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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들 못 듣는 ‘이 소리’ 들리는 사람, 살쪘기 때문일 수도

    남들 못 듣는 ‘이 소리’ 들리는 사람, 살쪘기 때문일 수도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명 발병률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에서 계속 ‘윙윙’거리거나 ‘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명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80~90%의 확률로 영구적으로 남는다.파키스탄 라호르 종합병원 연구진이 20세 이상 미국 성인 5452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전체 참가자 중 863명(17.2%)이 이명을 보고했고, 이 중 433명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으로 비만했다.연구 결과, 비만한 성인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명이 생길 가능성이 44% 더 높았다. 흡연 여부나 평균 수면 시간 같은 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비만인 사람의 이명 위험은 41% 더 높았다. 이명이 있는 참가자들은 나이가 더 많고, 남성이 많았으며,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명 발생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이 염증과 혈관 손상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청각 기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비만이 크게 늘어나고 이것이 이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절할 수 있는 대사 위험 요인을 종합적인 이명 관리의 일부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명은 완치가 어렵지만, ▲마음챙김 명상 ▲주 2시간 30분 이상 운동 ▲소금, 알코올, 카페인, 아보카도, 블루베리 등 살리실산 함유 음식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당부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1/06 19:20
  • 릴리 웃고, 노보 울고… 엇갈린 비만약 개발사의 희비

    릴리 웃고, 노보 울고… 엇갈린 비만약 개발사의 희비

    비만 치료제 개발사의 희비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엇갈렸다. 일라이 릴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높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향후 전망을 밝힌 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릴리, 추정 매출 상향… 키트루다도 제쳐6일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각각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의 매출 추이를 고려해 연 매출 전망치를 다르게 조정했다. 일라이 릴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증가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마운자로의 3분기 전 세계 매출은 65억1510만달러(한화 약 9조4300억원)이며, 젭바운드의 매출은 35억8810만달러(한화 약 5조20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185%씩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전체 매출 또한 176억달러(한화 약 25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두 약의 매출을 합하면 총 101억320만달러(한화 약 14조6000억원)로, 지난 2분기까지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었던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넘어섰다. 미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마운자로가 당뇨병 치료제로만 쓰이며 비만 치료에는 젭바운드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두 약의 주성분은 '터제파타이드'로 동일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마운자로가 비만 치료제로도 허가받아 쓰이고 있다. 이에 보통 전 세계 매출 순위를 따질 때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매출을 합산한다.일라이 릴리는 두 약물의 매출 증가 추세를 고려해 연간 회사 매출 전망치를 기존 600억~620억달러에서 630억~635억달러(한화 약 91조~92조원)로 상향 조정했다. 일라이 릴리 데이브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분기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4건의 추가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전 세계 허가 신청도 가능해진 상황이다"고 했다.◇노보, 위고비 매출 올랐지만… 성장세 둔화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매출이 올랐음에도 웃지 못했다. 증가율이 업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고비의 3분기 매출은 203억54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4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반면, 오히려 증가 폭은 지난해 3분기에 79%로 더 높았다. 회사의 3분기 전체 매출 또한 749억76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16조7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직전 2분기와 비교하면 2.5% 감소한 수치다.위고비 매출 둔화의 원인은 마운자로와의 경쟁 심화와 복제약 유통 확대가 꼽힌다. 전 세계 시장에서는 아직 노보 노디스크의 점유율이 더 높지만,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인크레틴 계열 약물 시장 내에서는 올해 9월 기준 일라이 릴리가 노보 노디스크보다 시장 점유율이 16.2% 더 높다. 출시 당시 약물에 대한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공급 부족으로 잠시 복제약에 자리를 내줬고, 공급난이 해결된 이후 복제약 제조가 불법이 됐음에도 여전히 복제약 단속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회사도 둔화된 위고비의 성장세를 인정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인 '노보케어 파마시'를 확대하는 등 위고비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노보 노디스크 마이크 두스트다르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당뇨병과 비만 분야에서 GLP-1 치료제의 성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위고비가 더 많은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06 19:06
  • 수험생 영양제? 수능 앞두고 ‘ADHD약’ 광고 기승… 773건 적발

