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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의 귀가 위험합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헬스조선은 ‘귀의 날’을 맞아 9월 7일(금) 오후 2시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청소년의 귀가 위험하다-소음성 난청의 현황과 예방’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에선 ‘소음성 난청의 개요’(한림의대 김형종) ‘청소년의 소음성 난청 현황’(경희의대 여승근) ‘군인의 소음성 난청’(연세의대 문인석) ‘소음성 난청의 예방과 대책’(서울아산병원 정종우) 등에 관한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날 참석자 중 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 2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주고, 선착순 300명에게는 고급 우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강좌가 진행되는 오후 2~4시 사이 전국 22개 종합병원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청력검사와 상담이 진행된다. 무료 검진 병원은 ◆서울=삼성서울병원, 상계백병원, 을지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부산=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대구=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인천=인하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광주= 조선대병원 ◆경기=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성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대안산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아주대병원 ◆강원도=원주기독병원, 춘천성심병원 등이다. 문의 (032)890-2817.
    기타2007/09/04 16:19
  • 편두통 있는 사람… 뇌졸중·심장병 걸릴 위험 높아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간질,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칼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뇌졸중 위험이 4배 가량 높았다. 편두통이 생길 때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 뇌세포의 손상이 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미국 신경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성인 간질 환자의 20%가 편두통 때문이었다. 편두통 시 순간적으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세포에 손상이 온다는 것. 미국 하버드대 쿠르드 박사팀은 편두통 환자는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2%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주민경교수는 “한 달에 세 번, 한번에 사흘 이상 지속되는 편두통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신경과2007/09/04 16:17
  • 어린이 과민성 방광 증상 "또 지도 그렸니!"

    어린이 과민성 방광 증상 "또 지도 그렸니!"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 2~3명 중 1명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수시로 옷에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야뇨증학회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생(5~12세) 1만6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민성 방광 유병률 조사 결과 어린이의 16.6%(2470명)가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과민성 방광 유병률은 남자 어린이가 17.4%, 여자 어린이(15.8%)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5~6세 유치원생의 45.7%, 7~9세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31.6%가 절박성 요실금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민성 방광을 가진 어린이들은 낮 시간 동안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는 3.7%로 정상 어린이 2.3%보다 많았다. 또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어린이의 26.9%는 옷에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을 갖고 있었다. 과민성 방광을 가진 어린이는 이밖에도 야뇨증, 변비, 변실금 증상을 가진 경우도 많았다. 과민성 방광 유병률은 6세 때 22.9%에서 13세 때 12.1%로 나이가 들면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낮에 소변을 자주 보는 비율도 6세 때 5%에서 13세 때 3%로 떨어졌고, 절박성 요실금도 45.7%에서 18.5%로 줄었다. 과민성 방광은 어른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나, 어린이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어린이 배뇨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어린이는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고,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자마자 급하게 화장실에 달려가거나 옷에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것은 물론, 학교 수업 시간에도 큰 지장을 받는다. 이들 어린이들은 옷에 소변을 지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리를 꼬고 발을 동동 구르는 등 배뇨 지연 행동을 보인다.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으면 요로감염, 방광요관 역류, 배뇨 또는 배변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과민성 방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야뇨증 ▲변비 ▲변실금 ▲요로감염 경력 등이었다. 하지만 소변 가리기가 늦었거나 화장실의 종류 등은 과민성 방광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박관현 교수는 “과민성 방광을 가진 어린이들을 검사해본 결과 70%가 소변을 보는데 필요한 근육의 활동이 지나치거나 방광 용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어린이들은 행동치료와 함께 항부교감신경계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비뇨기과2007/09/04 16:00
  • 장단 맞춰 춤 추니 건강이 절로 오네

    장단 맞춰 춤 추니 건강이 절로 오네

    “장수(長壽)하려면 이 춤을 추세요.” 6~9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7 시니어엑스포에서는 이색적인 춤 공연이 펼쳐진다. 63~87세 할아버지 30명으로 이뤄진 ‘남성 장수춤 무용단’이 8일 오후 2~5시 킨텍스 3홀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중·일 장수춤 체조 축제에 당당히 나선다. 장수춤은 노화전문가인 서울대의대 박상철 교수가 개발했고, 한국무용가 이수향(56)씨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적극 보급에 나서고 있다. 장수춤은 전통 춤 사위와 보건체조를 결합한 동작으로 이뤄져 있다. 덩실덩실 춤추는 것 같기도 하고, 팔다리와 허리 근육을 강화해주는 체조 같아 보이기도 한다. 장수춤 도라지1 장수춤 도라지2 장수춤 뱃노래
    기타2007/09/04 15:55
  • 우울증 환자 절반 , 첫 진료는 다른 과에서

