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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價 건강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조선일보와 ㈜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는 '조선일보 웰빙 건강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다.올해에도 각 대학병원 의료진 10~60명이 현장에서 초음파 검사, 골밀도검사, 구강CT 검사 등 고가의 검진을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상담도 해준다. 이번 박람회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성모병원, 인제대 백병원과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아이러브피부과·성형외과 등이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200만원 상당의 암 정밀 검진권,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200만~250만원 상당의 치아 임플란트 시술권을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제공한다.관람시간은 9(목)~11일(토)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12일(일)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5000원. 8일(수) ~12(일)사이에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출력해오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무료초대권 출력화면 바로가기
종합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7/07 16:23
지자체 특별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특산물 선보여
조선일보 웰빙 건강박람회에서는 경북도청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친환경식품, 특산품을 선보인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지자체 특산품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접 보고 맛볼 수도 있다.경북도청은 구기자, 복분자 등 한약재로 만든 웰빙국수와 간 기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헛개 웰빙차, 산삼 배양근 등을 소개한다. 안동시 청정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종 국화, 뽕잎, 장미로 만든 차를 비롯해 곶감비타민, 상황버섯 비누도 선보인다.경남도청은 분말 고추장, 단감 고추장, 흑마늘 겔 등 다양한 전통 가공식품을 선보인다.울산광역시청은 알로에 제품을 내놓는다. 알로에로 만든 환, 홍삼은 물론 미용비누, 마스크 팩도 있다.제천시청은 '2010제천 국제한방 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조성한 한방명의촌을 소개하는 한편, 약선비빔밥, 발효 한약 등을 소개한다.그밖에 각종 헬스용품, 안마기, 족욕기 등 최신 건강용품 기기를 선보이는 '건강용품'관에서는 LG전자가 '아내에게 보내는 엽서'를 응모한 관람객 가운데 3명을 선발해 최신 LG헬스케어 정수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건강박람회 기간 중에 진행되는 행운의 과자(포춘 쿠키) 추첨 행사는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박람회 입장 시 입구에서 '포춘 쿠키'라는 과자를 한 개씩 나눠주는데, 과자 안에 들어있는 쪽지에 적힌 내용에 따라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풍림무약은 7만~8만원 상당의 건강 기능식품인 선민 관절행복 MSM세트, 유엔케이커뮤니케이션은 10만원 상당의 검버섯 방지 기능성 스킨·로션세트, 쏠라코리아는 마사지기 등을 제공한다.
기타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7/07 16:21
송곳형, 박스형, 폭탄형.. 당신의 여드름 자국은?
흉터는 생긴 이유부터 모양까지 가지각색이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 흉터는 가지각색 흉터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왜 생길까? 여드름은 일종의 염증성 질환이며 상당히 깊은 진피에서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흉터가 발생하게 된다. 진피 상층부인 유두 진피 손상까지는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여드름이 심해서 심부 진피인 망상 진피까지 손상이 확대되면 흉터가 발생한다. 여드름 흉터가 치료하기 힘든 이유? 여드름 흉터는 깊이가 깊은 것부터 얕은 것까지 흉터의 깊이가 다양하고, 모양 또한 다양하다. 송곳으로 찍힌 모양, 박스 형태, 넓고 움푹 패인 형태, 구축이 동반된 경우 등이 있다. 또 옆 흉터와 연결되어 누공이 형성된 경우는 경우는 완전 절제해 주지 않으면 다시 흉터를 형성하게 된다. 턱 쪽은 켈로이드 형성으로 위축성 반흔이 아니라 비후성 반흔의 형태를 갖게 된다. 이렇게 모양과 깊이가 다양한데, 한 두 가지 방법으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한다는 것은 과학적이지 못하다. 각 흉터별로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예를 들어 송곳형 여드름 흉터에는 크로스 혹은 국소 피부 재생이 효과적이고 박스형 흉터는 펀치로 뚫어 패인 부분을 피부 표면 높이로 맞추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전반적으로 얕은 흉터는 요즘 많이 쓰이는 프락셀 레이저나 다륜침이 효과적이다.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은 “최근엔 이런 시술을 원칙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될 때가 있다”며 “여드름 흉터가 크게 좋아지지도 않으면서 피부는 딱딱해지고 원래 피부의 질감과 성상을 변화시켜 고통 받는 부작용 또한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티안나게 여드름 흉터 교정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말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는 여드름 흉터 치료법은 강력한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적을 가능성이 크다. 단지 최근에 수술 기구나 레이저의 개발에 따라 일상 생활에 지장 정도가 많이 줄었다는 의미이다. 프락셀 레이저의 개발로 레이저 박피에 비해 상처 치료의 필요가 없어지는 등 상당히 편리해 졌지만 여전히 흉터 주변부를 깍아주는 레이저 박피는 미국피부과학회에서 여드름 흉터 치료의 표준으로 삼는다. 화학약품에 의한 피부 재생도 움푹 파인 흉터 내에만 시행하여 딱지 크기를 최소화 한다던지 크리스탈 필링과 후속되는 레이저 토닝으로 진피를 자극하는 방법, 자가혈 주사에 의한 진피 재생, 필러를 사용한 채움술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이런 방법들은 자외선에 노출해도 별 상관이 없는 방법이므로 한여름, 바캉스 계절에도 시술받을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나? 여드름 흉터 치료는 도로나 건물의 공사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된다. 만일 도로가 울퉁불퉁 패였을 때 기초공사 없이 아스팔트만 깐다면 공사 직후 잠시 좋아 보이다가 금새 전의 울퉁불퉁한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기초공사’에 해당하는 피부 재생술, 펀치 수술 등으로 깊이 패인 부분이 피부 표면까지 자라 올라오도록 하거나 수술적으로 맞추어 준 다음, 마무리 공사인 프락셀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3가지 원칙 1.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을 할 것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하고 머리를 자주 감는다. 2.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말 것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지 말고 자가 진단이나 자가 처방은 절대 하지 않는다. 3.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할 것여드름은 재발을 잘 하고 스트레스로 악화된다. 근거없는 특효약이나 민간요법보다는 전문의의 조언을 따른다.