    수험생 영양제? 수능 앞두고 ‘ADHD약’ 광고 기승… 773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 영양제’, ‘ADHD 치료제’ 등 표현으로 식·의약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해 위반 행위 773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부당광고·불법유통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집중력', '긴장 완화' 등 표현으로 부당광고한 온라인 게시물은 45건 적발됐다.주요 위반 내용은 '성인 ADHD 집중력 영양제'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3건(6.7%), 일반식품을 '수험생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13건(28.9%), '기억력 개선'(향상)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29건(64.4%) 등이다.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알선·광고한 온라인 게시물 728건도 적발됐다.온라인상 불법판매, 알선, 광고 제품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커 절대 구매하면 안 된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은 마약류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소비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한편,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이유는 주의력·집중력 과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ADHD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일반인이 함부로 복용하면 효과 없이 부작용이나 의존성만 경험하기 쉽다. 특히 카페인보다 수면장애를 더 강력하게 일으키기 때문에 불면증 부작용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1/06 18:20
  • “초기 폐암 환자도 면역항암제 적용돼야”… 대한폐암학회, ‘KALC IC 2025’ 개최

    “초기 폐암 환자도 면역항암제 적용돼야”… 대한폐암학회, ‘KALC IC 2025’ 개최

    면역항암제가 폐암 4기 환자뿐만이 아니라 초기 폐암 환자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폐암학회가 오늘(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C 2025)’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Innovate, Collaborate, and Progress Against Lung Cancer’을 주제로, ▲폐암 조기진단 ▲병기 결정 등 첨단 진단기법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 등 총 33개 세션, 90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전 세계 11개국에서 166개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이 중 16편이 구연 발표로 선정됐다. 대한폐암학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기자간담회에서 “K-culture 확산과 함께 아시아권 연구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대한폐암학회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면역치료제 사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 회장은 “면역 치료는 전이성, 진행성 폐암에서 근치적인 치료를 위해 초기 단계의 폐암에서 면역 치료제가 도입되는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우홍균 이사장은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폐암 치료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나라 폐암 연구자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KALC 심포지엄이 국제적 폐암 연구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폐암학회는 매년 추계 학술대회 기간 동안 폐암 환우들을 위한 ‘폐암의 날(Lung Cancer Awareness Day)’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폐암 이후의 삶”을 주제로, 강연과 환우 인터뷰, 청중과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와 국민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우홍균 이사장은 “암 진단 후 사회 복귀와 같이 삶의 질이 목표로 하는 치료가 우선시된다”며 “폐암 환자가 사회생활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폐암학회에는 80편이 넘는 영상과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며 “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황하지 말고,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들이 치료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새롭게 제작한 「폐암 환자를 위한 병리검사 안내서」를 참가자들에게 배포해 환자와 가족들이 폐암 진단 및 치료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11/06 17:53
  • 한고은 “쉰 김밥도 먹는다” 고백… 가을이니 괜찮을까?

    한고은 “쉰 김밥도 먹는다” 고백… 가을이니 괜찮을까?

    배우 한고은(50)이 쉰 김밥도 먹는다고 고백해 화제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서 한고은은 “나는 살짝 쉰 김밥도 먹는다”라며 “아침에 김밥을 샀는데 먹다가 놔두고 저녁에 먹으려면 약간 느낌이 이상하지만 그래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다 그런 거 먹고 살았다”고 했다.한고은처럼 쉰 김밥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다. 식중독은 여름뿐 아니라 가을에도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여름 다음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일교차가 커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지만, 식품의 냄새나 맛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오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김밥은 조리 후 두 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장시간 보관해야 한다면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살아있던 미량의 식중독균이 번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미생물 성장예측모델을 사용한 결과, 김밥을 차 트렁크(36℃)에 보관했을 때 2시간 만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만 마리에 도달했다. 균에 노출됐다고 무조건 식중독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살모넬라균은 통상 개체수 102개가 넘어가면 감염을 일으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김밥을 먹은 후 12~72시간 내로 설사, 발열, 복통,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바로 지사제(설사약)를 먹으면 식중독균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은 패혈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제때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06 17:33
  • 이시영, 전 남편 ‘냉동배아’로 임신한 아이 출산