    우울증 환자의 절반 가량이 정신과가 아닌 다른 과를 먼저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와 경희대병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팀이 2006~2007년 국내 41개 의원과 17개 대학병원 정신과를 찾은 우울증 환자 140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환자의 1차 방문기관 과별 분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울증을 자각한 뒤 정신과를 처음으로 방문했던 환자는 55%에 불과했다. 나머지 45%의 환자는 내과 21%, 신경과 6.5%, 신경외과 2.6%, 소화기내과와 이비인후과 1.6% 등을 먼저 방문한 뒤 정신과를 찾았다. 최초에 우울증을 자각한 사람은 35.1%에 불과했으며, 64.9%는 불면증이나 불안증 혹은 소화기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정신과 방문 전 경유기관 숫자는 1개가 297명, 2개가 165명, 3개가 74명, 4개가 21명, 5개가 12명, 6개가 4명으로 나타났다. 정신과에 방문한 계기는 가족과 지인의 권유 38.7%, 타과 의사의 권유 28.7%, 본인 스스로 판단 26.6%, 언론보도를 통한 판단 5%였다. 처음 방문한 의료기관의 종류는 동네 의원인 1차 의료기관이 34%, 2차 의료기관 13%, 3차 의료기관 43%, 한의원 및 한방병원 8%, 약국 0.3%였다. 백종우 교수는 “현재 치료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데도 우울증 발병 후 스스로 우울증으로 인식한 비율이 낮고, 적절한 치료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정신과2007/09/04 15:53
  • "임신 초기 피임약 큰 문제 없어"

    임신 초기 임신 사실을 모르고 피임약을 복용한 산모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렬 교수팀은 3512명의 산모를 추적 조사한 결과, 임신 초기 알약 피임약을 복용해도 태아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임신부(2983명)’ ‘일반 약물을 복용한 임신부(401명)’ ‘피임약을 복용한 임신부(128명)’의 기형아 발생률이 각각 3.0%(88명), 3.7%(15명), 2.3%(3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 중 임신 초기 피임약을 복용한 산모(120명)와 복용하지 않은 산모(240명)를 비교한 결과 신생아 체중은 각각 3.286㎏과 3.301㎏, 임신기간은 각각 39.1주와 39.3주, 조산율은 각각 5.1%와 2%, 2.5㎏ 이하 저체중아 출산율은 각각 7.1%와 2.6%, 4㎏ 이상 거대아 출산율은 각각 10.1%와 6.2%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정렬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초기 피임약을 복용한 임신부의 약 11%가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기형아 출산 위험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으므로 마음대로 임신중절을 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임신2007/09/04 15:52
  • 앉아있을 때도 발바닥에 체중 실어야

    앉아있을 때도 발바닥에 체중 실어야

    피아노 전공인 대학생 김모(25)씨는 허리가 너무 아파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척추뼈가 심하게 변형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치원 다닐 때부터 20년 가까이 등받이가 없는 피아노 의자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하느라 허리에 무리가 간 탓이었다. 회사원, 학생 등 매일 7~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자세가 근육과 뼈 등 온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 장시간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는 건강에 해로운 것은 물론 직장 결근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안전보건청(HSE)에 따르면 영국인 1700여만명이 허리와 등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중 500여만명은 직장의 근무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할 정도다. 잘못된 자세는 근육, 관절, 인대, 뼈 등에 도미노처럼 영향을 미친다.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이 근육이다.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는 “앉아서 고개를 앞으로 쭉 빼거나 고개를 좌우로 기우뚱한 채 생활하면 목뼈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근육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심하면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근육이 만성적인 수축 현상을 일으키게 돼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노폐물인 젖산이 쌓인다. 그러면 피로감과 통증이 쉽게 온다.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한 ‘근막통증증후군’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30~74%로 보고돼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으며 목, 허리, 어깨, 팔 등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근육 다음에는 뼈와 관절의 배열이 흐트러진다. 김미정 교수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서 있을 때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면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해 양쪽 골반의 위치와 어깨의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앞으로 빼고 앉으면 척추가 휘거나 요통이 생기기도 한다. 목을 앞으로 뺀 자세는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 박동식 교수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눈과 모니터와의 거리는 30~70㎝ 간격을 유지하고, 컴퓨터 모니터의 중앙이 눈에서 약 15도 아래쪽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상 위에서 공부나 작업할 때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책 받침대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 교수는 “올바른 자세라도 오랫동안 한 가지 자세를 취하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꼭 휴식을 취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근육과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09/04 15:50
  • [의료분쟁 상담실] '의료피해 구제법' 생긴다는데…