피부과
헬스조선 편집팀
2009/07/07 11:12
한국인의 사랑, 고추 완전정복
보건복지가족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먹는 고추 섭취량은 1998년 5.2g에서 2005년에는 7.2g으로 40% 가량 증가했다. 1인당 1년 고추 소비량은 4㎏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추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풋고추가 제철인 7월을 맞아 고추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푼다. Part 1 고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고추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고추의 성분을 통해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고추의 성분과 효능고추를 구성하는 성분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캡사이신이다.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고추 특유의 매운맛을 낸다. 고추씨에 가장 많이 들어 있고 껍질에도 들어 있다. 종류와 경작조건에 따라 고추의 캡사이신 함유량이 달라진다. 캡사이신은 몸속 지방을 분해하고, 장내에서 살균작용을 하며, 식욕을 좋게 한다. 젖산균의 발육을 돕기도 하는데 이 기능을 이용한 것이 김치다. 고추에는 비타민도 풍부하다. 비타민A는 야맹증과 냉방병을 예방하고,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고추에는 웬만한 과일보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가량 된다. 비타민C는 피로해소에 효과적이고 괴혈병을 예방한다. 비타민P(바이오 플라보노이드)는 말초혈관을 촉진하고 피부를 보호하며, 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과와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도록 돕는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1. 진통효과1940년대 후반, ‘캡사이신이 처음에는 매운 자극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캡사이신은 체내 신경말단에서 통증전달물질로 알려진 ‘P물질’을 따로 떨어뜨려 고갈시킴으로써 진통효과를 보인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캡사이신 유도체를 합성해 새로운 진통제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됐다. 1999년 말, 한국화학연구소는 기존의 캡사이신 계열 화합물과 달리 자극성이 적은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했다. 대상포진 후 통증이나 당뇨성 신경통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진통제다. 덴마크의 통증 전문의 에스케 아스방 박사는 2007년 미국마취학회 학술회의에서 ‘개복 탈장수술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일부에게서 봉합 전 수술 상처에 캡사이신을 투여한 환자가 수술 후 3일 동안 다른 환자에 비해 통증을 덜 느꼈다’고 밝혔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2. 항암효과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는 ‘캡사이신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교수 팀이 피부암 세포를 주사한 쥐에게 캡사이신을 바른 결과, 그 중 60%만 피부암으로 발전했다. 캡사이신을 바르지 않은 쥐는 100% 피부암에 걸렸다. 영국 노팅엄대학 의과대 티모시 베이츠 교수 팀도 ‘캡사이신이 암세포에서 에너지를 생명활동에 필요한 형태로 전환시키는 미토콘드리아는 파괴하지만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소렌 레먼 박사는 ‘캡사이신이 전립선암 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2006년 《암연구》에 발표했다. 레먼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사람의 전립선암 세포를 갖게 된 쥐들을 대상으로 캡사이신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80%가 스스로 죽고 종양이 크게 축소됐다’고 했다. 흔히들 한국인이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고추와 같은 매운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미 1990년대에 ‘한국인의 고추 섭취량과 위암 발생률은 상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매운맛 자체는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같은 위 질환과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때로는 위를 보호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 위궤양 등이 있는 사람은 매운 고추나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3. 스트레스 해소 효과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더욱 그렇다. 고추를 먹으면 운동한 직후처럼 땀이 나고 개운하다. 캡사이신이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또한 뇌신경을 자극해 엔돌핀을 분비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4. 식욕증진 효과캡사이신은 입안의 침샘을 자극해 침을 돌게 하고 위액분비를 높여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빨간 음식은 시각적으로도 침샘을 자극해 식욕을 느끼게 한다. 맛있다고 소문난 집의 음식이 맵거나 빨간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5. 다이어트 효과한때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김치 다이어트’가 큰 인기를 얻었다. 고추의 다이어트 효과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 뒤 일본에서는 김치는 물론이고 고추 성분이 들어 있는 약과 음료까지 등장했다.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는 고추 안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덕분이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에게 고추 발효 추출물을 8주 동안 먹였더니 체중은 2.7kg, 체지방은 1.8kg이 감소했음이 드러났다. 캡사이신이 지방세포에 작용해 몸속 지방을 연소하고, 결과적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는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주종대 교수는 ‘캡사이신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생고추나 고춧가루, 고추장 등 매운맛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살을 빼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운맛을 싫어한다면 별로 맵지 않은 피망을 활용한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6. 정력증진 효과캡사이신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아드레날린은 심장박동을 높이는데 이로 인해 피의 흐름이 원활해져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드레날린은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좋게 하기 때문에 고추를 먹으면 흥분제로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 맵게, 더 맛있게! 고추의 무한변신최근 들어 건강에 좋은 기능성 고추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전남대 김길용 교수팀은 일반 고추보다 캡사이신이 2~4배 많은 친환경 기능성 고추를 선보였다. 직접 개발한 게 껍질과 쌀겨 등을 이용한 미생물 제제를 사용해 고추를 재배한 결과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이 고추를 분석한 결과, 일반 고추에 비해 캡사이신은 2~4배, 세로토닌은 4배, 페루로일세로토닌은 5.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천연식물 추출액(NPGC)으로 재배해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고추도 있다. 이 고추는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일반 고추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47% 가량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고추도 출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개발한 당조고추가 그것이다. 당조고추에는 탄수화물 소화흡수 저하물질(AGI)이 많이 함유돼 있다. 색은 연노랑색이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생으로 먹어도 된다.
