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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7/08/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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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7/08/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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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나 보디빌더는 물론이고 ‘몸짱’이 되려는 사람도 종종 ‘약의 유혹’을 받는다. 남성호르몬 유사체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면 속성으로 멋진 근육을 키울 수 있기 때문. 최근엔 연예인과 10대 청소년까지 사용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약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 양을 빠른 시간 안에 증가시키고 근육 강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다. 많은 운동선수들과 보디빌더들이 단기간 내 몸을 만들기 위해 복용하는데, 1988년 서울올림픽 100m 우승을 했던 벤 존슨도 이 약을 복용해 메달을 박탈당했다. 이 약은 근육 양이 증가하는 효과 외에도 에너지를 만드는 사이클의 속도를 증가시켜 단시간 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또 골수세포를 자극, 혈 세포를 많이 만들어내 적혈구 숫자가 늘어 산소이용률이 증가된다. 그러나 12주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우리 몸 전체에 부작용이 심각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 김동현 박사는 “장기 복용하면 심장마비와 발작, 간 기능 저하, 당뇨병 환자의 내당능 저하, 고환기능 장애, 불면증, 정서불안 증세가 나타난다”며 “특히 청소년은 골 간판이 단단해져 성장이 저하되고 여성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목소리가 굵어지고 유방이 작아진다. 이 약을 복용한 운동선수 중 요절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보디빌더 등이 차선책으로 찾는 것은 단백질 보충제다. 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부작용은 없지만 그 중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도 많다. 근육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공급하므로 ‘물론’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고 단백질을 하루에 필요이상으로 섭취하면 지방으로 변해 살이 찔 수 있으며 혈액의 산성화, 통풍, 탈수,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며 “오랜 시간 운동을 하는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단백질 보충제만 섭취한다고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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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 김희랑(38)씨는 최근 여섯 살 아이의 뻐드렁니 때문에 치과를 찾았다. 치과의사는 “부모 모두 뻐드렁니가 없고, 잇몸은 그대로인데 단지 치아만 튀어나온 것으로 미루어 유전은 아니다. 오랜 시간 손가락을 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습관 때문에 1년 이상 걸리는 치아 교정까지 필요하게 된 것이다.생후 6개월이 지난 아이가 손을 빤다면 더 이상 배가 고프거나, 지루하거나, 잠이 온다는 신호가 아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이 지속되면 배가 자주 아프고, 손가락이 짓무르고, 오래되면 치아가 변형되므로 빨리 고쳐 줘야 한다.손가락에 있는 포도상구균과 대장균 같은 세균들은 장염이나 식중독을 일으켜 잦은 설사와 발열(發熱)의 원인이 된다. 림프관염이나 폐렴 같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아주 드물지만 패혈증(敗血症)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앙대 용산병원 내과 정진원 교수는 “손가락 균은 대부분 위산에 죽기 때문에 인체에 그다지 나쁜 영향을 미치진 못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아이가 손가락을 빨면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입의 양쪽 끝이 헤지고 짓무르는 구각구순염이나 입 내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아구창(구강 칸디다증)이 생길 수도 있다.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고 수포가 확산되기도 한다. 손가락에 상처가 났을 때 손을 빨면 상처부위로 염증이 파고 들어 살이 벗겨져 심할 경우 손가락 뼈가 비치기도 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손가락에 생긴 피부염은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 및 항생제로 치료하고, 입술에 생긴 구각구순염은 글리세롤이나 바셀린 등을 쓰면 일주일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손가락을 빨면 재발된다”고 말했다.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5세 이후에도 계속 손가락을 빨면 변형된 치열을 되돌릴 수 없게 된다. 미국 아이오와대와 일본 동경대 치대 연구팀은 한 살 이전에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멈춘 아이 중 5.8%, 2∼3세에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멈춘 어린이 중 13%, 4세 이후에 멈춘 어린이 중 20%에서 치아 배열이 이상해지는 부정교합 증세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가장 흔한 치아 변형은 위턱의 앞니가 튀어나오고 입을 다물어도 윗니 아랫니 사이에 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 생기는 개방교합이다. 