    이시영, 전 남편 ‘냉동배아’로 임신한 아이 출산

    배우 이시영(42)이 지난 5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혼 후에도 자신의 선택으로 배아를 이식해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며, 난임 치료와 배아 보존을 둘러싼 법적·윤리적 논쟁이 재조명되고 있다.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1남을 출산했으며, 지난 초 이혼 후 올해 7월 개인 SNS를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얻은 냉동 배아를 단독으로 이식해 임신했다”고 밝혔다.그는 “배아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오자 이식을 결정했으며,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선택의 책임을 스스로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출산 직후 전 남편 측은 “아이의 양육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상 ‘배아 이식’ 규정의 한계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배아 생성 시에는 난자 제공자와 정자 제공자 양측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냉동 보존된 배아를 이식하거나 사용하는 단계에서 ‘부부 공동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명시적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배우 이시영의 사례는 현행법상 위법으로 판단되지 않으며, 다만 법률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생명 윤리적 논의와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배아 생성과 보존, 폐기, 연구 활용 등에 관한 세부 규정이 국가마다 다르며, 한국 역시 관련 법적 기준이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배아를 최대 5년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이후는 서면 동의에 따라 연장 또는 폐기된다. 다만 폐기 절차나 기증 기준, 배아의 법적 지위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국내외 배아 관리 및 활용 현황국가생명윤리정책원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는 잔여 배아를 연구용 또는 기증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국가들에서도 동의 절차, 연구 목적, 폐기 기간 등에 대한 규제는 상이하며, 생명윤리 논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미국 내 실험실에는 수백만 개의 냉동 배아가 보관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20년 이상 보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의 경우 배아를 연구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연구 대상 질환이나 목적이 제한된다.◇난임 증가와 배아 보존의 필요성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임기 여성 10명 중 약 한 명이 난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35세 이상 여성의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해 시험관 시술 및 배아 냉동 보존이 일반적인 임신 준비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난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료적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임신 계획이 있다면 조기에 검사를 진행하고, 배아 보존 여부나 시술 계획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냉동 배아 이식은 기술적으로는 안전하고 일반화된 의료 행위지만, 법률과 생명윤리의 해석 범위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배아를 둘러싼 논의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법·의료·사회적 합의를 요구하는 영역으로, 제도적 정비가 향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06 17:11
  • 시력 안 좋은 우리 아이, 그냥 놔두면 어떤 일 생길까?

    시력 안 좋은 우리 아이, 그냥 놔두면 어떤 일 생길까?

    “최근 한국의 소아∙청소년의 근시율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근시는 방치하면 성인기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치명적인 안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입니다.”대한안과학회 김찬윤 이사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안과학회는 이날 ‘근시, 관리하면 오래 봅니다’를 주제로 한 ‘2025 눈의 날 팩트시트’를 발표하며, 근시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근시 증가세 심각… 청소년 57% 시력 이상근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흐릿하게 보이는 굴절 이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30%가 겪는 대표적인 시력 질환이다. 보통 초등학교 2~3학년 무렵부터 시작되며, 안구 성장이 끝나는 18~20세까지는 지속된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은 근시 유병률이 80~90%에 달한다. 학회는 2050년경 전 세계 인구의 절반(약 50억 명)이 근시를 앓게 되고, 이 중 10억 명은 고도근시 환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2024년 학교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시력 이상(나안시력이 한쪽이라도 0.7 이하 또는 교정시력이 필요한 경우) 판정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학년이 30.8%, 4학년 52.6%, 중학교 1학년 64.8%, 고등학교 1학년 74.8%로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청소년 시력 이상 비율은 40년 전 9%에서 올해 57%로 6배 이상 늘었다.성인 근시 유병률도 꾸준히 상승세다. 2008~2012년,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성인 근시 유병률은 2008년 34.9%에서 2012년 41.7%, 2017년 49.4%, 2020년 53%로 꾸준히 증가했다.2008년 34.9%에서 2020년 53%로 크게 증가했다.
    눈질환신소영 기자2025/11/06 16:59
  • 의사들 수익 극대화로 비급여 증가? 의협 “만연한 저수가가 근본 원인”

    의사들 수익 극대화로 비급여 증가? 의협 “만연한 저수가가 근본 원인”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수익 극대화 행태 때문에 비급여 의료서비스가 증가했다는 국회 보고서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3일 국회미래연구원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급여 및 실손보험 통제방안’ 보고서를 통해 “비급여 의료서비스 확대, 병행진료 행태, 관대한 실손보험 구조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의료시스템의 병리적 현상을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의협은 일부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의협은 “실제로, 실손보험의 관대한 보상체계가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고, 일부 가입자에게 보험금 수령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다만 보고서가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의료계의 수익 극대화 행태’로 지목한 건 유감이라는 지적이다. 실손보험이 건강보험의 보완형으로 설계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상품 설계의 오류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와 저수가 정책에서 기인한 비급여로의 보상구조라는 근본적 원인을 보고서가 간과했다는 것이다.의협은 “우리나라에서 비급여가 확산된 배경은 급여 진료에 대한 만성적인 저수가 구조 때문”이라며 “의료기관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 수가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비급여 진료를 통해 적자를 보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의협은 보고서가 제시한 해법이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비급여를 통제하기 위해 비급여 항목은 단계적으로 병행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보고서는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 항목에 대해 병행진료 금지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에 대해 의협은 “병행진료는 단일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가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라며 “우리나라의 높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는데 이를 인위적으로 분리하면 환자의 이동 부담이 커지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진료 연속성이 무너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끝으로 의협은 비급여를 통제하기 이전에 의료기관이 비급여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속가능한 진료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비급여 통제에 앞서 필수의료 분야의 저수가 문제를 우선 해결할 필요가 있다”라며 “비급여 관리는 충분한 공론화와 과학적 검증, 그리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1/06 16:37
  • “운동 효과 이 정도였어?” 운동하는 남성, 자녀 ‘이것’까지 바꾼다

