생의 일기] 의사가 악착같이 돈버는 이유

    [해랑 선생의 일기] 의사가 악착같이 돈버는 이유

    이 만화의 내용은 사실이다. 나는 학생한테 해부학 지식을 돈 받고 파는 장사꾼이다. 마찬가지로 의사는 환자한테 의학 지식(그리고 기술과 경험)을 돈 받고 파는 장사꾼이다. 따라서 의사는 직업 정신을 발휘해서 환자한테 좋은 의학 지식(그리고 기술과 경험)을 베풀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의대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돌팔이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돌팔이 의사가 되는 것이다. 의대 학생은 취미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의학 교육은 직업 교육이다. 만화에서 의대 등록금이 비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사실이다. 1년 등록금이 1000만원쯤(2006년)이나 된다. 그러나 미국의 사립 의학전문대학원의 1년 등록금이 4000만원쯤인 것을 보면 너무 비싸다고 할 수도 없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09 11:34
  • 왜 어지러울까?

    왜 어지러울까?

    건설 토목 분야 일을 하는 김성권(53·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자꾸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웠다. 더위를 먹은 것으로 생각하고 휴식을 취했지만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 며칠 전엔 구토를 하기도 했다. “틀림없는 뇌졸중”이라고 생각해 병원에서 뇌 MRI를 찍었지만 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귀 전정기관 이상으로 생긴 ‘양성 발작성 체위(體位)성 어지럼증’이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여성은 빈혈, 남성은 뇌졸중부터 의심한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느끼는 어지럼증은 뚜렷한 병적 원인이 없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병적인 경우에도 빈혈이나 뇌졸중보다 다른 병인 경우가 더 흔하다. 어지럽다고 무턱대고 철분제를 사서 복용하거나, 값비싼 뇌 MRI를 찍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는 어지럼증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앞이 깜깜해지며 어지러운 ‘기립성(起立性) 어지럼증’이다. 10명 중 8명 이상이 경험하는데 일어설 때 혈관 압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이상을 일으켜 피가 다리 쪽으로 쏠려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기 때문에 생긴다. 운동 부족이나 몸이 쇠약한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나지만 빈혈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여름철엔 햇빛과 탈수에 의한 어지럼증도 비교적 흔하다.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과장은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탈수현상이 쉽게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머리로 가는 피가 줄어 어지럼증이 생긴다. 또 고온과 햇빛이 몸의 균형감각을 무너뜨려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극도로 피곤하거나 과음을 한 후에는 어지럼증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그 밖에 노화로 인해 귀 안쪽 감각세포와 전정신경 세포 수가 감소함에 따라 균형을 맞추는 기능이 쇠퇴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노인에게 흔하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는 “길을 걷거나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속이 울렁거리고 빙빙 도는 증상이 있다면 ‘병적 어지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병적 어지럼증에는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 이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어지럼증’과 뇌 이상으로 인한 ‘중추성 어지럼증’이 있다. 갑자기 몸의 위치를 바꾸거나 움직일 때 어지럽다면 말초성 어지럼증일 가능성이 높다. 말초성 중 ‘양성 발작성 체위(體位)성 어지럼증’은 전정기관에 있는 아주 작은 돌가루(耳石)가 세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이때는 머리를 이리저리 돌려 세반고리관 속 돌가루를 빼내는 위치교정술로 치료한다. ‘전정신경염’은 갑작스레 한쪽 귀 전정신경의 일부 또는 전부가 손상돼 균형감각이 무뎌져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으로 대개 심한 감기를 앓고 난 뒤 발병한다. 일단 전정계 억제제와 오심 억제제를 사용하며 급성증상이 사라지면 보통 1~2주 이내에 자연스레 호전된다. 빙빙 도는 어지럼증과 청력저하, 이명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은 술,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피하고 하루 1 정도의 저염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림프액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뇨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하며,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몸이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공중으로 붕 뜬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며 어지러운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 뇌종양, 심한 편두통 등이 중추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게 되면 이 질환들을 의심해봐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대원 교수는 “어지럼증 환자의 30% 정도는 검사상 정상이며 나쁜 병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뇌종양과 같은 중대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신경과2007/08/07 17:44
  • 혈당 높으면 간암 위험 3~4배

    간염이 없고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혈당이 높으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대규모 코호트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과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지원평가연구단,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건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이 공동으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12년간 충주, 함안, 울진, 포항 등 4개 지역에 살고 있는 20세 이상 성인 6878명을 관찰·조사한 결과,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간암에 걸릴 위험이 2.77배 높았다. 또 B형 간염에 걸리지 않고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복혈당이 100㎎/㎗를 넘는 사람은 공복혈당이 100㎎/㎗ 미만인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위험이 4.46배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대한예방의학회지’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많아지면 혈관 속에 염증성 물질이 늘어나는데, 이 물질이 90% 이상이 혈관인 간에 염증을 일으키고 딱딱하게 만드는 등 간을 손상시켜 간암으로의 진행을 빠르게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고혈당으로 피 속에 인슐린이 많으면 비정상적인 효소 반응이 활성화돼 죽어야 할 쓸모 없는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자라 종양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만성병 조사팀 황승식 박사는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B형 간염, 과음 등과 상관없는 사람도 혈당이 높으면 간암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라며 “당뇨가 간암을 일으킨다는 더욱 명확한 증거들이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 공복혈당이 100㎎/㎗를 넘는 사람들에게 간 초음파검사를 권장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고혈당이 간암위험을 높일 수도 있지만 거꾸로 간암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질 수도 있으므로 혈당과 간암의 상관관계에 관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암일반2007/08/07 17:42
  • 허리 디스크 관련 인터넷 정보, 질 낮다