푸드뉴트리션
취재_ 김민정 월간헬스조선 기자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7/07 11:04
명품 역삼각형 몸매, 어깨부터 돌아보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브이넥 티셔츠나 조끼 등을 활용해 코디하는 여성이 많다. 시각적으로 목을 길어 보이게 하면서 넓은 어깨를 커버할 수 있어서다. 반면 남성은 어깨와 가슴이 넓어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서부터 떨어지는 역삼각형 몸매야말로 대다수 남성들의 로망이 아닐 수 없다. 가수 비나 배우 소지섭, 권상우 등 ‘몸짱’ 연예인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하나같이 넓은 어깨와 슬림한 하체 내세우는 등 완벽한 역삼각형 몸매를 자랑한다. 그러나 역삼각형의 멋진 체형 만들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선천적으로 골격이 작은 경우, 웨이트 트레이닝 등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어깨나 가슴뼈 자체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이브성형외과 정윤재원장은 “좁거나 처진 어깨를 가진 남자의 경우,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해 어깨를 넓어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깨성형은 어깨 삼각근 부위에 실리콘을 삽입, 볼륨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시술 후에는 어깨가 2.5~3cm정도 넓어져 옷맵시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수면마취 후, 겨드랑이 부위를 6cm 정도 절개하고 두께 1~1.4cm의 실리콘 보형물을 넣는 것이 끝이다. 수술 후 3일간은 어깨에 압박붕대를 착용해야 하며, 4일째부터는 샤워가 가능하다. 일주일 후에는 실밥제거도 가능하다. 수술 후 2주 전에는 팔을 90도 이상 올리는 동작과 흡연 및 음주, 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흉터 걱정에서도 자유롭다. 수술은 겨드랑이 안쪽을 절개하여 이루어지므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정원장은 “최근 우리나라 사람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좁은 어깨로 인해 고민인 남성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어깨성형술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는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형외과
헬스조선 편집팀
2009/07/07 10:37
태초의 와인은 이런 맛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옛날에는 기르고 먹었던 모든 재료가 모두 유기농이었다. 와인도 대량 생산의 길을 걷기 전에는 화학비료도 농약도 쓰지 않았다. 온전히 자연에 맡기고 거기에 사람은 약간의 정성만 쏟으면 누구나 유기농 와인을 즐길 수 있었다. 최근 사람들은 그 옛날 와인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유기농 와인이 갖고 있는 특별한 그 '무언가' 때문이다.
푸드뉴트리션
취재_ 강수민 월간헬스조선 기자
2009/07/06 17:54
장충체육관에 모인 3천명의 척추수술 환자들, 무슨 일이길래?