    [의료분쟁 상담실] '의료피해 구제법' 생긴다는데…

    얼마 전 간단한 뇌종양 수술 후 뇌막염이 생겨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가족들이 그 억울함을 법원에 제소하였지만 유족 청구는 기각되었다. ‘의료과실은 환자 측에서 입증하여야 하며, 막연하게 수술 중 감염으로 뇌막염이 발생하였다는 사실만 가지고 의사에게 감염 방지 의무를 게을리 한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심증은 있지만 의료과실을 입증하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재판에서 진 환자 측은 울분을 참지 못해 병원을 점거농성하고, 심지어 의사를 인질로 삼으며 경찰과 대치하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우리 민법은 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과실책임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약 가해자가 과실이 없는데 그 점을 일일이 밝혀야 한다면 적극적인 활동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사고 발생시 이 원칙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 수술 후 뱃속에서 바늘이 발견되어도 누가 언제 넣었는지 과실을 밝히지 못하여 손해배상청구를 머뭇거리는 것이 환자입장이다. 이렇게 ‘철천지한(徹天之恨)’의 호소들이 사회문제화 되자 지난달 2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위원회에서 의사에게 입증책임을 전환시킨 ‘의료피해 구제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약자보호를 위해 발전되어 왔다. 의사단체가 반대하고 있지만 환자권리가 획기적으로 보호될 새로운 입법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생로병사의 인생길에 우리 모두는 환자가 될 수 밖에 없기에…. / 신현호 변호사
    기타2007/09/04 15:49
  • 의료단신

    ●아주대병원은 7일 병원 1층 정형외과에서‘연골재생센터’개소식을 갖는다. 이날‘연골손상의 진단과 대상에 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움도 열린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10일 오후 3시 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말단비대증 공개 강좌 및 무료검진’행사를 연다. 문의 (02)3010-3231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는 10~30대 당뇨인들을 위한 모임인‘참사랑’을 운영한다. 첫 모임이 8일 오후 1시 병원 본관 1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문의 (02)958-8065 ●성바오로병원이 본관 1층에 관절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척추 등에 대한 전문 진료가 이뤄진다. 문의 (02)958-2159
    기타2007/09/04 15:48
  • "첨단 장비 못지않게 사람이 중요"

    "첨단 장비 못지않게 사람이 중요"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첨단 시설과 장비도 중요하지만 환자 치료는 사람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새 강남성모병원장에 취임한 황태곤(57·비뇨기과·사진) 교수는 “대부분 대학병원들이 최근 몇 년 간 새 병원을 신축, 하드웨어 경쟁을 벌였다. 앞으로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경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성모병원도 새 병원을 신축 중이다. 내년 12월에 준공, 2009년 5월부터 진료에 들어갈 예정인 새 병원은 지하 6층, 지상 22층에 1200병상 규모다. 기존 800병상과 합치면 2000병상의 초대형 병원이 된다. “작년 10월에 발표한 비전 2020에서 밝혔듯이 저희 병원의 지향점은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입니다. 이를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강남성모병원의 달라진 모습을 환자들이 실감하게 하는 혁신이 될 것입니다.” 그는 “혁신이란 결국 환자들은 진료 받고 싶고, 직원들은 근무하고 싶은 병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병원장은 “지난달 미국 GE 크로톤빌 연수원의 리더십 과정에 다녀왔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왔다”고 말했다. 황 병원장은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기타2007/09/04 15:46
  • "10년 내 세계 최고 심장센터 만들 것"

    "10년 내 세계 최고 심장센터 만들 것"