이렇게 되면 앞니가 닿지 않아 음식물을 앞니로 씹거나 끊어먹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고, 목에 통증이 생겨 결국 아이들이 음식물 먹기를 포기하게 된다. 개방교합은 손가락을 빨 때의 손가락의 위치, 아래턱의 위치, 안면 골격의 형태, 빠는 시간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뻐드렁니도 흔하게 나타나는데 윗니가 앞으로 뻐드러지면 넘어지거나 부딪혔을 때 치아가 다치기 쉽다. 심한 경우엔 위턱이 발달되고, 아래턱의 성장이 저하되는 등 안면 골격의 변형도 극히 미미하게나마 생길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치과 안강민 교수는 “손가락 빠는 행위가 너무 심하면 습관차단장치 등 치과에서 제작하는 고정식 장치를 사용해 손가락 빠른 습관을 없애줘야 한다”며 “안면골격이 변하면 성장이 끝나기 전에 위턱의 성장을 막아주는 헤드기어나 아래턱 성장을 촉진시키는 액티베이터를 하루 14시간 이상 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손가락 못 빨게 하려면… ①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쥐고 놀게 한다.②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한다.③ 공갈 젖꼭지를 물리는 것은 피한다.④ 손가락을 빤다고 손가락에 반창고를 감거나 장갑을 끼우게 하지 않는다.⑤ 손가락을 빠는 원인을 관찰한다. 만약 배 고플 때 손가락을 빤다면 아이에게 욕구불만이나 정서적인 불안감이 있다는 증거다.⑥ 손가락 빨지 않을 때“손가락 빨지 않으니까 참 예뻐 보인다”라고 칭찬한다.⑦ 손가락 빠는 행동에 대해 심하게 야단치지 않는다.⑧ 구강 내 습관제거장치를 사용한다.⑨ 3세 이후의 아이라면 눈높이를 맞춰 대화로 설득한다.⑩ 손가락 빠는 쪽 팔을 팔꿈치를 중심으로 압박붕대를 감아 힘껏 구부리지 않으면 손가락을 빨 수 없는 상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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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7/08/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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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7/08/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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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2007/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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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학교의 내장재나 바닥재 등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학생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영남대의대와 고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영남공대 건설환경공학부가 완공된 지 한 달 된 A 신축초등학교와 12년 된 B 초등학교를 비교 분석한 결과, A 신축학교에서 호흡곤란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중추신경계를 억제시켜 마취작용을 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이 12년 된 B 학교에 비해 최고 17배나 검출됐으며, 학생들의 인지능력은 최대 13.3%까지 감소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대한산업의학회지’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같은 날 두 학교를 동시에 방문해 화학물질의 농도와 인지능력 검사, 자각 증상 조사 등을 시행했다.인지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컴퓨터 신경행동검사를 실시한 결과 B학교는 문제에 대한 평균 반응시간이 1교시 2585msec(1000분의 1초)에서 4교시 2459msec으로 빨라진 반면, 신축 A학교에서 창문을 열어놓은 학급은 1교시 2343msec에서 4교시 2510msec으로, 창문을 닫아놓은 학급은 1교시 2340msec에서 4교시 2563msec로, 평균 반응시간이 각각 167msec와 223msec 느려졌다.또 자각증상 조사 결과, 신축 A학교는 조사대상 71명 중 29명이 코 막힘을, 8명이 코 따가움을 호소했지만 12년 된 B학교는 조사대상 63명 중 14명이 코 막힘을 호소했고, 코 따가움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었다.영남대의대 사공준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는 어른보다 호흡량이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실내공기 오염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며 “교실을 자주 환기시키지 않으면 눈, 코, 기관지 염증이나 호흡곤란이 심해질 뿐 아니라 집중력이나 기억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 등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창문을 닫아놓은 신축학교 학급의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127.1㎍/㎥(기준치 100㎍/㎥), 벤젠 등 유해 유기화합물 농도는 1715.4㎍/㎥(기준치 400㎍/㎥)로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창문을 열어놓은 학급은 벤젠 등 유해 유기화합물 농도만 428.2㎍/㎥으로 기준치를 약간 초과했고,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기준치 이내였다. 개교 12년 된 B학교의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19.8~25.2㎍/㎥, 벤젠 등 유해 유기화합물 농도는 371.9~ 448.0㎍/㎥였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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