지난 6월 27일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개최한 행사에 장충체육관이 만원 사례를 이루었다. 관중석은 물론이고 체육관 바닥까지 빈틈없이 자리가 들어찼다. 이 병원에서 수술받고 퇴원한 환자들을 모두 초청해서 벌이는 ‘2009 서울척병원 페스티벌’ 행사. 디스크수술이나 관절수술을 받아 입원했던 환자와 보호자들 3000여명이 모였다. 퇴원 후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이 반가워서 웃고 떠드는 소리에 체육관이 왁자해졌다. 병실에서 같이 지내던 사람들, 친절했던 병실 간호사, 전문 간병인에다 수술을 집도했던 원장들과 악수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기타
헬스조선 편집팀
2009/07/06 16:53
채식주의자, 혈액암 걸릴 위험 45% 낮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증명된 연구결과가 영국의 온라인 의학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5일 발표됐다. 최근 영국 암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하는 사람(meat eaters)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12%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포드대 부설 암 센터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6만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2년 넘게 추적 조사해 이뤄졌다. 그 기간 동안 3350명은 암으로 진단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들은 위암, 혈액암, 방광암 등의 위험이 육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더 적었다. 암 중에서도 특히 백혈병(leukaemia),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비호지킨스 임파종(non-Hodgkin lymphoma)과 같은 혈액암은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가능성이 45%나 더 낮았다. 영국 옥스포드대 부설 암 역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주도한 팀 키(Tim Key) 교수는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암에 걸릴 위험에 있어서는 적어도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주의자들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특히 혈액암의 위험이 훨씬 낮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암일반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7/06 11:04
선생님, '이열치열'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나요?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 하여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음식을 먹고, 그것도 모자라 사우나에서 온몸이 흠뻑 젖도록 땀을 흘린다. 과연 이열치열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일까? Q 평소 땀이 많은 편인데,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저 같은 사람도 여름 보양식을 먹어도 될까요? - 윤종원(32세 ? 회사원)A 더운 여름에 뜨거운 보양식을 먹는 것은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다. 가만히 있어도 푹푹 찌는 열기를 차가운 것으로 식히지 않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 열을 더하는 모습이 이상해 보이기도 한다. '이열치열'의 원리에는 '땀을 통해 빠져나간 몸 속의 양기를 뜨거운 음식으로 데우고 보충한다'는 원리가 담겨 있다. 더울 때 우리 몸은 피부 혈류량을 증가시켜 체열을 발산하고, 땀을 통해 체온을 떨어뜨린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혈류량이 피부로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몸 속 장기로 흐르는 혈류량이 줄어든다. 특히 소화기의 혈액 공급이 줄어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유독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자주 나는 것도 이런 이유다"라고 말했다. 날이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먹어 식히다 보면 몸 속이 점점 차가워져 장기가 허약해진다. 이럴 때 뜨거운 보양식을 먹으면 몸 속이 따뜻해지고 땀을 흘려 체온이 떨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보양식이 맞는 것은 아니다.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대표 원장은 "인삼이 들어있는 삼계탕이나 개장국 등은 열이 많은 소양인, 태양인에게 맞지 않다. 잘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머리 뒤쪽이 아프거나 설사 증상이 생긴다. 보양식이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속이 찬 소음인으로 황기, 인삼 등의 약재와 일반적인 보양식을 먹으면 기력이 떨어졌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잘 모르겠다면 보양식을 먹었을 때 뒷머리가 아프거나, 설사 증상이 있는 등 부작용 여부를 잘 관찰한다. Q 열이 많이 날 때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내면 몸이 가뿐해지잖아요. 사우나에서 일부러 땀을 빼는 것도 같은 원리인 것 같은데, 더울 때도 괜찮을까요? - 노은혜(35세 ? 주부) A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겁고 기운이 없을 때, 뜨거운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땀을 내면 몸이 가뿐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이것을 '이열치열'이라 믿고 사우나에서 무리해서 땀을 내기도 하는데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공이 확장되어 한기가 심하게 들기도 하고, 자칫 탈진하는 경우도 있다. 소음인이 무리하게 땀을 내면 양기가 더 많이 빠져나가 속이 허해질 수 있다. 고혈압 혹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특히 사우나나 찜질방을 이용할 때 주의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사우나의 실내 온도는 70~80℃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와 이에 따른 심한 혈관 확장, 탈수 등은 정상인에게도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가 고온의 사우나에서 땀을 내면 뇌 등 중요 장기로의 혈류량이 감소돼 심각한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지 원장은 "노인, 어린아이, 이뇨제 복용 환자, 심장질환자 등이 열과 관련된 질병을 '이열치열'을 이용해 고치려고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건강정보
서영란 월간 헬스조선 기자
2009/07/06 09:42
여름감기 이기는 생활습관 10계명