    “3년 안에 한국 최고 수준의 심장센터로 키우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심장 이식수술에 성공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송명근(56·사진) 교수가 건국대병원 심장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송 교수는 진료와 수술,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병원장과 동일한 대우를 받지만 행정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건국대병원을 보면서 세계 최고 심장센터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병원 측에서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관련, “일단 수 백억 원 수준 정도로 생각해 달라”며 “심장센터 환자가 늘어나면 3년 이내에 독립 건물도 신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1992년 11월, 국내 최초로 심장 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그 이후 초저체온 대동맥수술, 신장과 심장 동시 이식, 대동맥 판막 성형술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그는 “부천세종병원에 재직할 당시 2년 만에 심장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육성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도 5년 만에 최고로 키웠다”며 “건국대병원 심장센터는 10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수술 분야가 발전하면 흉부외과, 일반외과, 순환기내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수술실 등 연계돼 있는 모든 과와 부서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돼 건국대병원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임호준 헬스조선 기자 hjlim@chosun.com
    기타2007/09/04 15:45
  •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5명이 전립선암 추정

    55세 이상 한국 남성 100명 중 5.2명이 전립선암 환자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대구, 전주, 강릉지역의 55세 이상 남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립선암 선별 검사에서 추정 전립선암 발견율이 5.17%로 나타났다고 4일 말했다. 이는 일본 타테바야시의 1.85%보다 2.8배나 높은 수치다.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남성의 16.3%가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수준은 3ng/㎗ 이상으로 나왔다.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3ng/㎗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75~84세는 25.3%, 85세 이상은 34.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황태곤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은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추정 유병률이 5.17%로 매우 높게 나온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전립선암 환자 증가는 통계로도 뒷받침된다. 통계청의 전립선암 사망자수를 보면 1995년 269명에서 2005년 909명으로 10년 만에 3.4배 늘었다. 비뇨종양학회 최한용 회장은 “전립선암은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 국가의 의료비 손실도 가장 큰 것으로 본다”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효과나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자비로운 암이므로 6대암 기본검진에 전립선암을 추가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블루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지역으로 대구, 전주, 강릉지역을 선정해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매년 각 지역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립선암 조기 검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은 1999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캡큐어(Cap cure)’가 처음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임형균 헬스조선기자 hyim@chosun.com
    비뇨기과2007/09/04 14:16
  • [헬스조선]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 개소 外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 개소 아주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 7일, 병원 1층 정형외과 외래에서 ‘연골재생센터(센터장 민병현, 정형외과) 개소식’과 심포지움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주제는 △ 연골의 진단과 치료,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가!(민병현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장) △ 연골의 상태를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요?(MRI 중심)(곽규성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연골재생을 위해 어떤 약을 쓰시고 계십니까?(노정호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 객원교수, 인천성민병원 정형외과 과장) △ 연골질환 환자에게 그냥 운동하라고 하시지 않습니까?(박수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 새로운 치료 방법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민병현 연골재생센터장,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인공심장 송아지, 90일 넘게 생존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 고대병원 흉부외과)에서 인공심장을 이식한 송아지가 9월 3일(월) 91일째 생존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국내 최장 생존기록인 45일을 두 배가량 연장한 기록으로 미국 FDA를 비롯해 미국인공장기학회, 미국흉부외과학회, 미국국립보건원 등에서 권장하는 기계식 순환장치의 신뢰도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이번에 이식한 인공심장 H-VAD는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에서 자체개발한 것으로, 순수 국내기술진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미국 FDA 및 NIH 권고기준에 도달하는 국산 인공심장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 동물실험실에는 인공심장을 이식한 후 9월 3일(월) 현재 91일  생존한 송아지와 83일 생존한 송아지 두 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당뇨병의 신장합병증 강좌 개최 주제: 당뇨병의 신장합병증일시: 4일 (화) 10:00 장소: 광진구보건소 4층 교육실강사: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 / 헬스조선편집팀 hnews@chosun.com
    우리병원소식2007/09/04 09:11
  • 금연 성공, 배우자와 직장 분위기가 좌우한다

    금연의지가 약한 사람에게는 비흡연 배우자와 금연을 장려하는 직장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애나대학(IU) 조나단 마시(Jonathan Macy) 씨는 흡연관련 조사를 위해 327명(18∼24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IU흡연조사는 미국 중서부 지역 8천명 이상 12∼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980년에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인 연구다. 현재 대상 흡연자의 3분의 2(219명)는 금연 중이다. 연구 결과, 흡연 지속과 재발을 유발하는 가장 큰 예측인자는 개인적·행동적 요인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조나단 마사씨는 비흡연자와의 결혼이 재발 예방에 가장 큰 예측인자이며, 나아가 직장내 금연도 금연 지속의 또다른 강력한 예측인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밖의 금연 지속 예측인자는 '과거에 1회 이상 금연을 시도'했거나 '부모 중 한쪽이 담배를 피운 가정에서 자란 점'으로 나타났다. IU흡연 조사는 27년전에 시작한 이후 지금도 계속 중이며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고 있다. / 메디칼트리뷴
    기타2007/09/03 16:25
  • [해랑 선생의 일기] 가리마