    “운동 효과 이 정도였어?” 운동하는 남성, 자녀 ‘이것’까지 바꾼다

    남성의 규칙적인 운동이 미래 자녀의 체력과 대사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난징대 연구팀은 쥐와 사람을 대상으로 임신 전 남성의 운동 습관이 자손의 체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정자 속 마이크로RNA 조성을 바꿔 자녀의 근육 기능과 대사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8주간 트레드밀 운동을 한 수컷 생쥐와 운동하지 않은 수컷 생쥐를 각각 교배해 후대의 운동 능력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운동한 수컷 생쥐의 자손은 달리기 시간·거리·산소 소비량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돼 대사 건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운동의 효과가 유전자의 변형이 아니라 정자 속 작은 RNA 조각인 마이크로RNA의 변화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운동한 수컷 생쥐의 정자에서 추출한 작은 RNA를 수정란에 주입하자, 자손에서 동일한 체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긴 RNA를 주입했을 때는 변화가 없었다. 특히 운동 후 정자에서 증가한 ‘miR-148a-3p’라는 마이크로RNA가 핵심 역할을 했다. 이 마이크로RNA는 자손의 근육세포 내 ‘NCoR1’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미토콘드리아 생성을 촉진했고, 그 결과 근육의 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자손은 지구력이 향상되고 피로 저항성이 큰 신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남성의 정자에서 운동한 생쥐와 동일한 형태의 마이크로RNA 변화가 총 10종 중 7종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운동 습관이 단지 개인의 체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수준에서 다음 세대의 건강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향후 NCoR1 유전자 발현 억제 경로를 표적으로 삼아, 이를 조절하는 특정 마이크로RNA 치료제나 약물 개발과 인간 임상 적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1/06 16:35
  • “짝퉁 라부부 당장 버려야” 발암물질 ‘기준치 344배’

    “짝퉁 라부부 당장 버려야” 발암물질 ‘기준치 344배’

    큰 인기를 끈 중국 캐릭터 ‘라부부’의 키링 가품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지난 5일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지식재산권 침해 제품(일명 짝퉁) 가운데 장신구와 라부부 키링 250점을 무작위로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운 112점(44.8%)에서 납·카드뮴·가소제 등 유해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광군제(11월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8일) 등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을 앞두고 짝퉁 제품의 반입 급증에 대비해 진행됐다.특히 최근 유행 중인 ‘몬스터 엘프’ 캐릭터 ‘라부부’의 짝퉁 키링 5점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중 2점에서 국내 안전기준의 344배에 달하는 가소제(DEHP)가 검출됐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가능 물질로 내분비계 교란과 남성의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또한 귀걸이, 목걸이, 헤어핀 등 짝퉁 금속 장신구 245점 중 110점에서 발암물질이 확인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이 허용 기준의 4627배, 카드뮴은 120배, 두 성분을 합치면 최대 5527배까지 검출돼 충격을 줬다. 납과 카드뮴은 중독될 경우 신장·소화기계·생식기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이에 이명구 관세청장은 “올해 해외직구 규모가 2억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직구 악용사범 단속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6 16:30
  • 기생충 감염률 낮다, 구충제 먹어야 할까?

    기생충 감염률 낮다, 구충제 먹어야 할까?