일찍부터 시작된 여름날씨 덕분에 에어컨을 가동시킨 사무실과 가정이 많다. 더군다나 요즘같은 장마철엔 실내의 습기를 없애려 에어컨을 가동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감기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비염으로까지 전이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으로 인한 여름철 감기는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나는 상태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 걸리기 쉽다. 증상으로는 으슬으슬 추워지면서 오한 발열이 나타나고 뒷목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또 맑은 콧물이 주체 없이 흘러내리며 잦은 재치기와 코막힘 현상, 심지어 소화불량, 만성 피로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주일이 지나면 감기가 낫지만 몸이 허약한 성인 또는 면역 기능이 약한 아이들, 노약자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합병증을 일으켜 알레르기 비염,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까지 발생시킨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대부분 가벼운 코감기(급성 비염) 때문에 병원에 가면 3일 정도 먹을 약을 우선 받는데, 상당수가 그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지 못한다. 바빠서 약 먹을 틈도 없거나 먹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니 좀처럼 차도가 없다. 그러다가 병원에 자주 오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콧속이 부으면서 만성 비염으로 발전한다. 조금 더 심해지면 코 안이 심하게 부어 분비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안으로 밀려서 콧속의 부비동에 쌓이게 된다. 농이 심하게 쌓이면 중이염과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은 급성 축농증(급성 부비동염)이 된다. 그것이 만성화되면 만성 축농증이 된다. 이런 전개가 극에 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게 된다. 이것이 비염 환자들에게 고통을 안기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물론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도록 의사는 환자에게 많은 주의사항을 전하고 지켜 줄 것을 당부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면 생활속에서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코비한의원 이판제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평소에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10가지를 알아본다. 여름 감기 이기는 생활습관 10가지 첫째, 평소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염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감기 역시 그러하며 감기 뒤끝에 비염이, 비염 뒤끝에 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감기 관리는 비염 관리의 단초가 된다. 둘째,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 체력과 저항력 및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셋째, 일반적으로 비염 환자의 경우 양측 부모가 모두 비염을 가지고 있으면 75% 정도에서 자식에게 발병될 정도로 유전적 소인이 많다. 이 경우 인체의 면역력이 완성되는 만 14세 전후까지는 지속적 주의관리가 필요하다. 넷째, 여름에 덥더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직접 쐬는 것보다는 바람 방향을 벽이나 천장으로 향하게 한다. 그렇게 해서 실내의 공기가 전체적으로 낮아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염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실내 온도인 25도와 45%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평소 찬 음료를 먹지 않도록 한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비염은 폐가 차고 약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더운 여름날 찬 음료를 먹지 않고 견디는 것도 고역이기는 하나, 우리 몸은 장이 차고 약하면 설사를 하듯이, 폐가 차고 약해지면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 심해진다. 여섯째, 유제품,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콜라,술, 담배 등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일곱째, 목욕 후나 머리를 감은 후에 반드시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어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몸에서 물기가 마르는 동안 기화열에 의한 체온의 저하가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평소 비염에 자주 걸리는 환자의 경우, 어떤 인자에 자극받아 비염 증상이 다시 발현되는지 잘 관찰해 그러한 인자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회피요법). 아홉째, 평소 비염 증상이 약하게 있는 경우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온도로 생리식염수를 데워서 자주 코를 세척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열째, 평소에 코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고 답답하다 하여 함부로 부은 콧살을 절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또한 습관적 약물 남용은 고질적 코 질환을 반복적으로 생기게 만드므로, 최대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항생제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
헬스조선 편집팀
2009/07/03 17:20
갑자기 키 크면서 짜증 는 우리 아이, 성조숙증?
완연한 봄기운에 여기저기 꽃망울이 터진다. 새 학기를 맞아 한 살 더 먹은 우리 아이에게 이런 봄 꽃처럼 2차 성징이 나타난다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야 마땅한 일. 하지만 봄 꽃망울이 너무 일찍 솟아나오면 꽃샘바람에 펴보지도 못하고 떨어지듯 2차 성징도 너무 일찍 나타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현상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2~3세 무렵부터 유선이 발달해 만 8세에 초경을 하는 여자아이나 9세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갖는 남자아이가 있다면 이는 전형적인 성조숙증이다. 일부 아이들의 문제일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성장장애 및 성조숙증 치료전문 하이키한의원이 최근 2년간 초경을 시작한 아이 217명을 조사한 결과, 70%(134명)가 12세 전에 초경을 시작했으며 10세 미만에 초경을 시작한 경우도 13명(6%)이나 됐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3~4학년 정도면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추세로 의학적으로 성조숙증인 8~9세라야 평균보다 1~2살 어린 나이에 불과하다. 내 아이 성조숙증 이렇게 진단하라 성조숙증은 아이 건강에 갖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그 첫 번째가 성장장애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아이의 키는 급성장기에 접어든다. 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많이 크기에 좋다는 부모들도 있는데, 문제는 이후 2년 정도면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이 멈춰 더 오래, 꾸준히 성장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점이다. 이 기간 아무리 많이 커 봐야 여자아이의 경우 평균 13㎝, 남자아이는 평균 19㎝ 자란다. 또래 평균보다 10㎝ 이상이나 큰 140㎝의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라도 초경을 시작했다면 다 자란 키가 155㎝에 그치는 셈이다. 또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정서적, 심리적 불안이 오게 된다. 너무 이른 나이에 몸이 성숙되면 정신적인 성숙이 따라가지 못해 무분별한 성생활, 원치 않는 임신, 정신적인 방황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자아이는 성조숙증이 올 경우 조기폐경 위험이 높고, 조기폐경이 되면 불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 성적으로 지나치게 발달되는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성장과 관련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최상책이다. 