    [해랑 선생의 일기] 가리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앞가리마를 보면 대뇌세로틈새를 생각한다. 그리고 만화의 셋째, 넷째 칸처럼 머리덮개뼈의 봉합을 생각한다. 직업병이라고 볼 수 있다. 기왕에 가리마를 머리덮개뼈의 봉합처럼 만들 것이며, 뒤통수의 머리카락를 따로 묶어서 시옷봉합을 만들면 좋겠다. 관상봉합, 시상봉합, 시옷봉합을 완전히 만들면 의대 학생답지 않을까? 의대 친구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할 것이다. 옆 머리의 가리마를 관자놀이점처럼 만들 수 있을까? 머리핀을 많이 쓰면 될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머리카락이 없어서 봉합 같은 가리마를 만들 수 없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9/03 15:29
  • 인공심장 송아지, 90일 넘게 생존

    인공심장 송아지, 90일 넘게 생존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 고대병원 흉부외과)에서 인공심장을 이식한 송아지가 9월 3일(월) 91일째 생존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국내 최장 생존기록인 45일을 두 배가량 연장한 기록으로 미국 FDA를 비롯해 미국인공장기학회, 미국흉부외과학회, 미국국립보건원 등에서 권장하는 기계식 순환장치의 신뢰도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실험동물에 이식된 기계장치가 90일 이상 계속 작동하는 것은, 이 기계장치를 인체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통상적인 임상시험 이전이라도 응급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IDE(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및 Premarket Approval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이식한 인공심장 H-VAD는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에서 자체개발한 것으로, 순수 국내기술진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미국 FDA 및 NIH 권고기준에 도달하는 국산 인공심장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와 관련해 선경소장은 “대형동물(송아지)에 이식된 인공심장이 90일 동안 무사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혈액구동펌프의 기계-전자-제어기능의 성능확보와 장기의 안정성, 혈액주머니와 도관 등의 생체적합성과 내구성, 흉부외과 수술팀의 고난도 수술 성공 및 수술 후 효과적인 관리기법과 재활 등이 빠짐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 동물실험실에는 인공심장을 이식한 후 9월 3일(월) 현재 91일  생존한 송아지와 83일 생존한 송아지 두 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 헬스조선편집팀 hnews@chosun.com
    심장질환2007/09/03 13:39
  • '영업짱'에서 '철인'으로 거듭났다

    '영업짱'에서 '철인'으로 거듭났다

    의사에게 천식 치료제를 소개하는 영업맨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의 경지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세레타이드팀 장덕환(47) 본부장과 유정암 과장(34). 이 두 사람은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2007 제주 국제 아이언맨 대회(철인3종 경기)'에서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완주했다. 총 226.195㎞를 17시간 안에 달려야 하는 말 그대로 철인경기에서 거둔 쾌거다. 특히 이들이 달린 226km에는 땀과 함께 천식환자를 돕는 매칭펀드 기금도 쌓였다. 1km마다 5000원 씩 113만원이 쌓이는 뜻깊은 행사였다. 장덕환 본부장은 운동을 시작한 것이 불과 3년 밖에 안 됐다. 술과 과로가 겹치던 영업생활에서 하나의 작은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것이 철인에 까지 다다른 것이다. "영업이나 달리기나 모두 힘든 과정을 거치지만 마지막 결승점에서는 무엇보다 큰 보람이 찾아온다"고 당당히 말한다. 업무에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땀흘려 배운 운동의 보람이 녹아있다고 한다. 매칭펀드라는 기금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비록 지금까지 남들 돕고는 살지 못했지만 소중한 땀으로 일군 기금을 천식환자를 위해 쓸 수 있다고하니 보람이 두배"라고 말한다. 장 본부장의 최종 기록은 16시간 34분. 마감인 17시간을 목전에 둔 시간. 새벽 6시에 출발해 깜깜한 밤에 도달했다. 유정암 과장이 철인에 도전한 계기도 이채롭다. 유 과장은 한때 몸무게가 92kg에 육박했던 거구였다고. 그러던 것이 꾸준한 운동으로 76kg까지 슬림(?)해졌다. 누가봐도 90kg이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 몸짱이다. 지난 2년동안 4번의 트라이애슬론 경기와 하프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면서 체력을 쌓아왔다고 한다. 유 과장은 이날 14시간 51분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철인 3종경기 중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킹코스 아이언맨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어떤 것이든 목표를 하나 정해두고 시작하면 결과가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게다가 천식환자를 도우는 뜻깊은 레이스에 동참할 수 있어 더더욱 기쁘다"고 했다. 전문적으로 운동만 하는 것도 아니고, 남들 자는 시간, 쉬는 시간에 체력을 쌓는다는 그의 말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평소 약을 소개하고 공급하는 자리였지만, 이날만은 환자에게 투지와 열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기나긴 레이스였다.이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똑같은 바램을 표한다. "내년에도 또 뛰고 싶다"고.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8/31 09:43
  • 와인, 머리에도 바른다?