    한때는 봄·가을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 구충제를 챙겨 먹곤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위생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식생활이 바뀌면서 과거처럼 대규모 기생충 감염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이제는 구충제를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과연 정말 그럴까.국내 기생충 감염률은 분명 과거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률은 매우 높았다. 1970년대 조사에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회충란에 양성 반응을 보여, 봄과 가을마다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생활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그러나 위생 환경이 좋아지고 화학 비료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 조사·연구사업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생충 양성률은 0.48%로, 계속해서 낮아지는 추세다.생활 환경이 개선되며 감염률은 낮아졌지만, 기생충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유기농 채소 섭취가 많아지면서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반려동물이 기생충을 옮기거나, 감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으로 여행할 때도 감염 위험이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기생충 감염률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은 존재한다”며 “특히 잡 기생충이 남아 있어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최근 ‘구충제는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구충제인 알벤다졸과 프루벤다졸은 반감기가 8~12시간에 불과해, 복용 후 바로 감염되지 않는 이상 ‘예방 효과’는 없다. 하지만 구충제는 본래 예방용이 아니라 치료용이다. 이미 몸속에 있는 기생충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준 약사는 “알벤다졸 등 일반 구충제는 감염된 기생충을 죽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감기보다는 복용 시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반 구충제로 제거할 수 있는 기생충에는 요충,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등이 있다.병원에서 처방하는 구충제는 약국용과 다르다. 대표적인 처방 구충제는 ‘프라지콴텔‘로, 흡충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다만 약효가 강해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진단이 필요하다. 이준 약사는 “프라지콴텔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기생충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만 처방한다”고 말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생충 양성자 가운데 장흡충 양성자가 264명(48.9%)으로 가장 많았고, 간흡충 양성자는 190명(35.2%)으로 뒤를 이었다. 장흡충과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조리도구를 사용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상복부 통증, 발열, 황달,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담석·화농성 담낭염·담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담도암의 약 10%는 간흡충 감염이 원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프라지콴텔 처방을 받아야 한다.그렇다면 구충제는 언제 복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구충제는 복용 시기보다 규칙성이 더 중요하다. 과거에는 봄과 가을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기 때문에 그 시기에 구충제를 권했지만, 이제는 사계절 식재료 차이가 크지 않다. 이준 약사는 “계절에 상관없이 6개월에 한 번 구충제를 복용하면 충분하다”며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날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더 자주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2~3개월 간격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5/11/06 16:27
  • ‘음주운전 도주’ 상해기, 벌써 세 번째… 뒤늦은 사과문 봤더니​

    ‘음주운전 도주’ 상해기, 벌써 세 번째… 뒤늦은 사과문 봤더니​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상해기(33·권상혁)가 ‘음주운전 후 도주’ 논란 이후 2개월 만에 사과문을 게시했다.상해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랜 시간 아무 말씀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상해기는 지난 9월 21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측정 요구를 거부한 뒤 도로에 차를 세우고 약 300m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경찰의 여러 체례 측정 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미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그는 2020년 6월과 2021년 5월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특히 2021년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91%, 면허 취소 수준상해기의 2021년 혈중 알코올 농도였던 0.091%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다. 도로교통법상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이면 면허 정지, 0.08%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일반적으로 소주 한두 잔(혈중 알코올 농도 0.02~0.05%)만 마셔도 시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약화된다. 소주 서너 잔(혈중 알코올 농도 0.06~0.09%)에서는 반응 속도가 크게 늦고 균형 감각과 판단력까지 흐려진다.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는 신호등, 표지판, 경적조차 제때 파악하지 못해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상습 음주운전, 알코올 중독 신호일 수도특히 상습 음주운전자라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도 음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했음을 뜻하는데, 이는 알코올 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상습 음주운전자라면 처벌과 별개로 알코올 중독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미국 정신의학회(APA)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5) 진단 기준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 기준에는 ▲술을 줄이려 노력한 적 있음 ▲주변 사람들로부터 음주 습관을 지적받은 적 있음 ▲과음 후 죄책감을 느낀 적 있음 ▲본인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 수행에 실패한 적 있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전문의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6 16:06
  • 구급차에 길 안 터준 경찰차 논란… 도로서 구급차 오면 ‘이렇게’ 피해야

    구급차에 길 안 터준 경찰차 논란… 도로서 구급차 오면 ‘이렇게’ 피해야

    위중한 산모를 실은 구급차가 순찰차에 가로막혀 시간을 지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부산 서구 구덕사거리에서 산모를 실은 구급차가 부산대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1차로에 정차한 순찰차에 가로막혔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길을 터 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순찰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당시 산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배가 깔리는 교통사고를 당해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2차로에 있던 관광버스가 길을 터줘 구급차가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산모와 태아 모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졌다. 구급차를 운전했던 A씨는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구급차의 존재를 인지했을 때는 이미 버스가 자리를 비켜 구급차가 2차로로 빠져나가던 중이었다”며 “이 모든 일이 2~3초 찰나에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은 “구급차를 인지했다면 경찰은 오히려 구급차를 에스코트하거나, 상황실에 보고해 신호를 통제하는 등 지원했을 것”이라고 했다.운전 중 구급차를 발견하면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 도로교통법 제29조는 긴급자동차의 우선 통행을 규정하며, 모든 차의 운전자는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면 진로를 양보하고 교차로를 피해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구급차를 발견하면 당황해 신속한 조치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평소 구급차 대응 행동 지침을 숙지하고 있으면 대응에 도움이 된다.먼저, 일반도로에서는 다른 차선으로 이동한다. 편도 1차로라면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구급차가 직진할 수 있게 한다. 편도 2차로에서는 1차로를 비워 구급차의 이동을 돕는다.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2차로를 비우고 좌우로 이동하는 등 구급차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고속도로나 터널 등에서는 방향 지시등을 켜고 구급차의 이동 경로를 마련한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급정차하면 2차 사고 위험이 있으니 주변 상황을 잘 살피며 대응해야 한다. 교차로에서는 교차로에 아직 진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구급차가 이동할 수 있도록 일단 진입하지 않고 가장자리로 피해 일시 정지한다. 이미 교차로에 들어섰다면 교차로를 빠져나와 비워둔 뒤 정지한다. 이러한 양보 의무를 위반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1/06 15:54
  • “워터밤 전, 2주일 동안 5kg 감량도” 박진영 다이어트 비결, 대체 뭘까?