목욕시킬 때 가슴이 아프다며 몽우리가 잡히거나, 치아발달 등 신체발육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땀 냄새가 지독하다거나, 매일 머리를 감아도 기름이 지고 여드름이 생기거나, 갑자기 키가 크면서 짜증이나 반항이 늘었다면 2차 성징이 곧 시작될 것임을 알리는 신호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은 “여자아이가 갑자기 키가 컸다면 잘 관찰해 초경 등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이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아이가 이미 초경이 시작됐다면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이전인 6개월 이내에 전문가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키는 키우고, 성호르몬은 억제하는 환경 조성 그렇다면 성조숙증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성조숙증 징후가 있다면 우선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는 식이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달걀, 알탕, 날치알 등 알 종류나 조개류, 새우, 초콜릿 등을 삼가야 한다. 고기는 붉은 살코기 위주로, 우유는 무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청국장이나 된장 등 콩 음식은 하루 40g 이하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하지방에는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랩틴’ 성분이 있으므로 이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또래 평균키와 몸무게에서 아이가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초경 이전에는 키 140㎝에 몸무게 31㎏ 미만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체성분검사, 뼈 나이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조기성숙의 징후가 나타났다면, 성장호르몬을 과다하게 나오게 하는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거나 억제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지나치게 비만하다면 원인을 찾아 조절을 도와주고, 식이요법이 문제라면 식이요법을 조절해주면서 성장호르몬의 증가 속도를 자연스럽게 억제시킨다.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이 원리로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조경성장탕’을 처방하고 있다. 이 한의원에 따르면 조경성장탕은 천연 한약 중 인진호와 율무에서 추출한 신물질(EIF)을 활용한 것으로 성호르몬 증가 속도는 억제시키면서, 키 성장은 방해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최근 2년간 조기성숙으로 진단 받은 여자아이 148명을 치료한 결과, 여성호르몬이 치료 전 25.8pg/㎖에서 21.7pg/㎖으로 감소됐으며, 성장호르몬은 429.3ng/㎖에서 505.8ng/㎖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은 “성호르몬이 많이 나와 성조숙증이 된다고 무작정 성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꽃망울이 너무 일찍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듯, 아이의 조기성숙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성숙하는 원인을 파악해 조절해야 건강하게 성장, 성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
헬스조선 편집팀
2009/07/03 15:50
우리나라 최고의 '꿀'을 찾아라
봄꽃을 열심히 쫓던 벌이 육각형의 집에 꿀을 가득 저장해놓고 있는 7월이다. 인류는 200만 년 전부터 꿀을 사용해 왔다. 의약품과 식품으로 사용됐던 꿀은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미처 몰랐던 꿀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사람을 치유하는 꿀 ‘천연의 종합영양제’라고 불리는 꿀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꿀은 항균ㆍ조혈ㆍ해독 작용을 하고, 소화기계인 위와 장에 도움이 된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먹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속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이 먹으면 비위가 강해진다. 폐가 건조해 마른 기침을 하거나 입이 쉽게 마르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강조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의대는 ‘어린이 기침약의 기침 억제 성분인 덱스트로메토판보다 소량의 꿀이 기침 증상과 빈도를 완화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감기 기운이 있으면 꿀물을 타 먹이던 선조들의 민간요법이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셈이다. 꿀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의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의 콜레스테롤 및 혈관 속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소염과 살균 효과도 뛰어나다.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짓물렀을 때 꿀을 바르면 환부 소독이 되고 상처가 빨리 아문다. 입안이 헐었거나 혓바늘 같은 게 났을 때도 효과가 있다. 똑같이 단맛을 내지만 꿀과 설탕은 차이가 있다. 설탕은 함께 붙어 있는 두 개의 분자로 이루어진 자당(sucrose)이다. 설탕을 섭취하면 몸속 위장은 우리 몸이 설탕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두 분자를 분리하는 체내의 효소를 사용한다. 하지만 꿀은 다르다. 꿀벌은 채집한 꽃의 꿀에 특별한 효소를 첨가하는데, 이 효소는 자당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한다. 꿀의 주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이므로 소화흡수가 빠르다. 당뇨병 환자에게 꿀이 설탕보다 좋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르다. 서울대병원 내과 이홍규 교수는 “과당은 피 속에 있어도 수치로 나타나지 않을 뿐, 설탕이나 꿀이나 먹으면 혈당이 상승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천연식품인 꿀은 당 이외에도 양질의 미량 영양소가 많아 화학성분이 함유된 정제된 설탕보다 낫다. 때문에 설탕 대신 꿀을 감미료로 사용하거나 차에 조금 타서 먹는 것은 얼마든지 좋지만 숟가락으로 떠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시고 먹고 바르고… 꿀 활용법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진소연 박사는 “꿀을 활용해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날마다 적당량을 먹음으로써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것. 팔팔 끓인 물보다는 65℃ 정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자주 마시는 차에 섞어도 된다. 녹차에 넣으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허브차에 넣으면 두통을 진정시킨다. 인삼이나 도라지처럼 쓴맛이 나는 식품을 재워먹어도 좋다. 편도선이 붓거나 기관지에 염증이 생겼을 때 꿀에 재운 도라지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찐 마늘이나 얇게 썬 모과와 생강을 재웠다 먹으면 감기를 예방한다. 소화흡수가 빠른 꿀과 변비 개선에 탁월한 사과를 함께 먹으면 훌륭한 정장제가 된다. 꿀이 건강에 좋다고 너무 섭취하면 몸에 열이 나고, 이는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킨다. 비만한 사람, 평소 잘 붓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은 조심한다. 상추나 절인 생선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스테인리스와도 상극이므로 금속 숟가락 대신 나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숟가락을 이용한다. 꿀은 미용효과도 뛰어나다. 더운 성질이 있어 얼굴 마사지를 하면 열기가 난다. 보습력도 탁월하므로 과일이나 채소 간 것에 넣어 천연 팩으로 활용하면 좋다. 피부가 거칠게 느껴질 때 세안한 얼굴에 얇게 바른 뒤 헹구면 매끄러워진다. 사용하고 남은 꿀은 뚜껑을 잘 닫아 20℃ 이상의 상온에 보관한다. 굳었다면 45℃ 정도의 뜨거운 물에 병째 넣고 저으면 서서히 녹는다.