    탈모예방과 발모에 강력한 효능이 있는 와인이 탈모 클리닉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지함피부과는 와인에 대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자라나는 모발을 휴지기 상태로 접어드는 것을 막아줘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리페놀의 일부인 프로시아니딘은 일부 모발관리 제품에도 사용될 정도로 탈모 예방에 그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인을 마셔도 모발이 건강해진다. 와인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긴장이 해소되고 여유가 생겨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지함 피부과는 모발이 건강해지면 탈모도 저절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청담 이지함 두피 모발 센터 노윤우 원장은 “와인의 효능을 최대한 이용한 이지함 모발 클리닉 프로그램은 시술이 두려워 병원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도움을 줘 탈모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08/31 09:34
  • 북한 수해지역에 제약사 구호 약 보낸다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지역에 우리나라 제약사의 의약품 지원이 시작된다.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최근 북한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항생제를 포함한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GSK는 수해에 따른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북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항생제 알포린과 포텀, 그리고 위장약 잔탁 등의 의약품을 미국 구호단체인 어메리케어스(AmeriCares)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GSK 김진호 사장은 "이번 의약품 지원이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GSK는 북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GSK는 지난해에도 약 1억300여 만원에 상당하는 성금 및 구호 의약품을 북한에 기부하는 등 국내외에서 천재지변이나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8/30 11:30
  • 업무 스트레스가 뇌졸중 일으킨다

    업무 스트레스가 뇌졸중 일으킨다

    대기업 부팀장 김모(46)씨는 얼마 전 직장에서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졌다. 2년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지만 업무에 쫓기느라 치료를 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같이 일하는 박모씨는 “팀장을 하다가 후배가 팀장이 되고 그 밑의 부팀장으로 밀려난 1년 전부터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심장병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부팀장으로 좌천된 뒤 수동적 성격으로 변했고, 음주와 흡연량도 2~3배쯤 늘었다고 한다. 직무(職務) 스트레스가 직장인의 뇌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업무상 질병 환자 1만7730명 중 뇌·심혈관 질환자가 19.4%(3441명)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직무 스트레스 연관성을 인정 받아 산재 처리됐다. 198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HANES)나 1996년 일본 근로자조사(AOEH), 2005년 연세대 원주의대 직업의학연구소 조사 등에서도 직무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 나쁜 콜레스테롤(LDL) 증가, 심박동수 감소, 혈전 형성 촉진 등 뇌·심혈관 질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란 업무상 요구를 근로자가 따라가지 못함으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정신적 반응. 직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경고반응(alarm reaction)’이 나타난다. 교감신경계가 흥분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다. 다음은 ‘저항단계(stage of reaction)’로 자극에 대해 조금씩 여유를 갖고 적응하려 하거나 저항한다. 이 단계에서 인체는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방어체계를 구축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간 반복 또는 지속되면 이런 방어체계가 붕괴되고 적응 에너지도 고갈되고, 몸은 ‘소진단계(stage of exhaustion)’로 진행된다. 이때 신체 특정 기관이 고장 나거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뇌·심혈관계 질환은 대부분 이 단계서 발생한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클리닉 김원 교수는 “직무 스트레스는 조직에도 생산성 감소, 이미지 저하, 이직률 증가 등의 피해를 끼친다”며 “선진국처럼 국내 기업들도 직무 스트레스를 회사의 위기 관리 요소로 보고 해소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뇌질환2007/08/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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