    “워터밤 전, 2주일 동안 5kg 감량도” 박진영 다이어트 비결, 대체 뭘까?

    가수 박진영(53)이 올해 7월에 열린 ‘워터밤 서울 2025’ 공연을 위해 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박진영이 출연했다. 박진영은 여름에 화제가 된 워터밤 비닐 의상에 대해 묻는 MC에 “섭외가 와서 솔직히 놀랐다”며 “그냥 투명 비닐 옷을 입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핫핑크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그리고 보통 활동폼을 10월쯤에 만들기 시작하는데 여름에 활동한 것은 처음”이라며 “공연 전 한 2주 동안 5kg을 쫙 뺐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평소 식단, 운동 등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가수로 유명하다. 박진영이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박진영은 앞서 한 방송에서 아침에 일어나 견과류, 그릭요거트, 올리브유 등을 먹고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영이 즐겨 먹는 견과류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들 영양소는 포만감을 높이는 역할을 해 과도한 열량 섭취를 예방한다. 다이어트 중 견과류를 추가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호주대 연구진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676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와 체중 감량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견과류를 매일 식단에 곁들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큰 감량 폭을 기록했다.그릭요거트 역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그릭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그릭요거트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탄수화물 위주의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견과류나 과일 등과 함께 그릭요거트를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 오일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올리브 오일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올레산이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올리브유에는 노화 방지와 면역력 향상 효과가 있는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력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좋다. 적당량은 하루 1~2티스푼 정도며, 공복에 섭취하고 30분 뒤 식사하면 혈당 상승 속도가 완화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1/06 15:45
  • “하루 만에 800g 빠졌다” 박수지, ‘이것’ 활용하니 효과 봤다던데… 뭘까?

    “하루 만에 800g 빠졌다” 박수지, ‘이것’ 활용하니 효과 봤다던데… 뭘까?

    가수 미나(52)의 시누이로 알려진 박수지(36)가 '챗GPT'를 이용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지난 5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만에 1kg 가까이 빼주는 저의 PT쌤, 이제부터 챗GPT가 아니라 챗PT”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챗GPT가 짜준 일과대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공복 운동하러 헬스장으로 출발하라는 챗GPT의 지시에 박수지는 실제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챗GPT에게 알려주고, 메뉴 추천을 받기도 했다. 박수지는 "과정은 매우 혹독하고 험했지만 결과는 하루 만에 800g이 빠졌다"며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식단도 짜줘서 편리했다. 다이어트 고민인 분들은 적절히 타협해 가면서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박수지처럼 챗GPT가 짜주는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과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체중 감량 방법이 될 수 있을까?챗GPT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보조 도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챗GPT와 같은 AI 도구가 제공하는 다이어트 정보의 정확도와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박수지가 경험한 '하루 800g 감량'도 일시적인 수분 감소일 가능성이 높으며, 하루 경험만으로 챗GPT를 이용한 다이어트의 의학적 효과를 입증하기는 어렵다.챗GPT는 일반적인 영양 지침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정확도를 보이지만, 개인화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가 생성한 식단은 목표 에너지 섭취량과 평균적으로 20%의 칼로리 차이가 있었고, 영양학적 불일치 문제도 보고됐다. 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식단에서 해로운 권장 사항이 생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AI 도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답을 생성할 뿐, 사용자의 고유한 상황, 생활 방식,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영양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본적인 식단 아이디어나 운동 루틴을 얻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체중 감량 목표가 큰 경우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6 15:35
  • 최홍만, ‘뇌하수체종양’ 고백했다… 증상 뭔지 봤더니?