건강정보
취재 김민정 월간헬스조선 기자
2009/07/01 14:00
준비·마무리운동, 피로 회복 빠르게 한다
운동할 때 빼먹기 쉬운 것이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이다. 스포츠 전문의나 운동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본격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과 운동이 끝난 뒤 마무리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 운동을 빨리 하고 싶은 급한 마음에 준비운동을 빠뜨리거나 건성으로 하며, 본 운동을 마친 뒤에는 피로 등을 핑계로 마무리운동을 소홀히 한다. 더욱이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대개 가벼운 스트레칭이어서 효과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준비·마무리운동이 ▲운동효과 증대 ▲운동 부상 예방 ▲운동 후 피로 회복 등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중앙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서경묵 교수, 장경모 운동처방사와 함께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아보았다.◆혈중 젖산 농도 큰 차이건강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남녀 4명을 각각 2명씩 2개조로 나눠 1조는 준비·마무리운동을 하게 하고, 2조는 본 운동만 하게 했다. 최송화(32· 여)·김용주(29·남)씨가 1조, 심재희(29·여)·박준홍(29·남)씨가 2조였다.이들의 본 운동은 30분간 러닝머신 위에서 시간당 8~9.6㎞의 느린 속도로 뛰는 것으로 최대 심장박동수의 60~70% 수준이었다.1조는 본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 각각 15분씩 장경모 운동처방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했으나, 2조는 1조가 스트레칭을 할 때와 똑같은 시간(15분)만큼 휴식을 취하고 본 운동을 했으며, 운동 후에도 같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했다.1조는 준비운동 전, 본 운동 후, 그리고 마무리운동 후에 각각 혈액검사, 근전도검사와 심장 박동수를 측정했다. 2조는 똑같은 검사를 본 운동 15분 전, 15분 후에 각각 했다.실험결과를 분석해보니 1조와 2조는 운동 후 혈중 젖산 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1조의 최송화씨는 처음 0.57mmol/L이던 젖산농도가 본 운동을 마친 뒤 2.77mmol/L로 약 4.8배 올라갔다가 마무리운동(스트레칭) 직후에는 운동하기 전과 비슷한 0.93mmol/L까지 떨어졌다.반면 2조의 심재희씨는 처음 0.83 mmol/L이었던 젖산 농도가 본 운동 후 5.63mmol/L로 약 6.7배 높아졌다가, 15분간의 휴식 후에 2.06mmol/L로 측정됐다. 준비·마무리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15분간이나 휴식을 취해도 젖산 농도가 운동하기 전의 2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조의 김용주씨는 같은 조의 최송화씨, 2조의 박준홍씨는 심재희씨와 비슷한 변화를 보였다.
종합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7/01 00:10
웜업부터 스트레칭까지 15분이면 OK
미국 스포츠의학회가 권하는 스트레칭 동작은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이 중 따라 하기 쉽고 공간 제약도 적은 동작이의 6가지다. 축구나 배드민턴 등 종목별로 따라 정해진 동작은 없으며, 모든 운동에 쓸 수 있다. 또 순서도 원하는 대로 해도 무방하다.스트레칭 시작 전 가벼운 웜업(동적 스트레칭) 운동으로 몸을 예열시키는 것이 좋다. 근육의 온도를 어느 정도 올려놓아야 근육이 잘 늘어난다. 갑자기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웜웝 운동은 5분간 땀이 약간 날 정도로 가볍게 계단을 오르거나 걸으면 된다. 웜웝이 끝나면 본격 스트레칭에 들어가 6가지 동작을 2~4회 반복한다. 각 동작 사이에 10초쯤 간격을 두면 10분쯤 걸려 전체 시간은 15분쯤 된다.
종합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7/01 00:08
[건강 소식] '스트레스 테라피(stress therapy)' 프로그램 외
■헬스조선은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오색그린야드호텔과 함께 현대인 건강의 주적(主敵) 스트레스를 동·서의학적 방법으로 해소하는 '스트레스 테라피(stress therapy)' 프로그램을 16~18일 강원도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개최한다. 동서신의학병원 김종우·이승현·조금호 교수, 삼강웰빙센터 권오상 원장, 헬스조선 임호준 기자 등이 명상치료, 온천치료, 약선음식, 기(氣)등산, 헬스테크 전략 등에 대해 강의를 한다.참가자들은 알칼리온천(38~42℃)과 탄산온천(27℃)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복합온천에서 체질별 온천욕 처방에 따라 온천을 하며 운동부하검사, 근육기능검사, 항산화능력검사 등도 받게 된다. 30평 객실을 1인1실 사용하며, 참가비는 75만원(조선일보 독자 10% 할인)이다. 문의 (02)724-7600
종합
2009/07/01 00:05
세라믹·투명 장치… 치아 교정의 진화(進化)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치아 교정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 교정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에 평균 2년쯤 교정기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예쁘고 건강한 치아를 만들기 위한 교정법들을 알아본다.◆금속 브라켓, 초등학생들에게 추천가장 전통적인 치아 교정 방식이 각각의 치아에 가로 세로 2×3㎜ 크기의 금속 고정물(브라켓)을 붙인 뒤 이를 와이어(철사)로 연결해 당겨주는 것. 튼튼하고 교정 효과도 좋으나, 브라켓이 보기 흉한 것이 단점. 브라켓과 와이어 등에 음식 찌꺼기도 잘 낀다. 오래된 교정법이지만 지금도 많이 쓰인다.