    인터넷 허리 디스크 관련 정보의 질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심대무 교수팀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허리 디스크 관련 홈페이지 150개를 미국 보건복지부의 정보 질 점수(IQS) 기준에 따라 조사한 결과를 2007년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게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이트의 절반 이상인 62.6%(94개)가 ‘하(下)’ 평가를 받았고 ‘중(中)’은 28.7%(43개), ‘상(上)’은 8.7%(13개)였다. 심지어 14개 대학병원 홈페이지 중 42.9%(6개)가 ‘하’였으며, 21.4%(3개)만이 ‘상’ 이었다. 80개 개인 의원 홈페이지는 ‘하’ 63.7%(51개), ‘중’ 30%(24개), ‘상’ 6.3%(5개)였다. 심 교수는 “대학병원 홈페이지조차 낮게 평가된 이유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설명하기보다 병원이 새로 도입한 기술을 주로 소개하는 등 병원 홍보적인 면이 너무 부각됐기 때문”이라며 “일반인들이 인터넷에만 의존해 질병 정보를 접할 경우 질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정보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정형외과2007/08/07 17:41
  • 헬스조선 단신

    SK케미칼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염산미로데나필)’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신약 13호인 엠빅스는 동아제약 ‘자이데나’에 이은 두 번째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다. 서울대병원 등 전국 15개 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엠빅스(100㎎)는 질내 삽입률 91.95%, 성교완료율 73.2%, 발기기능 회복률 62.16%, 전체 만족도 89.04%를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자외선 손상을 받은 피부에 바르는 ‘애프터 선(after sun)’ 개념의 약국·병원용 화장품 ‘판테놀겔’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돼 비타민 B5로 변환, 생체 물질의 대사 및 합성을 도움으로써 강한 보습 및 진정작용을 나타낸다. 비타민 B5가 부족하면 피부염, 점막염증, 모발손상 등이 일어난다. 햇볕에 탄 뒤 통증도 완화되며 피부가 벗겨지는 것도 예방한다. 차병원그룹은 오는 2012년 경기도 분당에 연건평 7575㎡(2만5000평) 규모의 줄기세포 연구·치료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 연건평 6060㎡(2만평) 규모의 생명공학대학원과 벤처통합연구소도 건립키로 했다.
    기타2007/08/07 17:38
  • 헬스조선 사고

    지난달 19~22일 열린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에서 인기를 모았던 ‘한국 최고 명의 15인의 건강 강좌’를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사이트 좌측 ‘건강동영상’을 클릭한 후 다시 ‘동영상 건강 강좌’ 를 클릭하면 박재갑(대장암), 이승규(간암), 노성훈(위암), 박승정(심장병), 손호영(당뇨병), 김종성(뇌 건강), 박용우(다이어트), 유태우(건강일반), 윤방부(건강일반) 교수 등의 열정적인 명(名)강좌를 가정에서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 바라겠습니다. ▶ 건강동영상 바로가기
    기타2007/08/07 17:37
  • [해랑 선생의 일기] 해부학에서의 윤리

    [해랑 선생의 일기] 해부학에서의 윤리

    모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윤리를 배운다. 초등학생일 때부터 고등학생일 때까지 '바른생활', '도덕', '국민윤리' 등의 과목에서 윤리를 배운다. 의대 학생일 때에는 '의료윤리'라는 과목 또는 특강에서 윤리를 배운다. 내 생각으로 의대 학생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꼭 배워야 할 윤리는 하나뿐이다. 다른 사람을 해치지 말아라. 보기를 들어서 수업 시간에 결석하거나 지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해치는 것이다. 그러나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 소리를 내는 것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나는 결석하거나 지각하는 학생을 꾸짖지 않으나, 휴대전화 소리를 내는 학생을 크게 꾸짖는다. 의대 학생이 지금부터, 그리고 의사가 된 다음에 다른 사람을 돕지 못해도 다른 사람을 해치지는 말아야 한다. 이 만화에서 내가 성희롱하고 성차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짓이다. 결국 나는 벌을 받는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07 14:36
  • 2007조선일보 건강박람회 영상물