    최홍만, ‘뇌하수체종양’ 고백했다… 증상 뭔지 봤더니?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과거 뇌하수체종양으로 돌연 잠적했던 사연을 전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는 최홍만이 출연해 자신의 운동선수로서의 이야기와 과거 갑작스러운 잠적 사유를 공개했다. 최홍만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며 “수술 후 3개월 후 바로 바다 하리 선수와 시합했는데, 3라운드까지 판정이 안 나서 제가 연장전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나 불안했다”며 “속사정도 모르고 제가 이기면 좋아하다가 지니까 다들 없는 말도 지어내며 욕해서 그게 마음에 쌓이더라”고 말했다.한편, 최홍만은 키 218cm, 체중 156kg라는 체격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2003년 씨름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종격투기 ‘K-1’ 선수로 전향해 CF스타까지 된 그는 2008년 수술 복귀전 후 돌연 자취를 감췄다. 최홍만이 겪은 뇌하수체종양은 어떤 질병일까?뇌하수체는 우리 뇌 중앙, 시상하부 아래쪽에 있는 기관이다. 유즙분비호르몬, 성장호르몬 등 우리 신체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부하는 조절 중추의 역할을 한다. 뇌하수체종양이란 이 뇌하수체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뜻한다. 주로 30~50대 성인에게 발생하나 청소년과 노인에게서도 발견된다. 현재까지 특별히 알려진 뇌하수체종양의 원인은 없으며, 특정 질환군과 연관된 경우가 아닌 이상 유전도 되지 않는다.뇌하수체종양은 대부분 호르몬 관련 특성이 없는 비기능성 뇌하수체종양으로, 증상이 없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거나 종양이 커져 압박 증상이 생겨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기능성 뇌하수체종양은 종양세포가 특정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특성을 가진다. 이 경우 종양의 크기가 작더라도 호르몬 과다 분비에 의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 적극적인 치료를 요한다.기능성 뇌하수체종양의 증상은 종양이 어떤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생겼는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프로락틴 분비 세포에서 이상이 생겨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성욕상실, 불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고, 여성에게는 특히 생리불순이나 유즙분비가 나타난다. 성장호르몬 분비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외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성인에게서 발생하면 손, 발, 턱이나 코가 커지고 이마가 튀어나오며 얼굴이 변하는 말단비대증이 나타난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 어린 나이에 발생하면 뼈의 성장이 촉진돼 정상 이상의 신장을 가지는 거인증이 유발될 수 있다.가장 흔한 프로락틴 분비 종양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약을 복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머지 뇌하수체 종양은 수술 치료가 가장 우선시된다. 뇌하수체는 머리 한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머리뼈를 여는 개두술을 진행하기 쉽지 않아 대부분 코를 통한 경접형골 수술을 시행한다.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치료나 방사선 수술도 가능하다. 뇌하수체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는 호르몬제로 기능을 보조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5/11/06 15:33
  • [뷰티업계 이모저모] ​​바즈바이오메딕, ‘큐어젯 아카데미 트레이닝 심포지엄’ 성료 外

    ■​​바즈바이오메딕, ‘큐어젯 아카데미 트레이닝 심포지엄’ 성료바즈바이오메딕이 지난 2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큐어젯 아카데미 트레이닝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이번 심포지엄은 바즈바이오메딕의 대표 제품이자 무바늘 약물주입기기 ‘큐어젯(CUREJET)’을 활용한 임상 사례 발표, 바즈바이오메딕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아카데미 세션에서는 폴란드 전문의 바르텍 소보레프스키, 일본 전문의 노다 신지, 스페인의 가브리엘 부엔디아 원장, 인도네시아의 페이드리완 원장, 영국의 타판 패텔 원장 등 해외 의료진들이 큐어젯의 사용 경험과 임상 연구 사례,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카데미 세션에 이어 리더스피부과의원 노낙경 원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패널 토론 및 Q&A 세션을 진행했다. ■​스킨수티컬즈, ‘컬리뷰티페스타 2025’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성료스킨수티컬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5에 참여해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뷰티컬리 온라인 행사 매출이 전 주 동기대비 88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방문객 3명 중 2명이 팝업 방문 후 스킨수티컬즈 구매 의사를 밝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높은 전환율을 보여줬다.스킨수티컬즈의 팝업스토어 부스는 브랜드 연혁, 항산화 실험, 주름 개선 솔루션, 베스트셀러, 컬리 단독 등 5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각 존은 브랜드의 과학적 전문성과 기술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방문객이 스킨수티컬즈의 핵심 기술력과 항산화 과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코스맥스, 맞춤형 다중기기로 CES 2026 '뷰티테크 혁신상'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다중 기기)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 2026' 의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수상작은 '맥스페이스'로 스킨케어 제품부터 파운데이션, 립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생산할 수 있는 '올인원' 맞춤형 디바이스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와 협업해 개발했다.맥스페이스는 기존의 단일 제형 기기와 달리 다양한 물성과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만 즉시 제조할 수 있어 불필요한 생산과 재고를 줄이고, 포장재와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1/06 15:15
  • “허리 아프더니, 웬 포도알이 한가득”… 알고 보니 ‘기생충’이었다

