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에 사는 워킹맘 권모씨(42)는 최근 유치원에 다니는 딸과 수영장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어린 딸의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권씨는 딸아이가 워낙 잘 먹어서 살이 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로부터 얼마 전부터 가슴도 아프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딸을 진찰한 의사는 ‘성조숙증’의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했고, 성조숙증이 더 진행되면 딸의 키가 성인이 된 후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칠 정도로 작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최근 성조숙증 진단을 받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가입자는 5년 사이 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조숙증 진단 인원은 연평균 44.9% 증가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진료비는 약 7.8배 증가해 연평균 67.7%의 진료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조숙증이란, 여아의 경우 만 8세 미만, 남아의 경우 만 9세 미만에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비정상적 상태를 말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또는 이보다 더 어린 여아가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고 아프기 시작하거나 이미 돌출해 있고, 남아의 경우 생식기가 또래와 다르게 발달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조숙증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불안을 초래하고, 성적학대 및 성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성적 일탈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어린 나이에 초경을 경험하게 됨에 따라 생활이 불편해지고, 남아의 경우엔 공격적이거나 반항적인 성향 등 정서적, 심리적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성인이 되어서는 키가 평균보다 작아 신체적,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주화 전문의는 “무엇보다 조기성장판 융합에 의한 최종 성인키의 저하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며 “일부에서는 중추신경계 종양이나 난소의 종양에 의해 증가된 성호르몬이 원인이 돼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성조숙증이 있으면 성장 속도가 증가해 어린 나이에는 또래들보다 키가 많이 큰 편이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성장속도가 감소해 성인이 되면 키가 작게 된다. 한 성조숙증 환아의 키 성장곡선을 살펴보면, 만 8세경부터 키 성장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지만 만 12세 이후로는 거의 성장이 멈춰 만 18세의 키는 평균 키인 160cm보다 작은 150cm에서 성장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성조숙증의 발생 원인으로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 등에 의한 비만아의 증가 및 대중매체를 통한 성적 자극과 관심의 증가에 의한 성호르몬 분비 영향, 그밖에 환경 호르몬, 유전적 요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주화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성장 발달이 빠르고 체격조건도 우월하다”며 “과도한 탄수화물 및 지방의 섭취로 비만한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어 2차 성징의 발현, 즉 사춘기의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적인 추세이며, 최근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 전문의는 “성조숙증의 치료는 4주 간격으로 생식샘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작용제를 피하 또는 근육주사해 사춘기 진행을 억제함으로써 사춘기 발달을 또래와 맞추고, 최종 성인키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정신사회적인 문제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처방을 하면 약제 투여 후 사춘기 진행에 따른 급성장 정도가 감소되고 뼈 나이 증가도 저지되며 제2차 성징의 정지 또는 쇠퇴가 일어난다. 치료가 효과적이면 혈중 성호르몬 농도가 사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치료가 계속되는 동안 성호르몬은 억제돼 있다가 적당한 시기에 치료를 중단하면 사춘기가 다시 진행하게 된다.
성조숙증에 대한 치료가 시행된 지 20년 이상 지나면서 축적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소아와 청소년에서 심각한 유해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속도가 심하게 감소하거나 최종 키가 너무 작을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보조치료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신 전문의는 “요즘 같이 외모가 중시되는 시대에 사는 자녀들의 키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키보다도 더 작게 된다면 부모 입장에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며 “자녀들의 사춘기가 또래보다 일찍 시작되는 것 같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상담받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소아청소년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7/15 14:04
주부 임모(38) 씨는 7년 전 첫 아이를 출산하고 자궁선근증을 진단 받았다. 평소 생리통과 빈혈이 심했고 한달의 반 이상 아랫배가 아파 진통제를 자주 복용했다. 처음 진단 후 의사는 자궁적출술을 권했지만 둘째 계획이 있어 수술 결정을 할 수 없었다. 호르몬 치료, 주사치료, 체형 교정 등을 받으며 증상완화에만 신경 쓰다가 2년 전에는 어렵게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날 무렵 돌연 유산 됐으며, 의사는 자궁선근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시 임신해도 유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15~20%에서 발생한다. 고령임신, 여러 번의 임신, 유산경험, 흡연 등이 위험인자로 분류된다. 임신 12주 미만에서 유산하는 경우는 염색체 이상이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임신 12~20주 사이에 발생하는 유산은 자궁 또는 자궁 경부의 이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난임과 유산의 원인으로 자궁선근증이나 자궁근종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궁선근증 병변에 유입된 혈액 속 물질 때문이다”며, “자궁선근증으로 인하여 자궁벽이 두꺼워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수정란 착상을 방해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은 반드시 선근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의 내부(내막) 조직이 자궁의 근육 안으로 자라 들어가 자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정상 자궁근육보다 두터워지고 크기도 두 배 이상이 된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궁에 생기는 종양을 자궁근종이라 생각하지만 조직의 형태에 따라 다른 질환으로 분류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혹의 모양을 띠며, 선근증은 자궁의 내막조직이 증식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선근증은 보통 분만 경험이 있는 40대에서 50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가임기, 폐경기 여성들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평소 빈혈을 동반한 생리과다, 생리통, 성교곤란증, 만성골반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선근증의 1/3정도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혈이 증가하면서 전조증상을 느끼지만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기 때문에 병을 키우기도 한다. 또한 자궁선근증의 절반 이상에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과 동반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7/15 13:25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13:00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11:12
우엉은 아삭아삭한 질감이 있어 조림, 찜, 샐러드, 무침, 튀김 등에 이용하고 찌개에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특히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엉차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엉을 고를 때는 너무 건조하지 않으며, 껍질은 흠 없이 매끈하고, 수염뿌리나 혹이 없으며, 잘랐을 때 부드러운 것이 좋다. 손질할 때는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거나 칼등으로 껍질을 긁어 내리며 제거한다. 우엉을 써는 방법은 거친 섬유소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연필 깎듯 써는 방법이 가장 좋다.
우엉차 만들 때는 위와 같이 신선한 우엉을 구입한 후, 잘 씻어내 최대한 얇게 썬다. 우엉 껍질에 폴리페놀 성분이 가장 많으므로 차를 만들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신문지 위에 우엉을 깔고 하루 이틀 정도 바짝 말린다. 달군 팬에 말린 우엉을 넣고 타지 않도록 저어가면 볶는다. 우엉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차를 우려냈을 때 구수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5-10분간 충분히 덖어준다. 볶은 우엉을 넣고 뜨거운 물에 우리면 구수한 우엉차가 완성된다.
우엉차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한다.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 개선하여 뇌졸중, 심장병을 예방하고,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아이들 성장을 촉진한다. 여성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생리통을 완화하며,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11:10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10:23
산부인과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10:19
정신과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09:58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09:57
비뇨기과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09:00
푸드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5 07:3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4/07/14 17:30
피부과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4 16:19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4 15:36
이비인후과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4 15:35
피부과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4 13:58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14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