치과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09/07/01 00:03
인슐린 저항성 막으려면 뱃살부터 빼라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을 알면 예방법도 찾을 수 있다.첫째, 내장 지방이다. 내장 지방에서 분해돼 나온 유리 지방산이 혈액을 타고 세포로 이동,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둘째,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는 코티솔이란 호르몬이 분비된다. 과도한 코티솔은 간과 근육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를 망가뜨린다.셋째는 운동 부족이다.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는 운동으로 적절한 자극을 받아야 활성화되는데 이 자극이 기준치 이하이면 인슐린 수용체가 점점 퇴화한다.넷째는 약물이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현철 교수는 "관절, 피부, 호흡기 질환 등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인슐린 수용체의 활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며 "이들 약물을 쓸 때는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다섯째, 남성의 여성호르몬 과다증, 여성의 남성호르몬 과다증, 만성 염증 등도 인슐린 수용체의 활성도를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다.
종합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09/07/01 00:00
남자 친구와 잔 뒤, 웬 복통?
"선생님, 사실은… 남자 친구와 잔 적이 있어요."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얼마 전 배가 아프다며 찾아온 20세 여성 환자에게 성 경험 여부를 물었다. 그녀는 배가 아파 동네의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지만 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대학병원까지 찾아온 터였다. 산부인과도 비뇨기과도 아닌 소화기내과 의사가 왜 '민감한' 사생활을 물었을까?이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들 중에서 성관계 중 감염된 세균에 의해 골반염이 발생, 간까지 감염돼 배가 아프다며 소화기 내과를 찾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간을 캡슐처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간주위염'은 국내에서 지난 2005년 대한소화기학회에 사례가 보고 될 정도로 드물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젊은 간주위염 환자를 한 달에 한 명 이상 진료하고 있다.간주위염은 주로 골반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생긴다. 성관계 때 옮긴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 등의 세균이 자궁내막, 난관, 골반 등을 감염시킨 뒤 혈액, 림프선을 통해 간을 둘러싼 막까지 옮긴 것이다.간주위염은 간 세포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간염과는 달리 간 피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간 내부에는 침범하지 않아 대부분 간 효소 수치는 변화가 없다. 증상은 배 오른쪽 윗부분을 손으로 누를 때 심한 복통이 나타나거나, 기침을 할 때나 누웠다 일어날 때, 숨쉴 때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한다.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는 "골반염 환자의 5~30%에서 간주위염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드물게 남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골반염의 주요 원인은 ▲성관계 때 콘돔을 사용하지 않거나 ▲월경 기간 중이나 직후에 성관계를 하는 경우 ▲성관계 파트너가 여럿인 경우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 ▲자궁 내 피임장치, 임신 중절 등이 꼽힌다.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골반염은 60% 이상이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골반염에 걸린 줄도 모르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골반염은 무디면서도 지속적인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는데, 생리통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양현웅 교수는 "간주위염이 진단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골반염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일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6/30 23:59
인슐린, 당뇨병 외에 암·고혈압·불임에도 악영향
인슐린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에 걸린다는 것쯤은 안다. 당뇨병이 있어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는 얘기도 흔히 듣는다.이런 인슐린이 당뇨병은 물론이고, 암과 뇌졸중, 불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이라고 한다.◆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몸의 기본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혈액 속에서 세포 안으로 옮기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만약 인슐린이 없거나, 있어도 제 기능을 못하면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이 혈액 속에만 머물 뿐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된다.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옮겨지려면 인슐린이 작용해야 하는데, 세포 속에서 이를 감지하는 수용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혈액 속에 그냥 남는다. 따라서 인슐린이 정상이라도 세포 속 수용체 부분에서 고장이 나면 당뇨병(제2형 당뇨병)이 생긴다.이렇게 되면 수십 조(兆)개에 이르는 세포들이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에 이른다. 세포들이 '배고프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면 뇌는 음식을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 음식을 많이 먹어도 몸에 들어온 당분이 세포 속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냥 빠져나가 버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이 같은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의 원인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연구결과들이 쌓이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당뇨병뿐 아니라 암, 동맥경화증, 심장병과 뇌졸중 등의 원인도 된다는 사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현철 교수는 "5~10년 전까지만 해도 인슐린은 당뇨병과의 연관성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내분비 대사 질환의 핵심이며, 수많은 질환이 여기서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배지영 헬스조선
2009/06/30 23:57
얼굴 기억·구별 못하는 것도 병 "나, 혹시 얼굴맹(盲)?"
길 가다 만난 사람이 아는 척을 하는데 기억을 못해 당황한 경험 한두 번쯤은 누구나 갖고 있다. 조금 심한 사람들은 TV에 나오는 '한가인' '한지혜' '한예슬'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한다. 아주 심하면 거울에 비친 자신이 누군지 모른다.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도 병이다. 의학용어로는 '얼굴맹(face blindness)' 또는 '얼굴 인식 불능증(prosopagnosia)'이라고 한다. 이 질환이 알려진 지는 꽤 오래됐으나 자세한 연구결과들은 최근에야 나오고 있다.미국 하버드대 켄 나카야마 교수는 1600명을 대상으로 '얼굴 기억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참가자의 2%가 얼굴맹으로 나타났다고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얼굴맹 또는 얼굴 인식 불능증이 심각해지면 아내와 자식은 물론 자신의 얼굴도 못 알아보는 상태가 된다.
기타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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