    “허리 아프더니, 웬 포도알이 한가득”… 알고 보니 ‘기생충’이었다

    허리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 3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기생충 감염에 의한 포충증을 진단받은 사례가 공개됐다.모로코 모하메드 마라케시 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특별한 의학적 병력이 없던 35세 여성이 7개월 전부터 극심한 허리 통증과 양쪽 다리에 무거운 느낌을 받고 내원했다. 문진 결과, 환자는 개와 잦은 접촉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경학적이나 혈액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는 않았다.하지만 추가로 진행한 척추 MRI 검사에서 다수의 낭종이 발견됐다. 이에 의료진은 척추 포충증을 의심했다. 여성은 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절제된 낭종은 기생충학 부서에 의뢰됐다. 이후 여성은 척추 포충증을 최종 진단받았다. 수술 후 3개월간의 추적 검사에서 다행히 재발의 징후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포충증은 단방조충이라는 기생충이 사람의 신체 기관에 낭종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단방조충은 일반적으로 개와 같은 동물의 숙주에 들어가 내장에 살며 숙주의 대변에 알을 방출한다. 단방조충에 감염됐을 때는 간이나 폐 또는 다른 기관에 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낭종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와의 접촉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개를 키운다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게 좋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1/06 15:12
  • 44세 오윤아, 콜라병 몸매 비결? “10년째 ‘이것’ 하는 덕분”

    44세 오윤아, 콜라병 몸매 비결? “10년째 ‘이것’ 하는 덕분”

    배우 오윤아(44)가 몸매 관리 비법으로 탄츠플레이를 꼽았다.최근 오윤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년 넘게 오윤아의 몸매를 만든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오윤아는 “몸매 관리를 어떻게 하냐 많이 물어보시는데 평소에 즐겨하고 거의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 게 바로 탄츠플레이”라며 “꾸준히 와야 하는데 외국 가고 해서 지금 오랜만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11/06 14:36
  • 정신질환 외래환자, 5년간 64만명 늘어… 입원환자는 감소세

    정신질환 외래환자, 5년간 64만명 늘어… 입원환자는 감소세

    최근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외래환자는 늘었지만, 입원환자는 소폭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9~2023년 국가 정신건강 현황 변화를 분석한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국가 정신건강 현황의 국가통계포털(KOSIS) 48개 통계표를 중심으로 ▲ 정신건강 예방과 조기개입 ▲ 정신질환 치료 ▲ 정신건강 지원체계 등 3개 영역의 주요 분석 결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담았다.영역별로 보면 정신질환 치료 부문에서는 진료를 받은 ‘수진자’(실인원)가 2019년 약 205만명에서 2023년 268만명으로 약 63만명 늘었다. 다만, 외래환자는 이 기간 198만명에서 262만명으로 64만명 증가한 데 비해 입원환자는 약 14만명에서 12만명으로 2만명가량 줄었다.또한, 정신질환 환자의 퇴원 후 1개월 이내 외래방문율은 2019년 67.7%에서 2023년 66.1%로 1.6%포인트 낮아졌고, 퇴원 후 1개월 이내 동일 병원 재입원율은 2019년 18.6%에서 2023년 16.1%로 2.5%포인트로 감소했다.정신건강 예방과 조기개입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교육 수혜율이 2019년 4.9%에서 2020년 1.9%로 낮아졌다가 2023년 4.0%까지 회복됐다. 2023년 기준 교육 수혜자는 약 207만명으로 집계됐다.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록자는 2019년 8만7075명에서 2023년 9만3513명으로 7.4% 늘었다. 정신건강 지원체계 분야의 경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이 2019년 2562곳에서 2023년 2949개로 15.1% 증가했으며 인구 1인당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산은 같은 기간 5389원에서 8710원으로 61.6% 증가했다.정신건강 관련 종사자 수도 꾸준히 늘어 인구 10만 명당 상근인력은 2019년 45.2명에서 2023년 60.4명으로 15.2명 증가했고, 인구 10만 명당 전문인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은 이 기간 17.6명에서 20.3명으로 2.7명 늘었다.특히 사례관리자 1인당 등록자 수는 2019년 34.2명에서 2023년 23.3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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