    조선일보와 헬스조선이 공동주최하는 ‘2007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지난 7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의 기업과 삼성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 10곳 , 그리고 서울특별시 의사회, 피부과 학회와 통증학회 등 각종 학회, 기쁨병원, 편강한의원 등의 전문 병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헬스조선과 서울특별시의사회, 한국국제전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대한생명에서 후원한 이 번 행사에는 나흘간 모두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했으며, 그 중 2만7천 명의 관람객이 뇌혈류, 전립선, 유방암, 동맥경화, 후두암, 하지정맥류 검사 등 주요 질환에 대한 무료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태평양홀 앞 로비는 새벽부터 방문해 줄을 선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선착순 검진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강검진 부스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은 100m 달리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또 참가업체의 경품을 타기 위해 여기저기서 수십 미터의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여 조선일보 건강박람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년에 비해 30% 정도 확대 개설된 무료검진관에는 일반적인 종합검진에서도 빠져있는 고가의 검진들이 대폭 늘어난 특징을 보였습니다. 무료검진 행사에는 가톨릭대중앙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상계백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10개 대학병원과 서울시의사회, 존슨앤존스메디칼,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기쁨병원, 강서솔병원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의료봉사관에서 진행된 여러 학회의 무료 검진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 마취통증의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 전문학회의 무료 검진 행사는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의 수준 높은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기업관은 건강식품관, 건강기기·용품관, 뷰티·다이어트·아토피관 등으로 구성이 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의료장비와 용품, 스포츠레저 용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200개 기업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최신 건강 제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으며, 한국야쿠르트, 동아제약, 일동제약 등의 전시 참여 기업들은 제품 홍보를 위한 개별적 이벤트를 벌이며, 샘플 제품이나 다양한 경품을 관람객들에게 증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박람회장 중앙에 위치한 부대행사장에서는 몸짱 아줌마 정다연 등 ‘건강 스타’들의 피트니스 시범과 벨리댄스 공연 등의 이벤트가 박람회 기간 내내 진행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피트니스, 웃음치료, 기체조, 스포츠 재활운동 등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따라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박람회 축제 기간에는 병원에서조차 만나기 어려운 국내 최고 명의의 건강강좌도, 박람회장내 세미나룸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최고 외과의사의 4대암 특강, 최고 명의의 만성질환 특강 등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 아산병원 이승규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박재갑 교수 등 16명의 국내 최고 명의의 강좌를 듣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로 세미나룸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앞선 건강정보 제공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200여개 건강전문 기업과 10개 대학병원 참가 총 7만여명의 관람객 참관총 2만7천 명의 무료건강검진 실시 2008 조선일보 건강박람회에서도 질적으로 향상되고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무료 건강 검진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건강대축제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헬스조선 방송팀
    기타2007/08/06 16:21
  • 구강청정제 너무 믿지 마세요

    여름 휴가 여행 전날 휴대가 편하다는 이유로 칫솔과 치약 대신 구강청정제를 챙기는 일은 삼가야 할 것 같다. 일부 구강청정제는 세정기능이 매우 약하고, 강한 것이라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치아가 변색되거나 미각이 마비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염화세틸피리디늄(CPC)이 들어있는 구강청정제. 이 제품에는 향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매우 적어 근본적 구취해결도 어렵고, 칫솔과 치약대신 자주 사용하면 치주염이나 충치가 생길 수 있다.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입이 자주 마르는 노인들의 경우 칫솔질 후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더해진다. 연세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은 “특유의 개운함 때문에 구강청정제에 향균성분이 많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구강청정제가 주는 청량감은 5~15%의 비율로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로르헥시딘이 들어간 구강청정제도 문제가 된다. 이 제품은 수술 후나 잇몸 염증이 있을 때 사용되는데 10~14일 이상 사용할 때 분홍색이나 갈색 성분이 이에 착색되면서 치아가 갈색으로 변한다. 자극이 강해 일시적으로(약 2~3시간) 미각이 마비되고, 20분 정도로 세정제를 입안에 간직하고 있으면 미각을 잃을 수도 있다. 1회 양치 시 치태와 충치균, 치주염 등이 80~90% 감소할 정도로 향균작용이 강하지만 유해균을 죽이는 유산균 등 정상세균도 파괴시켜 오히려 구강 내 나쁜 세균을 증가시킨다. 일례로 진균이 감염되면 입 속에 백태가 끼는 구강캔디다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들어가 있는 구강청정제는 치과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약국에서 구입시 성분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치과2007/08/06 09:22
  • [해랑 선생의 일기] 말장난

    [해랑 선생의 일기] 말장난

    의대에 들어갈 학생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의대에는 적성이 필요하지 않다. 보기를 들면 마음이 약해서 주사를 놓지 못한다고 말하는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이 의사가 되면 주사를 잘 놓는다. 내 살이 아닌 곳에 주사를 놓는데, 왜 마음이 강해야 되냐고 말한다. 적성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적응이다. 고등학생일 때 성적이 좋은 것은 의대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고등학생일 때 성적이 좋으면 의대에서 적응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는 것이다. 사실은 의사가 돈을 잘 벌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을 수 있는 것이지만. 의대 학생은 자부심이 많으며, 이 자부심은 의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 된다. 그러나 이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바뀌면 안 된다. 또한 의대 학생은 자기 의대에 대한 애교심이 많으며, 애교심도 의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 된다. 그러나 애교심이 다른 단과대학을 업신여기는 것으로 바뀌면 안 된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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